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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보드 바꾼 유승은, 예선 3위로 슬로프스타일 결선행 [2026 밀라노]

스노보드 유승은(성복고)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슬로프스타일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유승은은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 파크에서 열린 대회 스노보드 여자 슬로프스타일 예선서 76.80점을 기록, 30명 중 3위에 올랐다. 그는 오는 17일 12명이 경쟁하는 결선에서 멀티 메달에 도전한다. 그는 지난 10일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서 동메달을 따내며 한국 선수단 2호 메달을 신고한 바 있다. 특히 후원사가 없어 대폭 세일을 한 구형 보드를 타고 빅에어 메달을 딴 일화가 화제가 됐는데, 최근 새로운 제품을 선물 받은 거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슬로프스타일은 다양한 기물로 구성된 코스를 통과하며 기술을 채점해 순위를 정하는 경기다. 앞서 유승은이 입상했던 빅에어는 30m 넘는 슬로프를 내려와 하나의 대형 점프대에서 도약해 점프와 회전, 착지, 비거리 등을 겨루는 종목이다. 빅에어 선수들이 슬로프스타일도 병행하는 경우가 많다. 유승은도 지난해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슬로프스타일서 5위를 기록한 바 있다.이번 예선은 애초 16일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현지 날씨 악화가 예상돼 하루 당겨 개최됐다. 선수들이 1·2차 시기 연기를 펼쳐 더 나은 점수를 개인 성적으로 삼아 상위 12명이 결선에 올랐다.유승은은 1차 시기에서 초반 레일 구간을 무난하게 통과했다. 점프대 구간에서 1080도 회전을 포함해 3차례 기술을 착지까지 성공적으로 해냈다.2차 시기에선 첫 번째 레일 구간에서 삐끗했고, 무리한 기술 대신 안전하게 코스를 내려왔다. 1차 시기 점수가 최종 성적으로 기록되며 3위에 올랐다. 예선 1위는 지난 2022 베이징 대회 이 종목 우승자 조이 사도스키 시넛(뉴질랜드·88.08점)의 몫이었다. 2위는 이번 대회 빅에어 우승자 무라세 고코모(일본·84.93점)였다.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16 01:11
동계올림픽

배우 출신 스노보드 심판 박재민 "트라우마 극복한 최가온, 대박 기술보다 클린" [직격인터뷰]

"완벽한 감점 요인 없이 탔다."배우 출신으로 스노보드 국제공인 심판 자격증 보유한 박재민(43) 해설위원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스키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대한민국 설상 종목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 최가온(세화여고)의 레이스를 두고 한 말이다. 박 위원은 본지와 통화에서 "현장 상황은 굉장히 안 좋았다. 리비뇨 스노파크가 낮에는 햇빛이 직접 들어오기 때문에 파이프가 물러지고 저녁에는 영하의 기온 탓에 얼어붙는 조건이었다. 그러다 보니까 파이프의 표면이 평탄하지 않고 오돌토돌했다"며 "눈까지 오니 선수들이 최고의 기술을 꺼내지 않는 상황이었다. 악조건 속에서 누가 클린 연기를 할 것인가가 관건이었는데 이걸 최가온이 해냈다"고 평가했다.이날 최가온은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스키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0.25점을 획득, 대회 3연패를 노린 종목 최강자 클로이 김(미국·88.00점)과 오노 미츠키(일본·85.00점)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스키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 영광의 주인공이 된 최가온은 동계올림픽 이 종목 최연소 금메달 기록(17세 3개월)도 함께 세웠다. 1,2차 시기에서 모두 넘어져 메달 전망이 어두웠으나 마지막 3차 시기에서 기적처럼 날아올랐다. 특히 1차 시기 결과가 충격적이었다. 점프 후 내려오는 과정에서 보드가 하프파이프의 가장 윗부분인 립(lip)에 걸려 크게 넘어진 것. 의료진이 투입돼 상태를 체크할 정도로 상황이 심각했다. 스스로 몸을 일으켜 경기장을 빠져나갔지만 1차 시기의 여파 때문인지 2차 시기에서도 넘어졌다. 절뚝거리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박재민 위원은 "1차 시기에서 넘어진 순간 뼈가 부러지는 등의 구조적인 손상은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지상에서 약 3m 높이에서 수직으로 떨어졌으니, 충격이 클 수밖에 없었다. 충격은 진동이기 때문에 관절 사이에 누적돼 처음엔 아프다가 시간이 지나면 사라진다. 다만 충격에서 회복되는 데 얼마나 걸릴지 자신이 없었다"며 "가온이가 성장기 학생이고 여자다 보니까 충격을 흡수할 근육량이 적다. 2차 시기에 DNS(Did Not Start·출전하지 않음)가 뜨길래 '끝났구나' 했는데 2차전을 뛰더라. 3차 시기까지 가면 승부를 걸어볼 만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이어 박 위원은 "(그렇게 크게 넘어지면) 순간적으로 위축되고 트라우마가 생길 수 있다. 실제 최가온은 결선 1차 시기 최고 높이가 3.8m였는데 3차 시기에서는 3.2m 정도로 약 60㎝가 줄었다. 그런데도 (공포심을 극복하고) 구성을 꾸준히 유지했다. 심리적으로 이겨내기 어려웠을 텐데 멘털이 굉장히 좋은 선수"라고 칭찬했다. 하프파이프 결선의 최대 관심사는 클로이 김의 대회 3연패 달성 여부였다. 1차 시기에서 88.00점으로 1위에 오른 클로이 김은 2,3차 시기에서 1차 시기 점수를 넘지 못했다. 박재민 위원은 "클로이 김의 경기 구성은 국제심판 입장에서 상당히 안 좋았다. 굉장히 안전한 구성인데 그 연기가 완벽하지 않았다"며 "최가온은 경기의 난도가 높지 않았지만 완벽한 클린이었다"고 평가했다. 최가온은 결선 3차 시기 첫 기술로 스위치백 나인(x-b-9-Mu)을 흠잡을 곳 없이 구사했다. '스위치백 나인'은 주행 반대 방향(Switch)으로 진입하여 공중에서 두 바퀴 반(900도, Nine)을 회전하는 기술이다. 클로이 김의 전매특허인 1080도 회전에 비해 화려함은 덜할 수 있지만, 안정성과 완성도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기에 충분했다.박재민 위원은 "난도를 낮추더라도 누가 악조건 속에서 클린 경기를 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었다. 현재는 대박 기술을 하나 터트리는 것보다 안정적이면서 높은 수준의 구성을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하다"며 "클로이 김은 대박 기술을 보여줬지만, 나머지 기술의 난도가 낮았다. 그런데 완성도마저 아쉬웠다. 대신 최가온은 대박 기술을 보여주지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상당히 높은 수준의 난도 기술을 완벽하게 보여줬다. 심판이 이 부분을 더 높게 쳐준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스노보드는 이번 대회에서 김상겸(하이원)은 남자 평행대회전 은메달을, 유승은(성복고)은 여자 빅에어 동메달을 획득하며 새로운 전성기의 서막을 알렸다. 박 위원은 "대한민국의 동계 스포츠는 지난 수십 년간 빙상이었고 스노보드는 서브였다"며 "이번 밀라노 대회를 통해 '패러다임의 변화-스노보드의 중심 대한민국'이라는 신간 서적이 발행된 느낌"이라며 반겼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13 17:22
동계올림픽

"찾았다" 선수촌 콘돔 보급소 공개…女 피겨 선수, 올림픽 전통 조명 [2026 밀라노]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선수촌의 또 다른 '올림픽 전통'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출신으로 스페인 아이스댄스 대표로 뛰는 올리비아 소피 스마트(29)가 이를 직접 공개했다. 바로 올림픽과 떼려야 뗄 수 없는 키워드로 널리 알려진 피임도구인 '콘돔'이다.8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매체 AOL은 '올리비아 소피 스마트가 (선수단에) 무료로 제공되는 올림픽 콘돔의 위치를 공개했다'며 '올림픽의 또 다른 풍경이 다시 한 번 조명받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현지 매체 도쿄스포츠 또한 이날 '올림픽에서는 각 대회에서 대량의 콘돔이 선수촌에 배포되고 있어 매번 화제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상황은 이렇다. 스마트는 최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선수촌 내부를 돌아다니는 모습을 올리며 "올림픽 콘돔이 어디 있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을 위해 말씀드리자면, 찾았다"고 말했다. 그는 밀라노 선수촌 내 물품 보급 공간을 소개하며 올림픽 로고가 새겨진 콘돔이 담긴 플라스틱 통 두 개를 카메라에 담았다. 이미 많은 선수가 가져간 듯, 통은 상당 부분 비어 있었다.올림픽과 콘돔은 낯선 조합이 아니다. 선수촌에서 콘돔이 대량으로 배포되는 건 관례다. 선수들이 장기간 한 공간에서 생활하는 만큼, 안전한 성관계를 장려하고 성병 예방을 위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차원에서 꾸준히 제공해왔다. 2024 파리올림픽에서 응급처치 및 의료 서비스를 총괄했던 로랑 달라르는 당시 "선수 1만 500명을 위해 충분한 피임 도구를 제공했다"고 밝혔다.달라르는 "올림픽 선수촌의 분위기는 대학 캠퍼스와 비슷하지만 땀이 훨씬 많은 환경"이라며 "안전한 성관계는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AOL 보도에 따르면, 파리올림픽 당시 선수단에게 제공된 물량은 남성용 콘돔 20만 개, 여성용 콘돔 2만 개, 구강 댐 1만 개에 달했다. 이번 밀라노·코르티나 대회에서도 선수촌 복지와 건강 관리의 일환이라는 점에서 전통은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경기장 안에서는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지만, 경기장 밖 선수촌에서는 선수들의 일상과 교류,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세심한 지원 시스템이 함께 돌아가고 있다. 그 상징 중 하나가 다시 한 번 올림픽 콘돔으로 주목받고 있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2.10 00:01
동계올림픽

[2026 밀라노] “한식 먹고 화이팅” 따뜻한 밥심 전하는 팀 코리아 급식지원센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단 뒤에서 묵묵히 지원하는 또 하나의 국가대표가 있다. 바로 팀 코리아 급식지원센터다.대한체육회는 동계올림픽 기간 이탈리아 밀라노, 코르티나, 리비뇨 3개 지역에서 팀 코리아 급식지원센터를 운영한다. 타지에서 고군분투 중인 선수단에 ‘따뜻한 밥심’을 전하기 위함이다. 약 22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급식지원센터는 지난 6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운영된다. 선수단을 대상으로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을 고루 갖춘 도시락이 하루에 2끼씩 제공한다. 추운 날씨를 고려한 발열 도시락 용기까지 도입하는 등 만반의 지원을 갖췄다.9일 오후(한국시간) 급식지원센터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조은영 진천선수촌 영양사는 “밥은 일반적으로 배를 채우는 것뿐 아니라, 운동선수들에겐 에너지를 끌어올리고, 근육을 회복하는 아주 중요한 요소”라며 “유럽에서 넘어온 만큼, 시차 적응이나 여러 변수를 이겨내는 걸 돕기 위해 밥으로 힘을 실으러 왔다”고 당당하게 말했다.대개 엘리트 선수들은 대회 기간 체중이 크게 빠진다. 일정한 경기력을 유지하기 위해선 꾸준하고 균형을 갖춘 식사가 필수다. 조은영 영양사는 “(도시락에) 단백질 함량을 더 높였다. 현지 선수촌 식당 투어를 해봤는데,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 그래서 도시락의 주 반찬이 되는 고기와, 단백질 함량을 많이 구성 중”이라고 설명했다. 3개 지역의 급식지원센터는 한국에서 많이 사용하는 쌀, 김치, 고추장, 된장 등 재료를 일찌감치 수급하기 위해 수개월 전부터 공수를 준비했다. 급식지원센터서 행정을 맡은 이다현 대리는 “3개 센터의 식자재 발주를 밀라노에서 일괄적으로 한다. 이후 재료를 차량으로 배송하는데, 편도로 4~6시간 걸린다. 배송 스케줄이 만만치 않아 최대한 일정 조율에 힘쓰고 있다”고도 했다. 체육회에 따르면 대회 기간 식자재 구매비는 약 2억원이고, 가장 많이 차지하는 건 단연 고기(약 700㎏)다선수마다 식성이 다르지만, 이미 급식지원센터 전부터 선수들의 한식 수요는 컸다. 실제로 쇼트트랙 최민정, 피겨스케이팅 차준환도 “도시락이 기다려진다”고 했을 정도다. 도시락 후기 역시 이미 호평으로 자자하다.김중현 조리장은 “선수들이 고기반찬을 가장 좋아한다고 들었다. 한국에서 사용하는 일부 재료는 이곳에 없으나, 대체 식품을 통해 최대한 맛을 유지하려 한다”고 설명했다.또 하나의 태극마크를 달고 밀라노를 찾은 김중현 조리장은 “더 가까이서 선수들을 응원하는 입장”이라며 “선수들이 음식을 먹고 힘을 내서, 좋은 성적을 올렸으면 좋겠다”고 바랐다.끝으로 조은영 영양사는 “선수들이 타지에서 명절을 보내지 않나. 한국에서와 같은 마음으로 명절 음식을 준비했다. 우리도 선수들처럼 쉬지 않고 요리로 응원하겠다”고 힘줘 말했다.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09 19:23
스포츠일반

'목표는 금 1·동 1' 패럴림픽 선수단 결단식 개최, "하나의 팀으로, 후회 없는 도전을" [IS 현장]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선전을 다짐했다. 선수단은 2일 오후 2시 서울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패럴림픽 선수단 결단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을 비롯해 양오열 선수단장, 선수, 지도자, 후원사 관계자 등 총 150여 명이 참석했다.대한민국은 3월 6일부터 15일까지 10일간, 이탈리아 코르티나 일원에서 열리는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대회에 5개 종목 40여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패럴림픽 선수단의 목표는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다. 지난 2022 베이징 대회에서는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장애인 노르딕스키 간판 김윤지(20)에게 금메달을 기대한다. 양희태, 남봉광, 이현출, 차진호, 방민자 등으로 구성된 휠체어컬링 4인조와 백혜진-이용석으로 구성된 휠체어컬링 믹스더블에서 입상을 노린다. 이날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은 “포기하지 않고 인고의 시간을 견뎌 이 자리에 선 과정 자체가 이미 값진 성취이자 대한민국 장애인체육의 가장 큰 자산”이라며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선수 중심 원칙 아래 사전 전지훈련과 스포츠과학, 장비·심리 지원까지 아끼지 않고 대회가 끝나는 날까지 선수단과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양오열 선수단장은 "어떠한 다짐보다 이제는 행동으로 증명하는 시간의 시작점”이라며, “선수들은 이미 충분히 많은 것을 이겨냈고, 지금 이 자리에 서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스스로를 증명해냈다"라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어 "선수단장으로서 선수들이 오직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끝까지 현장에서 함께하며, 결과보다 과정, 성과보다 안전을 가장 먼저 지키겠다”며 “대한민국 선수단이 하나의 팀으로 후회 없는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이날 결단식을 통해 한국 선수단의 단복(시상복)을 공개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의 후원사인 프로-스펙스는 방패연을 디자인 모티브로 삼아 단복을 제작했다. 개·폐회식 단복은 시작하는 아침을 상징하는 화이트 컬러(개회식)와 여정의 마무리를 뜻하는 블랙 컬러(폐회식)의 양면 착용이 가능한 옷으로 제작됐다. 시상복 지퍼 하단에 점자로 국가대표라는 단어를 새겨 시각장애인 선수들에게도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디자인 그래픽은 연이 가지는 전통의 에너지를 현대적 역동성으로 재해석한 것이다. 그래픽 1은 겨울 하늘을 가르는 연의 속도감과 상승감, 태극 문양의 균형과 에너지를 시각화했다. 그래픽 2는 연의 역동적인 실루엣과 건곤감리의 조화, 전통과 현대의 공존을 담았다.윤승재 기자 2026.02.02 16:20
스포츠일반

이재명 대통령, 패럴림픽 선수단 격려 "선수들의 노력과 결과, 설원과 빙판에서 활짝 꽃필 것"

이재명 대통령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을 응원했다. 선수단은 2일 오후 2시 서울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패럴림픽 선수단 결단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을 비롯해 양오열 선수단장, 선수, 지도자, 후원사 관계자 등 총 150여 명이 참석했다.이재명 대통령도 패럴림픽 선수단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날 최휘영 장관은 대통령의 서면 축사를 대독했다.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대회 결단식을 5200만 국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합니다"라고 운을 뗀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동계패럴림픽을 준비하는 동안 차가운 설원과 빙판 위에서, 구슬땀을 흘려온 여정은 결코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노력은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처럼, 그 노력의 결과가 설원과 빙판에서 활짝 꽃필 거라 믿습니다"라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여러분의 뜨거운 열정과 에너지, 지금까지 보여준 도전의 과정은 우리 국민께 깊은 감동과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라며 "이번 동계패럴림픽에서 그동안 열심히 준비해 오신 대로,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쳐내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다시 한 번 동계 패럴림픽 결단식을 축하합니다. 선수단 여러분의 선전을 국민과 함께 한마음으로 응원하겠습니다. 여러분 모두의 건승을 기원합니다"라고 축사를 맺었다. 대한민국은 3월 6일부터 15일까지 10일간, 이탈리아 코르티나 일원에서 열리는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대회에 5개 종목 40여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패럴림픽 선수단의 목표는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다. 지난 2022 베이징 대회에서는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재명 대통령 축사 전문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대회 결단식을 5200 만 국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합니다.그동안 선수단을 손수 챙기시느라 애쓰신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님과 각 경기단체 임직원 및 모든 장애인체육 관계자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또 선수 못지않게 고생하셨을 가족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양오열 선수단장님과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 여러분, 오늘 결단식은 대한민국을 대표해 세계 무대에 서는 여러분의 각오와 결의를 다지는 자리입니다. 이번 동계패럴림픽을 준비하는 동안 차가운 설원과 빙판 위에서, 구슬땀을 흘려온 여정은 결코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노력은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처럼, 그 노력의 결과가 설원과 빙판에서 활짝 꽃필 거라 믿습니다.무엇보다 여러분의 뜨거운 열정과 에너지, 지금까지 보여준 도전의 과정은 우리 국민께 깊은 감동과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아무쪼록 이번 동계패럴림픽에서 그동안 열심히 준비해 오신 대로,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쳐내길 바랍니다. 또 전 세계 선수들과 경쟁하고 교류하며 스포츠 축제의 즐거움도 만끽하시길 바랍니다.정부는 여러분이 안전하게 오직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기겠습니다.다시 한 번 동계 패럴림픽 결단식을 축하합니다.선수단 여러분의 선전을 국민과 함께 한마음으로 응원하겠습니다.여러분 모두의 건승을 기원합니다.올림픽파크텔=윤승재 기자 2026.02.02 15:26
프로야구

LG 2년 차 치리노스 "메모 습관이 중요...올해 모든 걸 보여드리겠다"

비시즌 고국 베네수엘라에 머물었던 LG 트윈스 요니 치리노스(33)가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 안전하게 합류해 구슬땀을 쏟고 있다. 치리노스는 "스프링캠프에 돌아와 팀원들을 다시 만날 수 있어 매우 행복하다"며 "다시 한번 새로운 기회를 준 구단에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치리노스는 지난해 30경기에 등판해 13승 6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했다. LG는 치리노스와 140만 달러(20억원)에 재계약했다. 지난해 통합 우승을 일원으로 활약한 치리노스는 LG의 팀 분위기에 대해 "선수단 단합이 뛰어나고, 서로 많이 도와준다"며 "성공하는 팀의 중요한 요소"라고 소개했다. 치리노스가 아시아 야구를 경험한 건 지난해가 처음이다. 그는 "마운드 방문을 감독이 아닌 투수코치가 주로 하는 점이 색다르게 느껴졌다. 또 이닝 중간 클리닝 타임도 처음 경험했다. 그런 부분들은 차이점이 있었지만, 결국 야구는 야구이기 때문에 전반적인 큰 차이는 많지 않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KBO리그는 9개 구단과 계속 맞붙어서 같은 타자들을 자주 상대한다. 그래서 타자들의 약점을 파악하고 메모하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느꼈다"며 "경기를 통해 내가 무엇을 잘하고 못하는지 계속 복습할 수 있었던 점이 큰 배움이었다"고 돌아봤다.치리노스는 지난해 정규시즌에 177이닝을 던졌다. 프로 데뷔 후 커리어하이 수준. 올스타 휴식기에 팔꿈치 주사를 맞았고, 구단에서도 치리노스의 몸 상태를 세심하게 체크했다. 치리노스는 "많은 이닝을 던졌기에 비시즌 휴식에 중점을 뒀다. 몸 회복에 시간을 많이 투자했고, 시즌 동안 지쳤던 멘탈적인 부분도 회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 생활에 대해 "전반적으로 매우 만족했다. 여자 친구와 서울 여러 곳을 다녔고, 특히 명동이 기억에 남는다. 문화적으로도 잘 적응했고 생활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치리노스는 최근 첫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총 투구 수는 25개로, 약 70%의 힘으로 투심 패스트볼(17개) 스위퍼(6개) 직구(2개)를 던졌다. 김광삼 LG 투수 코치는 "치리노스가 첫 불펜 투구를 통해 따뜻한 나라에서 몸을 잘 만들어온 것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한국 무대 2년 차 시즌의 목표는 우승이다. 그는 "개인적으로는 승수와 이닝 수를 늘려 팀에 더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 올 시즌에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보여드리고 싶고, 팀과 함께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하고 싶다"며 "새로 합류한 선수들도 팀이 우승에 도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자원들이라고 들어 기대가 크다"고 강조했다.이형석 기자 2026.02.01 08:46
프로야구

LG 치리노스 베네수엘라 탈출→파나마→미국 도착, 24일 캠프 합류

베네수엘라 출신의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요니 치리노스가 무사히 LG 미국 애리조나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LG 구단은 "치리노스가 현지 시간으로 지난 21일 베네수엘라에서 파나마를 거쳐 미국 마이애미로 입국했다. 다음날인 22일 템파의 본인 집으로 이동 후 개인 정비를 마치고 현지시간 23일 20시 35분(한국시간 24일 12시35분) 피닉스에 도착해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미국이 이달 초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생포를 위해 카라카스에 군사적 공격을 감행하면서 KBO리그에서 뛰고 있는 외국인 선수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2026시즌 전체 30명의 외국인 선수 중 베네수엘라 국적은 치리노스를 비롯해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빅터 레이예스, 한화 이글스 외야수 요나단 페라자와 투수 윌켈 에르난데스, KIA 타이거즈 새 외국인 타자 헤럴드 카스트로 등 총 5명이다. 앞서 한화 소속 페라자와 에르난데스는 국내에 입국한 뒤 한화 선수단 본진과 함께 호주 멜버른으로 출국했다. LG는 치리노스가 제3국을 경유해 미국 애리조나 캠프에 합류하는 계획을 세웠다. 치리노스가 정상적으로 캠프 합류를 앞두면서 걱정을 덜었다. 이형석 기자 2026.01.23 11:21
스포츠일반

밀라노 동계올림픽 앞둔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팀 코리아 파이팅'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 나서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결단식 행사에서 각오를 다졌다.대한체육회는 2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 결단식에는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양문석·조계원·김재원 의원,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이수경 선수단장 등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최휘영 장관은 격려사에서 "선수 여러분의 끈기와 열정, 서로의 믿음으로 다져 온 팀워크는 이미 대한민국의 큰 자랑이다. 빙상 종목에서 이어온 전통과 명성, 설상과 썰매 종목에서 새롭게 펼쳐질 도전의 서사가 세계에서 당당히 빛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나라를 대표하는 자부심과 국민의 응원을 마음에 품고 최선을 다해달라. 이탈리아 곳곳에서 태극기가 휘날리길 응원하겠다"면서 "정부는 여러분이 최고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하고 부상 없이 안전하게 대회를 마칠 수 있게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유승민 회장은 개식사에서 "올림픽 무대를 먼저 경험한 선배로서 여러분이 이 자리에 서기까지 흘린 땀과 시간의 무게를 잘 안다. 얼마나 간절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앉아 계실지 잘 느껴진다"면서 "이제는 그동안의 준비 과정을 믿고 여러분의 경기와 시간에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유 회장은 "체육회는 '팀 업 코리아'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여러 분야에서 여러분이 경기에 전념하도록 준비해왔고, 현지에서도 선수 중심의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이수경 단장은 답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여러분의 안전과 건강"이라면서 "모든 관계자와 함께 여러분이 경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이수경 단장에게 선수단기를 수여했고, 최휘영 장관은 선수 대표로 나온 쇼트트랙 최민정과 스피드 스케이팅 정재원에게 격려 메시지 보드와 기념품을 전했다. 25번째 동계 올림픽인 이번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대회는 2월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17일간의 열전을 펼친다.약 90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의 선수단 2900여명이 참가해 8개 종목, 16개 세부 종목에서 116개의 금메달을 두고 경쟁을 펼친다. 한국은 선수 71명, 임원 59명이 참가하며 선수단 본단이 30일 출국할 예정이다. 이은경 기자 2026.01.22 16:42
프로야구

'美 베네수엘라 공습' KBO 외국인 선수들은? 롯데 레이예스·LG 치리노스 등 모두 안전 "캠프 때까지 예의주시"

미국이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를 공습했다. 베네수엘라 국적 KBO 선수들 안전은 괜찮을까. 각 구단도 선수들 안전 확인에 나섰다. 미국은 3일(현지시간)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생포를 위해 카라카스에 군사적 공격을 감행했다. 이번 공습으로 군인과 민간인을 포함해 최소 40명이 사망했다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익명의 베네수엘라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또 마두로 대통령을 생포한 트럼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새 정부로의 안정적인 정권 이양이 이뤄질 때까지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통치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혼란이 가중될 전망이다. KBO리그에도 영향이 있을 전망이다. 10개 구단이 2026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모두 마친 가운데, 이 중 베네수엘라 선수가 5명이 포함돼 있다. LG 트윈스 투수 요니 치리노스와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빅터 레이예스, 그리고 한화 이글스의 새 외국인 외야수 요나단 페라자와 투수 윌켈 에르난데스, KIA 타이거즈 새 외국인 타자 헤럴드 카스트로가 베네수엘라 선수다. 급격하게 변한 베네수엘라 정세에 각 구단들도 사태 파악에 나섰다. 선수 안전을 확인했다. 다행히 다섯 선수 모두 안전한 상태이며, 빠른 입국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롯데 레이예스는 다행히 미국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 관계자는 "선수단이 이번달 25일에 대만 스프링캠프에 가는데, 레이예스가 그 전에 한국에 먼저 들어와서 같이 대만 캠프에 합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베네수엘라 국적의 선수가 두 명이나 있는 한화 역시 선수들의 안전을 확인했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두 선수와 연락이 닿았다. 아무 문제 없다"면서 "두 선수가 1월 말 스프링캠프에 차질없이 합류할 수 있도록 예의주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LG 투수 치리노스는 수도 카라카스와 차로 8시간 떨어져 있는 곳에 머물고 있어 신변에는 이상이 없다. LG 관계자도 "치리노스는 이번 사태와는 영향 없이 잘 지내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스프링캠프 합류 상황 역시 예의주시하겠다고 덧붙였다. KIA 카스트로는 미국 휴스턴에 거주 중이라 역시 신변에 문제가 없다. KIA 관계자 역시 "미국에 자택이 있어 그곳에서 머물고 있다. 스프링캠프 일정에 맞춰서 한국에 들어왔다가 선수단과 함께 캠프지로 출국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윤승재 기자 2026.01.0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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