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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일반

“인생은 다시 일어서는 경기”…제6회 소년보호기관 축구대회 슈팅★스타 ‘성료’

보호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사회통합을 돕기 위해 마련된 제6회 소년보호기관 축구대회 슈팅★스타가 지난 6월 4일(수), 서울YMCA 고양국제청소년유스센터에서 대한축구협회 축구사랑나눔재단(이사장 김호곤)과 의정부지방법원(법원장 황병헌)의 공동 주최로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대회에는 ▲돈보스코 오라토리오 ▲로뎀청소년학교 ▲살레시오 청소년센터 ▲세상을 품은 아이들 ▲효광원 등 5개 보호소년 기관에서 총 232명의 보호소년이 참가해 축구를 통해 자신감을 되찾고 건강한 자아를 형성하며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김호곤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참여한 미래 세대들이 축구를 통해 자신감을 되찾고 사회의 건강한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라며, 대회 명칭처럼 참가자들이 ‘다시 날아오를 수 있는 별, 슈팅스타’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축구는 골을 향해 달리는 경기이지만, 인생은 다시 일어서는 경기다. 넘어질 수는 있어도 포기하지 않는 마음, 그리고 동료와 함께 달리는 경험이 우리 모두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대회는 축구경기뿐만 아니라 ▲스포츠스 타와의 만남 ▲축구클리닉 ▲이벤트 게임 ▲시상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보호소년들에게 폭넓은 경험을 선사했다. 스포츠 스타와의 만남 프로그램에서는 재단 이사이자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전 축구 국가대표 이근호 이사가 참석해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했으며, 김용남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아 참여 보호소년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소속 은퇴 여자 선수인 강가애, 강나루, 윤다경, 장민영이 참석해 축구 클리닉을 열어 축구 기술과 팀워크, 도전정신을 함께 나누며 보호소년들을 격려했다.이날 행사에는 대한축구협회 축구사랑나눔재단 김승현 이사도 참여하여 보호소년들을 격려하였으며 의정부지방법원 주요 관계자,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관계자, 후원사인 자생한방병원 관계자 등 다수의 내빈이 참석해 보호소년들을 응원했다. 나이키와 자생한방병원은 보호소년들을 위해 스포츠용품을, 성심당은 간식을, 스피크재활의학과의원은 의료 지원을 각각 후원해 보호소년들이 안전하고 활기차게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도왔다.김호곤 이사장은 “앞으로도 축구의 힘을 통해 사랑과 나눔의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며, 보호소년들이 사회의 건강한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김희웅 기자 2025.06.06 20:31
프로야구

선수협의 제안, KBO의 화답…소통 물꼬 트는 계기 되길 [IS 시선]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는 의미 있는 만남이 성사됐다. 바로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와 양현종(KIA 타이거즈) 제13대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 회장이 리그 전반에 대한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 것이다. 자리에는 두 조직의 실무자인 박근찬 KBO 사무총장과 장동철 선수협 사무총장이 함께해 무게를 더했다.KBO 총재와 선수협 회장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정지택 KBO 총재와 양의지(두산 베어스) 제11대 선수협 회장도 재임 기간 대화의 시간을 가졌었다. 하지만 그 이상의 의미를 찾긴 어려웠다. 양의지 회장의 후임인 김현수(LG 트윈스) 제12대 회장의 재임 기간에는 총재와의 만남이 불발되기도 했다.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야구 대표팀 주장을 김현수 회장이 맡으면서 선수협 차원에서 자리를 주선해 보려고 했으나 성사되지 않았다.취재 결과, 19일 자리는 선수협의 요구를 KBO가 수용하면서 이뤄졌다. 한 시간여 동안 진행된 만남 이후 KBO와 선수협은 각각 보도자료를 냈다. KBO는 '허구연 총재와 양현종 회장이 KBO와 선수협회의 긴밀한 협력이 갖는 중요성에 대해서 공감하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라고 밝혔다. 선수협은 '당장의 실무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하기보다는 양 단체가 소통을 통해 서로의 상황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자리가 됐다는 점에 의의를 둔다'며 '리그에서 발생하는 불협화음은 실제적인 문제가 작용하는 부분도 있지만, 오래된 불통에 의해 켜켜이 쌓여온 것이 오해를 불러일으켜 파생되는 것들이 더 많은 것으로 판단했다'라고 전했다. '불통'이라는 다소 민감한 단어를 사용하면서까지 만남의 의미를 더욱 부각한 것이다. 최근 KBO리그는 변화의 바람과 마주하고 있다. 지난 시즌부터 세계 최초로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Automatic Ball-Strike System)을 도입, 적용 중이다. 올 시즌에는 피치 클록까지 활용하고 있다. 매년 성적과 직결하는 제도가 생기니 선수협은 민감할 수밖에 없다. 그들 주장에 따르면 협의가 아닌 통보. 현장에서 만난 대부분의 선수는 "KBO가 우리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는다"라는 볼멘소리를 한다. 이처럼 1000만 관중 시대의 내재한 문제점 중 하나는 아슬아슬한 KBO와 선수협의 보이지 않는 갈등이었다. 그런 면에서 19일 만남은 의미가 작지 않다. 모처럼 성사된 KBO 총재와 선수협 회장의 자리가 관계의 새로운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5.22 08:19
해외축구

2031 FIFA 여자 월드컵, 32개국→48개국 체재로 확대

다가오는 2031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이 48개국 체재로 확대될 전망이다.10일(한국시간)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FIFA 평의회는 여자 월드컵을 48개국 체제로 확대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승인한 거로 알려졌다.같은 날 미국 매체 ESPN 역시 “이 대회는 현재의 32개국에서, 2031년 대회부터 48개국으로 확대된다. 개최지는 미국이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미국만이 유일한 입찰국이며, 2026년에 FIFA의 공식 인준을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남자 월드컵 역시 2026년 북중미 대회부터 48개국 체제로 확대된 바 있다. 2031 여자 월드컵은 12개 조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총경기 수는 64경기에서 104경기로 늘어난다. 대회 기간 역시 기존 대비 1주일 연장된다.FIFA는 이날 성명을 통해 2031, 2035 여자 월드컵 개최 요건도 일부 조정됐다고 전했다. 여자 월드컵은 1991 대회 당시 12개국 체제로 시작됐다. 1999년 16개국, 2015년 24개국, 가장 최근인 2023년에 32개국 순으로 확대됐다. 오는 2027년 브라질 대회는 기존대로 32개국 체제로 유지된다.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결정은 단지 FIFA 여자 월드컵에 16개 팀이 더 참가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이는 여자 축구 전반의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결정이며, 더 많은 FIFA 회원국들이 이 대회를 통해 자국의 여자 축구 시스템을 전체적으로 발전시킬 기회를 가지게 되는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2023년 FIFA 여자 월드컵은 모든 대륙 소속 팀들이 최소 한 경기를 승리하고, 다섯 대륙의 팀들이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등 수많은 기록을 세우며 글로벌 경쟁의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 이번 결정은 전 세계적으로 여자 축구의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덧붙였다.같은 날, 세계선수협회(FIFPRO)도 이번 급격한 확대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거로 알려졌다. FIFPRO는 “원칙적으로, FIFPRO는 FIFA 여자 월드컵의 확대를 환영한다. 이는 여자 축구의 전 세계적 성장을 반영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선수들의 지지는 모든 이해당사자들을 존중하는 포괄적 의사결정과 협력적인 계획 수립이 함께 이뤄질 때 가능하다. 여자 대회의 세계적 성장은 노동 조건 개선, 선수 발전, 그리고 하부 구조의 강화와 병행돼야만 하며, 이것이 진정한 지속가능성과 확대, 그리고 진보를 이룰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05.10 07:38
프로야구

"조금이나마 도움 됐으면" 선수협도 나섰다, 산불 피해 지원 위해 5000만원 기부

프로야구선수협회도 산불 피해 기부에 동참했다. 사단법인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회장 양현종)는 최근 이사회를 통해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5000만원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기부금은 이날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되며, 산불로 인해 목숨을 잃은 희생자 유가족과 산불 피해지역 이재민에게 사용될 예정이다.최근 경상권에서 동시에 발생하고 있는 산불이 국가적 재난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국내 프로야구선수들도 이를 돕는 행렬에 동참하기로 했다. 지난 21일부터 경남 산청·하동, 경북 의성, 울산 울주 등 영남권을 중심으로 대형 산불이 발생, 산림 4만8150㏊ 규모가 피해 영향에 놓였다. 2000년 동해안 산불 피해 규모인 2만3794ha를 크게 웃도는 역대 최대 규모. 산불사태로 인한 인명피해는 28일 오전 9시 기준, 사망 28명, 중상 9명, 경상 28명 등 65명으로 늘어났다.선수협회 양현종 회장은 “산불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고 현실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을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선수들이 십시일반 힘을 모았다”며 “무엇보다도 산불이 빨리 진화돼 고통받는 이재민들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또한 “이번 산불로 희생되신 분들께 애도를 표하고, 또 그 유가족들에게도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며 “유가족분들이 슬픔을 이겨내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선수협회는 그동안 수해, 지진, 산불, 코로나 등 국가적인 재난이 발생하거나 자연재해로 피해자가 발생하는 상황에 대해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피해 지원에 동참해오고 있다.윤승재 기자 2025.03.28 15:54
프로야구

[IS 이슈] '개막 미디어데이 불만' 선수협, 이미 이사회 진행…24일 KBO 들어간다

프로야구 개막 미디어데이 행사 장소를 둘러싼 선수들의 불만이 수면 위로 떠 오른 가운데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가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선수들의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다.본지 취재 결과, 24일 오후 선수협 관계자가 KBO를 방문해 이사회 논의 안건 등을 공유할 방침이다. 선수협은 지난 19일 대전 모처에서 10개 구단 주장과 대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첫 이사회를 진행한 상황. 이 자리에서 개막 미디어데이를 비롯한 KBO 행사에 대한 논의가 다양하게 있었다. 핵심 중 하나는 행사가 열리는 장소.이사회 이튿날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시즌 '미디어데이 & 팬페스트'에 참석한 삼성 라이온즈 주장 구자욱은 "미디어데이 일정이 지방 팀에 힘들다. 이틀 사이 왔다 갔다 하면서 컨디션을 유지하는 게 쉽지 않다"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NC 다이노스 주장 박민우도 개막 2연전 기간 "지방 팀을 배려해 주셨으면 한다"라며 구자욱과 비슷한 목소리를 냈다. 삼성은 대구광역시, NC는 경상남도 창원시를 연고로 한다. 두 구단 모두 홈구장 기준 올해 미디어데이 행사가 열린 롯데호텔 월드와의 거리가 300㎞ 안팎이다. 공교롭게도 삼성은 홈에서 개막전을 치렀고 NC는 광주 원정을 떠나야 했다. 수도권에 잔류하는 다른 구단과 비교해 이동 거리가 비정상적으로 길 수밖에 없다. KIA 타이거즈(광주광역시) 롯데 자이언츠(부산광역시)의 분위기도 크게 다르지 않다. 상황이 이러니 지방 구단 중심으로 KBO 행사 장소에 대한 불만이 꽤 긴 시간 누적되고 있다.선수협 관계자는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일정을 짜기 쉽지 않아 시범경기 일정이 끝나면 대면 회의를 한다"며 "해마다 첫 이사회를 마치면 안건을 가지고 KBO와 대화하는 타이밍"이라고 말했다. 선수들의 개막 미디어데이 행사 관련 불만에 대해 KBO 관계자는 "이슈화가 되고 공론화가 됐으니 개선 방안을 비롯한 방법을 봐야 할 거 같다. (관련 사항을 논의할 자세가) 열려 있다"라고 답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3.24 14:15
연예일반

벤 ‘골때녀’서 신고식 제대로... ‘꿈처럼’ 열창

가수 벤이 ‘골 때리는 그녀들’에 합류했다.벤은 지난 19일 방송한 SBS ‘골 때리는 그녀들’ (이하 ‘골대녀’)에서 FC 발라드림의 새로운 선수로 발탁, 시청자들에게 첫 인사를 건넸다.‘골때녀’의 새로운 멤버로 선수협회장에 임명된 조혜련을 만나게 된 벤. 특히 주말에 딸아이를 안고 연습을 할 정도라는 에피소드까지 공개되며 축구를 향한 남다른 열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노래도 빼놓을 수 없었다. 조혜련의 신고식 요청에 ‘또 오해영’의 OST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꿈처럼’을 직접 불러준 것. 벤은 ‘골 때리는 그녀들’ 첫 출연이라는 긴장 속에서도 감미롭고 청아한 특유의 음색을 선물해 박수를 자아냈다.지난 2010년 그룹 베베미뇽으로 데뷔한 벤은 2012년 솔로 가수로 변신 ‘연애중’, ‘혼술하고 싶은 밤’, ‘헤어져줘서 고마워’, ‘180도’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존재감을 빛냈다. 최근에는 BRD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고 다양한 활동으로 팬들과 만나고 있다.또한 벤은 TV조선 ‘엄마의 봄날’의 봄날지기로 활약했으며, 최근에는 MBC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의 ‘미스터리 판정단’으로 남다른 예능감을 보여준 바 있다. 이에 따라 ‘골때녀'에서 보여줄 새로운 매력에도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20 08:19
축구일반

축구사랑나눔재단·선수협, 2024년 이어 올해도 신영록·유연수 후원

KFA축구사랑나눔재단(이사장 김호곤)과 사단법인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공동 회장 이근호, 지소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영록, 유연수 선수를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지난해 1월, 두 선수를 위한 기부금을 함께 전달했던 양 기관은 두 선수의 재활에 지속적인 힘을 실어주기 위해 올해 다시 한번 뜻을 모아 1월 23일 축구회관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각 선수에게 1000만원씩 총 2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K리그 무대에서 활약하던 신영록과 유연수는 불의의 사고로 선수 경력을 마무리해 많은 팬들에게 깊은 안타까움을 남겼다. 신영록은 2011년 경기 도중 부정맥에 의한 급성 심장마비로 쓰러진 후 다행히 의식은 회복했으나 더 이상 선수 생활을 이어가지 못하였으며 유연수는 2022년 음주운전 차량에 교통사고를 당해 일찍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였다.지난해 두 선수를 위한 기부금을 전달하며 재활을 적극 지원하였던 양 기관은, 올해도 기부금을 전달하며 두 선수를 위한 관심과 지원이 축구계를 포함한 사회 전체에서 지속해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기부금 전달식과 함께 양 기관의 업무 협약식도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선수들의 권익 보호와 더불어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한국 축구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양 기관의 의지를 담고 있다.축구 선수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은퇴 후의 삶까지 지원하며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축구계에 공헌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와 축구를 통해 얻은 사랑과 수익을 사회 전반에 나누고 봉사하기 위해 설립된 축구사랑나눔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 축구의 발전을 위해 서로의 역할을 강화하고, 축구를 통한 사회 공헌이라는 공통된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KFA축구사랑나눔재단 김호곤 이사장은 “재단은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와 함께 축구가 사회적 기대와 신뢰에 부응하는 선한 영향력을 주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두 기관은 앞으로 재활 지원과 같은 선수 복지 사업뿐만 아니라, 유소년 축구 지원, 지역 사회와의 연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협업을 통해 더 큰 시너지를 만들어갈 계획이다.김희웅 기자 2025.01.23 18:37
프로야구

프로야구선수협회,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유가족에 기부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유가족을 위로하고자 5000만원을 기부하기로 했다.선수협회는 7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의 유가족을 위해 5천만원을 기부하는 방안을 이사회를 통해 결정했다"고 밝혔다.양현종 선수협회장은 "지난해 발생한 여객기 참사로 인해 많은 국민들이 충격과 비통함에 빠졌다. 우리 프로야구선수들도 함께 애도하며 유가족들의 슬픔에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기부를 진행하게 되었다" 고 소감을 전했다.기부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된다. 선수협회는 그동안 수해, 지진, 산불, 코로나 등 국가적인 재난이 발생하거나 자연재해로 피해자가 발생하는 상황에 대해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피해 지원에 동참해오고 있다.안희수 기자 2025.01.07 13:59
축구일반

허정무 후보 “축구협회, 거짓말로 ‘온라인투표’ 거부…대한유도회는 같은날 온라인투표”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허정무 후보가 “대한축구협회가 당장 들통날 거짓말로 후보자들은 물론 국민과 선거인단을 속이고 있다”고 비판 목소리를 냈다. 축구협회는 대한체육회를 앞세워 온라인투표를 도입할 수 없다고 설명했지만, 정작 같은 산하 단체인 대한유도회는 같은 날 온라인투표를 통해 회장 선거를 진행한다는 것이다.허정무 후보 측은 5일 보도자료를 내고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일 밤 9시 59분 ‘대한체육회가 온라인투표 방식을 채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면서 선수, 감독들에 대한 정당한 선거권 보장 대책 요구를 거부한다는 공문을 보내왔다”면서 “그러나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닌 거짓말임이 바로 들통이 났다”고 설명했다.허 후보 측은 “축구협회장 선거일과 같은 1월 8일에 제39대 회장 선거를 진행하는 대한유도회 회장 선거는 스마트폰, PC, 문자를 통한 온라인투표로 진행된다”면서 “협회 공문에 따르면 대한유도회는 대한체육회 산하단체가 아니라는 건가”라고 비판 목소리를 냈다.이어 허정무 후보 측은 “이번 선거기간 동안 이미 수차례 축구 현장에서 땀 흘리며 뛰고 있는 감독, 지도자, 선수들의 정당한 투표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에서도 ‘투표하게 해달라’고 성명성을 내기까지 했다”며 “그런데도 축구협회는 아무런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 선거는 K리그1·2 대부분의 구단들이 이미 해외 전지훈련을 위해 출국한 이후인 8일 진행된다.허 후보 측은 그러면서 “이러한 것이 현 축구협회 체제에서 벌어지고 있는 작태”라며 “다시 한 번 축구협회에 경고한다. 지금이라도 거짓을 사과하고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 이러한 작태를 뜯어고치고 협회를 개혁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허정무 후보 측이 공개한 대한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회 공문에 따르면 운영위 측은 “온라인투표 등 방식의 채택 여부를 결정함에 있어 단순히 규정상 근거 유무만을 형식적으로 판단할 것이 아니라, 그러한 방식이 선거 원칙에 부합하는지, 선거의 공정성을 담보할 수 있는지 여부를 실질적으로 심사해 결정해야 한다”면서 “일례로 과거 대한체육회 회장선거에서는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온라인투표를 일시적으로 채택한 바 있으나 직접선거 및 비밀선거 원칙이 중대하게 훼손한 사례가 발생했다. 대한체육회는 이러한 온라인투표 방식의 문제점을 검토한 결과 이번 선거에서는 채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답했다.이어 “원격지에서 온라인으로 이뤄지는 전자투표의 경우 전통적 투표소에 설치되는 기표소가 없기 때문에 유권자의 비밀투표권이 보장되기 어렵다. 이와 같은 문제는 투표의 비밀성뿐만 아니라 투표가치의 평등 역시 훼손할 수 있다”며 “선거운영위는 전지훈련으로 인한 선거권 행사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해외에 체류 중인 선수단의 투표 참여에 소요되는 항공료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다. 국내 훈련지도 원격지에서 오는 선거인들까지 최대한 배려해 교통비 지원을 하면서 선거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김명석 기자 2025.01.05 17:27
축구일반

축구협회장 ‘선거 금지’ 가처분 신청까지…허정무 후보 “선거관리 불공정·불투명”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허정무 후보가 오는 8일 예정된 회장 선거를 진행하면 안 된다는 내용의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출했다.허정무 후보 측은 “대한축구협회와 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회의 불공정하고 불투명한 선거관리의 정도가 매우 심각해 대한축구협회장 선거를 진행해서는 안 된다는 ‘회정선거 금지 가처분 신청’을 지난 12월 3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허 후보 측은 본지와 통화에서 “선거일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최대한 빨리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요청한 상태”라고 전했다.허정무 후보 측은 “축구협회와 선거운영위원회의 불투명하고 불공정한 선거 관리는 선거운영위원회 명단 공개를 거부하는 것에서부터 의혹을 사고 있다”며 “위원회는 선거인수의 결정 및 배정, 선거인명부작성 등 공정한 선거관리를 위한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는 조직으로, 협회와 관련이 없는 외부 위원(학계·언론계·법조계 등)이 전체 위원의 3분의 2 이상이 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위원장을 포함한 위원 명단을 비밀에 부치고 공개를 거부하고 있어 제척 사유조차 확인할 수 없는 지경이다. 이름을 공개하지 못하는 위원들에게 공정한 선거 운영을 기대할 수는 없을 것이다. 명단이 공개되면 안 될 무언가 중요한 사유가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비판했다.이어 “협회 선거운영위는 선거를 한 달 정도 남겨 놓은 지난 12월 6일에서야 개정된 ‘회장선거관리규정’을 공개하고도 선거방식, 선거인단명부작성 일정 및 절차, 후보등록 방법 등 선거관련 공고를 제대로 하지 않거나 촉박하게 공지해 출마자들이 제대로 선거 준비를 할 수 없도록 만들었다”고도 덧붙였다. 허 후보 측은 또 “심지어 선거에서 아주 중요한 선거인단 명부작성 일정은 공개조차 하지 않은 채 선거인단 추첨을 마쳤고, 그나마도 규정에서 정한 194명보다 21명(10.8%)이나 부족한 173명의 선거인단을 구성하여 통보했다”며 “이는 규정을 심각히 위반한 불공정 선거로 의심되며, 특히 선거인단에 추첨된 후 동의서 미제출로 배제된 대부분이 현장의 감독(1명), 선수(17명)들이라는 점에서 이번 회장 선거에서 특정 직군을 의도적으로 배제하려는 것이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도 비판했다.이어 “회장 선거가 진행되는 1월 8일은 프로 1·2부 구단들은 대부분 해외 전지훈련 중이고, 현장에서 땀 흘리는 아마추어팀의 지도자나 선수들도 훈련과 생업을 포기하고 꼬박 하루를 버려가며 회장 투표를 위해 축구회관에 모이는 것이 현실적으로 힘든 것이 현실”이라며 “이에 후보자는 이들의 투표권 보장을 위한 대책 마련을 수차례 요구했지만 협회와 위원회는 사례나 규정에 없다는 등 제대로 된 검토도 없이 이들의 정당한 선거권 행사를 보장할 아무런 대책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허정무 후보 측은 그러면서 “심지어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에서도 ‘전지훈련으로 투표에 참여하기 어려운 선수들이나 선거 당일 투표에 참여할 수 없는 선거인단을 위한 사전투표 도입’을 축구협회에 요청했지만 축구협회나 위원회는 아무런 답변이 없다”면서 “이에 후보자는 이러한 불공정하고, 불투명한 선거관리로 치러지는 선거에서 당선되는 후보는 정당성을 가질 수 없다고 판단, 제대로 된 선거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을 때까지 회장선거가 진행되어서는 안 된다고 보고 선거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정몽규 현 회장과 신문선 명지대 초빙교수, 허정무 후보(이상 기호 1~3순)가 출마한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는 오는 8일 진행된다. 선거인단은 대한축구협회 대의원, 선수, 지도자 등 173명으로 구성돼 투표로 결정된다. 제55대 축구협회장 임기는 오는 22일부터 시작된다.김명석 기자 2025.01.01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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