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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김태리·홍경, 단순 더빙 이상 캐릭터 구축”…韓넷플릭스 첫 애니 ‘이 별에 필요한’

배우 김태리, 홍경이 직접 넷플릭스 첫 한국 애니메이션 ‘이 별에 필요한’에 디테일한 생기를 입혔다. 1일 넷플릭스는 ‘이 별에 필요한’의 난영(김태리)과 제이(홍경)의 캐릭터 스틸과 작업 비하인드를 공개했다.작품은 2050년 서울, 화성 탐사를 꿈꾸는 우주인 난영과 뮤지션의 꿈을 접어둔 제이가 만나 꿈과 사랑을 향해 나아가는 로맨스물이다. 김태리와 홍경이 캐릭터 설정부터 실사 촬영, 목소리 연기까지 직접 참여하며 감독님과 함께 완성시켰다는 넷플릭스 측 전언이다.먼저 김태리는 화성 탐사의 꿈을 향해 직진하는 난영의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난영은 최첨단 기술을 연구하는 우주인으로, 25년 전 화성에서 순직한 엄마를 잃은 트라우마를 지닌 인물이다. 4차 화성탐사 프로젝트 최종 선발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프로젝트에서 배제된 뒤, 서울로 돌아와 엄마의 유품인 턴테이블을 고치기 위해 찾은 수리점에서 우연히 마주친 제이와 사랑에 빠지기 시작한다. 우직하고 강인한 직업인이면서도 자신만의 개성과 순수함을 간직한 난영 역에 김태리가 가진 이미지가 딱 맞아떨어진다고 생각해 캐스팅을 제안한 한지원 감독은 “김태리 배우는 캐릭터를 어떻게 해석하고 디벨롭할지에 대한 적극적인 의견이 많았다. 서로 의견을 주고받으며 캐릭터의 중심점을 잡고 같이 만들어 나갔다”​며 김태리와의 작업에 대해 전했다. 홍경은 뮤지션의 꿈을 잠시 접어둔 제이의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제이는 한때 주목받는 밴드의 기타리스트였지만 잠시 꿈을 접고, 지금은 레트로 음향기기 수리점에서 일하고 있다. 첨단 기술이 자리 잡은 2050년대에도 여전히 아날로그 감성을 간직하고 있는 인물로, 자신의 음악을 유일하게 알아봐 준 난영으로 인해 다시 음악에 대한 꿈을 키워간다. 한지원 감독은 홍경이 가진 특유의 문학적이고 힙한 이미지가 제이와 잘 맞아떨어진다고 생각해 캐스팅을 제안했고, “한마디를 하더라도 그 안에 담긴 디테일로 더 풍부한 레이어가 생기는 부분들이 너무 좋았다. 덕분에 제이가 실제로 살아있는, 진짜 어딘가에 존재하는 캐릭터처럼 보이게 된 것 같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두 배우가 목소리 연기뿐만 아니라, 적극적으로 캐릭터를 디벨롭시켜 눈길을 끈다. 두 배우와 한지원 감독은 씬바이씬 리딩을 통해 인물에 대한 해석과 의견을 주고받으며 1차적으로 캐릭터별 목소리 톤을 잡았고, 본 녹음을 하며 디테일한 부분까지 채워나갔다. 특히, 한지원 감독은 스토리보드를 통해 작업된 움직임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로운 움직임에서 나오는 세밀한 표현들을 담고자 실사 촬영을 진행했다. 한지원 감독은 “리딩을 하면서 배우들이 훨씬 더 감정을 폭발적으로 표현해 줘서, 실사 촬영에서는 감정의 강도와 배우들의 즉흥적인 연기에 맞춰 카메라를 핸드헬드로 따라가며 다이나믹하게 바꿔 촬영했다. 단순히 연기에 대한 참고뿐만 아니라, 캐릭터 디벨롭에 대한 부분이나, 배우들의 동선을 참고해 영감을 받은 씬들도 있었다”고 설명했다.김태리는 “실사 촬영은 감독님의 콘티 아래 대사를 모두 외우고, 긴 호흡의 연극 무대처럼 자유롭게 연기했다. 그날의 동선과 연기가 작품에 실제로 반영된 것을 보며, 캐릭터의 감정과 호흡을 불어넣는 창작 과정에 배우로서 함께했다는 점이 매우 인상 깊었다”, 홍경은 “무대에서 연기하며 느낄 수 있을 법한 자유로움을 느꼈다. 녹음을 하기 전 실제 촬영과 같은 체험을 하며 캐릭터에 더 가깝게 다가설 수 있었다”며 특별한 작업 참여 소감을 밝혔다.이에 한지원 감독은 “배우들이 감정을 터뜨리며 자유롭게 연기하다 보니 더욱 다이나믹한 장면이 나왔다”며 생동감 넘쳤던 작업 과정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태리, 홍경의 목소리 연기와 한국 애니메이션계 뉴웨이브의 중심인 한지원 감독의 독보적인 무드, 그리고 작품의 감성을 끌어올리는 감각적인 OST로 기대를 모으는 넷플릭스의 첫 한국 애니메이션 영화 ‘이 별에 필요한’은 오는 30일 공개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01 10:28
드라마

이수혁·아린 ‘S라인’, 국내 최초 칸 시리즈 경쟁부문 음악상 쾌거

이수혁, 이다희, 아린 등 화려한 캐스팅, 독특한 설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 ‘S라인’이 제8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장편 경쟁부문 음악상을 수상했다.지난 29일 저녁(현지시간)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제8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이하 ‘칸 시리즈’) 폐막식에서 드라마 ‘S라인’이 장편 경쟁부문 ‘음악상(Best Music)’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는 올해 칸 시리즈 경쟁부문에 한국 콘텐츠로는 유일하게 초청되어 세계 우수한 콘텐츠들과 경합을 벌인 가운데, 지난 2023년 각본상을 수상한 ‘몸값’ 이후 역대 2번째 본상 수상 쾌거다.특히 국내 최초로 칸 시리즈에서 ‘음악상’을 수상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칸 시리즈에서는 “이야기에 대한 감정적인 연결을 새롭고 신선한 방식으로 표현한 ‘S라인’의 음악에 매우 흥미로웠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음악상 수상을 위해 단상에 오른 안주영 감독은 “영광스러운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 초대해주시고 상까지 주셔서 감사하다. 영화와 드라마를 사랑하는 분이라면 칸이 얼마나 의미 있는지 알 것이다”라며 “‘S라인’은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든 작품이다. 제작자와 피디, 배우들 특히 음악상을 수상한 이준오 음악감독과 그의 멋진 음악에게 감사하다. 앞으로 더 재밌고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S라인’의 음악 감독인 이준오는 일렉트로니카 밴드 ‘캐스커’의 멤버로, 영화와 드라마의 음악 감독으로 활동 중이다. ‘더 테러 라이브’, ‘리틀 포레스트’, ‘PMC: 더 벙커’ 등 영화와 ‘거래’, ‘우씨왕후’ 등 드라마에서 음악 감독으로 참여해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으로 작품의 몰입을 한층 높였다. 이준오 음악감독은 “칸 시리즈에서 음악상을 수상하다니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 ‘S라인’은 자유로운 작업 환경 속에서 진행했다. 믿고 맡겨준 안주영 감독과 제작사 싸이더스에게 감사하다. 함께 작업한 손정 작곡가와 함께 기쁨 나누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상 전날 성황리에 진행된 공식 스크리닝도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상영 종료 후 뤼미에르 대극장 2천여 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기립박수와 함께 작품을 향한 뜨거운 찬사가 이어졌으며, 주요 외신들은 “충격적으로 굉장히 재밌다.”(A Daily Crow), “성적 관계, 범죄 요소, 추적 장면 등 전체적인 세계관의 분위기가 매우 흥미롭다.”(Deadline), “굉장히 재능 있는 감독의 발견. 공개된 에피소드 1, 2의 학원물 뿐만 아니라 이후 어른들의 에피소드를 다룬다고 하니 더욱 궁금해진다.”(Vanity Fair) 등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이처럼 칸 시리즈 음악상 수상으로 K-콘텐츠의 위상을 드높인 드라마 ‘S라인’은 시간, 장소에 관계없이 성적 관계를 맺은 사람들끼리 이어진 붉은 선, 일명 S라인이 사람들의 머리 위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넷플릭스 시리즈 ‘살인자o난감’으로 알려진 인기 웹툰 작가 ‘꼬마비’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한편 드라마 ‘S라인’은 한국콘텐츠진흥원 ‘OTT특화 방송영상콘텐츠 제작 지원사업’ 선정작이자 2022년 티빙 오리지널 ‘내과 박원장’으로 드라마까지 영역을 확장한 싸이더스가 선보이는 두 번째 시리즈 콘텐츠다. 연내 국내 공개 예정.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01 08:57
드라마

‘신병3’ 감독 “김동준 캐스팅? 여성 시청자 잡을 필요…실제 군 생활도 FM” [인터뷰②]

‘신병3’를 연출한 민진기 감독이 연예병사인 전세계를 연기한 배우 김동준을 극찬했다.3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신병3’ 민진기 감독, 윤기영 작가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민 감독은 시즌3에서 연예병사 이야기를 넣은 이유에 대해 “연예병사라고 하면 선입견이 있지 않나. 엄청 편하게 군 생활할 것 같다는 생각이 있는데, 사실 그들 나름대로는 군대 가면 힘든 상황도 있을 것이란 생각으로 만들었다”며 “샤워실 신도 그렇고, 연예인 출신 병사 이야기를 담음으로써 연예인 병사도 똑같은 생활을 하고 있고 나름대로 고민과 힘듦이 있다는 걸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전했다.김동준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민 감독은 “김동준이 현종을 연기한 ‘고려거란전쟁’을 재밌게 봤다. 그리고 조사를 해 보니 김동준이 정말 군시절을 FM으로 보냈더라. 특급전사도 했고 조교도 했다”며 “김동준이 아이돌과 배우 양쪽을 다하다 보니 극중 설정하고도 잘 맞았다”고 전했다.이어 “우리 드라마가 사실 여성 시청자가 보실 때 눈을 둘 때가 없었는데 비주얼적으로 시선을 잡아끌 필요가 있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신병3’는 예측 불허 두 신병 전세계(김동준)와 문빛나리(김요한)의 전입과 역대급 빌런 성윤모(김현규)의 복귀로 비상이 걸린 신화부대, 상병 진급을 앞두고 꼬여버린 박민석(김민호)의 군생활을 그린 블랙 코미디다. 지난 29일 방송된 최종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3.3%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30 10:57
영화

[IS리뷰] ‘60대 킬러’ 이혜영, 지독히 세련된 나이듦 ‘파과’

누구에게나 시간은 공평히 흐르고, 생기를 잃고 시들어 간다. 혈혈단신으로 수십 명을 쓰러뜨려 40여 년 세월 악명을 날린 킬러 조각에게도 마찬가지다. 같은 값이면 싱싱하고 흠집 없는 과일을 사 먹는다지만 흐른 세월만큼 훨씬 달게 여문 내실, 그 진가를 영화 ‘파과’는 세련되게 제시한다.‘파과’는 킬러 계 신구대결 액션물의 외피를 쓴 나이듦에 대한 단상이다. 이야기는 1975년 어느 눈 내리던 날, 갈 곳 없는 한 소녀(신시아)가 햄버거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부부에게 거둬지며 출발한다. 식모살이하던 소녀는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손톱을 세워서나마 반격할 독기를 품고 있었고, 이를 계기로 본격적인 살인 청부업계에 입문한다.어느덧 60대 노인이 된 소녀, 조각(이혜영)은 ‘대모님’으로 업계 정점에 올랐지만, 자신의 신체와 정신이 전과 같지 않음에 고민한다. “밥벌레 소리 듣기 전에 떠난다”고 말할 수 있는 자존심도, 스승에게 배운 신념도 여전하지만 자신의 삶에 끼어든 신입 킬러 투우(김성철)와 수의사 강 선생(연우진)이 조각의 ‘존재 가치’를 흔든다.60대, 그것도 여성인 ‘레전드’ 킬러는 미디어에서 보기 드문 설정이자 이 작품의 화두 그 자체다. 조각은 구병모 작가의 동명 소설 원작에서부터 사랑받은 캐릭터지만, 실제로 구현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고 연출과 각색을 맡은 민규동 감독도 고백했다. 그러나 배우 이혜영은 활자에 구현된 존재감 그 이상의 카리스마로 그를 조각하는 데 성공했다. 실제로 62세인 이혜영은 특유의 고상한 이미지를 거친 킬러에 이식하며 새로운 얼굴을 선보였다. 군더더기 없는 단호한 표정과 움직임에 노화로 인해 잦아진 상념을 때때로 녹여내 작품의 중심을 잡았다. 그에게 도전한 젊은 킬러 투우 역 김성철은 훨씬 격양된 톤으로 젊은 혈기부터 과거에 얽힌 복잡한 감정까지 부딪치며 확실한 대비를 만들었다. 두 배우의 액션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특히 이혜영은 시그니처 무기인 비녀부터 단검, 총기 심지어 와이어까지 데뷔 이래 최초로 난도 높은 액션을 소화하며 전설적인 60대 킬러의 내공을 설득력 있게 빚었다. 김성철을 비롯해 그에게 덤벼드는 한창 때 남성들에게 힘으로 밀리더라도 경험에서 비롯된 지혜로 위기를 타개할 때마다 작품이 말하는 연륜과 내공을 실감케 한다. 소설이 원작인 만큼 전반적으로 문학적 색채가 짙게 느껴진다. 주인공과 주변인들이 주고받는 함축적인 의미를 살린 대사 톤은 다소 어색하게 들리더라도 한번 더 곱씹게 한다. 액션 시퀀스 조차 치고받고 부서지는 스펙터클 이상의 드라마가 녹아있다. 이혜영이 처절히 전투하는 조각의 현재가 신시아가 연기한 어린 조각, 손톱의 과거 축과 수시로 교차하는 건 영상화만의 차별점이다. 다만 시간 순서대로 긴 호흡으로 흐른 소설에 익숙한 독자-팬에겐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연기 앙상블도 준수하다. 특히 칼끝에 사정을 두지 말라는 킬러 철칙에 반하는 관계성이 오묘한 케미스트리를 빚어내는데 연우진과 김무열의 존재감이 그렇다. 김무열이 스승 류 역할로 특별출연해 어린 조각의 흠모를, 그런 그를 연상시키는 수의사 강 선생은 연우진이 연기해 사랑과는 다른, 나이 든 킬러의 미묘한 감수성을 받아냈다. 큰 스크린에서 볼 의의는 충분하다. 주름도, 염색도 없이 세월이 빗겨가지 않은 노화의 흔적을 고스란히 드러낸 중년의 얼굴에 스치는 미세한 감정들이 주는 경탄이 있다. 30일 개봉. 122분. 15세 이상 관람가.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30 06:05
드라마

최수영, 인생 첫 금주 도전…“다양한 중독·자기 회피 등 보편적 문제 짚는 드라마”

배우 최수영이 인생 첫 금주에 도전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오는 5월 12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금주를 부탁해’는 지극히 상식적인 애주가라 자평하던 한 여자가 술을 증오하는 첫사랑과 재회하며 인생 첫 금주에 도전하게 되는 로맨스 드라마다.극중 최수영은 국내 최고의 자동차 회사에서 10년째 일하고 있는 정비사 한금주를 연기한다. 한금주는 렌치만 잡으면 어떤 고장도 척척 고쳐내는 실력자이자 퇴근 후엔 술자리를 빠짐없이 챙기는 애주가. 일도 술도 사회생활도 만렙이었던 한금주는 어느 날 알코올 중독자라는 불명예를 마주하며 처음으로 ‘금주’라는 인생의 큰 과제 앞에 서게 된다.‘금주를 부탁해’에 끌린 이유에 대해 최수영은 “단순한 알코올 중독 문제가 아니라 다양한 중독과 자기 회피 등 현대 사회의 보편적인 문제들을 짚고 그것을 치유해나가는 과정이 그려진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고 밝혔다.또 작품을 선택할 때 캐릭터의 성장을 가장 중요하게 본다는 최수영은 “작품 속에 한금주의 뚜렷한 성장 과정이 잘 드러난다. 겉으로 털털하고 강해보이지만 내면은 연약한 인물”이라며 “고향 보천으로 내려와 가족들과 다시 마주하고, 첫사랑 서의준(공명)과 재회하면서 잊고 있던 따뜻함을 조금씩 되찾아간다. 그런 변화의 과정에서 이 캐릭터가 지닌 다양한 면들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한금주를 표현하는 키워드로는 ‘현대판 캔디’를 꼽았다. “처음엔 금주를 어떤 키워드로 연기해야 할지 확신이 없었는데, 감독님께서 ‘현대판 캔디 같다’고 하신 말씀이 확 와닿았다”며 “힘든 순간에도 눈물을 닦고 꿋꿋하게 버텨보려는 그 긍정 에너지가 금주와 딱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자연스럽게 캐릭터에 녹아들기 위해 일상적인 준비도 곁들였다는 최수영은 “베테랑 정비사 설정인 만큼 실제로 자동차 정비를 배웠다. 또 금주가 술에 취했을 때 어떤 모습일지를 고민하며 연습을 거듭했다”며 연기에 대한 진심을 드러냈다.끝으로 최수영은 드라마 속 관전 포인트로 “예쁜 풍경을 담기 위해 전국 팔도를 돌며 촬영한 작품이다. 따뜻한 계절과 어울리는 마음을 녹여줄 힐링 드라마가 될 것이라 자부한다”며 ‘금주를 부탁해’ 첫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금주를 부탁해’는 오는 5월 12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29 18:09
IT

SKT, 내달 '유심 포맷' 방안 마련…재고 부족 문제 해소

해킹 피해로 고객 보호 조치에 나선 SK텔레콤이 유심(가입자 식별 모듈) 재고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내달부터 소프트웨어 차원의 유심 포맷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SK텔레콤은 네트워크인프라센터, MNO사업부, AT·DT센터 등의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유심 재고가 부족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심 소프트웨어를 변경하는 방식(유심 포맷)을 준비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SK텔레콤 관계자는 "기존 유심 교체가 하드웨어적으로 새로운 유심으로 교체하는 방식인데 비해, 현재 개발 중인 방식은 고객들이 보유한 기존 유심 정보를 소프트웨어적으로 변경해 유심 교체와 동일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회사는 물리적인 교체 대비 앱 재설정 및 데이터 백업 등이 수반되는 고객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교체 소요시간도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유심 포맷도 매장을 방문해 유심 변경과 관련한 시스템 매칭 작업을 거쳐야 한다.이와 별개로 SK텔레콤은 유심 교체와 동일한 고객 보호 효과를 지닌다고 설명하는 '유심보호서비스'의 가입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해외로 나가면 해지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는데, 로밍을 이용하면서도 쓸 수 있도록 내달 중 개선할 예정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4.29 15:44
경제일반

NS홈쇼핑, '혁신파트너십 지원사업' 협력사 모집

NS홈쇼핑이 ‘2025 혁신파트너십 지원사업’을 실시하며 5월 9일까지 대상 협력사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NS홈쇼핑이 7년째 진행하고 있는 ‘혁신파트너십 지원사업’은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육성 및 경쟁력강화를 위해 중소기업 협력사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동반성장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연계하여 시행하는 ‘2025 혁신파트너십 지원 사업’의 규모는 총 4억원으로 ‘인서트 영상 제작지원’, ‘상품성 개선지원’ 2개 분야로 진행된다.‘인서트 영상 제작 지원’은 중소기업 우수 상품의 유통 활성화를 위해 홈쇼핑 방송에서 사용하는 인서트 영상 제작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TV방송상품 총 15개사를 선정한다.‘상품성 개선지원’ 사업 분야에서는 식품분야 6개사 비식품분야 4개사를 선정해 상품성 향상을 위한 품질 관리, 생산성 향상을 위한 관련 공정, 프로세스 구축 비용 등을 지원한다.참여신청 내용과 방법은 NS홈쇼핑 협력사 전용 게시판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의 상생누리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며 공정거래협약사인 경우 이메일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모집공고내의 신청서식을 작성하여 9일까지 NS홈쇼핑 대표 접수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NS홈쇼핑은 ‘혁신파트너십 지원사업’의 효율적인 운영과 협력사가 만족하는 실질적인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선정된 기업이 지원한 분야의 목표 설정 및 달성 시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성과공유제’와 참여업체의 연구 및 개선 과제결과물을 보호받을 수 있는 ‘기술자료 임치제도’를 연계 운영한다.NS홈쇼핑 대외협력본부장 이상근 상무는 “NS홈쇼핑은 중소기업 혁신활동 지원을 통한 협력사 생산성 향상으로 경쟁력 강화를 돕고,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혁신파트너십 지원 사업’을 실시해왔다”며 “앞으로도 NS홈쇼핑은 체계적으로 ‘혁신파트너십 지원 사업’을 운영하며 실효성 있는 상생협력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 협력사와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4.29 14:08
영화

‘서른돌’ 맞은 BIFF, 경쟁 영화제로 재도약 꿈꾼다 [종합]

30주년을 맞은 부산국제영화제가 조직을 재정비하고 경쟁 영화제로 새출발을 알렸다.부산국제영화제(BIFF) 조직위는 29일 온라인을 통해 제30회 BIFF 공식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박광수 이사장, 정한석 신임 집행위원장, 박가언 신임 수석프로그래머가 참석했다.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낸 박광수 이사장은 간단한 인사 후 “2년 동안 집행위원장 없이 영화제를 운영해 왔다. 네 번에 걸쳐 공모했고 최종적으로 정한석 프로그래머를 선발했다. 또 남동철 수석프로그래머의 사직으로 박가언을 프로그래머를 새 수석프로그래머로 임명했다”고 소개했다.마이크를 넘겨받은 정한석 집행위원장은 “올해는 집행위원장 세대교체 등을 통해 변화를 주게 됐다. 제가 아니라고 해도 BIFF에게 이런 전환이 필요했던 시점”이라며 “선정위원회 구조도 슬림화하고 추가 채용 없이 기존 프로그래머진을 중심으로 프로그램 선정과 운영을 진행해 조직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높일 예정”이라고 밝혔다.인력 축소에 따른 영화제 퀄리티 저하 우려에는 “너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집행위원장 선정을 통해 공개 채용의 불확실성을 알게 됐고 선정위원회 슬림화 작업은 이미 자연스럽게 안착됐다. 문제없이 프로그램 운영을 해소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자신했다.이어 정 집행위원장은 올해의 운영 기조를 공개했다. 그는 “지난 30년간 아시아 영화와 함께 걸어온 연대의 기억은 굉장히 특별하다”며 △아시아 영화 현안 진단 및 미래 발전 모색 △한국영화 위기 진단 및 극복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포럼 마련 △관객 중심의 작품·게스트 초청을 통한 관객 친화적 영화제 지향을 약속했다. 경쟁 영화제로의 전환도 공표했다. 경쟁 부문에는 약 14편 내외의 작품을 선정하며, 시상 부문은 대상, 감독상, 심사위원 특별상, 배우상, 예술공헌상 총 5개다. 아시아 영화라면 모두 출품 가능하며, 심사위원은 현재 선정 단계다.정 집행위원장은 “더 파급력 있고 출품자, 관객, 관계자들에게 영향력 있는 섹션이 필요하겠다고 판단해서 경쟁 부문을 만들게 됐다”며 “물론 갑자기 칸영화제 경쟁 부문 같은 작품을 가져오긴 힘들다. 제약은 인정하면서 해당 부문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박 이사장은 “기존 영화제 형태도 유지한다. 원래 있던 뉴커런츠상, 지석상이 경쟁 부문으로 통합된다”고 부연하며 “전과 큰 차이는 없다고 본다. 다만 중요 포커스가 경쟁 부문으로 가는 것이다. 글로벌 영화제로의 전환도 고려, 기대하고 있지만, 아직 그 시기는 아니다”고 말했다.경쟁 영화제로 전환하면서 개·폐막식에도 변화가 생겼다. 특히 기존처럼 폐막작을 별도 선정하는 것이 아닌 경쟁 부문 대상 수상작을 폐막작으로 상영한다. 행사 연출도 전문 감독이 맡는다. 정 집행위원장은 “전문 연출 능력이 필요하겠다고 생각했고, 이번엔 민규동 감독에게 의뢰했다”며 “갑자기 모든 게 바뀌진 않을 거다. 저희도 논의 중인 단계”라고 설명했다.이 외에도 BIFF는 △비전 섹션 확장 및 통합 신설 △미드나잇 패션 섹션의 확대 운영 △공식 초청작 선정규모 확대 △상영관 추가 확충 △포럼비프의 재개와 활성화를 선언했다.OTT와의 관계 설정에는 변화가 없음을 명확히 했다. BIFF는 지난해 개막작으로 넷플릭스 영화 ‘전,란’을 선정해 비난을 샀다. 정 집행위원장은 “우려는 이해하지만, OTT를 보지 않는 사람이 없다. BIFF처럼 관객문화를 기민하게 반영해야 하는 입장에서 이를 외면하는 게 더 문제”라며 “향후에도 OTT 작품이라고 배제할 이유는 없다”고 강조했다.영화제 예산도 언급했다. 박가언 수석프로그래머는 “2010년 대비 영화진흥위원회 예산 총액은 차이가 없고 국비는 줄었다. 3분의 1토막이라고 보면 된다. 예산은 줄었지만, 영화제 개최에 드는 모든 비용은 늘었다.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스폰서 등도 걱정이다. 어려움이 없다면 거짓말”이라고 털어놨다.다만 박 수석프로그래머는 “제한된 예산에서 영화제를 잘 치르는 건 장기적 과제”라며 “어쨌든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좋은 결과를 내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이기 때문에 핑계 삼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29 12:23
영화

‘송혜교 아역’ 뗀 정지소, 제대로 악마 들렸네 ‘거룩한 밤’ [RE스타]

“저를 보고 무서워하셨으면 좋겠어요. (웃음).”배우 정지소가 독하게 돌아왔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티를 벗고 큰 눈을 번뜩이며 저주를 쏟아내는 그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에서 그야말로 악몽을 선사한다.오는 30일 개봉하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는 악을 숭배하는 집단에 의해 혼란에 빠진 도시에서 어둠의 해결사 ‘거룩한 밤’ 팀 바우(마동석), 샤론(서현), 김군(이다윗)이 악의 무리를 처단하는 오컬트 액션영화다. 마동석이 주연이자 제작자로 참여해 기대를 모은 작품이지만 작품이 첫 베일을 벗은 개봉 전 시사회 후, 정지소가 호평의 중심에 섰다. 정지소는 극중 악마가 빙의된 부마자 소녀 은서 역을 열연해 ‘검은 사제들’(2015) 속 박소담에 필적할 ‘신들린 연기’의 계보를 새로 썼다는 감상을 자아내고 있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정지소는 가진 능력에 비해서 인정을 상당히 늦게 받은 편이었다. 잠재력을 터뜨리는 건 시간문제였는데 그만큼 작품과 배역을 잘 만나야 했다”며 “이번 영화는 상당한 연기력을 요하는 배역인데 현재 시사 반응이 상당히 좋은 편으로 배우로서 확실한 존재감을 각인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극중 은서는 신경외과 의사인 언니 정원(경수진)과 단둘이 사는 무용수 지망생이지만 어느 날부터 이상증세에 시달리는 인물이다. 폐쇄 정신병동에 갇힌 그는 의학적으로 해결은커녕 원인 규명조차 되지 않는 상황 속 점점 피폐해져 퇴마 전문가인 ‘거룩한 밤’ 팀의 도움을 받아 악마가 들렸다고 밝혀진다. 정지소는 여린 심성을 가진 피해자인 동시에 다른 존재가 깃든 빌런인 1인 2역을 광기에 가깝게 빚어낸다.‘K오컬트’ 장르가 트렌드로 주목받게 되면서 각 영화마다 부마자 캐릭터는 필수적으로 등장하지만,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 속 정지소는 에너지 측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물리적으로 구속된 채 육두문자만 뱉거나 숨바꼭질하듯 숨었다 나타나 감질나게 하는 게 아니라 끝까지 밀어붙이는 게 차별점이다. 고전 공포영화 ‘엑소시스트’ 이후 순수한 모습을 보여주다가 본색을 드러내면서 돌변하는 반전을 위해 십대 아역이 주로 부마자로 발탁되는 게 장르의 법칙인데, 정지소 캐스팅은 본래 이미지 틀을 깨는 신선함을 겨냥한 기획 의도와 맞물리며 시너지를 낸 것으로 평가된다. 마동석은 최근 인터뷰에서 “지소처럼 착하고 귀여운 친구가 고통받아야 관객이 ‘빨리 구해줬으면 좋겠다’며 극에 몰입하게 된다”면서 “세 달 넘게 빙의를 연기하는 건 정말 힘들었을 텐데 에너지를 유지하려 노력하는 모습이 대단했다”고 치켜세웠다.동서양 오컬트가 혼재된 세계관 속 정지소는 약자를 파고들어 재기를 노리는 서양 고대 악마를 충실하게 구현한다. 목소리의 높낮이를 자유자재로 오가는 변조나 많은 대사량의 다언어 저주는 기본, 몸을 자유자재로 꺾어 ‘엑소시스트’를 연상시키는 기괴한 움직임 등 강도 높은 신체 연기를 소화했다. 실제로 정지소가 배우 데뷔 전 피겨 선수 출신이었던 이력 또한 무용수 지망생 설정이라는 은서 역에 더할 나위 없었음을 뒷받침한다. 실제로 정지소는 보기에 위태롭고 지켜주고 싶은 요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캐릭터 연구에 매진했으며 촬영 2, 3개월 전부터 꾸준히 액션 연습을 했다는 제작진의 전언이다. 은서의 인격이 돌아왔을 때는 살려달라며 도움을 요청하다가, 다시 표정을 일그러뜨리며 농락하는 정지소의 기막힌 완급조절에 “(슛이 들어가면) 피 터지게 싸워야 했다”는 서현 또한 “지소가 꿈에 나올 정도였다”고 감탄을 표했다.정지소에게도 이번 작품은 배우로서 또 한 계단을 오를 기회다. 지난 2012년 드라마 ‘메이퀸’의 아역으로 데뷔한 그는 하지원, 한효주, 한지민 등 내로라하는 선배들의 어린 시절로 필모그래피를 쌓아오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2019)의 과외 학생 박다혜 역을 시작으로 성인 연기자로 도약했다.지난해 주연 드라마 ‘수상한 그녀’에서 20대와 70대를 유쾌하게 오가며 명랑함도 보여줬으나, 여전히 회자되는 정지소의 얼굴은 송혜교 아역으로 출연한 ‘더 글로리’의 어린 문동은이다. 강도 높은 학교폭력을 당하는 피해자의 얼굴을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초반 몰입감을 형성하는데 일조했다.이에 정지소는 최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금까지 불쌍한 역할을 주로 했다. 이렇게 남을 겁주는 캐릭터를 해보긴 처음이라 진이 빠졌는데 선배들 덕에 기운이 넘쳤다”며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는 건데 좋게, 무섭게 봐줬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를 통해 제대로 관객을 홀릴 정지소는 내달 28일 또 다른 주연 영화 ‘태양의 노래’ 개봉을 앞두고 있어 연기자로서 물 만난 그의 존재감을 제대로 새길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29 06:00
해외축구

‘우승 임박’ KIM, 다음 무대는 EPL?…영국 매체 “슈퍼스타 김민재, 즉각 영향력 가능”

‘괴물’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영국 매체 더하드태클은 28일(한국시간) “뉴캐슬이 김민재 영입을 추진 중이다. 이적료는 4000만 파운드(약 766억원)”라고 전했다.매체는 풋볼인사이더의 보돌르 인용, “뉴캐슬은 다음 시즌을 대비해 수비진 강화를 목표로 삼고 있으며, 김민재를 주요 타깃으로 설정했다”며 “뮌헨의 슈퍼스타 김민재는 이번 여름 이적 가능성이 있다. 뉴캐슬은 이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려 한다”라고 주장했다.김민재는 지난 2023~24시즌을 앞두고 나폴리(이탈리아)를 떠나 뮌헨에 입성했다. 그는 2시즌 동안 팀의 주전으로 활약, 공식전 79경기 4골을 기록했다. 여러 클럽에 몸담은 그의 커리어 중, 가장 출전 기록이 많다.하지만 시즌 뒤 전망은 다소 어둡다. 김민재는 지난해 말 아킬레스건 부상을 입은 뒤 통증을 안고 경기에 나서는 상태다. 부상 여파인지 최근 경기력이 다소 저조하다는 독일 현지 매체의 지적이 이어진다. 지난 26일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이미 보도된 바와 같이, 뮌헨 수비수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의 미래는 불확실한 상황”이라며 “뮌헨은 새로운 수비 리더를 물색 중이다. 딘 하위선(본머스)과 조나단 타(레버쿠젠)가 뮌헨과 연결 중”이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뮌헨은 김민재를 향한 좋은 제안이 올 경우 이를 받아들일 거로 알려졌다.독일 매체 보도에 따르면 김민재는 EPL은 물론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구단의 관심을 받는 거로 알려졌다. 특히 EPL 클럽 중엔 뉴캐슬과 첼시가 거론된다. 김민재의 뉴캐슬행을 주장한 풋볼인사이더 역시 그의 현 입지를 짚으며 이번 여름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더하드태클은 김민재 이적설에 대해 “뉴캐슬은 EPL 3위에 올라 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눈앞에 뒀다. 만약 UCL 복귀를 확정한다면, 선수단 질을 높이기 위해 더욱 적극적인 보강에 나설 예정”이라며 “수비진 강화는 필수적이다. 댄 번과 파비안 셰어 모두 커리어의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었고, 스벤 보트만 역시 잦은 부상으로 고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김민재 같은 선수는 뉴캐슬에 환상적인 영입이 될 수 있다”라고 호평했다.특히 “뉴캐슬은 즉각적인 경험을 더해줄 수 있는 김민재 영입에 힘을 쏟을 가능성이 있다. 그는 뉴캐슬에서 즉각적인 영향력을 남길 수 있으며, 리그와 유럽 대회 모두에서 큰 경기를 치를 때 그의 멘탈리티는 결정적인 요소가 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뮌헨과 2028년까지 장기 계약된 상태다. 이적이 이뤄지기 위해선 일정 수준 이상의 이적료가 발생할 전망이다.김우중 기자 2025.04.28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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