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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약 6년 만의 첫 팬미팅 ‘세정이의 세상 일기’ 성공적 마무리
가수 겸 배우 김세정이 감동적인 라이브와 진솔한 대화로 팬들에게 큰 위로를 전했다. 김세정은 23일 서울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자신의 첫 번째 솔로 팬미팅 ‘세정이의 세상 일기’를 진행했다. 김세정은 숲 속의 요정을 연상케 하는 연보라빛 미니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자신의 히트곡 ‘꽃길’을 열창하며 팬미팅의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팬들은 뜨거운 박수와 환호성으로 그를 반겼다. 김세정은 오랜만에 팬들과 마주한 감격스러움에 오프닝부터 눈시울을 붉혔다. 이후 김세정은 ‘화분’, ‘터널’, ‘웨일’, ‘스카이라인’, ‘집에 가자’ 등으로 다채로운 무대를 꾸미며 따뜻한 감성을 전달했다. 밴드 연주는 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 외에도 김세정은 ‘경이로운 소문’ OST ‘재회’, ‘사랑의 불시착’ OST ‘나의 모든 날’을 비롯해 여러 작품의 OST와 커버 공연으로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무대를 펼쳤다. 이번 팬 미팅 타이틀이 ‘세정이의 세상 일기’인 만큼, 김세정은 자신의 일기장을 팬들과 공유하는 형식으로 무대를 꾸몄다. 데뷔 후 약 6년 만에 처음으로 단독 팬 미팅을 개최한 김세정은 아름다운 무대뿐 아니라 진솔하고 재치있는 토크로 팬들과 더욱 가깝고 친근하게 교감했다. 특히 김세정은 직접 팬들의 사연을 받아 ‘우리가 서로에게 위로가 됐던 순간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비타민 같은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고 ‘힐링’의 시간을 선사했다. 음악과 연기에 임하는 진지한 태도와 솔직한 마음을 고백하며 진정성 있는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팬들은 ‘아마 난 그대를’ 무대 때 깜짝 슬로건 이벤트 준비해 현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김세정은 팬들 앞에서 눈물을 흘리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번 팬 미팅은 오프라인뿐 아니라 직접 현장을 방문하지 못하는 전 세계 팬들을 위해 온라인 플랫폼 케이브콘(KAVECON)에서생중계됐다. 김세정은 많은 글로벌 팬들과 소통하며 남다른 팬 사랑을 드러냈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4.24 1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