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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애니머스큐어, 노화성 근감소증 치료 후보물질로 이목집중

고령 인구 증가로 노화성 근감소증 치료제 개발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숙명여대 약학부 배규운 교수가 교원창업한 바이오 기업 애니머스큐어(주)(대표 배규운)가 신약 후보물질 'AMC6156'을 앞세워 주목받고 있다.노화성 근감소증은 고령층의 낙상과 골절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이지만, 현재까지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 주요 규제기관에서 승인된 치료제가 없는 영역이다. 애니머스큐어는 이러한 미충족 의료수요에 주목해 다년간 신약개발에 매진한 끝에 독자적 기전을 갖춘 신약 후보물질 'AMC6156'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AMC6156'은 기존 약물이 근육량 증가에만 초점을 맞춘 것과 달리 근육량·근력·근기능 동시 개선을 목표로 하며 비임상 연구 단계에서 근육 줄기세포 기능 활성화와 근육 재생 촉진 효과가 확인된 후보물질이다. 해당 후보물질은 2024년 식품의약품안전처(MFDS)로부터 임상 2상 시험 승인을 획득, 현재 분당서울대병원을 포함한 국내 4개 병원에서 임상시험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애니머스큐어는 2026년 예정된 임상 2상 결과를 토대로 주요 제약사와의 협력을 통해 임상 3상 및 후속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2025 연말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애니머스큐어는 차세대 파이프라인으로 'AMC9005' 역시 개발 중이다. 이 후보물질은 미토콘드리아 기능 개선을 통해 근감소증과 근이영양증 등 근육질환 치료를 목표로 하며 최근 각광받는 GLP-1 계열 비만치료제의 근육 감소 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병용 요법으로도 활용 가능성이 주목된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사들과 공동 연구 및 임상 전략을 논의 중이다.애니머스큐어 연구팀은 최근 스위스에서 열린 제6회 근감소 연구 국제컨퍼런스 (6th International Conference on Muscle Wasting)에서 'AMC6156'과 'AMC9005'의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특히 'AMC6156' 관련 연구에서는 노화 바이오마커인 CDON 발현 감소와 근육줄기세포 기능 저하의 연관성을 제시하고 CDON 축 활성화를 통한 근육 재생 촉진의 새로운 기전을 소개해 높은 관심을 받았다.한편, 애니머스큐어는 국가신약개발재단이 주관한 2025년 제2차 국가신약개발사업 신규 과제에 선정돼, 선천성 희귀 근육질환인 뒤센 근이영양증 치료제 개발에도 착수했다. 배규운 대표는 "노인 낙상·추락 사고가 10만 명당 3095건에 달한다"며 "근감소증 치료제가 상용화되면 고령층의 낙상 및 부상 예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1.05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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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레이더] 코로나 신속항원검사 정확도 낮다…서울대병원 연구팀

코로나19 자가진단검사가 가능한 신속항원검사의 정확도에 한계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한의학회지(JKMS)는 서울대학교병원 감염내과 김남중 교수 연구팀은 실시간 유전자 증폭(RT-PCR) 검사법과 신속항원검사의 코로나19 진단 능력을 비교한 결과를 지난 1일 공개했다. 연구팀은 올해 1월 5일부터 11일까지 서울대병원에 입원 예정인 9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했다. 한 환자에 표준검사법인 RT-PCR과 신속항원검사를 모두 시행하는 식으로 비교·분석했다. 신속항원검사는 국내 진단키트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제품을 활용했다. 그 결과 RT-PCR 검사와 비교해 신속항원검사의 민감도는 17.5%, 특이도는 100%였다. 일반적으로 진단검사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양성 환자를 양성으로 진단하는 '민감도'와 비감염자인 음성 환자를 음성으로 진단하는 '특이도'로 정확도를 평가한다. 민감도가 낮으면 코로나19 감염자가 음성으로 진단될 수 있다. 이는 신속항원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고 코로나19 감염자가 아니라고 배제하긴 어렵다는 얘기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서울형 상생방역' 추진 일환으로 자가진단 키트 도입을 적극 검토해줄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04.1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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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레이더] 유전성 희귀질환 250종 1주일만에 진단

국내 연구진이 유전성 희귀질환 250여 종을 일주일 만에 진단할 수 있는 검사법을 개발했다. 서울대병원 채종희 정밀의료센터장 연구팀과 메디사피엔스는 250여 종의 유전성 희귀질환을 7∼10일 이내에 쉽고 빠르게 진단하는 검사법(NEOseq-ACTION)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기존에 신생아 선별검사에 쓰였던 탠덤매스(TMS)에서는 대사 질환을 중심으로 50여 종만 확인할 수 있었으나 그 범위가 대폭 확대됐다. 또 신생아 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받는 신생아에도 적용할 수 있다. 탠덤매스 검사의 경우 출생 후 집중치료실이나 중환자실로 옮겨지는 환아에게는 활용이 어려웠다. 새 검사법은 최소량의 혈액으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검사를 하기에 중증 신생아도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임상시험 결과, 전체 47명 중 10명의 어린이가 해당 검사법으로 유전질환을 진단받아 실제 치료에 들어갔다. 이 검사법은 서울대병원 신생아집중치료실과 어린이중환자실 어린이부터 적용하기 시작해 향후 여러 병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11.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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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숙아 키 작을수록 만성폐질환 위험 높아…분당서울대병원 연구팀

미숙아는 엄마 배 속에 있는 기간이 짧고, 키가 더 작을수록 출생 이후 만성폐질환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연구팀(정영화·최창원)은 임신 23∼31주 사이에 몸무게 1.5㎏ 미만으로 태어난 '극소저체중아' 4266명을 분석한 결과, 출생 시기와 만성폐질환 발생 위험 사이에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플로스원' 최신호에 게재했다고 29일 밝혔다.'기관지폐이형성증'으로도 불리는 미숙아 만성폐질환은 호흡곤란 증세가 특징이다. 만성폐질환을 가진 아이는 출생 이후 인공호흡기나 산소 치료를 받아야 한다. 만성폐질환 증상이 심하면 인공호흡기를 쉽게 떼지 못해 신생아집중치료실에 입원하는 기간이 길어진다.인공호흡기 치료를 장기간 받게 되면 뇌손상을 동반해 인공호흡기를 떼더라도 뇌성마비, 발달지연 등 신경계 후유증을 남기는 경우도 있다.이번 연구 결과에서는 임신 31주 이전에 태어난 미숙아는 키가 정규분포보다 작을 경우 만성폐질환 발생 위험이 평균 1.25배 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임신 23∼25주 사이에 태어나 키가 더욱 작은 미숙아(785명)는 평균 키의 미숙아보다 만성폐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1.57배 높았다.최창원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이번 연구로 볼 때 미숙아는 출생 당시 체중보다 키가 만성폐질환의 발생과 더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산모의 고령화, 쌍둥이 임신 등으로 '태아성장지연'이 증가하는 만큼 적절한 시기에 분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 2019.07.3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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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청,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 높인다…중앙대병원 연구팀

난청이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중앙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장문영 교수는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오승하 교수, 서울의대 생화학교실 묵인희 교수와 함께 난청이 알츠하이머 치매를 유발하는 분자생물학적 메커니즘을 규명한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연구팀은 난청 동물 모델(쥐)을 이용해 난청이 인지기능 저하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정상 청력인 동물과 난청이 있는 동물에 알츠하이머병의 원인 물질인 아밀로이드 단백질(amyloid-β·Aβ)을 투여했다. 이때 알츠하이머병의 위험인자를 확인할 수 있도록 아밀로이드 단백질의 양은 뇌 손상을 유발하지 않으나 뇌가 위험 인자에 취약해질 정도로 소량만 투여했다.총 4개 그룹으로 나눠 (정상 청력 그룹·정상 청력에 Aβ투여 그룹·난청 그룹·난청에 Aβ투여 그룹) 실험을 진행한 뒤 뇌 영역 특이 인지기능 검사를 시행했다.그 결과, 난청이 있으면서 Aβ투여를 한 그룹에서만 해마가 관여하는 인지기능이 다른 그룹에 비해 30~85%가량 유의하게 저하됐고, 나머지 세 그룹에서는 인지기능 저하가 나타나지 않았다.또 이 그룹의 경우 나머지 세 그룹보다 뇌 영역 중 기억을 관장하는 핵심 영역인 해마의 시냅스 수치가 다른 그룹에 비해 30~40%가량 저하된 것으로 확인됐다.그동안 여러 역학적 연구들을 통해 난청과 알츠하이머 치매 사이의 상관관계가 제시돼 왔으나 생물학적 근거가 부족했다.연구팀은 이번 연구로 난청이 알츠하이머병의 위험인자로 작용한다는 점과 난청이 해마의 시냅스를 뇌 손상에 더 취약하게 만드는 기전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장문영 교수는 "나이, 가족력 등 이미 치매의 위험인자로 알려진 인자들과 달리 난청은 보청기, 인공와우 등으로 조절이 가능하다"며 "이는 위험인자 조절로 알츠하이머 치매의 진행을 늦추고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신경과학 분야 SCI국제저널인 '뇌행동연구' 저널 온라인상에 실려 오는 2019년 10월호에도 게재될 예정이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 2019.07.2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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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전 단계, 안심 단계 아니다…뇌경색 위험 1.7배 높아

혈압 수치가 고혈압 전 단계에 해당하면 뇌경색, 뇌미세출혈 등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권형민 서울보라매병원 신경과 교수, 박진호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연구팀은 2006∼2013년에 건강검진센터를 방문한 성인 2460명을 대상으로 고혈압 전 단계와 대뇌 소혈관 질환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를 최근 국제 학술지 '고혈압' 온라인에 실었다.현재 우리나라의 고혈압 진단 기준은 수축기 혈압 140mmHg 이상 또는 이완기 혈압 90mmHg 이상이다. 고혈압 전 단계는 수축기 혈압 130∼139mmHg 또는 이완기 혈압 80∼89mmHg다.그동안 학계에서는 고혈압 진단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는 논의가 있었다. 미국심장학회도 2017년 우리와 같았던 기존의 진단 기준을 수축기 혈압 130mmHg 이상 또는 이완기 혈압 80mmHg 이상으로 변경했다.연구팀은 고혈압 전 단계로 진단된 환자들 중 뇌백질고신호병변(WMH) 열공성 경색, 뇌미세출혈(CMB) 및 확장성 혈관주위공간(EPVS) 등 대뇌 소혈관 질환의 발생 위험을 분석한 결과 뚜렷한 연관성을 발견했다.열공성 뇌경색의 경우 정상 혈압 그룹보다 고혈압 전 단계 그룹에서 발병 위험이 1.7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뇌미세출혈 발생 위험은 2.5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고혈압 전 단계에서도 뇌 소혈관 질환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것을 보여 준다"며 "고혈압 전 단계는 안심해야 할 단계가 아니라 적극적인 초기 관리가 필요한 단계"라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 2019.05.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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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레이더] 염증성 장 질환 있으면 당뇨 위험 높다

크론병·궤양성 대장염 등 염증성 장 질환이 있으면 당뇨 발병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강은애 교수팀은 2010∼2014년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이용해 염증성 장 질환 환자 8070명과 일반인 4만350명을 대조군으로 평균 5.1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를 '임상의학'에 게재했다고 최근 밝혔다.이에 따르면, 염증성 장 질환 환자에서 당뇨 발생이 대조군보다 약 1.1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크론병 환자는 당뇨 위험도가 1.68배까지 증가했다.40세 미만의 젊은 염증성 장 질환 환자의 경우 같은 연령의 대조군과 비교해 당뇨 발생 위험 차이가 컸다. 크론병은 2.4배, 궤양성 대장염은 1.6배로 나타났다.연구팀은 "당뇨는 장내 미생물, 만성 염증과 관련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번 연구로 국내 환자에 대한 빅 데이터를 통해 염증성 장 질환의 당뇨 발생 위험을 확인했다"고 말했다.강 교수는 "당뇨 발병 위험이 일반인보다 큰 염증성 장 질환 환자는 당뇨에 대한 정기적인 추적 관찰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젊은 크론병 환자는 당뇨에 대한 다른 위험 요인이 없더라도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 2019.04.0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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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AI, 폐암·폐결핵·폐렴·기흉 판독 '의사보다 정확'

국내 대학병원과 IT 기업이 개발한 인공지능(AI)이 폐암·폐결핵·폐렴·기흉 등 4대 흉부 질환을 98% 이상 정확하게 판독해 냈다.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박창민 교수와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루닛 공동 연구팀은 자체 개발한 AI 보조 진단 시스템을 폐 결절을 포함한 4대 흉부 질환 진단에 적용한 결과, 질환을 선별하고 위치까지 찾아내는 정확도가 98% 이상에 달했다고 1일 밝혔다.흉부 4대 질환은 전 세계적으로 발병 빈도와 사망률이 높아 정확한 진단으로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연구팀은 이번 AI 시스템 개발을 위해 4대 흉부 질환과 관련된 총 9만8621건의 흉부 X-선 영상 자료 결과를 AI 진단 학습에 활용했다.이 AI는 서울대병원·보라매병원·강동경희대병원·을지대병원·프랑스 그르노블 대학병원 등 국내외 5개 병원에서 이뤄진 진단 정확도 평가에서 평균 97% 이상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또 영상의학과 전문의를 포함한 의사 15명과 비교 평가에서도 AI의 정확도는 98.3%로 흉부영상의학 전문의의 93.2%보다 높았다. 의료진 측면에서는 AI의 보조를 받을 경우 판독 능력이 최대 9%p까지 높아지는 효과도 관찰했다.연구팀은 "AI 시스템은 환자의 흉부 X-선 영상을 분석해 이상 소견이 있는 부위를 표시하고, 그 가능성을 확률값으로 제시해 준다. 이를 활용하면 보다 손쉽게 영상 진단을 내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 AI 시스템은 향후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 기기 승인을 거쳐 실제 환자 진단에 사용될 전망이다.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의사협회(JAMA)가 발행하는 권위지인 '자마 네트워크 오픈' 최근호에 게재됐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 2019.04.0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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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많이 먹으면 뇌경색 위험 증가"…서울대병원·보라매병원 연구 결과

육류를 과다 섭취하면 뇌경색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공동 연구팀은 2006∼2013년에 서울대병원 건강검진센터를 방문한 1578명의 뇌 자기공명영상(MRI) 및 혈액검사를 분석한 결과, 혈중 호모시스테인 수치와 뇌경색 사이에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최근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신경과학회 공식 학회지 '신경학(Neurology)' 최근호에 발표됐다.호모시스테인은 체내에 과다하게 축적될 경우 심장병과 뇌졸중은 물론이고 뇌 조직 손상에 의한 치매 발병 위험을 크게 높이는 것으로 알려진다. 연구팀은 연구 참여자를 혈중 호모시스테인 기준 농도(9.60μmol/ℓ)에 따라 두 그룹으로 나눠 뇌경색 등 소혈관 질환 위험이 증가하는지 조사했다.그 결과 호모시스테인 농도가 높은 그룹에서는 혈관 미세출혈과 '뇌백질 고신호(MRI상의 진한 흰색 병변)' '열공성 뇌경색(증상이 없는 뇌졸중)' 비율이 높았다.또 전체의 14%에서 혈관 주변에 빈 공간이 많아 뇌 조직이 치밀하게 자리 잡지 못한 것으로 볼 수 있는 '확장성 혈관주위 공간(EPVS)'을 25개 이상 갖고 있었다.연구팀은 지금까지 정상 범위로 알려진 호모시스테인 농도(5∼15μmol/ℓ)에서도 뇌경색 위험이 높아지는 유의성이 발견됐다고 밝혔다.연구에 참여한 박진호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호모시스테인은 육류 등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자주 먹을 경우 농도가 올라가기 때문에 시금치 등 녹색채소나 생선 등을 곁들이면 정상 수치 유지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박 교수는 "건강기능식품 형태의 비타민B 복합제는 뇌졸중 예방 효과가 검증되지 않아 유의해야 한다"고 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 2019.02.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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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농축액 품질은 제조방식이 결정”…홍삼액 잘 고르려면?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홍삼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최근엔 홍삼이 체내 활성산소 제거에 탁월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중장년층뿐 아니라 젊은 층에서도 홍삼 구매율도 큰 폭으로 늘고 있다. 활성산소는 인체가 호흡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로, 생체조직을 공격하고 세포를 손상시킨다. 암, 당뇨, 동맥경화, 뇌졸중, 간염, 신장염, 아토피, 알츠하이머 등 현대인이 앓는 질병 중 약 90%가 활성산소 때문이란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홍삼은 이러한 활성산소를 억제시키는 데 뛰어난 효과를 지녔다.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40세 이상 여성 82명을 대상으로 홍삼을 1일 3g씩 24주간 섭취시킨 결과, 홍삼의 아르기닌-프럭토스 성분이 항산화 활성을 도와 활성산소로 인한 생체 조직 손상을 방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건강에 좋은 홍삼은 시중에 홍삼액, 홍삼농축액 등 다양한 제품이 나와 있어 복용 또한 간편하다. 하지만 시판 제품들의 가격이 워낙 고가이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홍삼농축액 구입 전 여러 브랜드를 비교하며 제품 선택에 신중을 기하게 된다. 그렇다면 값비싼 홍삼액을 잘 고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효능을 제대로 보려면 홍삼농축액 구입 전 제조방식만큼은 꼼꼼히 따져야 한다. 홍삼농축액은 만들어지는 방식에 따라 유효성분 추출률이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시판 홍삼농축액은 홍삼을 뜨거운 물에 오랜 시간 우려내는 ‘물 추출’ 방식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물 추출 제조법은 홍삼이 가지고 있는 성분 중 물에 녹는 47.8%의 수용성 성분만 추출할 수 있다. 나머지 52.8%의 불용성 성분들은 홍삼박(홍삼건더기) 안에 남겨져 있어 섭취가 불가능하다. 이러한 물 추출 방식의 단점을 해결하려면 ‘전체식’ 제조법의 홍삼농축액을 먹어야 한다. 전체식이란 홍삼 전체를 통째로 갈아서 제품에 넣는 제조방식으로, 홍삼을 그대로 잘게 갈아 먹는 것과 같은 효과를 준다. 때문에 굳이 홍삼의 수용성, 불용성 영양분을 구분할 필요가 없고 홍삼의 모든 영양분 섭취가 가능하다. 실제로 유한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윤택준 교수는 “홍삼의 사포닌 외 면역력을 높이는 다당체까지 흡수하기 위해선 홍삼을 통째로 갈아 먹는 것이 좋다”며 전체식 홍삼을 먹어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최근 중장년층은 물론이고 20~30대에서도 홍삼농축액을 구입해 먹는 경우가 많지만, 시판 홍삼액은 제조방식에 따라 유효성분 함량이 달라지므로 구입 전 꼼꼼한 확인이 필수다. 값비싼 홍삼농축액, 제조방식을 알아야 제대로 된 효과를 볼 수 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10.3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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