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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韓 U-22 축구대표팀, 판다컵서 우즈벡 2-0 격파…정승배·김명준 골 맛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이 판다컵 1차전에서 내년 1월 열리는 아시안컵 같은 조에 속한 우즈베키스탄을 꺾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U-22 대표팀은 12일 오후 4시 30분 중국 청두의 솽류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판다컵 2025 1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2-0으로 이겼다. 정승배(수원FC)와 김명준(헹크)이 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다.한국은 오는 15일 중국과 2차전을 치른다.이날 이민성 감독은 3-5-2 포메이션을 꺼냈다. 정재상(대구FC)과 정승배가 투톱을 이뤘고, 김한서(대전하나시티즌)-강성진(수원 삼성)-김동진(포항 스틸러스)이 중원을 구축했다. 양쪽 측면 수비수로는 김도현(강원FC)과 이건희(수원 삼성)가 출격했다. 3백은 장석환(수원 삼성)-신민하(강원FC)-박준서(화성FC)로 형성됐으며, 골문은 문현호(김천 상무)가 지켰다.전반 45분은 득점 없이 끝났다. 한국은 후반 11분 정승배의 선제골로 리드를 쥐었고, 교체 투입된 김명준이 후반 43분 골문을 열며 쐐기를 박았다.U-22 대표팀은 내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을 준비 중이다. 이번 판다컵은 다가올 아시안컵 준비 과정이다. 아시안컵 본선 조별리그에서는 우즈베키스탄, 이란, 레바논과 한 조에 묶였다.김희웅 기자 2025.11.12 23:27
국가대표

‘2G 연속 도움’ 이강인 X ‘3G 연속골’ 오현규, 뜨거운 01 듀오 기대하세요

축구대표팀 주축으로 거듭난 2001년생 동갑내기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오현규(이상 24·헹크)의 발끝이 뜨겁다. 소속팀에서 맹렬한 기세를 뽐낸 ’01 듀오’가 이제 태극마크를 달고 호흡을 맞춘다.이강인은 10일(한국시간) 프랑스 리옹의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림피크 리옹과 2025~26 리그1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51분 극적인 도움으로 PSG의 3-2 승리를 이끌었다.4-3-3 포메이션의 오른쪽 공격수로 선발 출격한 이강인은 2-2로 무승부 기운이 짙어지던 후반 48분, 상대 수비수 니콜라스 탈리아피코에게 얼굴을 가격당하며 퇴장을 유도했다. 이강인은 불과 3분 뒤 코너킥 키커로 나서 정확한 크로스로 주앙 네베스의 헤더 득점을 도왔다. 종료 휘슬이 울리기 1분 전 나온 짜릿한 어시스트였다.2023년 7월 PSG에 입단한 이강인은 통산 100번째 경기에서 승리를 이끌며 자축했다. 아울러 지난 5일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차전 도움에 이어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적립했다. 홍명보호 주축 공격수로 우뚝 선 오현규는 같은 날 골 맛을 보며 팀의 1-1 무승부에 이바지했다. 오현규는 2025~25 벨기에 주필러리그 14라운드 헨트전에서 전반 24분 동료 콘스탄티노스 카레차스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받아 상대 수비수를 앞에 두고 오른발로 슈팅했다. 볼은 수비수 맞고 방향이 틀어져 골문으로 들어갔다.매서운 득점 감각을 뽐내는 오현규는 소속팀에서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하고 대표팀에 합류한다. 최근 PSG에서 주전으로 뛰며 경기력을 끌어올린 이강인과의 호흡에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다.’01 듀오’ 이강인과 오현규는 홍명보호 득점 공식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9월 멕시코, 10월 파라과이와 A매치에서 둘이 골을 합작했다. 두 골 모두 중앙선 부근에서 볼을 쥔 이강인이 전방으로 패스를 넣으면, 오현규가 내달려 마무리하는 방식이었다. 볼을 소유하고 뿌리는 이강인의 장점과 수비 배후 공간으로 침투해 마무리하는 오현규의 강점이 시너지를 낸 장면이었다.오현규는 지난달 파라과이전을 마치고 “강인이와 눈이 마주치지 않더라도 볼을 잡는 순간 확신이 있다. 움직이면 볼이 거기로 오더라. 항상 너무 좋은 패스가 온다”고 찰떡 호흡의 비결을 밝혔다. 이강인 역시 “오현규가 너무 좋은 움직임을 보여준다. 그래서 패스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강인과 오현규 모두 소속팀에서 꾸준히 뛰며 기세가 좋은 만큼,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도 활약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둘의 무르익은 호흡이 11월에도 골 합작으로 연결될지 관심이 모인다.김희웅 기자 2025.11.10 11:27
해외축구

‘PSG 통산 100G’ 이강인, 95분 극적 AS→3-2 승리 주역…미친 왼발 또 증명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PSG) 통산 100번째 경기에서 팀 승리에 크게 이바지했다.PSG는 10일(한국시간) 프랑스 리옹의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림피크 리옹과 2025~26 리그1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2로 신승했다.2-2로 팽팽히 맞선 후반 51분, 이강인과 주앙 네베스가 득점을 합작하며 PSG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강인은 지난 5일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홈 경기에서 시즌 첫 도움을 올렸고,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쌓았다.이강인은 지난 8월 토트넘을 상대로 넣은 UEFA 슈퍼컵 득점까지 올 시즌 1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리그 7경기 무패(4승 3무)를 달린 PSG(승점 27)는 마르세유와 랑스(승점 25)를 끌어 내리고 선두를 탈환했다. 이날 이강인은 4-3-3 포메이션의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격했다. 세니 마율루,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 최전방에서 PSG의 공격을 이끌었다.경기는 초반부터 난타전 양상으로 흘러갔다. PSG가 전반 26분 선제골을 넣었다. 비티냐가 중앙선 부근에서 전방으로 띄운 패스를 워렌 자이르 에머리가 침투해 골 지역 오른쪽에서 골키퍼 머리를 지나가는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리옹은 불과 4분 뒤 아폰소 모레이라의 득점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하지만 PSG도 전반 33분 크바라츠헬리아의 득점으로 2-1 리드를 쥐었다.PSG는 후반 5분 또 한 골을 내줬다. 수비 뒷공간이 허물어지며 에인슬리 메이틀랜드 나일스에게 실점했다.무승부 기운이 짙어지던 후반 48분, 이강인이 상대 퇴장을 유도했다. 리옹 수비수 니콜라스 탈리아피코가 이강인의 얼굴을 가격하면서 두 번째 경고를 받아 퇴장당했다. 수적 우위를 점한 PSG는 후반 51분 코너킥에서 역전골을 만들었다. 이강인이 왼쪽 코너킥에서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경합하던 네베스가 머리로 받아 넣으며 골네트를 출렁였다. 이강인의 정확한 킥이 빛난 장면이었다.2023년 7월 PSG에 입단한 이강인은 2년 4개월 만에 PSG 통산 100번째 경기를 소화했다. 그는 짜릿한 어시스트로 본인의 기록을 자축했다. 이강인은 PSG에서 나선 공식전 100경기에서 13골 13도움을 올렸다.김희웅 기자 2025.11.10 08:14
해외축구

‘손흥민 1골 1도움’ LAFC, ‘흥부 듀오’ 미친 활약→오스틴 4-1 완파…PO 8강 진출

손흥민이 맹활약을 펼치며 LAFC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플레이오프(PO) 2라운드 진출을 이끌었다.LAFC는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Q2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S PO(3선 2승제) 1라운드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오스틴에 4-1로 크게 이겼다.앞서 안방에서 벌인 1차전에서도 승리한 LAFC는 PO 8강에 진출했다. 독일 축구 스타 토마스 뮐러가 뛰고 있는 밴쿠버 화이트캡스가 LAFC의 다음 상대다.MLS는 정규리그에 이어 동, 서부 콘퍼런스 8개 팀이 16강에 올라 PO를 치러 챔피언을 가린다. 8강과 4강, 챔피언 결정전은 1라운드와 달리 모두 단판 승부다.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한 손흥민은 88분을 소화하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드니 부앙가도 2골 1도움을 올리며 ‘흥부 듀오’가 승리를 쌍끌이했다. 최우수선수(MOM)는 부앙가에게 돌아갔다. 손흥민은 전반 21분 중앙선 부근에서 부앙가의 패스를 받아 전진했고, 타이밍을 재다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상대 수비를 완벽히 따돌리고 왼발 슈팅을 때려 골망을 출렁였다.1-0으로 앞선 LAFC는 불과 4분 뒤 한 점 더 달아났다. ‘흥부 듀오’가 또 합작했다. 역습 상황에서볼을 받은 손흥민이 골문을 비우고 멀리 나온 상대 골키퍼를 제쳤는데, 수비수들이 붙으면서 혼전 상황이 벌어졌다. 볼을 지킨 손흥민은 페널티지역 왼쪽에 있던 부앙가에게 패스했고, 부앙가는 손쉽게 차 넣었다.위기의 순간에는 골키퍼 위고 요리스의 선방이 빛났다. LAFC는 2-0 리드를 쥔 전반 37분, 부앙가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오스틴의 10번 뮈르토 우주니가 키커로 나섰는데, 요리스가 몸을 날려 볼을 잡아냈다. 요리스가 공식전에서 4년 4개월 만에 막은 페널티킥이었다.실점 위기를 넘긴 LAFC는 전반 44분 부앙가의 골로 격차를 벌렸다. 페널티지역으로 침투한 부앙가가 수비수 한 명을 따돌리고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네트를 흔들었다. LAFC는 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 골을 내줬지만, 후반 내내 오스틴의 공세를 잘 틀어막았다.3-1로 앞선 후반 43분 손흥민 대신 피치를 밟은 제러미 에보비스가 추가시간에 한 골을 추가하며 오스틴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김희웅 기자 2025.11.03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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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전매특허 왼발 골 터졌다…PO 첫 골 폭발, LAFC 2라운드 진출 보인다

손흥민(LAFC)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플레이오프(PO)에서 첫 골을 터뜨렸다.LAFC는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Q2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S PO 1라운드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오스틴에 2-0으로 앞선 채 전반을 진행 중이다.여느 때처럼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한 손흥민이 전반에만 1골 1도움을 올렸다.손흥민은 0-0으로 맞선 전반 21분 중앙선 부근에서 드니 부앙가의 패스를 받아 볼을 몰고 전진했다. 타이밍을 재던 손흥민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수비수 한 명을 완벽히 따돌린 뒤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분위기를 탄 LAFC는 불과 4분 뒤 추가골을 넣었다. 이번에도 ‘흥부 듀오’가 합작했다. 역습 상황에서 볼을 받은 손흥민이 골문을 비우고 멀리까지 나온 상대 골키퍼를 제쳤는데, 수비수들이 붙으면서 혼전 상황이 벌어졌다. 볼을 지킨 손흥민은 페널티지역 왼쪽에 있던 부앙가에게 패스했고, 부앙가는 손쉽게 차 넣었다.김희웅 기자 2025.11.03 11:29
해외축구

‘홍명보호 희소식’ 오현규 시즌 6호골 터졌다…오른발 강슛→결승골 기록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헹크)가 골 맛을 봤다. 11월 A매치 명단 발표를 앞둔 축구대표팀에는 호재다.오현규는 2일(한국시간) 벨기에 베스테를로의 헷 카위피어에서 열린 베스테를로와 2025~26 벨기에 주필러 프로리그 13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격해 전반 35분 골을 터뜨렸다. 헹크는 1-0으로 승리했다.리그 4호골을 터뜨린 오현규는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예선과 본선에서 한 골씩 넣었다. 시즌 전체 득점은 6골이다.오현규는 전반 35분 콘스탄디노스 카레차스의 헤더 패스를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낮고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그가 찬 슈팅은 골문 왼쪽 구석에 꽂혔다.이날 오현규는 후반 27분까지 소화하고 유세프 에라비와 교체됐다.공교롭게도 A매치 명단 발표날 득점포를 가동한 오현규는 11월 A매치에도 축구대표팀에 승선할 것으로 보인다. 홍명보호는 14일 볼리비아, 18일 가나와 올해 마지막 평가전을 앞두고 있다. 김희웅 기자 2025.11.03 08:12
해외축구

‘김민재 풀타임+철벽 모드 ON’ 뮌헨, 레버쿠젠 3-0 완파…개막 15연승→유럽서 가장 뜨겁다

축구대표팀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철벽 모드’로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뮌헨은 2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분데스리가 9라운드 홈 경기에서 레버쿠젠을 3-0으로 크게 이겼다.리그 9전 전승을 달린 뮌헨(승점 27)은 18개 팀 중 선두를 지켰다. 아울러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연승, 독일축구협회컵(DFB 포칼) 2연승, 지난 8월 슈투트가르트와 독일 슈퍼컵 승리까지 올 시즌 개막 15연승을 질주했다패배를 잊은 뮌헨은 유럽 5대 리그 역사상 가장 뜨거운 팀으로 거듭났다. 개막 후 15연승을 달린 건 역대 뮌헨이 처음이다. 축구 통계 업체 옵타에 따르면 유럽 5대 리그 개막 이후 공식전 최다 연승 기록은 1992~93시즌 이틸리아 세리에 A AC밀란이 세운 13연승이었다. 김민재가 역사의 순간에 공을 세웠다. 이날 요나단 타와 선발 출격한 김민재는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단 한 골도 내주지 않았다.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김민재는 레버쿠젠을 상대로 태클 2회 성공, 가로채기 2회, 걷어내기 1회, 슈팅 블록 1회를 기록했다. 다섯 차례 지상 경합에서는 세 번 이겼고, 한 차례 공중전도 승리했다.평점 7.5를 받은 김민재는 출전한 양 팀 선수 중 다섯 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유의 단단한 수비력에 더해 이따금 전진 능력을 뽐내기도 했다.뮌헨은 전반 25분 선제골을 넣었다. 단 두 번의 패스로 연결된 볼을 세르주 그나브리가 마무리했다. 간결하면서도 시원한 전개가 돋보이는 득점이었다. 레버쿠젠의 공격이 김민재에게 막혔고,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가 볼을 손으로 잡고 왼쪽에서 역습을 시작하기 위해 달리던 톰 비쇼프에게 정확히 던졌다. 비쇼프는 전방으로 낮고 빠른 패스를 연결했고, 전방에서 뛰던 그나브리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로 마무리했다.분위기를 탄 뮌헨은 전반 31분 콘라트 라이머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니콜라 잭슨이 머리로 받아 넣으며 2-0 리드를 쥐었다.뮌헨은 전반 43분 라파엘 게헤이루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낮고 강하게 문전으로 붙인 크로스가 레버쿠젠 수비수 로익 바데의 발에 맞고 자책골로 연결되며 승기를 굳혔다.레버쿠젠은 후반 들어 공세를 퍼부었지만, 김민재를 비롯한 뮌헨 수비진은 흔들리지 않았다.김희웅 기자 2025.11.02 11:03
메이저리그

41세 슈어저, '승자 독식' WS 7차전 등판 통산 2번째…MLB 역대 네 번째 '대업'

백전노장 맥스 슈어저(41·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7차전의 중책을 맡았다.슈어저는 2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WS 7차전 선발 투수로 마운드를 밟았다. 미국 NBC스포츠는 '슈어저는 단 한 번의 승부로 승패가 결정되는 WS 7차전에 두 번 이상 선발 등판한 역대 네 번째 투수가 됐다'고 전했다. 슈어저에 앞서 WS 7차전에 선발 투수로 나선 건 밥 깁슨(1964, 1967~68) 루 버뎃·돈 라슨(이상 1957~58)뿐이었다. 벌리 그라임스노 1920년고 1931년 WS 7차전 선발 출격했으나 당시엔 시리즈가 9전 5승제였다.슈어저는 워싱턴 내셔널스 소속이던 2019년 WS 7차전에 선발 등판, 5이닝 7피안타 2실점 쾌투로 우승에 힘을 보탰다. 폭스스포츠는 '이번 WS 7차전은 슈어저의 통산 28번째 포스트시즌 선발 등판'이라며 '승자 독식 경기(winner-take-all)에서 6번째, WS 6번째 그리고 WS 7차전 2번째 등판'이라고 다시 한번 조명했다. 슈어저의 통산 WS 성적은 5경기 1승 평균자책점 3.80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1.02 09:40
프로축구

‘이창용 원더골’ 안양, ‘이동경 복귀’ 울산 3-1 격파…7위 도약→1부 잔류 보인다 [IS 안양]

FC안양이 K리그1 잔류 희망을 키웠다.안양은 1일 오후 4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울산 HD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35라운드 홈 경기에서 3-1로 이겼다.안양(승점 45)은 리그 종료 3경기를 남겨두고 K리그1 파이널 B(7~12위) 가장 높은 곳에 자리했다. 8위 광주FC(승점 45)와 승점이 같지만, 다득점에서 앞섰다. 반면 9위 울산(승점 41)은 강등권(10~12위)인 10위 수원FC(승점 38)와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이날 울산은 전반 초반 터진 고승범의 득점으로 리드를 쥐었지만, 전반 추가시간 김민혁이 퇴장당하며 악재를 맞았다. 전반 38분 나온 모따의 골로 균형을 맞춘 안양은 후반 이창용과 채현우의 득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올 시즌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이동경이 김천 상무에서 전역한 뒤 처음으로 선발 출격했다. 노상래 울산 감독 대행은 이동경을 최전방에 배치했는데, 이동경은 넓은 활동 반경을 보이며 팀 공격을 조립했다.전반 13분 울산의 전략이 빛을 봤다. 이동경 홀로 중앙선부터 드리블하다가 페널티 박스로 쇄도하던 이희균에게 패스했다. 이희균이 경합 끝 넘어졌는데, 이때 이동경이 다시 볼을 잡아 고승범에게 패스했고, 고승범이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1-0으로 앞선 울산은 전반 19분 실점 위기를 맞았다. 안양 마테우스가 처리한 코너킥이 수비하던 강상우 손에 맞았고, 주심이 곧장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위기의 순간에 골키퍼 조현우가 빛났다. 키커로 나선 마테우스의 슈팅을 조현우가 다리로 막고, 골대 맞고 튄 볼을 잡아내며 리드를 지켰다.안양의 공세가 강해지던 전반 30분, 중앙선 부근에서 울산 정승현과 모따가 공중볼 경합을 펼쳤고, 주심은 이후 곧장 정승현을 향해 레드카드를 내밀었다. 그러나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 후 카드 색깔을 노란색으로 바꿨다.위기를 넘긴 울산은 전반 36분 악재를 마주했다. 미드필더 보야니치가 부상당했고, 엄원상이 대신 피치를 밟았다.서서히 분위기를 끌어 올리던 안양은 전반 39분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왼쪽 측면에서 김동진이 올린 크로스를 모따가 문전에서 타점 높은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출렁였다. 전반 추가 시간만 8분이 주어졌다. 전반 46분 또 한 번 변수가 발생했다. 울산 김민혁이 한가람에게 거친 태클을 한 뒤 옐로카드를 받았다. 앞서 노란 카드를 받았던 김민혁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수적 우위를 점한 안양은 전반 56분 토마스의 프리 헤더가 조현우에게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안양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최성범 대신 유키치, 울산은 백인우와 박민서 대신 트로야크와 조현택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안양은 후반 11분 팽팽하던 균형을 깼다. 마테우스가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투입한 크로스를 이창용이 문전으로 달려들며 왼발 인사이드로 갖다 댄 게 골대 오른쪽 구석 상단에 꽂혔다. 울산도 10명으로 반격을 노렸다. 후반 26분 센터백 트로야크의 전진 패스를 받은 이동경이 왼발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안양은 후반 28분 문성우 대신 채현우를 투입했다. 교체 카드가 적중했다. 후반 32분 안양 역습 상황에서 페널티 박스 왼쪽 지역에 진입한 마테우스가 반대편으로 건넨 패스를 쇄도하던 채현우가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이후에도 안양은 역습으로 재미를 봤다. 추가골은 터지지 않았고, 안양이 안방에서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안양=김희웅 기자 2025.11.01 18:32
해외축구

“사랑스러운 쏘니!” 경기보다 더 화제된 ‘이 행동’, 美 반응도 똑같다…아이들 예뻐한 손흥민

“다정한 쏘니!”손흥민(LAFC)을 향한 반응이 뜨겁다. 그가 아이들을 예뻐하는 모습을 본 팬들이 ‘사랑스럽다’며 호평했다.MLS 사무국은 30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에 손흥민과 에스코트 키즈들이 인사하는 짧은 영상을 게시했다.같은 날 손흥민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BM0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스틴과 2025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플레이오프(PO) 서부 콘퍼런스 1라운드(3전 2승제) 1차전을 앞두고 에스코트 키즈들을 챙기며 훈훈한 모습을 연출했다.경기에 앞서 에스코트 키즈들과 기념 촬영을 마친 손흥민은 앞에 있는 아이 둘의 볼을 만지며 예뻐했다. 아이들과 눈을 맞추고 활짝 웃었다. 손흥민은 아이들을 유독 예뻐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시절에도 동료 선수들의 아이들과 놀고 안아주는 등 애정을 표하는 모습이 자주 포착됐다. 축구대표팀에서도 쌀쌀한 날씨 속 에스코트 키즈로 나선 아이를 위해 겉옷을 벗어주는 등 특히 챙기는 모습이 자주 나왔다.오스틴전 킥오프 전 아이들을 챙기는 모습을 본 팬들은 “사랑스럽다”, “다정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 영상은 경기만큼이나 화제가 되는 분위기다.손흥민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기분 좋은 하루였다. 오스틴전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한 그는 후반 추가시간까지 뛰며 팀의 2-1 승리에 힘을 보탰다.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1-1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폭풍 드리블로 팀의 두 번째 골에 관여했다.손흥민의 활약 덕에 MLS컵에서 쾌조의 출발을 알린 LAFC는 11월 3일 텍사스주 오스틴의 Q2 스타디움에서 2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LAFC가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8강에 오른다. 김희웅 기자 2025.10.31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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