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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플레이, 1분기 흑자 전환…"글로벌 캐주얼 게임 시장 공략"

위메이드플레이가 주력 게임의 선전에 흑자 전환했다.위메이드플레이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8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흑자로 돌아섰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324억원으로 7% 증가했다.해외 매출 비충은 전체의 약 57%인 185억원을 기록했다. 오리지널 애니팡 시리즈 4편의 대형 업데이트 등 신규 콘텐츠는 광고, 게임 내 판매 등으로 국내 매출을 견인했다.게임 내 광고 사업은 게임 이용자와 광고주를 잇는 솔루션의 시범 운영을 마치는 2분기 말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다.위메이드플레이는 콘텐츠 개발과 서비스에 초점을 맞춘 4개 본부 체제의 조직 개편을 완료했다.글로벌 캐주얼 게임을 전략 시장으로 지목한 우상준 위메이드플레이 대표는 "이번 조직 개편이 이용자가 즐길 게임 개발이라는 본연의 업무, 구성원들의 원칙, 신념을 지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캐주얼 게임 개발, 서비스에 집중할 장애 요소를 개선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반드시 성공할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위메이드플레이는 이르면 올 하반기 신작 사내 테스트를 목표하고 있으며, 자회사 플레이링스는 3분기 중 국내 시장에 신작을 내놓을 계획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5.14 16:32
생활문화

홀트아동복지회, 한부모가족의날(5월10일) 맞이 본부 및 산하시설과 한부모복지사업·행사 소개

홀트아동복지회는 한부모가족의 날(5월 10일)을 맞아 본부 및 각 산하시설에서 실시하는 다양한 한부모복지사업과 행사를 소개했다.홀트아동복지회는 총 10곳의 사업수행 기관을 통해 저소득 한부모 및 미혼모자가족이 가족의 기능을 유지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한부모가족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총 10곳의 사업수행 기관은 다음과 같다. △ 본부: 한부모지원센터 △ 한부모가족복지시설: 아침뜰, 고운뜰, 아름뜰, 대구클로버, 대전클로버, 광주클로버 △ 한부모가족복지상담소: 인천한부모가족복지상담소, 대구한부모가족복지상담소, 대전한부모가족복지상담소먼저 홀트아동복지회 한부모지원센터는 취·창업을 희망하는 저소득 한부모를 위해 교육훈련비 지원, 취·창업 역량 강화 교육, 창업 및 소득 창출 지원, 지지체계 마련 등을 통해 자립 역량을 강화하고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홀트아동복지회 나눔기획팀은 한부모가족의 날을 기념해 지난 5일, ‘버스킹 280’ 행사를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탁보늬님의 연주와 함께 위기임산부 및 영아 지원 캠페인 ‘280일 아기를 지키는 시간’도 소개됐다. 음악과 따뜻한 마음이 어우러지는 이 시간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임산부와 아기가 안전하고 안정된 환경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홍보했다.한부모가족복지시설 아침뜰은 자립 의지는 있으나 주거가 불안정한 저소득 무주택 한부모가족에게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하여 경제적·심리적 안정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한부모가족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사회적 여건을 마련하고, 아동이 안전한 환경에서 양육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한부모가족복지시설 대구클로버는 한부모가족의 날을 맞아 9일, 홀트아동복지회 대구지부 2층에서 지역 주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한부모가족 인식개선 바자회 ‘맘 더하기 사랑나눔 바자회’를 마련한다. 한부모가족복지시설이 언제든 찾아올 수 있는 열린 공간임을 알리는 이번 바자회를 통해 조성된 수익금은 한부모가족의 자립정착금으로 사용되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인천·대구·대전 한부모가족복지상담소는 한부모가족의 날을 맞아 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8시까지 대구한부모가족복지상담소에서 지역사회와 함께 한부모가족복지상담소 공개 및 사업 소개의 날, ‘언팩(UNPACK)데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기관의 역할과 가치를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소개하고, 한부모가족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며 사회적 인식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한편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이한 홀트아동복지회는 위기가정아동, 자립준비청년, 한부모가정, 장애인과 지역주민, 개발도상국 빈곤지역 아동을 위해 전문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NGO다. 다양한 캠페인과 사업을 운영하며 사회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2025.05.09 13:16
산업

롯데, "인류의 풍요로운 삶에 기여" AI 윤리헌장 선포

롯데그룹이 인공지능(AI) 윤리 헌장 선포식을 가졌다. 롯데는 AI 개발부터 활용에 이르기까지 발생할 수 있는 사회적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모든 임직원이 준수해야 하는 'AI 윤리 헌장'을 마련하고, 7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선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선포식에는 롯데지주, 계열사의 AI 담당 임원과 팀장 약 80명이 참석했다. 윤리헌장에는 '롯데는 AI를 활용하는 전 과정에서 올바른 행동과 윤리적 가치를 준수하며 이를 통해 인류의 풍요로운 삶에 기여한다'는 내용이 담겼다.세부적으로 'AI 기술을 통해 인간과 사회에 이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인간의 자율성과 존엄성을 침해하지 않는다', 'AI가 성별·연령·장애 등 개인의 특성을 근거로 부당한 차별을 하지 않도록 보장하며 모든 사람이 AI 기술의 혜택을 공평하게 누릴 수 있도록 한다' 등도 있다. 'AI 시스템 개발과 운영 과정에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엄격한 보안 체계를 구축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박종남 롯데지주 AI혁신TF팀장은 "그룹에서 AI 활용 비중이 확대되는 만큼 AI 정보 왜곡과 유출, 인권침해 등 잠재적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며 "윤리헌장에 기반해 AI 결과물의 리스크를 재확인하고 검증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환경 구축이 그룹의 AI 경쟁력을 더욱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롯데는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그룹 전 영역에서 AI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주된 개발 분야는 구매·생산, 영업, 마케팅, 고객관리 등 4가지 영역이다.롯데 화학군은 지난해 구매생산 분야에서 과제를 진행하며 업무 역량을 향상했다.롯데케미칼은 AI가 고객이 원하는 색상 조합을 찾아내는 합성수지 컬러매칭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개발해 일일 생산성을 50% 개선했다.롯데정밀화학은 원자재 시황 분석과 계약 단가 예측 시스템을 구축해 비용 관리와 원료 수급에 효율성을 더했다.롯데그룹의 AI 플랫폼인 ‘아이멤버(Aimember)’는 외부 생성형 AI를 보안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바탕으로 그룹 내에서 월평균 15만회 이상 사용 건수를 기록하고 있다.롯데이노베이트는 아이멤버의 대외 서비스도 출시해 지난 달 IT 솔루션 기업 6개사와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김두용 기자 2025.05.07 15:51
경제일반

개인정보위 "SKT, 정보유출 피해자 개별통지 안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SKT는 유심정보 유출이 확인된 이용자는 물론 SKT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이용자를 포함해 유출 가능성이 있는 모든 이용자에 대해 신속히 유출 사실을 통지해야 한다"고 밝혔다.개인정보위는 2일 긴급 전체회의를 열어 이같이 심의·의결했다.이날 개인정보위에 따르면 SKT는 고객의 유심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인지하고 유출 신고는 했으나 홈페이지에 고객의 일부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내용의 전체 공지만 했을 뿐, 현재까지 개인정보보호법(이하 보호법)에 따른 법정사항을 포함해 정보주체에게 유출 사실을 개별 통지하지 않았다. SKT가 이용자에게 통지해야 할 법정 사항은 유출된 개인정보 항목, 유출된 시점과 그 경위, 유출 피해 최소화 방법, 개인정보처리자의 대응 조치 및 피해 구제절차, 피해신고 접수 부서 및 연락처 등이다.개인정보위는 SKT측이 유심유출 사고 이후 전체 이용자에게 개별 문자 발송 사실이 있으나 본 사고에 대한 사과문과 유심보호서비스, 유심교체에 관한 내용만 기재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이로 인해 개인정보위로도 민원 접수가 급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개인정보위는 "보호법상 사업자는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SKT가 피해방지 대책으로 마련한 유심보호서비스 및 유심교체는 유심 물량 부족, 서비스 처리지연 등으로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국민적 혼란과 불만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서비스 가입이나 유심교체가 모바일이나 현장방문을 통해서만 가능해 고령층·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접근하기 어려운 문제가 발생하는 등 유출 피해 방지대책이 미흡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개인정보위는 SKT에 유출 사실 이용자 통지 외에 고령자·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별도의 보호 대책과 SKT 전체 이용자의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충실한 지원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또 이용자의 개인정보와 관련해 급증하는 민원에 성실히 대응하기 위해 전담 대응팀을 확대해 사태가 완전히 해결될 때까지 운영하라고 요청했다.개인정보위는 SKT에 7일 이내에 조치 결과를 제출토록 했으며, 이행 상황을 지속 점검해 국민 불편과 불안을 해소할 방침이다.개인정보위는 "현재 SKT 개인정보 처리와 관련된 개별시스템들에 대한 전수조사를 신속히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정확한 유출 경위 및 추가 유출 사실이 없는지 확인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사업자의 안전조치 의무 준수 여부 등 보호법상 위반사항을 중점 조사해 위반사항에 대해 엄정히 처분하고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알렸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5.02 13:16
산업

SKT, 5일부터 신규가입·번호이동 중단키로

SK텔레콤이 직영점 등 전국 2600여개 T월드 매장에서 오는 5일부터 신규 가입자 모집을 중단한다.교체용 유심(USIM) 부족이 해소될 때까지 신규 가입자 모집과 번호이동을 받지 말라는 당국 행정지도에 따른 조치다.유영상 SKT 대표는 2일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일일 브리핑을 열고 SK텔레콤은 유심과 관련한 특단의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모든 T월드 매장은 신규 고객 상담을 중단하고 유심 교체 업무에만 집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는 직영점뿐만 아니라 휴대전화 판매점, 온라인 유통채널 전체에 해당한다. 이 기간 발생한 T월드 매장 영업 손실에 대해서는 회사가 보전할 계획이다.SK텔레콤은 또 고령층·장애인 등 디지털 취약 계층에 대한 배려 요구에 대해 "2일부터 모든 고객이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유심 보호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도록 이용약관을 신고했다"고 밝혔다.자동 가입 대상은 해킹 사건 이후 아직 유심 보호 서비스에 가입하지 않았거나 유심을 교체하지 않은 가입자이며, 이 가운데 75세 이상 고령층 및 장애인 고객을 우선 가입시킬 방침이다.이날까지 총 1442만명이 유심 보호 서비스에 가입했다. SK텔레콤은 유심 제조사와 생산량 증대를 위한 핫라인을 구축하고 해외 칩셋 제조사에도 공급 일정 단축을 위한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유 대표는 "이번 사고 수습 과정에서 불안과 불편함을 겪고 계신 고객분들과 사회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5.02 10:44
금융·보험·재테크

토스, 온라인 디자인 컨퍼런스 ‘심플리시티’ 시즌 4 공개

토스가 온라인 디자인 컨퍼런스 ‘심플리시티(Simplicity)’의 네 번째 시즌을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심플리시티는 ‘누구나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디자인’이라는 토스의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그 원칙을 실현해 온 과정과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2021년부터 개최해 왔다.이번 시즌에서는 ‘현실 너머, 이상을 그리는 여정’을 주제로 토스 사용자 경험(UX)을 개선한 사례를 공유했다. 총 14개의 세션에 디자이너, 리서처, 라이터, 엔지니어 등 토스 UX와 직결되는 다양한 직군의 연사자가 참여해 서비스 개선 과정에서 마주한 문제와 해결 방법을 직접 소개했다.발표에서는 3초 만에 토스 그래픽을 자동 생성하는 디자인 툴 ‘토스트(Tosst)’ 제작 과정, 시각장애인을 위한 앱 접근성 개선 사례 등을 폭넓게 다뤘으며, 토스의 디자인 철학이 실제 제품에 어떻게 적용됐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모바일에 최적화된 시청 환경을 구현해 편의성을 더했다. 전체 발표는 5~6분 이내의 ‘숏폼’ 형식으로 구성해 시청자가 언제 어디서든 부담 없이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했으며, 화면과 직접 상호 작용할 수 있는 인터랙션 기능을 더해 몰입도를 높였다. 또한 연사자의 모습과 목소리를 AI 아바타로 제작해 보는 재미도 더했다. 각 세션은 심플리시티 시즌 4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4.29 11:05
IT

KT 5월 장기 고객 초청 프로그램은 ‘펫밀리데이’…댕댕이랑 추억 남겨요

KT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장기 고객 초청 프로그램 ‘초대드림’의 아홉 번째 행사로 ‘펫밀리데이’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초대드림’은 2024년 7월 시작된 KT의 고객 초청 프로그램이다. 스포츠, 축제, 캠핑, 영화관 등 문화 이벤트에 장기 고객을 초청해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반려견을 가족처럼 여기는 고객을 위한 특별한 테마로 기획했다.‘펫밀리데이’는 5월 18일 반려견 테마파크인 춘천 ‘강아지 숲’에서 열린다. 참여 고객은 펫 장애물 훈련 체험, 펫 레스토랑 메뉴, AI 기반 펫 가족사진 촬영 등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반려동물 전문가 설채현 수의사의 펫 건강 클래스도 마련했다.응모는 4월 28일부터 5월 8일까지 KT닷컴 이벤트 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응모자 전원에게 KT 펫상품 3종(펫케어, 펫보험, 펫상조)의 할인 혜택을 지원한다.권희근 KT 마케팅혁신본부 상무는 “앞으로도 변화하는 가족 형태에 맞춰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와 경험을 지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4.28 09:02
IT

[일문일답] '해킹' SKT "''유심보호서비스'로도 충분…추가 정보 유출 없어"

SK텔레콤이 최근 발생한 해킹 사고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고객 보호 조치를 강화하고 보안 시스템을 최고 수준으로 격상해 관리하기로 했다. 무료 유심(가입자 식별 모듈) 교체도 약속했는데, 현재 가입을 권장하는 '유심보호서비스'로도 같은 수준의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SK텔레콤은 해킹 사고 일주일 만인 25일 서울 을지로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고객 정보 보호 계획을 발표했다. 민간합동조사단이 조사에 착수했는데, 구체적인 피해 규모와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SK텔레콤은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자사 고객들에게 유심 무료 교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유심 교체를 희망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전국 T월드 매장과 공항 로밍센터에서 이뤄진다.시행 초기 고객 쏠림으로 당일 교체가 어려울 경우, 방문한 매장에서 예약 신청을 하면 추후 유심 교체가 가능하다.유심 무료 교체 서비스는 이달 19~27일 자비로 유심을 교체한 고객에게도 소급 적용한다. SK텔레콤 통신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고객에게도 동일한 조치를 적용하기로 했으며, 시행 시기 및 방법 등은 각 알뜰폰 업체가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이에 앞서 SK텔레콤은 '유심보호서비스'와 비정상 인증 시도 차단(FDS)을 강화하는 등 기술적 보호 조치에 나선 바 있다. '유심보호서비스'에는 지난 22~24일 3일간 206만명이 신규 가입했다. 누적 가입자는 240만명이다.SK텔레콤은 5월 로밍 중에도 '유심보호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방침이다.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이번 사태로 다시 한 번 기본에 충실하고 책임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다음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SK텔레콤 이종훈 인프라전략본부장, 홍승태 고객가치혁신실장, 배병찬 MNO AT본부장, 윤재웅 마케팅전략본부장과 나눈 일문일답. -'유심보호서비스'로 대처가 충분하다고 했는데 유심 무상 교체를 진행하는 것은 근본적인 해결책이기 때문인가."FDS와 '유심보호서비스'를 결합하면 유심 교체에 준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안을 느끼는 고객들을 위한 추가 선택지로 이해하면 된다."-'유심보호서비스' 가입 안내 등 고객 문자 발송이 늦어지는 이유는."대규모 문자 발송은 통신 서비스에 문제를 야기할 가능성이 있어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금일부터 일 500만건의 문자가 나갈 예정이다. 조만간 고객들이 문자를 수신하게 될 것이다."-해킹 인지 시점이 왜 19일에서 18일로 바뀌었나."침해 인지와 유출 인지를 구분해야 할 것 같다. 정보 유출을 인지한 시점이 19일 오후 11시경이다."-해킹이 실제 발생한 것은 18일 오후 6시인데 이를 인지한 것은 같은 날 오후 11시였던 이유는."6시는 특이사항을 센싱(감지)한 시점이다. 센싱은 매일 여러 번 일어난다. 센싱만으로는 침해 여부를 구분하기 어렵다. 추가적으로 확인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 악성코드인 것을 확인한 것이 오후 11시다. 워낙 많은 시스템이 있다 보니 센싱으로 어느 시점에서 출발하는지 면밀하게 보는 과정에서 시간이 소요된다."-2400만 가입자들의 유심을 교체하면 비용이 만만치 않을 것 같은데."실질적으로 교체를 하는 고객들 규모에 따라 유동적으로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원하는 고객의 유심 교체를 모두 진행할 예정인데 관련 비용은 아직 확인할 수 없다."-해킹 알림 문자를 못 받았다는 고객들이 많은데."피해 규모와 유출 정보가 특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문자를 한꺼번에 전송했을 때 자신이 피해자라고 오인할 수 있는 사태가 생길 수 있다. 문자 발송은 '유심보호서비스' 등을 안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디지털 취약 계층 지원 방안은."70세 이상 고객 중 장애인이나 국가유공자 등 매장에 오거나 직접 가입이 어려운 경우 가입을 안내하거나 대행하는 조치를 시작했다. 모든 대상에 연락을 하는 데에는 시간적·물리적 제한이 있지만 우려가 종식될 때까지 한 명 한 명 챙기는 서비스를 진행하려고 한다. 일단 유심 교체와 상응하는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돕고 있다."-정보통신망법은 침해 사고 인지 후 24시간 내 신고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이번에는 신고가 지연됐다."신고가 지연된 건 맞다.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신고에 필요한 최소한의 사안을 파악하려고 했다. 고의로 지연할 생각은 없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침해 사실을 신고했을 때 최초 악성코드를 발견한 시점은 18일 오후 11시 20분으로 기재했다."-어떤 정보가 유출된 건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했는데 2차 피해가 없다고 확신하는 근거는."의심되는 시스템은 일단 고립한 상태다. 사고 이후 FDS로 모니터링 중인데, 이전과 비교해 특이사항은 없다. 고객센터나 경찰 측에 들어온 조사 요청도 전혀 없다."-자비로 유심을 교체한 고객 규모와 환급 방법은."보상 방식은 가장 간편한 통신 요금 감액을 검토하고 있다. 대상은 3만명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피해 규모와 관련해 최소한의 내부 추산치도 없나. 모든 SK텔레콤 고객을 잠재적 피해자로 봐야 하나."민간합동조사단의 조사가 이뤄져야 할 사안이라 추정하는 부분을 밝히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조사에 성실히 임하면서 명확히 밝혀지도록 협조하겠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4.25 13:39
산업

어린이날 선물 '알리·테무'에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 조심하세요

5월 어린이날을 앞두고 선물을 준비하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이커머스 기업(C커머스) 플랫폼에서 유통한 어린이용 완구에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검출돼 주의가 요구된다. 서울시는 해외직구로 어린이용 제품 구매할 때 각별히 주의해달라며 당부하고 나섰다. 서울시는 어린이날을 맞아 대표 C커머스 플랫폼 테무와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 중인 완구 25종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한 결과, 모두 4개 제품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어린이들이 가방 등에 자주 달곤하는 키링 인형 1종에서 국내 기준치의 278.6배인 프랄레이트계 가소제(DEHP·디에틸헥실프탈레이트)가 검출됐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내분비계 장애 물질로 생식기능에 영향을 미치며 접촉 시 눈, 피부 등에 자극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DEHP는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인체발암가능물질(2B등급)이다.손으로 만지고 놀이하는 어린이 점토 1종에서는 국내 사용이 금지된 CMIT(클로로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와 MIT(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가 나왔다. 해당 성분은 가습기 살균제 원료로 사용돼 유해성 논란이 있었다. 일정 농도 이상 노출 시 피부, 호흡기, 눈 등에 강한 자극을 줄 수 있어 어린이 제품에서는 사용이 금지돼있다.물리적 시험에서 국내 기준 부적합 판정을 받은 학습용 완구도 나왔다. 저울 형태의 완구는 하늘색 고정판 바닥 부분이 날카롭게 제작돼 사용 중 찔림이나 베임 등의 우려가 있다. 집게와 봉제공을 이용한 분류 놀이 완구는 삼킴 사고 예방을 위한 경고 표시 누락, 파손 시 찔림·베임 등의 위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에서 C커머스의 위세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알리익스프레스의 월간이용자수(MAU)는 912만9000명으로 3361만8000명을 기록한 쿠팡에 이어 2위였다. 테무는 830만7000명으로 4위를 기록했다. 중국발 해외직구 구매액도 증가세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발 해외직접구매(직구)액은 7억8600만달러(약 1조1197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7억500만달러·약 1조43억원) 대비 11.5% 증가했다. 전체 직구액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도 49.6%에서 57.9%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치다.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초저가 상품을 사려는 수요가 늘어나자, C커머스의 영향력이 커지는 모양새다. 서울시는 이번 검사 결과를 토대로 해당 부적합 제품에 대해 각 플랫폼에 판매 중단을 요청하고, 시민들도 해외직구 어린이 제품 구매 시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4.24 09:56
생활문화

사설 구급차 플랫폼 스마일 서비스, 응급의료의 패러다임 제시

사설 구급차는 응급 환자, 부상자, 혈액, 이식용 장기를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하는 중요한 수단이지만 과도한 비용, 불법 운행 등으로 인해 시민들의 불만과 불신이 높다. 이런 때 서경대학교 캠퍼스타운 입주기업 (주)킵스마일(대표 유진 이건중)이 사용자 중심의 모바일 기반 사설 구급차 호출 어플 '스마일서비스'를 개발해 수도권 13개 업체와 파트너쉽을 맺고 시범운영을 하고 있다.2025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킵스마일 ‘스마일 서비스’ 플랫폼은 환자 이용 편의성을 증대하고 사설 구급차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기존 사설 구급차의 운용․관리 시스템을 전산화한 혁신적인 서비스다. 환자 및 그 가족이 스마일 서비스 어플을 이용하면 사설 구급차량이 필요한 날짜와 시간을 예약할 수 있어 불필요한 대기 시간이 줄어들며, 실시간으로 구급차의 위치와 환자 병원 이동 경로를 확인할 수 있다.또한 사설 구급차 이용자는 차량 이용 방법과 환자 이송비용, 추가 금액 발생에 대한 사유, 법정 요금 준수 여부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얻게 된다. 따라서 환자 측과 사설 구급차 기사 간에 환자 이송비용에 대한 소모적 논쟁이 발생하지 않게 되므로 저하된 사설 구급차 업계의 신뢰 회복에 도움이 된다. 응급의료 분야에 패러다임을 제시한 킵스마일은 앞으로 환자가 병원에서 곧바로 사설 구급차를 호출할 수 있는 구급차-의료기관 연계 시스템을 구축․운용하면서 장애인용 휠체어택시, 와상택시, 병원 동행 서비스 업체와 연대하여 수요자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뿐만 아니라 응급 혈액 수급이 원활해지도록 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활용해서 드론 기반 혈액원-의료기관 응급 혈액 이송 사업도 구현할 계획이다. 산소발생기 임대 서비스업을 병행하며 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이건중 대표는 “사설 구급차 호출 어플 스마일 서비스는 환자, 의료기관, 응급환자이송업 사업자 모두 상생하는 최고의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4.2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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