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4건
연예일반

라이즈, 신곡 ‘붐 붐 베이스’ 숏폼 콘텐츠 확산

라이즈가 신곡 ‘붐 붐 베이스’(Boom Boom Bass)로 ‘콘텐츠 붐’을 일으켰다.라이즈 첫 미니앨범 타이틀 곡 ‘붐 붐 베이스’는 음악방송 5관왕에 오르며 인기를 얻고 있다. 동시에 틱톡·인스타그램 릴스·유튜브 쇼츠 등 각종 SNS 계정을 통해 포인트 안무뿐만 아니라 커버 연주까지 음악과 퍼포먼스를 다채롭게 즐기는 숏폼 콘텐츠가 확산되는 중이다.특히 ‘붐 붐 베이스’가 베이스 기타 콘셉트의 곡인 만큼, 원빈과 앤톤이 각자 스타일로 베이스라인을 연습한 모습이 공개된 데 이어, 과거 베이시스트로 유명했던 가수 윤상을 포함해 JTBC ‘슈퍼밴드2’에 출연한 변정호, 루시 조원상, 원위 기욱, 캐치더영 산이를 포함한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선보인 커버 연주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더불어 가슴 탭핑이 포인트인 후렴구 안무 숏폼에는 NCT 위시 시온, 보이넥스트도어 명재현, 제로베이스원 성한빈-한유진, 안무가 바다리, 미나명 등이 참여했으며, 기타 슬랩을 따라 한 손댄스 버전 숏폼에는 슈퍼주니어 이특-예성-동해, 엑소 수호, 레드벨벳 슬기, NCT 도영-해찬, 트와이스 나연, 선미, 박명수, 문세윤 등이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붐 붐 베이스’는 지난 13일 라이즈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신곡 관련 숏폼 콘텐츠가 첫 게재된 이후 지금까지 누적 조회수가 틱톡 기준 1억 8천만, 유튜브 쇼츠 기준 8천만을 한참 넘고, 인스타그램 릴스 인기 상승 오디오 2위에도 오르며 전 세계 유저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04 15:20
산업

[2023 K포럼]"K뷰티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다" K포럼 전문가들 이구동성

"K뷰티는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는 충분한 힘을 갖고 있습니다." 11일 열린 '2023 K포럼'의 3세션 'K뷰티, MZ세대 팬덤을 형성하라' 대담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K뷰티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다는 부분에 높은 점수를 줬다. K뷰티는 과거 '가성비템(가격에 비해 성능이 좋은 아이템)'으로 인식됐지만, 최근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와 글로벌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마케팅을 통해 내수 시장을 넘어 글로벌 소비자의 눈길을 잡아끌고 있다는 것이다. 송지우 지우컴퍼니 대표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이성이 왈라 대표와 김동균 스페설원 메이커스 대표, 백아람 누리하우스 대표, 키리마루 일본 뷰티 크리에이터가 패널로 참석해 K뷰티가 글로벌에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의견을 나눴다. K뷰티, 가장 강력한 콘텐츠 10년 전만 해도 K뷰티는 글로벌 시장에서 '비주류'였다. 그러나 K팝과 드라마가 전 세계를 휩쓸면서 K뷰티의 위상도 완전히 달라졌다는 것이 패널들의 공통된 평가였다. K뷰티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 중인 김동균 대표는 업무 특성상 한 달의 절반 가량을 해외에서 보내고 있다. 김동균 대표는 "과거에는 해외 소비자가 K뷰티 제품을 구매하려면 오픈마켓을 찾아야 했으나 이제는 현지 대형몰 곳곳에서 K뷰티 브랜드를 찾을 수 있고 다양한 오프라인 프로모션 행사도 자주 열린다"며 열기를 전했다. K뷰티의 글로벌 인기를 실감하는 것은 백아람 대표도 마찬가지였다. 백아람 대표는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인 '아마존'에는 단일 제품으로 월 5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K뷰티 브랜드가 적지 않다"며 "심지어 아프리카의 세네갈에서도 K뷰티가 판매될 정도로 이제 한국 화장품은 주도적 산업으로 올라섰다"고 했다. 연예인들이 착용한 의상과 액세서리 정보를 제공하는 '왈라랜드'를 운영 중인 이성이 대표는 K뷰티와 패션의 힘을 현장에서 체감하고 있다. 이성이 대표는 "왈라랜드 데이터를 통해 가볍고 재밌는 K뷰티의 확장성을 느끼고 있는데, 이런 면에서 K뷰티는 이미 명품 반열에 들었다"며 "한국 연예인이 입어서 예쁘다고 생각하는 옷들은 80% 이상이 품절인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K뷰티가 특유의 이미지와 콘셉트를 바탕으로 거대한 해외 팬덤을 형성했다는 평가도 있었다. 김동균 대표는 "해외에는 K뷰티를 생각하면 '클린' '비건' '더마코스메틱(약국 화장품)'같은 이미지를 떠올리는 소비자군이 하나의 팬덤을 형성했다고 본다"며 "이런 부분을 더욱 발전시킨다면 '샤넬' 못지않은 K뷰티계의 명품 브랜드가 나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95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일본인 뷰티 크리에이터 키리마루는 "일본에서 K뷰티 제품을 주로 판매하는 '큐텐'의 판매 순위가 유튜버의 콘텐츠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지속가능 위한 키워드는 지난달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지난해 화장품 생산·수입·수출 통계 자료에 따르면 8조 5631억 원에 달하는 흑자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업황이 위축됐지만 한국은 프랑스와 미국, 독일에 이어 화장품 수출 세계 4위에 올랐다. 그러나 'C뷰티(차이나뷰티)'가 ODM(제조자개발생산)와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과 함께 성장하면서 치열한 경쟁에 직면했다. 패널들은 K뷰티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백아람 대표는 "K뷰티는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덕을 본 산업"이라며 "가성비 싸움은 한계가 뚜렷한 남큼 우리만의 마케팅 코드와 유저를 연결하는 장치가 부수적으로 더해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숏폼을 통해 SNS커머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김동균 대표는 "K뷰티의 정체성을 살리면서 현지 문화 적절하게 살린 숏폼 형태의 콘텐츠로 시장을 공략해야 한다"며 "웰메이드 커머스 콘텐츠를 통해 지난해 25조원에 달하는 연 매출을 기록한 '틱톡샵' 등을 공략하는 것도 방법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그는 실제로 매출 1억원에서 400억원까지 외형을 키운 K뷰티 브랜드 '조선미녀'도 비슷한 궤를 통과했다고 부연했다. 세분화된 현지 문화 기반 마케팅과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활용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찾아야 한다. 김동균 대표는 "세계 각국은 그들만의 문화와 종교, 규범 등의 장벽을 갖고 있다"며 "가령 인도네시아는 할랄 인증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지만, 비건 제품은 어느 정도 용인하기도 한다. 이런 부분을 잘 파고들고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백아람 대표는 "이제 내수 시장이 아닌 글로벌을 타깃으로 한 K뷰티 브랜드가 나오고 있다"며 "세계 각국이 K뷰티를 소비하도록 타깃팅하고 세분화해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어 백 대표는 "재한 외국인들을 활용하면 효율적인 비용으로 큰 마케팅 결과를 낼 수 있다"며 "누리하우스는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2500명을 데이터로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9.12 07:05
뮤직

“무대 천재”...미주, 솔로 데뷔곡 ‘무비 스타’ 첫 주 활동 성료

가수 미주가 솔로 데뷔 첫 주 음악방송을 달궜다.지난 17일 솔로 데뷔 앨범을 발매한 미주는 지난 18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KBS2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에 잇달아 출연해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무비 스타’(Movie Star) 무대를 펼쳤다.곡명처럼 ‘무비 스타’로 변신한 미주는 우아한 순백의 드레스를 비롯, 도도한 매력의 슬리브리스와 러블리한 노란색 미니드레스 등 다채로운 스타일링을 선보여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특히 ‘왕관 춤’, ‘거울아 춤’ 등 중독성 강한 포인트 안무와 다양한 표정 연기가 퍼포먼스의 완성도를 높였다. 휴대전화 플래시 불빛으로 스포트라이트를 표현하는 독특한 연출도 관전 포인트였다.미주의 무대를 본 팬들은 “본업 천재 미주”, “노래, 안무, 끼, 비주얼 다 최고다”, “무대 위 미주를 기다렸다. 진짜 천상 아이돌”, “미주는 모든 방면에서 실력자다”, “역시 미주가 대세다” 등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이처럼 솔로 데뷔 첫 주 음악방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미주는 앞으로도 다양한 음악방송과 콘텐츠를 통해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미주는 ‘무비 스타’ 발매 이후 유재석과 이이경을 필두로 키, 광희, 한해, 조현아, 선미, 박진주, 박명수, 몬스타엑스 주헌, 이채연, (여자)아이들 미연&우기, 원어스 건희 등이 참여한 '무비 스타' 댄스 챌린지 영상으로 챌린지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틱톡에서만 챌린지 영상이 200만 뷰를 돌파하며 신흥 ‘챌린지 강자’로 떠올랐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5.22 08:57
연예일반

[줌인] 음악보다 우위에 선 댄스 챌린지 시대 언제까지?

컴백하는 아티스트들의 필수 코스가 된 것이 있다. 바로 댄스 챌린지다.댄스 챌린지는 음악의 하이라이트 안무를 동료 아티스트와 일반인이 따라 하고 이를 틱톡, 인스타그램 등 플랫폼에 업로드하는 것을 말한다. 지난 2020년 지코가 ‘아무노래’ 챌린지로 큰 인기를 얻은 뒤 댄스 챌린지를 앞세워 신곡을 홍보하는 아티스트는 점차 증가했다.과거 선미가 “지코 때문에 힘들다. ‘아무노래’ 챌린지 이후 모든 엔터테인먼트가 챌린지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할 정도로 댄스 챌린지는 이제 업계와 팬들에게 당연한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댄스 챌린지가 범람하고 있는 현재, 이제는 처음부터 댄스 챌린지를 염두에 두고 음악이나 안무를 만드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의도적으로 챌린지용 가사를 추가하거나 안무를 만드는 것이다.아티스트들이 댄스 챌린지에 중점을 둔다는 것은 컴백 쇼케이스나 인터뷰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댄스 챌린지를 위한 구간이 있다”, “함께 활동하는 아티스트들과 댄스 챌린지를 찍고 싶다” 등의 말을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으니 말이다.그러나 일각에서는 댄스 챌린지에 맞춘 음악의 양산이 음악의 질적 수준을 떨어뜨리고 아티스트의 콘셉트마저 훼손시킬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헤이즈가 지난 5일 발매한 ‘빙글빙글’이 그 예다. ‘빙글빙글’은 헤이즈의 첫 댄스곡으로 댄스 챌린지까지 존재한다. 댄스 챌린지 영상 속 헤이즈는 댄서들과 함께 ‘오늘 밤은 빙글빙글’이라는 가사에 맞춰 안무를 선보인다.야심 차게 준비한 댄스 챌린지는 “중독성 넘친다”는 평을 받았지만 이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하는 목소리 역시 큰 상황이다. 알앤비,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통해 감성적이고 몽환적인 음악색을 구축해온 헤이즈가 ‘빙글빙글’을 통해 그동안 쌓아온 이미지와 개성을 잃었다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뿐만 아니라 댄스 챌린지 열풍으로 기존에 화려한 퍼포먼스와 칼각을 자랑했던 아티스트들의 안무가 점차 느슨해지는 경우도 종종 있어 대중은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물론 많은 댄스 챌린지가 부정적인 이슈를 몰고 오는 것은 아니다. 댄스 챌린지는 대형 기획사에 비해 자본력이 부족한 중소 기획사가 강력한 홍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수단 중 하나다. 챌린지의 조회수 및 챌린지 업로드 시 언급되는 부분은 아티스트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이 분명하다.단점보다 장점을 부각할 수 있는 댄스 챌린지 열풍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긍정적인 홍보 효과에 운까지 따라준다면 음원 차트 역주행도 노려볼 만하기 때문이다.그러나 아티스트가 제일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부분은 음악이다. 챌린지를 위한 신곡이 아닌 신곡을 위한 챌린지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 좋은 음악과 퍼포먼스에는 자연스럽게 대중의 관심이 따르기 마련이기에 챌린지만큼 음악과 퍼포먼스의 퀄리티에 중점을 두는 것이 중요한 때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4.26 06:00
연예일반

[더보기] 범람하는 가요계 댄스 챌린지, 대중에게 각인되기 위해서는

숏폼 플랫폼을 주로 다루는 틱톡을 시작으로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등이 성장하면서 콘텐츠 업계의 변화도 이끄는 형국이다. 가요계에 부는 댄스 챌린지 열풍이 대표 사례다. 댄스 챌린지의 성공으로 꼽는 지코의 ‘아무노래’ 2020년 발매 당시 하이라이트 안무를 활용한 짧은 댄스를 보이는 것이었다. 이는 가요계 동료들은 물론 대중에 퍼져 신드롬을 발전했다. 그리고 현재, 댄스 챌린지는 신곡 홍보의 필수 요소가 됐다. 댄스 챌린지의 성공은 바로 음원 성적을 견인하는 결정적인 열쇠나 다름없다. ‘아무노래’와 마찬가지로 ‘새삥’의 음원 차트 장기 흥행 역시 댄스 챌린지의 열풍이 견인 중이다. Mnet ‘스트릿 맨 파이터’의 미션곡인 ‘새삥’은 최종 안무로 채택된 크루 위댐보이즈 바타의 안무가 화제를 모으며 점차 순위가 상승했다. 음원 발매 한 달이 지났지만 여전히 SNS에는 ‘새삥’ 챌린지 영상이 쏟아지고 있으며, 이는 음원의 인기로 이어지고 있다. ‘괴물신인’ 뉴진스 역시 댄스 챌린지로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댄스 챌린지 전 ‘어텐션’(Attention)을 활용한 게시물 수는 6000건에 불과했으나 챌린지 시작 이틀 만에 30000건에 달하는 게시물이 게재됐으며, 댄스 챌린지는 전 세계적으로 호응을 얻었다. 뉴진스의 또 다른 타이틀곡 ‘하이프 보이’(Hype boy) 역시 많은 동료 연예인의 댄스 챌린지 참여를 유발했다. 엔하이픈 니키, 엔믹스 규진, 아이즈원 출신 이채연, 펭수, 강태오, 주우재 등이 선보인 각양각색 ‘하이프 보이’ 챌린지는 대중까지 사로잡았다. 하지만 넘쳐나는 댄스 챌린지 중에 평범한 영상으로 더 이상 홍보 효과를 노리기 어려운 상황이다. 출연자, 배경 등 독특함이 돋보여야 성공으로 이어진다. 크러쉬는 신곡 ‘러시 아워’(Rush Hour)의 댄스 챌린지에 도전하면서 한 라디오 방송에서 “춤 연습한 그 인고의 세월을 도저히 이렇게 지나갈 수 없다”며 “챌린지를 유행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고 팁을 물었다. 크러쉬는 피처링을 함께한 방탄소년단 제이홉,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 세븐틴 호시 등과 댄스 챌린지를 펼쳤다. 눈에 띄는 댄스 챌린지 상대는 ‘개통령’ 강형욱. 춤과 거리가 멀어보이는 강형욱이 크러쉬와 함께 ‘러시 아워’에 맞춰 안무를 소화했다. NCT 127은 네 번째 정규앨범 ‘질주’의 댄스 챌린지에 권일용 프로파일러, 박지선 교수, 법영상분석가 황민구 소장을 섭외했다. 유튜브 콘텐츠 ‘그알 마피아’를 통해 인연을 맺은 사이로, 아이돌 댄스와 거리가 멀어 보이는 ‘그것이 알고 싶다’ 팀과의 댄스 챌린지는 신선함을 안겼다. 소속사 수장이 직접 나서는 일도 이제는 왕왕 볼 수 있다.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소녀시대 효연의 솔로 ‘세컨드’(Second) 댄스 챌린지를, JYP엔터테인먼트 박진영 프로듀서는 선미의 ‘열이올라요’ 댄스 챌린지를 재치 있게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포켓돌스튜디오 김광수 회장은 BAE173과 ‘대시’ 챌린지를 펼쳤다. ‘대시’ 발매 당시 진행했던 인터뷰에서 “회장님만 괜찮다면 챌린지를 함께 하고 싶다”고 했던 멤버 도현의 요청에 응한 것. 김광수 회장은 의상부터 액세서리, 헤어까지 도현을 똑같이 따라한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댄스 챌린지를 통한 컴백 홍보의 성공 사례는 K팝을 소비하는 MZ세대 공략법을 보여준다. 통통 튀는 아이디어나 콘셉트, 예상을 깨는 인물과의 컬래버레이션 등 신선함을 추구하는 MZ세대의 구미를 당길 홍보 방법이 필요한 시대다. 다음에는 어떤 색다른 댄스 챌린지가 대중의 마음을 훔칠지 궁금해진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0.24 10:48
연예일반

[더보기] 트와이스·블랙핑크의 컴백… ‘걸 그룹 천하’ 여름 넘어 가을까지

가요계를 장악한 ‘우먼 파워’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트와이스, 블랙핑크 등 대형 걸 그룹들이 속속 컴백 마무리 준비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JYP엔터테인먼트의 간판 걸 그룹 트와이스는 오는 26일 신보 ‘비트윈 1&2’를 발매한다. 지난해 11월 발표했던 ‘포뮬라오브 러브: O+T=〈3’(Formula of Love: O+T=〈3) 이후 약 9개월 만에 발매하는 신보이자 막바지 여름을 겨냥한 청량하고 시원한 감성의 레트로 분위기로 컴백 전부터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트와이스의 활동이 마무리 될 때쯤인 다음 달 16일엔 블랙핑크가 새 정규앨범을 낸다. 최근 공개된 지 약 하루 만에 유튜브에서 1억 뷰를 기록하며 큰 화제를 모았던 ‘핑크 베놈’(Pink Venom)이 신보 ‘본 핑크’(Born Pink)에 수록돼 있다. 타이틀이 아닌 선공개 곡만으로도 이미 전 세계가 들썩이고 있는 상황. 블랙핑크는 ‘본 핑크’ 발매와 함께 약 150만 명 규모의 월드투어를 진행할 계획이라 이들을 향한 뜨거운 관심은 올해 내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흔히 여름은 걸 그룹의 계절이라고 하지만 올여름은 여성 아티스트들의 활약으로 유독 뜨거웠다. 여름의 초입이었던 지난 4월엔 아이브가 ‘러브 다이브’(LOVE DIVE)를 크게 히트시켰고 선미와 나연은 각각 ‘열이 올라요’와 ‘팝’으로 틱톡 등 숏폼 플랫폼을 챌린지 열풍으로 물들였다. 또 에스파는 지난달 첫 미니앨범 ‘걸스’(Girls)를 내고 해외 진출도 본격화했다. 눈에 띄는 신인들도 나왔다. 쏘스뮤직에서는아이즈원 출신 사쿠라와 김채원을 영입한 그룹 르세라핌을 지난 5월 론칭했다. 이들의 데뷔앨범 ‘피어리스’(FEARLESS)는 초동 30만 장을 넘는 대기록을 쓰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역시 같은 하이브 레이블인 어도어에서는 이달 초 뉴진스를 론칭, 세련되면서도 통통 튀는 분위기와 패션으로 트렌드를 선도하며 MZ세대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22일 오전 기준 멜론 톱100 1위에서 뉴진스는 ‘어텐션’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블랙핑크의 ‘핑크 베놈’이 2위, 다시 뉴진스의 ‘하이프 보이’(Hype boy)가 3위다. 이 외에도 멜론 차트에는 여성 뮤지션들의 곡이 가득하다.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 WSG워너비의 ‘그때 그 순간 그대로’와 ‘보고싶었어’가 각각 4, 6위를, 15주년을 기념해 완전체로 모인 소녀시대의 ‘포에버 원’(FOREVER 1)아 5위를, 있지(ITZY)의 ‘스니커즈’(SNEAKERS)가 8위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아이브의 ‘러브 다이브’는 발매된 지 3달이 넘었음에도 여전히 7위에 이름을 올리며 메가 히트곡의 이름값을 증명했다. 특히 최근 들어 틱톡이나 숏츠, 릴스 등 숏폼 플랫폼을 활용한 ‘챌린지’가 일상화되면서 여성 아티스트들의 강세는 더욱 지속되고 있는 추세다. 마니아층을 주요 타깃으로 하는 경우가 많은 보이 그룹들의 음악과 퍼포먼스는 실험적이고 너무 어려워서 숏폼 플랫폼 이용자들이 쉽게 따라 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와 비교해 대중성에 조금 더 포커스를 맞추는 걸 그룹들의 경우 친근한 동작이 가미된 포인트 안무가 많아 ‘챌린지’에 보다 더 유리하다. 이런 좋은 흐름에 힘입어 오는 31일엔 스토리텔링과 세계관이 돋보이는 신인 빌리가, 다음 달 중순엔 JYP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그룹 엔믹스(NMIXX)가 속속 컴백한다. 여름을 넘어 가을까지 이어지는 걸 그룹 대전. 이런 추세라면 연말 시상식 여성 부문에선 피 튀기는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짐작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8.22 10:43
생활/문화

게임사, 디지털 휴먼 경쟁 후끈…누가 앞서가나

게임사들의 디지털 휴먼 경쟁이 뜨겁다. 외모는 물론이고 감성도 사람을 닮은 가상인간을 개발, 아티스트나 인플루언서 등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가장 활발한 행보를 보이는 곳은 스마일게이트다. 스마일게이트는 2019년 7월 선보인 VR 게임 ‘포커스 온 유’의 주인공인 한유아를 자사의 대표 디지털 휴먼으로 내세웠다. 한유아는 호기심이 많고 솔직하며 아티스트를 꿈꾸는 21세 여성이라는 콘셉트를 잡고 있다. 최근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9년 ‘포커스 온 유’에 데뷔한 이후 작년 8월에는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채널을 열고 소통을 시작했으며 그해 11월에는 NGO 단체 ‘기아대책’ 홍보대사가 됐다. 올해는 아티스트로서의 활동을 본격화했다. 1월 ‘Y매거진’에 패션 화보를 공개했고, 2월에는 신인을 발굴해 글로벌 스타를 배출하는 매니지먼트 YG케이플러스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이달 12일에는 첫 음원 ‘I Like That’을 선보이며 디지털 가수로 데뷔했다. 스마일게이트는 다양한 연령대 수백 명의 보이스 데이터를 취합한 뒤 인공지능(AI)으로 합성해 한유아의 목소리를 만들어냈다. 작사·작곡은 마마무의 ‘HIP’, 화사의 ‘마리아’ 등 K팝 히트곡과 ‘사랑의 불시착’ 다수의 드라마 OST를 작곡한 박우상 프로듀서가 맡았다. 안무는 댄스팀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 도희킴이 총괄해 역동적이면서 우아한 춤 동작을 만들었다. 반응은 나쁘지 않다. 유튜브에 올라온 뮤직비디오는 18일 현재 조회 수 9만회를 넘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팬들도 “노래가 좋다” “춤을 배우고 싶다” “가상인간이라는 믿기지 않는다” 등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한유아는 최근 김태희·전지현·조보아·선미에 이어 광동 옥수수수염차의 모델이 되기도 했다. 디지털 아티스트가 차·음료 CF 모델로 활동하는 건 한유아가 국내 최초다. 백민정 스마일게이트 IP 사업담당 상무는 “매일 새로운 경험으로 성장해 가는 한유아가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중견 게임사 넵튠도 디지털 휴먼 ‘수아’를 적극적으로 밀고 있다. 수아는 넵튠이 2020년 11월 인수한 디지털 휴먼 제작사 온마인드가 개발했다. 특유의 밝고 깨끗한 이미지와 톡톡 튀는 반전매력이 콘셉트다. 수아는 포토제닉한 포즈와 남다른 끼를 뽐내며 틱톡과 인스타그램에서 디지털 인플루언서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글로벌 식음료 브랜드 ’던킨’을 시작으로 화장품 브랜드 ‘라네즈’와의 협업 등 다양한 콘텐트를 선보였다. 올해 2월에는 여성 패션 크로스보더 플랫폼 ‘니코’를 운영하는 아보카도와 협업한 컬러렌즈 브랜드 ‘오트르’가 출시됐다. 수아는 제품 콘셉트 기획부터 라인업, 브랜딩까지 함께 참여했다. 넷마블은 넷마블에프앤씨의 자회사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에서 개발한 디지털 휴먼 ‘리나’를 내세워 관련 시장을 공략한다. 리나는 지난달 최근 송강호와 비 등이 소속된 써브라임과 전속계약을 맺었다. 지난 1월 넷마블의 신작 게임 ‘오버프라임’ 영상을 통해 처음 모습을 나타냈으며 인스타그램과 틱톡 등 SNS 채널에서 활동하고 있다. 리나는 향후 넷마블 게임 캐릭터,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서 선보일 다양한 메타버스 콘텐트에서도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처럼 게임사들이 디지털 휴먼을 적극 키우고 있는 데는 미래 핵심 소비층으로 부상할 Z세대~알파세대 중심으로 관심이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향후 다가올 메타버스의 키플레이어로 디지털 휴먼을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며 “실제 다수 메이저 게임사들의 VFX 제작사에 대한 지분투자, 전략적 파트너십 등으로 제작이 늘고 있는 추세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2.04.19 07:00
연예

현아→청하→선미, 오래 기다린 '댄싱퀸' 대전

날은 춥지만 가요계는 '핫'하다. 대표 솔로 여가수 현아, 청하, 선미가 잇따라 신곡을 발표하고 '댄싱퀸' 컴백 대전을 완성하고 있다. 짱구도 돕는 현아 현아는 1년 2개월만의 신곡 'I’m Not Cool'(암 낫 쿨)로 컴백해 온오프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살모사를 연상케하는 포인트 안무와 현아만의 강렬한 눈빛으로 꾸민 컴백 무대는 연일 화제였다. 무대마다 달라지는 다채로운 의상 콘셉트와 헤어스타일 또한 보는 재미를 더해, 각 음악방송 무대 영상들은 방영 당일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컴백 직후에는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을 휩쓸었다.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를 비롯해 각종 퍼포먼스 영상 및 '제시의 쇼!터뷰', '문명특급' 등 현아 출연 방송이 상위권에 포진한 것. 특히 노래에 대한 관심은 챌린지 참여로 이어졌다. 글로벌 숏 비디오 플랫폼 틱톡을 통해 '암 낫 쿨' 챌린지가 떠오르며 인기 유튜버들도 가세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imnotcool' 해시태그는 5800만 조회수를 기록했고 유명 애니메이션 '짱구' 속 쌈바 장면과도 연관돼 밈(meme)으로도 입소문을 냈다. 소속사 대표 프로듀서인 싸이는 "제시는 효리가 도와주더니 현아는 짱구가 도와주는구나"라며 다양한 밈 영상을 직접 공유했다. 이에 힘입어 '암 낫 쿨'은 지니, 벅스 등 국내 주요 실시간 음원 차트 최상위권에 진입했고, 멜론 24Hits 차트에도 빠르게 안착했다. 뮤직비디오는 2000만 뷰를 돌파했고, 중국의 최대 음악 플랫폼 QQ뮤직에서는 높은 판매량으로 트리플 골드에 이어 백금 인증까지 석권하며 눈에 띄는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데뷔 14주년을 맞은 현아는 "늘 응원해줘서 나 아껴주고 사랑해줘서 고맙다. 항상 예쁜 마음 나누고 살게. 사랑한다"며 감사를 전했다. 청하, 온 힘 쏟아낸 첫 정규 청하는 데뷔 4년만에 첫 정규를 준비 중이다. 지난해 4월 선공개곡 '스테이 투나잇'(Stay Tonight)을 발표하고 10개월이나 걸린 공들인 음반이다. 정규명 'Querencia (케렌시아)'는 청하가 직접 정했다. "언어 선생님께서 '청하 씨만의 안식처(Querencia)는 무엇이 또 있냐'고 물어봐주셨을 때 멍 했다. 딱 그 단어를 듣자마자 '이거다' 싶었다. 별하랑(팬)도 이 질문을 통해 삶의 케렌시아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처음으로 드디어 내 앨범이 나온다. 드디어 풀 앨범이 공개되는데 사실 이제 데뷔하는 기분"이라고 설명했다. 설렘으로 꾸린 트랙은 무려 21개. 'NOBLE (노블)', 'SAVAGE (세비지)', 'UNKNOWN (언노운)', 'PLEASURES (플레져스)'까지 4개의 사이드 별로 분류돼 다채로운 음악적 시도와 콘셉트를 통해 청하만의 이야기를 녹였다. 타이틀곡 ‘Bicycle (바이시클)은 강렬한 퍼즈 기타의 도입부와 함께 전개되는 R&B 팝‧트랩 사운드의 곡이다. 페달을 밟아 앞으로 나아가는 순간의 설렘과 벅찬 에너지를 표현한 노랫말엔 청하가 직접 작사에 참여했다. 14주년 맞은 선미 원더걸스로 데뷔해 올해로 데뷔 14주년을 맞은 선미는 편지로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14년 동안 미안했던 순간들이 훨씬 많았지만 언제나 저를 믿어주며 나의 속도에 맞춰 함께 걸어준 미야네(선미 팬덤)와 원더풀(원더걸스 팬덤)이 있어서 여기까지 걸어올 수 있었다. 늘 아쉽고 부족한 거 투성이지만 더 자랑스러운 미야네의 가수가 되겠다. 늘 주저앉고 싶을 때마다 당신들 생각에 툴툴 털고 다시 일어날 수 있었다. 사랑한다"라며 그룹과 솔로 활동을 지지해준 팬들에 애정을 보였다. 올해 선미의 활동은 더욱 박차를 가한다. 지난해 박진영과 함께한 '웬 위 디스코(When We Disco)로 인기를 모으고 JTBC '싱어게인' 패널로 활약했던 선미는 자신의 음반을 들고 본업에 집중한다. 23일 나오는 신보 '꼬리'는 지난해 6월 발매한 '보라빛 밤(pporappippam)' 이후 약 8개월 만의 컴백이다. 선미는 신보 트랙의 작사 작곡에 참여해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다. 타이틀곡 '꼬리(TAIL)'는 '사이렌(Siren)', '날라리(LALALAY)', '보라빛 밤(pporappippam)'을 함께 작업했던 작곡가 FRANTS(프란츠)와 협업했다. 수록곡 '꽃같네 (What The Flower)'는 크러쉬, 태연 등과 작업하며 세련된 사운드를 선보인 작곡가 홍소진이 이름을 올렸다. 파격적인 무대 퍼포먼스와 장악력, 차별화된 컨셉트로 '선미 팝' 수식어를 만든 선미가 올해 어떤 노래를 들고 올지 관심을 모은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2.16 08:00
경제

트와이스·아이즈원·비…中 틱톡, 韓연예인 계정 돌연 차단

중국 인기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서 한국 연예인들의 계정을 대거 차단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14일 중국의 한류 팬들에 따르면 틱톡 중국 버전인 더우인에서 다수 한국 연예인들의 공식 계정이 접근 불가능한 상태가 됐다. 가스 트와이스, 비, 마마무, 아이즈원, 선미, 현아, 김희철과 배우 지창욱 등의 더우인 계정이 차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더우인에서는 해당 연예인들의 계정이 검색 결과로 뜨지 않는 상태다. 중국 팬들의 스마트폰 화면에는 연예인들의 계정 이름만 남아 있을 뿐, 프로필 사진이 사라진 채 연결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더우인 측은 한국 연예인들의 계정 차단 이유를 밝히지 않고 있다. 더우인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일반적으로 계정이 차단되는 경우는 올린 콘텐츠 내용에 문제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되는 때"라고만 언급했다. 갑작스러운 계정 차단에 중국 팬들도 당황하고 있다. 한 누리꾼은 "어떻게 된 거냐. 왜 한국이 제한되는 일이 벌어졌나. 이유가 뭔가"란 글을 남겼다. 중국 현지에서는 중국 정부의 자국 내 인터넷 통제 과정에서 '기술적 이유'로 이런 일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들어 중국 정부는 '저속한 콘텐츠'나 '지나친 상업성' 등 등을 명분 삼아 인터넷 플랫폼 통제를 강화하는 추세다. '인터넷 실명제' 관리 강화 차원에서 해외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중국인들을 상대로 운영하는 계정을 대부분 정지시킨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된 상태다. 대부분의 중국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은 사후 통제 목적으로 중국에 등록된 실명 등록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것을 의무화하고 있다. 중국의 한 외교 소식통은 "시진핑 주석의 방한이 추진되는 등 한중 관계가 크게 개선되는 가운데 중국이 한국에 여러 우호적인 몸짓을 보이는 상황에서 이번 일이 당국 차원의 조치일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고 말해, 지난 사드 배치로 인한 '한한령'과 같은 사태는 아니라고 해명했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2020.07.15 09:01
연예

선미, '보라빛 밤' 공개 직후 음원차트 상위권 진입

가수 선미의 신곡 ‘보라빛 밤 (pporappippam)’이 주요 음원차트를 석권했다. 지난 29일 독보적인 여성 솔로 아티스트 선미가 새로운 싱글을 발매하며 컴백을 알렸다, 신곡 ‘보라빛 밤 (pporappippam)’은 발매와 동시에 멜론, 벅스, 지니 등 각종 음원차트에서 상위권을 석권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선미는 지난해 발매한 ‘날라리 (LALALAY)’ 이후 약 10개월 만의 컴백임에도 신곡 발매 직후 음원차트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여 ‘솔로 퀸’으로서의 저력을 입증했다. 또한 ‘보라빛 밤 (pporappippam)’은 지난 29일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뮤직비디오 속 선미는 특유의 몽환적인 눈빛과 고혹적인 매력을 발산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바닷가에 놓인 침대에서 잠을 깨는 모습, 옥상에서 불꽃놀이를 바라보는 모습 등 한 편의 동화 같은 장면들로 구성된 이번 뮤직비디오는 선미의 ‘역대급 비주얼’을 담아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앞서 지난 24일 선미는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TikTok)을 통해 ‘보라빛 밤’ 챌린지를 시작했다. 특히 ‘보라빛 밤 (pporappippam)’ 노래에 맞춰 변신하는 모습을 담는 ‘보라빛 밤’ 챌린지는 트와이스의 모모와 채영이 참여해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보라빛 밤 (pporappippam)’은 고혹적인 상상을 자극하는 사랑에 대한 곡이다. 선미가 자신이 꿈꾸는 사랑에 대한 단편들을 곡을 통해 몽환적으로 풀어냈다. 뜨거우면서도 아련하고 한편으로 지나고 나면 허탈할 수도 있는 사랑의 모든 면을 감각적으로 묘사한 시티팝 장르의 곡이다. 이 곡은 선미가 직접 작사를 맡았으며 ‘사이렌 (Siren)’, ‘날라리 (LALALAY)’ 등 전작에서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준 바 있는 FRANTS와 함께 공동 작곡을 했다. 선미는 7월 2일 오후 6시 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를 시작으로 신곡 '보라빛 밤 (pporappippam)'의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6.30 08:53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