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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이날치, 26일 새 싱글 ‘히히하하’ 공개…내년 2집 수록곡 연작 릴레이

‘범 내려온다’ ‘정년이’ 신드롬의 밴드 이날치가 정규 2집 선공개 시리즈 제2탄 ‘히히하하’를 26일 발표한다.신곡 ‘히히하하’는 도깨비들의 연말 파티처럼 ‘히히~ 하하~ 히히~’ 하는 후렴구가 단번에 각인되는 이날치표 후크송이다. 이들은 지난 11월 발표한 ‘봐봐요 봐봐요’와 ‘발밑을 조심해’에 연결되는 새로운 스토리로 매 달 한두 개씩 연작 형태로 발표, 내년 중 2집을 발표할 예정이다. 26일 공개되는 신곡 ‘히히하하’는 공연장에서 가장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할 시끌벅적한 곡이다. 곡의 에너지를 무한 상상력으로 풀어낸 이은솔 작가의 뮤직비디오는 이날치가 만들어 가는 이상하고 낯선 세계로 초대한다.‘히히하하’의 뼈대는 통쾌한 집단 탈주극이다. 이 곡에서는 2집 세계의 주인공인 ‘더미’와 ‘자루’가 왕이 주최한 기괴한 서커스에 잠입한다. 악취미 가득한 왕은 전국 각지를 돌며 반인반수나 온갖 잡신과 괴물들이며 이상한 몸들을 모아 가둔다. 그리고 그들로 프릭 쇼를 꾸민다. 그러나 더미는 서커스의 피날레에 천막을 무너뜨린다. 이때, 갇혀 있던 ‘비정상’의 몸들이 휘장을 찢고 풀려나며 우르르 우르르 끝 모를 밤을 향해 나아간다.이번에도 말맛으로 음악을 완성했다. ‘히히 하하 히히~’ 하는 후렴구는 물론이고 ‘동동동’ ‘퐁퐁퐁퐁’ ‘우루루루’ ‘끼루루루’ ‘갈갈갈’ ‘우줄우줄’ 등의 의성어, 의태어는 표준국어대사전의 안팎을 넘나들며 자유롭게 창작됐다. 감칠맛 나는 언어적 재료들의 난장이다. 2집 스토리 창작을 총괄하는 김연재 극작가가 이날치 멤버들과 작업했다. 함께 끓여낸 말과 소리와 음이 창의적 총체를 이룬다.편곡은 이날치 특유의 입체적 미니멀리즘이다. ‘히히하하’는 도입부부터 거칠거칠 둔중한 베이스기타로 신묘한 궤적을 그린다. 음계를 오르내리며 그려내는 걸음걸이가 그렇다. 세 명의 보컬은 스테레오의 좌우를 오가며 각각의 소리를 첩첩이 겹쳐낸다. 층층이 갈라서고 다시 합체하며 이날치만의 청각적 칼군무로 또 한 번 제대로 된 능청의 판을 벌인다. 개러지 록을 만난 판소리로 장르 자체가 ‘이날치’가 된다. 총 12곡으로 구성될 이날치 2집은 이 곡으로 4분의 1이 베일을 벗는다. 2집은 판소리 ‘수궁가’에 기반한 1집과 달리 완전히 새로운 세계관에 기반했다. 극작가 김연재가 만든 스토리는 전쟁과 폭력에 맞서는 모험을 그린다. 사라진 우주에 관한 콘셉트 앨범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26 10:23
경제일반

스타필드 하남, 지역 상생 야외 페스티벌 '스타필드르륵-칵!' 진행

스타필드 하남은 오는 3∼6일 야외 테이블에 둘러앉아 밤거리 문화를 즐기는 야장 콘셉트의 지역 상생형 야외 페스티벌 '스타필드르륵-칵!'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드르륵칵'은 편의점 플라스틱 의자를 끄는 소리에서 유래한 신조어이다.스타필드 하남은 행사 기간 오후 1∼5시 야외 광장 무대에서 코믹 매직쇼와 저글링 서커스, K-힙합 크루 '몬스터 액션', 팝페라 그룹 '파스타', 금관 앙상블 그룹 '라온브라스 앙상블', 모던록 밴드 '이지'(izi)의 보컬 오진성 등의 공연을 선보인다.또 오후 6시 이후에는 야외 광장에서 라라랜드와 씽2, 웡카 등 영화를 상영한다.페스티벌에는 소상공인들이 먹거리 부스에 참여해 떡볶이 등 국민 분식과 츄러스, 회오리감자, 닭강정, 불초밥, 다코야키 등을 선보인다. 하남 '덕풍전통시장'도 참여해 시장의 명물 빈대떡도 맛볼 수 있다.하남시에 기반을 둔 15개 업체가 참여하는 '소상공인 상생 플리마켓'도 열린다.이들 업체는 패션의류와 간편 간식, 디자인 문구, 인테리어 소품 등 고품질의 다양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0.02 11:07
연예일반

스트레이 키즈, 3월 스키주 팝업 스토어 오픈…카페도 함께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오는 3월 14일 동물 캐릭터 SKZOO(스키주) 팝업 스토어 & 카페를 오픈한다.JYP엔터테인먼트는 3월 14일부터 31일까지 총 18일간 성수 AP AGAIN과 사운드웨이브 합정점에서 스트레이 키즈와 각 멤버들을 모티브한 동물 캐릭터 스키주를 테마로 한 팝업 스토어 ‘스트레이 키즈 x 스키주 팝업스토어 앤드 카페 '스키주의 마법 학교'’를 운영한다.스트레이 키즈와 스키주를 한자리에서 동시에 만나는 고퀄리티 팝업 스토어 & 카페로, 특히 3월 29일~3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개최되는 네 번째 공식 팬미팅 콘셉트를 적용해 팬미팅에 앞서 팬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마법사로 변신한 스트레이 키즈를 만날 수 있는 네 번째 공식 팬미팅 티켓 예매는 YES24에서 가능하다. 3월 4일 오후 8시 공식 팬클럽 STAY(스테이) 4기 회원을 대상으로 선예매가, 6일 오후 8시에는 일반 예매가 진행된다. 스트레이 키즈는 연초부터 국내외 팬들을 기쁘게 하는 소식들을 발표하며 ‘대세’ 기세를 뽐내고 있다. 7월 12일(이하 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나이 경기장에서 열리는 페스티벌 ‘아이 데이즈’, 14일 영국 런던 하이드 파크에서 진행되는 ‘브리티시 서머 타임 하이드 파크’에 K팝 보이그룹 최초이자 헤드라이너로서 출격해 무대를 꾸민다.최근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산타모니카 바커 행거에서 열린 ‘2024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올해의 그룹으로 선정됐다. 또 일본 오리지널 곡 ‘서커스’가 유튜브 조회 수 1억 뷰를 돌파하면서 K팝 4세대 보이그룹 중 가장 많은 13편의 억대 뷰 뮤비 보유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21 16:22
생활문화

[추석연휴, 뭐 할까] 슈퍼문 뜬 롯데월드, 한복 입은 에버랜드…민속촌·휴게소도 "놀러오세요"

임시 공휴일을 낀 6일의 추석 연휴가 달콤하게 다가오지만 고민도 적지 않다. 자녀와 함께 들를 곳을 찾는 부모들은 어딜 가나 사람이 몰리지 않을까 걱정이다. 그렇다고 모처럼의 기회를 허투루 날릴 수 없다. 그나마 연휴가 긴 것에 기대를 걸고 '대국민 눈치게임'에 뛰어들자. 올해도 테마파크와 민속촌은 즐길 거리로 가득하다. 휴게소도 더는 먹방만 찍는 곳이 아니다. <편집자 주> 양대 테마파크가 여름 옷을 벗고 추석 연휴를 맞아 한복을 입었다. 하루 종일 빛나는 인공 달을 비롯해 추억의 민속놀이와 신명나는 풍악놀이로 방문객을 맞는다. 이색 시즌 콘텐츠는 당분간 만날 수 없는 핼러윈 축제의 아쉬움을 달랜다.민속놀이는 기본, 체험형 콘텐츠 가득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추석 연휴를 맞아 실내 공간에 보름달 '슈퍼문'을 테마로 한 명절 분위기의 공연과 이벤트를 선보인다.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어드벤처 1층 퍼레이드 코스에서는 '추석맞이 민속 농악대'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 후에는 윷놀이·제기차기·투호 등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오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가든 스테이지에서는 아이도 관람할 수 있는 퓨전 국악 서커스 '달과 별주부전'을 만나볼 수 있다. 고수의 장단과 소리꾼의 재치 넘치는 재담으로 진행된다.서울스카이 120층에는 3m 크기의 대형 달 조형물을 설치했다. 한가위 소원을 빌며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 야외 공간인 매직아일랜드에서는 '다크 문 위드 엔하이픈 인 롯데월드' 시즌 콘텐츠가 한창이다.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 엔하이픈과 협업한 오리지널 스토리 '다크 문: 달의 제단' 웹툰 IP(지식재산권)를 접목했다.캐릭터 등신대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파티 분위기의 포토존 '드셀리스 파티룸', 붉은빛의 블러드 문과 함께 가을밤을 수놓는 '다크 문 캐슬' 맵핑쇼 등이 인기다. 에버랜드는 추석 연휴에 카니발 광장에서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윷놀이·투호·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체험존을 운영한다.에버랜드 대표 캐릭터인 레니와 라라는 개장 시간에 맞춰 한복을 입고 등장해 고객들에게 인사한다. 함께 사진을 찍는 캐릭터 포토타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약 20분간 진행한다.약 2만㎡ 규모 야외 정원에서는 가을 장미 축제와 세계 바비큐 축제가 펼쳐진다.10월 22일까지 에버랜드 장미원에서는 세계 각국의 장미와 에버랜드가 자체 개발한 장미인 에버로즈 등 수백만 송이의 장미가 만발한다. 가을꽃을 활용한 행잉 화분과 장미 꽃멍존 등을 연출했다. 에버랜드의 얼굴이나 다름없는 아기 판다 푸바오를 콘셉트로 한 '푸바오 장미 테마존'도 장미원에 마련했다.10월 9일까지 에버랜드 장미원에서 열리는 '레드 앤 그릴' 바비큐 페스티벌에서는 한국·독일·미국 등 세계 6개국 콘셉트의 바비큐를 포함해 30여 종의 특별 메뉴를 맛볼 수 있다.토마토 아란치니와 바비큐 목살플레이트(이탈리아), 나시고랭과 파닭꼬치(동남아), 쯔란닭구이(중국) 등 국가별 바비큐 메뉴들을 에버랜드 레스토랑 조리사들이 자체 개발해 선보인다.크레이지후라이와 루트889 등 외부 브랜드도 바비큐 축제에 참여해 메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에딩거(독일)·바바리아(네덜란드)·스텔라(벨기에) 등 글로벌 프리미엄 맥주도 기다리고 있다.포시즌스가든은 '해피 땡스기빙' 콘셉트의 가을 테마정원으로 변신한다.주황빛 메리골드와 바람에 흔들리는 팜파스, 이색 과실수 등 가을꽃과 열매는 물론 양배추·수수·기장 등 수확을 앞둔 작물까지 눈에 담을 수 있다.풍성한 수확을 테마로 한 '해피 땡스기빙 파티' 공연은 매일 낮 2회씩 펼쳐진다. 조선시대로 돌아간 한국민속촌명절에 그냥 지나치면 서운한 곳이 한국민속촌이다. 한국민속촌은 '추석이 왔어요' 행사를 10월 3일까지 운영한다. 전시 6종·체험 4종·시연 3종 등 다채로운 전통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한국민속촌 전시 가옥 소속 직원들은 조선사람이 된다. 가옥마다 상주해 체험 및 전시 콘셉트에 맞춰 마을의 추석 풍경을 보여준다.민속마을 9호 남부지방대가에서는 대감이 직접 송편 빚는 방법을 알려준다. 진사댁의 차례상과 물레댁의 솜실, 흥선생의 죽책 등 가옥마다 색다른 콘텐츠를 준비했다.추석 당일에는 성주신에게 햅쌀을 올리며 가족의 평안을 기원하는 민족의식 성주고사를 진행한다. 목교에서의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민속마을 22호로 이동해 마당굿과 고사를 올린다. 기나긴 이동 시간 피로를 풀어주는 개방형 휴게소도 들러보자.개방형 휴게소는 고속도로 외 일반도로와 연결하는 진입로를 별도로 개설해 지역 주민들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국토교통부가 2026년까지 11곳을 조성할 계획인데, 정읍휴게소가 지난달 가장 먼저 문을 열었다. 전기차 충전소는 물론 VR(가상현실) 체험존, 지역 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구축했다. 이 휴게소의 '신가네정읍국밥'은 3대를 이어온 60년 전통의 맛집이다. 답답한 차 안에서 지친 반려동물을 생각한 휴게소도 이제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다.덕평휴게소는 카페와 각종 용품점에 더해 반려견 호텔도 준비했다. 죽암휴게소에는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쉴 수 있는 피크닉 테이블이 있다. 충주휴게소와 용인휴게소, 신탄진휴게소, 단양팔경휴게소, 금왕휴게소, 서산휴게소에도 반려견들이 뛰어놀 수 있는 산책로가 있다.이 중 서산휴게소는 572㎡의 넓은 부지를 자랑한다. 자연 친화적으로 꾸몄으며 놀이터·세면장·풀장 등 시설을 갖췄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9.28 09:15
연예일반

서커스 콘셉트? 권은비, 10월 12일 컴백 확정

가수 권은비가 올 가을 화려한 컴백을 예고했다.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20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권은비의 세 번째 미니 앨범 ‘리탈리티’(Lethality) 컴백 포스터를 깜짝 공개하고 가요계 귀환 소식을 알렸다. 공개된 컴백 포스터는 강렬한 색감과 고급스러움이 돋보이는 이미지로 눈길을 끈다. 새빨간 커튼과 그 사이로 매달린 그네의 조화가 마치 화려한 서커스를 연상시키며 궁금증을 높인다. 신비롭고 몽환적인 무드의 컴백 포스터에서 뿜어져 나오는 포스는권은비가 새롭게 보여줄 음악과 콘셉트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권은비의 새 앨범은 다음 달 12일에 공개된다. 지난 4월 발매한 ‘컬러’ 이후 약 6개월 만에 권은비가 공개하는 신보라 글로벌 K팝 팬들의 높은 호응이 기대된다. 발매하는 앨범마다 다채로운 콘셉트와 화려한 퍼포먼스로 팔색조 매력을 뽐내며 ‘완성형 솔로’ 아티스트로서 진가를 입증해 온 권은비가 이번 새 앨범을 통해서는 어떤 색다른 매력으로 글로벌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9.20 08:47
연예

드림캐쳐, 7개월만 단독 콘서트 '할로윈 미드나잇 서커스'

그룹 드림캐쳐가 온라인 콘서트로 전 세계 팬들과 만난다. 14일 소속사 드림캐쳐컴퍼니는 "드림캐쳐가 30일 오후 3시 'HALLOWEEN MIDNIGHT CIRCUS: DREAMCATCHER ONLINE CONCERT 2021(할로윈 미드나잇 서커스: 드림캐쳐 온라인 콘서트 2021)'을 개최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난 3월 열린 온라인 콘서트 'CROSSROADS(크로스로드스)' 이후 드림캐쳐가 약 7개월 만에 개최하는 온라인 콘서트다. 드림캐쳐는 다채로운 퍼포먼스와 스토리 있는 무대로 팬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킬 예정이다. 할로윈 때마다 다양한 코스튬을 선보인 만큼, 이번에도 특별한 코스튬을 준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짙은 어둠이 드리운 놀이공원의 모습이 담겨있다. 공연 타이틀에 맞게 으스스한 분위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데뷔때부터 '악몽', '디스토피아' 시리즈를 전개하며 자신들만의 세계관을 구축, 독보적인 '콘셉트돌'로 자리잡은 드림캐쳐가 이번 콘서트를 통해 선보일 비주얼에도 궁금증이 높아진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0.14 18:41
연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MMA 2020’ 퍼포먼스..전 세계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MMA 2020’에서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전 세계 팬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지난 5일 개최된 ‘MMA 2020 (MELON MUSIC AWARDS, 멜론뮤직어워드)’에 출연해 지난 5월 발표한 두 번째 미니 앨범 ‘꿈의 장: ETERNITY’의 수록곡 ‘동물원을 빠져나온 퓨마’와 10월 발표한 세 번째 미니 앨범 ‘minisode1 : Blue Hour’의 타이틀곡 ‘5시 53분의 하늘에서 발견한 너와 나’ 무대를 꾸몄다. 블랙 의상을 맞춰 입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등장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동물원을 빠져나온 퓨마’로 무대의 포문을 열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만의 강렬한 에너지가 느껴짐과 동시에 시크한 매력이 드러나 보는 재미를 더했다. 이어지는 ‘5시 53분의 하늘에서 발견한 너와 나’ 무대에서는 소년미와 청량함 가득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를 만날 수 있었다. 멤버들의 ‘5인5색’ 빛나는 비주얼, 그리고 대비되는 콘셉트를 소화해 내는 모습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한층 더 성장한 실력을 확인시켰다. 독특한 댄스 퍼포먼스 역시 눈길을 끌었다. 코트와 모자를 활용한 댄스 브레이크가 인상적인 ‘5시 53분의 하늘에서 발견한 너와 나’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멤버들이 “발 굴러 봐!’, “왼쪽으로”, “오른쪽으로” 등 다양한 추임새를 통해 신나는 분위기를 만들어 글로벌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뿐만 아니라 멤버들은 모자를 자유자재로 활용하며 ‘서커스다운’ 다채로운 구성의 퍼포먼스를 선보여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고, 신비롭고 아련한 분위기의 댄스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신비로운 분위기 속 화려한 군무를 선보인 것은 물론, 풍부한 표현력으로 완벽하게 무대를 마무리하며 ‘무대 장인’으로서의 면모를 뽐냈다. 무엇보다도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무대 직후 멤버들의 이름과 Blue Hour 등 관련 키워드가 전 세계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다수 올라 전 세계 팬들의 투모로우바이투게더를 향한 관심을 입증했다. 한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6일 개최되는 2020 MAMA (Mnet Asian Music Awards,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에 출연할 예정이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12.06 08:26
연예

우주소녀 'MBC 가요대제전' 출격, 2019년 열일 '유종의 미'

걸그룹 우주소녀가 MBC ‘가요대제전’에 출연한다. 최근 KBS '가요대축제'에서 부채를 이용한 매혹적인 퍼포먼스로 눈부신 호흡을 뽐내 연신 화두에 오르며 '콘셉트 장인’이라는 호평을 받았던 우주소녀는 31일 방송되는 MBC '가요대제전'에서는 압도적인 매력을 담은 무대로 2019년 마지막 날 팬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낼 전망이다. 지난 1년간 우주소녀는 다채로운 활동을 바탕으로 대세 걸그룹으로서 빛나는 성장의 꽃을 피웠다. 음악과 예능 등 거침없는 열일 행보로 연예계를 종횡무진 활약하며 큰 인기를 누렸다. 특히 올해 1월 발표한 미니앨범 'WJ STAY?'와 타이틀곡 'La La Love'를 시작으로 여름을 강타한 스페셜 앨범 'For the Summer'와 타이틀곡 'Boogie Up', 최근 발표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미니앨범 'As You Wish'의 '이루리'까지 한 해 동안 발표한 3장의 앨범은 우주소녀의 음악적 색깔을 견고히 다지는 데 지대한 역할을 했다. 신비로운 카니발과 서커스, 청량함 가득한 썸머송, 승마복을 기반으로 한 카리스마 넘치는 비주얼 등 선보이는 앨범마다 새로운 콘셉트와 분위기는 우주소녀의 음악적 변화를 확실하게 보여줬다. 그러면서도 몽환적인 판타지가 돋보이는 세계관은 꾸준히 업그레이드하며 신선한 매력을 유지했고, 그룹의 독보적인 이미지를 구축했다. 그 결과 1월 'WJ STAY?'에서 11월 'As You Wish'까지 정확히 10개월 만에 앨범 초동 판매량을 2배로 끌어올리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아이돌 그룹의 음반 초동 판매량은 팬덤의 크기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이 같은 상승세는 우주소녀의 성장을 증명하며 '성장형 걸그룹'이라는 타이틀을 얻는 계기가 됐다. 더불어 'Boogie Up'으로 음악방송 4관왕에 자리하는 뜻깊은 성과를 얻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단독 콘서트 〈Would you stay♥-Secret Box〉와 팬미팅 〈WJ STATION〉 등을 성료한 데 이어 일본 3개 도시 4회 공연의 제프 투어 역시 성공적으로 치르고 국내외 팬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글로벌적인 발전을 이뤘다. 다양한 재능을 가진 멤버들이 모인 그룹인 만큼 개인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래퍼 엑시는 앨범의 전곡 랩 메이킹과 함께 자작곡 'Don’t Touch'를 수록하며 래퍼를 넘어 프로듀서로서 자신만의 입지를 다졌다. 다원 역시 자작곡 '우주정거장'을 수록했고 'Full Moon'의 작곡을 맡아 싱어송라이터로서 재능을 펼쳤다. 연정은 드라마 ‘날 녹여주오’ OST를 비롯해 걸그룹 보컬 최강자를 가리는 프로그램 ‘V-1’에 우승해 보컬리스트로서 높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무대 위와는 색다른 반전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은서는 '진짜사나이', '스카이머슬', '겟잇뷰티2019'로 예능계 샛별로 매섭게 떠올랐고, 수빈은 '가시나들', 'TMI 뉴스', 다영은 '워터걸스', 유튜브 채널 '아다리TV' 등으로 각종 예능에서 특유의 밝고 유쾌한 에너지를 마음껏 뽐냈다. 보나는 ‘정글의 법칙’ 등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고, 설아는 웹 드라마 ‘인싸가 된 아싸짱’에서 매력적인 연기를 선보였으며 루다와 여름 역시 상큼 발랄한 비주얼로 예능계에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처럼 올 한 해 동안 눈부신 발전으로 2019년을 화려하게 물들인 우주소녀는 내년 2월 22~23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세 번째 단독 콘서트 〈Obliviate〉(오블리비아테) 개최 소식을 전하며 또 한 번의 성장을 꿈꾼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12.30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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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마복 맵시" 우주소녀 설아·엑시·수빈 개인 포토티저 공개

걸그룹 우주소녀가 첫 포토 티저를 전격 공개했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2일 공식 SNS 채널에 우주소녀의 새로운 미니앨범 'As You Wish'(애즈 유 위시) 설아와 엑시, 수빈의 개인 포토 티저를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주인공인 세 사람은 브라운 컬러의 고풍스러운 아름다움을 뿜어내는 배경에서 블랙과 화이트로 깔끔하게 매치한 승마복을 입고 등장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설아는 반짝이는 벨벳 재킷을 입고 블랙과 블루의 투톤 헤어 스타일링을 통해 눈부신 미모를 뽐낸다. 여기에 당당하면서도 우아한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며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벽에 기댄 채 카리스마 넘치는 비주얼을 드러낸 엑시는 타오르는 듯한 붉은 색의 헤어 컬러로 강렬한 분위기를 가득 뿜어낸다. 또 승마복 패션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남다른 비율을 자랑한다. 이어 수빈은 차분하고 순수한 느낌을 담은 포토로 앞선 티저와는 또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 전체적으로 풍기는 따뜻한 톤과 부드러운 감성은 그만의 밝은 아우라를 더욱 배가시킨다. 이처럼 우주소녀는 엔티크한 배경 위에 승마복 패션의 개인 포토 티저를 통해 또 다른 콘셉트의 변화를 알렸다. 이후 우주소녀 멤버들의 감각적인 포인트를 담은 포토 티저를 연달아 선보이며 트랙리스트, 무빙 티저, 시크릿 필름, 뮤직비디오 티저, 앨범 프리뷰까지 각종 콘텐츠를 공개, 컴백을 기다리는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전망이다. 지난 2016년 '모모모'로 데뷔한 우주소녀는 '꿈꾸는 마음으로', '부탁해', 'La La Love'(라 라 러브), 'Boogie Up'(부기 업) 등 발표하는 앨범마다 마법학교와 서커스, 썸머송 등 다채로운 콘셉트와 폭넓은 세계관을 선보이며 뛰어난 소화력을 보여줬다. 이를 바탕으로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다인원을 장점으로 한 독보적 퍼포먼스를 화제를 모았던 만큼 이번 앨범에 대한 음악 팬들의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우주소녀는 오는 19일 새 앨범 'As You Wish'를 발표하고 가요계에 컴백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11.0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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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어디] 80일 간 열리는 핏빛 ‘할로윈 데이’

매년 10월 31일이면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이태원 거리를 ‘마비’시키는 글로벌 축제가 열린다. 바로 ‘할로윈 데이’다. 우리나라에서도 할로윈이 점점 즐기는 축제로 익숙해지며, 곳곳에서 이 날을 즐기기 위한 이벤트들이 열리고 있는 분위기다.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 유명한 축제 ‘할로윈’은 기원전 500년경 지금의 아일랜드에 살던 켈트족의 축제에서 그 유래가 시작됐다. 켈트족은 지금의 11월 1일을 새해로 여겼는데, 새해 전날인 10월 31일에 죽은 자들이 한 해 동안 살 집을 선택하기 위해 돌아다닌다고 믿었단다. 그래서 사람들은 집을 춥게 만들고 귀신 복장으로 코스튬을 해 죽은 자들의 영혼을 막기로 한 것이 할로윈의 시작이다. 그 뒤 로마가 켈트족을 지배하고 기독교가 퍼지면서 11월 1일을 ‘모든 성인의 날(All Hallow Day)’로 바꿔 지정했는데, 그 전날 밤인 10월 31일이 ‘성인의 날 전날’이라는 의미로 앵글로색슨 어로 ‘hollow(성인)’과 전날이라는 의미의 ‘eve’가 합쳐져 ‘All Hallow’s Eve’가 됐고, 이 말이 줄어들어 ‘할로윈(Halloween)’이 됐다. 우리나라에서 할로윈이 다가옴을 가장 먼저 알리는 곳이 바로 놀이동산이다. 국내 테마파크를 대표하는 두 곳, 롯데월드와 에버랜드는 이미 9월이 오기 전 할로윈 축제의 서막을 열었다. 올해 할로윈 이벤트는 11월 17일까지 총 80일간 계속된다.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된 ‘롯데월드’ 지난달 30일 롯데월드 ‘호러 할로윈’이 시작됐다. 이번 축제는 롯데월드 어드벤처에 좀비 바이러스를 퍼뜨린 주인공 ‘빅 대디’가 파티를 가장해 사람들을 폐허가 된 매직 아일랜드로 초대한다는 이야기가 배경이다. 호러 컨셉트의 어트랙션이 4개에서 5개로 늘었다. 지난해보다 공포의 강도도 높아졌다. 자이로드롭 뒷편 석촌호수변에는 ‘감염된 호수마을’이 새롭게 조성됐다.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돼 예고없이 나타나는 좀비들이 놀래킬 수 있으니 주의를 잘 살펴야 한다. 또 올해 ‘좀비 병동’이라는 새로운 소재로, 좀비들이 출몰하는 병원을 배경으로 한 호러 4D 씨어터 ‘좀비 병동 : 고스트 하우스’가 열렸다. 좀비들이 출몰하는 죽음의 열차 ‘데스티네이션 : 환타지 드림’과 좀비 아일랜드의 마지막 피난처로 꾸며진 ‘라스트 벙커 : 아트란티스 출구’는 작년보다 호러 레벨이 강화돼 극강의 공포를 느낄 수 있다. 지난 7월 먼저 선보인 ‘미궁x저택’은 후각·촉각까지 동원돼, 할로윈의 공포를 최고조로 느낄 수 있다. ‘미궁x저택’은 중도포기율이 40%에 달한단다. 올해는 매직 아일랜드 곳곳에서 더 많은 좀비들을 만날 수 있다. 롯데월드 관계자는 “어디서든 핏빛 공포를 경험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호러 할로윈의 대표 퍼포먼스 ‘통제구역M’의 경우 신규 거대 좀비가 추가되는 등 전년보다 연기자의 수를 약 20% 확대해, 더욱 진한 공포를 맛볼 수 있다. 직접 축제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다. 롯데월드는 할로윈 분장실을 추가로 늘려 더 많은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감독의 분장실’은 실내 어드벤처 3곳, 매직 아일랜드 2곳에서 운영되며 어드벤처에서는 유령, 호박 등 큐티 콘셉트 분장, 매직 아일랜드에서는 호러 좀비 분장이 가능하다. 거리를 배회하는 좀비들이 모인 곳 ‘폐허가 된 거리’에서 분장을 하고 인증사진을 찍어보는 것도 할로윈 데이를 즐기는 방법이다. 또한 ‘블러드 에이드’, ‘좀비 백신 음료’ 등 핏빛 가득한 메뉴들을 즐겨보는 것도 추천한다. 삐에로·좀비가 가득…피의 도시 에버랜드 할로윈 데이를 맞아 에버랜드는 ‘블러드시티’로 탈바꿈했다. 알파인과 사파리월드, 아마존익스프레스 등으로 이어지는 거대한 지역은 할로윈 축제 기간 ‘블러드시티’로 불리며 삐에로와 좀비들이 우글거리는 공포체험의 성지가 됐다. 블러드시티는 마치 공포영화 세트장의 한복판에 들어온 것만 같은 생생한 호러 연출물들이 압권이다. 실감나는 특수 분장을 한 삐에로와 좀비 연기자 100여명이 곳곳에서 깜짝 놀라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시즌3를 맞은 블러드시티는 올해 ‘랩터레인저’, 좀비스테이션 등 새로운 호러 포토스팟이 생겼다. 살아 움직이는 공룡들을 피해 탈출하는 약 1500㎡(450평) 규모의 ‘랩터레인저’는 할로윈 축제를 맞아 야간에는 호러 조형물과 으스스한 조명, 특수효과 등을 통해 좀비 바이러스에 오염된 랩터 연구센터로 변신했다. 그 옆으로 좀비 실험체를 가둔 케이지와 좀비가 덮친 서커스 유랑버스를 컨셉트로 한 ‘좀비 스테이션’이 이어진다. 올해도 어김없이 대표 어트랙션인 ‘티익스프레스’와 ‘아마존익스프레스’는 야간에 호러 어트랙션으로 변신한다. ‘호러 아마존익스프레스’에서는 보트를 타고 이동하는 곳곳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에서 괴기스러운 영상과 음향이 나와 관람객들을 놀래키고, ‘호러 티익스프레스’에서는 승차장에 등장한 좀비들의 공격을 피해 열차가 아슬아슬하게 출발한다. 사자, 호랑이, 불곰 등 맹수들이 사는 사파리월드는 매일 밤 좀비들로 가득 찬 ‘호러사파리’로 변신하고, 공포체험 시설 ‘호러메이즈’에서는 어두컴컴한 미로를 따라 깜짝 등장하는 좀비를 피해 탈출해야 한다.‘좀비 분장살롱’에서는 분장 전문가의 메이크업을 통해 직접 좀비로 변신해볼 수 있으며, 삐에로·괴수·인간 등 키가 3m가 넘는 거대 좀비들을 찾아다니며 사진을 남겨 보는 것도 블러드시티를 재미있게 즐기는 방법이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19.09.0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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