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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양양군체육회, 2026년 서핑 프로그램 본격 준비 착수…5대 전략 추진

양양군체육회(회장 김연식)가 심화 체험과 단계별 교육체계를 중심으로 한 5대 전략을 수립하며, 2026년 ‘서핑 특화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준비한다. 본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자율형 생활체육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3년 연속 추진하는 것으로, 양양군체육회는 그동안 지역의 해양 자원을 활용한 서핑 교육을 통해 양양군민의 생활체육 참여 확대와 프로그램의 전문화를 추진해왔다.2026년에는 2025년 운영 결과와 현장 간담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토대로, 군민 수요에 맞춘 운영 방식을 새로 적용한다. 이를 위해 군민, 서핑 전문가, 양양군서핑협회와 등 관련 주체들과 개편 방향을 논의하고 있으며, 세부 운영 계획은 내년 초 확정될 예정이다. 이후 참가자 모집과 홍보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양양군체육회는 서핑 입문자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기존 참여자의 성장 니즈를 반영하기 위해 서핑스쿨을 기초반과 심화반으로 분리 운영한다. 이를 통해 참여자의 실력과 속도에 맞춘 교육이 가능해지며, 단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또한 서핑 안전 교육의 핵심 프로그램인 ‘서프레스큐(Surf Rescue)’ 교실을 토대로 양양군 최초의 민간 해양안전 조직 ‘서프레스큐’ 정식 창설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지역민이 직접 바다 안전을 관리하는 공공 참여 모델로 마련할 계획이다. 성수기나 무파도 시기에도 훈련 가능한 ‘랜드서핑 교실’은 저장비·저위험 서핑 입문 프로그램으로 확대된다. 육상 훈련을 통해 바다 진입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더 많은 군민이 서핑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선수·지도자·심판 등 서핑 전문자격 취득 과정을 확대해 지역 내 활동으로 이어지는 일자리 경로를 마련함으로써 청년 일자리 창출과 서핑 산업 기반도 강화할 예정이다.양양군체육회는 2025~2026년 성과를 정리한 성과공유집을 발간하고, 2027년에는 이를 바탕으로 타 생활체육 종목으로 확장 가능한 운영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양양군체육회와 G1 방송이 공동 제작한 서핑 다큐멘터리가 12월 방영을 앞두고 있어, 서핑 교육과 군민 참여가 지역사회에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김연식 양양군체육회 회장은 “서핑은 단순한 해양 스포츠를 넘어 지역과 사람을 잇는 활동”이라며 “2026년은 이를 군민의 일상 속에 안정적으로 자리잡게 만드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26 10:00
스포츠일반

배우 주상욱·차예련, 대한체육회 홍보대사로 위촉

대한체육회는 25일 배우 주상욱과 차예련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이날 위촉식은 오후 2시, 올림픽회관 13층 대한체육회 회의실에서 진행되었으며,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의 위촉패 전달과 함께, 주상욱‧차예련 홍보대사의 소감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대한체육회 홍보대사는 ▲‘스포츠 선진화(비인기종목 저변 확대, 스포츠 인권 보호 등) 기여, ▲대한체육회 공식 SNS(유튜브, 인스타그램, 블로그, 틱톡 등) 활동, ▲대한체육회 주요행사와 운영사업 참여 및 재능기부, ▲지역 및 회원종목단체 초청 강의를 통한 스포츠 참여 분위기 조성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주상욱·차예련 홍보대사는 앞으로 2026 밀라노코르티나동계올림픽대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대국민 홍보뿐 아니라, 재능나눔을 통해 생활체육 활성화에 앞장서고, 스포츠 정책 메시지 전달 등 각종 스포츠 홍보 활동을 펼치게 된다.유승민 회장은 “배우 주상욱, 차예련 님은 오랜 시간 영화, 드라마에서 활동을 이어오며 K-문화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선한 영향력으로 많은 국민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해왔다”며, “다가오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동계올림픽대회 분위기 조성은 물론, 대한체육회 홍보와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을 위해 많은 활동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이어, 주상욱 홍보대사는 “대한체육회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매우 영광이며, 배우로서 지닌 영향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스포츠가 지닌 힘과 감동을 더 많은 분들께 전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차예련 홍보대사는 “대한체육회 홍보대사라는 중요한 역할을 맡겨주셔서 감사드리며, 스포츠가 주는 긍정적인 에너지와 도전정신을 함께 나누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우리 스포츠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은경 기자 2025.11.25 16:38
프로농구

2025 KBL 유스 클럽 드림컵’ 첫 개최

KBL은 오는 11월 28일(금)부터 30일(일)까지 3일간, 충청북도 제천시 일원(제천 체육관, 어울림 체육센터, 남부생활체육공원)에서 ‘2025 KBL 유스 클럽 드림컵’을 처음 개최한다.이번 대회는 유스 클럽 농구 활성화를 통해 유소년 선수들이 보다 체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장기적으로는 선수 저변 확대와 유망 선수들의 엘리트 진학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신규 대회다.KBL 구단 소속 유스 클럽팀 중 U10·U12 부서 총 40개 팀이 참가하며, 경기는 예선 조별 풀리그를 거쳐 각 조 상위 2팀이 본선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부서별 1·2·3위팀 및 MVP 선수를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KBL은 앞으로도 유소년 선수들이 꾸준히 농구를 접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이은경 기자 2025.11.20 12:32
스포츠일반

베트맨, 신규회원 대상 '스포츠토토와 함께 첫 응원을 시작해볼까요' 이벤트 진행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한국스포츠레저㈜가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신규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스포츠토토와 함께 첫 응원을 시작해볼까요?’ 이벤트를 오는 11월 22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스포츠토토를 처음 이용하는 신규 회원이 가입만 해도 벳머니 1만 원을 즉시 지급 받을 수 있는 이벤트로, 스포츠의 발전과 건전한 이용 문화 확산을 응원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특히, 이벤트 페이지에서는 스포츠토토의 공익광고 캠페인 영상 ‘새로운 응원의 이름 스포츠토토’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영상은 ▲유소년선수 육성 지원 ▲장애인체육 활성화 ▲프로스포츠 비디오판독 지원 ▲생활체육시설 건립 등 스포츠토토 수익금이 국민체육진흥을 위해 사용되는 다양한 사례를 담고 있다.적립된 벳머니는 베트맨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스포츠토토 상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으며, 예치금이나 현금으로의 환전은 불가능하다. 또한 적립일로부터 7일 이내 사용하지 않을 경우 자동 소멸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한국스포츠레저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신규 이용자들이 손쉽게 스포츠토토의 즐거움을 경험하는 동시에, 공익적 역할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더 많은 이용자들이 스포츠토토의 사회적 가치를 이해하고, 건전한 참여 문화를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의 이벤트 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안희수 기자 2025.11.18 18:09
스포츠일반

경륜 31년, 질주에서 나눔으로… 스포츠가 만든 공익의 선순환

한국 경륜의 시작은 88 서울올림픽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잠실 올림픽공원에는 세계 수준의 벨로드롬이 세워졌지만, 올림픽 이후 시설 활용 방안이 마땅치 않아 유지·관리의 어려움이 컸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은 활용 방안에 관한 본격적인 연구 및 검토를 시행, 경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가장 최선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후 1991년 경륜·경정법을 통해 법적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이어 1993년 7월 경륜 시행 및 경륜장 설치 허가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대한민국은 덴마크와 일본에 이어 세계 3번째 경륜 시행국이 되었다. 비와 함께 시작된 첫 경주, 그리고 성장의 질주1994년 10월 15일, 잠실 벨로드롬에서 개막식이 열렸다. 하지만 출발은 순탄치 않았다. 사흘 연속 비가 내리며 나무 트랙이 젖어 한 차례의 정식 경주도 열리지 못했다. 차주에 어렵게 치러진 첫 경주의 관중은 300명 남짓, 매출은 1,200만 원에 불과했다. 하지만 경륜은 그 특유의 묘미로 점차 대중의 관심을 이끌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2000년 매출 1조 원을 돌파했고, 2002년에는 사상 최대치인 2조 3천억 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2005년 ‘바다 이야기 사태’ 여파로 매출이 1조 원 가까이 급감하며 혹독한 시기를 맞았다. 이후 잠실을 떠나 6년의 준비 끝에, 2006년 세계 최대 실내 경륜장인 광명스피돔으로 새 둥지를 틀었다.광명스피돔 이전 후에는 실내 환경을 활용해 안정적인 경주 운영이 가능해졌고, 2011년 매출 2조 원을 회복하며 다시 도약했다. 하지만 불법 도박 확산과 경기 침체로 정체기를 겪었고,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경주가 중단되며, ‘차입 경영’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기도 했다.그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도입된 것이 온라인 발매시스템 스피드온(Speed On)이었다. 스피드온은 경륜 사업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어,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건전하게 경륜을 즐길 수 있는 디지털 기반 경륜의 시대를 열었다. 사회 곳곳으로 흐른 경륜 31년의 성과31년간 경륜이 걸어온 길은 단순한 스포츠, 베팅사업의 역사가 아니다. 경륜 사업을 통해 조성된 공공기여금은 8조 7천억 원에 달한다. 그중 1조 7천억 원 이상이 체육, 청소년, 문화예술 분야로 환원되었고, 레저세, 교육세, 농어촌특별세 등으로 7조 억 원의 세금을 납부하여 사회로 환원되었다. 특히 국민체육진흥기금을 통해 국가대표 선수 육성과 생활체육 저변 확대 등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하고 있다. 새로운 사회공헌 브랜드 ‘On-Re; By CYCLE’31주년을 맞은 올해, 경륜경정총괄본부는 공익사업으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사회공헌 브랜드 ‘On-Re; By CYCLE(온리 바이 사이클)’을 선포했다. ‘On-Re’는 온기(溫氣)를 다시 순환시킨다는 뜻, ‘By CYCLE’은 경륜과 경정이 자전거의 두 바퀴가 되어 사회를 선순환시킨다는 의미다. 이를 토대로 스포츠활동과 기부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운영한 장애아동 후원라이딩 캠페인, 생애주기 맞춤형 반려 자전거 및 이동수단 보급 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88년 올림픽의 유산 경륜, 공익과 나눔의 상징으로 계속 진화31년의 질주는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출발점이다. 1998년 올림픽의 유산에서 태어난 경륜은 공익과 나눔의 상징으로 계속 진화하고 있다. 스피드와 스포츠, 그리고 사람을 잇는 ‘On-Re; By CYCLE’, 그것이 한국 경륜이 달려온 31년의 진짜 의미다.안희수 기자 2025.10.29 11:00
스포츠일반

스포츠토토, 공익캠페인 영상 공개…‘새로운 응원의 이름, 스포츠토토’ 송출 시작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한국스포츠레저㈜가 공공위탁 전환 이후 첫 번째로 제작한 공익캠페인 영상 ‘새로운 응원의 이름, 스포츠토토’를 공개하고, 전국 주요 프로스포츠 경기장에서 순차적으로 송출하고 있다고 15일(수) 밝혔다. 이번 공익캠페인은 “스포츠팬이라면, 스포츠토토를 통해 누군가를 응원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담아, 스포츠토토 참여가 단순한 즐길 거리를 넘어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행동임을 강조하고 있다.또한 국민체육진흥기금이 ▲유소년 선수 육성 ▲장애인 체육 ▲생활체육시설 건립 ▲프로스포츠 비디오 판독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 폭넓게 환원되는 선순환 구조를 감성적으로 표현해, 스포츠토토의 공익적 가치를 자연스럽게 전달하고 있다.현재 KBO리그 포스트시즌이 열리는 경기장에서 해당 캠페인 영상이 송출 중이며, 향후 KBL, V리그, K리그 등 주요 프로스포츠 리그 경기장 전광판과 함께 방송 채널(SPOTV, 티빙 등)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스포츠토토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공익캠페인 영상 공개를 기념해 구독 및 댓글 참여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한국스포츠레저 관계자는 “이번 공익캠페인 영상은 스포츠토토가 대한민국 스포츠를 함께 만들어가는 응원의 매개체임을 보여주고자 했다”이라며, “스포츠토토 참여가 곧 국내 스포츠 발전을 돕는 기금 조성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국민들께 자연스럽게 전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안희수 기자 2025.10.17 08:26
스포츠일반

샤이니 민호, 대한체육회 홍보대사로 위촉

대한체육회는 지난 26일 샤이니 멤버 민호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이날 위촉식은 오전 9시 30분, 올림픽회관 13층 대한체육회 회의실에서 진행되었으며,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의 위촉패 전달과 함께, 민호 홍보대사의 소감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대한체육회 홍보대사는 ▲‘스포츠 선진화(비인기종목 저변 확대, 스포츠 인권 보호 등) 기여, ▲대한체육회 공식 SNS(유튜브, 인스타그램, 블로그, 틱톡 등) 활동, ▲대한체육회 주요행사와 운영사업 참여 및 재능기부, ▲지역 및 회원종목단체 초청 강의를 통한 스포츠 참여 분위기 조성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민호 홍보대사는 앞으로 2026 밀라노코르티나동계올림픽대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대국민 홍보뿐 아니라, 재능나눔을 통해 생활체육 활성화에 앞장서고, 스포츠 정책 메시지 전달 등 각종 스포츠 홍보 활동을 펼치게 된다.유승민 회장은 “글로벌 K-POP 한류를 이끌고 있는 샤이니 민호 님을 대한체육회 홍보대사로 모시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 내년에 있을 2026 밀라노코르티나동계올림픽과 대한체육회 홍보 활동은 물론,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해주시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이어, 민호 홍보대사는 “대한체육회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영광이다. 홍보대사로서 콘텐츠를 통한 스포츠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 스포츠와 대한체육회 홍보에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은경 기자 2025.09.29 10:45
스포츠일반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취임 200일, 예산 340억원 추가 확보 등 성과 발표

대한체육회는 15일 유승민 회장 취임 200일을 맞아 지난 성과와 향후 계획을 공개했다.체육회는 유 회장 취임 후 '책임 있는 변화'를 비전으로 내세우고 '공정·혁신·신뢰·상생'을 4대 핵심 가치로 삼아 제도 개선을 추진해왔다.우선 스포츠공정위원회 위원 선정 과정에 외부 추천을 의무화해 회장 개입을 차단했으며, 미성년자 대상 폭력·성범죄에 대해서는 처벌을 강화하고 시효를 늘려 무관용 원칙을 확립했다.또 스포츠개혁위원회를 출범해 8대 혁신과제와 100개 중점과제를 선정했으며, 선수·지도자 지원 강화를 위해 선수지도자지원부, 꿈나무육성부, 메디컬센터를 신설했다.여기에 개인 트레이너 훈련 참여 허용, 새벽 훈련 자율화 등 현장 중심 정책도 시행했다.행정 절차 정비를 통한 업무 효율도 제고했다.체육회는 종이 없는 회의 문화 정착과 블록체인 증명서 확대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추진했으며, 임원 연임 제한 강화, 학부모·회원단체 간담회, 노사협의회 직접 참여 등을 도입했다.국제 활동으로는 2036년 하계 올림픽 유치 활동, 해외 스포츠 교류 협정 체결, 국제회의 참가 등을 진행해 국제무대에서 존재감을 높였다고 설명했다.내년 정부 예산안은 총 340억원을 추가 확보했다.체육회는 정부 지출구조 조정(66억원)과 사업 완료에 따른 자연 감소분(281억원)에 따른 예산 감액분만큼 신규 사업과 기존 사업을 강화하는 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확보 내역에는 후보선수 전임지도자·회원단체 직원 처우 개선(17억원), 예비 국가대표 육성 지원(30억원), 남원 유소년스포츠콤플렉스 건립비(52억원) 등이 포함됐다.체육회는 향후 과제로 학생 선수 학습권 보장을 위한 제도 개선, 생활체육 참여 확대 등을 추진할 참이다.유승민 회장은 "지난 200일은 변화를 향한 첫걸음이었다"며 "앞으로도 스포츠의 가치를 높이고 모두가 행복한 체육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이은경 기자 2025.09.15 17:12
스포츠일반

서울시체육회, 대한빙상경기연맹과 업무협약 체결

서울시체육회와 대한빙상경기연맹이 서울시 빙상 종목의 체계적인 발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9일 서울시체육회에 따르면 두 기관은 전날(8일) 서울시체육회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서울시체육회와 대한빙상경기연맹 소속 직원들이 모두 참석했다.서울시체육회는 “이번 협약은 서울시 빙상 종목의 저변 확대와 우수선수 발굴·육성은 물론, 빙상 스포츠를 생활 속에서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며 “두 기관은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중심으로 ▶생활체육 프로그램 확대 ▶우수선수 육성 및 경기력 향상 ▶국내‧외 대회 서울 유치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 및 재정 지원 등을 약속했다”라고 전했다.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은 “이번 협약은 시민 누구나 빙상 스포츠를 손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유망한 선수들이 서울을 기반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종목 단체들과 협력해 시민 중심의 생활체육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대한빙상경기연맹 관계자는 “서울은 한국 체육의 중심이자 빙상 발전을 위한 전략적 거점”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생활체육 확대는 물론, 엘리트 체육의 기반도 함께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 대표자의 서명과 함께 공식 효력을 발휘했다. 별도의 해지 요청이 없는 한 지속적으로 유지될 예정이다. 서울시체육회는 “협약 이후 양 기관은 향후 공동 사업의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논의하고,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 운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09.09 11:16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 뒤로 가는 연고 정책

최근 안양시 홈페이지 게시판이 안양 정관장 유소년 농구교실 관련 민원으로 시끌시끌하다. 최대호 안양 시장에게 시민의 목소리를 그대로 전하는 게시판인 ‘시장에게 바란다’ 게시판에는 지난 5일 이후 ‘안양 유소년 농구를 지켜주세요’ 등의 제목으로 유소년 농구단 관련 민원을 올린 글이 연이어 올라오고 있다. 안양을 연고로 하는 프로농구 구단인 정관장은 지난달 유소년 농구교실 위탁운영 업체를 선정하는 입찰 공고를 냈다. 그리고 이달 초 TOP 농구교실이 위탁운영 업체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정관장 유소년 농구단이 사라지는 게 아니라 위탁 업체만 바뀌었을 뿐인데 학부모들의 반발이 거센 이유가 있다. 정관장 유소년 농구단은 KBL(프로농구) 10개 구단을 통틀어 역사가 가장 깊고, 올해 8월까지 유소년 농구단을 운영한 코치가 25년간 연속성을 갖고 팀을 만들어왔다. 정관장 유소년 농구단은 2001년, 구단의 전신인 SBS 시절 만들어졌다. 1997년 프로농구가 출범한지 4년밖에 되지 않던 시기, 당시 SBS 외 타 구단은 유소년 팀을 따로 운영하지 않았지만 안양은 달랐다. 2001년 안양생활체육협회장이 열정적으로 유소년 농구단 운영을 프로구단에 제안하고 협업을 시작했다. 프로농구 선수 출신으로 SBS에서 뛰다가 은퇴하고 구단 프런트로 일하고 있던 안병익(현 에이비아이 유소년스포츠클럽) 코치는 ‘낮에는 프런트, 밤에는 유소년 농구단 코치’로 뛰면서 팀을 만들어갔다. 이후 안병익 코치는 구단에서는 퇴사하고 올해 8월까지 25년째 정관장 유소년 농구교실을 이끌었다. 현재 각 프로농구 팀들이 운영하는 유소년 클럽은 2006년 스포츠토토 지원금이 구단에 배분되기 시작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만들어졌고, 이때 타 팀들이 참고한 팀이 현재 정관장의 유소년 클럽이었을 정도로 정관장 유소년 팀은 한국의 프로팀 산하 유소년 농구클럽에서 선구자 역할을 해왔다. 그런데 정관장 농구단은 안병익 코치에게 8월 31일자로 계약을 종료한다고 갑작스럽게 통보했다. 안병익 코치는 “코로나 시기에는 자비로 코치들의 월급을 주면서까지 지켜왔다. 그런데 하루아침에 안양체육관에서 쫓겨났다”며 막막한 심정이라고 했다. 유소년 농구단이 갖는 의미는 숫자로만 표시할 수 없다. 연고지 시민에게 양질의 체육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장기적으로는 구단 마케팅의 일환이다. 안병익 코치는 “우리 유소년 농구팀이 안양 연고지역에 자리를 잘 잡으면서 농구단에 대한 애착이 커지고, 농구를 배운 아이들은 어른이 돼서도 농구장에 자연스럽게 농구를 보러 갔다”고 했다. 기존 코치진과 끈끈한 유대감을 쌓아왔던 유소년 선수들은 정서적으로 충격이 크다. 학부모들이 안양시 홈페이지에 민원을 올리면서까지 목소리를 내는 것도 이런 이유다. 정관장 구단은 이번 유소년 농구단 위탁운영 계약을 통해 ‘정관장 유소년팀’ 이름을 사용하는 사업권 비용을 더 받게 된다. 이는 구단의 상업적인 이익을 위해 불가피한 과정일 수 있지만, 기존 업체가 프로농구에서도 독보적으로 긴 역사를 쌓아온 유소년 농구단 운영 주체였음을 감안하면 이별 과정에서 연착륙할 수 있는 시간과 프로세스가 분명 필요했다. 여기에 새로 위탁을 맡은 업체의 대표가 현재 안산시농구협회장이라는 점도 안양 연고 팀에 애정이 큰 팬들에게는 반감을 사고 있다. 안양시 홈페이지에 민원을 올린 한 학부모는 “단순한 운영 주체 변경이 아니다. 아이들이 쌓아온 꿈과 교육적 기반, 그리고 안양의 지역성과 정체성을 무시한 결정이다. 안양의 아이들을 가르쳐 온 분들이 하루아침에 쫓겨나고, 타 지역 단체가 그 자리를 대신한다는 사실은 학부모로서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김성기 정관장 단장은 이번 유소년 농구단 위탁업체 선정에는 '확장성'이 가장 중요한 키워드라고 설명했다. 김 단장은 "안병익 대표의 기존 업체는 규모가 작았다. 의무적으로 참가해야 하는 KBL 유소년 대회에 성원이 안돼서 참가 5개 부문을 다 채우지 못한 적도 있었다. 또 사업적인 마인드에서 부족한 부분도 있었다. 이번에 선정한 업체는 규모가 훨씬 큰 곳이다. 외형을 넓힐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단장은 "안양의 농구를 안산, 과천 등 인근 지역까지 외형을 넓히는 게 중요하다. 농구를 더 보급하고 확산하는 것인데 지척에 있는 안산 출신을 외지인이라고 배척하면 시대에 맞지 않게 폐쇄적인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한편 정관장 구단은 2025~26시즌을 앞두고 그동안 운영해왔던 시즌권 제도를 폐지한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시즌권의 불법양도, 공동명의 부정사용 등을 시즌권 폐지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시즌권을 이용해왔던 팬들의 반발이 거세다. 팬들은 구단 SNS를 통해 ‘불법양도 없이 올바르게 사용했던 사람은 손해 아니냐’고 성토했다. 시즌권을 구매하면 27차례 홈 경기 티켓을 따로 사는 것보다 할인된 가격인데, 시즌권 폐지는 사실상 할인 혜택 폐지다. 또한 이번 정관장의 시즌권 폐지가 사전 예고나 설명 없이 시즌 개막을 한달여 앞두고 일방적으로 고지됐다는 점도 팬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김성기 정관장 단장은 "기존의 시즌권 티켓은 불법양도 등으로 악용 사례가 많았고, 이를 단속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다른 관중에게 불편을 끼치기도 했다. 구단 입장에서 관리가 어려운 제도였다"고 설명하면서 "현재 프로농구에서 원주 DB를 제외하면 시즌권 제도를 계속 유지하는 팀은 없다. 실내 프로스포츠 티켓 정책은 멤버십 전환이 트렌드고, 콘서트 문화에 익숙한 요즘 팬들은 이를 익숙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티켓의 부가가치를 올리는 과정인데, 일부 팬들의 불만이 나온다고 해서 연고 정책에 역행한다고 해석하면 곤란하다"고 덧붙였다. 이은경 기자 2025.09.0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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