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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클라씨 지민, ‘복면가왕’ 깜짝 출연... “걱정됐지만, 영광”

그룹 클라씨 지민이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노래 실력을 입증했다.지난 2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깨끗한 음색으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 ‘아파트 아파트’의 정체가 클라씨 지민임이 밝혀졌다.지민은 ‘복면가왕’에서 김동률의 ‘사랑한다 말해도’와 이선희의 ‘인연’을 선보이며 섬세한 감정선으로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어냈다.지민은 이번 출연에 대해 “꿈에 그리던 ‘복면가왕’이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걱정도 됐지만 준비하는 기간 동안 설레고 즐거웠다”라고 말했다.이어 “무대 위에서 관객분들 그리고 시청자분들께 준비한 만큼 잘 보여드린 거 같아 행복하고 좋은 추억이 됐다. 이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밝혔다.지민은 그룹 클라씨에서 독보적인 음색으로 팀 내 탄탄한 보컬라인을 맡고 있다. 지난해 미니 3집 ‘러브 엑스엑스’로 컴백했다. 타이틀곡 ‘싸이코 앤 뷰티풀’은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올랐고,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100만 스트리밍을 달성하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03 08:45
뮤직

지민 ‘후’ 스포티파이 15억 스트리밍…자체 최다 신기록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의 첫 번째 15억 스트리밍 솔로곡이 탄생했다. 지난해 7월 발매된 지민의 솔로 2집 ‘뮤즈’의 타이틀곡 ‘후’가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2월 26일 자 차트 기준) 누적 재생 수 15억 회를 돌파했다. 지민의 솔로곡 중 첫 15억 스트리밍 달성이다. 이 곡은 공개 당시, 역대 K-팝 중 가장 많은 일일 스트리밍 수로 ‘데일리 톱 송 글로벌’(2024년 7월 19일 자)에 3위로 진입했으며, 발표 5일 차에 반등해 1위를 찍은 후 23~26일 차트에서 나흘간 정상을 유지했다. 스포티파이의 ‘2024 랩드 연말 결산’ 캠페인에 따르면 ‘후’는 지난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재생된 K-팝 음원이자 한국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들은 노래였다. 또한 그 해 한국 가수가 발표한 곡 중 최단기간 10억 재생 수를 달성했다. ‘후’의 인기는 해가 바뀌어도 계속돼 ‘위클리 톱 송 글로벌’에 31주 째 차트인 중이다.지민은 ‘후’로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 K-팝 솔로 가수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이 곡은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 통산 25주 머무르며, 2014년 차트 개편 이후 K-팝 솔로 아티스트 기준 최장 차트인 중이다. 또한 ‘후’가 실린 ‘뮤즈’는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 31주 이름을 올리며 한국 솔로 가수 최장 차트인 기록을 세웠다. 이처럼 지민은 매주 최장기 기록을 자체 경신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23년 3월 발매된 지민의 첫 솔로 앨범 ‘페이스’의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 역시 스포티파이 15억 스트리밍 돌파를 앞두고 있다. ‘라이크 크레이지’가 15억 스트리밍을 달성할 경우 지민은 한국 솔로 가수 최초로 스포티파이에서 15억 이상 재생된 곡을 2개 보유한 아티스트가 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28 10:44
뮤직

BTS, 솔로곡으로 스포티파이 점령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솔로곡으로 스포티파이 차트를 점령했다.지난 25일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2024년 하반기 해외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 된 한국 음악을 선정한 ‘2024 글로벌 임팩트 리스트’를 발표했다. 해당 차트는 2024년 하반기(7월~12월) 동안 해외 스포티파이 이용자(한국 이용자 제외)가 가장 많이 들은 한국 가수의 노래를 집계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상위 10곡 중 절반이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솔로곡이다. ‘톱 30’ 중 1/3이 이들의 노래로 채워져 방탄소년단의 엄청난 영향력을 다시금 입증했다. 지민 솔로 2집 ‘뮤즈’의 타이틀곡 ‘후’는 ‘2024 글로벌 임팩트 리스트’ 1위를 차지해 지난해 하반기 최고의 히트곡으로 인정받았다. ‘후’를 포함해 동 앨범에 수록된 총 5곡이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고 그중 ‘비 마인’은 5위에 랭크됐다. 진이 지난해 11월 발매한 첫 번째 솔로 앨범 ‘해피’의 타이틀곡 ‘러닝 와일드’(6위)와 선공개 곡 ‘아이 윌 비 데어’(8위), 뷔와 박효신이 함께 부른 ‘윈터 어헤드’(9위)도 10위권에 자리했다.이 외에도 지민 ‘뮤즈’의 수록곡 ‘슬로우 댄스(feat. Sofia Carson)’(19위), ‘리벌쓰 (Intro)’(22위), ‘인터루드 : 쇼타임’(28위), 지난 2022년 10월 정식 음원으로 발표된 진의 ‘슈퍼 참치’(23위), 뷔와 빙 크로스비(Bing Crosby)의 듀엣곡 ‘화이트 크리스마스 (with V of BTS)’(26위)가 해당 목록에 진입했다.한편 스포티파이가 작년 12월에 발표한 ‘2024 랩드(Wrapped) 연말 결산’ 캠페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한국 뮤지션 중 가장 많은 글로벌 재생 수를 올린 가수로 뽑혔다. 이들의 노래는 한 해 동안 무려 39억 회 스트리밍 됐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2018년부터 7년 연속 스포티파이 ‘최다 스트리밍 K-팝 아티스트’에 등극하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26 08:13
뮤직

[제베원 컴백]① ‘블루 파라다이스’에서 만난 청춘의 자화상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5연속 밀리언 셀러에 도전한다. 제로베이스원은 24일 온·오프라인을 통해 발매하는 미니 5집 ‘블루 파라다이스’로 다시 한번 밀리언 셀러 등극을 노린다. ‘블루 파라다이스’는 제로베이스원이 미니 4집 ‘시네마 파라다이스’ 이후 6개월 만에 내놓는 신보로 2025년 오늘을 살아가는 청춘의 자화상을 그려낸다.이번 앨범은 특히 공격적인 행보를 통해 일찌감치 5세대 톱이자 가요계 대세로 자리매김한 제로베이스원이 보여주는 성장의 결정체이기도 하다. 데뷔 후 처음으로 유닛곡을 수록해 1년 반 활동을 통해 강화된 아홉 멤버의 매력과 개성을 담아내는 만큼 어떤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 “깊어진 음악적 해석과 감정 표현…리스너 공감하길” ‘블루 파라다이스’는 전작에 이어지는 ‘파라다이스’ 연작 시리즈로 ‘슬픈(BLUE) 순간조차 삶의 일부이며, 그럼에도 노력해 나가는 우리의 모습은 그 자체로 찬란하고 아름답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타이틀곡 ‘블루’를 포함해 ‘데빌 게임’, 선공개곡 ‘닥터! 닥터!’, ‘아웃 오브 러브’, ‘스텝 백’, ‘크루엘’ 등 6곡이 앨범을 풍성하게 채운다. 타이틀곡 제목은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블루는 시원하고 청량한 매력을 주로 담아온 제로베이스원을 대변하는 컬러지만 이번 앨범에선 우울한 감정을 의미한다. 티저 영상에서도 각자의 블루와 마주한 멤버들은 저마다의 감정을 짧지만 강렬하게 표현했다. 곡은 누구나 현실의 어려움(BLUE)으로부터 도망치려 하지만 그러한 성장통이 결국 인생을 더욱 아름답게 만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앨범 전체를 관통하는 메시지이기도 하다. 저마다의 ‘블루’를 직면하고 받아들이고 극복해 내는 과정을 통해 궁극엔 긍정의 의지와 희망을 노래한다. 데뷔 후 지난 1년 반 동안 국내에서만 4장의 미니앨범을 낸 것을 비롯해 일본 활동, 월드투어 등으로 쉴 새 없이 활동을 이어온 제로베이스원은 찬란함 뒤에 숨겨진 남모를 슬픔을 음악 안에 담아내 동년배 청춘 누구라도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전한다. 곡 작업은 전작 타이틀곡 ‘굿 소 배드’에서 함께 한 K팝 히트 메이커 켄지와 다시 의기투합해 시너지를 냈다. 소속사 관계자는 “제로베이스원의 미니 5집 ‘블루 파라다이스’는 청춘의 다양한 순간과 감정을 6트랙에 녹여 유기성있게 담아낸 작품이다. 타이틀곡 ‘블루’를 포함해 멤버들이 한층 깊어진 음악적 해석과 감정 표현을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고 소개했다. 타이틀곡을 제외하고도 들을 ‘맛’이 난다. 이 중 ‘데빌 게임’은 2000년대 초반의 댄스 팝 음악을 2025년 시점이자 제로베이스원 특유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기대를 모은다. ‘아웃 오브 러브’는 김지웅 장하오 김규빈이 함께 한 유닛곡이다. 또 ‘스텝 백’은 리키 박건욱 한유진, ‘크루엘’은 성한빈 석매튜 김태래가 함께 선보인 유닛곡이다. 아홉 멤버들의 3색 조합이 보여줄 3색 결과물이 어떤 모습일지 주목된다. 이 곡들 모두 향후 펼쳐질 콘서트 무대에서 공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선공개곡 ‘닥터! 닥터!’는 제로베이스원 특유의 감미로운 매력이 한층 성숙하게 담겼다는 호평을 받았다. 곡은 지난달 발매 직후 국내 음원 차트 1위는 물론, 중국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플랫폼 QQ뮤직과 스포티파이 ‘바이럴 50’에서도 순위권에 오르며 전 세계적 인기를 입증했다. ◇ ‘5연속 밀리언셀러’ 확실시…인기 넘어 음악으로 통했다제로베이스원의 컴백 기상도는 ‘맑음’이다. 데뷔 앨범을 시작으로 전작까지 4연속 밀리언셀러 기록을 세우며 K팝 새 역사를 써가고 있는 이들의 인기가 앨범을 거듭할수록 공고해져 가고 있어 5연속 밀리언셀러 청신호가 켜졌다. 일본에서 발매한 EP 1집은 발매 2주 만에 누적 출하량 25만 장을 넘어서며 일본 레코드협회의 플래티넘 인증을 받아 현지 인기를 입증했다. Mnet ‘보이즈 플래닛’을 통해 다져진 공고한 팬덤과 함께 출발한 제로베이스원이었지만 이들의 지난 행보는 결코 인기에 기댄 게 아니었다. 데뷔 초반부터 짜임새 있게 자신만의 색채와 서사를 담아내 탄생한 음악으로 팬들은 물론 대중 리스너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덕분에 차별점을 찾기 어려운 현 아이돌 음악 세계에서도 음악으로서 인정 받는 데 성공했다. 여기에 월드투어나 케이콘 등 다수의 대형 공연 무대 경험을 쌓아가며 퍼포먼스적으로도 1년 반 만에 놀라운 성장을 보여줘 팬덤 확장에 폭발력이 더해지고 있다.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의 프로젝트 그룹답게 명확한 기획과 플랜에 따른 여정이었으나 멤버들의 고민과 노력이 더해지며 시너지를 냈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한 가요 기획사 관계자는 “오디션 출신 그룹들이 대체로 론칭 초반 가장 큰 화력을 보여주는 경향이 있는데 제로베이스원은 활동을 거듭할수록 대중적으로도 인기가 확장되는 모습이다. 듣기 편한 음악 안에도 본인들의 색을 꾸준히 담아내며 제로베이스원만의 색채를 만들어 갔고, 꾸준히 출중한 무대를 보여주며 팬덤과 대중을 동시에 사로잡은 모습”이라고 분석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24 05:50
뮤직

방시혁‧스쿠터 브라운‧라이언 테더 뭉쳤다… 하이브, 차세대 美 보이그룹 멤버 찾는다

하이브가 미국 현지에서 데뷔할 차세대 보이그룹 멤버를 찾는다. 이를 위해 방시혁, 스쿠터 브라운, 라이언 테더 등 음악산업 거장들이 뭉쳤다. 21일 하이브에 따르면, 방시혁 의장과 스쿠터 브라운 하이브 아메리카 CEO는 최근 라이언 테더와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새 보이그룹 제작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오디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자 모집을 시작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프로필 사진을 비롯해 자기소개, 보컬, 댄스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동영상을 제출하면 된다. 지원 연령 요건은 13세부터 23세까지이다. '21세기 팝 아이콘' 방탄소년단을 필두로 다수의 글로벌 톱 아티스트를 배출한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K팝 방법론이 또 한 번 미국에 이식될지 주목된다. 방시혁 의장은 지난해 캣츠아이의 성공적인 미국 데뷔를 이끌며 빌보드로부터 '음악계를 혁신한 리더'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4번의 '그래미 어워드' 수상 이력에 빛나는 멀티 플래티넘 프로듀서 라이언 테더는 비욘세, 아델, 에드 시런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과 협업하며 크리에이티브 디렉팅 능력을 인정받았다.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의 곡으로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백 포 모어’, 앤팀의 ‘드롭킥’, 캣츠아이의 ‘데뷔’ 등이 그의 손을 거쳤다.스쿠터 브라운 하이브 아메리카 CEO는 저스틴 비버, 아리아나 그란데 등 최정상급 팝스타들을 매니지먼트하고 그들의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유명하다. 또한 그는 스타성을 갖춘 실력파 아티스트를 발굴하는 안목과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에 걸친 막강한 네트워크를 자랑한다.아티스트 발굴·교육, K팝 인프라 개발, 글로벌 팬덤 육성에 대한 하이브의 전문성과 글로벌 음악시장에서 '베테랑 엘리트'로 꼽히는 라이언 테더의 의기투합에 큰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방시혁 의장은 “하이브 뮤직 그룹 아티스트들은 해마다 유수의 차트를 석권하며 글로벌 성과를 꾸준히 달성하고 있다. 특히 캣츠아이를 통해 K팝 방법론이 미국 주류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라이언 테더와 협업해 새로운 보이그룹을 론칭하는 것은 음악 산업에서 우리의 유산을 이어가는 진일보”라고 말했다.라이언 테더는 “새롭고 흥미로운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라며 “우리는 최고의 음악으로 현존하는 가장 팬 중심적인 그룹을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가 협업해 탄생한 캣츠아이는 지난해 8월 발매한 첫 번째 EP ‘SIS (Soft Is Strong)’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2024년 8월 31일 자)에 119위로 입성하며 단숨에 ‘라이징 스타’로 떠올랐다.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터치’는음원 공개 82일 만에 스포티파이에서 누적 재생 수 1억 회를 돌파하는 등 눈에 띄는 인기 지표를 보였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2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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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브,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 진입… 글로벌 파워 입증

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가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 진입에 성공하며 글로벌 파워를 증명했다.지난 19일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의 발표에 따르면 3일 발매된 플레이브의 세 번째 미니앨범 ‘칼리고 Pt.1’의 타이틀곡 ‘대쉬’가 빌보드 글로벌 200에 195위로 진입했다.빌보드 글로벌 차트는 미국 포함 전 세계 200개국 이상의 지역의 온라인 스트리밍과 디지털 판매량을 기반으로 순위를 집계하는 차트다. 플레이브는 버추얼 아이돌 그룹 최초로 차트인에 성공하며 또 다시 새로운 역사를 기록했다.발매 당일 국내 음원 사이트 멜론의 정상을 차지한 데에 이어 발매 2주일 만에 스포티파이 월간 청취자가 2배 증가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국내를 넘어선 세계적인 글로벌 영향력과 가능성을 증명해 보였다.플레이브는 컴백 이후 국내외 음원, 음반, 음악방송에서 연이어 호성적을 거두며 가요계와 버추얼 아이돌의 역사를 뒤흔들고 있다. 이번 미니 3집 활동을 통해 더욱 확장된 음악적 스펙트럼과 감동을 선사하며 앞으로 선보일 행보들에 기대감을 더했다.플레이브의 세 번째 미니앨범 ‘칼리고 Pt.1’은 디지털 싱글 ‘펌프 업 더 볼륨!’ 이후 5개월여 만의 신보다. 멤버들이 작곡, 작사, 안무, 프로듀싱에 참여해 자체 제작 아이돌의 면모를 어김없이 드러냈다. 발매 당일 타이틀곡 ‘대쉬’를 포함해 ‘리즈’, ‘크로마 드리프트’, ‘12:32 (A to T)’, ‘아일랜드’ 4곡의 수록곡을 포함한 5곡 전곡이 차트 1위부터 5위까지 음원 ‘줄세우기’를 달성하며 화제를 모았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2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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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 ‘롤라팔루자 베를린’ 헤드라이너 출격…유럽 휩쓴다

‘MZ 워너비 아이콘’ 아이브가 오는 7월 ‘롤라팔루자 베를린’에 헤드라이너로 출격한다. ‘롤라팔루자 베를린’ 측이 19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SNS를 통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아이브는 오는 7월 12~13일 독일 올림피아슈타디온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세계적인 뮤직페스티벌 ‘롤라팔루자 베를린’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공연에는 아이브 외 저스틴 팀버레이크, 그레이시 에이브럼스, 방탄소년단(BTS) 제이홉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참여한다. 아이브는 헤드라이너 중 한 팀으로 무대에 올라 완성도 높은 공연을 펼치며 K-팝의 위상을 드높일 전망이다. ‘롤라팔루자’는 1991년 미국 시카고에서 시작된 대규모 음악 축제로, 미국, 프랑스, 칠레, 브라질 등 세계 여러 지역에서 개최되고 있다. 오는 7월 펼쳐지는 ‘롤라팔루자 베를린’은 약 7만 4,000명 규모의 대형 공연장에서 진행된다.아이브는 지난해 8월, K-팝 걸그룹 중 유일하게 ‘롤라팔루자 시카고’ 무대에 섰다. 이들은 페스티벌 데뷔 무대임에도 불구하고 45분 동안 11곡을 올 밴드 연주에 맞춰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롤링스톤, 시카고 선타임스, 빌보드 등 주요 외신의 주목을 받았다. ‘롤라팔루자 베를린’에 이어 오는 7월 20일 개최되는 ‘롤라팔루자 파리’ 출연도 일찌감치 알린 바 있다. 이로써 아이브는 ‘롤라팔루자’ 무대에 총 세 차례나 오르게 됐다. 한편 아이브는 최근 세 번째 미니 앨범 ‘아이브 엠파시’로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모았다. ‘아이브 엠파시’는 미국 빌보드의 ‘월드 앨범’ 차트에 랭크됐고, 선공개 곡 ‘레블 하트’는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 4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또 다른 타이틀곡 ‘애티튜드’ 역시 스포티파이 ‘톱 송 데뷔 글로벌’ 차트 톱10에 진입하는 등 호성적을 거뒀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2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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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로 휘청인 지수, 본업은 달랐다… ‘얼스퀘이크’ 호평

블랙핑크 지수가 연기력 논란으로 살짝 휘청였지만, 2년 만에 발매한 솔로 앨범이 좋은 반응을 얻으며 다시 우뚝 섰다. 지수는 지난 14일 두 번째 솔로 앨범 ‘아모르타주’를 발매했다. 2023년 3월 발표한 싱글 ‘미’ 이후 처음이다. YG엔터테인먼트를 나와 1인 기획사 ‘블리수’를 설립한 뒤, 가수로서 첫 행보이기도 하다. 음반 제목은 스페인어로 사랑을 뜻하는 ‘아모르’(AMOR)와 여러 장면을 이어 붙여 의미를 전달하는 기법인 ‘몽타주’(MONTAGE)의 합성어다. 음반에는 타이틀 곡 ‘얼스퀘이크’와 ‘티어스’ ‘유어 러브’ ‘허그 앤 키세스’ 등 4곡이 담겼다. 지수는 음반 전곡 작업, 뮤직비디오 콘셉트, 앨범 표지 등 전반적인 과정에 참여했다는 후문이다. 지수 측 관계자는 “약 2년 만에 나오는 솔로인 만큼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다양한 모습으로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앨범의 꽃이라 불리는 타이틀 곡은 아티스트의 정체성을 보여준다. ‘얼스퀘이크’ 역시 지수 그 자체다. 자신의 장점을 십분발휘했다. 우선 K팝에 일가견이 있는 프로듀서진을 섭외했다. 아이브, 엔믹스, 있지 등과 작업한 잭 브래디(Jack Brady), 조단 로맨(Jordan Roman)이 협업했다.‘얼스퀘이크’는 사랑을 시작하는 설렘과 상대를 향한 강렬한 감정을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이건 마치 지진 같은 충격 / 더 빠르게 심장은 요동치고 / 온몸이 떨려 버틸 수 없어 / 널 부정할 수 없게’ 같은 가사가 대표적이다. 더불어 지수는 자신의 단점을 장점으로 승화시킨 모습이다. 지수는 블랙핑크로 활동할 당시 ‘비음’ 지적을 꾸준히 받아왔는데, 오히려 그 ‘비음’이 ‘얼스퀘이크’에서는 좋은 시너지를 내고 있다. 특유의 ‘뽕끼’를 만들어내면서다. 전작 ‘꽃’에 이어 ‘얼스퀘이크’까지 곡 후반부에 나오는 중독성 있는 ‘뽕끼’는 이제 지수만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것 같다. 김도헌 음악 평론가는 “지수의 ‘얼스퀘이크’는 우리나라 정서를 잘 살렸다. 유럽 쪽에서 인기 있는 일레트로닉 팝 장르에 기승전결이 굉장히 뚜렷하다. 이는 2010년대 K팝을 들었던 사람에게 익숙한 멜로디”라면서 “특히 과거 블랙핑크의 ‘휘파람’ ‘마지막처럼’을 좋게 들었던 분들이나, 해외 트랜드를 따라가는 K팝에 지친 리스너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 셈”이라고 분석했다 ‘얼스퀘이크’는 발매 직후 줄곧 아이튠즈 39개국 이상 등 전 세계 지역을 비롯해 월드와이드 앨범 차트 정상을 지키고 있다. 스포티파이에서는 첫날에만 총 500만 건이 넘는 스트리밍을 기록하며 글로벌 차트에 올랐다. 음반 차트에서도 ‘아모르타주’는 단숨에 한터차트 판매량 1위 및 발매 첫날 판매량 기준 올해 국내 솔로 아티스트로는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배우 차승원이 깜짝 출연한 ‘얼스퀘이크’ 뮤직비디오도 화제다. 차승원은 “그 남자에 대한 당신의 진짜 마음은 뭡니까?”라며 지수에게 질문을 던지다. 그때 취조실을 뚫고 온 자동차를 타고 달리는 지수의 모습과 함께 ‘얼스퀘이크’의 곡 전개가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지수의 감각적인 아이 메이크업과 도발적인 스타일링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 외에도 휴대전화 자판을 그대로 옮겨온 무대, 타이머가 달린 하트 모양의 폭죽 등 다양한 공간과 오브제가 재미있는 상상력을 자극한다. ‘얼스퀘이크’ 뮤직비디오는 18일 기준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 조회수 2081만 회를 기록하며 ‘지수’의 가치를 증명했다. 다만 연기력 논란은 지수가 극복해야 할 숙제로 남았다. 지수는 배우 박정민과 호흡을 맞춘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뉴토피아’가 지난 7일 공개된 뒤, 연기력과 관련해 혹평을 듣고 있다. ‘설강화 : snowdrop’ 이후 약 3년 만의 연기 활동인 이 작품에서 지수는 좀비에 습격 당한 서울 도심을 가로질러 남자친구인 군인 재윤을 만나러 가는 영주 역을 맡았다.지수는 전작에서도 답답한 발성과 일차원적인 표정 연기에 대한 지적이 많았는데 공개된 3화까진 이 문제점들이 고스란히 재연돼 시청자들의 지적을 받고 있다. 지수가 가수로서 호평을 받고 있는데다 각종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대중의 관심이 쏠려 있는 만큼 8부작인 ‘뉴토피아’ 중후반부가 전부 공개된 뒤 연기자로서 재평가도 받게 될지 주목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20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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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추얼 신인’ 브레이지 단테, 솔로 데뷔... 두 번째 MV 티저

버추얼 신인 그룹 브레이지의 리더 단테가 솔로 데뷔를 하루 앞두고 있다.소속사 정키크림은 19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디지털 싱글 앨범 ‘파라독스’의 뮤직비디오 두 번째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이번 뮤직비디오는 단테의 음악적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풀어내며, 정키크림의 성장 과정과도 맞닿아 있다.인생에서 한 번쯤 마주하는 혼란의 시기를 극복하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강렬한 비트와 노랫말, 그리고 프리스타일 댄스 무브먼트를 통해 표현했다. 특히 인디 및 힙스터 음악 팬들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정키크림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버추얼 그룹 개발의 모든 단계를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레이블로, 단 4명으로 구성된 팀이 디자인, 제작, 후반 작업, 마케팅까지 전방위적인 프로덕션을 수행한다. 버추얼 아티스트 제작 기간을 평균 2~3개월로 단축하며,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선보이고 있다.단테의 첫 번째 솔로 데뷔 디지털 싱글 ‘파라독스’는 오는 21일 12시 스포티파이, 애플뮤직을 비롯한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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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뮤직, BTS ‘버터’ 저작권 지분 매입... “벨류업 전략 강화”

음악 IP 투자 기업 비욘드뮤직이 BTS의 대표곡 ‘버터’ 저작권 지분을 매입했다.최근 비욘드뮤직은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글로벌 음악 IP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는 ‘버터’의 작곡가 중 한 명인 스티븐 커크와 협력으로 성사됐다.‘버터’는 방탄소년단의 대표곡이자 K-팝을 대표하는 글로벌 히트곡이다. 2021년 5월 발매 직후 24시간 만에 유튜브 최다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스포티파이 역대 일일 최다 글로벌 스트리밍 수로 기네스 월드 레코드에 등재됐다.또한, 스포티파이 ‘빌리언 클럽’에 이름을 올리는 등 지속적 스트리밍 성과를 이어가며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하고 있다. 조진우 비욘드뮤직 대표이사는 “K-팝 최고 아티스트 BTS의 대표곡인 ‘버터’의 저작권 지분을 확보한 것은 비욘드 뮤직의 음악 IP 투자 및 밸류업 전략을 글로벌화 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전략적 음악 IP 투자와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비욘드뮤직은 이번 매입을 시작으로 스티븐 커크를 비롯한 여러 세계적 작곡가의 음악적 유산을 계승하고 확장해 음악 창작자의 예술적 가치 존중과 투자자에게 지속 가능한 안정적 수익을 제공하는 목표를 이어갈 계획이다.한편 비욘드뮤직은 정밀한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IP 라이선싱 및 밸류업 전략을 수립해 음악 IP의 가치 상승을 이뤄왔다. 2021년 창사 이래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100여 건 이상의 대규모 음악 IP 인수를 진행하며 1990년대부터 현재까지 시대를 대표하는 명곡으로 구성된 3만 5천 곡 이상의 저작권 및 저작인접권을 보유하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1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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