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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김종문의 진심합심] ‘더 높은 곳’이라고 말하지 않은 LG 주장

'더 높은 곳'은 어디일까요. 야구팬은 금방 알아들으실 것 같습니다. 어느 팀 팬은 “우승”이라고 말씀하실 겁니다. 멋집니다. 다른 팀 팬은 “드디어! 가을야구”라고 하실 수도 있겠군요. 응원합니다. 지난 시즌 이후 팀마다 정비를 마치고 팬들은 새로운 꿈을 다시 꿉니다. 프로야구팀들도 차례로 시무식을 하며 목표를 밝히고 있습니다. 이럴 때 스포츠 미디어에 단골 메뉴로 등장하는 표현이 바로 더 높은 곳입니다. 선수도, 감독도, 구단 단장도 공식적인 자리에서 이 말을 많이 씁니다. 저도 이 말을 쓴 적이 있습니다. 기사를 찾아보니 2020년 1월 이즈음이었습니다. 그런데 한 소리 들었습니다. “목표를 정했으면 구체적으로 밝히고 그에 맞춰 행동합시다.” 당시 구단 대표님의 말씀이었습니다. 그때 언론 인터뷰뿐만 아니라 구단 내부 보고에서도 저는 ‘더 높은 곳’이란 말을 몇 차례 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자체 분석 결과 ‘3등은 하겠다’는 판단이 있었고,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목표도 잡았습니다. 그러나 그걸 대놓고 외부에 꺼내는 게 솔직히 부담스러웠습니다. 말이 앞섰다는 소리를 들을까 조심스러웠습니다. 시즌을 치르는 과정에 워낙 변수가 많아 선거 공약처럼 선언한 제 말에 저도, 팀도 발목이 잡히지 않을까 걱정이 됐습니다. 현장의 감독님, 선수들에게 불필요한 압박감을 주지 않겠다는 저의 배려라고도 생각했습니다.그러나 대표님 생각은 달랐습니다. 모두가 열심히 준비했고 상황이나 데이터를 두루 살펴보면 이제는 목표를 분명하게 설정하고 집중해야 한다는 설명이었습니다. 그때를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잘못되면 어쩌지’라고 졸았던 제 마음속 한편의 두려움을요. 면피하고 싶다는 저의 우유부단함을요. 겸손하게 말했다고 생각한 ‘더 높은 곳’이란 말의 뒤에 도망치고 싶다는 마음이 숨겨져 있었음을요. 꼴찌를 하며 바닥을 친 뒤 재기하는 언더독의 팀이라면 더 당당하고 대차게 나가자고 생각을 바꾸는 계기가 됐습니다. 그 이후 구단 내부에 우승 목표를 분명히 공유했습니다. 현장의 운영, 프런트의 지원, 리더십의 판단은 모두 우승이란 목표에 초점을 분명히 맞추게 됐습니다.그 이후 더 높은 곳을 찾는 사람은 누구인지, 어느 팀인지 기사를 볼 때 살펴보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그 표현이 잘못됐다는 말이 아닙니다. 분명한 목표나 비전이 있는지, 있다면 어떻게 밝히고 소통하는지 궁금했습니다. 최근 프로야구팀들이 업무를 시작하고, 선수들이 소집되면서 새해 목표에 대한 기사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눈에 들어온 내용이 있었습니다. LG 트윈스의 새 주장을 맡은 박해민 선수의 말이었습니다. 그는 ‘더 높은 곳’을 말하지 않았습니다. 박 선수는 지난 8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시무식서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모든 트윈스 구성원이 팀을 이끈다는 마음이 없다면 우리가 원하는 정상에 서기까지 힘이 조금 부족할 것…그 마음이 모여 2025시즌 우승이라는 성과를 거두고 야구장에서 축하의 샴페인 파티를 하자”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승하기 위한 책임감, 우승으로 얻게 될 자부심까지 언급합니다. 박 선수 인터뷰가 제게는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2년 만에 정상에 재도전하기 위한 역할과 방법, 상상하는 멋진 피날레까지 디테일이 살아있습니다.목표는 죄가 없습니다. 성과를 얻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목표를 언급하는 것이 선행 조건입니다. 의식이 행동을 조절하기에 목표 설정이 동기 부여와 역할 수행에 효과적이라는 것이 목표설정 이론입니다. 일반 기업이나 조직에서도 숫자를 놓고 세부 목표를 정하는데 데이터가 분명하게 나오는 야구팀, 스포츠팀이 막연한 말로 넘길 순 없는 겁니다.목표와 실행 계획은 스마트(SMART)해야 합니다. 구체적(Specific)이고 측정할(Measurable) 수 있으면서 실행 가능(Actionable)하고 관련성(Relevant) 있고 시의적절(Timely)해야 합니다. 물론 실패하고 시행착오를 겪을 수 있습니다. 실행 중에 변화하고 도전 속에 배움이 생기는 겁니다. Walk the talk, 말한 것을 실천합니다. 한국코치협회 인증코치 김종문 coachjmoon 지메일김종문은 중앙일보 기자 출신으로, 2011~2021년 NC 다이노스 야구단 프런트로 활동했다. 2018년 말 '꼴찌'팀 단장을 맡아 2년 뒤 창단 첫 우승팀으로 이끌었다. 현재 한국코치협회 인증코치(KPC)다. 2025.01.13 07:30
프로야구

"우승 축하 샴페인 파티를 열자" LG 새 주장이 직접 준비해 온 A4 한 장

LG 트윈스 박해민(35)이 사회자의 소개로 무대 앞으로 걸어 나왔다. 마이크를 든 그는 유광점퍼 주머니에서 주섬주섬 종이 한 장을 꺼내더니 차근차근 읽었다. 행사에 참석한 고위 관계자는 "직접 준비해 왔네"라며 웃었다.박해민은 지난 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년 LG 트윈스 시무식에 참석했다.구단은 이날 행사에서 박해민이 신임 주장으로서 각오를 밝히도록 사전 요청했다. 박해민은 휴대폰 메모장에 자기 생각을 차근차근 정리한 뒤, A4 용지에 옮겨왔다. 박해민은 "오늘 시무식을 시작으로 2025시즌이 시작됐다"라고 말문을 연 뒤 "2023년 통합 우승의 영광을 뒤로 하고 지난해 힘든 시즌을 보냈다. 지난해 겪은 진통이 앞으로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주장으로서 선수, 코치진, 프런트의 가교 구실을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박해민은 지난 시즌 종료 후 선수단 투표를 통해 2025년 LG 주장으로 뽑혔다. LG는 김현수를 제외하면 그동안 이상훈·이병규·류지현·서용빈·박용택·오지환 등 프랜차이즈 출신이 주장을 맡았다. 이런 전례를 보면, 2025년 주장을 맡게 된 박해민이 LG 선수단 내에서 얼마나 두터운 신망을 받는지 알 수 있다. 그는 "팀을 잘 이끌어 달라는 의미로 저를 주장으로 뽑아주셨지만,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모든 LG 트윈스 구성원이 팀을 이끈다는 마음이 없다면 우리가 원하는 정상에 서기까지 힘이 조금 부족할 것"이라면서 "제가 주장으로서 가장 앞에서 팀을 이끌겠지만 여기 있는 모든 분이 함께 LG 트윈스를 이끈다는 마음을 가져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그 마음이 모여 2025시즌 우승 성과로 잠실 야구장에 모두 모여 축하의 샴페인 파티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행사를 마친 후 박해민은 "구단 관계자와 선수단을 보고 이야기 하는데 지금까지 손에 꼽을 정도로 정말 많이 떨렸다"라고 가슴을 진정시켰다. 박해민은 주장을 맡고 좋은 기억이 많다. 삼성 라이온즈 소속이던 2019년 타율 0.239로 데뷔 후 최악의 부진을 겪은 그는 주장 부임 첫 시즌인 2020년 타율 0.290 11홈런 55타점 34도루를 기록하며 부활했다. 이듬해엔 타율 0.291 5홈런 54타점 36도루를 올린 뒤 LG로 자유계약선수(FA) 이적했다. 그는 "2020~21년 주장을 맡고 개인 성적이 좋았다. 특히 2021년 정규시즌 1위를 놓고 타이 브레이크까지 치르는 등 팀 성적도 좋았다"며 "지난해 내 성적(타율 0.236 6홈런 56타점)이 안 좋았는데 선수들이 주장으로 뽑아줬다. 더 책임감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삼성(2014년)과 LG(2023년)에서 두 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을 경험한 그는 "LG가 29년 만의 정상에 올랐던 2023년 우승 멤버였지만, 나도 (오)지환이 다음으로 (LG의) '우승팀 주장'을 한번 해보고 싶다. 우승팀 주장이 되면 더 뿌듯하고 자부심도 느낄 것 같다"라며 "(2024년보다 전력이) 더 좋아질 것이다. (우승에 도전할 정도로) 충분히 경쟁력을 갖췄다"라고 기대했다.이형석 기자 2025.01.09 09:10
스타

고소영, ♥장동건과 호화로운 크리스마스 파티 풍경

배우 고소영이 크리스마스를 맞은 홈파티 풍경을 공유했다,고소영은 24일 자신의 SNS에 “메리 크리스마스. 가족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테이블”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사진 속 고소영은 파티 음식이 차려진 테이블에 앉아 포즈를 취했다. 보라색 잔을 들고 턱을 괸 그는 여전히 우아한 분위기로 눈길을 끌었다.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아 그가 준비한 파티 다과도 눈길을 끈다. 석류, 샤인머스켓을 비롯한 과일과 호두파이, 샴페인 등 풍성하게 차려졌다.한편 고소영은 지난 2010년 배우 장동건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24 15:32
생활문화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31일 ‘2024 반얀트리 카운트다운 파티’ 개최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이 12월 31일, 한 해의 마지막 밤을 신나게 마무리할 수 있는 ‘2024 반얀트리 카운트다운 파티’를 개최한다.매년 여름 오아시스 풀 파티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반얀트리 서울은 올해도 여러 차례의 파티를 통해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해왔다. 이번 12월 31일에는 한 해의 마지막 순간을 뜨겁게 장식할 수 있는 ‘2024 반얀트리 카운트다운 파티’를 선보이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이번 행사는 호텔동 1층에 위치한 크리스탈 볼룸에서 저녁 7시부터 새벽 2시까지 진행되며, 입장권을 소지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파티에는 강렬한 EDM 비트와 디제잉 퍼포먼스가 준비되어 신나는 파티 분위기를 한층 더할 예정이며, 포토존과 입장객 대상의 다채로운 선물 이벤트도 마련된다. 이 밖에도 샴페인, 보드카 등의 다양한 주류 및 음료, 푸드 플래터가 준비되어 풍성한 연말 분위기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2024 반얀트리 카운트다운 파티’의 입장권 가격은 1인 2만 8000원으로 웰컴 드링크 1잔이 포함된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2.24 09:51
스타

과즙세연, 방시혁 이어 래퍼 김하온과 함께…사진 ‘빛삭’에 의혹↑[왓IS]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미국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BJ과즙세연(인세연)이 이번엔 래퍼 김하온과 다정한 투샷으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4일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는 ‘과즙세연이 인스타에 올렸다가 삭제한 사진’이라는 글들이 확산 됐다. 과즙세연은 지난 3일 자신의 SNS에 서울의 한 호텔에서 자신의 생일파티를 열었다며 “사랑하는 사람들이 만들어준 최고의 날”이라고 적었다.함께 공개한 생일파티 현장 사진에는 엠넷 ‘고등래퍼’로 데뷔해 현재 ‘랩:퍼블릭’에 출연 중인 래퍼 김하온과의 투샷이 있었다. 사진 속 김하온은 샴페인을 들고 다른 한 팔로 과즙세연과 어깨동무를 했고, 과즙세연은 살짝 기댄 채 눈을 감고 브이(V)를 그리고 있다.친밀한 스킨십에 온라인 상에서는 두 사람이 연인관계는 아닌지 다양한 추측이 모였고, 과즙세연이 돌연 게시글을 삭제하면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한편 과즙세연은 지난 8월 방 의장과 함께 LA 베벌리힐스의 한 횡단보도를 건너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에 대해 과즙세연은 한 웹예능에 출연해 “방 의장이 당시 식당 예약을 대신 해줬다며 “밥을 같이 먹기에 엄청 그런(친한) 사이는 아니라, 예약해주시고 음식 설명해주시고 가셨다”라고 재차 해명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04 12:32
산업

7년 만에 정규시즌 1위 기아 타이거즈, 우승 축하주는 골든블랑

인터리커의 스파클링 와인 브랜드 골든블랑이 KIA 타이거즈의 2024 프로야구 정규시즌 우승을 축하하는 샴페인으로 선정되었다고 19일 밝혔다. KIA 타이거즈는 지난 17일 2024 KBO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 지었다. 타이거즈 출신의 이범호 최연소 감독과 함께 시즌 초반부터 좋은 성적을 보여준 KIA는 2017년 통합 우승 이후 7년 만에 정규시즌 왕좌를 탈환하며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KIA 선수단은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 경기 후 서울로 돌아와 서울 세빛섬 마리나파크에서 샴페인 세리머니를 열었다. 한국시리즈 진출 후 단 한 번도 우승을 놓친 적이 없는 KIA는 이제 12번째 통합 우승에 도전한다. 골든블랑은 지난 2021년 7월 출시된 스파클링 와인 브랜드로 빈티지 샴페인부터 프렌치 스파클링까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다. 특히 골든블랑 샴페인은 국내 최초로 프랑스 샴페인 협회의 라이선스를 취득하였을 뿐 아니라 2023년 코리아와인챌린지에서 골드 메달을 수상하며 전문가들에게 맛과 품질을 인정받았다. 분위기를 한껏 북돋을 수 있는 영롱한 황금빛 패키지의 골든블랑은 연말연시 파티나 축하자리, 기념일에 어울리는 축배주로 인기몰이 중이며,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에도 진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인터리커 차훈 대표는 “KIA 타이거즈의 정규시즌 우승을 축하하며, 그 뜻깊은 순간에 골든블랑이 함께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승리와 축하의 순간에 함께 하는 골든블랑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골든블랑은 주요 백화점, 대형마트 및 면세점에서 판매 중이며 카카오톡 선물하기, GS25 편의점의 와인 25 플러스 등을 통해서도 구매할 수 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9.19 09:36
연예일반

안유진, 머리 붙잡고 고통 →나영석 PD 불가마 벌칙.. 시청률 1위 (뛰뛰빵빵)

‘지락이’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이 시원한 웃음을 선사했다.지난 14일 방송된 tvN ‘지락이의 뛰뛰빵빵’(이하 ‘뛰뛰빵빵’) 4회에서는 이영지가 준비한 게임 속 펼쳐진 지락이들의 활약부터 예측불허 호캉스까지 꽉 찬 즐거움을 안겼다.먼저 ‘영지 타임’ 2탄으로 '릴레이 베개 노래방'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주 이영지가 야심 차게 내놓은 ‘이구아나 가위바위보’ 게임이 멤버들을 만족시키지 못한 반면, “마지막으로 해보고 안 되면 장사 접겠다”던 베개 노래방은 큰 호응을 얻었다. 셀프 여행 3일 차를 맞은 이들의 찜질방 방문기도 이목을 사로잡았다. 특히 찜질방의 로망인 서로의 머리에 달걀 깨기를 시작한 가운데 안유진은 이영지를 상대로 두 번 모두 실패, 머리를 부여잡는 이영지가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동시 시청자 수를 걸고 도전한 라이브 방송과 지락이들은 물론 나영석 PD까지 가세한 불가마 셀프 벌칙 역시 재미를 더했다.무엇보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비규환의 호캉스가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개성만점 긱시크 룩을 장착한 지락이들의 우아한 바비큐 파티는 순조로운 듯했으나, 장작이 내뿜는 자욱한 연기가 눈물을 쏙 빼게 만든 것. 여기에 샴페인을 쟁취하려 협상을 시도한 지락이들과 단호한 제작진의 거래, 나 PD의 대리 기사 변신, 그리고 방송 말미 예고된 가불 샴페인을 갚기 위한 음악 퀴즈가 흥미진진함을 높였다.한편 이날 방송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가구 평균 2.7%, 최고 3.4%를 기록했고, tvN 타깃인 2049 시청률은 평균 1.8%, 최고 2.5%로 케이블 종편 포함 4주 연속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6.15 15:48
생활문화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 여름 맞이 '얼리 썸머' 프로모션 진행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는 여름 휴가 시즌을 앞두고 이색 썸캉스(썸머와 호캉스의 합성어)를 경험할 수 있는 '얼리 썸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파라다이스시티 호텔은 색다른 물놀이를 만끽할 수 있는 '스파클링 카바나 페스트' 패키지를 선보였다. 스파 씨메르의 전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2인 아쿠아스파권에 프라이빗한 카바나를 제공한다.비노파라다이스 특선 샴페인 '필리조에 피스 넘버8'과 치킨 세트까지 맛볼 수 있다.파라다이스시티의 럭셔리 부티크 호텔 아트파라디소는 럭셔리 썸캉스를 위한 프로모션을 펼친다.프리미엄 소주 브랜드 키소주와 손잡고 '키소주' 2종과 간편하게 칵테일을 제조할 수 있는 '키스프레이' 3종 등의 특전 패키지를 내놨다.오는 8월 10일까지 매주 토요일 아트파라디소 투숙객 대상 DJ 파티도 연다.라운지&바 새라새에서는 여름 신메뉴를 만나볼 수 있다. 제주산 애플망고를 올린 빙수를 시즌 한정으로 판매한다. 감각적인 플레이팅으로 인증샷을 남기기 좋은 3단 애프터눈 티 세트도 준비했다.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의 로비 라운지 크리스탈 가든은 유명 에스프레소 바 구테로이테와 함께 해운대 오션뷰를 감상하며 여유로운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시그니처 커피 4종을 출시했다.묵직한 바디감과 황금빛 크레마의 에스프레소 콘파냐 '블랙 구테로이테', 아인슈페너 '플랫화이트'와 '블랙앤화이트', 흑임자 라떼 '샌드 스톤', 라임 셔벗 '리프레셔 그린 그라니따'로 구성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6.13 16:03
연예일반

‘미우새’ 이상민, 빚 청산 완료? 한강 선상서 럭셔리 생일 파티

가수 이상민의 생일파티 현장이 공개된다.25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생후 600개월을 맞은 이상민의 생일파티 현장이 공개돼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이날 이상민을 비롯해 김종민, 김준호 등은 턱시도를 입고 럭셔리 한강 선상 파티장에 모였다. 파티의 주인공 이상민은 폭풍 랩을 선보이며 등장했고, 과거 자신이 주최했던 초호화 생일파티를 회상했다. 당시 최고의 톱스타인 R.ef, DJ DOC, 쿨 등이 초대되었지만, 초대받지 않은 사람들까지 파티장에 들어오는 바람에 이날 하루 마신 샴페인만 103병에 달했다는 상상초월 에피소드를 상민이 공개하자 모두가 경악했다.MC를 맡은 김준호가 정성스레 준비한 ‘빚 청산 기원’ 케이크 커팅식을 시작으로 상민의 미래를 점쳐보는 돌잡이가 진행됐다. ‘부자’, ‘재혼’, ‘연예대상’ 등 좋은 미래도 쓰여있었지만 반대로 ‘돌빚(돌아온 빚)’, ‘돌돌싱’, ‘돌아온 쥐젖’ 등 기상천외한 미래도 적혀있었다. 눈을 가린 채 한껏 기대에 부풀어 신중하게 돌을 골라잡은 상민. 과연 상민이 잡은 돌에 적힌 미래는 무엇이었을지, 모두의 관심이 집중된다.돌잡이에 이어, 김준호가 준비한 파티 답례품을 차지하기 위해 미우새 아들들이 노래방 고득점에 도전했다. 자신의 생일 파티에서 뭐라도 얻어 가려 처절한 노력을 거듭하는 상민의 모습에 스튜디오가 다시 한번 웃음바다가 되었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이상민을 위한 좌충우돌 파티 현장은 25일 오후 9시 5분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6.25 09:05
뮤직

“금주 54일...하고 싶은 거 포기하고 준비” 김재환, 발라드 아닌 펑키 댄스로 컴백 [종합]

얌전한 가수 김재환은 가라. 위트와 재치, 펑키로 중무장한 김재환의 대변신이다.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일지아트홀에서는 김재환의 여섯 번째 미니앨범 ‘잼’ 발매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번 신보는 지난 3월 싱글 ‘봄바람’ 발매 이후 3개월 만이며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김재환은 “지난 앨범 발매한 이후에 이번 앨범을 위해 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고 싶은 것들 다 포기하고 이번 활동 위해 모든 걸 쏟아부었다. 정말 마지막으로 생각하고 준비했다”라고 남다른 컴백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동안 하고 싶었던 음악 스타일에 도전했다”라며 “솔로 가수로서 새롭게 데뷔하는 기분이다. 이전의 김재환은 어딜 가는지 알 수 없는 마음이 컸는데 이번엔 초심, 떨림, 설렘이 있는 좋은 기분이 든다”라고 말했다. ‘잼’(J.A.M)은 ‘Journey Above Music’의 약자로 ‘음악 그 이상을 향한 새로운 여정’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재환은 꿈을 이룬 지금도 아직 경험하지 못하고, 궁금하고, 해보고 싶은 음악들이 수없이 많기에 새로운 여정을 통해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더 나은 모습을 위해 앞으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했다.컴백 소개 인사 이후 김재환은 이번 신보 타이틀곡인 ‘개이득’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이전 발라더 이미지가 강했던 그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펑키스럽고 개구진 김재환으로 새롭게 태어난 느낌의 무대였다. ‘개이득’은 근심 걱정 다 던져버리고 신나게 이 순간을 즐기자는 위트 있고 개성 넘치는 가사에 거침없고 시원한 김재환의 보컬, 파워풀한 래핑으로 청량함을 선사하는 바비의 그루브가 어우려져 더욱 신나는 분위기를 자아내는 곡이다.무대 뒤 김재환은 “지금까지 활동하면서 가장 떨렸던 것 같다. 그만큼 준비를 열심히 해서 그런 것 같다”라며 “이번 곡을 통해 내 안에 숨겨 있던 댄스를 보여주고 싶었다. 내 고음과 댄스가 합쳐지면 더 멋진 노래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라고 예상했다.그러면서 “곡을 처음 받고 나서부터 지금까지 부를 때마다 기분이 좋아진다. 럭키가이가 되는 느낌이다. 많은 분들에게 나와 같은 감정을 느끼게 하고 싶었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개이득’ 외에 이번 신보에는 사랑하는 연인을 바다에 비유해 시원한 바다와 영원히 함께하고 싶다는 메시지를 담은 ‘나의 바다’, 어떠한 고민이나 걱정 없이 오늘이 영원할 것처럼 이 파티를 즐기자는 곡인 ‘샴페인’, 스트레스를 받으면 그냥 잠들어 버리고 싶은 마음을 연인 관계에 비유한 가사가 인상적인 ‘잠이나 잘래’, 사랑하는 사람과 언제까지나 함께 하겠다는 약속을 담은 ‘데이라잇’, 봄의 향수를 자극하는 ‘봄바람’까지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담겨 있다. 김재환은 “이번 앨범을 위해 그동안 정말 열심히 연습했다. 갈고 닦은 노래, 춤, 제스처 등 모두 가감없이 다 보여드릴 예정이다. 매 무대가 마지막이다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보여드리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그는 54일째 금주 중이라며 이번 활동에 진심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김재환은 “이번 곡이 반응이 좋다면 다음 앨범 때까지 금주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김재환의 노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그는 발표 전인 지금까지 신곡 SNS 챌린지를 동료 연예인들과 벌써 38개나 촬영했다고 했다. 그는 “함께 해주신 분들이 스케줄하는 곳까지 직접 가서 챌린지를 찍었다. 이번 곡 홍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이번 신곡을 두고 100점 만점에 130점이라고 표현한 김재환은 “이번 활동을 통해 존재감을 발휘하고 싶다. 독보적인 가수가 되고 싶고 춤, 노래 모두 잘하는 완벽한 가수가 되고 싶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끝으로 김재환은 “현재 보컬, 춤 모든 부분에서 탄력받은 느낌이다. 내가 할 수 있는 최고의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한다. 감동도 드리면서 신나게 놀 수 있는 음악들이니까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기대감을 남겼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6.2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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