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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욕의 화신, '대전 예수'가 한화 팬들에게 말했다 “슈퍼 그레이트풀” [IS 인터뷰]

지난 1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라이언 와이스(한화 이글스)가 먼저 도착해서 기자와 인사를 나누는 동안 그의 아내 헤일리가 인터뷰룸에 들어왔다. 이날 두산 베어스전은 홈경기였으니, 부부는 불과 몇 시간 전까지 함께 있었다. 그런데도 눈에서 꿀이 뚝뚝 떨어지더니 달콤한 키스를 나눴다. 지난해 6월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와이스는 올해 재계약에 성공, 화려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14일 기준으로 KBO리그 다승 3위(6승) 탈삼진 6위(61개) 평균자책점(ERA) 13위(3.36)에 올라 있다. 팀 동료 코디 폰세(7승, ERA 1.68) 류현진(4승 ERA 2.58) 못잖은 피칭. 큰 키(1m93㎝)에서 뿜어내는 강속구와 현란한 스위퍼는 한화 팬들의 마음을 뒤흔들고 있다. 잘생긴 얼굴, 멋진 긴 머리를 휘날리는 와이스의 아우라에 감탄한 한화 팬들은 ‘대전 예수’라는 별명을 붙여줬다.대전에서 헤일리 브룩 와이스는 남편에 버금가는 셀럽이다. 와이스와 함께 전국을 누비는 데다,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세상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 헤일리는 폰세의 아내 엠마와 함께 러닝클럽(홈런클럽)을 결성해 팬들과 함께 러닝도 한다. 빼어난 미모와 밝은 미소를 가진 헤일리는 지난해부터 SNS에 '한국 탐방기'를 쓰고 있다. 독립기념관 방문 후 일제강점기를 견뎌낸 한국인에 대해 존경을 전한 글은 큰 화제를 낳았다. 헤일리는 기자에게 "만나서 반갑습니다"라고 한국말로 또박또박 인사했다. 부부는 한국에서, 한화에서 정말 행복해 보였다. 헤일리는 "KBO리그는 미국이나 대만 리그와는 많이 다른 것 같다. 어느 리그보다 팬들의 응원이 열성적"이라며 "내가 원래 텐션이 높은 편이지만, 열정적인 한국 팬들을 보며 더 큰 힘(high energy)을 얻는다"라며 웃었다. 헤일리는 "지난해 홈구장(대전 한밭야구장)도 좋았지만, 새 경기장(대전 한화생명볼파크)은 정말 최고다. 먹고 놀고 즐기기 위해서 세상의 좋은 건 모두 갖다 놓은 거 같다"고 감탄했다와이스는 '대전 예수'라는 별명에 대해 쿨하게 반응했다. 부부는 독실한 크리스천인데 예수라고 불리는 게 부담스럽거나 이상하지 않다고 했다. 한국 팬들의 독특한 사랑 표현이라는 걸 알기 때문이다. 그는 "나는 하나님을 믿는 신자다. 그 별명으로 인해 기독교를 소개할 수 있다면 더없이 좋다"며 "내가 (팬들에게) 얼마나 믿음을 주는지 느끼게 해준다. 야구 선수에게 이런 별명을 만들어 주는 팬들과 함께하는 경험은 정말 신기하다"고 했다.지난 4월 10일 와이스는 서울 잠실구장 마운드에서 화제의 중심에 섰다. 완벽한 피칭으로 두산 베어스 타선을 7이닝 무실점으로 압도했던 그는 8회 투런 홈런을 허용한 뒤 머리를 쥐어뜯었다. 7-2로 쫓기자, 양상문 한화 투수코치가 마운드에 올라왔다. 자신을 교체한다는 걸 알게 된 와이스는 "노노(no, no)"라고 소리치며 물러났다.이 장면만 보면 오해의 여지가 있었다. 당시 한화 불펜진이 약했으니, 와이스가 승리 투수가 되려는 과욕을 보였다고 볼 수도 있다. 와이스는 "내가 원래 승리욕이 강하다. 한화에 와서 (이기고 싶은 마음이) 더 크게 발현되는 거 같다. 지금도 선발 투수로서 더 많은 이닝을 책임지고 팀 승리에 기여해야 한다고 믿는 건 변함없다. 물론 스태프와는 문제없이 소통하고 있다"고 부연했다.마침, 인터뷰룸 옆을 지나가던 류현진이 걸음을 멈췄다. 와이스는 그를 불러 "함께 인터뷰하자. 우리 팀 넘버원 투수"라며 엄지를 세웠다. 와이스는 "내가 등판하면 이닝을 마칠 때마다 류현진이 '한 이닝 더 던져!'라고 주문한다. 반대로 류현진이 던지는 날에는 내가 '더 던져!'라고 말한다. 류현진은 '피곤해서 안 된다'고 받아친다. 우리 투수들의 관계가 정말 좋다"고 자랑했다.와이스는 지난해(9경기 6승 ERA 3.36)에 이어 올 시즌에도 위력투를 이어가고 있다. 주무기 싱커와 반대 방향으로 꺾이는 스위퍼를 장착한 뒤 투구 수준이 더 올라갔다. 그는 "2023년 배운 스위퍼 덕분에 타자를 압박할 수 있는 무기가 생겼다. 마운드에서 한결 편해졌다"고 말했다.와이스는 "미국에선 강타자들이 3~6번 타순에 포진해 있다. 대만엔 우리 팀의 황영묵 같은 (빠르고 다재다능한) 선수가 많다. 한국은 1번부터 9번 타자까지 다양한 유형의 타자들이 압박한다. 특히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 가면 (삼성의) 젊고 강한 타자들이 많아서인지 타구가 잘 나가는 거 같다"고 말했다. 부부가 한국에서 생활한 지는 만 1년이 되지 않는다. 와이스와 헤일리는 각자, 또 함께 한국에서 보내는 시간을 알차게 채우고 있다. 와이스는 "지난해 은퇴한 추신수(현 SSG 랜더스 구단주 보좌역)를 상대한 적이 있다. 그는 메이저리그에서 10년 이상 정상급 선수로 활약했다. 어린 시절 그의 플레이를 보고 자랐는데, 그렇게 만난 일은 참 특별한 경험이었다"라고 떠올렸다.두 부부는 휴일도 그냥 보내지 않는다고 한다. 와이스는 "나는 푹 자고, 멋진 식사를 하려고 노력한다. 아내는 에너지가 많아서 활동적인 일을 좋아한다"고 전했다. 헤일리는 "미국인으로서 미국 역사에 관심이 많았다. 지금은 한국사에 흥미를 느끼고 있다. 5월 말에는 제주 여행을 계획 중이다. 서울 코엑스의 별마당 도서관에도 갈 예정이다. 여러 지역 축제도 경험하고 싶다"고 했다.막강한 선발진이 이끄는 한화는 5월 들어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왔다. 이들의 가을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졌다. 와이스는 "정규시즌이 끝났을 때 우리가 1위를 해서 (한국시리즈에) 직행하면 좋겠다. 1위가 아니라도 플레이오프에 분명 진출할 것"이라고 자신했다.와이스의 바람대로 그가, 한화가 지금 페이스를 유지하면 팬들은 부부의 여권을 빼앗으려 할지 모른다. 와이스는 "여권을 빼앗는다는 의미(외국인 선수를 다른 리그에 빼앗기지 않으려는 팬들의 마음)를 알고 있다. 내 힘이 닿는 데까지 한화에서 많이, 오래 던지고 싶다. 한화 팬들에게 너무나 감사하다(super grateful). 그들 앞에서 끝까지 던지고 싶다"고 눈을 반짝였다.헤일리는 "한국에 처음 올 때는 외로움을 느끼지 않을까 걱정했다. 하지만 지금 난 미국에 있는 것 같다. 이곳(대전)은 내게 고향(hometown) 같은 곳"이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대전=김식 기자 2025.05.16 09:25
뮤직

JYP 글로벌 걸그룹 ‘A2K’, 한국 입성...데뷔 최종 테스트 돌입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글로벌 걸그룹 론칭 프로젝트 ‘A2K’(에이투케이, America2Korea)에 출연 중인 북미 소녀들이 데뷔를 목표로 한 최종 라운드를 위해 드디어 한국 JYP에 입성했다.5일 공개된 ‘A2K’ 16화는 LA 부트 캠프를 거쳐 한국행 티켓을 거머쥔 참가자들의 JYP 서울 본사 탐방기와 함께 3개월 동안 진행될 최종 라운드가 막을 올렸다. 박진영은 “이제 실제 아티스트를 선발하는 마지막 단계다. 얼마나 잘하는지만 보는 게 아니라 우리 아티스트가 될 능력이 충분한지 그리고 우리의 전통과 회사를 대표할 수 있는지 볼 것”이라고 선발 기준을 밝혔다. 또 “제 커리어 상 가장 힘든 프로젝트”라고 전하며 새로운 프로젝트를 이끄는 프로듀서로서 긴장감을 드러냈다. 카밀라, 지나, 크리스티나, 사바나, 켄달, 렉서스, 케일리, 케이지, 유나 9인은 JYP 본사로 가는 버스 안에서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마침내 고대하던 JYP 건물에 도착한 이들은 놀라움에 두 눈이 동그래졌고 JYP 아티스트들의 댄스 스튜디오부터 녹음실 등을 둘러본 뒤 강력한 동기부여와 함께 데뷔를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JYP 본사 탐방을 마친 이들을 회의실에서 반갑게 맞이한 박진영은 한국행 합격자 중 멜리사가 개인 사정으로 인해 데뷔 과정에 함께하지 못함을 알리고 멜리사의 영상 편지를 보여줬다.이어 앞으로 3개월 동안 펼쳐질 개인 평가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최하위를 두 번 기록하면 데뷔 과정서 제외된다는 기준을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업그레이드된 목걸이를 깜짝 공개해 분위기를 전환했다. 슬롯 네 칸이 더 생긴 목걸이는 세 번의 평가로 제공되는 3개의 스톤과 애티튜드로 완성되며 애티튜드는 동료와 트레이너에게 받은 스티커로 채워질 성품 노트를 통해 평가된다.박진영은 ‘정직, 성실, 겸손’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저는 30년 동안 가수로 활동했다. 매년 최고로 잘되고 최고로 인기를 끈 건 아니었지만, 끝까지 살아남은 몇 안 되는 사람이다. 얼마나 높이 올라가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얼마나 오랫동안 당신이 사랑하는 이 멋진 일을 지속할 수 있느냐는 성실함에 달려있다. 이 과정은 단거리 질주가 아니라 마라톤이다. 위대한 가수와 댄서는 하루아침에 되는 게 아니다”며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을 나눴다. 또 “멤버들끼리 서로 챙겨주는 팀이 끝까지 살아남는다. 핵심은 함께하는 것이다. 자기 자신과 경쟁하고, 서로 도와주길 바란다”며 진심을 건넸다.마침내 글로벌 걸그룹으로 데뷔하기 위한 마지막 여정 중 첫 번째 미션인 ‘개인 레벨 테스트’도 시작됐다. 박진영은 “LA 부트 캠프 후 6개월 동안 참가자들이 어떤 시간을 보냈느냐가 큰 차이를 나타낼 것”이라 예측했다. 나연의 ‘POP!’(팝!) 을 준비한 첫 번째 주자 케일리는 “LA 부트 캠프 당시 받았던 ‘감정이 없다’는 평가는 듣고 싶지 않다. 5, 6개월 동안 정말 열심히 했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케일리는 안정적인 보컬을 기반으로 당찬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이를 본 박진영은 “기대를 뛰어넘었다. 무척 인상 깊었다. 춤 동작을 다하면서 쉽게 낼 수 없는 음을 가성 말고 진성으로 냈다”는 호평과 함께 첫 번째 스톤을 전했다.이어 1위 후보 예측 관련 참가자들로부터 다섯 표를 얻은 켄달이 선미의 ‘24시간이 모자라’를 선보였다. 이 곡의 트레이드 마크인 맨발로 무대를 꾸민 켄달은 뛰어난 퍼포먼스는 물론 곡에 몰입하는 표정 연기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곡과 혼연일체를 이루는 대단한 흡입력으로 아마추어로는 보기 어려운 프로 아티스트 같은 표현력을 선보였다. 이에 원곡 작곡자인 박진영은 “정말 대단한 연기력이었다. 곡을 즐기면서 노래를 부르는 그 상황에 들어간 것 같았다. 너무 훌륭한 무대와 연기였다”고 극찬하며 스톤을 선사했다.‘A2K’는 K팝 대표 기획사 JYP와 유니버설 뮤직(Universal Music) 산하 빌보드 선정 미국 내 NO.1 레이블인 리퍼블릭 레코드(Republic Records)가 합작한 초대형 프로젝트다. 북미 최초 K팝 트레이닝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걸그룹을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1화부터 15화까지 본편의 유튜브 조회 수 총합 4000만 뷰를 목전에 둘 정도로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응원 속 인기를 모으고 있다.한편 ‘A2K’는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오전 10시 (미국 동부시간 기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오후 9시) JYP 공식 유튜브에서 새로운 에피소드를 만날 수 있다. 8일 17화가 공개되는 가운데 특히 최종 데뷔 멤버를 만날 수 있는 'A2K' 최종화는 2부 특집으로 21일(목), 22일(금) 오전 10시 두 차례에 걸쳐 공개될 예정이라 더욱 관심을 모은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9.0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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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키즈→청하·김재환"..'플레이 서울' 2차 라인업 공개

'플레이 서울'의 2차 라인업이 베일을 벗었다. 서울관광재단과 KBS가 공동으로 기획·제작하는 케이팝 스타의 서울 탐방기 '플레이 서울(기획 유웅식, 연출 고국진)' 측은 29일 출연진 2차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라인업에는 현재 첫 리패키지 음반 '인생(IN生)'과 타이틀곡 '백 도어(Back Door)'로 활약 중인 스트레이키즈, 크리스토퍼와 컬래버레이션 싱글 'Bad Boy(배드 보이)'를 발매한 청하와 핫 루키BVNDIT(밴디트) 멤버 이연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또 최근 온라인 팬 콘서트 'Docking(도킹)'을 성료하고, 다양한 콘텐츠로 팬들을 만나고 있는 김재환과 첫 번째 미니앨범 'EQUAL(이퀄)'의 타이틀곡 '파랗게'로 활동을 펼쳤던 조승연, 미니 2집 'We can(위 캔)'의 타이틀곡 '지그재그'로 컴백해 활동 중인 위클리, 오는 11월 두 번째 싱글 'Got That Boom(갓 댓 붐)' 컴백 소식을 전한 시크릿 넘버가 합류했다. 앞서 '플레이 서울'의 1차 라인업으로는 NCT(엔시티), 오마이걸(OH MY GIRL), 더보이즈(THE BOYZ), (여자)아이들, 에이티즈(ATEEZ)가 공개돼 기대를 모은 바 있다. '플레이 서울'은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케이팝 스타들이 글로벌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서울을 대리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테마로 나뉜 서울을 직접 경험하고 이를 전 세계 팬들과 공유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어울리는 서울의 숨은 명소 찾기에 포커스를 맞춰 '안심할 수 있는 서울 관광'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플레이 서울'은 11월 중 KBS Kpop 유튜브 채널과 서울관광재단 유튜브 채널 VisitSeoul에 업로드되며, 11월 22일부터 3주간 매주 일요일 오후 12시 20분 KBS2에서 방송된다. 이후 KBS WORLD 채널을 통해 전 세계 117개국으로도 방송될 예정이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0.2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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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더보이즈→오마이걸·(여자)아이들, '플레이 서울' 1차 라인업 공개

'플레이 서울'의 1차 라인업이 베일을 벗었다. 서울관광재단과 KBS가 공동으로 기획·제작하는 케이팝 스타의 서울 탐방기 '플레이 서울' 측은 26일 출연진 1차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라인업에는 최근 '엔시티 - 더 세컨드 앨범 레조넌스 파트1(NCT - The 2nd Album RESONANCE Pt.1)'을 발표하고 인기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NCT(엔시티)를 비롯해, 통통 튀는 매력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에서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오마이걸(OH MY GIRL), Mnet '로드 투 킹덤' 최종 우승 이후 신곡 '더 스틸러(The Stealer)'를 통해 케이팝 시장이 주목하는 대세 그룹으로 우뚝 선 더보이즈(THE BOYZ)가 이름을 올렸다. 또 지난여름 핫&쿨 서머 송 '덤디덤디(DUMDi DUMDi)'로 글로벌 인기를 얻으며 막강한 화력을 과시한 (여자)아이들과, '제로 : 피버 파트 1(ZERO : FEVER part.1)'을 통해 데뷔 2년 만에 글로벌 인기를 얻는 등 무서운 성장세로 주목받은 에이티즈(ATEEZ)가 합류했다. '플레이 서울'은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케이팝 스타들이 글로벌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서울을 대리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테마로 나뉜 서울을 직접 경험하고 이를 전 세계 팬들과 공유한다. 이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어울리는 서울의 숨은 명소 찾기에 포커스를 맞춰 '안심할 수 있는 서울 관광'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플레이 서울'은 11월 중 KBS Kpop 유튜브 채널과 서울관광재단 유튜브 채널 VisitSeoul에 업로드되며 11월 22일부터 3주간 매주 일요일 오후 12시 2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이후 KBS WORLD 채널을 통해 전 세계 117개국으로도 방송될 예정이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0.2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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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촌놈' 유노윤호X홍진영X김병현과 광주行 "사투리로 혼란"

'서울촌놈'이 두 번째 홈타운 광주로 떠난다. 오늘(26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될 tvN '서울촌놈'에는 두 번째 홈타운 광주로 떠난 차태현, 이승기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들을 맞이하는 광주의 토박이 셀럽은 야구선수 김병현과 유노윤호, 홍진영. 트램펄린을 부르는 명칭을 두고 '봉봉' '방방'이라며 다투기 시작한 이들은 '서울촌놈'들을 위한 현실감 넘치는 사투리 강의를 시작한다. '겁나게', '거시기' 등 뉘앙스로 해석해야 하는 사투리들이 혼란을 야기한다. 열정, 에너지 둘째가라면 서러울 스타인 유노윤호와 홍진영이 등장하는 만큼 높은 텐션의 광주 탐방기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엄청난 텐션과 열정으로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김병현의 혼을 쏙 빼놓는다. 이날 로컬들만이 아는 광주의 맛집과 토박이들의 추억이 어려있는 장소들을 방문한다. 야구 명문 광주일고를 찾아 김병현의 후배들을 만나는 것은 물론, 중학교 시절 연예인을 꿈꾼 유노윤호의 추억의 장소도 찾는다. 이 과정에서 18년 만에 재결성된 유노윤호의 댄스팀이 녹슬지 않은 무대를 선보인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26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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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2' 황교익 "호두과자, 3살 때 처음 먹었던 외지음식"

'알쓸신잡2' 황교익이 호두과자에 대한 추억을 전했다. 8일 방송된 tvN '알쓸신잡2'에는 천안아산 탐방기가 그려졌다. 잡학박사들은 호두과자를 나누며 미소를 지었다. 황교익은 "어릴 때 가장 맛있게 먹었던 과자다. 최초로 먹었던 외지 음식이다. 그래서 항상 사 먹는데 그 맛이 안 느껴진다. 그때 맛이 바로 이것이다. 이 집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4살 때 호두과자를 처음 먹어봤다. 아버지가 서울로 출장 갔다 마산으로 돌아오시는데 기차가 천안역에 서면 호두과자를 하나 사 오시곤 했다. 어렸지만, 잠 안 자고 기다렸다. 아버지를 기다리는 게 아니라 반가운 호두과자였다"고 회상했다. 왜 천안이 호두과자로 유명해졌는가에 대한 물음이 이어졌다. 황교익은 "천안에 호두나무가 많았다. 광덕사라는 작은 사찰이 있는데 오래된 호두나무가 있다. 고려의 외교관이 호두나무 하나를 가져와서 천안에 심었는데 그게 시초가 됐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국 휴게소의 베스트셀러가 된 첫 번째 예가 호두과자다. 천안에 많은 기차가 서서 정체 지역이었는데 호두과자집 하나가 기차에서 호두과자를 팔기 시작했다. 그게 입소문을 타 천안 호두과자가 유명해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7.12.08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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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하이라이트] '빵꾸똥꾸' 진지희의 한 끼 도전…한끼줍쇼 外

차이나는 클라스(오후 9시30분)황석영 작가 특집 2강으로 꾸며진다. '광주, 그 아픔과 슬픔을 넘어'란 주제로 강의가 진행된다. 007 작전을 방불케 하는 황석영의 북한 탐방기부터 7년 수감 생활까지 파란만장했던 삶. 그 가운데 자리 잡은 광주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진다. "광주민주화운동은 좌우의 문제가 아니다"라는 말과 함께 침묵과 왜곡으로 끝까지 외로웠던 광주민주화운동. 황석영이 이야기하는 1980년 5월 광주의 진실을 만나 본다. 한끼줍쇼(오후 11시)원조 바비인형 한채영과 폭풍 성장한 '빵꾸똥꾸' 진지희가 '한국의 연트럴파크'로 불리는 서울 연남동에서 한 끼에 도전한다. 이날 게스트를 찾기 위한 게임으로 춤, 노래, 실루엣까지 완벽한 3명 중 진짜 밥동무를 찾는 '히든 밥동무'를 진행, 규동 형제의 웃음을 자아낸다. 글로벌한 영어 실력을 뽐내는 한채영과 진지희의 "빵꾸똥꾸인데요"로 이어지는 기상천외한 응답 시리즈가 펼쳐져 배꼽을 잡는다. 2017.09.13 08:00
무비위크

‘민영화’ 탐방 다큐 ‘블랙딜’ 7개국 로케 현장 및 제작기 공개

7개국 로케이션 촬영을 통해 생생한 민영화 리얼 탐방기를 보여줄 다큐멘터리 ‘블랙딜’이 오는 7월 3일 개봉을 앞두고 촬영 현장의 모습과 이훈규 감독이 촬영 중 직접 작성한 제작기를 공개했다.다큐멘터리 ‘블랙딜’은 우리 사회의 뜨거운 이슈인 ‘민영화’를 앞서 경험한 해외 곳곳을 누비며 민영화의 현실을 담은 작품. ‘블랙딜’은 세계의 민영화 현주소를 생생한 취재를 통해 직접 보여줌은 물론 민영화의 중심에 있었던 저명인사와의 인터뷰를 통한 고급 정보들을 제공하는 등 기존의 시사 다큐멘터리의 관습과 스케일을 모두 뛰어넘은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이번에 공개한 촬영 현장스틸과 이훈규 감독이 촬영 중 직접 작성한 제작기에는 7개국(영국, 프랑스, 독일, 아르헨티나, 칠레, 일본 그리고 한국) 로케를 통해 민영화에 대한 치열한 고민과 질문을 던지기 위해 분투하는 ‘블랙딜’ 스태프들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1. 서울“최고의 영상을 향한 촬영팀의 노력 덕분에 좋은 영화로 여러분과 곧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다큐 ‘블랙딜’은 쉽고 재미나고 흥미진진한 이야기 전개로 민영화의 본질을 드러내는 구성을 찾기 위해 불철주야 구성회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2. 독일“독일은 통일 이후, 동독의 압제 트라우마를 공격하며, 공기업을 민영화하면 대박이 날 거라고 명분을 내세워 각종 공공재를 민영화했습니다. 그리고 20년이 흐른 지금, 시민들은 민영화 환상의 허구를 직접 체험한 뒤, 스스로의 결정을 통해 각종 민영화 사업을 재공영화하는 주민투표와 시민참여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블랙딜’은 함부르크를 찾아 전기와 난방 부문에서 진행됐던 민영화를, 주민투표를 통해 재공영화한 시민들을 만나 그 지난한 민영화 개선의 과정을 취재합니다.”3. 일본“‘블랙딜’은 많은 분들의 도움과 응원으로 제작하고 있습니다. 일본 취재는 이곳의 초기 독립다큐멘터리를 이끌어 오신 '비디오프레스'의 마츠바라 감독님과 케이센여대 국제사회학과의 한국인 교수 이영채 님께서 영상 협조와 섭외 등을 도와주고 계십니다. 무한한 감사드립니다.”4. 프랑스“프랑스 남부 그르노블 시는 알프스산맥 지령의 덕택으로 만년설과 지하수를 통해 미네랄이 풍부한 천연수자원을 바탕으로 시민에게 물을 공급하는 곳입니다. 그런데 이 지역의 물관리 운영권은 한때 세계 최대 물 민영회사인 '수에즈'가 장악했었죠. 이 운영권을 유지하기 위해 '수에즈'는 그르노블 당시 시장이자 정보통신부 장관이었던 크레뇽에게 선거자금을 불법으로 조달하고 호화여행비를 제공하다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천연의 물자원과 300년 전부터 갖춰진 물공급 시설을 그저 손 안 대고 코 푸는 식으로 약탈했던 '수에즈'와 지지체장의 검은 거래, 그리고 세계은행(IBRD)과 국제통화기금(IMF)이 판을 깔아준 그 기막힌 커넥션을 다큐 ‘블랙딜’이 상세히 파헤쳤습니다.”5. 영국“급변하는 날씨 탓에 런던의 철도 스케치 촬영이 애를 먹고 있습니다. 하지만 걱정 마세요. ‘블랙딜’ 제작팀의 정신은, '그럼에도 불구하고'입니다.”6. 아르헨티나“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밤거리를 점령한 시위대.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물통을 들고 두드리며 무언가 요구하는 불만의 소리를 지릅니다. 그리고 그 옆을 지나는 시민과 차량들은 그들의 시위를 응원하고 지나칩니다.”7. 칠레“‘블랙딜’ 제작팀은 세계 곳곳의 민영화 현장을 생생하게 취재합니다. 칠레 대선에 대한 칠레 언론의 관심은 당연히 높을 수밖에 없겠죠. 그런데 칠레 대선현장에 한국에서 온 취재진은 뜻밖의 손님으로 보일 수도 있겠네요. 그래서 칠레 언론에서는 저희 취재팀에게 많은 인터뷰를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칠레 대선에 한국 취재진으로서의 관심도에 대한 질문이 대부분인데요. 취재팀은 이렇게 답했습니다. ‘칠레와 한국은 여러 면에서 많이 다르지 않고, 특히 민영화가 진행되는 것에서도 그렇다. 그래서 칠레 국민들이 이번 대선에서 양 후보를 바라볼 때, 민영화의 부분을 정책적으로 어떻게 다룰지에 대한 선택의 결과를 취재하여 한국민들에게 전달하려고 이곳에서 취재 중이다’라고요.” 공공재 민영화의 실체를 7개국 로케를 통해 생생히 보여주는 다큐멘터리 ‘블랙딜’은 오는 7월 3일 개봉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우리의 선택에 대한 화두를 던질 예정이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4.06.24 14:05
생활/문화

[경마] “인터넷 명예기자를 찾습니다” 外

◆마사회 ‘KRA 인터넷 명예기자 6기’ 모집 KRA 한국마사회가 대학생 및 일반인 대상 온라인 홍보 프로그램인 ‘제6기 KRA 인터넷 명예기자’를 7월 15일까지 모집한다. ‘2011 KRA 인터넷 명예기자’의 운영기간은 오는 8월부터 내년 7월까지 12개월간이며, KRA 인터넷 명예기자로 활동하기를 희망하는 대학생 및 일반인은 7월 1일부터 7월 15일까지 명예기자 모집 홈페이지(www.krareporter.co.kr)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1차 심사는 서류심사로 ▲경마·승마·마문화 등 한국마사회 관련 블로그 포스팅 1건 ▲대중문화·예술·스포츠 등 자유주제 블로그 포스팅 1건을 지원서와 함께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발된 인원들은 KRA 한국마사회와 관련한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 제작활동·팀별 미션활동·사회공헌활동 및 국내 경마산업견학 등에 참여하게 된다. 활동내용에 따라 활동비가 지급되고 활동우수자에게는 해외경마 탐방기회가 제공된다.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올해로 6회째 운영하는 KRA인터넷 명예기자의 전통을 이어 말산업 파워블로거 및 KRA 서포터즈로 양성할 것”이라며 “이외 다양한 지원계층(직업·나이·성별 등)을 고려해 팀별 미션활동 및 기타 프로그램을 운영해 馬문화를 함께 즐기고 나눌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국마사회 외국인 재결위원 채용KRA한국마사회는 경마의 공정성을 제고하고 경마수준을 국제화하기 위해 외국인 재결위원을 채용한다. 이번에 채용되는 외국인 재결위원은 미국인 Billy Lee Williams(남·49세)로 현재 일리노이주 재결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미시건주 재결위원과 조교사로 2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베테랑이다. 한국마사회 3번째 외국인 재결위원인 Billy Lee Williams는 6월말 입국하여 7월초부터 근무한다.◆서울경마공원에서 ‘KBS 열린 음악회' 개최농협 창립 50주년 기념 ‘KBS 열린 음악회’가 6월 2일 오후 6시부터 과천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린다. 이번 ‘KBS 열린 음악회’는 인기가수 장윤정과 보헤미안 싱어즈 등 최고의 가수들이 출연하며 농업인 및 일반시민 2만명과 농어업인 단체장 등 관련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부경경마공원, 장미꽃 사진 콘테스트KRA부산경남경마공원은 말 테마파크 호스아일랜드내 장미정원 및 마사지역 장미꽃길이 조성됨에 따라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28일부터 6월 12일까지 15일간 장미꽃 사진콘테스트를 시행한다. 장미를 배경으로 촬영한 사진을 KRA 홈페이지(www. kra. co. kr)에 등록한 고객을 대상으로 심사하여 시상한다. 시상내용은 1등 1명(패밀리레스토랑 식사권 20만원), 2등 2명(패밀리레스토랑 식사권 10만원), 3등 3명(패밀리레스토랑 식사권 5만원)이며 결과발표는 6월 15일 오후 5시에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한다. 또 콘테스트 기간 동안 부산경남경마공원은 평소 일반인들이 출입할 수 없는 통제구역인 마사 일부지역과 말 수영장을 개방한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서비스팀(051-901-7521, 901-8352)으로 문의하면 된다. 2011.05.27 14:52
연예

유정열 관동산악연구회장, 40년간 오른 3000여 산을 모았다

유정열 관동산악연구회 회장이 지난 40여년 동안 올랐던 전국 3000여개의 산을 한데 묶은 '유정열의 1000명산 견문록' 전집(사진)을 출간했다.'100명산 견문록' 전집은 각 도별, 지자체별 명산이 한눈에 들어오도록 서울·경기·인천, 충청·대전, 전라·광주(이상 각각 1만8000원), 강원, 경상·제주·북한편(이상 각각 2만원)의 총 5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유 회장은 "지도가 산행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인 만큼 지도 수록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며 " 모든 지도를 한 페이지에 꽉 차는 크기로 배치하여 실제 산행에 나서는 독자들의 편의 를 도모했다"고 밝혔다. 유회장은 산악 관련 서적이 낯설게 여겨지던 시절부터 집필활동을 계속해온 것으로 유명하다. 이미 '한국의 산 여행' '한국 600명산'과 '한국 800명산 탐방기'는 각종 언론에서 '한국의 산악도감'이라 불리며 극찬을 받기도 했다. 또 이들 산악 서적들은 등산로 만을 도식적으로 나열하거나 산에서 느낀 감흥을 단순하게 읊조리는 기존의 책들과 달리, 해당 산에 얽힌 유래와 역사, 관련 문학작품과 철학까지 다채롭게 담은 이야기책의 성격을 띠고 있다. 그래서 등산 동호인들로부터 '역사교과서이자 철학도서로 불리어도 손색이 없을 만한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 회장은 국내 산 뿐만 아니라 안나푸르나, 킬리만자로, 남미 안데스 최고봉 등도 오른 산악인이자 산악 관련 베스트셀러 작가로 잘 알려져 있다. 5권전집 6만원. 관동산악연구회(02-887-3000). 2011.03.3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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