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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일반

상반기 KPGA 투어 전 대회 컷 통과, 황도연의 목표는 "컷 통과 기록 이어가겠다"

2014년 KPGA 투어에 데뷔한 황도연(32·Mss)은 2025 시즌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 중이다. 황도연은 올 시즌 상반기 전 대회인 10개 대회에 출전했다. 2차례 TOP10 진입 포함 10개 대회에서 모두 컷통과에 성공했고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8위(1710.25포인트)에 자리하고 있다.황도연은 “이렇게 꾸준한 시즌을 보낸 적이 없었다. 상반기 마지막 2개 대회에서는 체력적으로 힘들기도 했다”고 웃은 뒤 “개막 후 3개 대회서 연속 컷통과를 해 제네시스 포인트를 어느정도 쌓아두면 한 시즌동안 심적으로 편할 것 같았다. 그래서 상반기는 매 대회 컷통과를 목표로 임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제44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6위를 하면서 생각보다 이른 시점에 제네시스 포인트를 많이 쌓았다. 심적으로 여유가 생기니 조금 더 자신감 있는 플레이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KPGA 투어 QT’를 통해 2014년 투어에 입성한 황도연은 눈에 띄는 성적을 보이지 못했고 2016년 군에 입대했다. 군 복무 중 ‘KPGA 투어 QT’에 응시해 수석 합격을 차지했고 전역 후 2018년 KPGA 투어에 복귀했지만 시드 유지에 실패해 2부투어인 KPGA 챌린지투어에서 활동했다.이후 2022년 다시 KPGA 투어로 돌아와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다.황도연은 “투어 생활을 한지 어느덧 10년 정도 지난 것 같다. 이번 시즌의 경우 유독 경험의 중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말하며 “개막전 ‘제20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1라운드에서 공동 3위에 오르면서 시즌을 시작했다. 컷통과에 대한 부담이 얼마나 컸는지 2라운드에서 6오버파를 쳤다. 아직까지도 많이 부족한 것을 느낀다”고 이야기했다.하지만 이전과는 다른 시즌을 보내고 있다. 개인 통산 한 시즌 가장 많은 컷통과 횟수가 10회였던 황도연은 상반기 종료 후 이미 10개 대회에서 컷통과에 성공했다.매 대회 컷통과를 하다 보니 우승의 기회도 찾아왔다. ‘제44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는 3라운드 챔피언조,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에서는 최종라운드 챔피언조로 플레이했다.그는 “남서울CC의 갤러리 중압감을 이기지 못했다. 많은 갤러리가 있는 상황에 챔피언조로 플레이를 하니 부담이 컸다.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에서도 마찬가지였다”며 “공격적으로 노리는 경기 운영을 해야 할 때 긴장이 돼 그러지 못하고 스스로의 플레이를 풀어나가지 못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이어 “아쉬움도 남지만 경험이 쌓이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하반기 또 같은 상황이 오면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황도연은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비결에 전문 캐디와의 호흡을 꼽기도 했다.황도연은 “연습량을 과하게 늘리거나 바꾼 것이 있는 것은 아니다. 달라진 점이 있다면 2022년부터 2024년 상반기까지는 매 대회 다른 캐디와 호흡을 맞췄는데 지난해 ‘코오롱 제66회 한국오픈’부터 현재 캐디와 함께하고 있다”며 “이제는 서로 합이 잘 맞고 매 대회 캐디에 대한 부분에 신경을 안 쓸 수 있어 편하게 대회에 임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황도연은 하반기 목표도 역시 컷통과다.그는 “지난해 ‘더채리티클래식 2024’부터 13개 대회 연속으로 컷통과하고 있다. 올해 목표는 전 대회 컷통과다. 이형준 선수의 기록을 깨고 싶지만 2026 시즌까지 이어져야 한다”며 “열심히 버티고 계속해서 컷통과에 성공하다 보면 우승도 하지 않을까 싶다”는 의지를 나타냈다.한편 KPGA 투어 역대 최다 연속 컷통과를 기록한 선수는 이형준(33.웰컴저축은행)이다. 이형준은 2017년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부터 2019년 ‘제15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까지 31개 대회에서 연속 컷통과에 성공했다.이은경 기자 2025.07.22 16:17
PGA

'KPGA 유일' 전 대회 컷 통과, 황도연 "목표는 컷 통과, 컷을 통과해야 우승의 기회도 온다"

“컷을 통과해야 우승도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목표는 언제나 컷 통과다.”황도연(32·Mss)은 올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유일한 '전 대회 컷 통과' 선수다. 올 시즌 상반기 10개 대회에 모두 출전한 그는 상위 10위 진입 두 차례를 포함해 10개 대회에서 모두 컷을 통과했다. 개인 통산 한 시즌 가장 많은 컷통과 횟수가 10회였던 황도연은 상반기 종료 후 이미 10개 대회에서 컷통과에 성공했다. 제네시스 포인트도 8위(1710.25포인트)에 오르는 등 역대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황도연은 KPGA를 통해 “이렇게 꾸준한 시즌을 보낸 적이 없었다"라고 상반기 소감을 전했다. "상반기 마지막 2개 대회에선 체력적으로 힘들었다"고 토로하면서도 "상반기 매 대회 컷 통과를 목표로 임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돌아봤다. 황도연은 시즌 세 번째 대회인 지난 5월 '제44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6위에 올라 제네시스 포인트를 쌓았다. 그는 "개막 후 3개 대회서 연속 컷 통과를 해 제네시스 포인트를 어느정도 쌓아두면 한 시즌 동안 심적으로 편할 것 같았다"라면서 "이른 시점에 제네시스 포인트를 많이 쌓으면서 심적으로 여유가 생겼고, 조금 더 자신 있는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KPGA 투어 QT’를 통해 2014년 투어에 입성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2016년 군 복무 중 ‘KPGA 투어 QT’에 응시, 수석 합격을 차지한 그는 전역 후 2018년 KPGA 투어에 복귀했으나 시드 유지에 실패했다. 2부투어인 KPGA 챌린지투어에서 주로 활동하던 그는 2022년 다시 KPGA 투어로 돌아와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다. 황도연은 “투어 생활을 한지 어느덧 10년 정도 지났다. 이번 시즌엔 유독 경험의 중요성을 느끼고 있다”면서 “개막전 ‘제20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1라운드에서 공동 3위에 오르면서 시즌을 시작했다. 컷 통과에 대한 부담이 얼마나 컸는지 2라운드에서 6오버파를 쳤다. 아직까지도 많이 부족한 것을 느낀다”고 돌아봤다. 꾸준한 컷 통과에 우승 기회도 찾아왔다.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는 3라운드 챔피언조,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에서는 최종라운드 챔피언조에서 뛰었다. 그는 “많은 갤러리가 있는 상황에 챔피언조로 플레이를 하니 부담이 컸다. 공격적으로 노리는 경기 운영을 해야 할 때 긴장이 돼 그러지 못하고 스스로의 플레이를 풀어나가지 못했던 것 같다”고 하면서도 "경험이 쌓이고 있다는 걸 느낀다. 하반기에 또 같은 상황이 오면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황도연은 전문 캐디와의 호흡을 반등의 원동력으로 꼽았다. 그는 “연습량을 과하게 늘리거나 바꾼 건 아니다. 다만 2022년부터 2024년 상반기까지 매 대회 다른 캐디와 호흡을 맞췄는데 지난해 ‘코오롱 제66회 한국오픈’부터 현재 캐디와 함께하고 있다”며 “이제는 서로 합이 잘 맞고 매 대회 캐디에 대한 부분에 신경을 안 쓸 수 있어 편하게 대회에 임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황도연의 하반기 목표도 역시 컷 통과다. 지난해 ‘더 채리티 클래식 2024’부터 13개 대회 연속으로 컷 통과하고 있는 그는 "올해 목표는 전 대회 컷통과다. 이형준 선수의 기록(31개 대회 연속)을 깨고 싶지만 2026 시즌까지 이어져야 한다”며 “열심히 버티고 계속해서 컷통과에 성공하다 보면 우승도 하지 않을까 싶다”는 의지를 나타냈다.윤승재 기자 2025.07.22 15:16
프로축구

“TOP 5 안에 드는 골” 슈퍼골 린가드, K리그1 22R MVP 선정…2부는 부천 몬타뇨

FC서울 린가드가 ‘하나은행 K리그1 2025’ 22라운드 MVP로 선정됐다.린가드는 20일(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 울산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기록하며 서울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린가드는 전반 41분 황도윤의 패스를 이어받아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그림 같은 발리슛을 성공시켰다.그야말로 ‘원더골’이었다.울산전을 마친 린가드는 “(통산 득점 중) 톱5 안에 들어가지 않을까 싶다. 맞는 순간 골이 될 것으로 믿고 있었다. 내가 잘 찬 것도 있지만, (황)도윤이가 패스를 잘 컨트롤할 수 있게 줬다”고 소감을 전했다.K리그1 22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9일(토)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과 전북의 경기다. 포항은 전반 31분과 43분에 각각 나온 홍윤상과 이호재의 골로 앞서갔지만, 전북은 후반 19분 이승우의 골로 추격했고, 후반 34분 티아고가 머리로 동점골을 기록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전북은 포항의 골문을 계속 두드린 끝에 후반 종료 직전 상대 자책골을 유도해 3-2 역전승을 거뒀다.전북은 후반에만 3골을 기록하는 뒷심을 발휘해 역전에 성공했고, 선두 자리를 굳게 지키며 K리그1 22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하나은행 K리그2 2025’ 21라운드 MVP는 부천 몬타뇨가 차지했다. 몬타뇨는 20일(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과 충남아산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부천의 5-3 승리를 이끌었다.부천은 바사니, 몬타뇨, 박창준 등 다양한 선수들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고, K리그2 21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K리그2 21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9일(토)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과 수원의 경기다. 수원은 전반 2분과 28분에 김지현과 파울리뇨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앞서갔다. 이후 수원은 후반 17분 김지현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세 골 차로 벌렸지만, 후반 23분 전남 하남이 골을 성공하며 추격에 나섰다. 이후 후반 27분 수원 박지원은 이적 후 첫 경기에서 쐐기골을 기록했고, 후반 31분 전남 하남, 후반 종료 직전 발디비아의 추격골이 터졌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하며 경기는 수원의 4-3 승리로 끝났다. MVP: 린가드(서울)베스트 팀: 전북베스트 매치: 포항(2) vs (3)전북베스트11FW: 페드링요(제주), 유리 조나탄(제주), 티아고(전북)MF: 윌리안(수원FC), 린가드(서울), 이승우(전북), 원기종(김천)DF: 최규백(수원FC), 야잔(서울), 김강산(김천)GK: 강현무(서울) MVP: 몬타뇨(부천)베스트 팀: 부천베스트 매치: 전남(3) vs (4)수원베스트11FW: 제페르손(안산), 가브리엘(충북청주), 몬타뇨(부천)MF: 갈레고(부천), 김지현(수원), 박주영(화성), 바사니(부천)DF: 이강한(충북청주), 보이노비치(화성), 신재원(성남)GK: 김승건(화성)김희웅 기자 2025.07.22 11:37
프로야구

롯데 좌완 파이어볼러, 장원준 이후 끊겼던 좌완 선발 명맥 이을까

롯데 자이언츠 '좌완 파이어볼러' 홍민기(24)가 선발 투수 후보로 평가를 받았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지난 20일 잠실 LG 트윈스전에 앞서 홍민기에 관한 질문을 받고 "선발 투수가 훨씬 낫지"라고 말했다. '홍민기가 선발 투수, 불펜 투수 중 어느 보직이 더 적합한가'라는 말에 대한 답이었다. 포수 출신의 김태형 감독은 홍민기의 선발 투수 성공 가능성을 엿본 것이다. 홍민기는 지난 8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선발로 등판해 5이닝 3피안타 7탈삼진 1실점의 깜짝 호투로 선발 투수로도 합격점을 받았다. 홍민기는 올 시즌 롯데 마운드의 '히트 상품'이다. 2020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전체 4순위)에 지명된 홍민기는 지난해까지 4차례 등판에 그쳤지만 지난달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1군에서 활약하고 있다.홍민기는 올 시즌 12경기에서 2홀드, 평균자책점(ERA) 1.21을 기록하고 있다.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0.81, 피안타율 0.171로 세부 성적도 뛰어나다. 총 22와 3분의 1이닝을 책임지는 동안 볼넷이 고작 5개로 제구력도 안정됐다. 반면 탈삼진 30개로 위력적이다. 피홈런은 단 하나도 없다. 롯데의 가장 최근 붙박이 좌완 선발은 2014년 장원준이 마지막이었다. 장원준이 2015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두산으로 떠난 뒤 한 시즌 풀 타임으로 활약한 좌완 투수가 없다. 2021년 입단한 김진욱이 총 41경기에 선발 등판했는데 지난해 18경기(2024년 선발 ERA 5.21, 통산 선발 ERA 6.76)가 한 시즌 최다였다. 그 다음으로 이명우(8회)-심재민(6회) 순이었다. 홍민기는 좌완 강속구 선발 투수라는 희소성이 있다. 최대 강점은 시속 150㎞ 중반대 빠른 공이다. 포심 패스트볼의 분당 회전수(RPM)도 2500을 훌쩍 넘어 리그 최정상급이다. 직구와 슬라이더 투 피치 유형인데 슬라이더를 구속 차를 이용해 두 가지로 던진다. 스위퍼와 움직임이 비슷한 느린 슬라이더, 커터처럼 움직이는 빠른 슬라이더다.홍민기는 체인지업과 커브 등 '제3의 구종'을 장착해 향후 선발진에 합류하는 게 목표다. 다만 홍민기의 선발 진입은 올 시즌에 이뤄지진 않을 전망이다. 김태형 감독은 "지금은 팀 구성상 불펜 투수가 더 적합하다"라며 "지난해까지 제구력이 부족해 1군에서 뛰지 못했는데, 올해 자신감을 찾은 거 같다"라고 웃었다. 홍민기는 지난 4월 일본 지바현 소재 야구 아카데미(넥스트 베이스)에 참가해 바이오 메카닉 기반의 교정 프로그램을 소화했고, 한국에 돌아온 뒤 김상진·문동환 퓨처스리그 투수 코치와 투구 메커니즘을 가다듬어 영점을 잡았다. 김태형 감독은 "홍민기가 있어 불펜 운영이 훨씬 좋아졌다"라고 평가했다. 홍민기는 "어느 자리에서든 팀 승리에 보탬이 되겠다"라고 다짐했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5.07.21 12:43
프로야구

"구본혁 없었으면 안 했다" 왜 김현수 빼고 희생번트 작전냈을까, 염 감독이 밝힌 두 가지 이유는? [IS 포커스]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의 '독한 야구'는 승리로 이어졌다. 김현수를 빼고 대타 구본혁의 번트 작전이 성공했다. LG는 지난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8회 말 문보경의 결승 1타점 2루타에 힘입어 3-2로 이겼다. 지난 18~19일 롯데와 1승씩 나눠 가진 LG는 후반기 첫 4연전을 기분 좋게 위닝 시리즈(3연전 중 2승 이상)로 장식했다. LG(2위)는 이날 승리로 3위 롯데와 승차를 다시 2경기로 벌렸다. 결승점은 8회 말 나왔다. LG는 2-2로 맞선 8회 말 선두 타자 문성주가 롯데 최준용에게 2루타를 뽑아 출루했다. 그러자 롯데는 마운드를 정철원으로 교체했다. LG는 3번 타자 김현수 타석에서 구본혁 대타 카드를 꺼냈다. 김현수는 통산 9187타석을 소화한 베테랑으로 올 시즌 결승타 공동 4위(9개)에 올라 있다. 득점권 타율은 0.410으로 리그에서 세 번째로 높다. 그래서 염경엽 감독의 선택은 파격적이었다. 구본혁은 초구 볼을 잘 골라낸 뒤 정철원의 2구째 3루 방면으로 번트 타구를 잘 보냈다. 2루 주자 문성주는 여유 있게 3루까지 진루했다. 최근 팀 득점력이 떨어지자 어떻게든 점수를 쥐어 짜내려는 벤치의 깊은 고민이 드러나는 장면이다. 염 감독은 번트 작전이 실패했을 경우 비난을 감수하고 승부수를 띄운 것이다. 4번 타자 문보경이 1사 3루에서 좌측 방면으로 결승 2루타를 터뜨리면서 결과적으로 이 작전은 성공했다. 주자를 홈 플레이트에 최대한 가까이 갖다 놓으면서 상대 배터리를 압박했고, 볼 배합도 단순하게 만드는 효과를 발휘했다. 경기 후 만난 염경엽 감독은 김현수를 빼고 대타 번트 작전을 낸 것에 대해 "승부처였다. 매 경기 1승이 정말 소중하지 않나"라며 "득점 확률을 높이고자 승부수를 띄웠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 가지 이유를 덧붙였다. 염 감독은 "우리 팀에서 가장 번트를 잘 대는 선수가 구본혁이다. 만일 구본혁이 없었더라면 (김현수를 빼고 대타 번트) 이런 작전을 실행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염 감독은 "어려운 상황에서 좋은 번트로 작전을 성공시킨 구본혁을 칭찬하고 싶다"라며 "한 점 차 승부에서 스트레스를 받았을 텐데, 집중해 준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산전수전 다 겪은 염경엽 감독에게 '이전에도 통산 9000타석 이상 소화한 베테랑을 빼고 대타 희생번트 작전을 낸 적이 있나'라고 물었다. 곧바로 "없죠"라는 답이 돌아왔다. 그만큼 '1승'의 의미를 중요하게 내다본 경기였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5.07.21 09:03
프로야구

득점권 타율 0.410 김현수를 뺀다고? 염경엽 감독의 초강수→대타 구본혁 번트 작전 대성공 [IS 포커스]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의 8회 말 김현수를 빼고 대타 번트 작전이 성공했다. LG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8회 말 문보경의 결승 1타점 2루타에 힘입어 3-2로 이겼다. 지난 18~19일 롯데와 1승씩 나눠 가진 LG는 후반기 첫 4연전을 기분 좋게 위닝 시리즈(3연전 중 2승 이상)로 장식했다. 2위 LG는 이날 승리로 3위 롯데와 승차를 다시 2경기로 벌렸다. 결승점은 8회 말 나왔다. LG는 2-2로 맞선 8회 말 선두 타자 문성주가 롯데 최준용에게 2루타를 뽑아 출루했다. 이내 롯데는 마운드를 정철원으로 교체했다. 그러자 LG는 3번 타자 김현수 타석에서 대타 구본혁 카드를 꺼냈다. 구본혁에게 번트 작전을 내 득점 확률을 높이겠다는 계산으로 해석된다. 김현수는 앞서 좌익수 뜬공-볼넷-1루 땅볼로 물러났다. 그래도 김현수는 통산 9187타석을 소화한 베테랑으로 올 시즌 결승타 공동 4위(9개)에 올라 있다. 득점권 타율은 0.410으로 리그에서 세 번째로 높다. 구본혁은 초구 볼을 잘 골라낸 뒤 2구째 3루쪽으로 번트 타구를 보냈다. 2루 주자 문성주는 여유 있게 3루까지 진루했다. 결과적으로 이 작전은 성공했다. 주자를 홈 플레이트에 최대한 가까이 갖다놓고 상대 배터리를 압박했다. 4번 타자 문보경이 상대 정철원의 시속 149㎞ 직구를 통타해 좌측 방면 결승 2루타를 터뜨렸다.LG는 9회 초 마무리 유영찬이 롯데 타선을 실점 없이 막고 팀 승리를 지켰다. 시즌 8번째 세이브. LG 선발 임찬규는 5와 3분의 2이닝 8피안타 2실점으로 승패를 기록하진 않았다. 5월 27일 한화 이글스전 이후 7경기 연속 승수 쌓기에 실패했다. LG는 6회 2사 만루에서 마운드에 오른 김진성이 1과 3분의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이정용은 8회 실점 없이 막아 승리 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문성주가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가장 돋보였다. 0-1로 뒤진 1회에는 동점 솔로 홈런(비거리 110.6m)을 뽑았다. 2023년 8월 6일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714만에 기록한 값진 홈런이다. 통산 10호 홈런. 또한 신민재와 박동원이 안타 1개, 볼넷 1개로 두 차례씩 출루했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5.07.20 20:57
스포츠일반

‘UFC 상남자’ 할로웨이, ‘은퇴’ 포이리에 드디어 꺾었다…훈훈했던 옥타곤 마지막 경기

맥스 할로웨이(미국)가 ‘상남자’ 타이틀을 지켰다. 할로웨이와 최후의 혈전을 치른 더스틴 포이리에(미국)는 옥타곤을 떠났다.전 UFC 페더급(65.8kg) 챔피언인 할로웨이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시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UFC 318 메인 이벤트에서 전 UFC 라이트급(70.3kg) 챔피언 포이리에와 BMF(상남자) 타이틀전에서 만장일치 판정승(48-47, 49-46, 49-46)을 거뒀다.이번 경기는 포이리에의 ‘은퇴전’이었다. ‘승자’가 된 할로웨이는 옥타곤 인터뷰를 사실상 뛰어넘으며 포이리에에게 존중을 표했다.포이리에는 옥타곤 위에서 다니엘 코미어와 인터뷰를 마친 뒤 오픈 핑거 글러브를 벗어 옥타곤에 내려놨다. 글러브를 벗어 옥타곤에 두는 것은 ‘은퇴’를 뜻하는 행위다.2007년 12월 프로 종합격투기(MMA) 선수 생활을 시작한 포이리에는 통산 전적 30승 10패 1무효를 쌓고 커리어를 마치게 됐다. 2011년부터 UFC에서 뛴 그는 22승(9패 1무효)을 거두고 옥타곤을 떠났다.MMA 통산 전적 27승(8패)째를 거둔 할로웨이는 ‘UFC 상남자’ 타이틀을 지켰다. 앞서 포이리에와 두 차례 대결에서 모두 패했던 그는 마지막 대결에서 웃었다. 할로웨이는 은퇴하는 포이리에를 향해 최대한의 예우를 갖췄다. 1라운드부터 포이리에가 옥타곤 중앙을 점유하고 주먹을 뻗었다. 강한 미들킥을 한 차례 찬 할로웨이는 1분 40초가 지났을 때쯤 펀치를 적중했고, 포이리에가 쓰러졌다. 포이리에는 대미지가 들어갔지만, 이내 일어서서 스탠딩 싸움을 이어갔다.할로웨이가 비교적 먼 거리에 있다가 순간 거리를 좁힌 뒤 쏟아내는 공격이 위협적이었다.2라운드에도 할로웨이가 계속해서 같은 방식으로 포이리에를 공략했다. 포이리에는 저벅저벅 걸어 들어갔지만, 2분 30초 남기고 할로웨이에게 연타를 맞으며 위기에 직면했다. 할로웨이는 백포지션에서 거듭 주먹을 쏟아냈다.그라운드 싸움이 오가다가 포이리에가 반격에 성공했다. 50여 초를 남기고 할로웨이에게 대미지를 준 포이리에는 2라운드 13초를 남기고 펀치를 던지다가 길로틴 초크를 시도하며 분위기를 반전했다. 3라운드는 비교적 조심스러운 양상으로 진행됐다. 할로웨이는 킥을 위주로 거리를 벌려가며 포인트를 쌓았다. 포이리에는 파워 있는 주먹과 발차기로 맞섰다.볼륨과 파워의 싸움이 이어졌다. 할로웨이는 옥타곤을 돌며 파워는 조금 떨어지지만, 많은 펀치를 날렸다. 포이리에는 손짓으로 할로웨이를 유인하며 무거운 주먹을 넣으려 했다. 하지만 4라운드에도 할로웨이의 주먹이 포이리에에게 자주 적중했다.마지막 5라운드도 양상은 비슷했다. 할로웨이가 1분 10여 초를 남기고 뒷손 두 방을 연속으로 적중하며 기세를 올렸다. 할로웨이는 종료 10초를 남겨두고 손가락으로 옥타곤 바닥을 가리키고 ‘난타전’을 제안했다. 포이리에는 할로웨이를 안아주며 마지막 경기를 끝냈다.김희웅 기자 2025.07.20 14:41
프로야구

[월간 MVP] 송성문 "올해는 20(홈런)-20(도루) 해내겠습니다"

프로 데뷔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맞이한 이듬해 봄. 송성문(29·키움 히어로즈)은 야구가 얼마나 어려운 스포츠인지 다시 깨달았다. 이를 이겨내는 과정에서 한 뼘 더 성장했다. 송성문은 6월 KBO리그에서 생산성이 가장 높은 타자 중 한 명이었다. 그는 출전한 23경기에서 타율 0.314(86타수 27안타) 6홈런 22타점 14득점을 기록했다. 이 기간 홈런·타점 2위. 득점권 타율도 0.471로 매우 높았다. 한 타자가 아웃카운트 27개를 모두 소화했다고 가정했을 때 발생하는 추정 득점 기록인 RC/27은 10.32으로 4위, 1.30을 기록한 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WAR)는 1위였다. 5월까지 팀 승률 0.254(15승 1무 44패)를 기록하며 최하위(10위)였던 키움은 송성문이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준 6월, 10승 2무 10패로 5할 승률을 해냈다. 본지와 조아제약은 빼어난 개인 성적뿐 아니라 소속팀의 반등을 이끈 송성문을 6월 월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했다. 송성문은 "야구하면서 처음으로 조아제약 월간 MVP에 선정됐다. 좋은 상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6월 팀(키움)이 이전보다 좋은 성적을 거뒀고, 개인적으로도 반등 발판을 만들었다. 후반기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송성문은 지난 시즌(2024) 타율(0.340) 안타(179) 부문 리그 5위에 오르며 프로 데뷔 10년 차에 비로소 잠재력을 발휘했다. 11월 열린 프리미어12 국가대표팀에 발탁돼 처음으로 국제대회에도 출전했다.올해 송성문은 키움의 간판타자로 기대받았다. 김혜성(LA 다저스)이 미국 무대로 떠났기에 그의 어깨가 더 무거워졌다. 송성문은 4월까지 33경기에서 타율 0.221에 그쳤다. 그는 지난 10년(2015~2024) 3·4월 통산 타율이 0.209에 불과할 만큼 매년 초반 난조에 시달렸다. 타자로서 위상이 크게 높아진 올해도 다르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송성문은 제 모습을 되찾았다. 5월 타율 0.345를 기록하며 반등했고 6월엔 더 뜨거웠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원래 슬로 스타터 기질이 있어서 초반 부진을 걱정하지 않았다"라고 돌아봤다. 정작 송성문은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자신에게 실망했고, 그사이 팀이 최하위로 떨어져서 자책했다. 평소 남편이 자만하지 않도록 쓴소리를 아끼지 않는 아내 조혜림씨도 올봄에는 말을 아꼈다고 한다. 그만큼 마음고생이 컸다.송성문은 "'잘하고 싶다'라는 마음을 가진 자체가 독이 된 것 같다. '슬로 스타터'라는 단어를 의식하다 보니 뭔가 해보려고 괜히 변화를 줬다. 그 탓에 더 꼬였다. 스포츠(야구)가 얼마나 어려운지 다시 느꼈다"라고 돌아봤다. 송성문은 어떻게 타격감이 다시 좋아졌냐고 말에 "솔직히 멘털은 많이 흔들렸지만, 매일 해야 하는 훈련 루틴을 소홀하지 않았다. 그뿐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송성문은 "목표도 세우고 노력하되, 결국 생각을 많이 하지 않고 그냥 몸으로 움직이는 게 가장 좋은 것 같다"며 올봄 얻은 교훈을 전했다.마음고생을 덜어낸 송성문은 이제 앞만 보고 간다. 기록 목표도 세웠다. 바로 20(홈런)-20(도루) 클럽 가입이다. 지난 시즌 도루(21개)는 채웠지만, 홈런이 1개 부족했다. 송성문은 전반기 91경기에서 타율 0.287, 14홈런, 51타점 53득점 12도루를 기록했다. 올 시즌 페이스라면 20홈런 이상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9일 LG 트윈스전에서 실패하기 전까지 34경기 연속 도루에 성공하며 이 부문 신기록을 세운 선수이기도 하다. 20도루도 시간문제다. 송성문은 "팀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 더 좋은 경기력을 팬에 보여주는 게 가장 큰 목표"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개인적으로 올해는 20홈런-20도루를 달성하고 싶다. 지난해보다 홈런 생산 페이스가 빨라서 해내고 싶은 마음이 크다"라고 밝혔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7.20 07:44
연예일반

블랙핑크, 'K팝 그룹 최초·최다' 스포티파이 글로벌 주간 차트 1위

블랙핑크가 신곡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톱 송 글로벌 주간 차트 정상을 차지하며 K팝 역사를 또 한 번 새롭게 써냈다.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새 디지털 싱글 '뛰어(JUMP)'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된 스포티파이 글로벌 주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정규 2집 타이틀곡 'Shut Down'에 이어 두 번째로 해당 차트 정상에 오른 것으로, 이는 K팝 그룹 중 최초이자 최다 기록이다.스트리밍 수치 또한 독보적이다. '뛰어(JUMP)'는 일주일 동안 4475만 9923회라는, 2025년 발표된 곡들 중 가장 높은 수치로 차트 정상을 꿰찼다. 블랙핑크의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다시금 입증한 셈이다.블랙핑크는 지난 12일 해당 차트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세운 후 6일 연속 정상을 굳건히 지켜왔다. 세계 최대 음악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의 독보적 위상은 '글로벌 최정상 아티스트'로 확고히 자리잡은 이들의 브랜드 파워를 여실히 보여준다.스포티파이뿐 아니라 영국 오피셜 차트서도 눈부신 성과를 거둔 블랙핑크다. 18일(현지시간) 발표된 오피셜 싱글 차트에 따르면 '뛰어(JUMP)'는 18위에 이름을 올리며 톱40에 안착했다. 이는 블랙핑크 발매곡 기준 자체 최고 순위이자 통산 아홉 번째 차트인이다.'유튜브 퀸' 수식어에 걸맞게 유튜브에서의 활약도 두드러진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직후 '24시간 내 가장 많이 본 동영상'에 등극했으며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차트서도 1위로 직행, 7일째 왕좌를 수성 중이다.이외 음원 차트서도 괄목할 만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뛰어(JUMP)'는 지금까지 미국을 비롯한 총 61개국 아이튠즈 송 차트 1위를 석권했으며, 멜론·지니·플로 등 국내 플랫폼서도 자체 최고 순위로 최상위권을 이어가 인기 롱런을 예고했다.한편 블랙핑크는 총 16개 도시·31회차에 걸친 'BLACKPINK WORLD TOUR <DEADLINE>'을 전개하고 있다. 고양 첫 공연과 미국 로스앤젤레스 무대까지 성공적으로 마친 이들은 시카고, 토론토, 뉴욕, 파리, 밀라노, 바르셀로나, 런던, 가오슝, 방콕, 자카르타, 불라칸, 싱가포르, 도쿄, 홍콩 등 세계 각지의 스타디움급 공연장을 수놓을 전망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19 11:29
해외축구

‘낭만’ 리버풀, 세상 떠난 조타 위해 “Forever” 헌사

‘낭만’ 리버풀, 세상 떠난 조타 위해 “Forever” 헌사故 디오구 조타의 이름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선수단 내에서 영원히 기억될 예정이다.영국 매체 미러는 18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이달 초 교통사고로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한 공격수 조타를 위해 공식 선수단 페이지에서 단독 섹션을 마련해 감동적인 추모를 전했다”라고 조명했다.조타는 이달 초 그의 동생 안드레 실바와 함께 자동차로 이동하다 사고를 겪어 세상을 떠났다. 그는 프리시즌 훈련을 위해 공항으로 이동하던 중 비극을 당한 바 있다.조타는 지난 2020년 울버햄프턴을 떠나 리버풀에 합류한 뒤 공식전 182경기 65골을 기록했다. 2022년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컵과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리그컵) 우승에 기여했고, 2024년엔 리버풀의 통산 20번째 EPL 우승에 힘을 보탰다. 리버풀 선수단은 조타의 죽음을 애도하며 추모 행사를 예고한 바 있다. 이어 그를 영원히 잊지 않겠다는 행동으로 다시 한번 주목받았다. 공식 홈페이지 선수단에서 ‘Forever’라는 새로운 섹션을 만들어 그의 이름을 포함한 것이다.매체는 “리버풀의 이번 헌정은 조타의 전 소속팀 울버햄프턴이 그를 구단 명예의 전당에 헌액했다고 밝힌 데 이어 이어진 거”라고 설명했다. 한편 리버풀은 지난 12일 세상을 떠난 그를 기리기 위해 등번호 20번을 영구 결번으로 지정한 바 있다. 리버풀은 이 결정을 두고 “지난 5년간 리버풀의 수많은 성공에 크게 기여하고, 선수단 및 팬들과 깊은 인상을 남기며 잊을 수 없는 유대를 형성한 조타의 존재를 인정하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당시 구단은 “조타는 2020년에 이곳으로 왔고, 우리에게 20번째 우승을 안겨줬습니다. 그리고 그는 명예와 품위, 애정을 담아 20번을 입었다. 리버풀 클럽에 있어, 그는 영원히 우리의 20번”이라고 치켜세웠다.김우중 기자 2025.07.1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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