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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역시 호날두가 1위’→고가 논란 북중미 WC 티켓, 첫날에만 500만 건 신청

그래도 아직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인 것일까. 호날두가 나설 것이 유력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이 티켓 판매 첫날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거로 알려졌다.FIFA는 1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첫 24시간 동안 진행된 무작위 추첨 기간, 총 500만 건의 티켓 신청을 접수했다”며 “현재까지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경기는 콜롬비아와 포르투갈의 경기다”라고 발표했다.FIFA에 따르면 최근 북중미 월드컵 3차 티켓 판매에 돌입했다. 200개가 넘는 국가와 지역의 팬들이 플랫폼을 통해 500만 건 이상의 티켓 신청을 제출했다. 이번 월드컵은 역대 최초로 48개국이 참가하는 만큼, 관심도도 그만큼 크다는 분석이다.호날두를 향한 팬들의 관심은 단연 크다. 그는 지난달 이번 월드컵이 마지막이 될 거라 생각하냐는 질문에 “확실히 그렇다”고 답해 세간을 놀라게 했다. 당시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 등은 “호날두는 향후 2년 내 은퇴할 가능성이 크다”며 “클럽과 대표팀 통산 950골 이상을 기록한 공격수는 가까운 시일 내 축구계에 작별을 고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라스트 댄스’를 예고한 호날두의 모습을 보기 위해 팬들이 기꺼이 지갑을 연 모양새다. FIFA 랭킹 6위 포르투갈은 대회 K조에 편성, 콜롬비아(13위) 우즈베키스탄(50위) FIFA 플레이오프(PO) 승자와 격돌한다. 가장 많이 관심을 받는 포르투갈-콜롬비아의 조별리그 3차전은 오는 2026년 6월 28일 열린다. 뒤이어 2026년 6월 14일 열리는 C조 브라질과 모로코의 조별리그 1차전, 6월 19일 열리는 A조 멕시코와 한국의 조별리그 2차전 등이 집계 부문 톱5에 포함된 거로 알려졌다.티켓 신청은 공동 개최국인 미국, 캐나다, 멕시코가 주도했다. 콜롬비아, 잉글랜드, 에콰도르, 브라질, 아르헨티나, 스코틀랜드, 독일, 호주, 프랑스, 파나마 등이 뒤를 이었다.한편 이번 북중미 월드컵의 경기 티켓은 과도하게 비싸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외신에선 지난 2022 카타르 대회보다 5배 이상 높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같은 날 스카이스포츠 영국판도 “북중미 대회 결승전 최저가는 3000파운드(약 600만원)를 넘는다. 3년 전 월드컵과 비교해 전반적으로 500% 인상됐다”라고 조명했다.김우중 기자 2025.12.13 12:01
스타

이이경 사생활 폭로자, “E컵 처음 본다” DM 공개 후 SNS 또 삭제 [왓IS]

배우 이이경을 둘러싼 사생활 의혹을 제기해 온 폭로자 A씨가 SNS를 통해 DM(다이렉트 메시지)을 추가로 공개한 뒤 다시 계정을 비활성화했다. 12일 A씨는 자신의 SNS에 “아직도 AI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으면 손. 진짜 완전 마지막이다. 이게 진짜면 나머지 카톡 대화도 진짜겠죠. 민망하지만 어쩔 수 없다”는 취지의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공개된 영상에는 A씨와 이이경이 주고받았다고 주장하는 SNS DM 일부가 담겼다. 해당 내용에 따르면 A씨는 2024년 1월 26일 이이경에게 “당신은 제 이상형이다. 외국인도 괜찮냐”는 메시지를 먼저 보냈고, 이에 이이경은 “한국어를 정말 잘한다. 어느 나라에 있느냐”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자신을 독일 국적이며 독일에 거주 중이라고 소개했다.이어 공개된 메시지에는 이이경이 “가슴 보고 대화가 이렇게까지 흘러가다니 신기하다. 사이즈가 어떻게 되냐”, “E컵이요?”, “저 태어나서 본 적이 없어요” 등 신체와 관련된 노골적인 표현을 사용하며 대화를 이어간 정황도 포함돼 있어 파장이 커졌다.그러나 A씨는 해당 게시물을 공개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자신의 SNS 계정을 삭제했다. 앞서 여러 차례 계정을 개설하고 폭로성 글과 영상을 올렸다가 삭제를 반복해온 만큼, 이번 행동 역시 논란이 확산되는 과정에서 추가적인 파장을 의식한 조치로 해석된다. 이로 인해 A씨가 공개한 내용의 진위 여부를 둘러싼 혼란도 이어지고 있다.앞서 이이경은 자신을 독일인이라고 주장한 A씨가 부적절한 내용의 메시지를 공개하면서 사생활 루머에 휩싸였다. 이에 이이경 소속사는 관련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강경 대응 방침을 밝힌 바 있다.현재 이이경은 A씨를 상대로 수사를 정식 의뢰한 상태다. 논란의 여파로 그는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했으며, MC 합류가 예정돼 있던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도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12 19:59
국가대표

'멕시코 답사' 홍명보 감독..."쉬운 팀 없어, 장점 발휘·환경 적응 중요해"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식 참석과 베이스캠프 후보지 답사를 마치고 12일 귀국했다.한국은 조별리그에서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플레이오프(PO) 패스D 승자와 만난다. 스페인, 프랑스, 아르헨티나, 잉글랜드, 브라질 등 포트1의 우승 후보들을 모두 피했고, 포트3에서 FIFA 랭킹이 가장 낮은 남아공을 만난다는 점에서 나쁘지 않은 결과로 평가 받는다.게다가 조별리그 3경기 모두 멕시코에서 치르는데, 베이스캠프를 고려하지 않고 경기장 간 이동거리만 놓고 보면 총 396마일(637km)로 동선이 짧기로 참가국 중 상위급이다. 월드컵 참가국 중 7번째로 짧은 동선이다.홍 감독은 조 추첨식에 마친 뒤 지난 7일부터 멕시코에서 대회 기간 한국 선수단이 머물 베이스캠프 후보들도 둘러봤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홍 감독은 푸에블라를 비롯해 다섯 군데 이상을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홍 감독은 앞서 "어느 팀 하나 저희가 쉽게 생각할 수 있는 팀은 없다"며 "팀의 장점을 얼마만큼 발휘하느냐가 중요하고, 환경에 얼마나 적응해서 퍼포먼스를 내느냐도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것들을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이어 홍 감독은 개최국 멕시코와 조별리그에서 만나게 된 점을 언급하며, 개최국의 홈 이점과 환경 적응에서 오는 부담을 무시할 수 없다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홍 감독은 "홈 팀의 이점은 매우 크다. 우리도 경험 해봤지만, 2002년도에 한국이 그렇게까지 잘할 거라고는 누구도 예상하지 않지 않았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멕시코 같은 국가를 상대로는 저희가 어려움을 많이 겪을 거라 생각한다. 축구 팬들의 열기도 뜨겁기 때문에 쉽지 않은 경기가 되겠지만, 그런 부분을 염두하고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희수 기자 2025.12.12 19:47
스타

이이경, ‘사생활 DM’ 폭로자 또 등장… “E컵 본 적 없어” 노골적 멘트 공개 [왓IS]

배우 이이경의 사생활 루머를 제기한 폭로자가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12일 폭로자 A씨는 자신의 SNS에 “아직도 AI라고 생각하시는 분 계시면 손. 진짜 완전 마지막. 이게 진짜면 나머지 카톡 대화도 진짜겠죠? 저도 민망하지만 어쩔 수 없음”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공개했다.해당 영상에는 A씨와 이이경이 나눴다는 SNS 다이렉트 메시지(DM) 일부가 담겼다. 공개된 대화에 따르면 A씨는 2024년 1월 26일 이이경에게 “그쪽 저의 이상형이다. 혹시 외국인도 괜찮으냐”고 먼저 메시지를 보냈고, 이이경은 “한국말을 정말 잘하시네요. 어느 나라에 계신가요”라고 물었다. 이에 A씨는 자신을 “독일인이고 독일에 살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공개된 메시지에는 이이경이 “가슴 보고 대화가 이렇게까지 흘러가다니 신기하다. 사이즈가 어떻게 되냐”, “E컵이요?”, “저 태어나서 본 적이 없어요” 등 노골적인 멘트를 보내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앞서 이이경은 사생활 루머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자신을 독일인이라고 주장한 폭로자 A씨가 이이경과 나눴다며 부적절한 내용의 SNS 메시지를 공개해 논란이 일었고, 이에 이이경은 “사실무근”이라며 강경 대응을 선언했다. 현재 이이경은 A씨에 대한 수사를 정식 의뢰한 상태다. 루머의 여파로 MBC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했으며, MC 합류가 예정돼 있던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 역시 무산됐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1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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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일을 이렇게 할 거면 왜 하냐” 폭언→‘링거 이모’ 등장…前매니저, 박나래 추가 폭로

코미디언 박나래가 방송활동을 중단했지만 추가 폭로와 또다른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계속되는 양상이다.10일 JTBC ‘사건반장’은 박나래의 전 매니저 A씨의 입장을 보도했다.앞서 박나래는 지난 8일 공식 입장을 내 ‘전 매니저와 대면해 오해와 불신을 풀었다’고 밝혔으나, A씨는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히며 박나래와 대면했을 당시 상황을 상세히 전했다.A씨는 “지난 7일에서 8일로 넘어가던 새벽, 박나래 씨에게 전화가 왔다. 만나서 합의하고 싶다. 둘이 만나고 싶다고. 그래서 새벽 3시쯤 서울 이태원 박나래 씨의 자택을 찾아갔다. 그 자리에는 박나래와 현재 박나래의 매니저, 박나래의 지인이 있었다”고 설명했다.그는 “4명이서 3시간 대화를 했다. (당시) 박나래는 술을 마셨는데, 대화 중에 이야기하기로 했던 합의와 사과는 전혀 없었다”며 “그저 ‘우리 예전처럼 돌아가면 안 돼요?’, ‘다시 나랑 일하면 안 돼요?’, ‘노래방에 가자’는 말까지 했다”고 주장했다.A씨는 아침 6시가 돼 귀가했고, 자고 일어난 후 박나래의 SNS에 올라온 입장문을 확인하고 “어이가 없었다”며 “이 입장문을 내려고 집으로 불렀나 싶더라. 그래서 곧바로 변호사를 통해 ‘(사건과 관련해) 거짓말에 대해 사과하라’는 합의서를 보냈다”고 했다.이 합의서를 받은 박나래는 전 매니저에게 연락해 “너무 무섭다. 나 공황장애, 대인기피증 생길 것 같다”고 토로하는 등 감정에 호소했고, A씨는 “더 이상 이야기하지 말자. 합의 종료된 걸로 알겠다”고 답했다. 이에 박나래 역시 “철저한 조사와 법적 증거로 해결하자”라고 답한 후 둘의 대화는 끝이 났다.또한 A씨는 박나래 매니저 일을 그만둔 이유에 대해서도 밝혔다. 박나래는 소품을 찾지 못했다는 이유로 A씨에게 “왜 이렇게 못 찾냐. 일을 X같이 할 거면 왜 하냐. 잡도리, 드잡이 해야겠다”고 폭언했다고 주장했다. 이때 현장에는 헤어, 메이크업 원장과 스태프들이 있었고 A씨는 “안 지 얼마 안 된 사람들 앞에서 갑질을 하는 모습을 보고 ‘이 행동은 변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퇴사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박나래에게 이른바 ‘주사 이모’가 아닌 또 다른 ‘링거 이모’란 인물도 있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A씨 주장에 따르면 박나래는 지난 2023년 7월 방송 촬영 후 경남 김해의 한 호텔에 이른바 ‘링거 이모’를 불러 수액을 맞았으며 이는 ‘주사 이모’와는 다른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A씨는 한 매체를 통해 ‘링거 이모’와 출장 비용을 협의한 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박나래 측은 일간스포츠에 “박나래와 매니저들 간의 사적 대화 내용으로 현재 소속사는 확인이 불가하다. 추후 확인 후에 입장을 낼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11 07:46
뮤직

2025년 펌핑 성공 엔믹스, 2026년 더 기대되는 이유 [IS포커스]

누구나 자신만의 속도와 시간이 있다. 아이돌도 마찬가지. 저마다의 속도로 달려가고, 그만의 분기점을 만나기 마련이다. 엔믹스에겐 데뷔 4년차인 2025년이 그런 특별한 해였다. 대기만성을 논하기엔 아직 한창이지만 데뷔 시점부터 박차고 나갔던 동연차 아이돌들과 비교하면 조금은 늦게, 하지만 제대로 만개했다. 믹스팝 정체성을 잃지 않고 스스로의 길을 개척해가며 비로소 만들어 낸 ‘1위 가수’ 타이틀 속 이들은 대중의 완벽한 믿음을 등에 업고 기분 좋게 2026년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 완성형 믹스팝으로 평단·대중 다 잡았다 올해 엔믹스의 여정을 되돌아보자면, 기실 ‘엔믹스 붐’ 조짐은 연초부터 포착됐다. 지난 3월 발표한 미니 4집 ‘에프이쓰리오포: 포워드’가 타이틀곡 ‘노 어바웃 미’를 비롯해 수록곡까지 호평 받으며 높은 완성도로 입소문이 난 것이 시작이었다. 특히 믹스팝 항해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한 이 앨범의 수록곡 ‘하이 홀스’는 빌보드 ‘2025 상반기 베스트 K팝 송 25’에서 2위를 기록하며 해외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기도 했다.음악과 실력에 대한 잇딴 호평에도 불구, 음원 순위의 아쉬움은 지우지 못했지만, 지난 10월 발매한 정규 1집 ‘블루 밸런타인’이 금빛 커리어를 거두며 ‘대세’로 거듭났다. 타이틀곡 ‘블루 밸런타인’은 발매와 동시에 정주행을 시작해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멜론 톱 100, 일간 및 주간 차트 1위를 달성한 데 이어 2025년 11월 월간 차트를 석권했다. 여기에 2번 트랙 ‘스피닌 온 잇’은 영국 음악 매거진 NME 선정 ‘2025 최고의 노래 50’ 43위에 선정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좋은 기세는 최근 첫발을 뗀 첫 번째 월드투어 ‘에피소드 1: 제로 프론티어’로 내년에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엔믹스는 지난달 29, 30일 양일간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첫 번째 월드투어의 포문을 연 데 이어 내년 4월까지 예정된 투어 개최 지역 및 공연 일정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이들은 내년 3월 17일(이하 현지시간) 마드리드, 20일 암스테르담, 22일 파리, 24일 프랑크푸르트, 26일 런던, 29일 토론토, 31일 브루클린, 4월 2일 내셔널 하버, 4일 어빙, 7일 오클랜드, 9일 로스앤젤레스까지 유럽과 북미 총 11개 지역을 찾는다. 정식 월드투어는 이번이 처음이지만 이미 해외 팬들과 오랜 시간 교감해온 만큼 이번 투어는 엔믹스의 해외 팬덤을 더욱 확장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들은 2023년 ‘나이스 투 믹스 유’ 쇼케이스 투어를 13개 지역(총 14회 규모)에서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글로벌 대중음악신에 범상치 않은 K팝 실력파 신인 걸그룹의 등장을 알렸고, 두 번의 팬콘서트로 글로벌 행보를 꾸준히 이어왔다. 올 여름까지 이어진 두번째 팬 콘서트 ‘엔믹스 체인지 업 : 믹스 랩’을 통해 아시아, 중남미, 호주까지 아우르며 지구촌 엔써(팬덤명)를 만났는데, 한층 웅장해진 다음 스텝에 대한 팬들의 기대 역시 뜨겁다. ◇ 미래 가치 더 높은 ‘우상향’ 우량주엔믹스는 국내 걸그룹 중 손꼽히는 라이브 강자로 그 실력에는 추호의 의심도 없었지만 유독 음원차트에서는 고전해왔다. 하지만 믹스팝이라는 정체성을 공고히 하는 가운데 한층 감각적이고 세련된 음악으로 완성도를 높이며 비로소 음악과 퍼포먼스 모두 ‘믿고 보고듣는’ 그룹으로 거듭났다. 심재걸 대중음악 평론가는 “엔믹스의 3년은 아이돌 교본으로 만들어도 좋을 정도로 이상적이다. 앨범, 공연 등에서 가파른 상승 곡선보다 완만한 상승세를 보여서 더 안정적”이라고 말했다. 최근 월드투어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엔 눈물의 소감을 남겼다. 이들은 “‘블루 밸런타인’으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매일매일 꿈을 꾸듯 보냈다. 올 한 해가 더욱 특별하게 기억될 것 같다. 이곳에 모이기까지 3년 9개월이 걸렸는데 이렇게 큰 사랑을 받기에는 짧은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무대에 설 수 있음에 다시 한번 감사함을 느꼈다. 커다란 사랑과 응원에 보답할 때까지 노래하고 무대에 설 것”이라고 다짐을 전했다. 초심의 긴 항해를 마친 이들은 2026년 또 다른 항해를 시작한다. 심 평론가는 “내년 월드투어는 엔믹스가 새로운 단계로 접어드는 모멘텀이다. 단순히 공연이 아니라 팬덤 확장, 현지 미디어 스킨십, 글로벌 시장 공략 등의 기회인데 이 시기에 매출 확대는 기획사 내에서 더 큰 지원이 용이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맞이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들의 커리하이는 아직 오지 않았다고 예측될 정도로 미래 가치가 더 높다. 계속 우상향이 열려있는 우량주”라고 전망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11 06:00
예능

[TVis] 심정지 전조였는데… 김수용 “핫은 뜨거워 쿨파스 붙여” (‘유퀴즈’)

방송인 김수용이 심정지 당시 상황과 회복 과정을 털어놓았다.10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최근 심정지 이후 회복 중인 김수용이 출연해 당시 상황을 상세히 전했다.유재석은 “녹화가 끝났는데 매니저한테서 전화를 받았다. 수용이 형이 심정지가 왔다고 해서 귀를 의심했다”며 “김숙 유튜브 촬영 차 가평에 갔다가 갑자기 심장을 잡고 쓰러졌다고 하더라. 이후 김숙에게 다시 연락했더니 ‘응급처치를 받고 앰뷸런스를 타고 병원으로 이동 중’이라고 말했다. ‘상황이 급변하면 다시 연락주겠다’고 하더라”고 긴박했던 당시를 떠올렸다.김수용은 심정지 당일 이미 몸에서 이상 신호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날 아침 일어났는데 가슴이 뻐근하고, 담 걸린 것처럼 쥐어짜는 아픔이 있었다. ‘잠을 잘못 잤나’ 생각하며 미련하게도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다”며 “담인 줄 알고 파스를 붙였다”고 털어놨다.또 김수용은 “아내에게 말했더니 병원에 가보라고 했지만, 내가 근육통이라고 하니까 ‘핫’과 ‘쿨’ 파스를 가져다주더라. 창피해서 지금까지 말을 안 했는데, 뜨거울 것 같은 ‘핫’은 못 붙이고 ‘쿨’을 가운데에 붙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유재석은 “웃으면 안 되는데 자꾸 웃음이 나온다”며 안타까움과 웃음을 동시에 드러냈다.앞서 김수용은 지난달 13일 경기도 가평군에서 유튜브 콘텐츠 촬영 도중 갑자기 쓰러져 구리 한양대학교병원 응급실로 긴급 이송됐다. 이후 급성 심근경색 진단을 받고 혈관확장술을 받았다.심근경색은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혈전 등으로 급격히 막히며 조직이 손상되는 질환이다.한편 김수용은 1991년 KBS 개그맨 공채 7기로 데뷔해 다양한 예능에서 활약해왔다. 최근에는 소속사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를 통해 수면 유도형 낭독 ASMR 콘텐츠 ‘꼬꼬문’을 선보이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10 22:17
프로축구

떠나는 린가드 작심 발언 “韓 심판들 일부러 분노 조장한다고 느껴…반드시 발전해야” [IS 상암]

한국 무대를 떠나는 제시 린가드가 K리그의 개선점으로 ‘심판’을 꼽았다. 그는 반드시 발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린가드는 10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멜버른 시티(호주)와 2025~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6차전 전반 31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팀은 1-1로 비겼다.지난 5일 서울과 결별을 공식화한 린가드는 마지막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경기 후 린가드는 “두 팀 다 이길 수 있는 경기였다”며 “우리가 실점한 장면은 올 시즌 우리 팀에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부분이다. 그래서 좀 힘든 시간을 보냈다. 팀 동료를 탓하는 게 아니라 팀으로 좋아져야 한다. 우리가 수비를 더 잘해야 했고 절대 먹히지 않았어야 하는 골이다. 축구 중에 한 부분이고 계속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2년간 멋진 시간을 보냈다. 이 자리를 빌려서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한다”고 인사했다. 2년간 한국 축구를 경험한 린가드는 K리그가 개선해야 할 점에 관해 가장 먼저 ‘그라운드’를 꼽았다. 그는 “가장 먼저 피치 상태를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영국, 유럽은 땅 밑에 히팅 시스템이 있어서 눈이 와도 녹는다. 훈련, 경기에 지장이 없다. 이번 경기를 준비하면서 눈이 많이 왔는데 그런 시스템이 없어서 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이런 부분이 시간이 지나면서 좋아져야 한다고 본다”고 짚었다.이어 “클럽하우스, 훈련 시설도 조금 더 발전해야 한다. 이런 부분이 선수의 체력, 기술적인 부분을 떠나서 심리적인 부분에 크게 작용한다.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지내는 훈련 시설, 클럽 하우스가 개선돼야 한다”고 덧붙였다.심판에 관한 이야기도 빠지지 않았다. 린가드는 “심판은 반드시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심판과 문제 있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심판들이 일부러 분노를 조장한다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심판 경기 운영은 반드시 좋아져야 한다. 나머지는 사실 다 괜찮다고 생각한다. 훈련장, 시설, 잔디 상태는 시간이 지나면서 좋아져야 한다. 개인적으로 심판은 크게 발전해야 한다고 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2년을 돌아본 린가드는 “내 커리어에 환상적인 2년이었다. 지난해 처음 왔을 때를 생각하면 힘든 시기였다. 여기 와서 너무 많이 발전했다고 느낀다. 나는 개인적으로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아니다. 솔직히 처음에 한국 와서 훈련장을 봤는데, 당황스러웠다. 영국과는 많이 다르다고 느꼈다. 그러나 내가 오기로 한 이상, 적응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최대한 빨리 적응하기 위해 노력했다. 나를 2년간 보면서 내가 어떤 선수인지 알겠지만, 나는 감정적인 사람이다. 경기하다 보면 화가 나서 태클하고 심판하고 싸우고 경고도 받았다. 축구장 안에서만 감정적인 부분이 나오고 이기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이런 장면이) 나온 것 같다”고 했다. 마지막 경기를 치른 린가드는 펑펑 울었다. 그는 “이 구단에서 만난 스태프, 선수, 코치진, 팬과 형성된 감정적인 부분이 오늘 많이 올라왔다. 자연스레 눈물이 났다. 2년간 너무 행복해서 울 작정을 하고 왔다. 좋은 곳을 떠난다는 사실에 울고 싶었다”며 웃었다.끝으로 린가드는 팬들에게 “우리가 작년에 홈 5연패를 할 때 쉽지 않은 순간이었다. 스태프, 선수, 팬 모두 쉽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어두운 터널을 빠져나가리란 믿음이 있었다. 팬들 입장에서는 정말 쉽지 않았을 텐데 너무 멋지게 응원해 줬다. 이번 시즌에 팬들이 화내고 야유하기도 했지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서울은 매번 이겨야 하는 팀이다. 수호신은 K리그 최고의 팬이라고 자부한다. 홈, 원정, 제주까지 매 경기 찾아와서 응원해 줬기 때문이다. 항상 선수들에게 ‘우리는 팬들을 위해 뛰어야 한다’, ‘어떻게 해서든 이겨야 한다’고 말했다. 내 두손 모아 수호신, 서울을 응원해 준 모든 팬에게 감사드린다. 정말 사랑한다”고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상암=김희웅 기자 2025.12.10 22:15
예능

조세호·이이경 잃은 유재석, 과거 발언 재조명 “제작진 선택, 욕먹을 일 아냐” [왓IS]

방송인 유재석이 동료의 하차 상황을 바라보는 자신의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은 과거 발언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2023년 5월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가정의 달은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유재석은 조세호, 전소민, 이미주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프로그램 하차’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 영상은 최근 사생활 문제로 MBC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한 이이경과 조폭 연루 의혹으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을 떠난 조세호의 상황이 맞물리며 다시금 재조명되고 있다.유재석은 “우리는 프리랜서다. 우리 입장에서 하차하게 되는 것은 당연하다. 물론 그것을 겪는 당사자 입장에서는 아프다”며 공감했다. 이어 “그렇다고 해서 이상하게 봐서는 안 된다. 제작진 입장에서 더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한 선택이기 때문에 욕먹을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또한 그는 “저한테 가끔 ‘형은 그럴 일 없지 않냐’는 말을 하는데 사람 일은 모르는 것”이라며 “남아있다고 해서 행복하지만은 않다. 많이 아프다. 같이 그만두고 싶을 때도 있다”고 털어놓았다.유재석은 함께 프로그램을 만들어온 동료들의 하차가 남겨진 사람에게도 큰 부담으로 남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같이 고생하던 사람들인데, (하차를) 모른 척하고 다음 주부터는 아무렇지 않게 해야 한다. 그렇다고 오프닝에서 ‘많이 아프다’고 말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생각보다 힘들다. 꽤 오래 간다”고 솔직하게 말했다.최근 이이경은 사생활 루머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자신을 독일인이라고 주장한 폭로자 A씨가 이이경과 나눴다며 부적절한 내용의 SNS 메시지를 공개해 논란이 일었고, 이에 이이경은 “사실무근”이라며 강경 대응을 선언했다. 현재 이이경은 A씨에 대한 수사를 정식 의뢰한 상태다. 루머의 여파로 MBC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했으며, MC 합류가 예정돼 있던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 역시 무산됐다.조세호 또한 조직폭력배와의 친분설로 논란을 겪고 있다. A씨는 지난 5일 자신이 운영하는 SNS 채널을 통해 조세호가 국내 최대 규모의 불법 도박·자금세탁 조직 핵심 인물로 지목된 B씨와 10년 가까운 친분을 유지해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두 사람이 함께 술자리를 가진 사진을 공개하며 고가 선물을 주고받았다는 의혹도 제기했다.이에 조세호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A씨의 주장에 대해 전면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소속사는 9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과 KBS2 ‘1박 2일’ 하차 소식을 전하면서 “조세호는 최근 제기된 오해와 구설에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시청자들의 불편함 또한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동시에 “조세호는 의혹이 제기된 조직폭력배의 사업과는 일체 무관하며, 사업 홍보를 목적으로 금품을 수수했다는 주장 역시 명백한 허위”라고 강조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ㅅ 2025.12.10 18:51
프로축구

‘리빙 레전드’ 오스마르·김오규, 서울 이랜드와 동반 재계약…“내년 목표는 무조건 우승”

서울 이랜드 FC가 ‘K리그 리빙 레전드’ 김오규와 오스마르의 동반 재계약을 공식 발표했다.김오규(434경기)와 오스마르(350경기)는 K리그에서 도합 784경기에 출전한 베테랑 수비수다.2024년 함께 서울 이랜드에 합류해 수비의 핵심 축으로 활약해 온 두 선수는 이번 재계약을 통해 내년에도 나란히 K리그1 승격 도전에 나선다.김오규와 오스마르는 올 시즌 각각 38경기(김오규), 37경기(오스마르)에 출전하며 변함없는 활약을 펼쳤다. 경기력뿐 아니라 모범적인 태도와 리더십으로 선수단의 절대적인 신뢰를 얻으며 ‘그라운드 안팎의 리더’로 존재감을 확고히 했다. 김오규의 가치는 기록이 증명한다. 2011년 K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강원에 입단한 후 제주 등을 거쳐 2024년 서울 이랜드에 합류한 김오규는 올해 3월 K리그 통산 400경기 금자탑을 쌓았다.김오규의 434경기 출전 기록은 K리그 역대 19위에 해당한다. 철저한 자기 관리로 약 3년마다 꾸준히 100경기씩 소화한 결과다.올해는 주장을 맡아 선수단을 하나로 이끌었고 최고참의 나이에도 팀 내 최다 출전 시간을 기록하며 헌신적인 모습을 보였다.오스마르 역시 K리그를 대표하는 리빙 레전드다. 2014년 FC서울에 입단한 오스마르는 일본 세레소 오사카로 임대된 2018년을 제외하고 줄곧 K리그에서 활약했다. 지난해에는 서울 이랜드로 이적해 31경기 8골로 한 시즌 개인 최다 득점을 올리며 K리그2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됐다.올 시즌에도 37경기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노련한 경기 운영, 정확한 패스 능력을 바탕으로 변함없는 클래스를 입증했다.현재 리그 통산 350경기에 출전 중인 오스마르는 데얀(380경기, 2007~2020)에 이어 역대 외국인 선수 최다 출전 2위를 기록 중이다.김오규와 오스마르는 단순한 동료 이상의 관계다. 2년간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된 두 선수는 내년에도 승격을 위해 함께 힘을 모은다.김오규는 “두 시즌 동안 승격을 이루지 못해 아쉬움이 컸는데 다시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감사하다. 오스마르는 항상 든든한 동료이자 큰 동기부여가 되는 선수다. 올 시즌 마지막 경기 후 오스마르의 조언 덕분에 마음을 다잡고 빠르게 내년 준비에 돌입할 수 있었다. 함께 목표를 향해 달려갈 생각에 설렌다. 내년 목표는 무조건 우승“이라며 각오를 다졌다.오스마르 역시 “김오규라는 훌륭한 파트너와 함께할 수 있어 더욱 감사하다. 우리는 비슷한 상황에서 팀에 합류해 좋은 시너지를 만들어 왔고 서로에게 특별한 존재다. 서울 이랜드로의 이적은 옳은 선택이었고 내년에도 팀이 승격할 수 있도록 함께 싸우겠다“고 다짐했다.김희웅 기자 2025.12.1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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