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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투혼' 실바 49득점 폭격...GS칼텍스, 현대건설 꺾고 1라운드 5할 승률 마크 [IS 수원]

GS칼텍스가 현대건설을 꺾고 5할 승률로 1라운드를 마쳤다. GS칼텍스는 11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의 진에어 2025~26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5-25, 27-25, 18-25, 25-18, 15-13)로 승리했다. 주포 실바가 백어택, 서브 에이스, 블로킹 3개 이상 해내는 트리플 크라운을 해내며 홀로 49득점을 기록했다. GS칼텍스는 3승 3패, 승점 10을 쌓았다. 리그 순위는 4위를 지켰지만, 2위 현대건설과의 승점 차를 1로 좁혔다. GS칼텍스는 1세트 초반 1~2점 차 리드를 유지했다. 7-9에서 유서연의 퀵오픈이 블로킹 당하고 양효진에게 속공을 허용하며 동점을 내줬지만, 11-11에서 실바가 오픈 공격, 유서현이 서브 에이스, 오세현이 중앙 오픈 공격을 성공하며 3점 차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15-12에서는 공방전 끝에 실바가 터치아웃 득점을 해내며 세트 최다 점수 차를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고비를 넘지 못했다. GS칼텍스는 18-15에서 이예림·자스티스에게 연속으로 공격을 허용했다. 이어진 공격에서는 유서연의 퀵오픈이 나현수의 블로킹에 걸리며 동점까지 허용했다. 주도권을 내준 GS칼텍스는 20점을 채운 뒤 1점도 더하지 못하며 결국 20-25로 1세트를 내줬다. 2세트도 승부 양상이 비슷했다. GS칼텍스가 세트 중반까지 리드를 잡았지만, 20점 진입을 앞두고 역전을 허용하며 먼저 20점 고지를 내줬다. 하지만 2세트 결과는 달랐다. GS칼텍스는 21-24, 3점 밀린 채 세트 포인트를 내줬지만, 실바가 득점, 오세연이 서브 득점에 성공하며 1점 차로 추격했다. 23-24에서는 실바의 오픈 공격이 최초 범실 판정을 받았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블로커 양효진의 손에 걸린 게 드러나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확실한 득점원 실바가 있는 GS칼텍스는 강점을 발휘했다. 결국 25-25에서 실바, 26-25에서 권민지가 득점하며 2세트를 잡았다. 승부 원점. GS칼텍스는 3세트는 초반부터 현대건설에 밀리며 8점 밀린 채 20점을 내주고 패했다. 하지만 박빙으로 흐른 4세트 16-16에서 상대 공격수 나현수가 범실을 범하고, 자스티스의 오픈 공격을 오세연이 블로킹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상대가 네트 터치 반칙까지 범하며 스스로 무너졌고, 틈을 놓치지 않은 실바가 꾸준히 득점하며 결국 6점 앞선 채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다. 상대 범실로 25점을 채우며 결국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4세트 막판 수비 과정에서 쓰러졌던 실바는 5세트 초반 공격이 무뎠다. GS칼텍스도 3-8, 5점 밀린 채 코트를 바꿨다. 하지만 이후 연속 2득점하며 추격 신호탄을 쐈다. 현대건설 카리가 범실까지 범하며 2점 차로 추격했다. 꾸준히 추격한 GS칼텍스는 10-11에서 실바가 직선 오픈 공격을 성공하며 기어코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실바는 이어진 수비 성공 뒤에도 득점을 해내며 GS칼텍스의 역전을 이끌었다. 12-11에서는 오세연이 카리의 공격을 블로킹했다. GS칼텏는 14-11에서 2점을 내줬지만, 실바가 대각선 오픈 공격으로 이 경기 마침표를 찍으며 결국 승리를 거뒀다. 수원=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1.11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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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와이스, LG 타선 완벽 제압...7⅔이닝 1실점+117구 투혼 →테이저건 세리머니 작렬 [KS3]

한화 이글스 '2선발' 라이언 와이스(29)가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와이스는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25 KBO리그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4차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 7과 3분의 2이닝 동안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한화가 시리즈 2승(2패)째에 가까워질 수 있도록 이끌었다. 와이스는 순항했다. 1회는 까다로운 타자 '출루 머신' 홍창기를 내야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후속 신민재는 중견수 뜬공, 이어 상대한 김현수는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느 선두 타자 문보경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이어 상대한 오스틴 딘을 중견수 뜬공, 오지환을 몸쪽 스위퍼로 삼진 그리고 박동원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3회는 1사 뒤 발이 빠른 박해민에게 볼넷을 내줬다. 하지만 홍창기와 신민재, LG 테이블세터를 좌중간 뜬공으로 잡아내며 무실점을 이어갔다. 중심 타선과의 두 번째 승부였던 4회도 김현수를 투수 앞 땅볼, 문보경은 삼진, 오스틴은 우익수 뜬공 처리했다. 이때까지 와이스의 투구 수는 57구에 불과했다. 한화 타선은 4회 말 첫 득점에 성공했다. 선두 타자 노시환이 우전 2루타, 후속 채은성이 사구로 출루한 뒤 대타 황영묵이 희생번트로 주자를 진루시켰다. 이 상황에서 하주석이 유격수 땅볼을 치며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와이스도 첫 위기를 잘 넘겼다. 5회 초 선두 타자 오지환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고, 후속 박동원은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그사이 오지환이 리터치 뒤 3루까지 진루했다. 와이스는 구본혁에게는 초구에 사구를 내줬다. 바로 동점을 허용할 위기. 하지만 와이스는 박해민을 상대로 2루 땅볼을 유도했다. 2루수 하주석과 심우준이 4(2루수) 6(유격수) 3(1루수) 더블 플레이를 합작했다. 한화가 1-0 리드를 유지했다. 마운드를 내려오는 와이스를 향해 한화 홈팬들은 그의 이름을 연호했다. 7회도 마찬가지였다. 선두 타자 홍창기를 삼진, 후속 신민재를 1루 땅볼로 잡아낸 와이스는 김현수에겐 중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이어 상대한 문보경을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체인지업으로 삼진을 잡아냈다. 마지막 고비도 잘 넘겼다. 와이스는 7회 초 선두 타자 오스틴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후속 타자 오지환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어 박동원에게 내야 땅볼을 유도했지만, 유격수 심우준의 2루 송구가 늦어 주자와 타자 모두 살았다. 하지만 와이스는 LG 벤치가 야심 차게 내세운 대타 문성주를 상대로 내야 땅볼을 유도했고, 앞서 판단 미스를 했던 심우준이 공을 잡아 직접 2루를 밟고 1루 송구로 문성주까지 잡아내며 이닝 세 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와이스는 지난 24일 삼성 라이온즈와이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6회 구원 등판, 4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내며 한화의 11-2 승리, KS 진출을 이끌고 마치 전기에 감전된 것처럼 격렬한 세리머니를 했다. 선수가 "(관중의 응원이 마치) 테이저건에 맞은 것 같았다"라고 답했다고. 그리고 한화의 KS 2승째를 이끌 수 있는 호투를 펼친 뒤에도 같은 세리머니를 펼쳤다. 끝이 아니었다. 와이스는 한화가 7회 말 2점을 추가하며 3-0으로 앞서자, 투구 수 106개를 기록한 상태에서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그리고 까다로운 타자 박해민과 홍창기를 연속 삼진 처리하며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았다. 하지만 이닝을 마무리하진 못했다. 후속 신민재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은 뒤 마운드를 김범수엑 넘겼다. 테이저건 세리머니는 없었지만, 그를 향해 한화생명볼파크 홈팬들이 큰 함성과 박수로 찬사를 보냈다. 무실점 투구는 사라졌다. 이어진 상황에서 김범수가 김현수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와이스의 실점이 새겨졌다. 이어진 상황에서 김범수가 문보경에게도 안타를 맞고 흔들리자, 김경문 감독은 김서현을 투입했다. 그가 오스틴을 뜬공 처리하며 한화의 리드를 지켜냈다. 와이스도 활짝 웃었다. 대전=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0.30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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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 2번→문동주 포효→진땀승...7년 만에 열린 대전의 가을, 그야말로 드라마 [PO1]

한화 이글스가 7년 만에 가을야구 첫 경기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한화는 1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포스트시즌(PS)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1차전에서 9-8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코디 폰세가 6이닝 6실점을 기록하며 부진했지만, 2점 차 이상 리드를 내준 상황에서 두 차례 역전에 성공할 만큼 타선의 집중력이 좋았다. 5전 3승제로 진행된 역대 PO에서도 1차전 승리 팀의 KS 진출 확률은 76.5%(34번 중 26번)다. 정규시즌 2위 한화가 잡았다. 한화는 2회 초, 폰세가 르윈 디아즈, 김영웅, 이재현에게 연속 3안타를 맞고 2점을 내줬다. 이재현의 안타를 처리하던 우익수 김태연이 송구 실책까지 범해 타자주자의 3루 진루를 허용하기도 했다. 폰세는 1사 뒤 강민호에게 희생플라이까지 허용하며 추가 실점했다. 실전 감각 저하가 우려됐던 타선은 뜨거웠다. 바로 이어진 2회 말 공격에서 선두 타자 하주석, 후속 김태연이 삼성 선발 투수 헤르손 가라비토를 상대로 연속 안타를 치며 기회를 열었고, 최재훈의 안타성 타구가 삼성 2루수 류지혁에게 잡혀 아웃됐지만, 그사이 주자가 진루했다. 후속 타자 심우준은 3루 땅볼을 쳤다. 3루 주자 하주석이 누상에서 포수 강민호에게 태그를 당했다. 하지만 운도 따랐다. 이어 나선 손아섭이 친 빗맞은 타구가 투수 앞으로 느리게 굴렀고, 포수의 1루 송구 콜을 확인하지 못한 가라비토가 홈 토스를 시도한 틈에 김태연이 홈을 먼저 터치해 1점을 추격했다. 이후 흐름이 바뀌었다. 한화는 후속 타자 루이스 리베라토가 볼넷을 얻어내며 만루를 만든 한화는 문현빈이 우측 담장을 직격하는 싹쓸이 2루타를 치며 4-3으로 역전까지 해냈다. 이어 나선 4번 타자 노시환도 좌전 안타를 치며 문현빈까지 홈으로 불러들였다. 좋은 흐름은 오래 이어지지 않았다. 폰세는 이어진 3회 초 선두 타자 김지찬과 후속 김성윤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1·3루 위기에 놓였고, 구자욱에겐 희생플라이를 내줬다. 2사 뒤 김영웅에게 우전 적시타까지 허용하며 타선이 안긴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4회는 선두 타자 김태훈에게 우월 솔로홈런까지 맞았다. 김경문 감독은 폰세를 바꾸지 않았다. 이 선택은 결과적으로 통했다. 폰세는 5회를 실점 없이 막고, 6회도 무사 1루 위기에서 이재현을 삼진 처리하고, 포수 최재훈은 주자 김영우의 도루를 잡아내며 무실점을 이어갔다. 한동안 잠잠했던 한화 타선은 6회 말 다시 흐름을 바꿨다. 선두 타자 심우준이 양창섭을 상대로 우전 2루타로 득점 기회를 열었고, 손아섭이 바뀐 투수 배찬승을 상대로 강공으로 전환해 우중간 2루타를 때려내 1점을 추격했다. 후속 타자 리베라토가 우측 담장을 직격하는 안타로 1·3루를 만들었고, 이후 문현빈과 노시환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채은성이 우전 적시타를 치며 2점 더 달아났다. 8-6 역전. 한화는 7회 '선발 자원' 문동주를 투입해 상대적으로 약한 불펜 전력을 보강했다. 문동주는 7회에 이어 8회도 실점 없이 삼성 주축 타자들을 막아내며 임무를 잘 해냈다. 마지막 고비도 넘겼다. 한화는 8회 말 2사 1·3루에서 채은성이 적시타를 치며 9-6 3점 차로 앞서갔다. 쐐기타로 보였다. 하지만 9회 초 등판한 마무리 투수 김서현이 이재현에게 홈런, 김태훈에게 안타, 강민호에게 진루타, 대타 이성규에게 추가 적시타를 허용하며 1점 차까지 쫓겼다. 이 상황에서 김경문 감독은 투수를 김범수로 교체했다. 그가 김지찬을 1루 땅볼로 잡아냈고, 주자를 2루에 두고 상대한 김성윤까지 범타 처리하며 치열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화가 7년 만에 열린 대전의 가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대전=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0.1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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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타진 타선...예상치 못한 주루 집중력 저하+불펜 난조→롯데, 충격의 6연패 [IS 대전]

롯데 자이언츠가 6연패에 빠졌다. 롯데는 14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주중 3연전 3차전에서 4-5로 패했다. 3-3 동점이었던 9회 초 전민재가 1타점 적시타를 치며 앞섰지만, 마무리 투수 김원중이 9회 말 동점포를 맞았다. 연장 11회 말 만루 위기에서 끝내기 밀어내기를 허용했다. 롯데는 지난 7일 KIA 타이거즈전부터 전날(13일) 한화 3연전 2차전까지 5연패를 당했다. 이전 두 경기는 무득점에 그쳤을 만큼 타선이 식었다. 이날 3차전에서 모처럼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했다. 하지만 믿었던 불펜이 흔들렸다. 롯데는 시즌 51패(3무 58승)째를 당했다. 4위 SSG 랜더스가 키움 히어로즈에 패했지만, 종전 승차(2)가 유지됐다. 시리즈 1·2차전 무득점에 그치며 얼어 붙었던 롯데 타선은 '리빙 레전드' 류현진을 맞이해 5회까지 침묵했다. 1회와 4회 누상에 주자가 나섰지만 안타 1위 빅터 레이예스가 연속 타석 병살타를 쳤다. 롯데 선발 나균안은 호투했다. 2회 말 노시환과 채은성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1점, 5회 이진영에게 솔로홈런을 맞고 추가 실점했지만 경기 초·중반 팀이 역전을 노릴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 23이닝 연속 무득점에 그쳤던 롯데 타선은 6회 깨어났다. 선두 타자 전민재가 좌전 2루타를 쳤고, 2사 뒤 나선 고승민은 우중간 2루타를 치며 1-2 1점 차 추격을 이끌었다. 1·4회 류현진 상대 연속 안타를 쳤던 윤동희도 이어진 기회에서 좌중간 2루타를 치며 동점 타점을 올렸다. 나균안은 6회 말도 마운드에 올라 실점 없이 막아냈다. 7회는 좌완 셋업맨 홍민기가 문현빈·노시환·채은성, 상대 클린업 트리오를 모두 범타 처리했다. 롯데는 한화가 불펜을 가동한 8회 초 비로소 역전에 성공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한태양이 한승혁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쳤고, 다시 바뀐 투수 조동욱과 고승민의 승부 중 폭투가 나오며 2루를 밟았다. 고승민은 가운데 외야에 타구를 보냈고, 한태양은 리터치 뒤 3루까지 진루했다. 앞서 류현진 상대 안타 3개를 친 윤동희가 우중간 안타를 치며 3-2 역전을 이끌었다. 5연패 탈출 기운이 피어났다. 하지만 믿었던 셋업맨 정철원이 동점을 허용했다. 선두 타자 이진영에게 볼넷을 내주고, 1사 뒤 대타 이도윤과의 승부에서 폭투 2개를 범하며 3루 진루를 허용한 뒤 타자에겐 희생플라이를 맞았다. 3-3 동점. 롯데는 9회 초 한화 마무리 투수 김서현을 상대로 다시 득점을 해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민성이 볼넷을 얻어냈고, 대타 노진혁이 우전 안타를 치며 대주자 이호준을 3루로 보냈다. 노진혁의 대주자 한승현은 전민재 타석에서 도루에 성공하며 상대 배터리를 압박했다. 전민재는 깔끔한 우전 안타를 치며 이호준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롯데 승리 기운이 퍼진 9회 말. 승리의 여신은 다시 다른 팀을 바라봤다. 모처럼 마운드에 오른 마무리 투수 김원중이 선두 타자 루이스 리베라토와의 승부에서 동점 우월 솔로홈런을 허용한 것. 승부는 연장전으로 흘렀다. 타선 집중력이 살아난 롯데는 10회 초 기회를 만들었다. 선두 타자 한태양이 투수 김종수로부터 안타를 치고 출루했고, 후속 고승민은 희생번트를 성공했다. 앞서 안타 4개를 친 윤동희는 2-3루 사이 깊은 코스에 타구를 보냈지만 유격수 심우준에게 잡혔다. 2루 주자 한태양이 런다운에 걸렸다. 하지만 주자를 몰았던 3루수 노시환의 토스가 손에서 빠지며 2루수 키를 넘어갔다. 한태양은 그대로 3루 진루. 반면 과욕을 부린 윤동희는 2루에서 아웃됐다. 롯데는 앞선 9회 초 공격에서도 4-3으로 역전한 뒤 추가 득점을 노리며 이중 도루를 시도했는데, 3루 주자였던 한승현이 넘어지며 포수 송구에 아웃된 바 있다. 2연속 주루가 아쉬웠다. 안타 4개를 치며 맹활약한 윤동희. 그가 10회 당한 주루사는 결국 롯데의 연패 탈출 실패로 이어졌다. 롯데는 레이예스가 고의4구로 출루한 뒤 바로 장두성 타석 초구에 무관심 도루를 해내며 상대 배터리를 압박했지만, 타자 장두성이 투수 김범수에게 삼진을 당해 득점에 실패했다. 롯데는 연장 11회 말 마운드에 오른 윤성빈이 선두 타자 손아섭에게 사구를 허용했고, 1사 뒤 문현빈에게 2루타를 맞고 2·3루 위기에 놓였다. 이 상황에서 롯데 벤치는 투수를 김강현으로 바꾸고 노시환을 고의4구로 내보냈다. 김강현은 김태연에게 내야 뜬공을 유도해 두 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았지만, 후속 이원석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다. 롯데가 6연패에 빠졌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8.14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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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인가, 슬라이딩인가...간절함 담은 손아섭의 '천금 득점' [IS 스타]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은 손아섭(37)이 '간절한 1득점'을 올렸다. 특유의 파이팅을 앞세운 그는 한화에 성공적으로 연착륙하고 있다. 손아섭은 지난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원정경기에 1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0-0이던 3회 초 1사 2·3루에서 2루 땅볼로 선취 타점을 올린 그는 5회 초 1사 2루에서 LG 왼손 선발 선발 손주영의 커브를 공략해 우측 적시 2루타를 쳤다. 정교한 타격으로 한화 타선의 '혈'을 뚫었던 손아섭은 2-2 동점이던 7회 초 놀라운 장면을 만들었다. 무사 1루에서 LG 장현식을 끈질기게 상대한 그는 10구 접전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집요한 콘택트로 파울 4개를 쳐냈고, 악착같이 볼을 골라낸 끝에 LG의 필승카드 장현식을 끌어내렸다. 이어 등판한 LG 김진성이 폭투와 희생플라이를 내줘 한화는 3-2로 달아났다. 이어진 1사 3루에서 한화 3번 문현빈이 1루수 앞 땅볼을 쳤다. LG 1루수 천성호가 던진 공이 3루 주자 손아섭보다 먼저 도착했다. 그런데 판정은 세이프.LG 포수 박동원이 공을 잡은 뒤 미트로 홈플레이트를 분명 막고 있었다. 손아섭은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며 두 팔을 살짝 벌렸다. 왼팔을 쭉 폈다가 접는 동시에 오른손으로 홈플레이트 빈틈을 파고들었다. 비디오 판독을 거쳐도 손아섭의 득점은 달라지지 않았다. 손아섭은 벌떡 일어나 '세이프 동작'을 취하며 환호했다. 지난 8·9일 LG전을 모두 내준 탓에 침울했던 한화 더그아웃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9회 말 마무리 김서현이 2실점 하며 흔들렸어도 한화가 5-4로 이길 수 있었던 결정적 득점이었다. 손아섭은 "어떻게든 1점을 얻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슬라이딩을 하려는데, 공이 이미 포수 미트에 있더라"며 "순간적으로 내 몸이 반등했다. 왼손으로 홈을 터치하려다가 포수 미트가 보여서 왼손을 접고, 오른손을 뻗었다"라고 떠올렸다.NC 다이노스의 간판 타자였던 손아섭은 트레이드 마감일인 7월 31일, 한화로 깜짝 이적했다. 올 시즌 우승에 도전하는 한화가 현금 3억원과 2026년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3라운드)을 내주며 특급 리드오프를 영입한 것이다. KBO리그 통산 안타 1위(2586개) 손아섭이 공격의 선봉장을 맡아줄 거라 기대했다.'우승을 위한 마지막 퍼즐'이란 평가에 손아섭은 "솔직히 부담감을 느낀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적 후 선발 출장한 2경기(8~9일)에서 팀이 패해서 마음의 짐이 컸다. 10일에는 경기 전부터 명상하면서 마음을 다스렸다. 막상 경기를 시작하니까, 만원 관중 앞에서 즐기게 되더라. 결과도 잘 나왔다"라며 웃었다.옆구리 부상 탓에 이적 후 일주일 동안 뛰지 못했던 손아섭은 지난 7일 KT 위즈와 대전 홈경기에서 대타로 한화 데뷔전(볼넷)을 치렀다. 이어 LG와의 3연전에서 12타수 4안타(타율 0.250) 3타점 1득점을 올렸다.공격이 잘 풀리지 않아 고민 중인 한화로서는 존재감이 강한 손아섭이 리드오프를 맡아주는 것만으로도 큰 힘을 얻고 있다. 벌써 더그아웃에서 동료들과 잘 어울리고, 파이팅을 불어넣는 모습에서 김경문 한화 감독은 안도감을 느끼고 있다. 그런 모습이 응축된 모습이 '스위밍 슬라이딩'이었다.손아섭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2022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NC로 옮겨봤는데, 이번 트레이드가 부담이 더 컸다. 부담감 탓에 며칠 동안 잠을 설치기도 했다. 승리가 너무나 절실했다"며 "내가 한화에 필요한 선수라고 판단해 구단이 영입한 것 아닌가. 내가 팀에 보탬이 될 선수라는 걸 인정받았으니, 자부심을 느껴도 된다고 생각했다. 앞으로도 그런 마음일 것"이라고 말했다.2007년 롯데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손아섭은 아직 한국시리즈(KS) 무대를 밟은 적이 없다. 한화 이적은 팀이 그를 필요로 해서 이뤄진 것이지만, 손아섭에게도 오랜 꿈을 이룰 기회이기도 하다. 그는 "아직 한국시리즈를 생각할 여유가 없다. '손아섭 영입은 성공'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는 생각뿐"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한화는 이번 주 롯데(12~14일 대전), NC(15~17일 창원)를 차례로 만난다. 공교롭게도 손아섭이 몸담았던 팀이다. 손아섭은 "상대 팀을 생각할 여유가 없다.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김식 기자 2025.08.11 08:06
프로야구

[IS 대전] 사령탑 바람 이뤄졌다...한화, 10안타 몰아치며 KIA 완파+3연패 탈출

“타선만 살아나면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다.”최원호 한화 이글스 감독이 부임 뒤 치른 9경기를 돌아보며 전한 말이다. 리그 1~3위(SSG 랜더스·LG 트윈스·롯데 자이언츠)와 연달아 3경기씩 치른 한화 이글스는 2승 2무 5패라는 아쉬운 성적을 남겼지만, 강팀과의 승부에서 잘 버텨준 투수진을 칭찬하며, 타선의 분전을 바랐다. 타자들이 응답했다. 한화는 23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주중 3연전 1차전에서 9-5 완승을 거뒀다. 앞선 8경기에서 3승 3패, 평균자책점 3.04를 기록 중이었던 KIA 1선발 숀 앤더슨을 조기강판시켰다. 안타 10개, 볼넷 5개를 만들며 9득점했다. 선발 투수 리카르도 산체스는 5이닝 동안 실점 없이 호투했고, 불펜진이 남은 4이닝 동안 4실점으로 리드를 지켰다. 한화는 5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3연패를 끊었다. 한화는 1회부터 몰아쳤다. 선두 타자 정은원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2번 타자 이진영이 앤더슨으로부터 담장을 바로 맞히는 적시 2루타를 쳤다. 간판타자 채은성이 깔끔한 중전 안타로 추가 득점을 이끌었다. 이후 노시환이 볼넷, 김인환이 좌중간 빗맞은 안타를 만들며 이어간 만루 기회에서 장진혁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추가 1득점했다. 이 상황에서 행운까지 따랐다. 9번 타자 이도윤의 평범한 타구가 야수(유격수 박찬호) 송구 실책으로 이어지며 주자 2명을 홈을 밟았다. 이닝 두 번째 타석에 나선 정은원은 우전 적시타를 치며 6-0 리드를 이끌었다. 한화가 한 이닝에 6점 이상 기록한 건 올 시즌 세 번째다. 산체스는 시속 150㎞에 육박하는 강속구를 타자 몸쪽에 붙이는 과감한 승부로 아웃카운트를 쌓아갔다. 무실점 행진이 이어졌다. 그사이 타선은 4회와 5회 추가 득점했다. 4회는 2사 뒤 채은성이 좌전 2루타, 노시환이 볼넷을 얻어내 만든 기회에서 김인환이 적시 중전 안타를 쳤다. 5회는 장진혁이 빗맞은 타구 덕분에 내야 안타로 출루했고, 문현빈과 이도윤이 각과 좌측 선상과 중간에 2루타를 치며 추가 2득점했다. 박정현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그사이 2루 주자 이도윤이 리터치 뒤 3루까지 갔다. KIA는 선발 투수 앤더슨은 비로소 마운드에서 내렸다. 추가 득점은 없었다. 이진영과 채은성이 바뀐 투수 김기훈을 상대로 연속 범타로 물러났다. 하지만 9-0, 사실상 승리 굳히기에 나섰다. KIA 타선도 최근 좋은 타격 사이클을 증명했다. 한화는 6회부터 신인 파이어볼러 김서현을 투입했지만, 그가 7회 초 소크라테스 브리토에게 우중간 3루타, 변우혁에게 적시 중전 안타, 1사 뒤 신범수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고 2점을 내줬다. 2사 뒤 나선 한승주도 류지혁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1점 더 내줬다. 9회는 박성원이 고종욱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맞았다. 하지만 벌어 놓은 점수가 워낙 많았다. 리드를 지켜냈다. 한화는 시즌 14승(3무 24패) 째를 기록, 이날 1-3으로 패한 KT 위즈와의 승차를 2경기로 벌렸다. 지난주 6경기에서 팀 타율 0.176, 9득점에 그치며 차갑게 식었던 타선이 반등 발판을 만든 게 가장 큰 수확이었다. 대전=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05.23 21:41
연예일반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주현영 “주기자와는 달라 여리지만 강단있게”

주현영이 SNL ‘주기자’에 이어 또 한 번 새로운 캐릭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각오를 다졌다. 7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백승룡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서진, 곽선영, 서현우, 주현영이 자리에 참석했다.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는 일은 프로, 인생은 아마추어인 연예인 매니저들의 하드코어 직장 사수기다.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들과 일하는 프로 매니저이지만, 자기 인생에 있어서는 한낱 아마추어인 사람들의 일, 사랑, 욕망이 대형 연예 매니지먼트사 ‘메쏘드 엔터’를 배경으로 리얼하게 펼쳐진다. 주현영은 극 중 메쏘드 엔터 신입 매니저 소현주를 완성한다. 주현영은 이날 “SNL 주기자랑 캐릭터가 조금 다르다”며 “소현주는 서사가 남다르다. 남들에게 털어놓지 못하는 힘든 사연이 있는 인물”이라며 캐릭터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시청자의) 마음을 톡 터치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현주는 여리지만 강단 있게 헤쳐나가는 모습이 있는데 그 부분이 매력 포인트다”고 웃음 지었다. tvN 새 월화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는 7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1.07 14:23
연예

'슈돌' 김동현과 단우·연우, 청 등장부터 시청자 무장해제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새 가족 김동현-단우, 연우 남매가 첫 등장부터 시청자들의 마음을 무장해제 시켰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427회에는 ‘안녕? 그리고 반가워’ 편으로 꾸며졌다. 소유진과 백남매가 이천으로 봄맞이 여행을 떠났고, 새로운 슈퍼맨으로 합류한 파이터 아빠 김동현과 4살 아들 단우, 2살 딸 연우가 첫 등장했다. 사유리와 아들 젠은 제시와 만나 시간을 보냈다. 소유진과 백남매는 봄을 맞아 경기도 이천으로 여행을 떠났다. 재밌는 체험부터 먹방까지 백남매 맞춤 투어가 펼쳐졌다. 막내 세은이는 고사리손으로 아침부터 직접 싸 온 가방을 공개했다. 예전에 받은 500원까지 야무지게 챙겨온 세은이의 모습에 광대가 들썩였다. 곤충을 좋아하는 용희는 남다른 스케일로 채집통을 챙겨왔고, 곤충을 잡을 생각에 들뜬 마음을 드러냈다. 장수풍뎅이를 보고 눈이 초롱초롱해진 용희의 모습에 랜선 이모, 삼촌들도 덩달아 미소 지었다. 특히 사이 좋은 백남매의 내리사랑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용희는 둘째 서현이의 부름에 재빠르게 달려가 문제를 해결해주며 오빠미를 뿜어냈다. 서현이는 막내 세은이를 알뜰살뜰하게 챙기며 언니미를 폭발시켰다. 시장에서 엄마 소유진의 심부름 미션을 받게 된 백남매는 서로 힘을 합쳐 미션을 클리어했고, 용희는 엄마를 위한 깜짝 선물을 사와 소유진을 감동시켰다. 심부름 미션 수행 중 용희는 “이거 엄마가 좋아할 것 같다”며 꽃을 구매했고, 엄마에게 깜짝 선물하며 아빠 백종원의 로맨틱 DNA를 고스란히 물려받았음을 인증했다. 그런가 하면, 김동현과 단연 남매가 첫 등장부터 랜선 이모, 삼촌들의 마음을 빼앗았다. 단독 육아는 처음이었던 김동현은 체력으로 몰아붙여 아이들의 힘을 빼놓는 육아 전략을 공개했다. 김동현은 이불하나로 놀이동산 ‘매미월드’를 오픈했다. 단우와 연우는 아빠가 운행하는 매미 열차를 타고 연신 즐거워하며 “또 해줘”를 외쳤다. 김동현은 무한 체력과 파워로 인간 놀이기구로 변신했고 아이들에게 극강의 재미와 동시에 멀미를 유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빠 김동현의 예상대로 아이들은 아빠의 육아 기선제압에 K.O 당해 낮잠 시간에 돌입했다. 낮잠에서 깨어난 연우는 뜻밖의 식성으로 눈길을 끌었다. 연우의 최애 간식이 청국장 환인 것. 뿐만 아니라 연우는 슈돌 최연소 푸드 파이터다운 먹성을 뽐냈다. 음식으로 장난치는 오빠와 달리 알아서 척척 음식을 먹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밥보다 과일을 좋아하는 단우는 산딸기를 쟁취하기 위해 아빠의 운동 미션에 도전했다. 앞구르기와 브릿지 동작을 가뿐히 해낸 단우의 다음 미션은 ‘턱걸이’였다. “산딸기”를 외치며 봉에 매달려 버텼고 김동현 아들다운 운동 실력을 드러냈다. 단우는 소중한 산딸기를 카메라 삼촌들에게 일일이 나눠줘 아빠를 흐뭇하게 만들었다. 아직 아이들의 말을 잘 못 알아듣는 김동현은 “무언가 말하는데 제가 잘 못 알아들은 거다. 반성의 시간을 갖고 아이와 대화를 더 많이 해야 할 것 같다”라며 아이들과 책 읽기를 시도했다. 단우와 연우가 책을 거부하자 “책 안 맞지? 아빠도 안 읽었는데 너희도 읽으라는 게 말이 안 된다”라며 빠르게 책 읽기를 포기해 웃음을 빵 터지게 했다. 사랑스러운 단우와 연우의 매력만큼이나 파이터 아빠 김동현의 눈높이 실전 육아가 시청자들의 웃음을 저격했다. 파워를 풀 장착하고 인간 놀이기구로 변신해 아이들과 놀아주면서도 절대 화를 내지 않는 다정한 김동현의 모습에 이어 싱크대를 세면대처럼 사용하고 격투기를 접목한 듯한 한 손 세수로 아이를 웃게 하고, 노샴푸 노비누 친환경(?) 원터치 샤워 스킬까지 남다른 육아 스타일로 안방극장에 재미를 선사했다. 사유리와 젠은 제시 이모를 만나 시간을 보냈다. 제시를 보고 부끄러워하던 젠은 점차 제시에게 마음을 열었고 결국 서로 마음이 통했다. 제시를 보고 무한 웃음을 짓는 젠의 모습에 랜선 이모 삼촌들의 입가도 절로 들썩였다. 특히 젠은 제시의 옷에 적힌 알파벳을 마스터한 후 영어를 설명해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4.2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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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하인드 is] 서예지 1호 특명 ‘서현 터치 노노노!’였나?

'김딱딱! 서현과 스킨십 금지!!!' 김정현 조종설, 학력 위조, 스태프 갑질 등 서예지 빅뱅이 일파만파, 점입가경입니다.광고계도 ‘손절’에 돌입했다는군요. 불현 듯 떠오르는 장면이 있어 부랴부랴 3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뒷담화 24화를 긴급 구성해 봅니다. ‘조종의 향기’가 물씬 풍겼던 2018년 여름,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 ‘시간’ 제작발표회 현장입니다. MBC 수목드라마 '시간' 제작발표회가 2018년 7월20일에 있었는데요. 포토타임을 취재하면서 ‘김정현 애티튜드가 왜 저 모양이지?’ 많이들 의아해했죠. 김정현은 시종일관 사탕 뺏긴 애마냥 입이 댓발로 튀어나와 있었죠. 그 배경에 서예지가 있었다니 이제야 퍼즐이 맞춰지며 고개가 끄덕여지네요. 최근 보도에 따르면 서예지는 김정현을 ‘김딱딱’이라 칭하며 '(상대배우와) 스킨십을 하지 말 것' '스태프들에게 인사를 하지 말 것' 등을 요구했답니다. 김정현은 한 발 더 나아가 '시간'이 멜로 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스킨십을 대본에서 빼겠다는 식으로 답했다는데 상대역이 '만인의 요정' 서현이었습니다. 결국 김정현은 섭식장애와 공항장애 등을 이유로 드라마에서 중도하차했죠. 서현의 마음고생이 얼마나 심했을까요. 당시 김정현의 태도 논란이 비판 받고 있는 가운데 서현은 SNS를 통해 ‘모두에게 좋은 일만 생기길’이라는 문구와 함께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 여러 장을 올리며 성숙미를 발산했습니다. 이런 서현을 향한 누리꾼들의 응원 릴레이는 당연한 현상이겠죠. 비하인드 속 비하인드로 소녀시대 막내 서현의 데뷔 초 사진을 소개하며 응원에 동참할까 합니다. 당시 1일 기자 체험을 같이 진행한 사부의 메시지. ‘멋지다 서현, 좋은 일만 생기리’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21.04.14/ 2021.04.1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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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박보검→박나래→서현, 다시 시작된 아이스버킷 챌린지

2018년 다시 시작된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많은 스타들이 동참하고 있다. 루게릭병 환자들을 돕기 위해 지난 2014년 처음 시작된 아이스 버킷 챌린지가 2018년 가수 션을 시작으로 다시 기분 좋은 현상을 만들어내고 있다. 션에게 배턴을 이어받은 배우 박보검은 "루게릭 요양 병원 건립을 위해서는 저 뿐만이 아니라 이 영상을 보고 계시는 여러분들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합니다"라며 시원한 얼음물을 맞는 영상을 공개했다. 또 그는 다음 주자로 배우 곽동연, 여진구, 이준혁을 꼽았다. 박보검에 이어 여진구가 "루게릭 병원이 완공될 때까지 계속해서 여러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다. 환우와 가족들을 위해 저도 함께 응원하겠다"라면서 다음 주자로 배우 정우성, 조진웅, 걸그룹 걸스데이 민아를 지목했다. 예능인들도 참여했다. 배우 다니엘 헤니와 배턴 터치한 박나래는 "좋은 일에 참여 할 수 있게 해주신 다니엘 헤니 씨에게 감사하다. 이번에 승일희망재단에서 루게릭병 환우들을 위한 병원이 대한민국 최초로 설립된다. 여러분들의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면서 얼음물을 끼얹었다. 이어 개그우먼 김지민, 장도연, 모델 한혜진을 다음 타자로 꼽았다. 가수들도 마찬가지. 션이 지목한 소녀시대 수영은 기꺼이 얼음물을 맞았다. 또 배우 권혁수, 동현배와 소녀시대 서현을 다음 타자로 지목했다. 이를 이어받아 서현은 "루게릭 환우분들을 위해서 더 많은 분들이 많은 관심과 응원 보내주셨으면 좋겠다"면서 소녀시대 효연과 배우 김정현, 황승언의 참여를 독려했다.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루게릭병(근위축성 측색 경화증) 환자들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기부금을 모으기 위해 미국에서 시작됐다. 지난 2014년 처음 시작돼 전세계로 퍼져나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8.06.0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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