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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스온파이어’ 톱5 “코첼라 무대서 라이브 찢을 것” [IS인터뷰]

“이대로라면 정말 코첼라에 갈 수 있겠다, 라이브 찢겠다는 생각이 들어요.”제2의 빅마마, 마마무를 뽑는 여성 보컬 서바이벌 ‘걸스온파이어’ 최종 톱5가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달 25일 결승전을 거쳐 선출된 이나영, 황세영, 이수영, 강윤정, 양이레는 한목소리로 “출중한 보컬 실력을 가진 멤버들과 한 팀으로 그룹을 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감격했다.JTBC ‘걸스온파이어’는 5인조 여성 보컬그룹을 결성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무려 8개월 동안의 예선전을 거쳐 지난 4월부터 본선 진출자 50명이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최종 데뷔조 톱5가 선발됐다.최근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에서 가진 ‘걸스온파이어’ 톱5 인터뷰에서 최종 1위를 차지한 이나영은 “사실 1위를 할 줄 몰랐다. 모든 걸 쏟아부었고 정말 마지막 오디션이라고 생각하고 임했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이나영은 ‘걸스온파이어’ 참여 이전 여러 차례 오디션에 응했던 경험이 있다. ‘보이스 오브 코리아’, ‘새가수’, 하이브 ‘드림 아카데미’ 등에 참여하며 수년간 가수가 되기 위해 문을 두드렸지만 데뷔의 꿈은 이루지 못했었다. 이번 ‘걸스온파이어’를 통해 데뷔할 수 있게 된 이나영은 “우리 팀은 막힘이 없을 것 같다. 멤버들이 각기 다른 장기를 갖고 있기 때문에 장르에 갇히지 않고 다양한 장르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올해와 내년 중에서 가장 기대되는 팀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2위황세영은 톱5 활동을 통해 가장 이루고 싶은 목표로 코첼라 무대를 언급했다. 황세영은 “마지막 결승전 톱5 무대에서 이레가 ‘레이디스 앤 젠틀맨’이라고 외치는데 너무 코첼라 같더라”며 “이대로라면 정말 코첼라에 갈 수 있겠다, 라이브 찢겠다는 생각이 든다. 정말 코첼라 가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이어 상금 2억 원 사용 계획에 대해 황세영은 “5명이서 나눠야 하고, 세금도 떼어야하기 때문에 사실 남는 게 별로 없다”고 농담하며 “제가 자취생이라서 목돈은 든든한 지원군이다. 가만히 적금하고 싶다”고 말했다. 3위로 톱5에 들게 된 이수영은 심사위원 중 한 명인 가수 선우정아에게 특히 감사함을 표했다. 이수영은 “1라운드 때 선우정아 위원께서 ‘독기 있게 잘하는 모습은 좋은데 조금 즐겼으면 더 멋있을 거 같다’는 말을 해주셨다. 다음 라운드부터는 이런 부분을 좀 신경 쓰면서 했다”며 “내가 몰랐던 장점과 색깔을 찾아주신 것 같아서 감사하다”고 전했다.이어 “우리는 뉴 K팝 걸그룹이다. 5명이 모두가 다 보컬이 되고, 퍼포먼스도 된다. 그래서 정말 다양한 무대를 만들 수 있을 거 같다”고 포부를 전했다.성악을 전공한 4위 강윤정은 성악 전공자들에게 새로운 길을 제시한 것 같다며 뜻깊어했다. 강윤정은 “저는 성악을 한 소프라노로서, (오디션 경연에서)‘어디까지 뚫을 수 있을까’라는 한계가 궁금했다. 아직 한계는 남은 듯 하지만 많은 도장을 깬 것 같다”며 “다른 성악하는 사람들에게도 길이 넓다고 말해줄 수 있는 시작점이 된 거 같아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강윤정은 이어 톱5만의 강점에 대해 “이미 검증된 가수와 프로듀서들 통해 뽑힌 케이스라서 대중이 더 좋아할 만한 셀링 포인트가 있지 않을까 싶다”고 언급했다.‘걸스온파이어’ 참가를 위해 프랑스에서 건너온 5위 양이레는 “엄마와 동생이 멀리 파리에 있는데 못 와서 아쉬워했지만 가장 기뻐했던 것 같다”며 “여기에 와서 확실한 내 색깔을 찾게 됐다. 앞으로 너무 기대되고 너무 잘하는 사람들이라서 우리는 잘될 수밖에 없다”고 웃었다.‘걸스온파이어’ 톱5는 앞으로 3년동안 한 팀으로 활동한다. 오는 9~10월 미니앨범을 발매할 계획이다. 또 ‘걸스온파이어’ 톱10은 오는 7월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투어 콘서트에 돌입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01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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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라포엠, 다채로운 장르 꽉 채운 명품 앨범 "혼신의 힘 다했다"

JTBC '팬텀싱어3' 우승팀 라포엠(유채훈 최성훈 정민성 박기훈)이 다채로운 장르를 담은 명품 앨범으로 가요계 정식 데뷔했다. 라포엠은 2일 오후 2시 온라인 생중계로 첫 미니앨범 'SCENE#1'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최성훈은 "첫 앨범을 내서 설렌다"면서 "앞으로 라포엠이 해나갈 음악 방향과 그동안 '팬텀싱어3'에서 해온 음악을 이번 앨범에 다 담고 싶었다. 라포엠으로서 시작점에 서 있는 앨범이다. 많은 도전을 앞으로 해볼 거다. 앞으로 펼쳐질 음악과 앨범에 도움이 되고 발전해갈 수 있는 첫 시작인 앨범"이라고 말했다. 이어 "노래하는 사람들은 30대 때 목소리가 가장 건강하고 40대 때는 농익는다고 표현한다. 라포엠의 가장 힘차고 젊은 시기에 기록물을 앨범으로 남길 수 있어서 좋다. 혼신의 힘을 다해서 소리를 낸 결과물이라서 기념비적인 앨범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라포엠은 2일 정오 첫 미니앨범 'SCENE#1'을 공개했다. 타이틀곡은 '눈부신 밤'이다. 태연의 ‘들리나요', 버즈 '남자를 몰라' 등 히트곡을 탄생시킨 이상준, 차길완 작곡가가 협업한 곡이다. 애절한 피아노 선율과 웅장한 스트링 연주에 라포엠(유채훈, 박기훈, 최성훈, 정민성) 멤버들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어우러져 한 편의 시처럼 감성을 전달한다. 유채훈은 "서정적이고 대중적인 후렴구가 돋보이는 곡이다. 크로스오버 음악을 하면서 대중적인 멜로디와 성악 4중창, 클래식의 매력을 합친 진수"라고 타이틀곡을 소개했다. 이번 앨범엔 타이틀곡을 포함해 'Amigos Para Siempre(아미고스 파라 시엠프레)', '신월(新月)', '초우', 'Fantasy(With Danny Koo)', 'La Tempesta(라 템페스타)', 'Dear My Dear(디어 마이 디어)', 보너스 트랙까지 총 여덟 트랙을 수록했다. 유채훈은 "앨범에 수록된 곡마다 개성이 다르다. 앨범을 들었을 때 변화무쌍한 작품을 보는 듯, 여덟개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씬이라는 제목을 (앨범명에) 붙였다. 다양한 시도를 했고 듣고 편안한 음악부터 저희의 사운드를 가득 느낄 수 있는 음악까지 다채롭게 채웠다. 준비하다 보니깐 곡 수가 많아졌다. 한두 곡 추가되면 정규 앨범이 될 정도로 곡이 구성돼 있는데 그 정도로 저희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쏟아낸 기념비적인 앨범"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다른 크로스오버 그룹과의 차별점을 묻는 말에도 답했다. "최초로 성악 전공자들로 멤버들이 구성됐다는 점"이라고 대답했다. 이어 "정통 카운터테너가 있는 것도 장점이다. 혼성 중창 같은 사운드를 낼 수 있는 게 차별점"이라고 설명했다. 유채훈은 이어 "방송('팬텀싱어')할 때도 그랬지만 멤버들의 마음이 제일 잘 맞는 게 가장 좋다. 서로 잘 통하는 부분이 많고 취향도 비슷하다. 서로에 대한 배려심도 많다. 팀으로 있을 때 서로 배려해주고 맞춰주는 모습 때문에 노래를 함께 할 때도 더 수월하고 잘 융화가 되는 것 같다"며 팀워크를 자랑했다. 이날 음악적으로 협업하고 싶은 아티스트를 묻는 질문에 유채훈은 "멤버들 개인마다 다를 것 같다. 이번에 가호와 케이브 팀과 작업할 때 재밌었다. 다음 앨범에도 같이 한 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사실 열어두고 있다. 라포엠과 선배 다른 아티스트와 함께한다면 어떤 장르이든 누가 됐든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시너지를 낼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박기훈은 소향을 꼽았다. 박기훈은 "라포엠의 파워풀함이 더 에너지를 받아서 폭발할 것 같다. 소향 선생님이랑 같이 하고 싶다"고 전했다. 최성훈은 "협업하면서 배우는 게 많더라. 협업을 했으면 좋겠다는 간절한 바람이 있다. 요즘 이날치의 음악을 자주 듣는데 한 편의 작품처럼 만드는 모습에 저희도 그 예술 작품을 같이 하면 어떨까 생각했다"고 답했다. 정민성은 "사심은 아니고, 아티스트로서 아이유 선생님을 존경한다. 한 번이라도 같이 해주신다면 영광일 것 같다며 웃었다. 마지막으로 라포엠은 "크로스오버 음악을 하는 다른 아티스트에게도 이번 앨범이 힘이 되면 좋겠다. 또 팬분들이 라포엠의 다양한 모습을 보고 매력을 느껴주셨으면 좋겠다. 젊고 싱싱한 목소리를 담은 앨범이고 진심을 담았다. 긍정적인 메시지와 매력도 다 담았다. 혼신의 힘을 다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12.0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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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포엠 "차별점? 최초 성악 전공자로 구성된 크러스오버 그룹"

JTBC '팬텀싱어3' 우승팀 라포엠이 다른 크로스오버 그룹과의 차별점을 꼽았다. 라포엠은 2일 오후 2시 온라인 생중계로 첫 미니앨범 'SCENE#1'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유채훈은 다른 크로스오버 그룹과의 차별점을 묻는 질문에 "최초로 성악 전공자들로 멤버들이 구성됐다는 점"이라고 답했다. 이어 "정통 카운터테너가 있는 것도 장점이다. 혼성 중창 같은 사운드를 낼 수 있는 게 차별점"이라고 설명했다. 유채훈은 이어 "방송('팬텀싱어')할 때도 그랬지만 멤버들의 마음이 제일 잘 맞는 게 가장 좋다. 서로 잘 통하는 부분이 많고 취향도 비슷하다. 서로에 대한 배려심도 많다. 팀으로 있을 때 서로 배려해주고 맞춰주는 모습 때문에 노래를 함께 할 때도 더 수월하고 잘 융화가 되는 것 같다"며 팀워크를 자랑했다. 라포엠은 2일 정오 첫 미니앨범 'SCENE#1'을 공개했다. 타이틀곡은 '눈부신 밤'이다. 태연의 ‘'들리나요', 버즈 '남자를 몰라' 등 히트곡을 탄생시킨 이상준, 차길완 작곡가가 협업한 곡이다. 애절한 피아노 선율과 웅장한 스트링 연주에 라포엠(유채훈, 박기훈, 최성훈, 정민성) 멤버들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어우러져 한 편의 시처럼 감성을 전달한다. 타이틀곡을 포함해 'Amigos Para Siempre(아미고스 파라 시엠프레)', '신월(新月)', '초우', 'Fantasy(With Danny Koo)', 'La Tempesta(라 템페스타)', 'Dear My Dear(디어 마이 디어)', 보너스 트랙까지 총 여덟 트랙을 수록했다. 라포엠(LA POEM)의 팀명은 자유분방한 삶을 사는 예술가 보헤미안을 뜻하는 프랑스어 'La Bohême'과 시를 뜻하는 영어 'Poem'을 합쳐 한 편의 시 같은 음악을 들려주자는 의미를 담았다. 테너 유채훈, 박기훈, 카운터 테너 최성훈, 바리톤 정민성까지 '팬텀싱어' 전 시즌을 통틀어 유일하게 성악 전공자로 구성된 팀이자, 최초로 정통 카운터테너(Counter Tenor)가 포함돼 성악 어벤저스로 불리고 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12.0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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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종영 '팬텀싱어3’ 진심 빛난 3팀, 모두가 최고였다

'팬텀싱어3'가 노래가 주는 감동을 극대화 했다. 진심을 다해 노래한 12명의 결승진출자들은 최고의 기량으로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3일 오후 9시 경기 일산 jtbc 스튜디오에서 '팬텀싱어3' 최종화 생방송이 진행됐다. 코로나 19 확산을 방지하고자 가족과 일부 지인만 초대했고 전원 마스크를 착용했다. 길병민, 김성식, 박현수, 김민석으로 구성된 레떼아모르, 고영열, 존노, 김바울, 황건하의 라비던스, 유채훈, 박기훈, 최성훈, 정민성으로 꾸려진 라포엠이 결승에 올라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우승은 라포엠에 돌아갔다. 시즌 최초 성악 4중창으로 구성돼 클래식 전공자들의 막강 하모니를 자랑하는 팀이다. '성악 어벤져스' 라는 별명으로 사랑받으며 대국민 문자 투표 70%, 프로듀서 점수 15%, 온라인 시청자 투표 점수 15%를 합산해 최종 우승에 올랐다. 이들에게는 1억 원의 상금과 SUV, 전 세계 동시 발매 앨범, 전국 투어 콘서트 기회가 주어진다. 1위에 호명된 라포엠은 눈물을 쏟으며 서로를 끌어안았다. 팀원들에 대한 믿음으로 달려온 네 사람이기에 감동이 컸다. 유채훈은 연습 당시 사진을 남겼고 박기훈은 "팀복 맞춰 입는 것도 싫어하는데 형들하고는 그게 좋더라"며 애정을 보였다. 정민성은 음악적인 이야기를 할 수 있고 힘든 것을 털어놓으니 다시 음악을 할 수 있는 힘이 생겼다고 의지했다. 최성훈도 "카운터 테너라서 늘 혼자 고민하고 노래했다 이제는 가족을 찾은 것 같다"고 말했다. 라떼아모르도 서로를 "최고의 동료"라며 입을 모았다. 박현수는 "우리 팀은 제 마음 속 1위다. 여러분 곁에서 노래하고 음악을 사랑하는 아티스트로 성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성식도 "등수에 상관없이 우리의 꿈은 계속 나아갈 거다"면서 계속해서 성장할 앞으로를 기대하게 했다. 김민석과 길병민도 노래로 행복을 드려 기뻤다는 출연 소감을 남겼다. 2위는 3741.84점의 주인공 라비던스였다. 결승에서도 이스라엘 노래에 도전, 개성있는 4중창을 보여준 이들은 "다른 나라의 노래를 해도 한국적인 정서를 담아내는 게 우리 팀의 색깔이다. 미친 음악의 세계로 안내하겠다"고 자신했다. 기립박수 이후 고영열은 "도전이 곧 우리의 숙제라고 생각했다"며 만족했고, 음악의 소중함을 알았다는 존노는 울컥했다. 프로듀서들도 방송 내내 역대급 무대를 완성해준 참가자들을 응원했다. 옥주현은 "녹화 6개월 했는데 함께 웃고 울었다. 모든 순간이 소중하고 감사했다. 1등 아니어도 상관없다. 최고의 무대 감사했다"고 인사했다. 김문정은 "어떤 팀이 누가 우승을 해도 이상하지 않은 시즌3다. 서로 음악적인 동지를 만나 음악적인 기량을 넓혔다고 하니 좋다. 화합이 되는 ‘팬텀싱어’가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과 다른 거다. 치유 받는 아름다운 음악 행보 걷길 바란다"며 결승 내내 미소로 이들을 지켜봤다. 윤상은 "결승다운 긴장감을 느꼈다"며 더욱 커진 감동을 언급했고, 김이나는 "성장하고 한계를 뛰어넘을 때마다 저 역시 두려움이 날아갔다. 결과와 상관없이 완전한 3팀이 탄생했다"며 행보를 기대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7.0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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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싱어3' 인터뷰③] 라포엠 "정통 성악 4중창, 어렵다는 편견 깰래요"

JTBC '팬텀싱어3'가 대망의 생방송 파이널을 앞두고 있다. 비드라마 주간 화제성 2위, 온라인 커뮤니티 댓글 수 1위(굿데이터코퍼레이션 6월 4주차 집계)라는 높은 관심 속에 3일 영광의 우승팀이 탄생한다.앞선 결승 1차전에서 레떼아모르(길병민, 김성식, 박현수, 김민석), 라포엠(유채훈, 최성훈, 박기훈, 정민성), 라비던스(고영열, 존노, 김바울, 황건하)는 총 6곡의 무대로 안방 1열을 고품격 공연장으로 물들였다. 1차전의 결과로는 라비던스가 1위의 영예를 안았으며 2위 레떼아모르, 3위 라포엠으로 결정됐다. 하지만 방송 직후 시작되는 온라인 시청자 투표가 15%의 비율을 차지하기에 우승팀을 속단할 순 없다. 치열한 승부에 앞서 결승에 오른 세 팀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봤다. 팀에서 맡은 역할은.유채훈 "부드러운 리더십을 가진 리더, 화목한 분위기로 이끄는 편이다. 강압적인 것을 싫어하는 성격이기도 하다."박기훈 "불꽃막내, 에너지를 맡고 있다. 때론 상남자같은 결단력도 보인다. 형들에게 90도를 인사하는 예의바른 막내다." 최성훈 "마스코트, 귀여운 막내는 아니지만 그 역할이 감사하다. 카운터테너로서 다양한 팀 색깔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정민성 "기둥을 맡고 있다. 고음 파트 멤버들이 마음껏 놀 수 있도록 중심을 잡는다. 일상에선 분위기 메이커다. 웃겨야 한다는 강박이 있다." 서로의 장점을 꼽는다면.박기훈 "정민성의 바리톤 음색은 그렇게 따뜻할 수 없다. 소리 안에 보석이 들어 있는 것 같다. 최성훈의 세상에 둘도 없는 목소리도 닮고 싶다. 유채훈은 같은 테너인데 테너 중에서도 다른 소리다. 존경심이 생긴다. 지금 '팬텀싱어3'에서 보여준 모습은 극히 일부다. 10%도 안 된다."최성훈 "박기훈의 에너지를 배우고 싶다. 소리 에너지도 좋지만 일상에서도 에너지가 좋다. 팀원들이 피곤하고 지칠 때면 활력을 불어넣어 준다."정민성 "유채훈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소리를 낸다. 사람이 낼 수 있는 소리가 맞나 싶을 때가 있다. 박기훈은 엄청난 콩쿨러다. 대한민국부터 세계의 콩쿨까지 석권한 인재다. 모두가 인정하는 성악가의 소리를 가졌다. 최성훈은 단 하나뿐인 목소리를 가졌다. 따라해보려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더라." 기억에 남는 무대 혹은 심사평은.박기훈 "옥주현 심사위원의 예리함에 놀란 적이 있다. 마이크를 써본 적이 없어서 코끝에 대고 있었는데, 저 멀리서 보시고는 '마이크 위치 조절을 하라'고 딱 짚어주셨다. 편하게 무대 하라는 느낌을 받아서 힘을 낼 수 있었다."정민성 "계속 성악만 해서 이게 맞나 싶을 때가 있었는데 심사평을 듣고 '크로스오버를 잘 하고 있구나' 안도한 적이 있다." 최성훈 "결승 직전 무대에서 울컥했다. '팬텀싱어의 보석같은 존재'라는 평가에 만감이 교차했다."유채훈 "송강호를 언급한 심사평은 정말 과찬이었다. 마음에 품은 심사평은 예심 때 윤상 프로듀서가 '힘든 사연들은 다 잊으라'고 말한 부분이다. 그 말에 진짜 멍해졌다. 왜 그걸 담고 실았을까 싶었다. '팬텀싱어3'에 잘 나온 것 같다." 기대하는 팬들에게 한 마디. 유채훈 "성악 전공자가 모인 4중창인데, 시즌 중 최초라고 한다. 어려운 음악일 것이라는 편견의 벽을 깨고 다양한 소리를 들려드리고 싶다. 성악 전공자들의 호소력으로 희망의 메시지를 노래하겠다."최성훈 "클래식을 해온 사람들이라 우리에게도 이번 프로그램은 도전이다. 우리가 소리에서 보여줄 수 있는 안정감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를 완성도 있게 보여드리겠다. 응원해주는 분들이 있기에 더 나아갈 수 있다."박기훈 "팬들 정말 사랑한다. 클래식하면서 느껴보지 못한 사랑이다. 체력적으로 힘들 때 응원해주시면 힘이 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팬텀싱어3' 인터뷰①] 라비던스 "하면 된다, 도전하는 것에 자부심느껴요"['팬텀싱어3' 인터뷰②] 레떼아모르 "비주얼팀? 음악으로도 감동 전할래요"['팬텀싱어3' 인터뷰③] 라포엠 "정통 성악 4중창, 어렵다는 편견 깰래요" 2020.07.03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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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싱어3' 윤상 "성악 위주지만 비전공자들 소리에 깜짝 놀라"

'팬텀싱어3' 윤상이 다양한 목소리에 놀랐다며 녹화 비하인드를 밝혔다. 10일 오후 2시 JTBC 새 예능 '팬텀싱어3'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 19) 감염 우려로 유튜브 채널을 통한 비대면 행사를 결했다. 행사에는 김희정PD, 윤상, 김문정, 손혜수, 옥주현, 김이나, 지용 프로듀서가 참여했다. 윤상은 "기본적으로 성악을 주된 장르로 하시는 분들이 많다. 하지만 성악을 바탕으로 이렇게 다양한 모습이 나올 수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녹화에 임했다"고 말했다. 또 "뮤지컬 참가자들이 이번 시즌에 줄었다고 들었다. 다른 프로그램에 많이 나갔다고 한다. 비전공자라도 놀라운 목소리를 가진 분들이 정말 많더라"고 덧붙였다. 김희정PD는 "글로벌 오디션을 통해 여러 참가자들을 만났다. 다른 프로그램에 뮤지컬 배우가 많이 나가서 적었다기보다, 단독 우승을 하는 프로그램이 아니기 떄문에 화합을 고려해 선발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오디션을 보고 선발에 공을 들였다. 74명의 친구들이 출연을 하는데 그 기준은 모였을 때 어떤 매력을 가지고 있고, 사중창에 어떻게 어우러질 수 있을까 하는 점이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더해 윤상은 "우리는 솔리스트를 뽑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너무나 성악적으로만 접근하면 어렵다. 성악 전공 여부를 떠나 다양한 장르를 만날 수 있다는 그 점에서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팬텀싱어3'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4.1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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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싱어3' 미주 지역 오디션 개최 "해외 관심 뜨겁다"

JTBC '팬텀싱어3'가 3년 만에 더 강력하게 돌아온다. ‘팬텀싱어3’ 김형중 CP는 “해외에서 거주하고 계신 분들의 참여 의사가 많아져 유럽 오디션 개최를 확정 짓게 되었다. 그 후 브로드웨이 등 미주 지역에서 활동 중인 분들의 문의가 폭주하여 미주 지역 오디션을 추가로 결정하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미주 지역은 뮤지컬의 본고장이자 메카인 브로드웨이를 무대로 활동 중인 뮤지컬 배우들부터 오페라 하우스 등에서 활동 중인 성악가들과 한인 유학생들 등 세계무대를 꿈꾸는 다양한 음악 전공자들이 많은 곳이다. 뉴욕과 한국을 오가며 세계적으로 활동하던 마이클 리가 ‘팬텀싱어’ 시즌 1·2 프로듀서로 참여했으며, 시즌 1에서 ‘흑소 테너’라는 닉네임을 얻으며 화제가 된 맨해튼 음대 출신 성악가 이동신이 결승에 진출하는 등 ‘팬텀싱어’와 인연이 깊은 곳이기도 하다. 제작진은 “벌써부터 지원자들의 참여 및 해외 오디션 요청 문의가 폭주하고 있는 건 그만큼 팬텀싱어3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높다는 반증 아니겠냐”며, “기대감이 높은 만큼 다양한 장르로 스펙트럼을 넓혀가며 보다 퀄리티 높은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해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팬텀싱어3’의 미주지역 오디션은 뉴욕, LA. 시카고 등 미국 전 지역 및 캐나다, 멕시코 등 미주 지역 내 거주 중인 실력파 남성 보컬리스트들을 대상으로 하며 1월 둘째 주 중에 개최 예정이다. 자세한 일정은 JTBC ‘팬텀싱어3’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11.1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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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한국소비자선호도1위 브랜드 대상] 문화컨텐츠부문(K-classic)

문화컨텐츠부문(K-classic) - (재)유엔젤보이스(재)유엔젤보이스(대표 박지향, www.uangelvoice.com)는 K-Classic계의 아이돌이라고 불리는 'IBK유엔젤보이스'를 선보이며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008년 데뷔한 이 그룹은 성악전공자들로 구성된 남성 중창단으로 클래식을 기반으로 한 국악·팝·현대무용·발레·팝핀 등의 다양한 장르와의 협업을 통해 ‘한국 클래식의 대중화’를 꾀하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한국문화원과 프랑스 파리 마들렌 성당에서 진행된 클래식 공연에서는 현지 관객들과 언론의 뜨거운 찬사를 받았다. 폭넓고 다양한 레퍼토리의 음악과 풍부한 감성, 즐거운 퍼포먼스로 현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이를 발판으로 슬로바키아와 헝가리, 체코, 오스트리아 등 유럽 4개국을 누비며 한국 클래식의 저력을 선보였다. 유럽순회연주를 통해 K-Classic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IBK 유엔젤보이스는 최근에 우크라이나 한국대사관으로부터 초청을 받아 한국-우크라이나 친선 음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7월 일본 이바라키현에서 열린 한중일 틴즈 락 페스티벌에 초청돼 뛰어난 가창력과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현지 관람객들의 열띤 호응을 받았다. 이처럼 큰 무대에 단골손님으로 초청되는 IBK유엔젤보이스는 한국의 정서가 담긴 대중화된 클래식 음악을 선보이기 위해 유명 작곡가 김형석과 함께 새 앨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지향 대표는 “미국 순회연주회, 파리국립오케스트라 협연, 세계주니어 오케스트라 축제, 일본 이바라키현 페스티벌 축하공연 등을 통해 세계 각지의 무대에 초청받아 한국 클래식 음악의 역량을 선보였다"며, "한류를 알리는 글로벌 중창단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3.10.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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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돈조반니`를 보아야 하는 3색 이유

국내 공연 전체 연매출 중 뮤지컬이 차지하는 비중이 50%를 넘는다고 한다. 공연 관람을 도외시했던 비문화파도 이제는 뮤지컬을 보러 토요일 시간을 비워 두고, 기꺼이 10만 원 안팎의 티켓 구매에 나선다. 클래식 팬이 점차 줄어드는 추세와 아울러 오페라 팬도 감소 추세에 있다. 이는 비단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소프라노 임지현은 "미국에서도 오페라 팬의 감소를 우려해 어린이 대상 오페라 관람 프로그램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라고 한다. 연극적 요소와 가수의 노래가 함께 어우러지는, 형식상에서 오페라와 비슷한 뮤지컬이 오페라 팬들을 많이 흡수하고 있다는 얘기가 들린다(이 대목에서 많은 오페라 애호가들이 분노할 수도 있다). 실제로 많은 성악 전공자들이 오페라가 아닌 뮤지컬 무대에 오르고 있다. 의 이태원은 줄리어드, 같은 작품의 이상은은 한양대 성악과 출신이다. 의 류정한은 서울대 성악과 출신이다. 올해는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이 되는 해이다. 당장 오는 20∼23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와 25∼30일 경기 분당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등 모차르트의 두 오페라 작품이 잇달아 무대에 오른다. 그럼 지금 이 시대에 오페라를 보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다양한 볼거리와 감동까지 안겨 주는 뮤지컬 대작을 제쳐 두고 모차르트의 를 놓쳐서는 안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오페라 전문가이자 애호가인 세 명에게 물어보았다. ■오페라 평론가 박종호 씨"오페라는 인간의 지혜가 녹아 있는 종합 예술로서 지성과 감성을 함께 만족시켜 주는 가장 지적 오락이다"라고 설명한다. 좋은 말씀인데 너무 고상하다는 기자의 말에 다시 설명한다. "오페라 가수의 육성에 익숙해 있으면 스피커를 통해 흘러 나오는 뮤지컬 노래를 도저히 참고 들을 수가 없다"라고 다소 과격하게 말한다. 정말 거품을 물 만큼 오페라는 재미있는 것일까.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돈 조반니는 희대의 바람둥이다. 건드린 여자만 2000명이 넘는다. 그 많은 여자를 단 세 명으로 표현했으니 흥미진진하지 않겠는가"라면서 기자의 호기심을 바짝 끌어당긴다 "명예와 체면을 중시하는 돈나 안나, 사랑에 죽고 사는 돈나 엘비라, 정욕에 사로잡힌 채를리나는 세 명이지만 한편으론 동시에 한 명일 수도 있다"라고 설명한다. "판이하게 다른 성격의 세 여자 역을 맡은 여가수의 차이점을 비교하는 것도 중요 관람 포인트가 될 것이다"라고 덧붙인다. 내 옆의 부인이나, 애인은 어떤 사람일까. ■음악 평론가 장일범 씨 "결국엔 선택의 문제이겠지만 보다 깊이 있는 맛을 위해선 단연 오페라"라고 오페라 예찬론을 펼친다. "결혼식을 앞둔 여성을 공략하는 등 돈 조반니의 과감한 여자 공략법도 재미있지만 끊임없이 흘러나오는 주옥 같은 음악은 가히 전율에 가깝다." `카탈로그의 노래`,`우리 손을 맞잡고`,`샴페인의 노래` 등이 모차르트가 선사하는 명곡이다. 무엇보다도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에 맞는 그의 오페라를 한 번쯤 즐기는 것도 시대를 보람 있게 사는 방법이 될 것이다. 앞으로 50년 뒤 모차르트 탄생 300주년은 되어야 지금과 같은 모차르트 음악의 성찬을 맛볼 것이기 때문이다. 결국 `있을 때 먹어라`는 말이다. ■CBS 음악 프로 진행자 김갑수 씨 "베르디나 푸치니의 작품이 TV 드라마처럼 쉽게 볼 수 있다면 모차르트의 작품은 겉으로 보는 것과 달리 이해가 쉽지 않다. 는 모르고 보면 정말 지루한 오페라"라면서 관람 전에 줄거리 파악과 중요 곡들을 한두 번 들어 볼 필요성을 강조한다. 좋은 취미를 키우는 데는 그만큼 수고가 들어간다는 말이다. 강인형 기자 2006.04.16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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