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센터가 자유투 10개 시도 모두 성공, 89G 연속 블록…샌안토니오 개막 4연승 질주
미국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개막 고공행진을 이어갔다.샌안토니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랩터스와의 홈 경기를 121-103으로 승리, 개막 4연승을 질주했다. 샌안토니오가 개막 4연승을 달성한 건 2017년 이후 처음. 반면 토론토는 개막전 승리 이후 3연패 늪에 빠졌다.승리의 일등 공신은 단연 센터 빅터 웸반야마(21)였다. 이날 웸반야마는 30분39초 코트를 밟아 24점 1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8번 시도한 필드골 중 7개를 성공시켰고, 자유투는 10개 모두 집어넣었다. 해리슨 반스(18점) 데빈 바셀(15점) 스테픈 캐슬(22점)과 함께 공격을 이끌며 골밑을 지배했다. 샌안토니오는 팀 리바운드가 44개로 20개에 그친 토론토를 압도했다.
의미 있는 기록도 하나 추가했다. AP 통신은 '종료 3분 59초를 남기고 R.J 베렛의 레이업을 블록 해 89경기 연속 블록슛 기록을 이어갔다'라고 조명했다. 부문 1위는 패트릭 유잉의 145경기이며 그 뒤를 디켐베 무톰보(116경기)와 마크 이튼(94경기)이 따른다. 쾌조의 시즌 스타트를 보인 샌안토니오는 오는 31일 마이애미 히트와 홈 경기에서 개막 5연승에 도전한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0.28 1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