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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025 미유페 콘서트 라인업 공개… 키오프→창모 확정

청년과미래(이사장 정현곤)가 주최하는 ‘2025 제9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특별기획 미유페(Me+Youth Festival) 콘서트가 오는 27일 대학로 차 없는 거리에서 개최된다. 콘서트 라인업은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 창모, 원위(ONEWE), 김승민, 13파운드(13Found)로 최종 확정됐다. K팝 장르에서는 활기차고 다채로운 퍼포먼스로 청춘의 에너지를 시각적, 청각적으로 전달하는 키스오브라이프가 무대를 빛내줄 예정이다. 키스오브라이프는 탄탄한 실력을 기반으로 데뷔 1년 만에 국내외 음악 팬들에게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025년 하반기 일본 정식 데뷔를 확정하며 아시아권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고, 현지 팬들과의 소통 강화에 힘쓰고 있다. 셋리스트는 Lips hips kiss ‧ Tell me ‧ Nothing ‧ Igloo ‧ Sticky 등이다. 창모는 한국 힙합 씬에서 큰 인기를 누리는 래퍼 겸 프로듀서로, 작곡과 프로듀싱까지 겸하며 활동 폭을 넓히고 있다. 변동 가능성은 있지만, 셋 리스트는 돈이하게했어 ‧ SMF‧FIRE ‧ 아이야 ‧ Selfmade Orange ‧ One More Rollie ‧ 널 지워야해 ‧ IF I HAD TIME ‧ 빌었어 ‧ METEOR ‧ Hyperstar ‧ Band 등이다.원위는 감성적인 멜로디와 탄탄한 밴드 사운드로 독보적인 색깔을 보여주며, 매번 무대에서 섬세한 감성과 강렬한 에너지를 동시에 선사한다. 완성도 높은 라이브 퍼포먼스로 국내외 음악 팬층을 사로잡으며 자신들만의 음악 세계를 확고히 다져가고 있다. 셋 리스트는 한여름 밤 유성우 ‧ 별 헤는 밤(The Starry Night) ‧ 야행성(Regulus) ‧ 검은 별(Sole Star) 등이다.김승민은 ‘쇼미더머니’ 시리즈 출연으로 이름을 알렸으며 언더그라운드부터 메인 스트림까지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셋리스트는 Chase the star ‧ 거짓말 ‧ Part of her ‧ 10°0' 0° N 118°50 0° E ‧ 하나,둘 ‧ 내 기쁨은 너가 벤틀리를 끄는거야 ‧ Lovin ‧ 잘 지내길 바래 등이다. 13파운드는 3인조 크리에이티브 그룹으로, 작사 및 작곡뿐 아니라 뮤직비디오, 비주얼아트 등 앨범 전반 제작에 멤버들이 직접 참여하고 있다. 셋리스트는 DOMINO와 미발매곡인 Say Say이다.한편 제9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에서는 청년들이 열정적으로 무대를 꾸미는 Youth 댄스 챌린지, 전국 18개 대학 응원단과 연합 응원 동아리가 참가하는 치어리딩 챔피언십, 화려한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뮤지컬 갈라쇼, 청년 크리에이터들의 개성과 창의력이 폭발하는 크리에이터 페스티벌, 다양한 체험부스까지 청년들의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다채롭게 제공한다. 특히 올해 축제에서 처음 선보이는 컬러밤 페스티벌은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대학로와 마로니에 공원을 오색 빛으로 물들이며 청춘의 열정과 청년의 도전정신을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화려한 컬러 파우더가 하늘을 수놓는 순간, 청년들의 자유와 상상력이 폭발하는 장관이 펼쳐진다. 참가자 모두가 ‘청년답게, 청춘답게’라는 메시지를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예정이다.2025 제9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은 사단법인 청년과미래, 종로구청, 이코노미스트, 일간스포츠가 공동주최하고, 청년의 날 조직위원회와 K컬쳐교육중앙회(KEY)가 주관한다. 후원은 국무조정실, 국방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중소벤처기업부, 서울특별시의회, 대한중앙의료봉사회, 보건의료통합봉사회가 후원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23 18:49
산업

“의료계 종사자분들을 응원합니다!” 도미노피자, 세계 보건의 날 기념 ‘히어로즈 데이’ 진행

도미노피자가 의료계 종사자들을 응원하는 ‘히어로즈 데이’를 진행한다.도미노피자의 이번 ‘히어로즈 데이’(HERO’S DAY)는 세계 보건의 날인 오는 7일을 앞두고 국민 보건의식을 향상시키고 보건의료 및 복지 분야의 종사자를 격려하기 위해 진행되는 프로모션이다. 오는 4월 3일부터 4일까지 모든 의료계 종사자들에게 방문 포장 주문 시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이번 세계 보건의 날 ‘히어로즈 데이’ 혜택은 매장에서 의료기관 명함, 사원증, 의료자격 신분증 등을 통해 매장에서 신분 확인 후 이용 가능하며, 1회 2판까지 적용이 가능하다. 한편 도미노피자는 지난해에도 경찰과 국군 장병, 교사, 소방 등 국민의 안전하고 평화로운 일상을 위해 노력하는 모든 분들을 위한 행사를 진행해왔다. 또 파티카를 통한 피자 후원과 환아 치료비 지원 등 꾸준한 선행으로 배달 피자 업계 1위에 걸맞은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세계 보건의 날을 맞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모든 의료계 영웅분들에게 응원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히어로즈 데이’를 진행한다”며 “도미노피자는 앞으로도 국가와 국민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는 우리 사회의 영웅들을 응원하는 활동들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3.31 17:00
생활문화

[신간] ‘케이컬처 시대의 아티스트 케어’

김정섭 성신여자대학교 교수가 신간 ‘케이컬처 시대의 아티스트 케어’를 통해 일인다역에 지친 현대인에 심리 건강 솔루션을 제공한다.이 책은 배역·자아, 업무·일상의 전환술 ‘롤링-디롤링’의 세계를 다룬다. 해외의 디롤링 기법과 사례를 연구하고, 국내 배우와의 인터뷰 조사를 통해 한국 환경에 적합한 ‘간편형 디롤링’ 모델을 제시한다.저자는 연기 후 배우가 캐릭터에서 벗어나듯 대다수 사람 또한 ‘사회적 역할’ 또는 ‘공적 역할’을 수행한 뒤 직업, 보직, 임무, 직분의 캐릭터로부터 탈피해 가장 편안한 개인적 자아로 환원할 디롤링이 필요하다고 말한다.아울러 롤링과 디롤링의 균형을 찾는 법을 함께 고민하며 모든 이에게 의미 있는 통찰의 시간을 제공한다. 총 7개 장으로 △롤링-디롤링의 정의와 배역별 에너지 소요 △케어컬처 시대, ‘디롤링’이 왜 중요한가 △아티스트의 자아와 페르소나 구조 △연기의 심리과학적 구조: 알바 이모팅 △디롤링의 처치 원칙과 실행 기법 △한국 환경에 적합한 ‘간편형 디롤링 모델’ △연기 장인들의 롤링-디롤링 마스터 클래스로 구성돼 있다.저자는 경향신문 문화부·공연문화부·미디어부 기자로 성신여대 방송영상저널리즘스쿨 원장, 미디어영상연기학과 학과장, 문화체육관광부 정책자문위원, KTV 방송자문위원, 경기문화재단 이사,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 이사 등을 지냈다. 현재 성신여자대학교 문화산업예술대학원 문화산업예술학과 교수이자 한국일차보건의료학회 부회장으로 활동 중이다.김정섭 지음. 출판사 한울아카데미. 264쪽. 3만원.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3.27 15:10
e스포츠(게임)

한국게임산업협회, WHO에 게임 질병코드 분류 비판 의견서 제출

한국게임산업협회는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분류의 부당함을 지적하는 의견서를 세계보건기구(WHO)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의견서에는 3가지 관점에서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분류가 부당하다는 내용을 담았다.먼저 의학적 관점에서는 게임이용장애가 특정한 게임이용행동을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ICD-11(WHO 국제질병분류 제11차 개정안)은 게임이용행동을 정의하지 않아 게임이용장애의 의미를 파악하기 어렵다는 점, 현재까지 연구로는 게임으로 나타나는 문제적 행동에 게임이용이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지 불분명하다는 점, 문제적 게임이용은 1~2년 사이 자연적으로 해소되는 현상이라 게임이용이 치료가 필요한 병적 중독이라고 할 수 없다는 점, ICD-11에는 게임이용장애 외 도박장애만 질병으로 분류됐는데 게임이용이 도박만큼 위험한 행동인지, 또는 다른 행동들은 게임이용과 비교해 확연히 안전한 행동인지 명확하지 않다는 점 등을 문제로 제기했다.사회문화적인 관점에서는 원인과 치료법이 불명확한 게임이용장애를 질병으로 분류할 경우 극심한 사회 혼란이 유발될 수 있다고 봤다.특히 게임 및 게임이용이 전 세계 다수가 즐기는 여가이자 개인의 직업을 형성하는 만큼 게임이용장애를 질병으로 분류하는 데 사회적 합의가 먼저 필요하다고 꼬집었다.이와 함께 보건의료 현장에서 우울증, ADHD 등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하는 대신 게임이용 자체를 통제하는 잘못된 개입도 이뤄질 수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법적인 관점에서는 게임이용장애 질병 분류가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사회 인식과 결합해 게임 등급 심사 강화, 게임이용시간 제한 등 비합리적인 규제의 강력한 근거가 될 것으로 우려했다. 청소년을 비롯한 게임 이용자의 자유를 부당하게 제한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강신철 협회장은 "게임은 오늘날 수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보편화된 문화로, 산업 측면에서도 오랜 시간 국가 경제에 기여해왔다"며 "충분히 규명되지 않은 질병코드를 ICD-11에 등재하는 것은 우리 사회에 상당한 불안과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강 협회장은 또 "현상의 심각성이나 인과 관계의 타당성, 의료적 개입 이외 방식으로 해결 가능한 문제인지 등에 대해 WHO가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를 공개적으로 재검토할 것을 강력하게 요청한다"고 강조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12 16:36
문화

“코로나 이전 세상은 다시 오지 않는다”…前중앙방역대책 부본부장 경험 녹인 신간

권준욱 전 국립보건연구원장이 신간 ‘감염병X, 코로나 이전 세상은 다시 오지 않는다’를 출간했다. 지난 30일 출간된 ‘감염병X, 코로나 이전 세상은 다시 오지 않는다’는 저자 권준욱 전 연구원장이 코로나19 당시 초기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을 역임하며 방역과 치료제, 백신 R&D에 종사한 3년여 기간의 경험을 총망라해 당시와 오늘날 현안에 대해 고민한 사항을 담은 책이다. 이 책은 지난 3년여 기간, 전 세계에서 공식적인 환자만 7억 8000만 명 이상 발생하여 최소 700만 명을 사망에 이르게 한 코로나19 유행의 시작이 지난 2020년 1월 시점보다 훨씬 이전이었음을 짚는다.책의 1부는 코로나19 기간 작성한 메모를 토대로 당시 상황을 시기별로 복기하고, 방역 정책 방향에 대한 당시 생각을 기록했으며, 2부는 코로나19 이전의 사스, 신종플루, 메르스 등 감염병 대응을 돌이켜보고 실제 사례들을 정리했다. 3부는 앞으로의 방역이 나아갈 방향을 담아 보건의료정책 열 가지 제언, 십계명을 실었다.저자는 코로나 방역을 ‘전쟁’에 비유하며 “방역 십계명을 통해서 ‘설마’를 머릿속에서 지우고, 항상 깨어있어야 하며 떠도는 해외 소문까지도 감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최근 응급실 등 필수 의료가 위태로운 상황에서 또 다른 코로나가 닥치면 어떻게 할지 고민케 하며, 치열한 경험을 후대를 위해 기록으로 남기는 공직자의 자세도 귀감이 되는 책이다.한편 권준욱 전 연구원장은 현재 연세대 보건대학원 교수로 재직하며 연구와 저술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06 09:06
산업

메디웨일, 망막 통해 심혈관 질환 예측 '신의료기술'로 미국 시장 겨냥

망막 촬영을 통해 질환 발생을 예측하는 의료 AI(인공지능)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기업인 메디웨일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노크하고 있다. 메디웨일은 4일 서울 중구 LW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망막 촬영을 통해 1분 내 심혈관 질환 발생을 예측하는 ‘닥터눈 CVD’와 관련해 “FDA와 2차례 사전질의 시간을 가졌고, 임상실험 자료들을 준비하고 있다. 내년 FDA의 신기술 승인에 해당하는 드 노보(De Novo)를 목표로 미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2016년 설립된 메디웨일은 닥터눈 CVD를 개발, 2022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 닥터눈 CVD는 지난해 6월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으로부터 '평가 유예 신의료기술'로 지정돼 비급여로 처방되기 시작했다. 지난 8월까지 연세의료원 세브란스병원,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을 포함해 국내 57개 의료기관에서 도입, 7200건이 누적 사용됐다. 최태근 메디웨일 대표는 “신의료기술이고 비급여 처방에도 1년 동안 7200명이 사용했다는 건 의미가 있는 수치”라며 “내년 FDA의 승인을 받는다면 더 많은 사람들에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메디웨일의 닥터눈 CVD는 빛으로 하는 검사라 심장CT 등 다른 심혈관 질환 검사와 비교하면 접근성과 비용 측면에서 강점을 지닌다. 이 솔루션을 통한다면 망막을 촬영하고 결과를 받는 데까지 3분이면 충분하다.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해 대형병원에 가서 심장CT를 찍는 수고스러움을 덜어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메디웨일의 임형택 최고의학책임자는 “외관상으로 사람의 혈관을 볼 수 있는 곳은 망막이 유일하다. 망막 혈관은 전신 혈관과 같은 형태를 지닌다”며 “망막을 통해 누적된 혈관의 변화를 관찰할 수 있기 때문에 당뇨와 고혈압과 같은 심혈관 질환 예측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태근 대표는 “닥터눈은 방사선 노출이 없어 안전하고, 접근성이 높은 검사 방법이라 여러 번 반복 모니터링이 가능하다”며 기존 검사 대비 경쟁력을 역설했다.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이용호 교수는 당뇨 조절을 위해 내원한 60대 환자가 닥터눈 CVD 검사 결과,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으로 판정받아 추가 심장 검사를 진행했고, 심근경색 의심 소견이 발견돼 심장내과로 전원한 사례 등을 소개하기도 했다. 2025년 FDA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는 닥터눈 CVD는 현재 영국과 싱가포르 등 8개국에서 의료기기 승인을 받은 상황이다. 2023년에는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인 CES 2023에서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태근 대표는 "가까운 미래에는 간편한 눈 검사만으로 누구나 쉽게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릴 것이고, 그 여정에 메디웨일이 함께 해 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 “닥터눈 CVD가 심혈관-대사질환 예방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9.04 15:59
산업

이종호 JW그룹 명예회장 타계 1주기 추모식 진행

고 이종호 JW그룹 명예회장의 타계 1주기 추모 행사가 열렸다. 22일 JW중외제약에 따르면 지난 19일 경기도 과천시 소재 JW과천사옥에서 열린 추모식은 생전 소탈하게 살아온 고인을 기려 간소하게 진행됐다. 이종호 명예회장에 대한 추모묵념을 시작으로 약력 소개와 추모사 낭독, 추모 영상 상영, 이경하 JW그룹 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의 헌화로 이어졌다.한성권 JW그룹 부회장은 추모사에서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약 다운 약’을 만들기 위해 평생을 바쳐왔던 이종호 명예회장의 생명존중과 도전정신의 창업정신은 오늘날 JW그룹이 지속적인 혁신과 성장을 이뤄내는 원동력이 됐다”며 “제약보국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도전과 혁신을 거듭했던 명예회장의 유지를 받들어, 세계적인 신약개발을 향한 비전에 한마음 한뜻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추모식 이후 참석자들은 이종호 명예회장의 흉상 제막식을 갖고, 대한민국을 의약강국으로 만들기 위해 아무나 갈 수 없는 험한 길을 걸었던 고인의 정신을 기렸다. 송파 이종호 명예회장은 한평생 필수의약품부터 혁신신약까지 ‘약 다운 약’을 만들어 국민 건강을 지키는 ‘제약보국’ 실현에 앞장섰다.이종호 명예회장은 생명존중에 대한 강한 신념으로 필수의약품 공급에도 매진했다. 그는 수익성이 낮은 수액 사업이었지만, 병원 불빛을 보며 “지금 이 순간에 저기서 꺼져가는 생명이 있는데 돈이 안돼서 그만둔다는 건 말이 안된다”라며 생명존중의 창업정신을 이어갔다. 따뜻하고 타인에 대한 배려심도 많았다. 2022년 사재 200억원을 출연해 공익재단 중회학술복지재단(현재 JW이종호재단)을 설립해 이사장으로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앞장섰다. 재단은 음지에서 인술을 펼치는 의료인에게 주어지는 성천상을 비롯해 보건의료 분야 학술연구와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 명예회장은 “JW가 필수의약품 공급으로 건강문화 향상에 도움을 주는 것처럼 장애인도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사회를 밝게 만드는 존재”라는 지론 하에 2003년부터 중증 장애인들로만 구성된 합창단 ‘영혼의 소리로’의 후원회장을 맡기도 했다. 2015년에는 국내 최초 기업 주최 장애인 미술 공모전 ‘JW아트어워즈’를 제정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4.22 11:55
경제일반

남양유업, ‘세계 뇌전증의 날 기념식’서 인식 개선 활동 펼쳐

남양유업은 지난 15일 ‘2024 세계 뇌전증의 날 기념식 및 토론회’ 현장에서 환자들을 위한 인식 개선 활동 및 서명운동을 펼쳤다고 16일 밝혔다.사단법인 한국뇌전증협회, 대한뇌전증학회 주최로 서울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뇌전증 환자와 가족, 보건의료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세계 뇌전증의 날(매년 2월 둘째 주 월요일) 기념 프로그램과 뇌전증 관리·지원법 제정을 촉구하는 토론회 순으로 펼쳐졌다.남양유업은 이날 현장에서 사회적 편견과 차별로 고통받는 뇌전증 환자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는 부스 운영과 함께 법 제정을 위한 입법 동의 서명운동을 진행했다.또한, 2002년 남양유업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뇌전증 환아용 특수분유 ‘케토니아’와 뇌전증 인식 개선을 위해 펼친 다양한 캠페인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남양유업 관계자는 “뇌전증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과 차별로 고통 받는 환자들을 위해 행사 동참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특수분유 생산과 더불어 인식 개선, 입법 활동 등 관련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2.16 08:53
축구일반

신태용 감독, 두 아들과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귀 위해 2억 기부

신태용(53)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과 프로축구 K리그에서 활동 중인 두 아들 신재원(25·성남FC) 신재혁(22·안산그리너스)이 지진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튀르키예·시리아 지역 복구 지원을 위해 뜻을 모았다. 신태용 감독과 두 아들은 지진 피해 환자의 의료지원을 위해 허준영 스포츠닥터스 이사장 겸 마이그룹 회장에게 2억 원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신 감독은 이전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스포츠닥터스에 1억 2000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 스포츠닥터스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신태용 감독은 기업인 등 친분이 있는 사회 각계각층의 주요 인사들을 스포츠닥터스의 후원자로 소개하는 일도 꾸준히 하고 있다. 신태용 감독은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소식을 듣고 너무나 가슴이 아팠다. 특히 튀르키예는 우리나라의 형제국이며 제가 해마다 전지훈련을 가는 곳이기도 하다”며 “이번 기회에 두 아들에게도 좋은 일을 같이 하자고 이야기를 나눴다. 삼부자가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로 한 곳을 위한 기부 활동을 꾸준히 할 것”이고 밝혔다.신태용 감독은 스포츠닥터스에 인도네시아 의료 소외계층을 위한 치료도 요청했다. 허준영 스포츠닥터스 이사장은 “신태용 감독님의 선한 영향력과 꾸준한 사회 환원 활동에 응원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스포츠닥터스는 앞으로도 지진 지역(튀르키예·시리아), 전쟁 지역(우크라이나), 내전 지역(미얀마) 등에 집중적으로 의료 지원 및 의약품 후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세계 최대 국제 보건의료 NGO 단체인 스포츠닥터스는 2003년 UN DPI NGO로 정식 등록된 후 지난 28년간 국내외 의료, 스포츠, 문화예술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대한병원협회, 대한개원의협의회를 중심으로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연세의료원, 가톨릭중앙의료원, 고려대의료원, 경희대의료원 등 5000개 병원 100만 의료진과 업무협약을 통해 협력하고 있다. 법무부, 여성가족부, 코이카(KOICA), 대한체육회, 자유총연맹,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 등과도 업무협약을 통해 협력하고 있다. 2023.03.09 17:35
경제

유나이티드제약·보령제약·한미약품 등 멕시코 시장 진출 속도

한국 제약사들의 멕시코 시장 진출이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오는 30일 12조원 의약품 시장 규모인 멕시코 진출 지원을 위한 역량 강화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멕시코는 중남미에서 브라질 다음으로 두 번째로 큰 시장이고, 매년 10% 이상 성장하고 있다. 특히 멕시코 국민의 비만율은 전체 인구의 72%로 미국에 이은 세계 2위다. 이로 인해 이상지질혈증 등 심뇌혈관계 대사질환 발병률이 높아 관련 의약품 시장이 급격히 커지고 있다. 한국과 멕시코 정부도 보건협력협정 체결을 추진하는 등 교류의 폭을 넓히고 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마르셀도 에브라르드 멕시코 외교장관은 지난 25일 미국 뉴욕에서 회담을 통해 이 같은 의견을 모았다. 정의용 장관은 “한국유나이티드제약과 멕스코의 메디멕스가 항암제 구매계약을 맺었다. 이를 토대로 다양한 한국 의약품이 멕시코에 진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멕시코는 한국의 10위 수출대상국이기도 하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 6월 메디멕스와 항암제 구매계약에 이어 코로나19 치료제 수출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16일 메디멕스와 코로나19 흡입 치료제 UI030의 현지 공급 및 판매를 위한 상호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자가 투여할 수 있는 흡입형 코로나19 치료를 개발 중이다. 2상 중인 UI030 임상을 마치는 대로 메디멕스를 통해 멕시코 현지에서 긴급사용 허가를 승인받을 계획이다. 보령제약의 이상지질혈증 복합제 투베로도 멕시코 시장에 진출했다. 이로써 보령제약은 지난 2014년 카나브(현지명 아라코)를 시작으로 2016년 카나브 플러스, 2019년 듀카브 등 총 4종의 ‘카나브 패밀리’를 멕시코에서 판매하게 됐다. 최성원 보령제약 글로벌사업본부 전무는 "국내시장에서 심혈관계 질환 치료에 임상적 효과가 확인된 '아라코 프레'는 멕시코에서 처음 발매되는 ARB+스타틴 복합제로서 처방의들의 치료옵션은 물론 심혈관계 질환 환자의 치료효과 향상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미약품의 이상지질혈증 복합신약 로수젯(현지명 낙스잘라)도 올해 처음으로 멕시코에 출시됐다. 한미약품은 자사 파트너사인 MSD를 통해 '낙스잘라(NAXZALLA)’를 세 가지 용량으로 판매하고 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멕시코 진출 지원을 위한 세미나를 오는 12월까지 매월 정기적으로 열 계획이다. 협회는 그동안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및 현지 전문가와 협력을 통해 멕시코 시장 진출을 지원해왔다. 지난 6월부터는 KOTRA 멕시코 무역관과 함께 멕시코 현지 제약사 및 유통사 간의 비즈니스 파트너링을 직접 연계해주는 제약 파트너링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 멕시코 굴지의 의약품 유통사 마이포(Maypo) 및 현지 제약사 치노인(CHINOIN)과 국내 관심 기업 간 교류도 이뤄지고 있다. 30일 세미나에서는 멕시코의 제약산업 컨설팅 회사인 엑스퍼빗(Xperbit) 후안 파블로 코시오 대표가 멕시코 의료 보험 제도 및 보건의료 기관 체계와 역할 이해, 멕시코 정부의 UNOPS(유엔 조달 기구) 입찰 추진 현황, 정부 주도의 공공 의료기관 의약품 수급 체계 이해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9.2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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