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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요태 ‘흥’ 폭발 서울 콘서트 성료…김종민 “오래 함께하고파” 감동

국민 그룹 코요태가 이틀 동안 서울을 흥으로 가득 채웠다.코요태(김종민, 신지, 빽가)는 지난 20, 21일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열린 ‘2025 코요태스티벌 전국투어 : 흥’(이하 ‘2025 코요태스티벌’)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이번 서울 공연은 코요태의 상징이자 장기인 ‘흥’을 콘셉트로 꾸며진 만큼, 떼창을 유발하는 코요태의 명곡들이 이어졌다. 코요태 신지는 관객들의 폭발적인 함성에 “벌써 우시면 안 된다. 아직 시작도 안 했다"라며, 김종민과 빽가 또한 "오늘 공연도 신나게 준비했다”라며 본격적인 흥 파티의 시작을 알렸다.코요태가 ‘패션’, ‘파란’, ‘아하’ 등 에너제틱한 무대로 오프닝을 열자, 관객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떼창하고 안무를 따라 추며 뜨겁게 호응했다. 이어 ‘바다’, ‘사랑공식’ 등의 추억의 곡과 발라드 ‘애원’까지 선보이며 공연에 뭉클함을 더했다. 객석에서는 응원봉과 휴대전화 플래시가 반짝이며 진한 여운을 자아냈다.‘2025 코요태스티벌’ 서울 공연에는 90년대 가요계를 휩쓴 인기 걸그룹 디바와 조성모가 양일간 게스트로 깜짝 등장했다. 디바는 ‘그래’, ‘JOY’, ‘왜 불러’를, 조성모는 ‘너의 곁으로’, ‘깊은 밤을 날아서’, ‘다짐’ 등 히트곡 메들리를 선보이며 그 시절의 향수를 자극, 동시대 관객들의 앵콜 요청이 이어지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우리의 꿈’ 무대에서 김종민은 첫 소절로 대체불가 음색을 선보여 떼창을 적극 이끌었다. 신지는 열창 중인 오랜 팬을 무대 위로 올려 함께 ‘우리의 꿈’을 부르며 포토타임까지 가지는 등 팬서비스를 펼쳤다. 이 기세에 힘입어 코요태는 ‘콜미’ 안무를 알려주고 관객과 함께 떼춤을 추며 무대를 완성했다.흥 메들리로 분위기를 달군 코요태는 깜짝 이벤트도 마련했다. 무대 위에서 관객들의 질문에 직접 답하는 ‘포스트잇 이벤트’로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예능과 음악을 통해 코요태에 입덕한 사연부터 13세 팝핀 신동 팬이 등장, 코요태와 함께 ‘콜미’를 추는가 하면 화려한 팝핀까지 음악에 맞춰 선보여 코요태의 감탄과 감격을 불러일으키며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국민 그룹’의 저력을 보여줬다. 여기에 24일 생일을 맞는 김종민을 위해 깜짝 생일 파티까지 열리며 소중한 추억을 더했다. 김종민은 “앞으로도 오래 함께 하고싶다”라고 감동을 표했다.‘실연’, ‘비상’, ‘비몽’ 등 히트곡 메들리로 ‘흥’의 열기를 이어간 코요태는 “많은 분과 호흡할 수 있어 행복했고, 코요태가 27년 차가 될 수 있었던 것도 모두 여러분 덕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서울 공연을 마친 코요태는 11월 15일 울산, 11월 29일 부산, 12월 27일 창원에서 ‘2025 코요태스티벌’ 여정을 이어간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2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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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고생 훌훌 턴 코요태 신지, 흥 나게 커피차 쐈다

코요태 신지가 전국투어 서울 공연 시작을 앞두고 커피차를 쐈다.코요태(김종민 신지 빽가)가 20일 오후 6시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2025 코요태스티벌 전국투어 : 흥’(이하 ‘2025 코요태스티벌’) 서울 공연을 개최하는 가운데, 신지가 스태프들을 위해 커피차를 준비했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흥신지가 쏜다’라는 문구는 물론, ‘전국팔도를 누비는 코요태 팀, 모두 모두 사랑합니다’ 등의 문구가 적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여기에 신지는 김종민과 함께 환한 미소로 커피차 앞에서 인증샷을 남기며 눈길을 사로잡았다.코요태가 이번에 준비한 ‘2025 코요태스티벌’의 주제는 ‘흥’인 만큼, 신지는 콘서트 때 에너지를 쏟아부을 멤버들과 스태프들에게 힘을 선물하기 위해 이번 커피차를 준비했다. 코요태의 서울 공연은 20일 오후 6시와 21일 오후 5시 양일간 개최된다. 코요태는 서울 공연에 이어 11월 15일 울산, 11월 29일 부산, 12월 27일에는 창원에 출격한다. ‘2025 코요태스티벌’ 티켓은 예매처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2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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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윤상·이현우 ‘어 브리즈 오브 메모리’ 앙코르 콘서트 성료

대한민국 대중음악을 대표하는 뮤지션 김현철, 윤상, 이현우가 함께한 콘서트 〈어 브리즈 오브 메모리〉 앙코르 공연이 지난 13일 서울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이번 앙코르 공연은 지난 5월 서울과 부산 공연의 호응에 힘입어 기획된 것으로, 팬들의 의견을 반영한 친숙한 셋리스트와 세 아티스트의 개성 있는 음악 세계가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색다른 음악적 경험과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공연의 서막은 지난 5월 세 사람이 함께 발표한 신곡 ‘어 브리즈 오브 메모리즈’로 열렸다. 이어 김현철의 ‘드라이브’ 무대에서는 이현우의 어쿠스틱 기타, 윤상의 퍼커션이 더해져 색다른 무드를 연출했고, 윤상의 ‘한 걸음 더’ 무대에서는 김현철이 키보드, 이현우가 퍼커션을 맡아 완성도 높은 협연을 보여줬다. 또 이현우의 ‘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 무대에서는 윤상의 일렉트릭 기타와 김현철의 키보드 연주가 어우러지며 깊이 있는 감성을 전하며 공연초반부터 다채로운 편성과 무대로 관객들에게 보는 즐거움과 듣는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이어진 무대는 각 아티스트의 대표곡으로 이어졌다. 김현철은 ‘춘천 가는 기차’, ‘연애’, ‘왜 그래’, ‘달의 몰락’ 등 시티팝 감성이 묻어나는 곡들로 세련된 분위기를 전했고, 윤상은 ‘너에게’, ‘가려진 시간 사이로’, ‘이별의 그늘’ 등을 통해 서정적이고 감각적인 음악 세계를 선보였다. 이현우는 ‘꿈’, ‘나의 노래’, ‘마이 웨이’ 등으로 파워풀한 가창력과 락킹한 편곡을 펼치며 무대를 압도했다. 특히 세 아티스트가 함께 부른 빌리 조엘의 ‘저스트 더 웨이 유 아’와 피날레 곡 ‘사랑하오’는 공연의 백미로 꼽히며 객석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9인조 빅밴드의 역동적인 사운드와 압도적인 영상, 다양한 무대 장치를 통해 공연의 몰입감을 더했고, 세 사람의 유쾌하고 편안한 멘트는 관객과의 교감을 강화하며 공연의 완성도를 높이기에 충분했다.이번 앙코르 공연은 단순한 회고를 넘어 현재의 감성과 세 아티스트의 음악적 교감을 담아내어, 노래·소리·멜로디가 전한 깊은 위로와 감동이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는 무대였다. 또 히트곡과 숨겨진 명곡을 균형 있게 배치해 루즈함 없이 전개된 공연은 관객들에게 듣는 즐거움과 보는 재미를 동시에 선사했다. 공연 말미, 세 아티스트는 “여러분께 받은 사랑을 보답할 수 있는 시간을 다음에도 갖도록 하겠다”는 약속으로 다음 공연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1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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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우·황민호, 전국투어 콘서트 대구이어 전주도... “가족형 공연 기대”

트롯 가수 황민우·황민호 형제가 첫 전국투어 콘서트의 서울 공연에 이어 대구와 전주 공연 일정을 확정했다. 이번 투어는 9월 14일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열리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9월 20일 대구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 10월 18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으로 이어진다. 현재 서울과 대구 공연은 예매가 진행 중이며, 전주 공연은 19일 오후 7시 NOL티켓을 통해 예매가 시작된다.‘2025 황금효선물’은 단순한 콘서트를 넘어, 두 형제가 음악을 통해 걸어온 성장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관객과 공유하는 자리다. 기획 단계부터 ‘세대가 함께 즐기는 무대’를 목표로 준비된 이번 공연은 어머니에게는 기쁨을, 아버지에게는 추억을, 자녀들에게는 효도의 의미를 전하는 ‘효도 콘서트’로 구성됐다. 트로트 특유의 따뜻하고 인간적인 감성에 형제의 진심 어린 무대가 더해져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공연이 될 전망이다.‘리틀싸이’로 이름을 알린 황민우는 TV조선 ‘미스터트롯2’ 출연을 통해 본격적으로 트로트 가수로 자리매김했으며, 귀에 쏙 들어오는 발성과 흥겨운 무대 매너로 세대를 아우르는 사랑을 받고 있다. 반면 황민호는 데뷔 이후 꾸준한 음악 공부와 무대 경험으로 장르에 대한 이해와 표현력을 한층 깊게 다졌으며, 형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대중을 사로잡고 있다.이 두 형제가 함께 만들어내는 시너지가 이번 공연의 가장 큰 하이라이트로 기대를 모은다. 또, 이번 전국투어 콘서트는 형제가 함께하는 첫 대규모 투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각자의 개성과 장점을 살린 솔로 무대는 물론, 형제의 호흡이 빛나는 듀엣 무대, 그리고 팬들과 소통하는 토크와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두 형제는 자신들의 음악적 매력과 진심을 관객에게 전할 예정이다. 특히, 그동안 방송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새로운 레퍼토리와 연출이 공개될 예정이어서 팬들의 기대가 한층 고조되고 있다.공연 관계자는 “이번 전국투어 콘서트는 형제의 음악 여정을 담아낸 무대이자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형 콘서트로, 전국투어 무대를 통해 더 많은 관객과 만나 트롯 음악의 따뜻한 감성과 가족애, 형제애를 그대로 무대에 옮겨 관객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공연을 만들겠다”고 전했다.‘2025 황금효선물’ 전국투어 공연은 NOL티켓을 통해 예매 가능하며, 예매 관련 세부 정보는 NOL티켓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1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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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 형제’ 황민우X황민호, 첫 전국투어 콘서트 개최

트롯 가수 황민우, 황민호 형제의 첫 번째 전국투어 콘서트가 열린다.이들은 오는 9월 14일 서울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2025 황금효선물’을 개최된. 이번 공연은 오후 2시와 오후 6시, 총 2회에 걸쳐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진행된다. 티켓 예매는 8월 5일 오후 7시부터 NOL 티켓에서 단독으로 오픈된다.‘2025 황금효선물’은 단순한 콘서트 그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콘서트를 통해 두 형제가 노래로 성장해온 지난 시간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가족 세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효도 콘서트’로 기획됐다. 두 형제는 이번 무대를 통해 어머니에게는 기쁨을, 아버지에게는 추억을, 자녀들에게는 효도의 의미를 선물하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황민우는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출연을 시작으로 ‘리틀싸이’라는 별명으로 주목받았으며 SBS ‘스타킹’ 등 다양한 방송들을 통해 남다른 끼와 무대 매너로 일찍부터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MBN ‘보이스트롯’, TV조선 ‘미스터트롯2’ 방송을 통해 트롯가수 황민우로써 얼굴을 다시 한번 각인시키게 됐다.황민호는 TV조선 ‘미스터트롯2’를 통해 남다른 가창력과 섬세한 감성으로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방송 출연당시 10살이라는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깊이 있는 무대 해석력과 진중한 음악 표현으로 심사위원과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으며, 시간이 갈수록 트로트 장르에 대한 이해와 소화력으로 폭넓은 음악적 성장을 보이고 있다.이 콘서트를 기획한 관계자는 “형제의 진심이 담긴 무대이자,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형 콘서트”라며 “서울을 시작으로 이어질 전국 투어를 통해 더 많은 관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트롯 음악 특유의 따뜻한 감성과 가족애, 그리고 형제애를 무대 위에 그대로 담아내며 관객들에게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추억의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0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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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X윤상X이현우 ‘어 브리즈 오브 메모리’ 9월 앙코르 공연

대한민국 대중음악계를 대표하는 뮤지션 김현철, 윤상, 이현우가 함께하는 콘서트 ‘어 브리즈 오브 메모리’가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서울에서 앙코르 공연으로 돌아온다. ‘어 브리즈 오브 메모리’ 앙코르 공연은 오는 9월 13일 오후 2시. 오후 7시 총 2회에 걸쳐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진행된다.‘어 브리즈 오브 메모리’ 콘서트는 지난 5월 서울 블루스퀘어 SOL 트래블홀에서 첫 공연을 시작으로, 부산 소향시어터 신한카드홀 공연을 통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감성 무대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각자의 개성 넘치는 대표곡뿐 아니라 세 아티스트의 협업 무대가 큰 호응을 이끌었으며, 공연 이후에는 팬들로부터 “다른 히트곡과 숨은 명곡을 듣고 싶었다”는 요청이 이어졌다.이에 따라 이번 서울 앙코르 공연은 기존 공연의 세트리스트에 변화를 줘 관객들의 의견을 반영한 새로운 구성과 미공개 곡들을 포함한 무대로 다시 한번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김현철은 ‘춘천 가는 기차’, ‘달의 몰락’, ‘왜 그래’ 등으로 1990년대 한국 시티팝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으며, 세련된 멜로디와 도시적 감성으로 긴 시간 동안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윤상은 ‘이별의 그늘’, ‘가려진 시간 사이로’, ‘사랑하오’ 등을 통해 서정적이면서도 감각적인 사운드의 정수를 보여주었으며, 다수의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음악 프로듀서로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현우는 ‘헤어진 다음 날’, ‘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 ‘꿈’ 등의 히트곡을 통해 폭넓은 감성과 깊은 음색을 전달해왔으며, 오랜 시간 대중과 함께해 온 싱어송라이터이자 방송인으로도 활약 중으로, 현재 이들은 각자 자신의 이름을 내건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다.이번 앙코르 콘서트는 김현철의 세련된 시티팝 감성과 트렌디한 멜로디, 윤상의 서정적이면서도 감각적인 사운드, 이현우의 깊은 감성과 파워풀한 록 사운드가 하나의 무대에서 어우러지며, 관객들에게 단순한 추억 이상의 감동을 선사할 특별한 시간이 될 예정이다.이 공연을 주관한 아이오아이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앙코르 공연은 단순한 회고성 무대가 아닌, 현재의 감성과 관객과의 교감을 담아낸 새로운 구성의 공연”이라며 “시대를 초월한 멜로디와 감성이 교차하는 무대 위에서, 음악 팬들은 세 사람의 독보적인 음악성과 진정성 있는 퍼포먼스를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잊지 못할 음악적 기억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어 브리즈 오브 메모리’ 앙코르 서울 공연의 예매는 4일 오후 7시부터 NOL 티켓을 통해 단독 오픈될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04 08:56
산업

글로벌 호텔 체인 공세 거세지는데… 토종 브랜드 해외서 ‘걸음마’

아코르, 메리어트, 힐튼 등 세계적인 호텔 그룹들이 프리미엄 브랜드를 앞세워 한국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반면, 국내 토종 호텔·리조트 브랜드들은 글로벌 시장에서 제한적인 입지를 보이고 있어 대조적인 모습이다. 국내 호텔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브랜딩 전략과 더불어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더해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서울·여수·제주 손 뻗는 외국계 호텔호텔업계에 따르면 오는 9월 서울 봉은사로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가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로 재개장한다. 호텔 운영권을 가진 파르나스호텔이 기존 IHG와의 계약을 종료하고 메리어트와 손을 잡은 것이다. 파르나스호텔은 이미 코엑스 인근에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를 운영 중인데, 이로써 메리어트와 IHG 브랜드를 동시에 보유하게 된다.지난해 12월에는 서울 강남 학동역 인근에 ‘그랜드 머큐어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강남’이 문을 열었다. 코로나 여파로 문을 닫았던 기존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이 프랑스계 글로벌 호텔 그룹 아코르와 협업해 리뉴얼 오픈한 것이다. ‘그랜드 머큐어’는 아코르의 프리미엄 브랜드로, 아코르는 전 세계 110개국에서 5700여 개 호텔을 운영 중인 세계 5대 호텔 체인 중 하나다.서울뿐 아니라 지방까지 글로벌 체인들이 영토를 넓히고 있다. 힐튼그룹은 오는 2026년 전라남도 여수에 ‘더블트리 바이 힐튼 여수’를 개관할 예정이다. 2023년 4월 판교에 첫 매장을 낸 데 이어 수도권 외 지역으로도 확장하는 모습이다. 더블트리 바이 힐튼 여수는 비즈니스 및 레저 여행객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스탠다드 객실과 스위트룸, 그리고 프레지덴셜 스위트룸을 포함한 179개의 객실을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아코르의 럭셔리 브랜드 ‘메종 델라노 서울’(2026년), 로즈우드 호텔 그룹의 ‘로즈우드 서울’(2027년), 메리어트의 ‘쉐라톤 서울 용산’(2029년)이 줄줄이 개관을 예고하고 있다. 리조트 브랜드 아만의 '자누(Janu)'는 서울과 제주 진출을 검토 중이다.내수 시장 불황 속에서도 코로나19 대비 관광 산업이 100%에 가깝게 회복되면서, 외국계 브랜드 호텔이 속도를 내고 있는 분위기다. 2024년 1~11월 기준 방한 외국인 수는 151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1% 증가했다. 2019년 동기간 대비 94% 수준까지 회복한 셈이다. 정부는 올해 외국인 관광객 1850만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민간 연구기관은 2025년 1873만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한 외국계 호텔 관계자는 "한국은 질 좋은 시장"이라며 "외국 자본의 진출이 비교적 자유롭고 소비력이 높은 고객층이 두텁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들어서는 "아시아 문화·쇼핑·K-콘텐츠 허브로 자리잡으며 외국인 관광객 유입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글로벌 체인 호텔이 들어서는 이유일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브랜드, 글로벌 사업엔 '글쎄'글로벌 체인들의 활약과 달리 국내 호텔·리조트 기업들의 활발한 글로벌 진출은 아직 소극적인 모습이다. 롯데호텔앤리조트, 호텔신라, 소노인터내셔널, 켄싱턴리조트 등 일부 기업만이 제한적으로 해외에 진출해 있을 뿐다.토종 리조트 기업 가운데서는 소노인터내셔널(대명소노그룹)이 가장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미국 하와이, 뉴욕, 워싱턴 D.C., 프랑스 파리, 베트남 하이퐁에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고 괌에는 골프장을, 독일에는 승마장 등 글로벌에서 복합 레저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는 한류 친화 지역을 중심으로 내국인 해외 여행 수요를 자사 브랜드로 흡수하고, 외국인 고객을 확보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롯데호텔앤리조트의 경우 2010년 러시아 모스크바를 시작으로 미국 뉴욕의 ‘롯데 뉴욕 팰리스’, 러시아 ‘롯데 호텔 모스크바’, 베트남 하노이·호찌민 등지에서 자체 브랜드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미국 시카고 현지에 ‘L7 시카고 바이 롯데(L7 시카고)’를 개관하면서 북미 최초의 L7호텔을 열었다.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함께 롯데그룹 글로벌 전략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긴 하나, 여전히 개별 도시 단위의 진출에 그치고 있어 대형 체인과의 네트워크 경쟁은 요원하다는 평가다.호텔신라는 유일하게 베트남 다낭에서 '신라 모노그램 다낭'을 운영 중이다. 신라호텔은 국내에선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갖고 있지만, 해외에서의 존재감은 미미하다. 과거 호텔신라는 장쑤성에서 2006년부터 '진지 레이크 호텔'을 위탁운영한 바 있지만 철수했다. 또 이랜드그룹 계열의 켄싱턴리조트는 사이판에 ‘켄싱턴호텔 사이판’, ‘PIC 사이판’ 등을 운영하며 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호텔업계에서는 국내 호텔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함께 체계적인 브랜딩 전략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K-컬처, K-푸드 등과 연계한 콘텐츠 중심의 마케팅 전략도 대안으로 제시된다. 글로벌 시장에서 ‘K-호텔’이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 잡기 위해선 한류 이미지와 현지화 전략이 유기적으로 결합돼야 한다는 것이다.정부에서도 관광 외교, 세제 인센티브, 금융 유치 등이 병행돼야 하고, 단순 숙박을 넘어 MICE, 웰니스, 메디컬 관광 등 고부가가치 산업과의 연계가 중요하다는데 공감하고 있다.문화체육관광부는 ‘관광산업 전략적 육성방안’을 통해 “단순 숙박 중심의 관광산업 구조에서 탈피해, MICE, 웰니스, 의료관광 등 고부가가치 융복합 관광산업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제언했고, 한국관광공사의 ‘KTO 관광산업 통계 연감’ 및 정책자료에서도 “MICE, 의료, 웰니스 분야는 숙박업과의 연계를 통해 체류기간을 늘리고 관광수익을 높일 수 있는 핵심 고부가 관광군”이라고 강조했다.이슬기 세종대학교 호텔관광경영학과 교수는 "이미 오래전부터 가맹사업을 활발하게 해 온 글로벌 체인과는 다르게 토종 호텔 체인의 경우, 프랜차이징이나 위탁운영같은 분야는 비교적 그 역사가 짧다"면서 “폭넓은 인지도와 예약망을 이미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체인들의 장벽을 단기간에 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 체인이 해외로 확장·진출을 하려면 외국어가 가능하면서 국내 호텔기업의 경영기법·철학을 실천할 수 있는 인력의 해외 배치가 필요한데, 국내 운영만으로도 벅찬 상황“이라며 “해외에서 우수한 호텔 서비스·경영인력을 국내 호텔로 유치하고 경험을 쌓게 한 후, 이들을 국내체인의 해외 진출시 핵심 인력으로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권지예 기자 2025.06.23 07:36
영화

‘페퍼톤스 인 시네마 : 에브리씽 이즈 오케이’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선정

밴드 페퍼톤스의 20주년 기념 콘서트 실황을 담은 영화 ‘페퍼톤스 인 시네마 : 에브리씽 이즈 오케이’가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으로 선정됐다.‘페퍼톤스 인 시네마 : 에브리씽 이즈 오케이’는 오는 5월 2일 오후 8시, 전주시와 전주국제영화제가 함께하는 전주씨네투어 사업의 일환인 ‘전주씨네투어X산책’의 상영작으로써 처음 베일을 벗는다.‘전주씨네투어X산책’은 전주를 대표하는 문화유적인 전라감영에서 특별한 야경과 함께 영화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야외 영화 상영 프로그램이다. 전주 시민은 물론 전주를 방문하는 관광객 모두 별도의 예매 없이 누구나 참여해 즐길 수 있다.‘페퍼톤스 인 시네마 : 에브리씽 이즈 오케이’는 지난 2024년 12월 서울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열린 페퍼톤스의 20주년 기념 콘서트 ‘TWENTY’의 감동을 스크린에 생생하게 옮긴 첫 번째 공연 실황 영화다. 페퍼톤스가 걸어온 20년의 여정, 그리고 앞으로 영원히 계속될 이야기를 담아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영화는 오는 5월 9일 롯데시네마를 통해 전국 개봉되는 가운데, 전주국제영화제 야외 상영과 더불어 5월 8일 오후 7시 CGV전주고사 1관에서 한 차례 특별 상영된다. 특별 상영에는 페퍼톤스가 직접 무대 인사에 나서며 현장을 찾은 관객들과 가까이서 호흡할 예정이다.한편, 페퍼톤스는 오는 5월 24일 ‘피크 페스티벌 2025’, 6월 14일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5’ 등 국내 주요 페스티벌에 참석해 무대를 꾸민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02 07:45
뮤직

김희재, 건재하다…‘HEERE WE GO’ 전국투어 마침표

가수 김희재가 서울 콘서트를 끝으로 4개월간 이어진 전국투어의 마침표를 찍었다.김희재는 지난 19, 20일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단독 콘서트 ‘HEERE WE GO’ 서울 공연을 총 3회 개최하며 관객들과 만났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1월 고양에서 첫 공연 이후 대구, 부산 팬들과 함께하며 추억을 쌓았으며, 서울로 돌아와 여정의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해 12월 무안공항 참사로 취소되었던 공연을 재개한 것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며 팬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이날 김희재는 마지막 공연답게 더욱 특별해진 세트리스트와 무대 구성, 관객석을 압도하는 유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약 3시간의 러닝타임을 풍성하게 채웠다.공연은 콘서트 메이킹 과정을 담은 VCR과 함께 마이너스 카운트 시계의 카운트다운이 시작되면서 막이 올랐다. 안무팀의 경쾌한 군무가 시작되고, ‘따라따라와’를 부르며 김희재가 등장했다. 팬들과 반가운 눈인사를 나눈 그는 ‘담담하게’, ‘사랑아 제발’을 연달아 불렀다.관객들에게 반가운 인사를 건넨 김희재는 부쩍 따뜻해진 계절에 잘 어울리는 ‘당신만이’와 ‘꽃피는 사랑 노래’를 부르며 따뜻한 봄바람 같은 무대를 선물했다. 이어 풋풋한 연하남의 매력을 담은 누나 메들리(‘내 여자라니까’, ‘오빠’, ‘사랑해 누나’, ‘옆집 오빠(옆집 누나 Ver)’)의 신나는 리듬으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또한, ‘당신은 왜’와 ‘가는 사람이 어찌 이리도 아름답소’, ‘애비’를 부르며 다채로운 음악 스펙트럼을 선보였다. 이번 서울 콘서트에서만 특별하게 선보이는 곡 ‘얼마나 잔인한 인생인가’를 시작으로 ‘밀레니엄 댄스 메들리(’우연‘, ’위험한 연출‘, ’포이즌‘)까지. 능숙한 댄스 실력과 특유의 재치 있는 퍼포먼스로 분위기를 더욱 후끈하게 달궜다. 이후에도 섹시한 매력이 넘치는 곡 ’알아‘, 남자다운 김희재의 모습을 재확인할 수 있었던 ‘나는 남자다’, 달콤한 보이스가 돋보이는 ‘희재’, ‘I will always love you’, ‘처음 느낌 그대로’, ‘우야노’ 등 양일간 구성을 달리한 다채로운 선곡의 향연이 펼쳐졌다. 특히, '남자답게'에서는 지난해 연말 SBS '2024 트롯대전'에서 김희재와 함께 했었던 댄스크루 '아마존'과 더욱 특별한 무대를 꾸몄다.관객 코너 ‘소원을 말해 봐!’도 진행됐다. 김희재가 공연 전 미리 받은 팬들의 소원을 우체통에서 꺼내 읽으며 소원을 들어주는 코너로, 다양한 스토리가 담긴 소원들로 훈훈한 시간을 연출했다.동서양의 악기가 조화를 이룬 밴드의 연주에 맞춰 신명 나는 곡 ‘풍악’을 선보인 김희재는 ‘짠짠짠’을 부르며 관객들과 호흡을 맞췄다. 그는 4개월간 4개 도시에서 공연을 개최하며 느낀 소회를 전하며 관객들을 향한 감사와 사랑을 표했다. 이어서 함께 투어를 이끌어온 밴드와 스태프들을 소개하며 공연이 막바지로 향하고 있음을 알렸다.마지막 곡으로 ‘청춘을 돌려다오’, ‘난 정말 몰랐었네’, ‘사랑은 얄미운 나비인가 봐’, ‘남자는 여자를 귀찮게 해’로 이루어진 전통가요 메들리를 선보였다. 김희재가 무대 뒤로 퇴장하고, 암전 이후에도 관객들의 열렬한 앙코르 요청이 이어졌다. 다시 무대 위로 오른 그는 앙코르 곡 ‘별, 그대’와 ‘밤사 메들리(‘천생연분’, ‘환희’, ‘모나리자’, ‘아파트’)’를 끝으로 서울 콘서트를 성료 했으며, 4개월간의 전국투어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특히, 마지막 회차 공연에서는 뮤지컬 ‘모차르트’의 넘버 ‘내 운명 피하고 싶어’를 깜짝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기억을 선물했다. 김희재는 TV조선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화려한 퍼포먼스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여러 음반 활동은 물론 탄탄한 실력으로 뮤지컬 배우로도 활약했으며, 방송, 콘서트, OST 등 여러 방면에서 종횡무진 활동을 펼치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21 15:58
e스포츠(게임)

넥슨 ‘메이플스토리’, 서비스 22주년 전국 캠퍼스 투어

넥슨은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의 서비스 22주년을 맞아 전국 순회 오프라인 이벤트 ‘핑크빈의 전국 캠퍼스 투어’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투어는 4월 17일부터 5월 15일까지 서울, 부산, 광주, 대전, 강원 등 전국 각지의 대학 캠퍼스와 번화가에서 펼쳐진다. 현장에서는 ‘메이플스토리’의 인기 캐릭터가 대학생들에게 응원 선물을 주는 것은 물론 다양한 참여 이벤트가 운영된다.먼저 자신의 ‘메이플스토리’ 캐릭터 외형과 정보를 담아 ‘메이플 대학교’ 학생증을 제작할 수 있는 이벤트를 선보인다. 현장을 찾은 방문객은 ‘메이플핸즈+’ 앱과 연동해 자신의 캐릭터 정보를 불러오거나 ‘AI 스타일 파인더’ 서비스를 이용해 즉석에서 자신이 원하는 외형의 캐릭터를 제작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학생증 제작 방문객을 대상으로 ‘메이플스토리’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식음료 및 ‘메이플 대학생’ 훈장 아이템 쿠폰을 제공하는 ‘핑크빈 커피트럭’을 선보인다. 또 트램펄린으로 직접 캐릭터를 조작해 ‘메이플스토리’ 인기 콘텐츠 ‘인내의 숲’을 오르는 미니 게임을 마련해 기록에 따라 선물을 제공한다.각 현장에서는 레벨, 캐릭터 생성일 부문별로 가장 높은 기록을 보유한 이용자를 선발해 10만 ‘넥슨캐시’를 제공하는 ‘메이플 과수석’ 이벤트를 연다. ‘넥슨플레이’ 앱의 AR 기능을 활용해 이벤트 장소 곳곳에 숨겨진 캐릭터 ‘핑크빈’을 찾은 방문객에게는 선착순으로 ‘핑크빈 볼펜’과 최대 1000 ‘플레이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 ‘핑크빈 플레이 박스’를 선물한다.자신의 SNS에 정해진 해시태그와 함께 현장 사진을 게시한 방문객에게는 ‘메이플스토리 무설탕 자일리톨 캔디’를 주고, 이벤트 종료 후 게시글 게재 이력이 있는 50명을 추첨해 5만 ‘넥슨캐시’를 추가로 선물한다.‘메이플스토리’ 서비스 22주년 기념 투어는 4월 17일 세종대학교, 4월 21일 동국대학교, 4월 23일 서울대학교, 4월 25일 포항공과대학교, 4월 29일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4월 30일 성균관대학교 인문사회과학캠퍼스, 5월 1일 카이스트, 5월 3일 광안리 밀락더마켓, 5월 7일 아주대학교, 5월 8일 조선대학교, 5월 13일 강원대학교, 5월 15일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펼쳐진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4.1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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