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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최준용, 안현민·배정대·김상수·김민혁 상대 설욕...2G 연속 고전은 없다 [IS 피플]

2경기 연속 부진은 없다. 롯데 자이언츠 셋업맨 최준용(24)이 올 시즌 처음 무너졌던 타선을 상대로 설욕했다. 최준용은 2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KT 위즈와의 홈 주말 3연전 3차전에 구원 등판, 1과 3분의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9호 홀드를 기록하며 롯데의 10-5 승리에 기여했다. 이틀 전 올 시즌 최다 실점을 기록했던 KT 타선을 바로 다음 등판에서 이겨내는 모습을 보여줬다. 최준용은 롯데 선발 투수 박세웅이 6회 초 선두 타자 이호연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후속 오윤석을 우익수 뜬공 처리한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롯데가 5-3, 2점 차로 앞선 상황이었다. 최준용은 첫 타자 배정대를 중견수 뜬공 처리했다. 초구 슬라이더를 보여준 뒤 148㎞/h 포심 패스트볼(직구)을 몸쪽(우타자 기준)에 구사해 빗맞은 타구를 유도했다. 이어 최준용은 포수 강현우를 3구 삼진 처리했다. 롯데 타선은 6회 말 집중력을 발휘하며 3득점, 8-3으로 앞서갔다. 최준용은 7회 초, 선두 타자 권동진을 152㎞/h 직구-138㎞/h 체인지업 조합으로 삼진 처리하며 세 타자 연속 아웃카운를 잡아냈다. 후속 타자 김상수는 3구 148㎞/h 직구로 내야 뜬공을 유도했지만, 2루수 박찬형이 포구 실책을 범한 탓에 출루를 허용했다. 하지만 최준용은 흔들리지 않았다. 이 상황에서 콘택트 능력이 좋은 김민혁을 상대로 중견수 뜬공을 유도했고, 전반기 'KBO리그 히트상품' 안현민을 상대로도 2루 땅볼을 유도해 실점을 막았다. 임무 완수. 리그 정상급 직구 구위를 인정받는 최준용은 지난해 8월 오른쪽 어깨 수술을 받고 재활 치료 기간을 가졌다. 올해 스프링캠프에 참가했지만 팔꿈치 통증이 생겨 중도 하차하기도 했다. 최준용은 지난달 중순 비로소 1군 무대에 복귀했다. 통증이 없어진 덕분에 이전보다 힘 있는 투구를 했다. 이동발(우완 투수의 왼발)을 들고 앞으로 내딛는 동작을 이전보다 훨씬 빠르게 가져가는 변화를 준 것도 효과적으로 통했다. 그는 KT 3연전 전까지 한 달 동안 홀드 8개를 쌓았다. 3점 이상 내준 경기는 19일 한화 이글스전이 유일했다. 야수 실책 탓에 실점이 늘었다. 하지만 27일 등판한 KT 3연전 1차전에서는 난타를 당했다. 당시 최준용은 롯데가 8-7로 앞선 7회 초 등판했지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윤석과 배정대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권동진을 삼진 처리하며 이닝 두 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았지만 이후 김상수·김민혁·안현민에게 3연속 적시타를 허용하고 말았다. 올 시즌 최다 피안타(5개), 최다 자책점(3)을 기록했다. 최준용은 3차전에서 아쉬움을 털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이틀 전 안타를 맞았던 배정대·김상수·김민혁·안현민과의 승부에서 모두 안타를 막아내며 설욕전을 펼쳤다. 지난 한 달 '언터처블'이었던 투구를 재연했다. 부진했던 타선을 상대로 비교적 빨리 '무실점 투구'를 해낸 점도 고무적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6.30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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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수는 땡볕 더위…변성환-조성환 감독, 치밀한 경기 운영 예고 [IS 수원]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과 부산 아이파크가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벌인다. 이번 경기 주요 변수는 땡볕 더위다.수원과 부산은 29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5 18라운드 홈 경기를 벌인다. 경기 전 수원은 리그 2위(승점 34), 부산은 6위(승점 29)다.수원과 부산이 리그에서 만나는 건 이날이 두 번째다. 지난 5월 첫 맞대결에선 수원이 4-1로 크게 이겼다. 당시 부산 공격수 손석용이 친정팀을 상대로 선제골을 터뜨렸으나, 직후 거친 태클로 퇴장당해 균형이 무너졌다. 최근 흐름은 수원이 더 좋다. 수원은 6월 초까지 12경기 무패(8승 4무)를 질주하며 단독 2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지난 15일 인천에 1-2로 져 제동이 걸렸으나, 이후 경남FC를 3-1로 꺾고 순위를 지키고 있다. 변성환 수원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수원은 항상 승점 3이 필요한 팀”이라고 운을 뗀 뒤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최대한 다 동원해서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경기의 변수는 무더위다. 킥오프 1시간 전에도 기온이 30도가 넘는다. 변성환 감독은 “날씨가 상당히 덥고, 습하다. 평소보다는 다이나믹한 걸 줄여야 하지 않을까”라며 “영리한 경기 운영이 필요하다”라고 진단했다.경기 운영에 맞춰 선수 명단에도 변동이 있었다. 하지만 변성환 감독은 “지금 팀이 매우 건강해졌다고 생각한다. 어떤 선수가 나오더라도 경기력이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18명의 출전 명단을 짜는 건 감독 입장에서 ‘행복한 고민 중’이다”라고 믿음을 드러냈다. 이날 수원의 상대인 무산은 ‘원정 강자’다. 리그 원정 7경기에서 패배가 없다. K리그1,2 통틀어 유일한 원정 무패의 팀이다. 변성환 감독은 부산에 대해 “전반전에 손석용, 백가온 선수를 활용해 압박을 하고, 후반에 페신과 빌레로 선수를 활용하는 플랜을 써왔다. 두 가지 상황에 맞게 대응할 거”라며 “우리도 홈에서는 거의 지지 않는 팀이다. 상대가 잘하는 것에 대비해, 오늘은 템포를 조금 늦출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박승수는 발목 부상 여파로 아예 명단에서 제외됐다. 변성환 감독은 “박승수 선수는 양쪽 발목이 다 좋지 않은 상태다. 최대한 완벽한 몸 상태를 만들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다음 경기에 돌아오는 건 문제 없을 거”라고 진단했다.박승수의 이적설에 대해 변성환 감독은 “갈 때 나도 좀 데려가 달라”라고 농담하며 “감독 입장에서 구단으로부터 전달받은 내용은 없다. 여러 팀에서 관심 있는 건 사실이지만, 지금 상황에서 정해진 건 아무것도 없다는 게 팩트”라고 설명했다. 이에 맞선 조성환 부산 감독은 “수원 같은 경우 워낙 공격력이 뛰어난 팀이기 때문에, 수비 조직력과 세트피스 대응에 힘을 실었다”라고 설명했다. 부산 입장에서 이 경기는 설욕전이다. 지난 5월 첫 맞대결에선 손석용의 선제골로 앞서고도 1-4로 역전패했다. 당시 손석용이 선제골을 넣은 직후 퇴장당해 수적 열세에 놓였고, 결국 이렇다 할 반격을 하지 못한 아픔이 있다. 그 손석용이 이날 다시 선발로 나선다.조성환 감독은 “알아서 잘하지 않을까. 상대 뒷공간을 잘 공략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수원전이라고 해서 손석용 선수를 내세운 건 아니”라며 “후반전에 빌레로, 곤잘로 등 선수가 후반에 보탬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이렇게 선발을 꾸렸다”라고 설명했다.조성환 감독이 가장 경계하는 건 결국 선제 실점이다. 조 감독은 “우리가 먼저 실점하면 힘든 경기가 될 거다. 반대로 선제 득점을 하면 경기 운영이 수월할 거”라고 내다봤다.끝으로 조성환 감독은 “갑자기 더워진 것도 있고, 결국 모든 팀에 중요한 건 부상 관리”라며 “우리 팀은 사비에르 외 큰 부상자가 없다. 앞으로 하절기에 이런 부분을 잘 유지하는 것이 큰 숙제가 될 거”라고 설명했다.수원=김우중 기자 2025.06.29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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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격 후보 맞대결’→변성환·윤정환 “그저 1경기일 뿐…” [IS 수원]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과 인천 유나이티드가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리그 1,2위의 맞대결로 이목을 끌고 있지만, 두 사령탑은 “그저 리그 1경기일 뿐”이라며 평소와 같은 집중력을 요구했다.수원과 인천은 15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5 16라운드를 벌인다. 경기 전 수원은 2위(9승4무2패·승점 31), 인천은 1위(12승2무1패·승점 38)다.두 팀은 올 시즌 강력한 승격 후보다. 올 시즌 K리그2에서 1위를 차지한 팀은 K리그1으로 자동 승격할 수 있다. 인천의 독주 체제 속, 수원이 맹추격하는 형국이다. 두 팀은 나란히 12경기 무패를 질주 중이기도 하다.3개월 전 첫 맞대결에선 ‘퇴장’이라는 변수로 희비가 엇갈렸다. 인천에선 1명(문지환), 수원에선 2명(권완규, 이기제)이 퇴장당했다. 당시엔 인천이 2-0으로 이긴 바 있다.수원 입장에선 설욕전이다. 하지만 변성환 수원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오늘 이 경기는 잔여 24경기 중 1경기일 뿐”이라면서 “인천을 잡기 위해 더 많은, 특별한 노력을 한 건 아니다. 매 경기 최선을 다했다. 그저 우리가 준비한 경기 플랜으로 해야 이길 확률이 높다고 했다”라고 덤덤히 밝혔다.변성환 감독은 인천전 선발 명단을 꾸리기 위해 3일 내내 고심했다고 털어놨다. 이날 수원은 일류첸코·세라핌·김지호·파울리뇨·최영준·이규성·이기제·황석호·레오·정동윤·양형모(GK)로 나선다. 이건희, 박승수, 권완규 등 일부 선수는 아예 빠졌다. 이적하고 1경기 뛴 황석호는 레오와 중앙 수비를 맡는다. 변 감독은 “박승수 선수는 발목, 권완규 선수는 종아리 문제로 제외했다”며 “황석호 선수는 K리그1 최고 팀(울산)에서 다수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다. 큰 경기일수록, 우리 팀에 도움이 될 것이다. 이건희 선수는 전술적 판단으로 제외했다. 이날 경기에선 장석환 선수가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한편 변성환 감독은 수원 부임 후 한 차례도 3연승에 성공한 적이 없다. 공교롭게도 이번 인천전에서 첫 3연승에 도전한다. 변 감독은 “사실 그동안 말을 아꼈다. 이제는 ‘3연승 해보자’ ‘3연승 하고 싶다’라고 코치진, 선수단에 말하고 다녔다. 이번이 우리 홈 경기이기도 하고, 상대가 인천이니 더 동기 부여가 되는 것 같다”라고 웃었다. 이에 맞선 윤정환 인천 감독은 “우리는 하던 대로 준비했다”라고 운을 뗀 뒤 “멤버도 큰 변화가 없다. 상대 전술에 맞게 대응한 것일 뿐”이라고 덤덤히 밝혔다.윤정환 감독은 인천 부임 후 선발 명단을 크게 바꾸지 않았다. 이에 대해 윤 감독은 “1주일에 1경기씩 하기 때문에, 쉴 수 있는 시간이 충분하다. 큰 부상이 나오지 않게끔만 관리 중”이라며 “초반 싸움에서 이겨야 한다”라고 승부처를 짚었다.한편 이날 경기는 예매로만 2만1000석이 팔리는 등 큰 관심을 끈다. 선수들의 집중력 유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윤정환 감독 역시 “이런 시끄러운 경기에선 아무리 얘기해도 잘 안 들린다. 우리가 하고자 하는 걸 하기 위해 집중력을 유지해야 한다”라고 진단했다.끝으로 윤정환 감독은 “(이전과 비교해) 수원 공격진의 경기력이 올라왔다. 중원에는 이규성 선수가 경기를 잘 풀어주는 것 같다”며 경계심을 드러냈다.수원=김우중 기자 2025.06.15 18:48
예능

‘태계일주4’ 덱스, 설욕전 나선다…“내 인생 달려”

기안84와 멤버들의 구르카 극악 훈련에 도전한다.6월 1일 방송되는 MBC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이하 ‘태계일주4’) 4회 방송에서는 세계 최강 구르카 훈련의 꽃, ‘도코 레이스’에 도전하는 멤버들의 한계 돌파기가 펼쳐진다.기안84는 앞서 히말라야 고산을 짐 지고 오르는 활약에 이어, 이번엔 구르카 훈련 중 가장 극악 훈련으로 손꼽히는 ‘도코 레이스’에 도전장을 내민다. 짐을 메고 험준한 산길을 달려야 하는 훈련에 기안84는 “여행 5일차인데, 3일째 짐을 든다”라며 또 한 번 고행기를 예고했다.특히 훈련소의 새벽 공기에 “논산에 다시 온 줄 알았네”라고 반응하며, 재입대를 연상케 하는 상황에 충격에 빠졌고, “타망, 라이가 생각나더라”며 타망에게 전수받은 셰르파 정신을 발휘해 ‘셰르84’ 모드로 완전히 각성했다는 후문.한편, 앞선 구르카 훈련에서 아쉬운 성적을 남겼던 덱스는 이번 도코 레이스를 통해 완벽한 설욕전에 나선다. UDT 출신다운 괴물 체력과 승부욕을 앞세운 그는 “내 인생이 달렸다, 1등할 생각뿐”이라며 악바리 근성으로 마의 고비까지 정면 돌파한다고. 낭떠러지 산악 지형 속에서 그의 폭발적인 질주로 과연 1등을 꿰찼을지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훈련 당일 아침 멤버들에게는 심상치 않은 분위기도 포착됐다. 기안84는 밤새 몸을 허우적대며 악몽에 뒤척이는 가하면, 이시언은 “덱스 옆에 귀신이 서 있었다”는 믿기 힘든 목격담을 전해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뜨렸다는 것. 극한의 훈련을 앞두고, 멘탈이 흔들린 멤버들에겐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셰르파 정신’의 기안84와 ‘설욕의 질주’를 예고한 덱스의 운명은 6월 1일 오후 9시 10분 방송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31 11:18
프로축구

‘엄원상 360일 만의 득점’ 울산, 0-2→3-2 극장 드라마…K리그1 91경기 만에 100만 관중 돌파(종합)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먼저 2골을 내주고도 짜릿한 역전 승에 성공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하루 만에 선두를 탈환했고, FC서울과 수원FC는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김판곤 감독이 지휘하는 울산은 24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5라운드 홈 경기서 김천 상무를 3-2로 제압했다. 울산은 리그 5경기 무패 행진(3승 2무)을 질주, 경기 종료 기준 3위(승점 28)를 지켰다. 김천은 2경기 연속 무승(1무 패)으로 4위(승점 24)에 머물렀다.울산 입장에서 이날 경기는 설욕전이었다. 이날 전까지 울산의 마지막 공식전 패배가 지난달 김천전이었다. 당시 울산은 김천에 0-2로 무기력하게 졌다.이날도 흐름은 비슷한 듯했다. 울산은 전반 30분 이동경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흔들렸다. 후방에서 박찬용이 찔러준 공을, 이동경이 강력한 왼발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골대 구석을 뚫었다. 국가대표 출신 골키퍼 조현우도 제대로 반응하지 못했다.김천이 1-0으로 앞선 채 맞이한 후반전, 13분에는 박수일이 시즌 1호 골을 터뜨리며 더욱 달아났다. 이동경이 크로스한 공이 루빅손을 맞고 흘렀는데, 이를 박수일이 오른발로 강하게 차 넣었다.위기에 빠진 울산은 상대의 실책을 놓치지 않으며 추격의 고삐를 쥐었다. 외국인 선수 라카바가 김천 조현택에게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PK)을 얻었다. 후반 27분 키커로 나선 에릭이 왼쪽으로 강하게 차 1골 추격했다.울산의 역전극은 후반 42분부터 시작됐다. 엄원상이 오른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기습적으로 침투한 에릭이 머리로 연결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울산의 기세는 이어졌다. 2분 뒤 보야니치가 정확한 패스로 왼쪽을 질주한 박민서에게 연결했다. 박민서는 곧장 크로스를 올렸고, 이 공은 허율을 거쳐 엄원상에게 배달됐다. 엄원상이 왼발로 지체 없이 차 넣으며 승부를 뒤집었다. 엄원상이 리그에서 득점을 기록한 건 지난해 5월 29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 이후 360일 만이다. 도움 역시 지난 3월 이후 2개월 만이었다. 울산이 안방에서 짜릿한 승전고를 울렸다. 같은 날 대전은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15라운드 홈 경기서 대구를 2-1로 제압했다. 전북 현대(승점 29)에 선두 자리를 내줬던 대전은 리그 9승(4무3패)째를 올리며 1위(승점 31)를 되찾았다. 대구는 최근 리그 4경기 무승(1무3패) 늪에 빠지며 최하위(승점 11)를 지켰다.대전은 전반 22분 만에 주민규의 선제 PK 골로 앞섰다. 대구 외국인 선수 라마스가 박스 안에서 공을 걷어내려다 파울을 범했다. 전반 22분 주민규는 침착하게 왼쪽 구석으로 차 넣으며 리그 9호 골을 신고했다. 대전은 이후 좀처럼 달아나지 못했지만, 대구 역시 추격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답답한 흐름을 바꾼 건 대전이었다. 후반 11분 간접 프리킥 기회에서 곧장 공격을 시도했다. 켈빈이 뒤로 흘려준 공을, 최건주가 박스 밖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연결해 골대 구석을 뚫었다. 대구는 후반 25분 코너킥 공격 중 김현준의 헤더로 1골 만회했다. 이후 굳히기에 나선 대전을 상대로 몇 차례 공격을 시도했으나, 추가 골은 터지지 않았다. 끝으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선 서울과 수원FC가 1-1로 비겼다. 서울은 리그 7위(승점 19), 수원FC는 10위(승점 15)를 지켰다. 서울은 이날을 포함해 수원FC전 12경기 무패(8승 4무) 기록을 질주했다.이날 서울은 전반 42분 루카스의 선제골로 앞섰다. 하지만 후반 9분 골키퍼 강현무가 공을 뒤늦게 처리하다 장윤호에게 공을 뺏기며 실점 위기를 맞이했다. 수원FC 안데르손이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며 균형을 맞췄다. 서울은 이후 추가 골을 노렸으나, 끝내 결실을 보지 못했다.한편 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24일 K리그1 3경기에선 5만2007명의 관중이 집결, 91경기 만에 누적 관중 100만6513명을 돌파했다. K리그1은 지난 시즌에도 91경기 만에 101만4741명을 모았는데, 2년 연속 역대 최소 경기 100만 관중 돌파 기록을 세웠다. 김우중 기자 2025.05.2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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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우승 다투는 대전-전북, 8일 만에 컵대회서 단판 승부

K리그1에서 우승 경쟁 중인 대전하나시티즌과 전북 현대가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에서 격돌한다. 대전과 전북은 14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회 16강전을 벌인다. 코리아컵은 프로, 아마추어를 통틀어 국내 성인 축구 최강팀을 가리는 대한축구협회 주최 대회다.대전과 전북의 대진은 16강전에서 가장 주목받는다. 대전과 전북이 리그 1,2위에 올라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대전은 13라운드 기준 1위(승점 28), 한 경기 덜 치른 전북은 2위(승점 25)로 바짝 추격 중이다. 대전은 리그 최다 득점(21골), 전북은 최소 실점(11골)으로 서로의 강점이 뚜렷하다.지난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선 열린 리그 12라운드 맞대결에선 1-1로 비기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당시 후반 42분 전북 전진우가 선제골을, 후반 추가시간 대전 김인균이 극적인 동점 골을 넣었다. 코리아컵은 단판으로 열리는 대회다. 나란히 상승세를 두 팀 중, 한 팀은 흐름이 꺾인다는 의미다. 대전은 최근 공식전 7경기(4승3무), 전북은 10경기(7승3무) 무패다. 이 무대가 더 친숙한 건 전북이다. 전북은 이 대회에서만 5차례 우승했다. 지난 5시즌 중 3차례나 결승에 올라 2번 우승했다. 대전은 유독 코리아컵 16강전에서 재미를 보지 못했다. 대전이 코리아컵 8강 이상 오른 건 지난 2012년까지 거슬러 가야 한다. 마지막으로 우승을 맛 본건 2001년이다. 이 경기는 대전 입장에서 설욕전이기도 하다. 대전의 마지막 공식전 패배가 지난 4월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과 7라운드 0-2 패배였다.한편 같은 날 디펜딩챔피언 포항 스틸러스는 김포FC(K리그2)와 원정 경기를 벌인다. 포항은 이 대회 최다 우승 팀(6회)으로, 3년 연속 정상에 도전한다. K리그1 강호 울산 HD는 K리그2 1위를 질주 중인 인천 유나이티드와 격돌한다. 아마추어인 K3리그 소속 시흥시민축구단과 대전 코레일은 하위리그 돌풍을 꿈 꾼다. 시흥시민축구단은 강원FC, 대전코레일은 FC서울과 만난다. 협회에 따르면 지난 5시즌 중 K3리그 소속팀의 대회 최고 성적은 8강이다. 14일 전국에서 열리는 16강전 뒤 8강부터 준결승, 결승까지의 대진 추첨이 진행된다.김우중 기자 2025.05.13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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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루위기 극복+통산 1400K’ 한결같은 류현진, 달라진 한화 [IS 피플]

류현진(38·한화 이글스)은 여전히 '괴물'이었다. 한화가 LG 트윈스를 상대로 완벽한 설욕전을 했다.류현진은 지난달 30일 열린 LG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2실점 호투하고 시즌 3승을 수확했다.류현진은 이날도 예리한 제구로 LG 타자들을 얼어붙게 만들었다. 큰 폭으로 떨어지는 커브, 스트라이크존 상단에 걸치는 하이 패스트볼, 우타자 앞에서 가라앉는 써클체인지업에 홍창기, 송찬의 등 젊은 타자들은 물론 김현수, 박해민 등 베테랑들까지 고전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KBO리그 통산 1399탈삼진을 기록하던 그는 2회 초 김현수에게 솎아낸 루킹 삼진으로 역대 11번째 1400탈삼진 고지를 밟았다. 올 시즌 탈삼진 능력(9이닝당 6.97개)이 전성기만 못할 수 있지만, LG 상대 천적의 흐름은 여전하다. 이날 호투로 그는 올 시즌 LG전 2경기 평균자책점 1.38(13이닝 2실점)을 기록, 통산 24승 9패 평균자책점 2.29의 강세를 이어갔다.고비도 있었다. 류현진은 1-1 팽팽했던 7회 실점을 내줬다. 무사 1·3루 상황에서 김현수에게 유격수 앞 땅볼 타구를 유도했으나 바운드가 커 1타점 내야 안타가 됐다. 역전은 허용했지만, 류현진은 이어지는 1사 2·3루 위기를 노련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장타자 박동원을 고의 4구로 걸렀고, 이후 땅볼 2개를 유도했다. 특히 2사 만루 상황에서 문성주에게 3볼을 먼저 내주고도 5구째 범타를 유도해 이닝을 닫았다. 류현진은 경기 후 구단 인터뷰에서 7회 실점 후 위기 때를 떠올리며 "주자 1·3루였다. 양상문 투수 코치님도 마운드에 올라오셔서 '3루 주자만 실점하자. 1루 주자까지는 못 들어오게 집중하자'고 하셨다. 나도 '1점도 안 주려고 생각하면 역효과가 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니) 다음 타자를 상대할 때부터 (마음이) 편안했던 것 같다"고 떠올렸다.류현진은 변함없이 마운드를 지켰고, 한화는 달라진 경기력을 증명했다. 3월 25일 LG와 시즌 첫 맞대결 때 류현진은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도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승리를 수확하지 못했다. 두 번째는 달랐다. 류현진이 마운드를 내려간 뒤 한화는 대타 황영묵의 투런 홈런으로 역전해 그에게 선발승을 안겼다. 한화는 이날 경기 승리로 LG전 위닝 시리즈도 확정했다. 3월 맞대결에선 3경기 동안 1득점 11실점을 기록하고 스윕패를 당했던 것과 180도 달라진 결과다. 단기간 상승세도 아니다. 지난달 13일부터 23일까지 8연승을 달렸던 한화는 다시 4연승으로 4월을 마쳤다. 우승 후보로 꼽히는 KT 위즈, LG를 상대로 승리하면서 선발·불펜·타선 등 모든 부문에서 대등한 경기력을 확인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5.01 11:41
프로축구

자존심 회복은 아직…‘퐁당퐁당’ 줄여야 하는 울산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여전히 경기력 기복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울산은 지난 23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안양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19라운드 원정 경기서 1-0으로 이겼다. 이 경기는 애초 6월 18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울산의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출전으로 인해 앞당겨졌다.울산 입장에선 설욕전이었다. 2달 전 안방에서 열린 개막전에서, 안양과 만나 추가시간 실점을 해 자존심을 구겼기 때문이다. 이날 외국인 공격수 에릭이 2경기 연속 페널티킥(PK) 득점에 성공했고, 이는 결승 골이 됐다. 울산은 단독 2위(5승2무4패·승점 17)가 됐다.부진한 성적으로 보기 어렵지만, 경기력은 여전히 기대 이하라는 평가다. 울산은 안양을 상대로 높은 점유율은 기록했지만, 유효슈팅을 8개나 내줬다. 골키퍼 조현우의 선방쇼, 상대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는 등 운도 따랐다. 2경기 연속 필드골이 터지지 않으며 팬들의 답답한 심정을 풀어주지 못했다. 위안은 정우영의 선발 복귀다. 그는 지난달 데뷔전 뒤 컨디션 난조 등을 이유로 한동안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지난 13일 대구FC전에서 교체로 출전해 컨디션을 점검했고, 이날 1달 만에 선발로 복귀했다. 정우영이 후방에서 중심을 잡고, 이진현과 고승범이 공격적으로 올라가 팀의 공격에 힘을 보탰다. 후반전 PK를 얻어낸 게 바로 상대 박스까지 침투한 고승범이었다. 고승범은 경기 뒤 중계사와 인터뷰서 “정우영 선수가 밑에서 든든하게 지켜줘서, 내가 활발하게 움직일 수 있었다”며 “감독님께서도 높은 지역에서의 세밀한 플레이를 요구하셨다. 더 발전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핵심 외국인 선수 보야니치(스웨덴)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만큼, 정우영을 필두로 한 국내 선수들의 꾸준한 활약이 절실하다. 김판곤 감독은 경기 뒤 “최근 성적이 ‘퐁당퐁당’이다. 최근 6∼7경기에선 주도권을 쥐고 있었지만, 제대로 골이 터지지 않고 있다”며 “상대 팀들이 우리와 맞붙을 때는 수비를 견고히 하고 있다. 밀집 수비는 우리가 풀어야 할 숙명이다. 더 발전해야 한다”라고 진단했다.울산은 오는 27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김천상무와 10라운드 원정 경기를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04.24 06:00
프로야구

'생일에 설욕전?' 류현진 시즌 첫 출격, '70억 이적생' 최원태도 삼성 데뷔전

2025시즌 KBO리그 첫 주중 경기가 열린다. 선발 라인업도 화려하다. 류현진(한화 이글스)과 이적생 최원태(삼성 라이온즈) 등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한화 이글스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LG 트윈스와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를 치른다. 첫 경기인 25일에 한화는 '토종 에이스' 류현진을 마운드에 올린다. 지난해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돌아와 28경기 10승 8패 평균자책점 3.87을 기록한 류현진은 작년 개막전에서 자신에게 패배를 안긴 LG를 다시 만나 설욕에 나선다. 류현진은 지난해 3월 23일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LG를 만나 3⅔이닝 6피안타 3볼넷 5실점(2자책)으로 부진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스프링캠프 도중 팀에 합류하는 바람에 팀 훈련 시간이 부족했고, 처음으로 신설된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의 여파도 받았다는 평가다. 올해는 다르다. 캠프 시작부터 끝까지 완주했고, ABS 역시 완벽하게 적응됐다. 스트라이크 존도 낮아져 오히려 투수에게 더 유리해졌다는 평가. 더욱이 3월 25일은 류현진의 생일로, 설욕과 함께 자신에게 생일 축하 선물을 안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화를 상대하는 LG는 외국인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를 선발 마운드에 올린다. 에르난데스는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불펜으로 나와 눈부신 역투를 펼치며 재계약까지 성공한 투수다. 올 시즌 다시 선발로 복귀해 가을에서의 구위를 다시 선보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구에선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가 맞붙는다. 삼성은 FA(자유계약) 이적생 최원태를 올린다. 최원태는 지난겨울 4년 최대 70억원에 삼성과 FA 계약을 맺으며 둥지를 옮겼다. 홈런이 많이 나오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땅볼형 투수'로 상대 홈런을 억제할 거라는 기대와 함께 거액 계약에 성공했다. 비시즌 몸을 잘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은 최원태가 주중 첫 경기 선발 중책을 맡았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NC는 최성영을 선발로 낙점했다. NC 이호준 감독은 시즌에 앞서 "시즌 초반은 '7선발' 체제로 간다"라고 말한 바 있다. 최성영이 로건 앨런-라일리 톰슨 다음의 3선발, 토종 1선발로 낙점돼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지난해 24경기 2승 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5.79를 기록한 최성영은 삼성과 2경기를 치러 2이닝 3실점으로 부진한 바 있다. 설욕에 나선다. 광주와 인천에선 새 외국인 투수들이 데뷔전을 준비하고 있다. 광주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하는 KIA 타이거즈는 애덤 올러를 선발 마운드에 올린다. 올러는 타자의 헛스윙을 유도하는 슬러브 등 6개의 구종을 섞어 던지는 까다로운 유형의 선발 투수다. 개막 2연전에서 NC에 1승 1패를 거둔 KIA는 새 외국인 투수를 앞세워 시즌 2승에 도전한다. 키움은 '박찬호 조카'로 유명한 김윤하를 선발로 투입해 개막 2연패 사슬을 끊어내고자 한다. 인천에선 롯데 자이언츠의 터커 데이비슨이 SSG 랜더스를 상대로 KBO 데뷔전을 치른다.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56경기에 나서 4승 10패, 평균자책점 5.76을 기록한 경험이 있는 데이비슨은 디셉션이 뛰어나고 스위퍼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는 투수로 평가받는다. 롯데 역시 개막 2연전에서 무기력한 2연패를 당해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홈에서 롯데를 상대하는 SSG는 올해 선발로 복귀하는 문승원을 앞세워 개막 3연승에 도전한다. 수원에선 사이드암 투수들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고영표(KT 위즈)와 최원준(두산 베어스) 두 동국대 선후배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KT는 지난 개막 2연전에서 1승 1패, 두산은 2연패에 빠졌다. 25일 3연전 기선제압을 통해 상위권 도약에 나선다. 윤승재 기자 2025.03.24 18:01
스포츠일반

안세영, 야마구치에 설욕전...19연승 거두며 전영 오픈 결승 진출

'셔틀콕 여제' 안세영(23·삼성생명) 2년 만에 전영 오픈 챔피언 등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안세영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2025 전영 오픈 여자단식 준결승전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에 게임 스코어 2-0(21-12, 21-17) 완승을 거뒀다. 2023년 이 대회 챔피언이었던 안세영은 지난해 이 대회 4강전에서 야마구치에 패해 2연패에 실패했다. 하지만 이날은 결승 진출 길목에서 설욕전을 해냈다. 더불어 올해 출전한 19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는 기염을 토했다. 1게임 시작과 동시에 내리 4점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던 안세영은 야마구치의 하이 클리어 범실로 첫 득점을 해낸 뒤 제 페이스를 되찾았다. 직선 스매시로 야마구치의 연속 범실을 유도해 점수 차를 좁혔고 8-9에서 드롭샷으로 야마구치의 리턴 범실을 유도해 결국 동점을 만들었다. 안세영은 10-10에서 강점인 수비력을 앞세워 2점을 추가했고 12-0에서는 호쾌한 점프 스매시를 상대 코트 엔드라인 앞에 꽂으며 포효했다. 이후 안세영은 3연속 득점을 더해 16-10으로 달아났다. 게임 포인트(20-12)에서도 상대의 범실을 끌어냈다. 안세영은 2게임 중반까지 야마구치에게 리드를 내줬다. 2~3점 차이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9-12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드롭샷으로 범실을 유도한 뒤 연속 푸시 공격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전세를 뒤집은 안세영은 17-14에서 펼쳐진 메가 랠리 상황에서 공격 범실을 범했다. 다리에 통증이 생긴 듯 코트에 주저 앉기도 했다. 하지만 이내 일어섰고 이어진 승부에서 다시 3점 차로 벌리는 대각선 드롭샷을 성공했다. 5점 차로 게임 포인트(20-15) 연속 실점하며 잠시 흔들렸지만, 20-17에서 점프 스매시로 득점하며 48분만에 승부를 마무리했다. 1년 전 야마구치에게 당한 패전을 설욕한 안세영은 16일 오후 10시 30분께 랭킹 2위 왕즈이(중국)과 우승 트로피를 두고 결승전을 치른다. 안세영은 역대 상대 전적에서 왕즈이에 9승 4패로 앞서 있지만, 지난해 마지막 두 경기에서 연패를 당한 바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3.16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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