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45건
예능

‘이유 있는 건축’ 시즌 종영…전현무 “다음에 뵙겠다” 시즌2 예약

'이유 있는 건축-공간 여행자'가 아는 만큼 보이는 건축의 매력을 전하며 시즌을 종료했다.23일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이유 있는 건축-공간 여행자’(이하 ‘이유 있는 건축’)에서는 ‘서울, 지은이 한강’이라는 주제로 마지막 건축 여행을 펼쳤다. 서울의 발전을 함께하고, 서울의 내일을 그려가고 있는 한강을 집중적으로 탐험하는 색다른 여행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전현무와 박선영, 그리고 한강뷰 아파트를 품은 남자 임우일이 뭉쳐 한강 탐험대를 결성했다. 그들은 한강의 수많은 다리들 중 1917년 완공된 한강 최초의 인도교 한강대교로 떠났다. 박선영의 가이드를 따라 구교와 신교로 나뉜 한강대교를 살펴보던 중, 전현무는 눈썰미를 발휘해 더 오래된 다리를 짚어냈다. 전현무는 “이쪽이 색깔이 새삥(?)이고, 저쪽이 덧댄 것도 많고 힘들어 보인다”라고 감으로 찍었는데, 실제로 구교에는 당시 용접 기술이 발달하지 않아 자국이 남아 있었던 것이 확인됐다.한강대교 아래로 내려간 세 사람은 1925년 을축년 대홍수 침수 표시를 발견했다. 이 홍수로 인해 서울 잠실의 지도가 바뀌었다는 사실이 놀라움을 안겼다. 당시 쏟아진 비로 서울 전역이 물바다가 됐었는데, 그로 인해 한강이 두 갈래로 갈라져 흐르게 됐다. 이후 한강 개발의 일환으로 원래의 한강(옛 송파강)을 매립하면서 지금의 잠실 지도가 완성됐다. 다 메우지 못한 부분은 석촌호수가 됐고, 이 사실에 출연진들은 “처음 알았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잠수교가 물에 잠길 정도로 낮게 지어진 이유와, 그 위에 반포대교가 세워진 배경도 눈길을 끌었다. 건축가 유현준은 “우리나라는 건축을 할 때 늘 전쟁을 염두에 뒀다”라며, 잠수교가 원래 탱크가 다니도록 만든 교량이었다고 설명했다. 폭격으로 다리가 끊어졌을 때 빠른 복구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던 것. 또한 적들에게 노출되는 잠수교를 가리기 위해, 반포대교가 마치 지붕처럼 세워졌다는 사실도 흥미를 더했다.한강 다리 중 가장 많은 통행량을 자랑하는 한남대교가 왕복 12차선으로 지어진 배경에도 북한이 있었다. 당시 북한이 대동강변에 다리를 건설한다는 첩보가 전해지자, 기존의 계획을 수정해 더 넓게 다리를 만든 것이었다. 한남대교의 개통은 곧 강남 개발의 가속화로 이어졌고, 서울 발전의 출발점이 되었다는 점이 이목을 끌었다.한강 다리들을 열심히 공부한 전현무는 한강의 힙플레이스로 대원들을 데려갔다. 세계 최초 다리 위에 지어진 호텔에서 전현무와 임우일은 흡사 신혼여행 온 부부 느낌의 인증샷을 남겨 웃음을 유발했다. 노을 맛집, 야경 맛집 노들섬도 찾았다. 노들섬이 원래 섬이 아닌, 강북과 연결된 육지였다는 사실이 놀라움을 안겼다. 그리고 2027년 리뉴얼 프로젝트를 통해 더 핫해질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임우일은 “오늘 전현무 형님과 제가 와서 MZ들의 발길이 싹 끊기고, 앞으로 다시 모이겠네”라며 장난스레 말했고, ‘유행 절단기’ 전현무는 “공사 무난하게 하시라고 온 거다”라고 유쾌하게 받아쳤다.2024년 파일럿 방송 호평에 힘입어 정규편성이 된 ‘이유 있는 건축’은 ‘건축’이라는 차별화된 포인트로 공간 여행을 떠나 신선함을 안겼다. 단순한 건물 소개를 넘어, 건축을 매개로 역사·문화·사회 등 다양한 영역으로 이야기가 확장돼 깊이 있는 시각을 선사했고,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유현준 건축가는 전문적인 지식을 알기 쉽게 풀어냈고, 전현무·홍진경·박선영은 호기심 어린 질문과 다채로운 시각으로 힘을 보태며 환상적인 호흡을 완성했다.총 10개의 테마로 공간 여행을 펼쳤고, 39개의 건축물을 탐구했다. 한국을 설계한 1세대 건축가 김중업과 김수근의 명작들을 살펴봤고, 성수동과 해방촌이 핫플이 된 이유를 건축의 시선으로 파헤쳤다. 일본으로부터 지켜낸 북촌 한옥마을의 역사와 더불어 한옥의 매력도 전했다. 국내를 넘어 해외로도 발걸음을 옮겨, 미식·영화·쇼핑의 도시로만 알려졌던 홍콩을 건축적 관점에서 새롭게 해석했다. 테크노의 도시로 떠오른 독일 베를린에서는 힙한 건축물들과 더불어 전쟁의 상처를 기억하는 건축을 조명했다. 모든 건축에는 다 이유가 있었고, 공간에는 이야기가 숨어 있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홍진경의 감탄이 이를 증명했다.전현무는 시즌을 마무리하며 “어려운 건축을 즐겁고 깊이 있게 알아간 시간이었다”, 박선영은 “‘건축이 어려운 게 아니구나’라고 생각하게 됐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유현준은 “매회 게스트들의 시선이 더해져 훨씬 더 풍성해질 수 있었다”라며 지난 여행을 돌아봤다. 마지막으로 전현무는 “다음 시즌으로 뵙겠다”라며 기약을 남겨, 새로운 건축 여행으로 돌아올 ‘이유 있는 건축’을 기대하게 했다.‘이유 있는 건축-공간 여행자’는 건축을 통해 역사, 문화, 경제, 예술, 과학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드는 이야기를 풀어내는 신개념 건축 토크쇼로, 호평 속 9월 23일 시즌을 종료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24 11:02
예능

스타강사 이도, 모의고사 해설 촬영만 6시간…현장 답사까지 ‘프로페셔널 모태솔로’(‘전참시’)

‘모태솔로’ 스타 강사 이도가 ‘전참시’에서 프로美를 발산한다.20일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지리와 사랑에 빠진 강사 이도의 바쁜 하루가 그려진다.이날 방송에서 이도는 모의고사 해설 강의 준비를 위해 메이크업을 받던 도중 깜짝 지리 강의를 열며 ‘지리 사랑’ 모멘트를 자랑한다. 잠실이 원래 강북이었다는 흥미로운 사실부터 석촌호수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귀에 쏙쏙 들어오는 이도의 명품 지리 강의가 보는 이들의 관심을 모을 예정이다.그런가 하면 이도의 9월 모의고사 해설 촬영 현장 비하인드도 공개된다. 이도는 촬영 전 조교와 해설에 사용될 자료를 꼼꼼히 확인하는 것은 물론 카메라 앵글을 체크하면서 만반의 준비를 마치는데. 수능을 약 두 달 앞두고 진행되는 이도의 모의고사 해설 현장은 과연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진다. 장장 6시간에 걸쳐 열정적으로 강의를 이끄는 이도의 프로페셔널한 모습에 참견인들이 연신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뿐만 아니라 이도는 문제 제작에 활용할 사진을 얻기 위해 직접 현장 답사에 나서 이목을 사로잡는다. 그녀는 조교와 함께 카메라를 들고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생생한 자료를 확보하는데. 서울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숨은 명소부터 역사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아파트 터까지, 강의를 완성하기 위해 발로 뛰는 이도의 열정적인 모습이 시청자들의 흥미를 더한다. 방송은 20일 오후 11시 10분.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20 13:36
산업

키링부터 '팝콘통'까지...롯데월드 어드벤처, 한정판 굿즈 인기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선보이는 굿즈들이 MZ세대 사이에서 소장 욕구를 자극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 한정판으로 출시된 포켓몬 굿즈부터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대표 캐릭터 ‘로티’와 ‘로리’를 활용한 아이템까지 다양하다.30일 롯데월드에 따르면 캐릭터 상품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0% 이상 증가했다.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지난 3월 포켓몬과의 지식재산권(IP) 협업을 시작으로, 피카츄·뮤 등 인기 포켓몬을 반영한 한정판 굿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그 중 올해 7월에 출시한 ‘피카츄 풍선비행 팝콘통’이 특히 인기다. 봄 시즌부터 ‘몬스터볼’ 콘셉트로 변신해 운영 중인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대표 어트랙션 ‘풍선비행’과 피카츄가 함께하는 귀여운 디자인의 굿즈다.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외형과 가방으로도 재사용이 가능하다는 실용성까지 갖춰 선택 받고 있다.또 '포켓몬 풍선비행 봉제인형 키링'은 가방이나 휴대폰 케이스에 부착해 개성을 표현할 수 있어, 봄 시즌 출시 이후 현재까지 20대 여성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굿즈로 떠올랐다. 이 외에도 여름 시즌 한정으로 출시된 물타입의 ‘풍선비행 포켓몬 뱃지’ 10종과 석촌호수 문보트를 모티브로 한 ‘문보트 포켓몬 마그넷’ 8종은 랜덤으로 구성되어 모으는 재미까지 더했다.롯데월드 어드벤처의 패션 굿즈는 전 연령층에게 사랑받는 스테디셀러다. 귀엽고 개성 넘치는 디자인은 물론, 착용만으로 특별한 사진을 남길 수 있어 찾는 방문객들이 많다.특히 헤어밴드는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연간 전체 굿즈 매출의 약 50%를 차지하는 대표 품목이다. ‘로티’ 꼬리가 달린 헤어밴드는 착용 시 마치 귀걸이를 한 듯한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주로 젊은 여성층에게 호응을 얻고 있으며, 프로펠러가 부착된 알록달록한 모자와 헤어밴드는 동심을 자극하는 귀여운 디자인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가 높다. 또 최근 K-콘텐츠의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올해 1월에는 한국 전통 모자인 '갓'을 착용한 '로티' 헤어밴드까지 출시하며 해외 방문객에게도 롯데월드 어드벤처 헤어밴드만의 멋을 알리고 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7.30 16:43
산업

롯데월드, 식목일 맞이 ‘도심 숲 조성’ 캠페인 진행

롯데월드가 식목일을 앞두고 서울 잠실 석촌호수에서 롯데월드 '그린월드' 캠페인 ‘도심 숲 조성’ 활동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봉사활동은 기후변화로 인한 기온 상승의 심각성을 알리고 환경보호와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롯데월드 임직원 20여명으로 구성된 샤롯데 봉사단과 서울환경연합이 참여했다.이날 행사는 석촌호수 서호변 롯데월드 어드벤처와 매직아일랜드를 잇는 오버브릿지 인근에서 진행됐다. 봉사에 참여한 롯데월드 임직원들은 식재에 앞서 나무 심기의 중요성과 환경 보호 의식에 대하여 배우고, 식재 방법을 숙지해 조팝나무, 남천나무 등 약 200여 주를 심었다.롯데월드 박미숙 마케팅부문장은 “작은 나무 한 그루 한 그루가 모여 도심 속 건강한 숲을 이룰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롯데월드는 지역 사회 환경 개선과 지속 가능한 도심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4.03 11:43
자동차

코오롱모터스, 봄맞이 'BMW 아이코닉 라운지' 운영

코오롱모터스가 오는 13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 광장에서 'BMW 아이코닉 라운지'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BMW 아이코닉 라운지는 BMW에서 가장 사랑받는 모델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팝업 공간으로 마련됐다. BMW의 스테디셀러인 5시리즈를 색상별로 만나볼 수 있으며, 인기 SUV 차종(X3, X5, X7) 라인업 또한 살펴볼 수 있다. 전시 공간은 자유로운 전시관람이 가능한 존과 전문 세일즈 컨설턴트와의 상담이 가능한 2개의 존으로 운영된다.고객 경품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현장 상담 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50만원 상당의 코오롱FnC 의류 상품권과 BMW M 트롤리 여행용 캐리어가 지급된다. 전기차 구매 고객에게는 수도권 한정으로 BMW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가 추첨을 통해 특별한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코오롱모터스 담당자는 “포근한 봄 기운에 반짝이는 석촌호수의 윤슬과 함께 나들이를 나온 고객께서 자연스럽게 마주할 수 있는 광장에 BMW 브랜드 경험의 장을 마련했다”라며, “코오롱모터스는 앞으로도 고객이 있는 곳에서 캠페인과 다양한 혜택을 선사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4.02 09:41
생활문화

‘랍스터 작가’ 필립 콜버트, 석촌호수에 조각 ‘예술가’ 영구설치

‘랍스터 작가’ 필립 콜버트의 작품이 대중에게 첫 공개된다.오는 4월 1일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 위치한 ‘갤러리 호수’에는 현대미술가 필립 콜버트(Philip Colbert)의 6미터 조각 작품 ‘예술가’(The Painter)가 영구 설치된다.필립 콜버트는 영국을 대표하는 팝아트 작가다. 강렬하고 다채로운 색감과 만화적 요소를 활용한 독창적인 작품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그는 랍스터 시리즈를 통해 현대 사회의 자아 정체성과 예술의 역할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는 ‘차세대 앤디 워홀’로 불린다.그의 자화상과 같은 초대형 조각 ‘예술가’는 고전 작품에서 작가들이 붓을 들고 있는 모습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으며, 작가들이 그림을 그리는 과정에서 의미를 찾을 때 깊이 들여다볼수록 찾기 어려워지는 실존적 고민을 표현했다. 녹아내리는 붓은 살바도로 달리의 ‘녹아내리는 시계’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필립 콜버트는 팝 아트란 형식, 색상과 유머를 통해 과소비 사회, 힘든 일 속에서도 희망을 찾으며, 자기표현의 한계를 넘어서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예술가’ 설치와 함께 진행되는 ‘랍스터 행성으로의 여행’ 전시에서는 필립 콜버트의 신작도 만나볼 수 있다. 작가의 대표적인 캐릭터 ‘랍스터맨’을 주인공으로 현대 소비문화와 디지털 시대의 아이콘을 탐구하는 작품들로, 평면 회화 10점, 조각 작품 9점 등 총 19점이 전시된다.작품들은 영웅적 투쟁과 예술적 유산, 과거와 현재가 융합된 미래지향적, 종말론적 풍경에 기반해 고대 전투 모티프와 르네상스 구성의 지닌 웅장함을 전달하며, 필립 콜버트의 세계관이 고전적인 미술사와 끊임없이 진화되는 디지털 혁신으로 인한 역사와 기술 발전 사이 긴장감을 반영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전시 하이라이트는 이수스 전투 모자이크화에서 영감받은 ‘알렉산더 대왕’ 모자이크를 재해석한 작품이다. 200년의 역사를 지닌 이 마스터피스는 폼페이에서 재발견, 올 초 나폴리 국립 고고학 박물관으로 옮겨졌다.작가는 이 작품을 각색해 불길한 예감과 향수가 공존하는 장소, 디스토피아적 랍스터 행성으로 이동시켰다. 필립 콜버트의 랍스터와 AI 아바타의 전진 세력 간의 전투는 관람하는 이들이 디지털 혁명에 정면으로 맞선 미술사의 시대를 초월한 영향력을 상기하게끔 한다.한편 필립 콜버트는 오는 5월 11일까지 홍콩 침사추이 K11 뮤제아 1층 산책로에도 K11 아트 파운데이션과 7.5m ‘랍스터 예술가’ 대형 조각을 설치한다. 더불어 필립 콜버트의 대표적인 랍스터 조각 5피스가 영화의 거리(애비뉴 오브 스타즈) 산책로에 전시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3.31 12:11
생활문화

"왔다, 석촌호수 벚꽃" 롯데월드서 즐기는 법

석촌호수에 벚꽃이 피는 시기가 돌아오면서 롯데월드가 올해도 어드벤처, 서울스카이 등에서 벚꽃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을 소개한다.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실외 공간인 매직아일랜드에서는 석촌호수의 벚꽃을 배경으로 즐거운 봄 나들이가 가능하다. 꽃구경의 핵심은 역시 아름다운 인증샷이다. 우선 벚꽃 인증샷의 정석을 원한다면, 매직아일랜드로 이어지는 오버브릿지 전역과 메인브릿지의 초입을 추천한다. 흩날리는 벚꽃비를 직접 맞으며 로맨틱한 벚꽃놀이를 즐기고 싶다면 ‘문보트’가 제격이다. ‘문보트’는 석촌호수 위를 유영하는 초승달 모양의 어트랙션으로, 방향키로 손쉽게 원하는 방향으로 이동이 가능해 호수의 가장자리로 이동해 벚꽃 나무를 가까이서 구경 할 수 있다. 또한, 선체에는 LED 조명이 탑재되어 해가 내려앉은 후에는 또 다른 분위기로 즐길 수도 있다.짜릿한 벚꽃 구경을 하고 싶다면 매직아일랜드의 스릴 어트랙션 ‘자이로스윙’과 ‘자이로드롭’에 도전해보자. ‘자이로스윙’은 발판이 없는 원형 의자가 최고 32m까지 올라가는 진자 운동을 하는 어트랙션으로, 정점에서는 벚꽃이 만개한 석촌호수를 감상할 수 있으며 하강할 때에는 마치 호수로 다이빙 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는 떠오르는 벚꽃놀이 명소다. 벚꽃이 만개한 석촌호수와 매직아일랜드의 풍경은 물론 북쪽의 한강변, 서쪽의 탄천변까지 다양한 각도에서 서울의 ‘벚꽃뷰’를 눈에 담아갈 수 있는 유일한 장소다. 남들과는 다른 짜릿한 벚꽃 구경을 원한다면 서울스카이를 대표하는 ‘스카이브릿지 투어’와 ‘스카이데크’를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먼저 ‘스카이브릿지 투어’는 롯데월드타워 최상단 루프의 두 개로 갈라진 구조물 사이를 연결한 다리를 건너는 고공 어트랙션이다. 상공 541m의 높이의 다리에서 서울 하늘을 가장 가까이 느끼며 벚꽃 전망도 감상할 수 있으니 스릴 넘치는 봄나들이를 원하면 적극 추천한다. 118층 스카이데크에서는 투명한 유리바닥을 통해, 마치 높은 절벽에서 석촌호수의 벚꽃을 내려다보는 느낌까지 받을 수 있다. 저녁에는 구름 위의 프리미엄 라운지 ‘123 라운지’에서 새롭게 출시한 하이볼 2종과 페어링 와인을 곁들이며, 여유롭게 벚꽃 야경을 감상해보는 것은 어떨까. 자세한 내용은 서울스카이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3.25 09:29
부동산일반

삼성물산, 송파 한양3차 재건축 시공사 선정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시 송파구 한양3차 아파트 재건축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송파 한양3차 재건축 조합은 22일 개최한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송파 한양3차 재건축은 송파구 방이동 225번지 일대 2만81㎡ 부지에 지하 3층에서 지상 33층까지 규모의 총 6개동, 507가구와 근린생활 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약 2595억원이다.송파 한양3차 재건축은 도보 300m 이내 지하철 5호선 방이역이 위치한 역세권이다. 방산초, 세륜중, 석촌중, 방산고, 창덕여고 등 학군을 형성하고 있다.올림픽공원과 석촌호수, 롯데호텔월드, 송파구청, 대형병원 등 주거 환경 인프라도 갖췄다. 삼성물산은 송파 한양3차 재건축 조합에 인접한 송파 대림가락 재건축 사업과 연계한 통합 재건축 모델을 제시했다.총 1374세대로 조성되는 두 개의 단지를 하나의 대규모 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신규 단지명 '래미안 비아채'와 통합 디자인을 동일하게 제안했다.커뮤니티 시설은 조합이 제시한 991평(3279㎡)보다 약 20% 넓힌 1181평(3905㎡) 규모로 확대했다. 기존 11개의 프로그램도 휴식, 운동, 교육에 특화한 22개 프로그램으로 늘렸다.중층의 오픈 라이브러리에는 스터디 라운지를 비롯해 프라이빗 독서실, 그룹 스터디룸, 세미나룸 등 교육과 업무 공간을 구축한다. 썬큰 커뮤니티에는 피트니스, 라운지 카페, 프라이빗 미팅룸 등 시설을 조성한다.또 고성능 층간 소음 방지 기술을 적용하고 거실과 주방을 통합해 개방감 있는 공간을 조성한다.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은 "기존에 없던 통합 단지 운영이라는 새로운 재건축 모델을 제시한 데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입주민의 주거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하고 차별화된 제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3.23 15:49
부동산일반

삼성물산, 송파 대림가락 재건축 시공사 선정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시 송파구 대림가락 아파트 재건축(이하 대림가락 재건축)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대림가락 재건축 조합은 지난 22일 개최한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대림가락 재건축은 송파구 방이동 217번지 일대 3만5241㎡ 부지에 지하 3층~지상 35층 규모의 총 9개 동, 867가구와 근린생활 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약 4544억원이다.대림가락 재건축은 지하철 5호선 방이역과 맞닿아 있다. 인근에는 방산초∙세륜중∙석촌중∙방산고∙창덕여고 등 학군을 형성하고 있다.올림픽공원∙석촌호수 등 자연 환경에 롯데호텔월드∙송파구청∙대형병원 등 주거 환경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삼성물산은 신규 단지명으로 '래미안 비아채'를 제안했다. 비아채는 '우아한 빛을 품은 공간', '우아함과 조화로움이 공존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단지 외관은 수직과 수평의 조화로 주거동의 형태미가 돋보이도록 할 예정이다. 발코니는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독특한 입면 패턴 등을 입힌다.약 100m 높이에 위치하는 스카이 커뮤니티에는 올림픽공원과 롯데월드타워를 풍경으로 하는 스카이 라운지∙게스트 하우스∙테라스 등의 공간을 조성한다. 저층의 썬큰 커뮤니티에는 다이닝카페∙피트니스∙도서관 등 시설을 구축한다.또 강화된 층간소음방지 시스템, 홈플랫폼 홈닉 서비스 등 기술로 주거 성능을 강화하고, 전망형 다이닝∙입체적 파노라마 전망 거실 등 특화 평면으로 쾌적한 주거 환경을 보장할 계획이다.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은 "중대형 평형 비율이 높은 대림가락 아파트의 장점을 살려 조합원 니즈에 걸맞는 단지 고급화에 중점을 뒀다"며 "신속하고 안정적 사업 추진을 바탕으로 제안한 조건들을 반드시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2.23 16:00
경제일반

롯데백화점 잠실점 매출 3조원 달성 … “2027년 4조원 목표”

롯데백화점 잠실점이 연매출 3조원을 달성했다.롯데백화점은 26일 “지난 25일 연매출 3조원을 올렸다”며 “백화점과 명품관, 쇼핑몰을 유기적으로 연결로 경험과 콘텐츠를 제공하는 ‘초(超) 리테일’에 집중한 결과”라고 분석했다.잠실점은 2022년 연매출 2조원을 돌파했고, 지난해 2조7000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CAGR)이 20%를 넘었다. 내수 침체 영향을 받은 올해도 10%대 성장률을 보였다.롯데백화점은 지난 2021년부터 롯데자산개발이 운영하는 16만5000㎡(5만평)의 월드몰을 운영하며 백화점은 MD(상품기획) 역량을 살려 젊은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 이색 콘텐츠를 강화했다. 2030 세대의 사랑을 받는 아더에러, 마르디 메크르디, 런던베이글뮤지엄, 블루보틀, 애플스토어 등 K패션 브랜드, F&B(식음료),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들로 백화점을 구성했다. 최근 2년간 월드몰 입점이나 재단장한 매장은 100여 개 넘으려 팝업스토어도 600개 이상 선보였다.잠실점의 성장에는 잠실 일대 대단지 고급 주거 상권 특성을 살린 상품기획과 서비스도 눈길을 끌었다. 명품관 에비뉴엘은 최상위 고객을 위한 맞춤형 상품기획을 선보였고, 본관도 오디오 브랜드 JBL, 이탈리아 가구 까시나 등 고급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확대했다. 이 같은 매장 구성으로 올해(1∼11월) 잠실점의 라이프스타일 상품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넘게 증가했다.충성 고객에 대한 서비스 제공도 신경썼다. 본관과 에비뉴엘에 우수고객 라운지 5개를 신설하고 2000㎡(620평) 규모의 등급별 우수 고객 라운지를 마련했다.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잠실점 방문객 수는 지난해보다 10% 늘어난 5800만 명으로 집계됐다. 롯데백화점이 꼽은 잠실점의 경쟁력 중 하나로 롯데월드타워와 석촌호수가 어우러진 ‘롯데타운’이다. 잠실점은 호텔과 초고층 전망대, 아쿠아리움, 영화관, 테마파크인 롯데월드로 이뤄져 있다.한편 롯데백화점은 내년 잠실점 본관 재단장에 나선다. 1988년 문을 연 이후 37년 만에 진행한다. 2027년 재단장이 끝나면 국내 백화점 가운데 처음으로 연매출 4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잠실점 외에도 소공동 본점과 인천점도 재단장을 진행하고 있다.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는 “잠실점은 압도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백화점) 최초 4조원을 넘어서는 것은 물론 세계 최대의 백화점으로 올라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4.12.26 08:59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