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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진, 55주년 기념메달 1500만원에 낙찰

남진의 가수 생활 55주년을 기념하는 메달이 1500만원에 낙찰됐다. 남진의 55년 가수 인생을 축하하고 기념하기 위한 헌정앨범(제작 다함엔터테인먼트) 헌정식이 23일 오후 6시30분부터 63시티컨벤션 그랜드볼룸홀에서 열렸다. 1년여동안 진행된 남진 가수 55주년 헌정 사업은 이번 헌정식과 기념 주화 발매를 통해 대미를 장식하게 되었다. 헌정식 디너쇼에는 대한가수협회 회장 이자연을 비롯하여 조항조, 설운도, 진성, 박미경, 서문탁, 알리, 육중완밴드 등이 참여했다. 가수 남진을 위한 헌정곡 등을 부르고 남진의 55주년을 각종 영상으로 돌아보는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되었다. 행사에서는 남진의 친필 사인을 담은 ‘남진 가수 55주년 기념메달 마스터링 1번 세트’가 특별경매로 나와 눈길을 끌었다. 금메달 1온스(oz), 금메달 1/2온스, 은메달 1온스 총 3종과 제작에 사용된 마스터 원본으로 구성된 이 메달 세트는 치열한 경쟁 속에 1,500만원에 낙찰됐다. 관계자는 “남진 가수 55주년 기념메달은 소장가치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최소수량과 종류로 발행한 것”이라며 “국내에서 발행한 기념메달 중 역대 경매사상 가장 높은 낙찰가로 기록돼 그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이날 첫 선을 보인 기념메달은 금메달 1온스와 1/2온스 각각 55개, 은메달 1온스 550개가 한정판으로 생산된 가운데 팬들과 수집가 등을 대상으로 판매 중에 있으며, 특별판으로 제작된 55번세트는 남진기념관에 기부되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7.2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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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진, 55주년 헌정앨범 13일 음원발매…설운도→서문탁 참여

레전드 가수 남진이 데뷔 55주년을 기념해 특별 음반을 낸다. 13일 헌정앨범을 준비하고 있는 추진위원장이자 남진의 오랜친구 가수 김광진은 "이번 남진의 헌정앨범을 통해 트로트로 표현되고 있는 한국 가요가 다시 한번 팬들에게 많이 사랑받고 후배들이 함께 모여서 선배의 헌정앨범을 만들어주는 가요계의 좋은 문화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헌정앨범은 이날부터 디지털음원으로 서비스된다. 남진의 절친한 친구인 별셋의 김광진, 이자연 등 후배가수들의 참여로 제작됐다. 설운도, 진성, 조항조, 박상민, 알리, 서문탁, 박미경, 육중완밴드, 김종서 등 트로트만이 아닌 발라드, 락, EDM 등 다양한 음악을 하는 대한민국의 대표 후배 가수들도 동참했다. 앨범 발매와 헌정콘서트는 올초에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우려로 연기하게 됐다. 음원을 먼저 5월에 서비스하고 6월에는 헌정콘서트를 예정하고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5.13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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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토크②] 남진 "트로트가수의 조건? 송가인처럼 자기 색깔 찾아야"

남진(본명 김남진·73)을 빼놓고 어찌 대한민국 가요사를 논할 수 있겠는가. 1960~70년대 최초의 '오빠부대'를 몰고 다니며 당대 최고의 슈퍼스타로 군림한 그는 데뷔 55주년을 맞은 현재까지도 활발히 활동하는 살아있는 전설이다.전설의 진면목은 넘치는 흥이다. 노래 이야기만 나오면 밥상을 드럼삼아 쿵짝쿵짝 리듬을 치며 노래들을 한 소절씩 불렀다. 핸드폰을 꺼내 다운받은 노래방 어플을 보여주며 "요즘은 언제 어디서나 노래할 수 있다"는 모습이 천생 가수였다. 어쩌다 필자는 올드팝 '오, 캐롤'부터 히트곡 '빈잔'까지 남진의 미니콘서트를 대낮에 자택 근처 한식당에서 관람할 수 있는 영광을 누렸다.취중 공연은 아니었다. 술을 잘 마시지 않는 남진은 맥주 한 잔을 따라 한 두모금 홀짝였을 뿐이다. 본인은 마시지 않더라도 흔쾌히 잔을 부딪히는 매너는 전설의 품격을 느낄 수 있게 했다. 반세기 이상을 스타로 살아온 남진은 몸에 밴 배려와 존중으로 스스로의 가치를 더욱 높였다. "나잇값을 하고 살아야제"라는 철언으로 모두를 수긍하게 했다.술을 좋아하지 않는 남진이지만 취중토크에 직접 나선 까닭은 후배들 때문이다. 데뷔 55주년 기념앨범에 이자연, 설운도, 진성, 장윤정, 김종서, 박미경, 서문탁, 박승화, 강인봉, 김승기, 김광진, 육중완밴드, 알리 등 노래 잘하는 후배들이 총출동해 남진의 히트곡을 재해석한다. 7월부터 디지털 싱글 형식으로 발매되며 추후 노래들을 묶어 LP 1000장·CD 3000장으로 제작된다. 앨범 커버는 이성근 화백이 그리고, 수익금은 전액 전남 고흥군에 짓는 남진가요기념관에 기부된다. 남진은 "후배들이 이리 나서주니 얼마나 고맙소"라며 잔을 부딪혔다.-'미스트롯' 섭외를 거절하셨다고요."처음 섭외왔을 때 망설였어요. 젊을 때야 제안 오는 프로그램 나가서 즐겁게 재미있게 하다가 오면 되는데, 나이가 들면 어울리는 곳을 골라서 나가야 해요. '미스트롯'을 처음 봤을 때 그 자리에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아 거절했죠. 젊은 친구들이 노래를 잘 하는데 굳이 가지 않아도 될 것 같았고요. 그런데 제작하는 사람이 오래 전부터 인연이 있는 동생이라, 그 친구 부탁을 받고 나가게 됐죠. 조건을 걸었어요. 어울리는 분위기를 만들어 줄 것, 절대 심사평을 시키지 말 것. 딱 두가지였죠."-심사평은 왜 제외했나요."직업이 가수지, 심사하는 사람이 아니잖아요. 심사는 전문가가 하는 거죠. 그런 평가할 수 있는 귀를 갖고 있고 실력이 있는 사람이 해야하는 일이에요. 가수 생활을 오래 했다고 심사를 잘한다는 건 아니죠. 전혀 다른 문제거든요. '미스트롯' 나온 사람들이 얼마나 의욕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다해 무대를 준비했을 텐데 내 말 한마디로 좌우되는 것은 원치 않아요. 그렇게 두고 볼 수도 없고요. 참가자들이 노래를 예리하게 잘해서 감탄만 하다가 왔어요. 신인 때 쇼 프로그램 나간 생각도 들었죠."-어떤 프로그램인지 궁금해요."1960년대 '쇼쇼쇼'라는 방송인데 '미스트롯'이랑 비슷했어요. 노래만 있는게 아니라 웃음과 감동도 들어있어야 진정한 쇼예요. 우리 때에도 쇼를 통해 스타가 탄생하곤 했죠. 늦었지만 그때 제작진에 참 감사해요. '당신들이 나를 그렇게 키워줬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신인이 혼자 크는 법은 없거든요. 모두가 융합해서 하나의 예술을 계속 만들어가는 과정이 필요하죠. 요즘 음악방송에서는 노래만 부르고 들어가잖아요, 그런 건 쇼가 아니라고 봐요. '미스트롯' 녹화 끝나고 침체된 가요계에 좋은 프로그램 만들어줘서 고맙다고 말해줬어요."-직접 후배 발굴에 뛰어들 생각은 없나요."하게 되면 대충은 못하죠. 지금 하는 일을 모두 접고 뛰어 들어야 하는데 그러질 못하니 할 수 없어요. 지나가다 잘하는 친구 있으면 옆에서 응원해주는 게 좋아요. 후배들 응원하는 것으로 만족할래요." -트로트 가수 성공의 조건이 있다면요."노래마다 색깔이 있어요. 그 포인트를 잡아야 해요. 트로트라고 하지만 그 안에 댄스, 발라드, 랩, EDM 다양하죠. 트로트는 4분의 4박자의 리듬이고 여기에 더해진 장르에 따라 창법을 다르게 표현할 줄 알아야 해요. 또 노래를 들으면 가수의 인생이 묻어나야 해요. 관객들에게도 그런 울림을 전달해 줄 수 있어야 하죠. 늘 노래할 때마다 인생이 3분 안에 들어있다고 생각하고 불러요. 마음을 건들이지 않으면 그건 노래가 아니에요."-송가인의 노래는 어떤가요."제일 좋아하는 소리가 우리 전통가요인 판소리, 국악이에요. 아주 신비한 소리죠. 울림이 있고요. 송가인에게도 약간 그 느낌이 있어요. 송가인만의 트로트 감성이 있다는 말이죠. 다른 가수에게선 느낄 수 없는 감성을 전달해주기 때문에 국민들이 송가인 노래에 감동하고 빠져들고 하는 거죠. 가수는 색깔을 갖는 게 가장 중요해요." -'한국의 엘비스 프레슬리'라는 수식어는 록 발성 때문이었죠."사실 정통트로트를 못해서 팝을 섞어 나온 거예요. 중3때 '오! 캐롤'로 처음 음악을 접하고 쭉 팝만 들었어요. 학교 다녀오면 책가방 놓고 전축 앞으로 달려가 하루 종일 LP를 듣고 따라불렀죠. 아는 한국 노래라곤 국민학교 5학년 때 아버님 회갑잔치에서 부른 '방랑시인 김삿갓'이 유일했어요. 그 시절엔 노래 하나 나오면 온국민이 몇 년을 듣고 부르고 했거든요. 가요라곤 그 노래 하나를 불러본 사람이 트로트를 하려니 얼마나 어렵겠어요. 그래서 내식대로 롤모델을 찾았죠."-당시 롤모델이 누군가요."데뷔하기 1년 전인 1964년에 '맨발의 청춘'이 나왔어요. 故최희준 선생님이 부른 노래인데 이 양반이 완전히 팝에 영향을 받아 노래를 하더라고요. 선생님 노래를 따라하며 연습했죠. 1965년도에 1집 '서울 플레이보이'를 들고 방송국에 갔더니 내 목소리를 최희준 선생님으로 오해하는 PD도 있었어요. 선생님은 쭉 팝 스타일로 밀고 갔고, 나는 여기에 트로트 리듬을 섞어 소위 말하는 '뽕짝'으로 대박이 났죠. 노래를 잘해서가 아니라 이전에 없던 스타일로 노래했기 때문에 인기를 얻은 거예요. 트로트는 꺾기와 깎기를 잘해야 하는데 나는 잘 못해서 故현인 선생님 보면서 배워갔어요."-지난해 최희준 별세에 어떤 마음이 들었나요."내 바로 앞 세대가 하나 둘 가시니 '형님, 이제 제 차례도 오겠네요'하고 인사했어요. 내 로망이었고 큰 응원군이었는데 마음이 아팠죠. 본받을 점이 많은 양반을 만날 수 있어 운이 좋았어요.">>[취중토크③] 에서 계속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사진/영상=김민규기자 [취중토크①] 남진 "'오빠' 소리에 힘 불끈, 그 전율에 공연하죠"[취중토크②] 남진 "트로트가수의 조건? 송가인처럼 자기 색깔 찾아야"[취중토크③] 남진 "나훈아 복귀에 옛 생각, 스타는 만들어지는 것" 2019.07.0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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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영원한 韓 앨비스 프레슬리'..남진, 후배 참여한 55주년 헌정 앨범

"영광스러운 앨범을 발표할 수 있게 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가수 남진이 후배들이 힘을 모아준 55주년 기념 헌정 앨범 발매에 감격스러운 마음을 표했다.24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컨벤션 센터에서 남진의 55주년 기념 헌정앨범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데뷔 55주년을 맞은 남진을 비롯해 서문탁·이자연·진성·박승화·강인봉 등 남진을 존경하는 후배 가수들이 참석했다. 헌정 앨범에 참여한 가수이기도 하다. 이번 앨범은 한국의 앨비스 프레슬리로 불리며 70~80년대를 주름잡은 남진의 55년 가수 인생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헌정 앨범이다. 김광진·이자연·설운도·장윤정·박미경·김종서·육중완밴드·알리 등이 앨범에 참여했다. 오는 7월부터 디지털 싱글 형식으로 곡이 공개되고 8월 정식 앨범이 발매될 계획이다.이날 남진은 "영광스러운 앨범을 발표할 수 있게 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팬분들이 있어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 이제 시작인 것 같은데 55년이 이렇게 빨리 갔는지 모르겠다. 시작하는 기분으로 다시 한번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이어 남진은 "55년 간 큰 사랑을 받았던 곡을 멋진 후배들이 불러준다는 게 기대되고 흥분된다. 가수는 다 자기 색이 있어서 내 노래라도 후배들이 부르면 후배들의 노래가 된다. 얼마나 멋진 노래가 될지 벌써 기대된다. 후배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행복해했다.앨범에 참여한 김광진은 "오랜 친구 남진의 헌정 앨범을 참여해 영광이다. 가요 100년사를 되돌아 볼 때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가 누구냐'고 하면 단연 남진이다"며 "헌정 앨범에 참여하는 10명의 가수 모두 남진을 닮길 원하는 이들이다. 누구나 남진 같은 가수가 되길 원한다. 세계 어디를 가도 남진 같은 가수가 없다. 이번 음반을 시발점으로 남진을 공경하고, 선배는 후배들을 사랑하면서 한국 가요가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말했다.이자연은 "남진 선배님은 가난하고 슬펐던 시절에 도시의 사람들을 위해 많은 장르의 노래를 불렀다. 그렇게 국민들을 위로해줬다. 원조 댄스 가수이기도 하다. 건강이 허락되는한 행복한 씨앗을 뿌릴거라 믿는다"며 존경을 표했다. 김연지 기자 김연지 기자사진=김민규 기자 2019.05.24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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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PD “나가수2, 시청자 문자 투표 없앤다”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2(이하 나가수2)'가 이번에는 시청자 문자투표를 폐지한다.'나가수2'가 시즌1과 달리 100% 생방송으로만 진행하다가 가수들의 요청으로 최근 생방송과 사전녹화를 결합한 형태로 바꾼 것에 이어 이번에는 생방송 시청자 문자 투표를 폐지한다. 문자투표가 무대의 완성도 보다는 가수의 인지도와 인기에 영향을 받는 인기투표로 전락하는 것을 보완하기 위한 조치다.'나가수2' 연출을 맡은 김영희 PD는 "갑작스럽게 시청자 문자 투표를 없애는 건 아니다. 이달 초 한 달 정도 더 지켜본 후에 없앨 수 있다고 공지를 했다"며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수정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시청자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나가수2'는 앞으로도 부분 수정을 감행할 예정이다. 김 PD는 "이번에 바꾼 시스템으로 한 달 동안 진행한 뒤 또 반응이 좋지 않거나 문제점이 나타나면 보완할 계획이다.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다"고 전했다.한편, 6월의 가수로 선정된 JK김동욱과 고별가수가 된 박미경의 자리를 대신해 서문탁이 프로그램에 합류한다. 미국 버클리 음대에 장학생으로 입학해 유학생활 중인 서문탁은 '나가수2'에 출연하기 위해 여름학기 신청도 취소하고 귀국할 예정이다. 김PD는 "새벽에 서문탁에게 직접 전화해서 '나가수2'에 출연해달라고 요청했다. 여름학기도 포기하고 귀국하겠다고 했다.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2012.06.2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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