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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현·하니·윈터·풍자…‘KGMA’ 그동안 없었던 시상식, 여-여 MC들 출격 [2024 KGMA]

배우 남지현과 뉴진스 멤버 하니, 에스파 멤버 윈터가 국내 최고 엔터테인먼트·스포츠 전문지 일간스포츠가 새롭게 선보이는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 MC로 나설 채비를 마쳤다. 여기에 방송인 겸 크리에이터 풍자가 2024 KGMA의 화려한 막을 여는 레드카펫 MC를 맡아 시상식에 유쾌함을 더한다. K콘텐츠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MC로 뭉칠 2024 KGMA를 향한 관심이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오는 16일과 17일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2024 KGMA의 MC로 남지현, 하니, 윈터 세 사람이 호흡을 맞춘다. 첫째 날인 16일 아티스트 데이는 하니와 남지현이, 둘째 날인 17일 송 데이는 윈터와 남지현이 각각 나선다.2024 KGMA MC는 ‘새로운 갤럭시의 탄생’이란 테마 아래, 올 한 해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보여 준 아티스트들로 구성됐다. 먼저 남지현은 지난 9월 종영한 SBS 금토 드라마 ‘굿파트너’에서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신입 변호사로 열연, 올해 SBS 드라마 시청률 1위를 견인했다.남지현과 아티스트 데이에서 MC로 호흡을 맞추는 하니는 4세대 걸그룹 최정상을 달리는 뉴진스의 멤버로, 특유의 상큼한 외모와 개성 넘치는 음색으로 ‘국민여동생’급 인기를 얻고 있다. 하니는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뉴진스 팬미팅에서 일본 가수 마쓰다 세이코의 ‘푸른 산호초’를 리메이크해 한일 양국에서 폭발적인 화제를 모았다. 남지현과 하니는 16일 2024 KGMA의 포문을 여는 스페셜 퍼포먼스도 선보이며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시상식 무대를 보여 줄 계획이다.17일 송 데이에는 남지현과 함께 에스파 윈터가 MC로 나선다. 윈터는 뉴진스와 마찬가지로 4세대 대표 걸그룹로서 에스파의 메인 보컬을 담당하고 있다. 요정 같은 비주얼에, 빼어난 가창력과 호소력 짙은 음색으로 최상급 퍼포먼스를 보여 주는 아티스트라는 평가를 받아 왔다. 윈터는 2024 KGMA에서 특별한 무대도 선보인다. 에스파 단독 콘서트에서만 보여줬던 솔로곡 ‘스파크’ 무대를 대중 앞에 최초로 공개하며 시상식에 특별함을 더할 예정이다. ‘시상식의 꽃’인 레드카펫 행사는 대세 예능인 풍자가 MC로 활약한다. 트렌스젠더 유튜버로 대중에게 알려진 풍자는 거침없는 입담과 솔직한 매력으로 인기를 끌며 지난해 12월 ‘2023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성소수자 최초로 신인상을 수상해 화제를 모았다.당당함으로 트렌스젠더를 비롯한 성소수자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데 기여한 풍자는, 이번 2024 KGMA 레드카펫 행사도 특장기인 친근함과 유쾌함으로 내세워 시상식의 열기를 북돋을 예정이다. 첫 시상식 MC를 맡은 풍자는 아티스트 데이와 송 데이의 레드카펫 행사를 각각 다른 매력으로 보여 주겠다는 각오다. 풍자는 ‘2023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 당시 입은 드레스를 만들려 옷감만 60마를 썼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번 ‘2024 KGMA’ 시상식 패션도 남다른 각오로 준비 중이라는 전언이다. 풍자는 하루는 드레스를, 다른 하루는 수트를 입어 색다른 분위기로 연출할 것이라고 귀띔했다.2024 KGMA는 일간스포츠(이데일리M)가 주최하고 KGMA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ENA 채널을 통해서 생중계 된다. OTT 웨이브 및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키스위를 통해서는 본 시상식은 물론, 레드카펫 현장도 전 세계 200여개 국에서 실시간으로 불 수 있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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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자, KGMA서 생애 첫 시상식 레드카펫 MC 맡아..“오랜만에 가슴 떨리는 일”

방송인 겸 크리에이터 풍자가 ‘2024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에서 생애 첫 레드카펫 MC로 나선다. 12일 KGMA 조직위원회는 풍자가 16일과 17일 양일간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제 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 레드카펫 진행자로 참여, 생방송으로 중계되는 행사를 이끌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풍자는 지난해 12월 ‘2023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성소수자 최초로 신인상을 수상한 뒤 눈물의 소감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이어 당시 시상식 드레스를 만들려 옷감만 60마를 썼다는 비하인드가 MBC ‘전지적 참견시점’에 공개돼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풍자는 새로운 시대, 새로운 시상식으로 출범하는 이번 ‘2024 KGMA’에서 수상자가 아닌 레드카펫 MC로 나서 또 한 번 새로운 역사를 쓸 계획이다. 그런 만큼 풍자는 ‘2024 KGMA’를 남다른 각오로 준비 중이다. 풍자는 “정말 오랜만에 가슴 떨리는 일이다. ‘KGMA’ 레드카펫 MC 제안을 받자마자 ‘너무 하고 싶다’, ‘욕심난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며 “그만큼 내게는 새로운 도전이자 새로운 만남처럼 떨린다. KGMA와 함께 하는 16, 17일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많은 분들이 나를 좋아해주시는 이유 중에 ‘친근함’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다. 긴장된 아티스트들에게 친근한 인터뷰어로 다가갈 것”이라고 각오를 덧붙였다.특히 풍자는 아티스트 데이와 송 데이로 나뉘어 이틀간 열리는 ‘2024 KGMA’ 레드카펫 행사를 각각 다른 매력으로 보여주겠다고 예고했다. 그는 “하루는 드레스를 입고, 다른 하루는 수트를 입어 차별화된 느낌으로 보여드리려고 한다”며 “달라지는 내 모습도 레드카펫 행사에서 소소한 재미를 드릴 수 있을 것 같다.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트렌스젠더 유튜버로 대중에게 알려진 풍자는 거침없는 입담과 솔직한 매력으로 인기를 끌며 지상파 예능에 진출해 대세 예능인으로 떠올랐다. 웹예능 ‘바퀴달린 입’, ‘또간집’ 등에 출연했으며, ‘전지적 참견 시점’,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 등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한편 KGMA는 16일은 아티스트 데이, 17일에는 송 데이로 꾸며져 총 32팀의 아티스트가 갤럭시의 탄생이란 테마로 100곡에 달하는 역대급 무대들을 선보인다. 16일에는 뉴진스 멤버 하니와 배우 남지현이 사회를 맡으며, 뉴진스, 도경수, 동방신기, 비비, 스테이씨, (여자)아이들, 영탁, 유회승, 이무진, 이영지, 정동원(JD1), 제로베이스원, QWER, 태민, 피원하모니(이하 가나다순) 등이 출연한다.17일에는 에스파 멤버 윈터와 배우 남지현이 MC로 출격하며, 나우어데이즈, 니쥬, 데이식스, 라이즈, 송가인, 에스파, 에이티즈, NCT위시, 우기, 유니스, 이찬원, JO1, 클라씨, 트레저, 피프티 피프티 등이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레드카펫에는 K팝 아티스트 뿐 아니라 시상자들도 올라 새로운 갤럭시의 탄생을 빛내 줄 예정이다. ‘2024 KGMA’는 일간스포츠(이데일리M)가 주최하고 KGMA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MAMA’를 비롯해 ‘쇼미더머니’, ‘프로듀스101’ 등을 기획하고 연출한 한동철 펑키스튜디오 대표가 총연출을 맡았다.‘2024 KGMA’는 채널 ENA를 통해 레드카펫부터 TV로 중계된다. OTT 플랫폼은 웨이브, 글로벌은 키스위(KISWE)의 ‘러브 & K팝’(Love & Kpop)을 통해 각각 만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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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밍아웃’ 와썹 지애, 동성 연인과 발리 화보

걸그룹 와썹 출신 가수 지애가 웨딩 화보를 연상케 하는 사진을 공개했다.지애는 5일 자신의 SNS에 “마이 스위트 걸프렌드(My sweet girlfriend, 나의 달콤한 여자친구)”라는 글을 올리며 연인과 인도네시아 휴양지 발리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사진 속 두 사람은 검은색 계열의 옷을 맞춰 입고 다정하게 입을 맞추고 있다. 지애는 이와 함께 성소수자를 뜻하는 ‘LGBT’와 ‘무지개’를 해시태그로 남겼다.지애는 지난 2013년 7인조 걸그룹 와썹의 메인보컬로 데뷔했다. 이후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던 그는 2020년 SNS를 통해 자신이 양성애자임을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이어 지난해 채널S 예능 ‘진격의 언니들’에 출연, “25살까지 남자를 여러 명 만났는데 3개월을 못 갔다. 뭔가 채워지지 않고 ‘이게 사랑이 맞나’ 이런 생각이 많이 들었다. ‘나는 사랑을 못하는 사람인가’ 하는 생각이 들 때 여자를 만났다”고 털어놨다.지애는 또 “전 만났던 애인이 ‘그냥 레즈비언이라고 하면 안 되냐. 남자한테 여지 주려고 양성애자라고 하냐’고 하더라”며 “저는 남녀 구분하지 않고 마음이 가고 사람이 좋으면 머리가 길든 짧든 남자든 여자든 상관없다”고 밝혔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06 14:07
연예일반

‘남의연애’→’모든 패밀리’…웨이브, 퀴어 예능으로 차별화 왜? [IS포커스]

웨이브가 ‘남의 연애’ 시리즈, ‘모든 패밀리’ 등 성소수자의 이야기를 다룬 프로그램을 잇따라 선보이며 플랫폼 차별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달 28일 첫 공개된 웨이브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모든 패밀리’는 인공수정으로 임신, 출산한 레즈비언 부부 김규진·김세연과 모태신앙 11년 차 게이 커플 김기환·박종열의 이야기를 그린다. 김규진·김세연 부부는 2019년 미국 뉴욕에서 법적 부부가 됐다. 그러나 동성 결혼을 인정하지 않는 한국에서는 법적 부부가 될 수는 없었다. ‘모든 패밀리’는 이런 상황에서 딸을 출산한 김규진·김세연 부부가 육아를 하며 겪는 어려움을 조명한다. 또 동성애를 금기시하는 교회를 매주 일요일 찾아가 함께 예배를 올리는 김기환·박종열 커플을 통해 편견을 깨는 새로운 형태의 가족 이야기를 다룬다. 두 커플의 삶을 목사, 의사, 외국인 등 다양한 사회 구성원들이 지켜보며 코멘터리한다.‘모든 패밀리’는 퀴어 인권 문제뿐 아니라 국가적 과제인 저출생 대책에 대한 고민에서 기획됐다. 임지수 CP는 “덴마크 정자은행 ‘크리오스’의 통계를 보았는데 놀랍게도 전체 고객의 50%가 싱글 여성이었고, 30%가 레즈비언이었다. 우리나라에선 보기도 힘든 레즈비언들이 외국에선 저렇게 자연스럽게 임신 출산을 하고 살아가고 있구나 충격을 받았다”며 “그 시기에 규진, 세연 부부를 알게 됐고 숨겨졌던 가족 공동체를 가시화할 필요성이 있다 느꼈다”고 설명했다. 임 CP는 “성소수자들은 은행과 병원에서 일하고 있고, 주말마다 교회를 다니기도 한다. 사회 구성원으로서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고, 다수인 이성애자들과 협력하며 살아간다”며 “이들 또한 당연히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미래를 계획하고 가족을 꾸리고 싶어하는 보편적인 열망을 품고 살아가며 이미 그렇게 살고 있다는 것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이어 “코멘터리에 참여하는 출연자는 성소수자에 대한 다양한 시선을 가지고 있는 분들로 섭외했다. 성소수자를 바라보는 다채로운 시선을 통해, 그 가운데 제기되는 의문에 대한 답을 시청자들이 찾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웨이브의 퀴어 콘텐츠는 ‘모든 패밀리’가 처음이 아니다. 앞서 국내 최초 남성 커플 매칭 리얼리티인 ‘남의 연애’와 동거 중인 성소수자 커플들의 일상을 다룬 리얼 예능 ‘메리 퀴어’를 선보였다. 2022년 7월 첫 공개된 ‘남의 연애’는 SNS와 커뮤니티 등에서 인기를 끌어 시즌3까지 만들어졌다. 이들 퀴어 콘텐츠는 플랫폼 신규 유료 이용자를 유입하는 데도 성공했다. ‘남의 연애’ 시즌1과 ‘메리 퀴어’는 2022년 공개 당시 웨이브 신규 유료 가입 견인 순위 1, 2위를 각각 기록했다.이런 흐름은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웨이브 관계자는 “현재 ‘남의 연애’ 시즌3와 ‘모든 패밀리’가 동시에 공개된 상태인데 유료 가입 견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며 “웨이브는 사회적 현상에 대해 고민할 만한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여 왔고 앞으로도 사회적 화두를 던지는 새로운 시도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12 06:00
연예일반

“홍석천 세금 더 내라”…홍석천이 행복한 이유 ‘홍석천의 보석함’

홍석천이 ‘홍석천의 보석함’에서 큰 활약을 펼치고 있다.유튜브 콘텐츠 ‘홍석천의 보석함’은 홍석천이 인스타그램에서 팔로우하고 있는 5000여 명의 남자 리스트를 일컽는다. 그들을 섭외해 인터뷰한다는 기획 의도를 가진 콘텐츠다. 홍석천은 본인이 평소 눈여겨보던 남자 연예인들은 무조건 스타가 된다고 말하며 본인의 선견지명을 자랑한 바 있다.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배우와 아이돌이 대거 출연하면서 ‘홍석천의 보석함’의 대중성이 높아지고 있다.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 출연해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변우석 편은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2위에도 오르며 화제성을 입증했다.‘홍석천의 보석함’에는 홍석천이 본인의 취향이라고 말했던 남성들이 대거 출연한다. 홍석천은 백호가 출연하자 채널을 처음 기획할 때부터 백호의 출연을 희망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재중과 NCT 태용이 ‘홍석천의 보석함’에 출연했을 때 홍석천은 라이즈를 언급하며 여러 번 섭외 의사를 밝혔다. 지난 23일 라이즈 편이 방송되면서 홍석천은 오랜 위시리스트를 이뤘다. 라이즈의 ‘홍석천의 보석함’ 촬영 소식이 알려지자 팬들은 “홍석천이 부럽다”, “이렇게 방송할 거면 세금 더 내라”는 반응을 보였다. 홍석천은 ‘홍석천의 보석함’에서 자신의 성적 지향에 대해 자유롭게 표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출연진 게스트가 본인의 자신 있는 신체 부위를 알려주면 직접 카메라를 들고 클로즈업하며 게스트를 마음껏 칭찬한다. 영상 말미에는 게스트가 ‘당하기와 해주기’ 둘 중 하나를 고르고 보석을 뽑아 홍석천이 벌칙을 받는 코너가 있다. 홍석천은 마음에 드는 벌칙이 나오면 적극적으로 나서 게스트에게 벌칙을 받는다.성소수자 유튜버인 김똘똘이 시즌2에서 홍석천과 함께 MC로 활약한다. 김똘똘이 처음 등장한 시즌1 7화의 배우 정건주 편은 조회수 130만 회를 기록하며 화제를 끌었다. 김똘똘은 처음 출연했을 당시 ‘보자기’(구독자 애칭)에게 “감초 역할을 잘한다”, “고정 게스트 했으면 좋겠다”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김똘똘이 MC로 합류한 이후 홍석천과 김똘똘이 경쟁 구도를 만들면서 홍석천과 김똘똘은 더 편하게 게스트를 대할 수 있고, 게스트는 상황을 재밌게 예능적으로 받아들인다.초반 게스트와 최근 출연한 게스트의 태도 변화도 놀랍다. 프로그램의 정체성이 확립되기 전 초반부에 출연했던 출연진의 경우 홍석천의 표현과 스킨십 등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간이 지나 ‘홍석천의 보석함’ 프로그램이 대중화되자 게스트들은 홍석천과 김똘똘의 스킨십에 경악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받아준다. 특히 배우 유태오는 아내가 있음에도 뽀뽀를 해달라는 홍석천의 요구에 기습적으로 고개를 돌려 뽀뽀를 해 큰 화제를 모았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홍석천의 보석함’은 남성 게스트만을 출연시키고 그들의 매력을 파헤친다. 시청자 입장에서 궁금한 지점들이 많을 수밖에 없다”며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으며 오로지 홍석천만 할 수 있는 독보적인 정체성을 가진 프로그램이다”고 전했다. 이어 정 평론가는 “시청자들의 인식이 좋은 방향으로 바뀔 수 있었던 것은 홍석천이 지금까지 해온 영향이 차근차근 쌓여서 작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4.30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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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홍석천, ‘손석구 이상형’ 장도연에 “저것이 뭐라고 감히”

방송인 홍석천이 ‘손석구 이상형’ 장도연을 향한 부러움과 질투심을 내비친다.오는 17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태진아, 홍석천, 랄랄, 강재준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사랑꾼은 아무나 하나’ 특집으로 꾸며진다.이날 방송에서 홍석천은 요즘 부러워서 치가 떨리는 사람으로 MC 장도연을 지목한다. 홍석천은 “저것이 뭐라고 감히. 내 최애 보석 손석구를”이라며 최근 웹예능에서 손석구를 만난 장도연을 향해 질투를 폭발시킨다.홍석천은 김도훈, 공명, 김민규, 유태오, NCT 태용 등 핫한 남자 스타들이 출연한 유튜브 ‘홍석천의 보석함’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히며 보석 발굴 기준을 공개한다. 홍석천은 “꽃미남인 것도 중요한데 한쪽 얼굴 사진만 올리는 친구들은 의심해야 한다”며 “이관희, 조규성 모두 (잘 되기 전) 내가 먼저 팔로우했다”고 자랑한다.또한 홍석천은 ‘홍석천의 보석함’에 유태오가 출연했을 당시 사고로 뽀뽀를 하게 된 후 유태오의 아내 니키 리에게 사과했다고 밝힌다. 이때 니키 리가 보인 반응을 전해 놀라움을 안긴다.그런가 하면 홍석천은 ‘톱게이’로 시대가 바뀐 걸 실감하고 있다며 타임지가 선정한 아시아 젊은 영웅 20인이 된 일화를 공개한다. 홍석천은 성소수자 관찰 예능 프로그램 ‘메리퀴어’ MC를 맡아 ‘청룡시리즈어워즈’에 참석했지만, 불과 몇 년 전 트랜스젠더 토크쇼 프로그램을 했을 때는 항의와 시위 때문에 1회 만에 프로그램이 없어졌다고 밝힌다. 톱게이로 30년 가까이 외로운 싸움을 해온 홍석천의 인생 스토리에 김구라는 “대단한 석천이, 소나무 같은 게이야”라고 인정한다.한편 ‘라디오스타’는 오는 17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4.16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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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성+인물’ PD, 사과는 신동엽이 아닌 시청자에게 했어야

만약 ‘성+인물’에 문제의 소지가 있다면, 또 문제를 해결하는 첫 단계가 문제가 있음을 인정하는 것이라면, ‘성+인물’ PD들은 앞으로 비슷한 실수를 반복할 것 같다.2일 진행된 넷플릭스 예능 ‘성+인물’ 정효민, 김인식 PD 인터뷰는 두 사람이 프로그램에 대한 대중의 비판을 그다지 무겁게 받아들이지 않으며, 나아가 비판의 요지마저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 하고 있다는 걸 확인하는 자리였다. ‘성+인물’은 신동엽, 성시경이 ‘성’(性)과 관련한 인물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인터뷰쇼로 일본이 첫 무대였다. 성인비디오(AV) 출연 배우 및 연출가, 호스트 등 논란의 여지가 있는 산업 종사자들이 다수 등장, 관련 산업의 밝은 측면을 부각시키는 대화를 많이 나눴다.AV는 법과 인권의 영역에서 논의되는 분야다. 제작진은 이런 소재를 다루는 것을 ‘정면 돌파’라고 여긴 듯했다. 정효민 PD는 “일본에서 AV를 비롯한 성인 산업 사이즈가 편의점과 맞먹더라. 피하는 건 옳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아, 이게 옳고 그름의 문제였나. 그렇다면 국내에선 엄연히 AV 제작과 유통이 불법이다. 일본에서도 AV 산업이 출연자를 착취하고 인권을 유린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나왔고, 호스트가 손님을 현혹해 AV 스카우터와 계약하게 하거나 경제적으로 착취한다는 비판도 있다.두 PD는 수차례 ‘성+인물’은 다큐나 시사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산업의 구조적 문제를 다루기에 예능이란 포맷은 적합하지 않다는 의미였다. 일견 맞는 말이지만, 굳이 왜 AV를 예능의 영역으로 가져왔는지는 설명이 안된다. “예능의 영역으로 들어오는 순간 미화될 수 있다는 우려는 안 해 봤느냐”는 물음에 두 PD는 어떤 답도 하지 않았다.PD들은 ‘성+인물’ 대만 편엔 성소수자 이야기가 담긴다면서 “성인물 업계만 다루고 있지 않다”고 했다. 여기서 또 궁금증. AV, 호스트, 성소수자를 ‘성’이라는 카테고리로 뭉뚱그려 버무려도 되는가. 정 PD는 “성소수자와 AV 배우를 한 프로그램에서 묶어 다루면 시청자들에게 혼동이 되리란 걱정은 없었느냐”는 질문에 “기자님은 성소수자를 예능에서 다루면 안 된단 소리냐”고 했다. 동문서답이다.AV 산업이나 호스트 업계에 대한 비판과 그것을 예능의 영역으로 끌고 온 것에 대한 시청자들의 우려는 이 산업이 명백히 피해자를 양산하고 있다는 데서 기인한다. 누군가는 그 구조 안에서 착취당하고 있고, 그들 역시 ‘성+인물’ 제작진이 만드는 프로그램의 소비자다. 제작진은 인터뷰에서 유일하게 신동엽에게 사과했다. 신동엽은 제작진이 일을 잘하라고 고용한 사람이지만, 시청자는 돈과 시간을 지불하고 콘텐츠를 봐주는 사람이다. 두 PD가 어디에 고개를 숙였어야 했는지 묻고 싶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5.04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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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풍자 “고정 프로그램만 17개”..유튜버들, 예능서 종횡무진 활약 ①

유튜브에서 일찌감치 이름을 알린 크리에이터들이 방송가에서 남다른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미 많은 구독자를 확보해 팬덤을 확보하고 자신만의 특색을 지니고 있는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이 지상파, 케이블, OTT 등에서 환영 받으며 방송가를 종횡무진 누비고 있다. 현재 ‘예능 대세’ 유튜버는 단연 풍자다. 풍자는 웹예능 ‘바퀴 달린 입3’, tvN ‘한도초과’ 등 지난해에는 17개의 프로그램에, 올해는 10개의 프로그램에 고정으로 출연하고 있다. 2019년 유튜브를 시작해 현재 약 84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풍자는 유튜브에서 보여준 거침없는 입담으로 방송가를 장악했다. 성소수자 타이틀에도 특색 넘치는 개성에 방송계에서는 끊임없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여행 예능이 봇물처럼 쏟아지는 가운데 김태호 PD는 여행유튜버 곽튜브, 빠니보틀, 원지와 손을 잡고 최근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을 선보였다. 세 출연자는 여행 유튜버 3대장 ‘곽빠원’으로 불리며 일찍이 유튜브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크리에이터다. ‘지구마불 세계여행’은 이들이 직접 설계한 부루마불 게임으로 세계여행을 떠나는 콘셉트로, 직접 콘텐츠를 제작한 경험을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지구마불 세계여행’ 유튜브 채널 누적 조회수 1800만뷰를 기록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EBS는 곽튜브와 함께 오는 6월 첫 방송되는 ‘경제탐구 돈 스트리트’를 선보인다. EBS에 따르면 곽튜브의 리얼한 여행을 통해 기존 관광 위주의 여행 예능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매력을 담을 예정이다. 곽튜브가 그동안 유튜브에서 보여준 친화력을 무기로 현지인의 실제 삶과 현지 문화를 ‘경제물가’라는 키워드로 전할 계획이다. 이들뿐 아니라 약 207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침착맨, 약 18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먹방 유튜버 입짧은햇님 등 다수의 크리에이터들이 유튜브와 방송가를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다. 이를 두고 방송계의 한 관계자는 “현재 시청자들의 소비패턴은 OTT와 유튜브가 방송을 앞서고 있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진단했다.그러면서 “유튜버들이 보수적인 기존 방송인보다 생각을 거침없이 표현하기 때문에 MZ세대 시청자들이 매력을 잘 느낀다”며 “연예인과 비교해 검증이 되지 않아서 각종 논란이나 돌발 행동이 일어날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항상 똑같은 것만 보아오던 시청자 입장에선 더 새롭고 신선하기 때문에 제작진들이 함께 작업하려 한다”고 말했다. 신선하다는 점도 유튜버들을 방송에서 많이 찾는 요소 중 하나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방송가는 언제나 신선한 소재를 찾는데 출연자들이 그 신선함의 중요 요소다. 인지도도 있어야 하고 예능적 능력도 확인이 돼야 한다”며 “이를 모두 갖추고 있는 유튜버들은 환영 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4.04 06:30
연예일반

양지로 나온 BL, 결국 대중화가 숙제 ③

음지에서 소비되던 BL(Boys Love) 장르를 양지로 끄집어낸 것은 개개인의 취향과 다양성을 존중하는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시대다.그간 동성애를 다룬 이야기는 비주류 영역에 머물러 있었다. 그러나 왓챠 오리지널 시리즈 ‘시맨틱 에러’가 히트하면서 BL은 하나의 장르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넷플릭스, 디즈니+ 등 막대한 자본력을 가진 글로벌 OTT에 밀려 고전하던 왓챠에 적은 제작비로도 새로움과 화제성을 함께 끌어올 수 있는 BL은 그야말로 구세주 같은 장르가 됐다.‘시맨틱 에러’가 크게 성공한 후 왓챠를 비롯한 각 OTT들은 ‘춘정지란’(왓챠), ‘나의 별에게’(티빙), ‘겨울 지나 벚꽃’(웨이브), ‘신입사원’(왓챠) 등 다양한 BL 콘텐츠를 선보였다. 하지만 아직 시청자들에게 큰 인상을 남긴 작품은 없다.흥행에 실패한 이유로는 우선 원작 캐릭터와 배우의 싱크로율을 꼽을 수 있다. ‘시맨틱 에러’는 원작의 재미에 배우들의 외모가 더해져 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았고 BL의 흥행 공식으로 자리 잡게 됐다. 반면 ‘시맨틱 에러’ 전후로 제작된 BL콘텐츠들은 원작 캐릭터와 동떨어진, 신선한 재미를 주지 못하는 캐스팅들로 별 화제를 만들지 못했다. 이외에도 일반인들이 출연한 ‘메리 퀴어’(웨이브)와 ‘남의 연애’와 같은 예능은 성소수자를 대하는 대중의 인식을 개선하는 데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동성애, 성소수자에 대한 거부감은 여전히 존재한다. 지난해 3월 열린 BL 웹드라마 ‘나의 별에게’ 팬미팅은 행사를 불과 5일 앞두고 장소를 변경해야 했다. 제작사에 따르면 공연장 측이 ‘수용하기 부적합한 공연’으로 판단된다며 일방적으로 대관을 취소했다.지난해 6월 개봉한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버즈 라이트 이어’는 동성 부부의 키스신으로 중국, 인도네시아, 이집트 등 14개국에서 상영 허가를 받지 못하기도 했다. BL과 성소수자의 인권이 주요 내용으로 삽입되는 퀴어가 다른 장르이기도 하고, BL이 음지 문화에 머물고 있진 않지만, 여전히 남성과 남성의 사랑 이야기를 혐오하는 시선은 상당하다. BL물의 한계인 동시에 보다 대중적인 장르가 되기 위해 넘어야 할 벽이기도 하다. ‘시맨틱 에러’를 제작한 이하은 PD는 “한국에서는 BL 콘텐츠가 잘 된 선례가 그간 없었다. 동남아, 일본 등 해외에서는 BL 시장이 활성화돼있는데 ‘한국은 왜 아직 안 된 걸까’하는 의문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웹툰이나 웹소설도 BL 물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보수적이라서 영상화가 안 되는지 궁금증이 있었고 ‘잘 만들어 보면 알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만들게 됐다”고 덧붙였다.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대중화가 쉽진 않을 거라고 본다. BL이라는 걸 적극적으로 내세울수록 대중화가 떨어질 것”이라며 “성적인 부분보다는 보편적인 사랑의 이야기를 넣어서 멜로를 강화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경우에도 소재보다는 우영우 캐릭터가 매력적이었던 것처럼 BL도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들어낼 수 있느냐의 문제다. 대중성은 곧 흥행이다. 일반 이용자들도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내용이 필요하다”고 짚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3.27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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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연애 예능 사상 초유의 '女-女' 커플 매칭에 오열..."진짜 멋있다"

홍석천이 연애 예능 사상 초유의 '女-女 커플' 데이트 성사에 '오열'을 쏟았다. 지난 20일 웨이브에서 공개된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 11회에서는 10인의 출연진들이 '풀코스 데이트' 선택에 돌입하는 모습이 펼쳐졌으며, 이를 4MC인 진영-홍석천-이은지-츄가 지켜봤다.이날 데이트 선택에 앞서, 여성 출연자인 자스민(이하 가명)은 두번에 걸쳐 데이트를 즐기고 호감을 키운 남자 출연자 꽃사슴에게 "사실 난 세 명을 좋아하고 있었다. 꽃사슴(남), 팅커벨(남), 그리고 백장미(여)"라고 고백했다. 상상을 초월하는 자스민의 고백에 충격을 받은 꽃사슴은 "방바닥이 빨려올라오는 것 같았다. (자)스민이 주변으로 벽이 다가오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라며 그 자리에서 얼음이 됐다. 잠시 후 꽃사슴은 자신에게 쭉 직진했다는 자스민의 이야기가 거짓말임을 깨닫게 됐고, 배신감에 조용히 분노했다. 그러면서 "왜 거짓말했냐. 사실 연애가 설렘만으로 되는 건 아니지 않냐. 믿음이 더 중요한 부분인데 이 안에서 우리가 어떻게 믿음을 다시 회복할 수 있을지는 사실 지금은 바로 답이 나오지 않는다"라며 싸늘하게 식은 마음을 드러냈다. 이후 꽃사슴은 풀코스 데이트 선택에서 자스민을 선택하지 않았고, 줄리엣과 데이트를 나가기로 했다. 자스민은 팅커벨의 선택을 받았지만 그와의 데이트를 포기했다.백장미는 꽃사슴에게 호감을 키워왔지만 꽃사슴이 자스민에가 빠져, 힘들어 하던 끝에 데이트를 거의 자포자기했다. 그런데 이때 자스민이 "백장미와 데이트를 하겠다"며 나서 모두를 소스라치게 놀라게 만들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4MC들도 경악했으며 특히 홍석천은 "너무 멋있다"라며 자스민의 용기를 응원했다. 급기야 홍석천은 오열하며 자스민과 백장미의 서사에 과몰입했다. 데이트 선택 후, 자스민은 "이 모든 것의 시작은 백장미에 대한 마음도 있었다. 장미를 만나서 진실된 말을 하는 게 장미한테도, 저한테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백장미와 데이트를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이에 대해 백장미는 "왜 자꾸 (자스민은) 본인 먼저 생각 안 하고 나를 챙길까? 미안한 마음도 있고, 고마운 마음도 들어서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었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를 지켜보던 이은지와 츄는 "장미 씨, 그거 (배려가 아니라) 사랑이다"라며 자스민의 마음을 대신 전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데이트 비용을 그동안 출연자들이 모은 '하트'(호감도)로 지불해야 하는데 백장미가 자신이 가진 하트 7개를 모두 소진해 데이트 비용을 대겠다고 한 것. 백장미는 "저는 오늘 제가 (데이트 선택을 못 받게 되어) 혼자일 줄 알았다. 상상도 못 했던 사람이 나왔고, '그런 사람한테 내가 뭘 해줄 수 있을까?' 생각했다.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깊은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에게 내가 해줄 수 있는 걸 다 해주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백장미의 아름다운 마음씨에 홍석천은 2차 오열했다. 그는 "괜찮아, 하트가 0개면 어때. 장미 진짜 멋있다"라며 감탄했다. 연애 예능 사상 처음으로 '여자'와 '여자'의 커플 매칭이 성사된 것에 대해 네티즌들은 "신선하다", "파격적이다", "상상초월 스토리여서 소름끼쳤다", "자스민이 바이섹슈얼(양성애자)일 줄이야, 왜 예상 못했지?", "자기 감정에 충실하고 솔직한 자스민의 모습,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남녀의 평범한 데이트를 뛰어넘어, 성소수자의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담아낸 '좋알람짝'은 후폭풍도 컸다. 웨이브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올라왔던 기존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의 영상과 비교해 백장미-자스민의 영상 조회수는 4~5배 이상 급등했다. 또한 지난 9,10회 공개 직후, 신규 유료 가입 견인 콘텐츠로 전 주 대비 수치가 5배 이상 증가했고, 전체 회차 중 해당 회차가 최대 시청량을 기록했다. 13회가 마지막인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에서 과연 여-여 커플이 탄생할 수 있을지, 자스민-꽃사슴-백장미의 얽히고설킨 러브라인은 어떻게 끝날지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은 매주 금요일 공개된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1.23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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