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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 빕스, ‘SKT T 멤버십 고객 감사제’ 50% 할인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빕스가 T 멤버십 대상 ‘SKT T멤버십 고객 감사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빕스 브랜드 론칭 이후 최초로 50% 할인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으로, 고객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됐다.T멤버십 이용자는 1일부터 10일까지 T멤버십 애플리케이션의 고객 감사제 페이지에서 빕스 50% 쿠폰을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사용 기간은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로, 고객들이 보다 여유롭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말 및 공휴일, 추석 연휴를 제외한 평일에만 사용 가능하다. 할인 전 주문 금액 20만원 한도 내에서 최대 10만원까지 적용된다.쿠폰은 빕스 매장에서 직원에게 제시하면 사용할 수 있으며, 테이블 당 1장 적용 가능하다. 매장에서 샐러드바와 스테이크 등 빕스의 전 메뉴를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매장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추석 선물세트나 RMR(레스토랑 간편식) 구매 시에도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CJ푸드빌 관계자는 “빕스를 아껴주신 고객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T 멤버십과 함께 50% 혜택을 준비했다”며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빕스의 다채로운 미식 버라이어티를 부담없이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9.0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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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기프트카드, 카카오톡 선물하기 입점

쿠팡이 ‘쿠팡 기프트카드’를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공식 입점하고, 기업 고객을 위한 B2B 판매 채널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제 개인 고객은 물론 기업 고객까지 더욱 편리하게 쿠팡 기프트카드를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쿠팡 기프트카드는 금액을 선물하여 받는 사람이 직접 원하는 상품을 고를 수 있도록 하는 선불형 온라인 상품권이다. 선물을 받은 사람이 문자나 카카오톡으로 받은 선물을 수락하면, 해당 금액이 ‘쿠팡캐시’로 즉시 충전되어 현금처럼 사용하는 방식이다. 쿠팡 기프트카드는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선물’이라는 가치를 핵심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사용처가 제한적이거나 유효기간이 짧은 다른 기프트카드와 차별화되는 것이 장점이다. 수백만개에 달하는 로켓배송 상품부터 명품 뷰티 ‘로켓럭셔리’, 신선식품 ‘로켓프레시’, 음식배달 서비스 ‘쿠팡이츠’까지 사실상 쿠팡의 모든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입점을 통해 카카오톡 선물하기 고객들은 ‘쿠팡 기프트카드’ 또는 ‘쿠팡이츠 기프트카드’를 검색해 1만 원부터 20만 원까지 원하는 금액을 선택해 간편하게 선물할 수 있게 됐다. 선물을 받은 사람은 쿠팡 앱에 캐시로 쉽게 등록해 5년 동안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쿠팡페이는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한 기프트카드 B2B 판매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GS엠비즈, 11번가, 쿠프마케팅 등 국내 주요 상품권 유통사들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유통사가 운영하는 기업 전용 상품권 플랫폼(비즈몰) 등을 통해 쿠팡 기프트카드를 9월 1일부터 대량으로 공급한다. 이를 통해 기업 고객은 임직원 복지, 마케팅 프로모션, 제휴 리워드 등 다양한 용도로 쿠팡 기프트카드를 손쉽게 구매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 기프트카드의 카카오톡 선물하기 입점과 B2B 채널 확대를 통해 개인 고객들에게는 ‘선택의 즐거움’을, 기업 고객에게는 ‘편리한 솔루션’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08.31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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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베리어, '무신사 뷰티 페스타' 오프라인 팝업 운영

네오팜의 피부장벽 전문 코스메틱 브랜드 ‘리얼베리어(Realbarrier)’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열리는 '무신사 뷰티 페스타 인(IN) 성수'에 참여한다. 이와 동시에 9월 4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무신사 뷰티 페스타'에도 참가해 풍성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무신사의 대규모 온·오프라인 뷰티 페스티벌에 동시 참여하는 리얼베리어는 '수분 와락 ZONE' 컨셉의 팝업스토어를 열고 '워터리 히알 세럼'과 '워터리 히알 크림'을 주요 제품으로 선보인다. 이 제품들은 지난 5월 출시한 신제품으로, 피부 침투율이 높은 99% 고순도 히알루론산과 나노 파티클 히알루론산, 독자 개발 세라마이드를 함유해 피부에 강력한 수분감을 ‘와락’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특히 28일 오전 11시부터 워터리 히알 세럼, 29일 오전 11시부터는 워터리 히알 크림 '타임 세일'을 온라인에서 진행한다. 각 하루 동안 알찬 증정품에 워터리 히알 세럼 마스크 1매까지 추가 제공하는 것은 물론 최대 44% 할인된 가격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리얼베리어는 다양한 이벤트와 풍성한 경품을 준비해 현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무신사 브랜드관 좋아요와 리얼베리어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추가한 방문객 모두에게 워터리 히알 라인 3종(세럼, 크림, 세럼 마스크)을 경험할 수 있는 증정품을 제공한다. 여기에 핀볼 게임도 진행해, 결과에 따른 개인별 피부 고민 맞춤 증정품을 추가로 선물한다.또한 리얼베리어 팝업에서는 최근 무신사 단독으로 선 론칭한 트러블* 집중 케어 제품인 '컨트롤-T 티트리 캡슐 세럼'도 체험할 수 있다. 무신사 뷰티에서만 만날 수 있는 '오직 무신사 뷰티' 제품으로, 콜드브루 추출법을 통해 티트리 핵심 성분인 4-터피네올을 2.4배 더 담아낸 티트리 추출물을 함유해 강력한 트러블* 진정 효과를 선사한다.'컨트롤-T 티트리 캡슐 세럼' 무신사 단독 선 론칭을 기념해, 무신사 뷰티 페스타 전 기간(8/25~9/4) 해당 제품을 최대 52% 할인하고 구매자에게 컨트롤-T 티트리 AC 쿨링 클렌징 젤(30ml)과 워터리 히알 2종 증정품을 제공한다. 아울러 클렌징 폼, 클렌징 젤 등 다양한 '컨트롤-T' 라인 제품을 특가로 선보이며, 구매자에게 피부 속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모공 브러쉬도 증정한다.리얼베리어 브랜드 담당자는 "무신사 뷰티 고객들과 접점을 확대하고자 온라인 페스타와 오프라인 팝업에 모두 참여하게 됐다"며 "온·오프라인 캠페인 동시 진행으로 고객 혜택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 이번 기회에 리얼베리어 제품을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서지영 기자 2025.08.28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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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김건희 여사 '반 클리프 앤 아펠' 목걸이가 얼마라구요?"

전 영부인 김건희 여사의 뇌물 스캔들로 최근 상위 1% 계층이 즐겨 착용하는 진짜 하이엔드 명품을 온 국민이 알게 됐다. 영화, 드라마에서 한 번쯤은 들어봤을 티파니앤코(티파니)나 샤넬, 디올이 수수할 지경이다. 김 여사 덕분에 유럽 왕족의 사치품으로 통하는 ‘반클리프앤아펠’ ‘그라프’, ‘부쉐론’ 등 이름도 어려운 초호화 브랜드들이 친숙하게 느껴질 정도다. 국민은 어지럽다. 영부인의 목에서 영롱한 빛깔을 뽐내는 다이아몬드의 자태 때문이 아니다. 아이 손바닥만한 목걸이 하나가 어지간한 수입차보다 더 비쌀 뿐더러, VIP 할인까지 받아가며 주고받는 그들만의 리그가 드러나서다. 김 여사 덕에 홍보 효과?프랑스산 반클리프앤아펠은 김 여사 덕분에 한국에서 단숨에 인지도를 끌어올린 부티크로 통한다. 김 여사가 2022년 6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순방 무렵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으로부터 6200만원(당시 가격 기준) 상당의 이 브랜드의 스노우플레이크 펜던트를 받았다.이 목걸이는 눈꽃의 결정체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하이 주얼리 컬렉션이다. 눈꽃을 정교하게 형상화한 천연 다이아몬드 스톤 71개가 반짝이는 목걸이다. 반클리프앤아펠은 스노우플레이크가 대중의 입에 오르자 8350만원까지 가격을 인상했다. 워낙 고가라 국내에 몇 점 들여오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주문만 하면 부티크에서 손에 쥘 수 있는 분위기다. 김 여사 탓에 인지도가 높아진 보석 브랜드가 또 있다. 특별검사팀이 밝힌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선물 중 하나인 그라프의 6220만원대의 목걸이다. 업계는 천연 다이아몬드가 촘촘하게 박힌 해당 목걸이가 3년 사이 7000만~8000만원 이상 가격이 뛰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그라프는 1960년 로렌스 그라프가 영국 런던에서 설립한 하이엔드 명품 주얼리 브랜드다. 주로 중동 부호를 고객으로 둔 보석상으로 많이 알려졌는데, 반클리프앤아펠이나 티파니처럼 고유의 세팅 기법으로 글로벌 전역에서 명성을 높이고 있다. 한국에서는 남과 다른 예물을 찾는 MZ세대 예비부부들이 그라프를 알음알음 찾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에 더해 김 여사의 뇌물 리스트에 올라가며 인지도가 상승했다.업계 관계자는 “그라프는 명품 주얼리가 진행하는 웨딩 마일리지나 사은 행사에 참여하지 않는 편인데도, 유명세 덕에 예비 신부들 사이에 ‘잇템’으로 떠올랐다”고 귀띔했다.또 다른 주얼리 브랜드 부쉐론은 ‘VIP 할인’으로 입길에 올랐다. 부쉐론을 구입한 한 소비자는 “상품권을 할인가로 구매한 뒤 백화점 리워드 등을 더해 시계를 100만원 가량 싸게 산 적은 있다”며 “본사가 나서서 영부인에게는 수천만원씩 깎아줬다는 사실을 알고 괴리감을 느꼈다”고 토로했다. K컬처 떠도...K주얼리 찾는 VIP 없다K팝, K드라마 등 K컬처가 글로벌에서 관심을 받는 주류로 떠오르며 한국 연예인이 까르띠에, 불가리, 티파니, 쇼메 등 사치 끝판왕 브랜드의 앰배서더로 활약 중이다. 이제는 하이엔드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의 본국인 유럽 대중이 K팝 스타가 홍보하는 명품을 흠모하고 사들이는 상황이다.그러나 국내 주얼리 업계에서는 “정작 K주얼리는 없다”며 한숨을 내쉰다. 그라프 한국지사의 초대 대표를 역임한 이승규 마이젬 주얼리 대표는 “한국은 세계 7대 보석 시장으로 그 규모는 물론 주얼리에 대한 관심이 상당하다”며 “엄청난 보석 시장 규모에도 불구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주얼리 브랜드는 없는 상황”이라며 안타까워했다.이 대표는 1세대 국제 보석 감정사이자 롯데면세점에서 그라프·티파니·까르띠에·불가리 등을 국내 최초로 유치한 보석 전문가다. 그는 “과거에는 이런 보석이 정식 수입되지 않았기 때문에 ‘블랙 마켓’을 통해 들여와 상류층이 즐겨 했다. 그래서 고가의 주얼리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았”며 “이제는 보석을 부가가치가 큰 산업적인 관점에서 정부가 나서 관련 분야를 키울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월곡주얼리산업연구소와 한국갤럽이 지난해 공개한 ‘한국 주얼리 시장 규모 변화’에 따르면 지난해 국산 주얼리 시장 규모는 5조2569억원으로 전년보다 11.4% 줄었다. 반면 수입 주얼리 시장은 2조4746억원으로 7.7% 확대됐다.백화점 업계 관계자는 “한국 귀금속의 성지인 종로로 몰리던 웨딩 예물 수요가 최근 몇 년간 백화점 럭셔리 주얼리로 이동하는 추세”라면서 “경기 불황에 투자 가치가 있는 럭셔리 주얼리를 찾는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라고 전했다.서지영 기자 2025.08.28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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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한정판 ‘스팸 골드바’ 크림서 선출시

CJ제일제당이 MZ세대를 겨냥해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KREAM)’과 손잡고 스팸 리미티드 에디션을 27일 선보인다.CJ제일제당은 ‘스팸 골드바 에디션’을 크림에서 처음으로 출시한다. 크림은 한정판 스니커즈 등 일명 ‘레어템(희귀한 제품)’을 거래하는 플랫폼으로, 희소성과 독특함을 중시하는 MZ세대 사이에서 트렌디한 소비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국내 식료품 업계 최초로 크림에 입점하며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한층 확대하게 됐다.‘스팸 골드바 에디션’은 ‘골드바’ 모양의 종이상자 6개로 구성됐으며, 각 상자 안에는 황금색 라벨의 스팸이 들어있다. 실제 골드바와 비슷한 크기와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한층 더해 이색적이면서도 특별한 선물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스팸 골드바 에디션’은 크림에서 이날 오후 6시부터 1000개 한정으로 선착순 판매된다. 크림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한 사람이 10개까지 구매할 수 있다. 판매 수량 가운데 20개에는 ‘골든 티켓’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 티켓을 손에 넣은 행운의 고객은 약 70만원 상당의 실제 골드바(1돈)를 받을 수 있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한정판’에 열광하는 MZ세대를 사로잡기 위해 크림에서의 한정 수량 발매를 기획하게 됐다”며, “‘스팸 골드바 에디션’이 고객들에게 황금 같은 추억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8.2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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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투자 보따리’ 푼 총수들, 어떤 실속 챙길까

재계 최대 이슈였던 한미 정상회담이 마무리됐다. 경제사절단으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방미길에 올랐던 총수들은 미국 기업들과의 끈끈한 파트너십을 약속했다. 대미 투자와 관련해 추가적인 ‘선물 보따리’를 푼 만큼 어떤 실속을 챙길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500억 달러 투자, 현대차 증액 재계 인사들은 26일(한국시간)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 이후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총출동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상현 롯데 부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허태수 GS 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 이재현 CJ 회장, 구자은 LS 회장,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등 16명의 기업인 대표가 참석해 눈길을 모았다. 한미 정상회담의 경제사절단 구성 주관 단체인 한국경제인협회의 류진 회장은 “한국 기업들은 1500억 달러(약 209조원)의 대규모 대미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이러한 투자 계획과 오늘 양국 기업들이 논의할 협력 강화는 원대한 한미 산업 협력 구상을 실행하는 로드맵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미국 기업인으로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사모펀드 칼라일그룹의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공동 회장, 반도체 장비업체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의 게리 디커슨 CEO, 미국 3대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업 엑스에너지의 클레이 셀 CEO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재용 회장은 젠슨 황 CEO와 뜨겁게 포옹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최태원 회장도 긴밀한 협력을 맺고 있는 파트너사인 엔비디아의 황 CEO와 오래 얘기를 나눴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첨단산업(반도체·AI·바이오)과 전략산업(조선·원전·에너지·방산), 공급망(모빌리티·배터리·핵심소재) 강화라는 3대 의제를 중심으로 협력의 장이 모색됐다. 첨단산업 협력의 최전선에서 있는 삼성그룹과 SK그룹은 반도체 분야에서 대규모 현지 투자를 계획 중이다. 삼성전자는 텍사스주의 오스틴과 테일러 지역에 2030년까지 370억 달러(약 52조원)를 투자해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SK는 인디애나주에 38억7000만 달러(약 5조원)를 투자해 차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MB) 생산을 위한 후공정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엔비디아 슈퍼컴퓨터에 최적화된 반도체칩을 SK와 삼성이 제공하는 논의가 있었다. AI 산업에서 양국의 협력 가능성을 재확인한 것"이라고 밝혔다.현대차그룹은 추가적인 투자 내용을 공개했다. 올해부터 4년간 미국에 260억 달러(약 36조원)를 투자한다는 내용인데 기존 210억 달러에서 50억 달러가 늘어났다.무엇보다 미국 현지에 3만대 규모의 로봇 공장 신설 계획을 처음 밝혔다. 자사 로보틱스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중심으로 현지 로봇 공장을 로봇 생산 허브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기존 자동차와 철강 공장 외에 로봇 공장 설립을 약속하며 미국 정부 정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조선·원전·에너지·방산 전략산업 주목 이번 정상회담 기간 중에는 한국과 미국의 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협력들이 두드러졌다. 조선, 원자력, 항공, 액화천연가스(LNG), 핵심 광물 등 분야에서 총 11건의 계약과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특히 ‘마스가(한미조선협력)’와 관련한 기술 협력들이 관심을 끝었다. 조선과 원자력 등 전략산업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공동 펀드 조성, 투자, 기술 협력을 내용으로 하는 MOU가 6건 체결됐다.HD현대는 한국산업은행, 미국 서버러스 캐피탈 등과 미국 조선업, 해양 물류 인프라, 첨단 해양 기술을 포함해 미국과 동맹국의 해양 역량을 재건 및 강화를 목표로 하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공동 투자 펀드 조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삼성중공업과 비거 마린 그룹은 미국 해군의 지원함 유지·보수·운영(MRO)과 조선소 현대화 및 선박 공동 건조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원자력 분야에서는 한국수력원자력, 두산에너빌리티, 엑스에너지, 아마존웹서비스가 SMR 설계, 건설, 운영, 공급망 구축, 투자 및 시장 확대 협력에 관한 4자간 MOU를 맺었다.항공 분야에서는 대한항공이 보잉사로부터 차세대 고효율 항공기 103대(362억 달러)를 신규 도입하는 MOU를, GE에어로스페이스와는 엔진 구매 및 엔진 정비 서비스 계약(137억 달러)을 하는 MOU를 맺었다.재계 관계자는 “기업들이 단순 현지 투자보다는 마스가 프로젝트와 같은 한미 협력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정책적으로 한미 양국에 윈윈이 될 수 있는 사업을 고려하며 실속을 챙기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2025.08.27 06:30
산업

K뷰티 들고 '성지' 성수동으로 달려가는 무신사·SSG닷컴

K패션·뷰티 업계 전통의 강자 SSG닷컴과 신흥 ‘거인’이 된 무신사가 화장품을 들고 성수동에서 맞붙는다. 무신사가 이달 말부터 사흘간 ‘무신사 뷰티 페스타 인(IN) 성수’로 포문을 여는 가운데, SSG닷컴은 10월부터 닷새간 ‘셀렉티드 페스타’(가칭)를 예정하고 있다. 성수동이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 ‘K패션·뷰티의 ‘성지’로 떠오르면서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유통 공룡들의 자존심을 건 축제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성수동 전체가 무신사 뷰티 축제장25일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오는 29일부터 사흘간 서울 성수동 일대에서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인 ‘무신사 뷰티 페스타 인(IN) 성수’를 개최한다.벌써부터 반응이 뜨겁다. 이미 지난 22일 30% 할인된 선판매 얼리버드 티켓은 공개 3분 만에 완판됐고, 25일 공개되는 2만8000원짜리 일반 티켓 역시 무난한 매진이 예상된다.그만큼 알차게 준비했다는 설명이다. ‘발견하는 즐거움’이라는 콘셉트로 열리는 이번 뷰티 페스타에는 화장품 브랜드 40개를 선보인다. 메인 팝업스토어에서는 무신사 뷰티에서만 만날 수 있는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브랜드 부스와 이벤트가 마련된다. 팝업스토어 내 5개 부스를 방문해 스탬프를 모두 모은 고객은 48만원 상당의 ‘넥스트 뷰티 박스’를 선물하는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스케일도 남다르다. 타 플랫폼들이 일부 공간을 대여해 한정적으로 축제 무대로 사용하는 것과 달리 무신사는 성수동 전체가 무대다. 현재 성수동에는 약 7개의 무신사 관련 공간과 수십여 개에 달하는 K뷰티 브랜드 오프라인 매장이 마련돼 있다. 무신사는 이번 페스타에서 소비자들이 성수동 곳곳에 개별 입점해 있는 브랜드의 뷰티스토어를 방문하고 인증을 받으면 각종 증정품을 전달할 예정이다.뷰티 업계 관계자는 “보통 뷰티 페스타는 특정 장소를 마련한 뒤 그 안에서 각 브랜드가 부스를 세워 행사를 진행한다”며 “성수동 자체가 무신사와 K패션·뷰티 브랜드 사이에 ‘핫’한 공간으로 대변되면서 아예 동네 전체가 무신사 뷰티 페스타 무대로 활용되는 모습이 파격적”이라고 말했다. 성수동 등장한 SSG닷컴의 ‘킥’무신사만이 아니다. 이커머스 업계에서 다시 경쟁력을 키우고 있는 SSG닷컴도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닷새간 서울 성수동 대형 복합문화공간에서 오프라인 페스타를 열 예정이다.SSG닷컴은 올해 핵심 전략 카테고리로 뷰티와 미식을 선정하고 집중하고 있다. 아직 페스타에 참여하는 라인업이 확정되진 않았으나, 뷰티 전문관 ‘SSG닷컴 뷰티’에 입점된 K뷰티 브랜드와 지난 7월 미식관 리뉴얼 당시 선언한 6대 테마를 중심으로 한 대표 프리미엄 브랜드가 집결할 것으로 전망된다.SSG닷컴은 최근 쿠팡과 네이버 등 이커머스 업계 경쟁이 치열해지자 플랫폼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이번 성수동 페스타 역시 오프라인에서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핵심 카테고리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려는 시도로 분석된다.SSG닷컴 관계자는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에 초점을 두고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프리미엄 브랜드와 전시 콘텐츠를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뷰티 업계는 “화장품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한 번 구매하면 해당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비교적 높은 상품군”이라면서 “제조 원가가 저렴하고 재구매 주기도 짧을뿐더러 유통기한도 식료품 등과 비교해 긴 편이어서 유통 및 이커머스 공룡들이 기선을 잡기 위해 분투 중”이라고 설명했다. 화장품 성지 된 성수동이미 성수동은 국내외 관광객 사이에 K뷰티·패션 필수 쇼핑 지역으로 꼽힌다. LG유플러스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만 성수동 권역 전체 외국인 방문객 수는 약 150만 명 가까이 증가했다. 성동구는 지난해 300만 명에 달했던 연간 외국인 방문객이 올해 5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돈도 제법 쓴다. 올 상반기 성수동 외국인 카드 결제액은 1315억원으로 전년보다 226.3% 늘었다. 소비 품목의 95% 이상이 의류, 화장품 등이었다.해외에서 더 유명하다. 영국 여행문화잡지 타임아웃은 성수동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네 4위’로 올렸다. 사람이 모이자 기업도 몰리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젠틀몬스터, 디올 성수, 크래프톤 등이 성수동에 거점을 마련했다.글로벌 전역에 K뷰티 열풍이 불면서 성수동에 ‘팝업이든 오프라인 매장이든 뭐라도 하나 꾸려야 한다’는 인식도 번지고 있다. 실제로 K뷰티 브랜드 퓌, 데이지크, 롬앤, 삐아 등은 성수동에 가장 먼저 오프라인 1호점을 열었다.K뷰티 브랜드 관계자는 “젠지 세대에 화장품은 자기 개성을 드러내는 가장 기본적인 수단”이라면서 “한국산 화장품이 경쟁이 치열한 유통업계의 신성장 동력으로 떠오르면서 성수동이 직영 매장 하나는 무조건 둬야 하는 지역이 된 지 오래”라고 전했다.업계 관계자는 “성수동은 강남 등 주요 상권과 접근성이 뛰어나고 2030세대와 외국인 방문객의 유입이 활발하다”며 “성수동이 국내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트렌드의 최전선이 됐다”고 평가했다.서지영 기자 2025.08.26 06:00
산업

CJ푸드빌 빕스, 추석 맞아 ‘프리미엄 스테이크 선물세트’ 출시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빕스가 2025년 추석을 맞아 한층 다양해진 구성의 스테이크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빕스 스테이크 선물세트는 황금 비율로 블렌딩한 빕스만의 특제 소스와 시즈닝, 그리고 셰프의 노하우가 담긴 스페셜 레시피가 함께 제공돼, 집에서도 완벽한 스테이크 다이닝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빕스 선물세트는 매장 및 기업 단체 문의가 꾸준히 증가하며 매년 조기 품절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추석에는 셰프가 엄선한 고급 부위부터 합리적인 구성까지 폭넓게 마련하는 한편, 지난 명절 대비 물량을 50% 확대해 더 많은 고객이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프리미엄 선물세트 라인업으로는 압도적인 비주얼과 풍미를 자랑하는 ‘토마호크 스테이크 세트’, 안심과 등심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포터하우스 스테이크 세트’가 있다. 또한 등심의 고소함과 감칠맛이 극대화된 본인 스테이크와 부드러운 특수 부위의 살치살을 담은 ‘프리미어 스테이크 세트’도 새롭게 출시됐으며, 격식 있는 선물로 손색없다.남녀노소 사랑받는 빕스의 베스트 메뉴를 합리적으로 구성한 선물세트도 준비했다. 먼저 채끝, 등심, 안심 등 인기 부위를 담은 ‘시그니처 스테이크 세트’, 고소한 부채살과 부드러운 살치살로 구성된 ‘스페셜 스테이크 세트’를 마련했다. 여기에 빕스의 시그니처 메뉴인 바비큐 폭립과 훈제연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베스트 간편식 세트’도 만나볼 수 있다.빕스의 추석 프리미엄 선물세트는 전국 빕스 매장과 일부 제일제면소 매장, CJ푸드빌 통합 주문 앱 ‘셰프고’ 및 CJ푸드빌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구매 가능하다. 사전예약은 9월 24일까지 진행되며, 예약 고객 한정 특별 사전 예약가로 만나볼 수 있다.CJ푸드빌 관계자는 “빕스의 프리미엄 스테이크의 맛과 풍미를 집에서도 그대로 즐길 수 있도록 품질과 구성을 한층 강화한 추석 선물세트를 선보인다”며 “셰프의 정성과 품격을 담은 이번 선물세트가 소중한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좋은 선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8.25 15:22
산업

넘치는 생크림 맛있고 안질려… 스타벅스 생크림빵 10만개 판매 돌파

스타벅스 코리아가 딜리버스와 온라인 채널에서 새롭게 선보인 스타벅스 생크림빵이 초기 품절 대란을 일으키며 출시와 동시에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스타벅스 생크림빵 2종은 지난 7일 스타벅스 앱에사 딜리버스 배달을 통해 첫선을 보였다. 이어 19일부터는 스타벅스 앱 온라인 스토어,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공식 출시했다.이 상품은 지난 7일 출시 당시 준비 물량이 일시 소진되는 등 입소문을 타더니 출시 2주가 지난 현재까지 누적 판매 10만 개를 돌파하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매장이 아닌 딜리버스와 온라인 채널에서만 주문 가능한 상품임을 감안했을 때 매우 이례적인 실적이라는 평가다.스타벅스 생크림빵은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과 구매 채널이 다양해지고 온라인을 통한 구매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최근 다시 떠오르고 있는 생크림빵의 인기 트렌드를 반영해 온라인 특화 푸드의 라인업 강화의 일환으로 개발됐다.냉동 상태로 배송돼 해동 후 먹거나 취향에 따라 아이스크림처럼 먹을 수 있으며, 언제 어디서나 부드럽고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최적의 크림 배합으로 개발해 차별성을 더했다.고소한 우유 크림의 ‘우유 생크림빵 세트’와 진한 코코아 풍미의 ‘초코 생크림빵 세트’는 개별 포장된 3개의 전용 박스에 담겨 선물용으로도 적합하다.부드러운 카스텔라 롤케이크도 매출도 상승하고 있다. 이 제품은 스타벅스 매장에서 오랜 기간 사랑받고 있는 부드러운 생크림 카스텔라를 롤케이크 형식으로 재해석했다. 롤을 말아 카스텔라 가루를 토핑하는 공정을 100% 수작업으로 진행하여 균형된 맛과 품질을 느낄 수 있다.안수빈 스타벅스 커머스팀장은 “스타벅스 생크림빵 등 온라인 전용 상품은 편하게 집에서 스타벅스의 달콤한 디저트를 즐기고 싶은 고객이나, 소중한 사람을 위한 선물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온라인과 딜리버스 채널을 통해서 편안한 스타벅스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라인업을 지속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8.24 17:13
산업

추석선물 미리 준비하세요~ 한촌설렁탕, 프리미엄·실속 강화한 한우·탕류 등 다양한 구성 판매

설렁탕 전문 브랜드 한촌설렁탕이 고급 한우 세트와 실속형 탕류 구성을 대폭 강화한 ‘2025 한촌 추석 선물세트’를 선보인다.몇 년간 이어지는 고물가 흐름에서 명절 선물 세트 트렌드가 고가 프리미엄 제품과 합리적인 가격의 가성비 제품으로 수요가 양분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실제로 한촌설렁탕이 집계한 2024년 추석 선물세트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프리미엄 한우 세트의 판매율은 전년 대비 67% 늘었다. 1인 가구 맞춤형 실속 탕류 세트는 6배 증가하는 등 뚜렷한 양극화 경향을 보였다.한촌설렁탕은 이같은 흐름에 맞춰 올해 ‘한촌 추석 선물세트’에 프리미엄 한우 라인업을 한층 강화했다. 기존 LA갈비 세트, 불고기 세트 구성에 더해 ‘1++ 횡성꽃등심 세트’, ‘1+ 명품한우특선 세트’ 등 고급 부위로 엄선한 한우 세트들을 선보인다.가성비·간편식 수요 증가에 힘입어 국탕류 세트 등 실속형 선물세트도 다양하게 구성했다. 깊은 맛의 육수와 양지탕고기로 구성된 ‘프리미엄 설렁탕 선물세트’, 내장탕·육개장 등 매콤한 탕류로 구성한 ‘더블랙 진육수 매운맛 선물세트’ 등 40년 노하우를 담은 국탕류 HMR(가정간편식) 제품을 강화해 합리적인 선택지를 제안한다.올해는 실속형 선물 수요에 맞춰 견과류 세트, 광천김 세트 등 신규 품목을 추가하며 1인 가구 고객층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2025 한촌 추석 선물세트’는 공식 온라인몰 ‘한촌몰’과 SSG 등 다양한 채널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촌몰과 SSG은 각각 9월 7일, 26일까지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하며 일반 판매가 대비 최대 38%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오프라인 매장을 통한 주문 방식도 더욱 간편해졌다. 올해부터는 매장 내 QR코드 스캔만으로 한촌몰에 간편 가입 후 즉시 주문 가능한 시스템을 도입해 고객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한촌설렁탕 관계자는 “올해 추석 선물세트는 프리미엄과 실속을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지난해 많은 인기를 끌었던 한우 세트와 탕류 라인업을 한층 강화해 선보였다”며 “한촌몰은 물론 SSG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한촌 선물세트를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8.2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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