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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세계 1위 신네르, 도핑 양성으로 3개월 출전 정지…“테니스계 공정성 無”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세계 랭킹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도핑 양성 반응으로 3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영국 BBC는 16일(한국시간) “신네르의 도핑 사건은 몇 달간 테니스계를 분열시켰고, 3개월 출전 금지 징계 발표로 더 많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지난해 호주오픈과 US오픈, 올해 호주오픈 등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에서 세 차례 우승한 신네르는 지난해 3월 도핑 양성 반응이 나왔다.국제테니스청렴기구(ITIA)가 고의성이 없었다는 신네르의 주장을 받아들였고, 출전 정지 징계 없이 사안을 마무리했다.이에 세계반도핑기구(WADA)는 지난해 9월 ‘신네르에게 출전 정지 징계가 필요하다’며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했고, 신네르는 4월 CAS에 출석해 자기 입장을 설명할 예정이었다.하지만 이날 신네르와 WADA가 3개월 출장 정지 징계에 사실상 합의했고, CAS 제소가 자연스럽게 취소되면서 새 국면을 맞았다.신네르는 이번 징계로 5월 5일까지 경기에 나설 수 없지만, 5월 말 열리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테니스계는 이번 사건을 두고 개탄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테니스 전문가 앤드류 캐슬은 BBC를 통해 “약물 금지나 정지 처분에 관한 합의 등에 관한 이야기는 사람들을 매우 불편하게 만든다. (이번 논란은) 세계 랭킹 1위인 선수의 평판은 물론 테니스계에도 큰 리스크가 될 수 있다”고 짚었다.테니스계 ‘악동’ 닉 키리오스(호주)는 “테니스계에 슬픈 날이다. 테니스에 공정성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김희웅 기자 2025.02.16 15:02
스포츠일반

‘우승 상금 8억 6000만원’ 아니시모바, 오스타펜코 꺾고 카타르 오픈 ‘정상’

어맨다 아니시모바(41위·미국)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카타르 토털에너지스오픈(총상금 366만 4963달러) 단식 왕좌에 올랐다.아니시모바는 1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대회 단식 결승에서 옐레나 오스타펜코(37위·라트비아)를 2-0(6-4 6-3)으로 꺾었다.2022년 1월 이후 통산 세 번째 WTA 투어 단식 우승을 차지한 아니시모바는 우승 상금 59만 7000달러(8억 6000만원)를 손에 넣었다.2001년생인 아니시모바는 2023년 5월 번아웃 증세를 호소하며 한때 테니스를 중단하기도 했다.세계 랭킹 400위 대까지 추락했던 아니시모바는 지난해 초 코트에 복귀한 이래 첫 우승을 일궜다. 이번 우승으로 세계 랭킹이 10위 대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김희웅 기자 2025.02.16 13:33
PGA

김시우, PGA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3R 공동 20위…시즌 첫 TOP10 도전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20위에 이름을 올렸다.김시우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코스 남코스(파72·7765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를 3개씩 맞바꿔 이븐파 72타를 적어냈다.중간 합계 이븐파 216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리키 파울러(미국) 등과 함께 공동 20위에 올랐다.김시우는 공동 8위 선수들을 3타 차로 추격 중이다. 마지막 날 톱10 진입 등 순위 상승을 노려볼 수 있다. 김시우는 올 시즌 PGA투어에 6차례 출격했지만, 한 번도 톱10에 들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시즌 최고 성적을 노린다.PGA 정규 투어 우승이 없는 패트릭 로저스(미국)가 8언더파 208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단독 2위인 데니 매카시(미국)가 1타 차로 추격 중이다.세계 랭킹 1위인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과 함께 공동 8위(3언더파 213타)에 올라 있다.김주형은 3라운드까지 2오버파 218타로 공동 33위에 자리했다.김희웅 기자 2025.02.16 13:03
영화

‘언내추럴’X‘미우404’…日세계관 집대성 ‘라스트 마일’ 3월 26일 개봉 [공식]

인기 일본 드라마 ‘언내추럴’과 ‘미우404’(MIU4040)와 세계관을 공유해 화제를 모은 영화 ‘라스트 마일’이 오는 3월 26일 개봉한다.배급사 플레이그램은 국내 개봉 확정 소식과 더불어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는 세계 최대 쇼핑 사이트 ‘Daily Fast’(데일리 패스트)에서 배송된 택배를 통한 의문의 연쇄 폭탄 테러와 이에 맞선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 논스톱 서스펜스 스릴러로, 일본 당시 개봉 5주 동안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 흥행 수입 59억 엔을 돌파했다.무엇보다 ‘라스트 마일’은 일본 인기 드라마 ‘언내추럴’과 ‘MIU404’를 성공시킨 두 드라마의 콤비인 츠카하라 아유코와 노기 아키코가 각각 연출과 각본을 맡았고, 인기 가수 요네즈 켄시가 또 한 번 주제가를 맡아 세계관을 이어간다. 또한 일본 아카데미상에서 배우상을 다수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일본 최고의 배우 미츠시마 히카리, 오카다 마사키가 주연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애니메이션이 강세인 일본 극장에서 원작이 없는 오리지널 스토리의 실사 영화 중 2024년 흥행 1위, 전체 박스오피스 5위를 차지하며 작품성과 재미까지 입증해 기대감을 증폭시킨다.또한 ‘언내추럴’의 이시하라 사토미, 이우라 아라타, ‘미우404’의 아야노 고, 호시노 겐 등 두 드라마의 주인공들도 출연해 팬들에게 커다란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언내추럴’의 주제가 ‘레몬’, ‘미우404’의 ‘감전’으로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는 일본 최고의 싱어송라이터 요네즈 켄시가 ‘라스트 마일’의 주제가 ‘잡동사니’로 참여해 영화의 감동과 여운을 더할 예정이다. 오는 3월 26일 국내 개봉.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16 11:00
스포츠일반

신유빈, ‘최강’ 중국 넘을까…아시안컵 출격 위해 17일 출국

탁구 간판 신유빈(대한항공)이 제34회 아시안컵에 나선다.신유빈은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국제탁구연맹(ITTF)-아시아탁구연맹(ATTU)의 주최로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에 출전하기 위해 17일 출국한다.남녀 단식에서만 아시아 최강을 가리는 이번 대회는 남녀부 각 32명이 출전한다. 4명씩 8개 그룹으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가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한국에서는 신유빈을 비롯해 서효원(한국마사회), 이은혜(대한항공),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이 출전한다. 남자 선수로는 장우진(세아), 안재현(한국거래소), 조대성(삼성생명), 오준성(미래에셋증권) 등이 참가한다.중국에서는 남녀부 세계랭킹 1위 린스둥과 쑨잉사에 더해 남자 선수 왕추친, 량징쿤, 황유청, 여자 선수 왕만위, 왕이디, 천싱퉁, 콰이만 등이 출전할 예정이다.신유빈은 이달 초 열린 싱가포르 스매시 여자 단식 16강에서 중국의 허주오쟈에게 0-3으로 지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대회에서 만회에 나선다.김희웅 기자 2025.02.16 10:03
뮤직

방탄소년단 지민 ‘후’, 英 오피셜 싱글 차트 역주행

방탄소년단 지민이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 또 한 번의 역주행을 기록했다. 지민 솔로 2집 ‘뮤즈’의 타이틀곡 ‘후’가 14일(이하 현지시간) 발표된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 전주 대비 6계단 상승한 17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7월 해당 차트에 첫 진입한 이후 7번째 역주행이다. 이 곡은 ‘오디오 스트리밍’(23위)과 ‘싱글 스트리밍’(26위)에서도 지난주보다 각각 10계단 순위를 끌어올렸다.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도 장기 흥행 중이다. 지민 ‘Who’와 진의 솔로 앨범 ‘해피’의 타이틀곡 ‘러닝 와일드’는 ‘위클리 톱 송 글로벌’(집계 기간: 2월 7~13일)에서 각각 18위, 95위에 안착했다. 지난 2023년 선보인 정국의 첫 솔로 싱글 ‘세븐 (feat. Latto)’은 차트 붙박이로 굳건한 인기를 자랑하며 97위에 머물렀다. 뷔와 박효신의 듀엣곡 ‘윈터 어헤드 (with 박효신)’(121위)는 11주 연속 차트인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방탄소년단의 흥행은 ‘위클리 톱 앨범 글로벌’에서도 이어진다. 지민의 ‘뮤즈’는 23위, 정국의 첫 솔로 앨범 ‘골든’은 57위, 또한 방탄소년단의 앤솔러지 앨범 ‘프루프’(51위)와 2018년 발매된 리패키지 음반 ‘러브 유얼 셀프 結 ‘앤서’’(186위)는 해당 차트에 각각 통산 140주, 130주 차트인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15 11:18
PGA

김시우,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 공동 18위…임성재·안병훈 컷 탈락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김시우(30)가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18위에 이름을 올렸다.김시우는 15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 코스(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 버디 5개·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올렸다.김시우는 중간 합계 이븐파 144타를 기록, 공동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 공동 25위보다 7계단 상승했다.선두는 데이비스 톰프슨(미국)이 차지했다. 톰프슨은 이날 버디 8개·보기 2개로 6타를 줄였다.중간 합계 기록은 8언더파 136타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1타 뒤진 단독 2위다.한편 임성재는 대회 둘째 날 부진을 피하지 못하고 컷 탈락했다. 이날 임성재는 2라운드에서 버디 2개·보기 3개·더블보기 1개로 3타를 잃었다. 임성재는 중간 합계 5오버파 149타를 기록, 컷 통과 기준인 4오버파를 넘기며 대회를 조기 마감했다. 같은 날 7타를 잃은 안병훈도 최하위권에 머물며 컷 탈락했다.김우중 기자 2025.02.15 11:10
스포츠일반

8년 만에 열린 8일 간의 동계 아시안게임 마침표...다음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만나요

8년 만에 열린 동계 아시안게임(AG)이 8일간의 축제를 마무리했다.제9회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은 14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하얼빈 국제 컨벤션 전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폐회식으로 마무리됐다.동계 AG은 개최지 선정 난항과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하다 8년 만인 올해 중국 하얼빈에서 지난 7일부터 열렸다. 34개국에서 12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빙상, 스키, 컬링, 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 산악스키까지 6개 종목에서 11개 세부 종목 64개 금메달을 걸고 경쟁을 펼쳤다. 1년 뒤 열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 앞서 열린 이번 대회에 한국은 선수 148명 등 총 222명의 선수단을 보냈다. 성과도 있었다. 지난 2017년 삿포로 대회에서 기록한 최다 금메달(16개)과 타이기록을 썼고 은메달 15개, 동메달 14개를 수확해 종합 순위에서도 삿포로 대회와 같은 2위에 올랐다.이번 대회는 지난 1996년 하얼빈, 2007년 창춘에 이어 중국이 3번째로 연 동계 AG이다. 중국은 지난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과 2023년 열린 2022 항저우 하계 아시안게임에 이어 최근 4년 동안 세 차례 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냈다.중국은 금메달 32개를 따낸 가운데 은메달 27개, 동메달 26개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반면 지난 삿포로 대회에서 종합 1위에 올랐던 일본은 이번 대회에선 3위(금10·은12·동15)에 머물렀다.앞서 베이징 동계 올림픽 폐회식, 항저우 AG 개·폐회식을 맡았던 샤사오란 총감독은 이번 대회에서도 개회식에 이어 폐회식 연출을 맡았다. 그는 잠시 겨울과는 작별하고 이젠 봄을 불러들인다는 주제로 이번 폐회식을 연출했다. 한편 하얼빈의 바통을 받아 열리는 제10회 동계 아시안게임은 2029년 사우디아라비아 서부에 건설 중인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인 네옴시티에서 개최된다.네옴시티는 사우디의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가 2017년 발표한 탈(脫)탄소 국가발전 계획 '비전 2030'의 핵심 사업이다. 대회는 그 안의 대규모 산악 관광단지인 '트로제나'에서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사우디아라비아는 이 대회를 시작으로 2034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과 하계 아시안게임도 개최한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2.14 22:45
스포츠일반

男 피겨 최초 金, 첫 실업 입단도 눈앞...차준환 "최초 타이틀 영광, 자신감 생겼다" [IS 현장]

한국 남자 피겨 역사상 최초의 동계 아시안게임(AG) 금메달리스트 차준환(고려대학교)이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돌아왔다.차준환은 지난 13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대회 피겨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99.02점과 예술점수(PCS) 88.58점을 묶어 총점 187.60점을 기록했다. 차준환은 그보다 하루 전 열린 쇼트프로그램 점수(2위·94.09점)를 더해 최종 281.69점을 기록,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점수를 확인한 그는 키스 앤드 크라이 존에서 안도의 웃음을 지어 보이기도 했다.반면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일본의 가기야마 유마는 이날 연기 중 두 차례나 넘어지는 등 난조를 겪었다. 가기야마는 최종 272.76점(2위)으로 대회를 마쳤다. 전날 쇼트프로그램 기준 가기야마와 차준환의 격차는 9.72점에 달했는데, 이날 대역전극이 이뤄졌다.한국 남자 피겨 선수가 AG에서 메달을 딴 건 이번이 두 번째고 금메달은 최초다. 지난 1999 강원 대회 아이스댄스의 이천군이 동메달을 딴 바 있다. 남자 싱글로 한정하면 차준환이 최초다. 하얼빈을 약속의 땅으로 바꾼 차준환은 1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대한민국 선수단 본진은 15일 단체 귀국하지만, 피겨 대표팀은 목동에서 열리는 국제빙상연맹(ISU) 4대륙 선수권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하루 먼저 돌아왔다. 공항은 차준환을 보기 위해 모인 팬들과 취재진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입국 후 취재진과 만난 차준환은 "정말 열심히 이번 대회를 준비했고, 그대로 끝까지 최선을 다해 잘 마무리한 것 같다"며 "한국 최초( 금메달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되어 정말 영광스럽다. 이번 AG을 통해 많은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 앞으로 남은 경기도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차준환은 "이번 대회에서는 사실 결과를 기대하기보단, 나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과정을 만들어내고 싶었다. 쇼트 프로그램, 프리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정말 최선을 다했다. 그래서 훈련했고 정말 좋았다. 거기에 좋은 결과까지 따랐다. 이번 대회는 내게 정말 뜻깊은 경기로 기억될 것 같다"고 돌아봤다.한편 차준환이 귀국하는 이날, 그의 서울시청 입단 타진 소식이 전해졌다. 연합뉴스는 빙상계 관계자를 인용, "서울시청이 최근 차준환 영입을 위한 예산을 확보했다. 추후 서울시 차원에서 동계스포츠 직장운동경기부 피겨 선수 모집 공고를 한 뒤 차준환과 계약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지금까지 피겨 선수가 실업팀과 계약한 전례는 없었다. 국제대회에서 성과를 낸 여자 싱글 선수들은 대부분 대학 졸업 전에 은퇴했다. 남자 싱글 선수들은 선수 생명이 비교적 길지만 차준환 전까지 메이저 국제대회 성과가 많지 않았다. 차준환은 "사실 피겨 선수가 지금까지 실업팀으로 갈 수 있는 길이 없었다. 만약 입단하게 된다면 앞으로 선수 인생에 있어 더 좋은 바탕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며 "또 다르게 본다면 나뿐 아니라 다른 선수들에게도 좋은 선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기대했다.아시아 정상에 오른 차준환은 이제 1년 뒤 열릴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기세를 잇고자 한다. 다만 당장 올림픽을 바라보는 대신 1년 동안의 과정을 다시 한 번 차근차근 밟을 계획이다.차준환은 "당장 올림픽을 생각하기보단 4대륙 선수권대회, 또 보스턴 세계선수권이 더 눈에 들어온다. 세계선수권에서 올림픽 티켓이 결정되는 만큼 일단 그것부터 잘 끝내고 싶다. 그후엔 비시즌 때 잘 준비해서 올림픽 출전을 본격적으로 준비하려 한다"고 전했다.차준환은 "선수라면 올림픽 출전과 포디움은 당연한 꿈이다. 다만 이번 AG처럼 내가 잘 준비하고, 과정을 잘 만든다면 좋은 결과는 (그때) 따라오는 것 같다. 또 1년 동안 그러한 과정들을 착실히 잘 준비해보겠다"고 다짐했다.인천공항=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2.14 22:36
뮤직

아이브, 스포티파이 ‘톱 송 데뷔 글로벌’ 9위... K팝 그룹 中 유일

그룹 아이브가 남다른 ‘애티튜드’로 전 세계를 강타했다.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아이브의 세 번째 미니 앨범 ‘아이브 엠파시’의 타이틀곡 ‘애티튜드’는 2월 7일~9일 자 스포티파이 ‘톱 송 데뷔 글로벌’ 차트 9위를 차지했다. 해당 기간 이 차트에 이름을 올린 K팝 그룹은 아이브가 유일하다.‘애티튜드’의 글로벌 인기는 일찌감치 예견됐다. ‘애티튜드’는 발매 다음 날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미국’과 ‘데일리 톱 송 영국’에 진입했다. 한국, 대만,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일본, 홍콩 등의 ‘데일리 톱 송’ 차트에도 이름을 올리며 전 세계 음악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국내 차트에서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애티튜드’는 13일 오전 9시 기준 벅스 실시간 차트 2위, 일간 차트(2월 12일 자) 2위를 비롯해 멜론 핫100(30일) 3위, 핫100(100일) 5위에 오르는 등 차트 최상위권에 안착했으며, 14일 오후 1시 기준 유튜브 한국 인기 급상승 뮤직비디오 1위를 기록했다. 아이브는 지난 13일 출연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애티튜드’로 첫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애티튜드’는 바꿀 수 없는 상황에서 유일하게 바꿀 수 있는 건 상황을 받아들이는 ‘나’의 태도뿐이기에 상황을 유쾌하게 받아들이기로 한 ‘아이브적 사고’가 담긴 곡이다. 미국 싱어송라이터 수잔 베가의 ‘탐스 다이너’를 샘플링한 곡이다. 아이브의 주체적인 매력과 중독성 넘치는 레트로한 멜로디가 조화를 이루며 국내외를 막론한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신보의 또 다른 타이틀곡인 ‘레블 하트’도 눈부신 기록 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아이브는 ‘레블 하트’를 통해 국내 차트 ‘퍼펙트 올킬’과 음악방송 9관왕을 달성했고, 미국 빌보드의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제외)’ 차트에도 3주 연속 진입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14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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