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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생 김시훈·한재승 불펜 듀오 빛났다' KIA, 선두 한화 3-2로 격침…7연패 뒤 2연승

'호랑이 군단'이 모처럼 연승에 성공했다.KIA 타이거즈는 1일 광주 한화 이글스전을 3-2로 승리했다. 전날 두산 베어스를 꺾고 간신히 7연패(1무 포함) 사슬을 끊어냈는데 이틀 연속 승리로 분위기를 전환했다. 시즌 전적 48승 4무 47패. 반면 올해 KIA전 8승 3패 우위를 이어가던 선두 한화(59승 3무 38패)는 타선 침묵 속에 덜미가 잡혔다.선제 득점은 한화의 몫이었다. 1회 초 선두타자 김태연의 볼넷과 후속 리베라토의 2루타로 무사 2·3루 찬스를 만든 뒤 문현빈이 2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KIA는 1회 말 곧바로 반격했다. 2사 2루에서 최형우의 1루수 방면 내야 안타 때 채은성의 송구 실책이 겹쳐 첫 득점을 올렸고 2사 2루에서 나성범이 좌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2~5회까지 무득점 공방을 거듭한 경기는 6회 말 KIA 쪽으로 기울었다. KIA는 1사 후 나성범과 한준수의 연속 2루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나성범의 2루타 직후 한화 벤치는 선발 류현진(5와 3분의 1이닝 7피안타 3실점 2자책점)을 왼손 필승조 조동욱으로 교체하는 승부수를 던졌는데 통하지 않았다. 8회 초 2사 3루 위기를 넘긴 KIA는 9회 초 마무리 투수 정해영이 아닌 한재승을 투입, 변칙 마운드 운영으로 리드를 지켜냈다. 2사 1루에서 견제로 대주자 이상혁을 잡아낸 게 백미였다.이날 KIA는 선발 이의리가 5이닝 2피안타 4사사구 5탈삼진 2실점 했다. 6회부터 가동된 불펜은 지난달 28일 NC 다이노스에서 영입한 '이적생 활약'이 빛났다. 6회 초 무사 1루에서 등판한 김시훈이 2와 3분의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9회 세이브 상황에서 등판한 한재승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챙겼다. 타선에선 5번 나성범이 4타수 2안타 1득점 1타점, 6번 한준수가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한화는 4번 노시환(4타수 무안타 2삼진)과 5번 채은성(3타수 무안타 1볼넷)의 부진이 뼈아팠다. 전날(7월 31일) NC에서 한화로 트레이드된 손아섭은 엔트리에는 포함되지 않고 팀 훈련만 소화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8.01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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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구·초구·초구·초구 초전박살' 한화, 삼성에 5-0 완승…폰세 13연승 무패 행진 [IS 대전]

한화 이글스가 코디 폰세의 무실점 호투와 타선의 장타쇼에 힘입어 승리했다. 한화 이글스는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전날(29일) 패배를 설욕하며 3연전 승부를 1승 1패 원점으로 만들었다. 2위 LG 트윈스와의 격차(2경기)도 유지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의 호투가 빛났다. 폰세는 최고 158km의 강속구를 앞세워 6이닝 무실점했다. 폰세는 시즌 13승(무패)을 기록했다. 타선에선 루이스 리베라토와 노시환이 홈런을 때려냈고, 하주석과 최재훈이 적시타로 타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4명의 타자 모두 초구를 공략해 타점을 생산했다. 8회 김태연이 쐐기포로 팀 승리를 확정했다. 반면 삼성은 선발 최원태가 7이닝 4실점으로 비교적 선전했지만, 타선이 침묵했다. 김성윤이 3안타를 때려냈지만, 병살타와 무리한 주루로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이재현과 양도근, 구자욱, 르윈 디아즈가 1안타 씩 때려냈지만 응집력이 부족했다. 이날 먼저 기회를 잡은 팀은 삼성이었다. 1회 초 1사 후 김성윤의 안타와 2사 후 르윈 디아즈의 내야 안타로 1, 2루를 만들었다. 하지만 김영웅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침묵했다. 3회 초엔 선두타자 양도근과 이재현이 연속 안타를 쳐내며 무사 1, 3루 절호의 기회를 잡았지만 김성윤의 병살타와 구자욱의 뜬공으로 득점하지 못했다. 그 사이 한화가 달아났다. 2회 말 선두타자 채은성의 2루타와 안치홍의 희생번트로 1사 3루를 만든 한화는 하주석의 초구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올린 뒤 최재훈의 초구 적시타로 2-0을 만들었다. 한화는 3회 말 루이스 리베라토의 홈런과 노시환의 홈런을 묶어 4점 차를 만들었다. 두 개의 홈런 모두 초구를 공략해 만들어냈다. 삼성은 6회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선두타자 김성윤의 안타와 구자욱의 우전 안타가 연달아 나왔다. 하지만 한화 우익수 김태연이 3루까지 쇄도하던 김성윤을 빠르고 정확한 송구로 잡아내면서 흐름을 끊어냈다. 1사 1루에서 타자들이 모두 침묵하면서 삼성은 또 다시 득점에 실패했다. 삼성은 8회 초 김성윤의 2루타와 구자욱의 볼넷으로 다시 만회의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한화가 마무리 김서현을 조기 투입했고, 디아즈를 내야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한화는 8회 말 김태연의 홈런을 추가해 쐐기를 박았다. 대전=윤승재 기자 2025.07.30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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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즈 쾅쾅·가라비토 펑펑·박승규 폴짝' 공·수·주 삼박자 들어맞은 삼성, 선두 한화에 9-2 대승 [IS 대전]

삼성 라이온즈가 완벽한 공·수·주 삼박자를 앞세워 리그 선두 한화 이글스를 제압했다. 삼성은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9-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직전 경기(27일 수원 KT 위즈전) 역전패의 충격을 극복하고 연패 위기에서 탈출했다. 한화는 3연패 수렁에서 탈출했다. 선발 헤르손 가라비토가 6이닝 동안 95개의 공을 던져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타선에선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가 시즌 33호포를 쏘아 올린 가운데, 구자욱이 2안타 3타점, 김성윤이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박승규도 홈런 포함 2안타 3득점에 호수비까지 선보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한화는 선발 황준서가 조기 강판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황준서는 2⅔이닝 동안 74구를 던져 4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2탈삼진 3실점하고 마운드를 불펜에 넘겼다. 뒤이어 올라온 엄상백은 ⅔이닝 2피안타 2사사구 1실점으로 위기를 막지 못했다. 타선에선 이날 1군에 복귀한 안치홍이 타점 1개를 기록했으나, 이미 승기가 넘어간 상황에서 나와 승부에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삼성은 1회부터 한화 마운드를 폭격했다. 선두타자 이재현의 2루타와 김성윤의 땅볼로 만들어진 1사 3루에서 구자욱이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구자욱이 2루 진루까지 시도하다 비명횡사했지만, 뒤이어 나온 디아즈가 솔로포를 쏘아 올리면서 2-0을 만들었다. 이 홈런으로 시즌 100타점을 기록한 디아즈는 리그에서 가장 먼저 30홈런-100타점 고지를 밟으며 수위 타자의 면모를 이어갔다. 삼성은 3회와 4회 1점 씩 더 달아났다. 3회 1사 후 김성윤의 3루타와 구자욱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한 삼성은 디아즈의 스트레이트 볼넷과 강민호의 몸에 맞는 볼, 김영웅의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으나 후속타 불발로 더 달아나지 못했다. 다만 4회 선두타자 박승규의 안타와 류지혁의 희생번트, 이재현의 안타와 김성윤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달아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삼성은 6회 3득점 빅이닝을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 박승규와 류지혁이 상대의 연이은 실책으로 출루했고, 이어진 1사 1, 2루에서 김성윤의 적시타와 구자욱의 적시 2루타로 2점을 추가했다. 이 과정에서 1루 주자 김성윤이 홈에서 잡혔지만, 후속타자 디아즈가 적시 2루타를 추가하면서 3득점 빅이닝을 완성했다. 한화는 6회 말 곧바로 추격을 시도했다. 선두타자 이도윤과 김태연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후속타자 루이스 리베라토가 중앙 담장까지 뻗어가는 큼지막한 타구를 때려내며 점수를 만회하는 듯했다. 하지만 이때 삼성 중견수 박승규가 몸을 날려 타구를 잡아내며 주자들의 진루를 막았다. 한화는 2사 후 노시환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었지만 득점은 없었다. 삼성은 7회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박승규가 상대 투수 정우주의 153km/h의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월 홈런으로 연결한 것. 대전 구장 오른쪽의 8m 몬스터월을 훌쩍 넘기는 대형 홈런이었다. 삼성은 9회 김영웅의 솔로포까지 묶어 9점 차로 달아났다.한화는 9회 말 뒤늦게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노시환의 2루타와 채은성의 볼넷, 안치홍의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적시타로 두 명의 주자를 불러 들이며 점수를 냈다. 하지만 이미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진 뒤였다. 삼성이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했다. 대전=윤승재 기자 2025.07.29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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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승승승승승·승승승' 리베라토 쐐기포 한화, KT 꺾고 파죽의 9연승 [IS 수원]

한화 이글스가 루이스 리베라토의 '정규직 전환 자축포'에 힘입어 파죽의 8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10-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수원 4연전에서 3연승(17일 경기 우천 취소)을 거뒀고, 전반기 6연승까지 묶어 파죽의 9연승을 달렸다. 선발 류현진이 5이닝 동안 72개의 공을 던져 2피안타 3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으로 KT 타선을 꽁꽁 묶었다. 시즌 6승(4패)을 거뒀다. 박상원이 6회 만루 위기를 넘기면서 승리를 이끌었고, 외국인 타자 루이스 리베라토가 7회 쐐기 2점포를 쏘아 올리며 팀의 연승을 견인했다. 1회 2타점 적시타를 때린 노시환이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채은성은 9회 만루포로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KT 선발 소형준은 6이닝 동안 92개의 공을 던져 5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시즌 세 번째 패배(7승)를 떠안았다. 타선에선 김민혁과 장준원이 2안타, 장준원, 안현민, 오원석이 뒤늦게 1안타씩 때려냈지만 타점까지 이어지진 못했다. 먼저 웃은 팀은 한화였다. 1회 초 선두타자 김태연과 리베라토의 연속 안타, 문현빈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 기회를 잡은 한화는 노시환의 우중간 적시타로 2점을 선취했다. 이후 채은성이 유격수 병살타를 때려내며 추가 득점은 없었다. KT는 1회 말 1사 후 김민혁의 내야 안타와 안현민의 볼넷으로 추격의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와 김상수가 차례로 침묵하면서 동점에 실패했다. 한화는 4회 초 2사 후 이진영의 안타와 하주석의 몸에 맞는 볼, 최재훈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심우준이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나면서 추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KT는 6회 말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2사 후 안현민의 볼넷과 로하스의 볼넷, 대타 이정훈의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었다. 하지만 허경민이 헛스윙 삼진 아웃으로 물러나면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만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은 박상원은 포효하면서 더그아웃으로 퇴장했다. 위기를 넘긴 한화가 7회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 최재훈의 안타로 만들어진 2사 1루에서 리베라토가 상대 필승조 손동현을 상대로 2점포를 쏘아 올렸다. 스트라이크 존 하단에 걸치는 126km/h의 포크볼을 그대로 받아쳐 중앙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으로 연결했다. 리베라토의 시즌 3호포이자, 정식 계약 후 때려낸 첫 홈런이었다. 한화는 8회 1점을 추가했다. 선두타자 채은성의 2루타와 이원석의 땅볼, 황영묵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더 뽑아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9회엔 선두타자 김태연과 리베라토의 연속 안타, 상대 실책과 노시환의 자동 고의4구로 만들어진 만루에서 채은성이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어진 1사 2, 3루에선 이도윤의 땅볼로 3루주자 이원석이 홈을 밟으며 10번째 득점에 성공, 팀의 9연승을 확정지었다.수원=윤승재 기자 2025.07.20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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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즐겼습니다' 나눔 올스타, 드림 올스타에 8-6 승리 [올스타전]

나눔 올스타가 박동원의 2점포를 앞세워 올스타전 승리를 거뒀다. 나눔 올스타(KIA 타이거즈, LG 트윈스, 한화 이글스, NC 다이노스, 키움 히어로즈)는 1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 올스타전에서 드림 올스타(삼성 라이온즈, 두산 베어스, KT 위즈, SSG 랜더스, 롯데 자이언츠)에 8-6 승리를 거뒀다. 나눔 올스타에선 박동원(LG)이 2점포 포함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한 가운데, 이도윤(한화)이 2안타 1타점, 채은성(한화)이 1안타 2타점을 올렸다. 이주형(키움)도 2안타로 힘을 보탰다. 드림 올스타에선 르윈 디아즈(삼성)가 2안타 1타점, 구자욱(삼성)이 2안타 1타점 1득점했다. 안현민(KT)도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먼저 웃은 팀은 드림 올스타였다. 2사 후 최정(SSG)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고, 폭투로 2루까지 도달한 뒤, 디아즈의 내야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하지만 나눔 올스타가 선두타자 문현빈(한화)과 박민우(NC)의 연속 안타에 이어 2사 후 나온 채은성의 2타점 적시타로 역전한 뒤 박동원의 2점포로 4-1을 만들었다. 나눔 올스타는 2회 3점을 추가했다. '하츄핑' 분장을 한 선두타자 박찬호(KIA)의 2루타와 문현빈의 땅볼, 대타 이도윤(한화)의 적시타에 1점을 추가한 나눔 올스타는 박건우(NC)의 안타와 '세일러문' 송성문(키움)과 박동원의 적시타로 7-1까지 달아났다. 드림 올스타는 3루수 최정이 마운드에 올라 이주형을 상대, 아웃 카운트를 올리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드림 올스타는 3회 초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전민재(롯데)의 안타와 구자욱의 적시 2루타, 빅터 레이예스(롯데)의 적시타로 2점을 만회했다. 이후 최정의 안타와 디아즈의 적시타로 다시 3점 차를 만들었다. 이후 6회 초 선두타자 오명진(두산)의 2루타와 안현민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추가로 만회했다. 하지만 나눔 올스타가 8회 말 김태군의 솔로포로 쐐기를 박으면서 승리를 확정했다. 대전=윤승재 기자 2025.07.12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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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팬도, LG 팬도 저를..." 잠실 외야 악마는 3차례 호수비 후 왜 자기 반성했나

"한화 팬들이 저를 죽이고 싶을 것 같다. 그런데 LG 팬들도..."LG 트윈스 외야수 박해민(35)이 자신을 향한 팬들의 반응을 예측하며 웃었다. LG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홈 경기에서 2-1로 신승했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 후 "오늘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은 박해민의 훌륭한 수비였다. 박해민을 중심으로 집중력을 보여준 전체 선수들을 칭찬해 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박해민은 이날 세 차례나 호수비를 선보였다. 2-0으로 앞선 2회 초 1사 후 이진영의 잘맞은 타구를 중견수 박해민이 재빠르게 달려가 펜스 앞에서 점핑 캐치했다. 임찬규는 모자를 벗어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어 3회에는 선두 타자 최재훈의 짧은 타구를 멋지게 슬라이딩 캐치했다. 2-1 아슬아슬한 리드가 이어지던 8회에는 박해민이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타구를 또 한 번 멋지게 잡아 감탄을 자아냈다. 박해민은 올 시즌 한화를 상대로 유독 '외야의 악마'로 군림하고 있다. 4월 30일 대전 원정에선 채은성의 홈런성 타구를 펜스를 밟고 뛰어올라 잡기도 했다. '한화전에 호수비가 이어진다'는 말에 박해민은 "한화 팬들이 저를 죽이고 싶을 거 같다"라고 웃으면서 "상대 팀에 그런 얘기를 들으면 기분 좋게 받아들인다"라고 했다. 박해민의 답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그는 "그런데 양쪽에서 (저를) 죽이고 싶을 것 같다. 타석에선 LG 팬들이 제게 속상한 마음을 가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올 시즌 53경기에서 타율 0.225 10타점 24득점 16도루의 부진을 스스로 꺼낸 것이다. 지난해 타율 0.263에 그쳤던 박해민은 지난겨울 타격 부활을 위해 몸부림쳤다. 개인 레슨장을 찾아 열심히 배트를 돌리고, 해외 전지훈련도 먼저 떠났다. 그는 "어쨌든 제가 부족하기 떄문에 저를 응원해 주신 팬들이 속상한 마음을 느낄 것"이라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염경엽 감독도 박해민의 타격 슬럼프가 길어지자 국가대표 2루수 출신의 신민재를 중견수로 기용하며 변화를 꾀했다. 그러나 수비력이 중요한 홈 잠실구장에서 박해민은 자신의 진가를 제대로 발휘한다. 박해민은 "수비력이 받쳐주지 않으면 자리를 뺏겨야 한다. 극단적으로 은퇴까지 염두에 둬야 할지 모른다"며 "수비만 할 순 없다. 선발 출장해도 한 경기에 타구가 전혀 날아오지 않을 수도 있지만 타석은 3~4차례 돌아온다. 타석에서 경쟁력을 회복해야 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5.05.2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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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롯데·한화가 2·3위라니, '5연패' SSG 이틀 만에 2→6위…순위가 요동쳤다(종합)

하루 사이 프로야구 순위가 요동쳤다. 4연승을 달린 롯데 자이언츠와 5연승의 한화 이글스가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왔다. 하위권에 있던 두산 베어스도 7위로 올라 NC 다이노스와 자리를 맞바꿨다. SSG 랜더스는 5연패에 빠지며 이틀간 2위에서 6위까지 추락했다. 롯데는 1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8-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12승(10패1무)을 기록한 롯데는 공동 3위였던 삼성을 4위로 밀어내고 단독 3위에 올랐다. 이후 2위 KT 위즈가 키움 히어로즈에 3-4 끝내기 패배를 당하면서 롯데가 2위까지 올라섰다. 롯데가 2위로 올라선 건 2023년 5월 18일 이후 701일 만이다. 롯데는 이튿날(5월 19일) 1위까지 올라선 바 있다. 롯데 선발 터커 데이비슨이 5이닝 동안 97개의 공을 던져 6피안타 2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새로운 필승조로 거듭난 박진형이 홈런으로 1실점했으나 더 이상의 실점은 없었다. 타선에선 빅터 레이예스와 나승엽이 2점포를 한 방 씩 쏘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고승민과 전준우, 정보근도 2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삼성은 선발 좌완 이승현이 5이닝 동안 9개의 안타를 맞으며 7실점했다. 임창민도 2이닝 동안 1실점하며 고개를 숙였다. 타선에선 이창용이 데뷔 첫 홈런을 쏘아 올렸고, 김헌곤과 구자욱이 2안타 씩 때려냈지만 점수를 뒤집지는 못했다. 같은 날 한화는 1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NC 다이노스를 12-4로 대파했다. 이로써 한화는 5연승을 달리며 시즌 12승(11패)을 기록, 같은 날 패배한 삼성 라이온즈(11승 11패) KT 위즈(10승 10패 1무·공동 4위)를 제치고 3위에 올랐다. 선발 투수 엄상백이 5이닝 7피안타 4실점으로 다소 부진했지만, 타선의 힘으로 이겨냈다. 엄상백은 한화 이적 이후 첫 승을 거뒀다. 채은성이 홈런 포함 4안타 5타점, 이도윤이 3안타 4타점, 노시환이 1안타 2볼넷 4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반면 NC는 선발 투수 로건이 2이닝 동안 64개의 공을 던지며 6실점(4자책), 조기 강판됐다. 타선에선 손아섭이 4안타 3타점, 박민우가 1안타 1타점 2득점했으나 벌어진 점수 차를 뒤집지 못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선 SSG가 1-5로 패하면서 5연패에 빠졌다. 지난 16일을 2위로 시작했던 SSG는 17일 3위에 이어 이날 6위까지 떨어졌다. 지난 17일 잠실에서 삼성에 패했던 LG는 이날 승리로 연패 위기에서 탈출, 굳건한 선두를 지켰다. LG는 선발 치리노스가 7이닝 88구 3피안타 2볼넷 7탈삼진으로 호투하면서 SSG 타선을 꽁꽁 묶었다. 타선에선 오지환이 4타수 4안타 1홈런 2타점, 박동원이 2안타 1타점 만점 활약을 펼쳤다. SSG는 선발 박종훈이 7이닝 4실점(3자책)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 타선은 4안타 1타점을 올린 데 반해, 9개의 삼진을 당하며 침묵했다. NC는 이날 패배로 9위로 추락했다. 두산은 잠실에서 KIA 타이거즈를 7-1로 잡고 2연승을 달렸다. 공동 8위에서 7위로 상승했다. 선발 콜어빈이 6⅓이닝 동안 96개의 공을 던져 2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1실점했다. 타선에선 케이브가 3안타 3타점 만점 활약을 펼쳤다. 정수빈과 양의지가 2안타 멀티안타를 기록했고, 양석환이 2타점을 올렸다. KIA는 선발 윤영철이 2⅔이닝 2실점, 황동하가 2⅔이닝 2실점으로 부진했다. 이형범이 아웃 카운트를 하나도 올리지 못하고 3실점하면서 패배했다. 타선에선 이우성이 홈런 포함 2안타를 기록했지만 팀 전체가 3안타에 그치며 고개를 숙였다.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는 홈 고척 스카이돔에서 KT에 4-3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야시엘 푸이그가 9회 끝내기 안타를 때려냈다. 임지열이 3안타 2타점 맹활약하며 타선을 지탱했다. 마운드에선 선발 전준표가 2⅔이닝 2실점으로 조기 강판됐지만, 원종현(1⅔이닝 1실점)을 비롯해 오석주(1⅓이닝) 김성민(1이닝) 박윤성(1⅓이닝) 주승우(1이닝, 이상 무실점)이 호투하면서 승리를 지켰다. 반면 KT는 이틀 연속 끝내기 안타를 맞으면서 2연패했다. 선발 투수 헤이수스가 1회 3실점한 게 컸다. 헤이수스는 4⅔이닝 6피안타 3실점(비자책)으로 조기 강판되는 불운 속에서 우규민이 9회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며 패했다. 타선에선 김민혁이 3안타 1타점, 이날 콜업된 문상철이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KT는 이날 패배로 2위에서 공동 4위로 떨어졌다. 윤승재 기자 2025.04.19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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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다, 한화 타선' 채은성 5타점+이도윤 4타점, 파죽의 5연승+엄상백 '드디어' 첫 승 감격

한화 이글스가 엄상백의 첫 승과 함께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1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서 12-4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화는 5연승을 달리며 시즌 12승(11패)을 기록, 같은 날 패배한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를 제치고 3위에 올랐다. 선발 투수 엄상백이 5이닝 7피안타 4실점으로 다소 부진했지만, 타선의 힘으로 이겨냈다. 채은성이 홈런 포함 4안타 5타점, 이도윤이 3안타 4타점, 노시환이 1안타 2볼넷 4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엄상백은 한화 이적 이후 첫 승을 거뒀다. 반면 NC는 선발 투수 로건이 2이닝 동안 64개의 공을 던지며 6실점(4자책), 조기 강판됐다. 타선에선 손아섭이 4안타 3타점, 박민우가 1안타 1타점 2득점했으나 벌어진 점수 차를 뒤집지 못했다. 한화는 1회부터 5득점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선두타자 최인호의 볼넷에 이어 1사 후 문현빈의 안타, 노시환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든 한화는 채은성의 밀어내기 몸에 맞는 볼로 선취점을 올린 뒤, 2사 후 이도윤의 2타점 적시타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상대 실책으로 추가 득점한 한화는 하주석의 적시 2루타로 5-0을 만들었다. 2회엔 노시환의 몸에 맞는 볼 직후 채은성이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며 6-0까지 달아났다. NC는 3회 초 박민우의 몸에 맞는 볼과 김주원의 안타, 손아섭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한화도 4회 말 노시환의 솔로포로 다시 5점 차를 만들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NC는 5회 선두타자 김형준의 볼넷과 천재환의 안타, 박민우의 적시타로 1점을 다시 만회한 뒤, 손아섭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4-7까지 따라잡았다. 그러나 한화가 6회 말 다시 빅이닝을 만들며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 플로리얼의 안타와 도루 및 실책, 1사 후 노시환의 자동 고의4구와 채은성의 적시타로 득점한 한화는 김태연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든 뒤, 이도윤의 2타점 적시타로 3득점 빅이닝을 만들었다. 한화는 이후 만루 기회에서 추가 득점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7회 말 문현빈의 안타와 채은성의 2점포로 8점 차를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윤승재 기자 2025.04.18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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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이닝 비자책' 에이스 문동주가 돌아왔다, 시즌 첫 승→한화 2연속 위닝시리즈

한화 이글스 투수 문동주가 6이닝 비자책 호투로 2025시즌 첫 승을 거뒀다.문동주는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KBO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81개의 공을 던져 3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하면서 팀의 7-1 승리를 이끌었다. 문동주의 시즌 첫 승이었다. 부상 복귀 후 거둔 승리라 더욱 값졌다. 지난해 9월 오른쪽 어깨 통증을 느끼고 시즌을 조기 마감한 문동주는 차근차근 투구 수를 늘린 끝에 지난달 복귀했다. 그러나 지난 3경기 동안 승리가 없었다. 정규시즌 복귀전이었던 3월 27일 LG 트윈스전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다. 지난 2일 롯데 자이언츠전(2이닝 4실점)과 8일 두산 베어스전(4이닝 4실점)에선 투구 내용이 좋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쌀쌀해진 날씨 탓인지 문동주의 키움전 직구 최고 스피드는 153㎞/h에 그쳤다. 구속은 평소보다 다소 느렸지만, 포크볼과 슬라이더·커브 등 변화구가 잘 통하면서 키움 타자들의 헛스윙을 유도해 냈다. 문동주의 초반 흐름은 다소 좋지 못했다. 1회 키움의 선두타자 송성문에게 안타를 내준 뒤 후속타자 푸이그와 박주홍을 범타로 처리했지만, 최주환에게 선제점을 내주는 적시타를 맞았다.문동주는 곧 안정을 찾았다. 2회를 삼자범퇴로 마무리한 그는 타선의 지원(2점)을 받고 올라온 3회도 삼진 2개와 땅볼로 막아냈다. 4회를 공 7개로 가볍게 마친 문동주는 5회엔 공 9개만 던지며 삼자범퇴를 기록, 승리 투수 요건을 채웠다. 타선의 5득점 지원을 업고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문동주는 송성문과 야시엘 푸이그, 박주홍 상위 타선 세 명을 다시 범타로 처리하면서 올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완성했다. 한화는 문동주의 뒤를 이어 나온 김범수(3분의 1이닝)와 박상원(3분의 2이닝), 한승혁, 김서현(이상 1이닝) 등이 나머지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대승을 지켜냈다. 한화 타선에선 5번 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김태연이 5타수 4안타 2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또한 에스테반 플로리얼과 채은성이 3안타씩을 기록하면서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도윤도 밀어내기 볼넷과 2타점 적시타로 3타점을 쓸어 담으며 맹활약했다. 한화는 이날 승리로 지난 8~10일 두산전 위닝시리즈(2승 1패)에 이어 키움과의 3연전에서도 위닝 시리즈에 성공했다. 키움은 선발 투수 조영건이 1과 3분의 1이닝 2실점으로 조기 강판당하며 고전했다. 키움 타자들은 이날 안타 6개를 때려내는 동안 12개의 삼진을 당했다. 키움은 이날 패배로 공동 7위에서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전날 최하위였던 KIA 타이거즈가 SSG 랜더스를 상대로 11-5로 승리하면서 승률 0.368(7승 11패)에 머문 키움이 순위표 맨 아래로 추락했다. 윤승재 기자 2025.04.13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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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강속구+체인지업'에 두산 타선 추풍낙엽...'9K' 폰세, 시즌 2승 요건 채웠다 [IS 잠실]

코디 폰세(31)가 실점을 내주고도 6이닝을 버틴 끝에 팀의 연패 탈출 발판을 마련했다.폰세는 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8피안타 2볼넷 9탈삼진 4실점 기록했다. 실점이 많았지만, 충분한 이닝을 소화하면서 팀의 리드를 지키고 시즌 2승 요건을 갖췄다. 이날 경기로 폰세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2.84에서 3.60까지 올랐다.특유의 팔색조 투구가 이날도 돋보였다. 직구(30구) 최고 156㎞/h를 기록한 가운데 147㎞/h의 커터(26구) 143㎞/h의 체인지업(27구) 156㎞/h의 싱커(9구) 132㎞/h의 커브(9구)를 고루 구사했다.한화는 일단 이겨야 했다. 한화는 이날 경기 전까지 깊은 부진에 빠져 있었다. 시즌 4승 10패로 리그 최하위. 지난주 5경기에서 1승 4패에 그친 데다 8일 두산전까지 11회 혈투 끝에 역전패를 내줬다.팀의 연패를 끊기 위해 에이스 폰세가 나섰다. 선두타자 정수빈에게 헛스윙 삼진을 잡고 시작한 폰세는 1회를 삼자범퇴로 마쳤다. 힘만으로 최근 물오른 두산 타선을 온전히 잡긴 어려웠다. 폰세는 2회 말에도 선두 타자 양석환에게 3구 삼진을 잡고 출발했지만, 2사 후 실점을 내줬다. 그는 2사 1루 상황에서 박계범에게 2루타를 맞을 때 1루 주자 강승호의 득점을 허용했다. 좌익수 김태연의 중계 플레이를 3루수 노시환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그사이 강승호가 홈으로 쇄도했다.폰세는 1-1로 팽팽하던 3회 또 다시 실점을 내줬다. 1사 후 정수빈에게 볼넷, 추재현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주자를 쌓은 그는 후속 양의지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으며 역전 점수를 허용했다. 이어 후속 양석환도 중전 적시타로 양의지를 불러들여 1-3을 만들었다.실점이 많았지만, 폰세의 구위는 돋보였다. 그는 3실점 후에도 두산 타자들과 승부를 피하지 않았다. 4회 말 폰세는 김재환, 박계범, 오명진을 모두 삼진으로 솎아냈다. 세 타자 모두 결정구가 종으로 떨어지는 주 무기, 체인지업이었다. 폰세는 고전하면서도 버텼고, 득점 지원을 받으면서 승리 요건을 갖췄다. 한화는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2타점 3루타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문현빈이 기습 번트 안타를 기록, 플로리얼을 불러들여 역전까지 이뤄냈다.폰세는 5회 양의지에게 동점 적시타를 맞았지만, 이후 위기는 힘으로 극복했다. 그는 동점 허용 후 양석환에게 볼넷을 내주며 역전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강승호를 상대로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으로 2스트라이크를 선점했다. 이어 4구 연속 변화구를 던진 끝에 강승호의 마지막 헛스윙을 얻는 데 성공했다.폰세가 버티는 사이 타선이 드디어 역전을 일궜다. 한화는 6회 초 두산 어빈을 상대로 선두 타자 채은성의 2루타, 김태연의 안타로 역전 기회를 잡은 뒤 최재훈의 희생플라이로 5-4 역전에 성공했다.승리 요건을 갖춘 폰세는 6회에도 다시 마운드에 섰다. 선두 타자 김재환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6회를 막는 데에는 큰 어려움이 없었다. 그는 앞서 적시타를 내준 박계범에게 2루수 병살타를 유도, 후속 오명진까지 2루수 땅볼로 잡으며 6이닝 소화를 마쳤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4.09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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