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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주토피아2’ 500만 돌파…‘귀칼’보다 20일 빠르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토피아2’가 500만 고지를 넘어섰다.14일 영진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주토피아2’는 이날 오전 12시 30분 기준 누적관객수 513만 8872명을 기록했다.이로써 ‘주토피아2’는 개봉 19일째 500만 돌파에 성공했다. 올해 최고 흥행작인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보다 20일 빠른 기록으로, 전작 ‘주토피아’의 최종 스코어(누적관객수 471만명)도 뛰어 넘었다.뿐만 아니라 ‘주토피아2’는 18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팝스타 에디 시런이 작곡하고 샤키라가 가창에 참여한 OST ‘주’(ZOO)는 멜론 차트 톱 100에 진입하는 등 압도적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지난달 26일 개봉한 ‘주토피아2’는 다시 돌아온 주토피아 최고의 콤비 주디와 닉이 도시를 뒤흔든 정체불명의 뱀 게리를 쫓아, 새로운 세계로 뛰어들며 위험천만한 사건을 수사하는 추적 어드벤처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2.14 08:23
뮤직

스트레이 키즈, 전 세계 톱 10 등극… 美 빌보드 연말 차트 ‘톱 투어 2025’ K팝 최고 순위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올해 전개한 월드투어로 2025년 투어 성과 전 세계 톱 10을 차지했다.미국 빌보드가 지난 9일(현지시간) 발표한 연말 차트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는 ‘스트레이 키즈 월드투어 < 도미네이트 >’로 ‘톱 투어 2025’ 차트(2024.10.01~2025.09.30 집계 기준)에서 올해 K팝 아티스트 최고 순위인 10위에 올랐다.홍콩과 라틴 아메리카 5개 도시, 북미 10개 도시, 유럽 6개 도시에서 개최한 총 31회의 공연 기준 약 130만 장의 티켓 판매고를 올렸다. 해당 차트에는 스트레이 키즈와 더불어 콜드플레이, 비욘세, 켄드릭 라마 & 시저, 위켄드, 샤키라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대거 포진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자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해당 투어로 각종 K팝 아티스트 최초, 최고 기록을 썼다. 빌보드 ‘톱 투어 2025’ 차트에 집계된 총 31회의 공연 가운데 라틴 아메리카, 북미, 유럽 21개 지역에서 진행한 29회의 공연이 각 지역을 대표하는 초대형 스타디움 경기장에서 열렸고, 그중 11곳의 스타디움 경기장에 ‘K팝 아티스트 최초’ 입성했다. 특히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는 역대 K팝 최대 규모 및 최다 관객 모객이라는 신기록을 남겼다. 지난 10월 미국 공연 전문지 폴스타가 발표한 ‘글로벌 콘서트 투어 톱 20’에서도 스트레이 키즈는 K팝 아티스트 최고 순위인 2위에 랭크된 바 있다. 지역별 평균 티켓 흥행 수익을 기반으로 순위를 매기는 해당 차트에서 비욘세에 이어 두 번째 자리를 차지했는데, 최근 미국 음악 전문지 롤링스톤 또한 ‘2025 K팝 역대급 한 해를 정의한 10가지 순간’이라는 기사를 통해 스트레이 키즈의 이와 같은 성과를 주목해 눈길을 끌었다. 롤링스톤은 기사에서 “스트레이 키즈가 올해 새로운 기록들을 경신했다. 폴스타에 따르면 ‘< 도미네이트 >’ 투어는 2025년 비욘세에 이어 두 번째로 성공적인 글로벌 투어로 선정됐다. 앨범으로도 발매마다 자신들의 기록을 계속 갈아치우고 있다. 11월 발매한 스키즈 잇 테이프 ‘두 잇’으로 ‘빌보드 200’ 역사상 유일하게 해당 차트 1위로 데뷔 후 8개 작품을 연속 1위에 직행시킨 그룹이 됐다”고 조명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12 07:45
연예일반

“엉덩이가 둠칫둠칫”… ‘주토피아2’ OST, 에드 시런·샤키라 업고 흥행 [줌인]

“이 판을 완전히 바꿀 꺼야 난장판으로.” 출근길 ‘지옥철’ 불쾌함도 싹 날려버릴 카타르시스다. 9년 전 전 세계에서 무려 27억 회 스트리밍이 됐던 영화 ‘주토피아’ OST ‘트라이 에브리띵’을 이어갈 명곡이 탄생했다. 영화 개봉보다 앞선, 지난 10월 10일에 발매된 ‘주토피아2’ OST ‘주’는 해방과 화합을 강렬한 EDM 사운드의 라틴팝으로 풀어내 영화 흥행을 견인하고 있다.영화에 삽입되는 OST는 제 역할이 있다. 관객 몰입도 높이기, 메시지 강조, 등장인물 감정선 대변 등이다. ‘주토피아2’는 주디와 닉이 정체불명 뱀 ‘게리’를 쫓으며 시즌1보다 확장된 이야기를 그린다. 여기서 ‘주’는 “우리는 야생적이고 길들여질 수 없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어, 주디와 닉이 도시를 뒤흔든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지역으로 잠입 수사를 하는 등 편견을 깨고 모험을 펼치는 여정 전체를 상징하는 테마곡 역할을 했다.이번 OST는 극 중 가젤 역을 맡은 샤키라가 전작에 이어 가창했고, 세계적인 팝스타 에드 시런이 작사·작곡을 담당해 완성도를 높였다. 두 사람의 협업은 상당한 시너지였다. 샤키라의 본래 음악 스타일인 라틴 리듬이 ‘주’에서 더욱 도드라져 강렬하고 이국적인 파티 분위기를 더했다. 특히 ‘주’는 사회의 오해와 차별로 인해 고향을 떠나야 했던 파충류들이 본래의 정체성을 되찾고, 주토피아가 ‘모두를 위한 도시’로 거듭나는 과정을 드라마틱하게 표현했다. “도시는 정글같아서 때로는 너무 정신없지(…) 우리가 여기에 있는 이유는 단 하나, 즐기는 거야. 여긴 누구든 마음대로 될 수 있는 곳이니까” 같은 가사가 대표적. 이는 영화 속 등장인물 뿐만 아니라 현대사회에 지친 관객들에게도 위로와 공감을 주고 있다.음악감독 마이클 지아치노에 따르면 ‘주’는 샤키라의 대표곡 ‘와카 와카’에서 영감을 받았다. ‘와카와카’는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공식 주제가로, 유튜브에서 40억 회 이상 조회되는 등 역대 월드컵 주제가 중 가장 많이 사랑받은 곡이다. 지아치노는 ‘와카 와카’의 흥겨운 리듬을 차용해 모두가 따라 부를 수 있는 축제 같은 노래를 만들었다는 전언이다. ‘주’는 ‘주토피아2’가 미국에서 개봉한 11월 26일 이후 유튜브 주간 인기곡(11월 28일~12월 4일 기준) 글로벌 차트에서 32위로 진입했다. 뮤직비디오 역시 전주 대비 11계단 상승해 44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관심을 끌어올리고 있다. 국내 반응도 뚜렷하다. 8일 오전 8시 기준 멜론 실시간 핫100에서 10위를 찍었고 톱100에도 진입,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영화 ‘주토피아2’는 개봉 11일째인 지난 6일 누적 관객 수 3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엘리멘탈’보다 14일, 지난해 전 세계 흥행 3위를 기록한 ‘모아나2’보다 무려 15일 빠른 속도다. 또한 13일째인 8일 400만 고지에 오를 만큼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하재근 문화 평론가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OST는 믿고 듣는 높은 퀄리티를 자랑해왔고 ‘주’도 그 전통을 잇는다”며 “현재 OST 차트 성적은 전작보다 더딜 수 있으나, 영화의 흥행 속도를 볼 때 ‘주’ 역시 강력한 시너지와 선순환 효과를 이루며 추후 더욱 높은 성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평가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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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저격곡·세기의 결별! 샤키라, 피케 배신에 통쾌한 ‘음악 복수’로 세계 뒤흔들다 [AI 스포츠]

전 FC 바르셀로나 수비수 제라르 피케와 라틴팝의 여왕 샤키라의 러브스토리는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계를 동시에 뒤흔든 세기의 뉴스였다.2010년 남아공 월드컵 공식 주제가 ‘Waka Waka’를 계기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10살 연상연하 커플이며, 2011년부터 공식 교제를 시작해 슬하에 두 아이를 두고 11년간 잉꼬커플로 주목받았다. 샤키라가 바르셀로나 경기에 등장하면 스페인 전역이 들썩였고, 피케 역시 팝스타 애인과 함께한 사생활로 스포츠팬은 물론 음악계에도 화제성을 더했다.하지만 2022년 피케의 외도 스캔들이 폭로되며, 두 사람의 관계는 전격적으로 파국을 맞았다. 아이들 양육권 소송, 각종 이별 및 저격곡까지 이어지면서 ‘해피엔딩은 끝’이 되었다. 샤키라의 디스랩 ‘BZRP Music Session #53’은 공개 24시간 만에 유튜브 조회수 6300만을 찍는 세계 신기록을 올렸다. 곡 내용은 “페라리를 내주고 트윙고를 탔다, 롤렉스를 버리고 카시오로 바꾼 남자” 등 피케와 그의 새 연인에 대한 직접적 조롱으로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반향을 불러왔다.한때 축구계와 팝스타계를 대표하는 연인이었던 두 사람은 결별 이후 서로를 향한 신경전을 멈추지 않고 있다.샤키라의 음악, 피케의 행보 모두 여전히 국제적 관심사로 남아 있다. 2025.09.08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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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즈, 해외 페스티벌 릴레이 접수…마와진 헤드라이너 출격

그룹 에이티즈가 2024년 ‘마와진’의 헤드라이너로 출격한다.에이티즈는 6월 23일(현지시간) 모로코 수도 라바트에서 열리는 ‘마와진(MAWAZINE)’ 페스티벌에 헤드라이너 자격으로 메인 스테이지인 ‘OLM SOUISSI’에 오른다.‘마와진'은 2001년에 시작된 음악 페스티벌로 올해 19회를 맞이했다. 매년 250만 명 이상의 관객들이 운집하는 세계적인 음악 페스티벌 중 하나다. 지금까지 휘트니 휴스턴, 머라이어 캐리, 스티비 원더, 엘튼 존, 브루노 마스, 리한나, 샤키라, 위켄드 등 쟁쟁한 스타들이 헤드라이너로서 무대를 장식했다.에이티즈는 K팝 아티스트 중 최초로 ‘마와진’에 초대를 받으며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첫 출연에 당당하게 메인 스테이지를 꿰차며 나날이 뜨거워지는 글로벌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앞서 에이티즈는 K팝 보이그룹 최초로 미국 최대 뮤직 페스티벌인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빈틈없는 퍼포먼스와 흔들림 없는 라이브를 선보여 화제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세계 3대 록 페스티벌 중 하나이자, 아시아 최대의 도심형 음악 축제인 ‘서머 소닉 2024’ 출연 소식을 잇달아 전하며 뜨거운 인기를 확인시켰다.한편 에이티즈는 5월 31일 미니 10집 '골든 아워 : 파트 1(GOLDEN HOUR : Part.1)'을 발매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0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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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리사, 팝스타 샤키라와 코첼라 투샷 포착…‘한솥밥 인연’

팝가수 샤키라가 그룹 블랙핑크 리사와의 투샷을 공개했다. 14일(현지시간) 샤키라는 개인 SNS에 ‘코첼라 밸리 뮤직 앤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 Arts Festival)(이하 코첼라) 비하인드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한국 팬들에겐 사진 중 블랙핑크 리사와의 투샷이 눈길을 끈다.지난 2023년 블랙핑크로서 ‘코첼라 헤드라이너’로 출격했던 리사는 이번에는 관객으로 자리를 빛냈다. 샤키라는 리사의 미국 솔로 활동 파트너사 RCA 레코드의 ‘한솥밥 인연’이다.리사는 지난 10일, 소니뮤직 산하의 음반사 RCA 레코드와 파트너십 체결하고 미국 솔로 앨범 발매를 준비할 예정이라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RCA 레코드에는 샤키라를 비롯해 도자 캣, 푸 파이터즈, SZA, 핑크, H.E.R 등이 소속돼 있다. 당시 리사는 “RCA 가족에 합류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제 솔로 커리어에서 더 큰 움직임을 만들어낼 최고의 팀이라고 확신한다. 우리가 준비해온 모든 것들을 전 세계에 보여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쟁쟁한 팝 가수들과 함께 리사가 펼칠 솔로 활동에 기대가 모이는 한편, 리사는 HBO 오리지널 시리즈 ‘더 화이트 로투스’ 시즌 3에 출연을 확정해 본격적인 연기 활동에도 나설 예정이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4.15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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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정국, 신곡 ‘3D’ MV 공개… 잭 할로우 지원사격

그룹 방탄소년단 정국이 두 번째 솔로 활동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정국은 29일 오후 1시(한국시간) 두 번째 솔로 싱글 ‘3D’(feat. 잭 할로우)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전 세계에 동시 공개했다. ‘3D’는 미니멀한 악기 구성이 인상적인 알앤비 팝 곡으로, 타격감 있는 리듬과 반복되는 캐치한 사운드가 귀를 사로잡는다.‘3D’는 1, 2차원을 넘어 3차원의 ‘너’를 직접 만나고, 언제나 ‘우리'로서 함께하고 싶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2000년대 중반의 힙합, 댄스를 기반으로 한 올드스쿨풍의 사운드를 끌어와 재해석한 정국의 매력적인 보컬과 피처링에 참여한 미국 래퍼 잭 할로우의 조합은 극강의 시너지를 내며 분위기를 배가시켰다.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촬영된 ‘3D’ 뮤직비디오는 다채로운 분위기의 세트에서 여러 차원을 오가는 듯한 정국의 모습을 표현했다. 정국은 계단과 거울 등의 장치를 통해 차원을 초월해 사랑하는 ‘너’를 보고 싶다는 곡의 메시지를 은유적으로 전한다.이번 뮤직비디오는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 샤키라(Shakira), 이매진 드래곤스(Imagine Dragons) 등과 작업한 드류 키르쉬 (Drew Kirsch)가 메가폰을 잡아 세련된 연출을 완성했다.또한, 피처링 아티스트인 잭 할로우가 직접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정국과 체스를 두고, 랩을 주고받는 등 완벽에 가까운 호흡을 보여줬다. 소화전을 부순 정국이 댄서들과 함께 쏟아지는 물 아래에서 노래를 즐기며 춤추는 장면은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정국은 지난 7월 ‘세븐’ 이후 약 2개월 만에 신곡 ‘3D’로 돌아왔다. 그가 전 세계 음악시장에서 보여줄 영향력에 관심이 주목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9.29 15:00
연예일반

인생 최악의 시기에서 피운 방탄소년단의 ‘댄저’ [그때 그 노래]

바쁜 일상에 잊고 지냈던, n년 전 ‘이날’ 발매된 그때 그 노래. 일간스포츠가 다시 한 번 플레이 해봅니다.<편집자 주> 9년 전 이맘때쯤인 2014년 8월 20일, 그룹 방탄소년단의 첫 번째 정규 앨범 ‘다크 앤 와일드’(DARK&WILD) 타이틀곡 ‘댄저’(Danger)가 발매됐다.방탄소년단은 지난 2013년 ‘노 모어 드림’(No More Dream)으로 데뷔했다. 힙합 아이돌 그룹을 표방한 방탄소년단은 “힙합은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진솔한 음악”이라는 말과 함께 직접 경험하고 느낀 바를 음악으로 표현하고 대중에게 전했다. ‘N.O’, ‘상남자’, ‘미스 라이트’(Miss Right)까지 학교 3부작을 통해 다채로운 시도를 펼친 방탄소년단은 약 1년 2개월 만에 교복을 벗고 거친 소년미를 담은 ‘댄저’를 공개했다.전작들을 통해 사랑을 갈구한 방탄소년단. 드디어 사랑을 쟁취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 사랑에 더 이상 내 사랑을 시험하지 말라고 경고를 날린다. ‘댄저’는 연인 사이지만 왜 자신만 사랑의 약자여야 하는지에 대한 방탄소년단의 답답함을 거침없이 토로한 곡이다.‘댄저’는 2000년대 초반에 유행한 클럽튠 힙합 그루브와 펑크록 기타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힙합곡이다. 직설적인 랩, 파워풀한 후렴구, 시원한 샤우팅까지 더해진 빈틈없는 구성이 특징이다. 특히 샤키라의 라이브 밴드에서 기타를 맡고 있는 그레코 브라토가 세션으로 참여해 수준 높은 사운드를 만들었다.안무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힙합을 기반으로 한 기존의 안무에 섬세함을 더했으며 방탄소년단은 이를 소화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연습량을 소화해야 했다. 해외 팬미팅 중이었는데도 단 하루도 거르지 않고 연습에 매진했던 방탄소년단의 노력은 이후 빛을 발했다. 격하고 난이도가 높은 ‘댄저’의 안무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방탄소년단에 호평이 쏟아졌다.그러나 앨범의 완성도와 음악, 퍼포먼스와 별개로 ‘댄저’ 성적은 좋지 못해 아쉬움을 샀다. 지난 2019년 시즌 그리팅 메이킹 영상에서 방탄소년단은 “이 시기가 가장 힘들었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슈가는 ‘댄저’ 활동 당시를 인생 최악의 시기로 꼽으며 ‘노력해도 안 되는 게 있구나’라고 생각했다고 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댄저’는 공을 들여 제작했던 만큼 시간이 흐르며 앨범과 음악은 대중으로부터 재평가받고 있다. 특히 ‘다크 앤 와일드’ 수록곡들이 호평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현재 이지리스닝 음악을 주로 발매하는 방탄소년단의 본질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앨범이라는 점에서 많은 이의 사랑을 받고 있다.이제는 글로벌 그룹으로 성장한 방탄소년단의 초심을 확인할 수 있는 ‘다크 앤 와일드’ 그리고 ‘댄저’. 다시 한번 이 같은 앨범과 음악을 방탄소년단에게서 볼 수 있을지 기대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8.19 11:15
해외축구

'패밀리 맨' 메시는 더 많은 돈이 아닌, 자신과 가족의 행복을 선택했다

리오넬 메시가 마이애미 적응 준비에 본격적으로 들어갔다. 미국 매체 '에센셜리 스포츠'는 지난 10일(한국시간) 기사에서 "메시의 아내 안토넬라 로쿠조가 아이들이 마이애미에서 다닐 학교를 선택했다. 이곳은 샤키라의 아이들도 다니는 곳이다"라고 전했다. 2022~23시즌을 마치면서 파리생제르맹과 계약이 끝난 메시는 다음 행선지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의 인터 마이애미를 선택했다.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이 메시에게 천문학적인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메시는 마이애미로 간다. 결국 메시가 마이애미로 향하는 가장 큰 이유는 '가족'과 '행복'인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최근 메시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는데, 여기에서 메시는 "파리에서 가족들이 너무나 힘들어했다"고 토로했다. 메시는 2022~23시즌 파리 팬들의 야유에 시달렸다. 가족들도 비슷한 일을 겪어 상처가 컸다. 메시는 "난 파리 생활을 즐길 수 없었다. 2년간 행복하지 않았다. 이런 내 모습이 가족에게도 영향을 줬고, 아이들도 학교 생활을 이전처럼 즐기도록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에센셜리 스포츠'에 따르면 메시의 아내 로쿠조는 샤키라와 절친한 사이로, 마이애미에 거주하고 있는 샤키라의 아이들과 같은 학교에 보내기로 결정했다. 샤키라는 전 연인 헤라르드 피케와의 사이에 자녀를 두고 있다. 로쿠조가 결정한 학교는 마이애미 컨트리 데이 스쿨이라는 인터내셔널 스쿨이며, 연간 4만 달러의 학비를 내야 하는 곳이다. 매체는 이 학교에 대해 "플로리다주 최고의 학교 중 하나로 꼽히며 스포츠나 예술 분야 등에 걸쳐 우수한 커리큘럼을 자랑한다. 메시 가족은 아이들에게 최고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메시의 전 동료인 세르히오 부스케츠 역시 바르셀로나와 계약을 마치고 다음 시즌 마이애미로 이적해 메시와 같은 팀에서 뛸 것이라고 현지 매체들이 보도하고 있다. 메시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제시한 돈 대신 자신이 더 행복하게 축구할 수 있고, 아이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교육받고 자랄 수 있으며, 자신과 가족들이 친한 친구들과의 커뮤니티를 형성한 채 즐겁게 지낼 수 있는 곳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이은경 기자 2023.06.1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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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키라, 동거남 피케 디스곡으로 유튜브 라틴팝 신기록

‘라틴팝 여왕’ 샤키라가 동거했던 전 남친을 저격한 노래로 유튜브에서 돌풍을 일으켰다.샤키라가 지난 11일 발표한 신곡 ‘비사랍 뮤직 세션스 #53’이 유튜브 공개 24시간 만에 6300만 건의 조회수를 돌파, 라틴 음악 부문 최단,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 곡은 샤키라와 아르헨티나 출신의 프로듀서 겸 DJ 비사랍이 협업해 선보였다.샤키라는 10세 연하의 유명 축구스타 제라르 피케(FC바르셀로나)와 2011년부터 11년간 동거하며 두 아이를 낳았다. 하지만 피케가 23세의 여대생과 교제하는 것을 알고 지난해 헤어졌다.샤키라는 이번 신곡에서 피케와 띠동갑 연하 여친을 노골적으로 저격했다. ‘나는 스물두살짜리 두 명의 가치가 있어’, ‘너는 페라리를 내주고 트윙고(르노의 경차)를 챙겼어’, ‘롤렉스 대신 카시오(전자시계)를 찼지’ 등의 가사로 빈정댔다.그러면서 ‘나는 네 수준으로 넘볼 수 없는 여자’, ‘수준이 똑같은 애랑 있는게 그 때문’, ‘울면서 빌어도 돌아가지 않아’, ‘너는 헬스장에 오래 있는데 머리 쓰는 훈련을 하렴’과 같은 조롱조의 가사도 추가했다. 뿐만 아니라 피케와 바르셀로나에서 살던 시절 스페인 당국이 부과한 소득세의 추징금도 가사에 담았다. 스페인 검찰은 샤키라가 2012~2014년분 소득세 1450만 유로(195억원)을 내지 않았다고 2018년 12월 기소했다. 법원은 지난해 9월 형사재판 개시를 결정했다.이도 모자라 신곡에 표절 논란이 불거지면서 더욱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베네수엘라의 가수 브리엘라는 지난해 6월 출시한 자신의 노래 ‘솔로 투’와 샤키라 신곡이 비슷하다며 “믿을 수 없다”고 트위터에 올렸다. 또 두 노래에 유사성이 발견되는 부분을 이어붙인 10초짜리 영상을 함께 업로드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3.01.15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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