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0,081건
IT

설 연휴 해외여행 로밍은 '나눠쓰기'가 대세죠

최장 9일간의 설 연휴를 맞아 고향 대신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들로 공항이 붐비기 시작했다. 환전과 함께 해외여행 필수 준비물로 자리 잡은 로밍 수요를 잡기 위해 이동통신 3사가 발 빠르게 차별화 혜택을 제안하고 나섰다.26일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국민의 20.2%는 이번 설 연휴 기간 여행을 계획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여행이 87.7%, 해외가 12.3%로 집계됐다.오래전 '명절=귀성' 공식이 깨지면서 연휴를 앞두고 이통 3사는 데이터는 물론 제휴 혜택으로 무장한 로밍 서비스로 여행객을 끌어모으고 있다.SK텔레콤이 가장 많은 호응을 얻은 로밍 서비스는 '가족로밍'이다. 2023년 6월 출시 후 1년 6개월 만에 이용자 200만명을 돌파했다. 해외에서 로밍을 이용한 가구 중 약 78%가 가입했다.가족로밍은 SK텔레콤의 로밍 상품 '바로 요금제'에 가입한 가족 대표 1명이 3000원만 추가해 가입하면 모든 가족(대표 포함 최대 5명)이 로밍 데이터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예를 들어, 3인 가족의 경우 한 명이 대표로 6GB 상품과 가족로밍을 4만2000원(6GB 상품 3만9000원+가족로밍 3000원)에 가입하면, 가족 3명이 30일간 6GB의 데이터를 나눠 쓸 수 있다. 1인당 1만4000원으로 요금 부담이 확 낮아진다.가족로밍을 이용하는 모든 구성원은 음성통화와 문자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SK텔레콤의 '0청년 요금제' 이용자는 별도 신청 없이 로밍 서비스 가입 시 요금을 50% 할인받는다.또 2018년부터 제공 중인 'T괌사이판 국내처럼'(무료) 로밍 서비스에 가입하면 추가 요금 없이 현지에서 국내 가입 요금제의 기본 제공 데이터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SK텔레콤은 로밍 이용 고객을 위해 '바로 1GB 무료 충전권'을 비롯해 출국 전·후로 여행자 보험·면세점 할인, 환율 우대, 택시 할인, 올리브영 5000원 할인 등 제휴 혜택을 제공하는 '클럽 T 로밍'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최근 60개월간 로밍을 이용한 이력이 없는 고객을 대상으로 기존 '바로 3GB·6GB' 가격에 '바로 첫 로밍 12GB·24GB'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는 '첫 로밍 데이터 4배' 이벤트 역시 오는 3월 4일까지 진행한다. KT는 2월 28일까지 해외여행객들의 데이터 부담을 덜어주는 '로밍 데이터 추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함께 쓰는 로밍' 서비스 가입 고객 전원에게 기존 데이터 제공량에 최대 3GB를 얹어준다. 만 19~34세 가입 고객에게는 5000원 할인 혜택도 지원한다.프로모션 기간 함께 쓰는 로밍 아시아·미주 상품에 가입하면 3만3000원(4GB), 4만4000원(8GB), 6만6000원(12GB) 요금제별로 각각 1GB, 2GB, 3GB의 추가 데이터를 제공한다.글로벌 상품의 경우에도 3만3000원(3GB), 4만4000원(6GB), 6만6000원(9GB) 요금제에 동일한 추가 데이터 혜택을 적용한다.함께 쓰는 로밍은 가족이나 친구 등 여행 동반자 유형에 관계없이 KT 모바일 회선 간 최대 5회선(본인 포함)까지 데이터 로밍을 공유할 수 있다.KT는 로밍 고객을 위한 해외여행 혜택도 강화한다.3월 31일까지 카카오T 해외차량호출 서비스 1000원 할인 쿠폰을 준다. 카카오T 해외차량호출은 일본, 동남아 등 30여 개국에서 현지 택시를 호출할 수 있는 서비스다.신세계면세점, KB국민은행과의 제휴 혜택도 2월 중 확대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의 로밍 서비스는 합리적인 상품 구성이 강점이다. 로밍 이용 고객 10명 중 7명은 '로밍패스'를 선택했다.로밍패스는 일정 기간 전 세계 83개국에서 데이터와 통화를 사용할 수 있는 기간형 상품이다. 데이터 제공량에 따라 3GB, 8GB, 13GB, 25GB 상품으로 나뉜다.LG유플러스는 로밍패스 이용 고객의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1명만 로밍을 가입하면 자유롭게 가족·친구들과 로밍 데이터를 나눠 쓸 수 있는 실시간형 나눠쓰기 상품을 선보이고, 온라인 가입 시 추가 데이터를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로밍패스 나눠쓰기'는 로밍패스에 가입한 고객이 제공받은 데이터를 가족이나 친구와 실시간으로 공유하거나 나눠줄 수 있는 상품이다.데이터 8GB(4만4000원) 이상의 상품에 가입하면 1월 31일까지 별도 요금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최대 5명까지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으며, 데이터를 소진해도 최대 400kbps 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다.LG유플러스는 로밍패스 가입 고객에게 데이터를 추가로 준다. 온라인에서 로밍패스에 가입한 고객에게는 데이터 1GB를, 월 9만5000원 이상 요금제를 이용 중인 고객에게는 기본 데이터의 2배(최대 50GB)를 보장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1.26 07:00
금융·보험·재테크

세뱃돈 얼마 주지?…중고생 평균 7만4000원, 부모님엔 20만원

카카오페이가 설 명절을 맞아 송금봉투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세뱃돈 트렌드를 24일 공개했다.카카오페이가 송금봉투 데이터를 분석해 연령별 평균 세뱃돈 변화를 분석한 결과, 2024년 설 연휴기간에 대한민국 중고등학생들이 카카오페이로 받은 세뱃돈의 평균은 7만4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5만4000원이었던 2021년 대비 1.4배 증가한 수치다. 물가상승 등의 영향으로 10만원 이상의 세뱃돈을 받는 중고등학생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반대로 설날 부모님께 드리는 용돈의 평균은 약 20만원으로 나타났다.카카오페이가 생활밀착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페이로운 소식’에서 지난 22일부터 23일 이틀간 ‘중고등학생에게 주는 세뱃돈, 얼마가 적당할까요?’를 주제로 진행한 투표에서는 7만8000여 명 중 65%가 5만원이 적정하다고 응답했다. 세뱃돈을 받는 주 연령대인 10대의 60%가 10만원을 적정 세뱃돈 금액으로 투표한 반면, 세뱃돈을 주는 입장인 40대에서 60대 사용자의 70%가 5만원이 가장 적당하다고 선택해 인식의 차이를 보였다.모바일 송금이 일상화되며 세뱃돈 송금봉투의 활용률도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나고 있다. 최근 5년 간(2020~2024) 카카오페이 설날 송금봉투 이용 건수는 4배 이상 증가했으며, 설날 송금봉투로 주고받는 금액도 5.3배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카카오페이 송금봉투는 전 국민이 이용하는 카카오페이 송금 서비스를 더욱 재미있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오프라인에서 현금을 전달할 때 봉투에 담는 것처럼 사용자가 송금 상황에 맞는 문구와 디자인의 봉투를 선택하여 전송할 수 있으며, 명절이나 가정의 달 등에는 특별한 테마 봉투를 제공하고 있다.카카오페이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설날 송금봉투 이름 짓기 대회’도 진행됐다. 4000여 명의 사용자들이 직접 설날에 이용하고 싶은 봉투의 이름을 공모했고, 최종적으로 ‘행운이두뱀’이 선정됐다. 선정된 ‘행운이두뱀’ 송금봉투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와 ‘옛다 잔소리값’ 등과 함께 오는 31일까지 카카오페이 송금봉투 카테고리 내 ‘설날’에서 이용할 수 있다.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설날 송금봉투로 세뱃돈을 주고받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트렌드에 맞춰 사용자들이 명절에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컨텐츠와 이벤트를 준비했다"라며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이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1.24 10:11
금융·보험·재테크

토스 "지난해 송금 수수료만 4만 원 아꼈다"

토스가 2024년 한 해 동안 사용자들에게 제공한 주요 혜택 데이터를 24일 공개했다. 토스 '혜택'은 무료 송금과 같이 비용을 절감해 주는 서비스와 '만보기'처럼 리워드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나뉜다.2024년 한 해 동안 토스 이용자들의 송금 횟수는 약 9억 8000만 회를 기록했다. 송금 수수료를 500원으로 계산하면, 1인당 연평균 약 4만원의 송금 수수료를 아낀 셈이다. 토스는 2015년 간편송금 서비스를 시작했다. 2021년부터 업계에서 선도적으로 모든 고객에게 평생 무료 송금을 제공하고 있다. 토스 앱 하단 ‘혜택’ 메뉴를 통해 현금성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서비스는 1월 말 현재 35가지에 이른다. 대표적인 서비스로는 만보기와 함께 토스 켜고 포인트 받기, 고양이 키우고 간식 받기 등이 있다.‘만보기’는 토스 가입자의 40%가 넘는 약 1150만명이 사용하고 있다. 만보기 이용자는 주당 평균 2회 이상 만보기를 사용하고, 하루 평균 약 5000보를 걸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들은 평균 약 2900원을 적립했다. 토스 만보기는 1만 보 이내에서 정해진 걸음 수에 따라 포인트와 복권을 제공한다. ‘함께 토스 켜고 포인트 받기’는 2023년 처음 선보인 서비스로 이른바 ‘토스 성지’라는 유행어를 낳은 토스의 인기 혜택 서비스다. 오프라인에서 이용자 주변에 토스 앱을 켠 또 다른 이용자가 있을 때 포인트를 받는 방식이다. 지난해 ‘함께 토스 켜고 포인트 받기’를 통해 가장 많은 포인트를 적립한 이용자는 약 7만 원을 적립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평균 약 3400원의 포인트를 적립했다.‘고양이 키우고 간식 받기’는 토스페이 결제 시 가상의 고양이를 키울 수 있는 서비스다. 결제 시 고양이를 키울 수 있는 아이템을 받고, 이를 e쿠폰으로 교환하는 식이다. 작년 한 해 동안‘고양이 키우고 간식 받기’에서 e쿠폰을 가장 많이 받은 이용자는 120장의 쿠폰을 수령했다. 이용자 1인당 평균은 약 2700원으로 햄버거 하나와 교환할 수 있는 e쿠폰을 받았다.이 밖에 ‘오늘의 행운복권’, ‘이번 주 미션’ 등도 토스 사용자가 즐겨 찾는 혜택 서비스로 나타났다. 이 혜택 서비스를 통해 가장 많은 포인트를 적립한 사용자는 1년 동안 약 99만원을 모았다. 매일 2700원 이상의 혜택을 적립한 셈이다.토스 관계자는 "토스는 이용자들에게 금융 서비스부터 일상 속 이벤트 등 다양한 영역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 친화적인 서비스로 편리하고 유익한 앱 사용 경험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1.24 10:05
금융·보험·재테크

빗썸, KB국민은행 계좌 사전등록 시작

빗썸이 3월 24일 0시까지 KB국민은행 원화 입출금 계좌 연결 사전등록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사전등록은 빗썸 원화 입출금 서비스를 KB국민은행으로 전환하기에 앞서 고객들의 원활한 계좌 변경을 지원하는 절차로, 빗썸 사전등록 페이지에서 KB국민은행 계좌를 연결하면 된다. 사전등록 완료 고객은 제휴은행 전환 이후에도 빗썸의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사전등록을 거절하거나 진행하지 않은 고객의 원화 자산은 안전하게 관리된다. 사전등록을 거절한 경우 기존 NH농협은행 계좌로 환급되며, 사전등록 미응답 고객의 자산은 3월 24일 이후 KB국민은행으로 이관되어 보관된다. 이 경우 고객이 환급을 요청하면 지정한 은행 계좌로 해당 금액을 수령할 수 있다. 다만 사전등록 기간이 종료된 후에는 KB국민은행 계좌 연결이 되어야만 빗썸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사전등록을 기념해 고객 참여 특별 이벤트도 진행된다. 3월 23일까지 사전등록과 이벤트 신청을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신청 시기에 따라 가중치를 적용해 총 100억원의 리워드를 차등 지급하는 이벤트다. 이벤트 리워드는 3월 31일 원화로 일괄 지급되며, 지급된 원화는 4월 30일까지 빗썸에서 가상자산 거래에 사용할 수 있다.문선일 빗썸 서비스총괄은 “원화 입출금 은행 전환 과정에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하게 전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모든 고객이 새로운 환경에서 불편 없이 빗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사전등록과 함께 준비한 혜택도 놓치지 않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1.24 09:58
IT

이통 3사, 갤S25 사전예약 돌입…2월 3일까지 할인·경품 혜택

이동통신 3사가 23일 삼성전자 플래그십 신제품 '갤럭시S25'(이하 갤S25) 시리즈의 사전예약에 일제히 돌입했다.삼성전자와 이통 3사는 1월 24일부터 2월 3일까지 갤S25 시리즈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예약 고객의 개통은 2월 4일부터 이뤄지며, 글로벌 공식 출시일은 2월 7일이다.SK텔레콤은 사전예약 혜택을 알리는 '미리 예약하면 더 많은 혜택을 드린다'는 의미를 담아 '미리마니모어' 캠페인을 펼친다.먼저 사전예약 고객 중 50명을 추첨해 월트디즈니 월드 투어 혜택을 제공한다.미국 플로리다와 로스앤젤레스, 프랑스 파리, 중국 상하이 등에 위치한 월트디즈니 월드나 디즈니랜드 가운데 원하는 곳으로 떠날 기회를 얻는다. 여행 경비와 입장권 구매에 쓸 수 있는 300만원의 여행 상품권을 지급한다.또 사전예약 고객 중 2000명을 뽑아 스타벅스 상품권 5만원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사전예약 이후에도 '더블 혜택'을 보장한다.2월 4일부터 3월 31일까지 갤S25 시리즈를 개통한 고객 중 OTT 디즈니플러스 요금제에 가입하고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응모한 선착순 5000명에게 지인에게 선물 가능한 구독 상품 T우주 디즈니플러스 3개월 이용권을 제공한다.SK텔레콤은 오픈AI의 국내 최초 할인 프로모션도 독점 진행한다. 챗GPT의 유료 서비스인 '챗GPT 플러스'를 3개월간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KT는 공식 온라인몰 사전예약 혜택을 마련했다.KT닷컴 사전예약 고객에게는 5G 요금제 월 정액의 7%를 최대 24개월 동안 할인, BC·삼성·신한카드 3종 이용 시 최대 10만원 한도의 5% 캐시백 또는 1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중고폰 반납 시에는 최대 15만원을 지원하며, 갤럭시 시리즈에는 10만원을 추가로 보상한다. 이 외에도 모바일 상품권 5만원권을 선착순으로 준다.사전예약 기간 내 KT닷컴에서 진행되는 갤S25 시리즈 라이브 방송 시청과 함께 주문하면, 추첨으로 보테가 베네타 카드 지갑, 샤넬 핸드크림, 에르메스 향수 등의 럭셔리 경품을 받을 수 있다.KT는 갤S25 시리즈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새로운 선택 혜택인 '갤럭시 체인지 초이스'를 선보인다.갤럭시 체인지 초이스를 선택한 고객은 '안심체인지 뉴 갤럭시 AI 클럽'(월 8000원)에 가입할 수 있으며, '초이스 스페셜' 또는 '초이스 프리미엄' 요금제 이용 고객은 무료로 누릴 수 있다.최대 122만원의 혜택을 주는 제휴카드 더블 할인도 준비했다. KT 슈퍼 DC 롯데카드와 KT 할부 플러스 KB국민카드를 사용해 월 220만원의 실적을 채우면 24개월간 약 103만원의 요금 할인과 19만원의 캐시백 혜택을 받는다. LG유플러스의 갤S25 사전예약 고객은 안드로이드 버전의 AI 에이전트 '익시오'를 한발 앞서 체험해 볼 수 있다.익시오는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AI 검색, AI 전화 대신 받기, 보이는 전화, 빠른 AI 요약 및 제안 기능 등을 뒷받침한다. 내달 업데이트하는 신기능 AI 검색은 통화 내용을 AI가 인식하고 관련 내용이 담긴 유튜브 쇼츠를 추천한다. 구글과 협업해 제미나이 기반으로 제공한다. 이처럼 LG유플러스는 갤S25 고객을 대상으로 익시오를 우선 선보인다.LG유플러스는 갤S25 시리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단말기 교체 및 관리 부담을 줄이는 추가 혜택을 기획했다.'폰교체패스 위드 뉴 갤럭시 AI 클럽'은 갤S25 시리즈 개통 고객이 '폰교체패스'에 가입 후 추가 동의할 경우 '뉴 갤럭시 AI 클럽'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뉴 갤럭시 AI 클럽은 2년 뒤 사용하던 갤S25 시리즈를 반납하면 중고 시세와 관계없이 기기 출고가의 40%를 보상한다.LG유플러스 공식 온라인몰인 유플러스닷컴에서 갤S25 시리즈 사전예약에 참여한 고객을 위해 프로모션도 진행한다.유플러스닷컴에서 갤S25 시리즈를 사전예약한 고객에게는 개통 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20만원의 온라인 쿠폰을 준다. 삼성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24개월 무이자 및 9만원의 캐시백 혜택도 받을 수 있다.이 외에도 유플러스닷컴은 사전예약 후 개통한 고객 중 추첨으로 '갤럭시북5 프로 360 울트라7', 'LG 시네빔 큐브', 에르메스 스카프,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 등 경품을 선물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1.23 16:48
금융·보험·재테크

카카오뱅크, 우아한형제들과 1000억원 규모 소상공인 지원

카카오뱅크는 우아한형제들과 손잡고 외식업 및 전통시장 소상공인을 위해 1000억원 규모 대출 지원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카카오뱅크는 23일 우아한형제들과 함께 소상공인 상생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카카오뱅크와 우아한형제들은 각각 35억원씩 총 70억원을 특별 출연하며, 각 지역 신용보증재단은 이를 재원으로 1000억원 규모의 협약 보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외식업 및 전통시장 개인사업자로, 대출 한도는 최대 1억원까지다. 카카오뱅크 앱에서 바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용보증재단 영업점을 방문해 보증서를 발급받은 후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신청하는 것도 가능하다.경남, 경북, 광주, 대구, 부산, 세종, 울산, 전남, 충남, 충북 등 10개 지역의 개인사업자라면 오는 24일부터 보증서대출을 신청할 수 있으며, 타 지역의 경우 상반기 내 이용 가능하도록 상품 출시를 준비중이다. 개인사업자 고객의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한 보증료 절반 지원 혜택도 준비돼 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23년 5월 보증서대출 출시 이후 보증료의 절반을 지속 지원해왔으며, 이번 협약 상품에 가입한 고객 역시 카카오뱅크 보증서대출 신규 고객이라면 보증료 절감 혜택을 받을 수 있다.카카오뱅크는 이번 협약에 힘입어 개인사업자를 위한 상생 협업을 더욱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우아한형제들은 소상공인 기반 서비스인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제공하고 있어, 향후 개인사업자를 위한 다양한 영역에서의 협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는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들의 금융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우아한형제들'과 함께 이번 협약대출 상품을 준비했다"며 "개인사업자에 대한 금융 지원을 더욱 확대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들의 자생력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1.23 16:14
IT

네이버 AI 대전환 속 '뉴스 데이터 대가' 실타래 풀 방법은

올해 가속 페달을 밟는 네이버의 AI(인공지능) 비전이 예상치 못한 암초를 만났다. 생성형 AI 검색의 밑거름인 뉴스 콘텐츠 무단 학습 논란에 휩싸이며, 언론사와의 갈등 봉합 과제를 떠안았다. 해외에서도 아직 마련되지 않은 대가 기준을 네이버가 선제적으로 수립할지 관심이 쏠린다.네이버, 지금도 뉴스로 AI 학습?KBS·MBC·SBS 지상파 방송 3사는 지난 13일 '하이퍼클로바X' 등 생성형 AI 학습에 자사 콘텐츠를 활용한 네이버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 및 부정경쟁방지법 위반으로 인한 손해배상 청구와 학습 금지 등을 청구하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고 22일 밝혔다. 국내 언론사가 뉴스 콘텐츠 무단 이용을 두고 기업에 소송을 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지상파 방송을 대변하는 한국방송협회 관계자는 "AI 학습 이용 데이터의 출처와 내용, 데이터 취득 경로 등의 공개를 요청했지만 네이버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AI 서비스를 써보니 뉴스 데이터를 학습하고 있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말했다.네이버는 과거 적법한 절차를 거쳐 AI 학습에 CP(콘텐츠 제휴) 계약을 맺은 언론사의 뉴스 데이터를 활용했었다.이후 생성형 AI가 화두로 떠오르면서 언론사가 문제 제기를 하자 뉴스 약관을 개정해 지난 2023년 6월부터 동의 없이 뉴스 데이터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방송협회 관계자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반박했다. 지상파 3사에 따르면 네이버의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X'는 2023년 6월 이후 보도된 기사도 답변에 녹이고 있다.지난 16일 한 지상파 방송이 경주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경주대릉원이 인근 카페에 의해 훼손됐다는 내용을 단독 보도했는데, 클로바X에 '경주의 세계문화유산이 훼손된 사례가 있나'라고 물었더니 해당 기사의 요약을 제공했다.정보의 출처를 묻자 한 뉴스 통신사와 문화재청의 링크를 보여줬는데, 막상 접근해 보니 존재하지 않는 페이지로 연결됐다.경주대릉원 훼손 기사는 다른 언론사에서는 다루지 않은 만큼 클로바X가 지상파 뉴스 데이터를 기반으로 답변했을 가능성이 크다."현재는 뉴스 데이터를 AI 학습에 쓰지 않는다"고 설명한 네이버 관계자는 "방송협회가 제기한 소송은 보도로 확인했을 뿐 아직 소송 내용을 접하지 못한 사항으로 세부 내용 파악 후 필요한 입장을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까지도 네이버에 소장은 전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서도 대가 두고 갈등해외에서도 오픈AI가 운영하는 챗GPT 등 생성형 AI의 뉴스 데이터 학습 문제는 쉽게 풀리지 않는 과제로 남아있다.지난해 10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의 모회사 다우존스와 뉴욕포스트는 AI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퍼플렉시티가 기사와 사설, 기고문 등을 불법적으로 재생산한다고 보고 저작권 및 상표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이 외에도 뉴욕타임스와 시카고 트리뷴 등 현지 유력 언론사가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 등을 상대로 비슷한 이유로 소송을 진행 중이다.언론계는 영상 콘텐츠를 주로 제작하는 지상파의 이번 소송이 최종적으로는 유튜브 등 빅테크를 겨냥한 것으로 조심스럽게 보고 있다.방송협회 관계자 역시 "일단 뉴스 콘텐츠를 활용한 사례 위주로 살펴보고 있다"며 "당연히 방송 콘텐츠를 불법적으로 이용한 사실이 확인되면 순차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다만 생성형 AI의 뉴스 데이터 학습과 관련해 참고할 만한 글로벌 스탠더드(국제 표준)가 마련되지 않았고, 언론사끼리도 의견이 엇갈릴 수 있어 실타래를 풀기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한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AI에 기사를 제공할 정도의 위상으로 만족하는 언론사도 있을 테고, 대가를 지급한다고 해도 원하는 수준이 서로 다를 것이라 계약으로 쉽게 풀 수 없는 문제"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1.23 07:00
e스포츠(게임)

엔씨 '리니지 리마스터', 이용자 피드백 반영 대규모 업데이트 '위시' 진행

엔씨소프트는 PC 온라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 리마스터'(이하 리니지)가 대규모 업데이트 '위시'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위시는 이용자 친화적인 플레이 환경을 만들기 위해 게임 서비스와 플레이 방식 등을 개선하는 프로젝트 성격의 업데이트다. 리니지 이용자는 주요 사냥터 난이도 및 리워드 개편, 플레이 편의성 개선, 성장 환경 변화, 다양한 이벤트 혜택 등 신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먼저 '잊혀진 섬'이 리뉴얼된다.던전 이동 전용 아이템 부적, 주문서가 추가돼 이동이 편해진다. 사냥터는 지역별로 중급과 상급 출현 몬스터를 나눠 난이도와 보상 수준을 개선했다.기존 랜덤하게 출현하던 필드 보스는 단계별로 출현하도록 변경됐다. '아스테리오스의 분노 완화' 시스템도 추가돼 사냥에 긴장감을 더했다는 설명이다.리니지는 지난해 오프라인 간담회에서 피드백을 수렴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무한대전 리뉴얼, 요정 속성 추가, 고인챈트 기사단 아이템 무기·방어구 판매 등 시스템 개선이 이뤄졌다.올 1분기 안에 진행될 콘텐츠 업데이트에서는 스탯 확장, 리밸런싱과 함께 '랭킹 보상' 시스템이 개선된다. 최초 레벨 보상으로 '영광의 면류관' 아이템이 지급되며 '월드 랭킹 달성', '서버 랭킹 달성' 보상 혜택도 대폭 강화된다.빠른 캐릭터 성장을 지원하는 이벤트도 운영한다. 오는 3월 19일 정기점검 전까지 '염원의 운석' 강화 재료와 함께 대량의 경험치를 얻을 수 있는 성장 부스팅 사냥터 '고대의 섬'이 열린다.대규모 업데이트 기념 시그니처 쿠폰도 선물한다. 출석 일수에 따라 특정 기간 내 인챈트 실패로 증발한 무기, 방어구, 장신구 아이템을 복구하는 '시그니처 복구 쿠폰'을 최대 10장 획득할 수 있다.설 연휴 이벤트도 마련됐다. 이날부터 이벤트 NPC를 찾아가 '용맹의 메달'을 '청사의 성물 주머니'로 교환할 수 있다. 주머니 개봉 시 '청사의 성물'을 획득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1.22 16:52
스포츠일반

미성년자 불법스포츠도박 급증, 사회적 경각심 절실해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미성년자들의 불법스포츠 베팅 및 불법스포츠도박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다시 한번 강력한 주의와 경각심을 가질 것을 재차 당부했다. 토토 및 프로토와 같이 스포츠토토의 고유한 게임을 모방한 유사 사이트의 발매 행위와 같은 스포츠도박은 모두 불법으로 간주된다. 더불어 합법과 불법을 막론하고, 어떠한 경우에도 19세 미만의 미성년자들은 이를 모두 이용할 수 없다. 현행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르면, 미성년자에게 체육진흥투표권을 판매하거나 환급금을 내주어서는 안 된다는 구매 제한을 어길 시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되어있다. 또한, 불법스포츠도박 운영자뿐만 아니라 참여한 사람에게도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여된다는 점을 명시하고 있기 때문에 미성년자들은 이 점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2023년 9월부터 2024년 3월까지(6개월 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실시한 '사이버도박 특별단속'의 결과는 현 상황의 심각성을 여실히 드러냈다. 단속 기간 동안 총 2,925명이 검거됐으며, 이 중 1,035명(35.4%)이 19세 미만의 미성년자로 밝혀졌다. 최연소 도박 행위자는 불과 9세의 초등학생이었고, 불법 도박 사이트의 총책으로 직접 운영에 가담한 10대 미성년자의 사례도 확인됐다. 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7월까지 '도박 중독 치유 서비스'를 받은 10대 미성년자들의 사례 또한 급증세를 보였다. 불법 온라인 카지노(1,319명), 사설 스포츠토토(211명), 불법 실시간 게임(140명) 등 다양한 불법스포츠도박 유형에서 피해 사례가 보고됐다. 이 수치는 미성년자들이 불법스포츠도박에 노출되는 빈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해외에 서버를 둔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들은 '국가가 허용한 스포츠 베팅'이라는 허위 광고를 통해 미성년자들을 유인하고 있다. 이들은 공식 용어와 유사한 표현을 사용하거나 실제와 다른 문구를 내세워 미성년자들에게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온라인에서 미성년자들이 불법스포츠도박을 경험하는 사례가 계속해서 늘고 있다”며, “이에 경각심을 가지고, 스포츠토토코리아는 미성년자들의 무분별한 불법스포츠도박 이용을 근절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안희수 기자 2025.01.22 16:35
스포츠일반

스포츠토토, 프로토 승부식 미수령 적중금 약 10억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2025년 2월 내 시효기간이 만료되는 프로토 승부식의 적중금 미수령 투표권은 13,209건이며, 이에 해당하는 금액은 약 1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2025년 2월 1일부터 28일까지 적중금을 수령해야 하는 프로토 승부식 게임(2024년 발행, 15~27회차)을 집계해본 결과, 미수령 적중 건수는 총 13,209건, 금액은 10억 8,547만 990원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동안 적중금을 찾아가야 하는 축구토토 승무패 게임(2024년 발행, 6~11회차)도 미수령 적중 건수가 2,936건이었고, 총 금액은 6,974만 790원으로 집계됐다. 적중금 외에 환불금을 찾아가지 않는 사례도 적지 않다. 야외에서 경기를 진행하는 축구, 야구, 골프 등의 경우, 우천 또는 천재지변으로 인한 경기 일정 변화 또는 취소가 종종 발생하기 때문에 고객들은 상품 구매 이후에도 마지막까지 한번 일정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국민체육진흥법에 따르면, 축구토토, 야구토토, 농구토토, 배구토토, 골프토토 등 다양한 스포츠를 대상으로 하는 스포츠토토 게임의 경기결과를 정확히 맞힌 적중자에게 지급되는 적중금과 발매 취소로 인해 반환되는 환불금의 경우, 모두 시효기간인 1년 안에 구매자가 수령해야 한다. 다만, 구매자가 적중금과 환불금을 시효기간 내에 청구하지 않으면, 이 금액은 전부 체육진흥기금으로 귀속되어 올림픽기념사업, 학교체육지원사업, 청소년 및 소외계층 체육지원, 경기 주최단체 지원 등 본래의 목적과 취지에 맞는 다양한 곳에 사용된다. 한편, 스포츠토토를 오프라인에서 구매한 고객은 공식 홈페이지 내 투표권 적중 확인 페이지에서 고유번호 15자리를 입력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이보다 더욱 간편한 방법도 있다. 스포츠토토코리아는 지난 해 1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체육진흥투표권 적중결과 조회용 QR코드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QR코드 서비스’는 구매자가 적중결과 확인을 위해 투표권 우측 상단에 인쇄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해당 투표권의 적중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방식이다. 이를 이용하면, 별도 확인 절차 없이 빠르고 간편하게 구매한 투표권의 적중결과를 조회할 수 있다.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체육진흥투표권 구매 고객 중 설 연휴 등으로 인해 적중금을 찾아가는 시기를 놓치는 사례들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며, “스포츠토토를 구매한 고객들은 적중금과 환불금을 다시 한번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전했다.안희수 기자 2025.01.22 16:33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