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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늦지 않았어요”…유통가, '당일배송' 총력전

유통업계가 설을 앞두고 선물 구매 시기를 놓친 고객들을 위해 '당일배송' 서비스를 강화하고 나섰다.7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백화점은 오는 9일부터 시작되는 설 연휴 직전까지 당일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통상 온라인 택배는 배송 접수가 연휴 4~5일 전에 마감되는 만큼, 온라인 구매 시기를 놓치거나 설날에 임박해 구매하려는 고객들의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롯데백화점은 오는 8일까지 경기도를 포함한 수도권 전 지점에서 명절 전용 ‘바로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명절 선물 세트를 7만원 이상 구매하면, 구매 점포 기준 반경 5㎞이내 주소지로 당일 3시간 안에 배송해주는 명절 전용 특별 배송 서비스다.실제로, 롯데백화점이 2019~2023년 5년간 판매된 명절 선물세트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체 선물 세트 매출의 25%가 마지막 4일에 집중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현대백화점도 설 연휴 첫날인 9일까지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당일 바로 배송을 해주는 ‘설 명절 선물세트 임박 배송 서비스’를 도입했다.이커머스 업계도 당일 배송에 뛰어들고 있다.11번가는 설 연휴 직전 급하게 명절 준비를 서두르는 고객들을 겨냥해 ‘슈팅배송’을 선보인다. 별도의 월 회비나 최소 주문 금액 없이 평일 자정 전까지 주문한 상품을 바로 다음 날 무료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SSG닷컴 역시 연휴 첫날인 9일까지 시간대 지정 ‘쓱배송’을 실시한다. 이날 오후 1시30분 이전까지 주문하면 당일 저녁까지 받아볼 수 있다.컬리는 설 명절 당일에도 '샛별배송'을 정상 운영한다. 설 연휴 첫날인 오는 9일 밤 11시 이전에 주문하면 샛별배송 지역(수도·충청·동남권)에 한해 설 당일인 10일 새벽에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이밖에 KGC인삼공사는 설 연휴 전 날인 8일 정오까지 정관장 제품을 구매하면 당일에 배송해주는 ‘당일신청·당일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고객이 결제하면 즉시 배송지에서 가장 가까운 매장에서 제품을 직접 배송하는 방식으로, 전국 800여 개 정관장 매장(로드숍)을 방문하거나 고객센터 전화 등을 통해 배송 가능한 지역을 확인해 신청할 수 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2.08 07:00
산업

컬리, 2분기 영업손실 472억원…전년비 31.6% 개선

컬리는 올 2분기 영업손실 472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1.6% 줄었다고 25일 공시했다.이 기간 매출액은 1.4% 줄어든 5079억원이다.상반기 기준으로 보면 매출은 1조175억원으로 1년 전보다 1.0%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35.5% 개선된 778억원을 기록했다.컬리가 적자 폭을 줄이는데 성공한 요인으로는 비용 절감이 꼽힌다. 실제로 컬리는 올 상반기 판매관리비를 지난해보다 252억워 줄이며 마케팅비와 고정비 지출을 최소화했다.판매 단가가 높아진 것도 주효했다. 올 상반기 컬리 직매입 상품의 평균 판매가격(ASP)은 지난해 동기 대비 31% 뛰었다.컬리 관계자는 "상반기에는 물류센터 2개 오픈, 경기 침체 등의 요인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비용 관리와 구조 개선을 통해 수익성 관리에 성공했다"며 "하반기는 뷰티컬리를 중심으로 한 매출 성장과 샛별배송 권역 확장, 충성고객 확대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8.25 18:04
산업

저녁배송·빠른교환…'유니콘' 출신 컬리·무신사의 남다른 변화

이커머스 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틈새 서비스를 내놓는 플랫폼이 등장하고 있다. 남과 다르지만, 소비자 니즈가 확실한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 충성도와 외연을 확대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마켓컬리는 최근 유명 맛집의 간편식 제품을 점심시간에 주문하면 당일 저녁까지 받아볼 수 있는 라이브 방송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마켓컬리가 엄선한 맛집 메뉴를 매일 한정 판매하고, 주문 제품은 당일 오후 6시까지 배송 해주는 내용이다. 지난 23일 1차 방송을 마쳤고, 2차 방송은 내달 1일까지 매일 오전 11시에 진행된다. 마켓컬리의 저녁배송 라이브 방송은 화제가 됐다. 그동안 새벽배송에 익숙했던 이커머스 업계에 저녁배송을 화두로 꺼냈기 때문이다.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 측은 이번 저녁배송이 테스트일 뿐이며 정규편성 여부는 추후 현장과 고객의 다양한 의견과 반응을 살펴본 뒤 결정될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다. 가령 그동안 컬리는 교통체증이 없는 새벽시간에 샛별배송을 해왔는데, 비교적 길이 막히는 오후 시간에 저녁배송을 소화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대처할 시간 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컬리 관계자는 "이번 저녁배송은 테스트 기간으로 추후 정규편성이나 범위 등에 대해 결정된 바 없다"며 "2차 라방 기간이 종료되면 저녁배송을 이어갈지 여부를 살피고, 서울권에 제한된 지역 및 상품 확장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현재까지 반응은 나쁘지 않다고 한다. 이 관계자는 "1차 라방은 예상보다 준수한 판매고를 올렸다는 것이 내부 평가"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끝없이 찾고 적용 가능성을 살피며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패션 1위 플랫폼인 무신사는 지난달 '플러스(PLUS)배송'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플러스배송은 소비자들이 결제를 마친 이후부터 실제 제품을 배송받고 착용하기까지 전 유통 과정에서의 경험을 한층 편리하게 만들어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신규 서비스다. 무신사는 플러스배송 배지가 붙은 상품을 주문할 경우 빠른배송, 교환, 환불 3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플러스배송의 핵심은 빠른교환과 환불이다. 기업이 꺼리는 교환과 환불도 빠르게 처리해주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는 편리하다. 타 패션 플랫폼과 차별화한 지점이다. 공교롭게도 컬리와 무신사는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비상장 기업) 출신이다.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파격과 열정의 힘을 알고 있는 플랫폼이기도 하다. 무신사 관계자는 "배송, 교환, 환불 과정에서 고객 만족도를 더욱 향상하기 위해 플러스배송을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며 "지속적으로 물류 역량을 강화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업계 관계자는 "컬리와 무신사는 색다른 장점을 갖고 있는 곳이지만, 막대한 자금력으로 밀어붙이는 업계 경쟁을 온몸으로 받아내야 하는 곳"이라며 "쉽지 않은 노력을 끝없이 시도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6.29 02:33
산업

"네이버판 로켓배송인거에요?" 네이버 도착보장에 맘카페도 '꿈틀'

네이버 '도착보장' 서비스가 주부들이 모인 '맘카페'를 중심으로 입소문이 나고 있다. 사실상의 당일 배송 서비스인 도착보장은 무료 수수료를 앞세워 입점 브랜드를 꾸준하게 늘려가고 있다. 여기에 배송 시간을 지키지 않을 경우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네이버페이 포인트 1000원 지급을 소비자에게 약속하면서 주소비층인 주부의 시선을 잡아끌고 있다. 도착보장? 맘카페 '꿈틀' "도착보장이 뭔가 했더니 네이버판 로켓배송이더라고요." 주부 A 씨는 최근 온라인 맘카페에 네이버 도착보장 서비스 사용 후기를 올렸다. A 씨는 "쿠팡이 로켓배송을 하고 있는데 네이버가 뒤늦게 도착보장을 만들었다"며 "밤 12시 이전에 주문하면 무조건 다음날 보내주는데 어기면 1000원을 포인트로 줘서 편리하다"고 썼다. A 씨의 후기 글을 본 맘카페 회원들은 동의하는 내용의 댓글을 속속 달았다. "쿠팡보다는 배송이 늦지만 그래도 편리하다" "네이버페이나 포인트와 연동돼 더 좋다" "바로 배송될지 모르고 주문했는데 너무 빨리 와서 깜짝 놀랐다" 등의 긍정적인 내용이 주를 이뤘다. 도착보장은 네이버가 CJ대한통운과 손잡고 지난해 12월 론칭한 빠른 배송 서비스다. 소비자가 상품을 당일 24시까지 주문하면 다음날까지 배송한다. 쿠팡의 '로켓배송'이나 컬리의 '샛별배송'과 같은 콘셉트로 네이버는 후발주자에 속한다.늦게 출발한 만큼 도착보장 외연을 확대하기 위해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네이버는 현재 무료 수수료를 바탕으로 생필품과 먹거리, 뷰티 브랜드를 전개하는 파트너사들을 끌어안고 있다. 네이버에 따르면 도착보장은 출시 3개월 만에 브랜드 스토어의 25%가량이 활용하는 등 반응이 뜨겁다. 실제로 독일 프리미엄 비타민 오쏘몰 이뮨의 공식 판매처인 동아제약은 도착보장 입점을 통해 작년 12월 대비 거래액이 188% 성장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무료 수수료 외에도 도착보장 서비스를 통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한 파트너사에 판매·물류 데이터를 제공한다. 파트너사는 판매·물류 데이터를 바탕으로 상품 개발이나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네이버 관계자는 "과거 다양한 이커머스 플랫폼에 들어가려고 노력했던 업체와 브랜드들이 최근 자사몰을 꾸리고 직접 고객에게 판매하고 이에 따른 정보를 관리하려는 추세"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네이버는 현재 무료 수수료와 함께 다양한 데이터를 제공해 함께 성장하는 구조로 나아가고 있다"고 했다. 2025년까지 연간 이용액 100조원을 목표로 달리고 있는 네이버페이의 힘도 십분 발휘 중이다. 네이버는 고객이 도착보장을 이용할 때 배송이 늦어지는 경우 네이버 포인트를 1000포인트 지급한다. 반응이 뜨겁다. 온라인에는 도착보장 배송이 늦어지면서 현금과 같은 포인트를 받았다는 내용의 글이 적지 않다. 업계는 네이버가 쿠팡을 견제하기 위해 도착보장에 고삐를 쥐고 있다고 보고 있다. 쿠팡은 자체 풀필먼트센터·빠른 배송으로 이커머스 시장을 이끌고 있다. 네이버는 CJ대한통운 등 물류사 협업을 통해 배송 역량을 확보하고, 이커머스 상위 사업자 지위를 지키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커머스는 캐시카우 이커머스 업계는 네이버가 국내에서 어떤 플랫폼도 갖추지 못한 방대한 쇼핑 데이터베이스(DB)를 갖추고 있는 만큼 도착보장이 성공할 경우 파괴력 또한 클 것으로 예상한다. 네이버는 높은 포털 점유율을 기반으로 2001년 '네이버쇼핑'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후 2014년 '스토어팜(현 스마트스토어)'을 선보였고, 소상공인들의 이커머스 전환을 돕는 툴을 제공하며 파트너를 끌어모았다. 판매자 중심 전략으로 스마트스토어를 55만개 이상으로 늘린 네이버는 거래액도 2015년부터 연평균 약 72% 성장했다.네이버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택배업계 1위 CJ대한통운을 비롯해 풀필먼트 스타트업과 물류 협력으로 'NFA(온라인 풀필먼트 데이터 플랫폼)'를 구축했고, 도착보장까지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쿠팡은 로켓배송과 확실한 환불 체계로 주부를 중심으로 한 소비자를 빠르게 확보했다"며 "다만, 쿠팡은 직매 중심으로 상품 DB 숫자 면에서 다소 약하다. 네이버는 압도적인 DB를 바탕으로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커머스가 향후 수익성이 큰 분야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1분기 매출 2조2804억원, 영업이익 330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6%, 9.5% 성장하면서 선방했지만 핵심사업 부문인 검색 플랫폼 부문의 매출은 8518억원으로 전년 대비 0.2% 성장하는데 그쳤다. 반면 네이버 커머스 부문의 성장세는 가파르다. 2021년 35조3000억원이던 거래액(GMV)은 지난 해 41조7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매출은 1조5000억원에서 1조8000억원으로 증가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올해 초 지난해 4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현재 무료로 제공 중인 도착보장의 유료 수수료 전환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최 대표는 "사용자에게는 가장 중요한 네이버의 강점인 많은 쇼핑 DB와 최저가 검색에 더해 배송 보장 서비스를 제공하고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최저의 수수료를 계속 유지해 나가면서 다른 경쟁 플랫폼에서 제공하고 있는 빠른 배송 서비스도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경쟁 환경을 고려할 때 수수료 인상속도를 조절할 것"이라며 "네이버는 커머스 수수료 인상 속도에 보수적이고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고 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처음 도착보장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파트너사 측에 '유료 서비스'라는 점을 사전에 알렸다"며 "현재는 서비스의 외연을 더 키우고, 고객에게 필요한 파트너들의 입점을 더 늘려가는 단계로 무료로 서비스되고 있다"고 했다. 다만, 유료 전환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2분기 매출을 1분기 대비 5.9% 오른 6416억원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이익 반등의 핵심은 커머스로 매출 성장의 핵심은 외형이 아닌 수익성에 있다"며 "지금은 무료로 제공되고 있는 도착보장 서비스의 유료화 및 C2C 플랫폼의 수수료율도 경쟁사에 비해 낮아 인상할 여지가 충분하다"고 내다봤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6.01 07:02
산업

컬리, 사상 첫 매출 2조원 돌파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가 지난 해 사상 처음으로 매출 2조 원을 돌파했다. 거래액은 2조 6000억 원을 넘어섰다.컬리는 지난 해 연결 기준 매출 2조372억 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감사보고서를 통해 공시했다. 전년도의 1조 5,614억 원에 비해 30.5% 증가했다. 거래액은 32% 늘어난 2.6조를 달성했다.이는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온라인쇼핑업계 평균 거래액 증가율 10.4%보다 3배 이상 높은 수치다. 회사 측은 지속적인 신규 가입자 증가와 높은 구매전환율, 장바구니 크기(basket size) 증가 등을 성장 요인으로 꼽았다. 실제 컬리 고객의 1회 구매 당 바스켓 사이즈는 지난해 6만원을 넘어섰다. 누적 회원수도 지난 해 말 기준으로 전년 대비 200만 명 늘어난 1200만 명을 기록했다.매출액에서 변동비를 제외한 공헌이익 역시 전년 보다 3배 이상 성장해 2019년 이후 4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공헌이익률 또한 지속적으로 성장하여, 지난해 4분기에 연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그 결과 조정 EBITDA 역시 뚜렷한 개선세를 보였다.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작년 말 기준 1,956억 원으로 전년의 1483억에서 473억 원이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2,335억 원 손실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하지만 매출액 대비 손실 비중은 11.5%로, 전년의 13.9%보다 2.5%p 줄어 들었다. 테크, 물류 등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면서도 이익률 측면에서 유의미한 개선을 이룬 것이다. 실제로 컬리는 지난해, 올 2분기 오픈 예정인 평택·창원 물류센터에 대한 선제적 투자를 시행한 바 있다.아울러 컬리는 지난해 11월 뷰티컬리 론칭을 통해 새로운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덕분에 뷰티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뷰티컬리의 평균판매가격(ASP)은 마켓컬리에 비해 3배 높고, 구매자당 평균 주문금액(ARPU)도 뷰티컬리 비사용자의 3배에 달했다. 뷰티 카테고리는 바스켓 사이즈가 크고 물류 및 배송 생산성도 높아 컬리의 전체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컬리는 올해도 장기적인 생산성 향상과 매출 증대를 위해 물류 인프라 및 테크 인력에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갈 예정이다. 오는 4월과 5월, 각각 창원과 평택에 새 물류센터를 오픈함으로써 샛별배송 지역 및 주문가능 시간도 크게 확대된다. 이에 따라 매출 증대는 물론, 배송비용 절감을 통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김종훈 컬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뷰티컬리의 성공적 론칭과 효율적 비용 집행 등을 통해, 지난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는 동시에 유의미한 수익성 개선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더욱 안정된 물류 시스템과 컬리 특유의 독보적 상품 관리, 데이터 및 테크 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3.31 15:22
산업

컬리, 라이브 커머스 시청자 수 60만명 돌파

컬리가 설 연휴 기간 릴레이 라이브 커머스의 누적 시청자 수가 60만 명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마켓컬리와 뷰티컬리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하루 두 차례씩 총 10회에 걸쳐 럭셔리 뷰티 브랜드부터 신선식품, 간편식 등 각종 설 선물을 총 망라한 라방(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했다.가장 많은 소비자가 시청한 방송은 지난 18일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 라이브였다. 2시간 동안 19만 명이 시청했다. 거래액 역시 아모레퍼시픽 라이브 커머스 중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이밖에 정관장 또한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컬리는 지난 연말 시즌에도 다양한 라이브 커머스를 한 바 있다. 마켓컬리 대표 레스토랑 간편식(RMR)인 목란, 초이닷, 사미헌의 라방 결과 해당 제품들의 총 누적 판매량은 9만 개를 돌파했다. 한 번에 10개 이상 대량 주문한 사례도 많았다.라방 인기 요인은 샛별배송이다. 라이브 방송 시청과 함께 상품을 주문하면 다음날 아침 바로 받아볼 수 있다. 글로벌 메이크업 브랜드인 맥의 경우 오후 8시에 라방을 했음에도 다음날 아침 출근 전에 립스틱 등을 배송 받아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호응을 얻어 준비된 물량 대부분이 품절되기도 했다.컬리 라이브 커머스의 또 다른 매력은 특별한 브랜드와의 협업이다. 레오나르디, 라메르, 강남면옥 등 라이브 커머스에서 만나기 힘든 브랜드들과 손잡고 차별화된 혜택을 준다.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 키엘의 경우 스테디셀러 수분크림인 '울트라 훼이셜크림'을 33% 할인 판매하는 등 혜택으로 라방 시청자 수 12만 명을 돌파하기도 했다.서귀생 컬리 MD총괄본부장은 "브랜드 스토리와 제품의 특장점에 대해 소비자들과 실시간 소통할 수 있는 점이 라이브 커머스의 큰 매력"이라며 "앞으로도 기회가 될 때마다 좋은 혜택으로 고객들을 찾아 뵙겠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1.27 09:42
생활문화

명절 당일까지 배송 가능…컬리, '설 선물 특선' 기획전

컬리가 '2023 설 선물 특선' 기획전을 이달 21일까지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컬리에서 설 선물 주문시 명절 당일인 22일 새벽에도 받아볼 수 있다. 19~21일 서울 전지역에서는 오후 6시 전에 주문하면 일부 상품에 한해 자정 전에 배송 받는 당일 배송 서비스도 시행한다. 마켓컬리와 뷰티컬리는 이번 기획전을 위해 1500여가지 상품을 준비했다. 명절 스테디셀러인 홍삼·영양제 등 건강 식품부터 정육·과일·베이커리·뷰티 제품까지 다양하게 마련했다. 전체의 60%가량이 비교적 부담 없이 선물할 수 있는 7만원 이하 상품들로 구성된 점도 특징이다.선물 선택의 고민을 덜 수 있도록 키워드 별로 카테고리를 구성한 점 역시 눈길을 끈다. 컬리만의 강점인 상품 큐레이션 역량을 십분 발휘했다. 3만원 이하부터 20만원 이상까지 금액대별 상품 추천은 물론 '실시간 베스트', '가성비 좋은', '쇼핑백이 있는', '프리미엄' 등 각 키워드에 맞는 추천 상품들을 제안해 고객 편의를 높였다.컬리에서 설 선물을 주문하는 가장 큰 이점은 명절 당일까지도 상품을 배송 받을 수 있는 점이다. 상당수 온라인 쇼핑몰은 자체 물류망이 없어 명절 당일 배송이 불가능하다. 반면 컬리는 연휴 첫날인 21일 밤 11시 이전까지만 주문하면 샛별배송 지역의 경우(수도권·충청권 기준) 다음날 아침에 받아볼 수 있다.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서울 전지역에서는 한우·홍삼·뷰티 등 일부 상품에 한해 오후 6시 이전에 주문하면 자정 전에 받아볼 수 있는 당일 배송 서비스도 진행한다.합리적인 구매를 위한 각종 혜택도 준비했다. 상품 구매 금액대에 따라추가 할인 혜택을 준다. 지정된 카드로 구매시 20% 추가 할인도 제공한다. 일부 인기 상품의 경우 N개 구매하면 1개 더 얹어주는 플러스딜 혜택도 마련했다.정영수 컬리 프로모션마케팅 담당자는 "실속 상품과 프리미엄 상품을 골고루 구성해 고객의 선택지를 넓혔다"며 "컬리 고객이라면 설날 당일에도 특별한 구성의 다양한 선물들을 손쉽게 주고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1.18 09:29
산업

[계묘년 첫 사람들] 새벽배송 물류센터 '허파' 지킨 정진혁 컬리 파트장

"저의 해이기도 한 '검은 토끼의 해'에 제 가족들과 컬리 식구들에게 축복이 함께 하길 기원한다." 정진혁 컬리 송파클러스터 상온센터 출고 파트장이 특유의 밝은 미소를 지었다. 후회 없이 지난 1년을 보낸 사람만의 당당함과 2023년 새해 첫날을 치열한 현장에서 맞이한 이의 기대감이 담겨 있었다. 정진혁 파트장(36)은 새벽배송으로 유명한 마컷컬리 운영사 컬리의 수도권 물류센터의 '허파' 중 하나로 꼽히는 송파클러스터에서 상온 출고를 총괄하고 있다. 1987년생 토끼띠인 정 파트장은 '계묘년' 첫날을 상온센터에서 시작했다. 송파클러스터는 1년 365일, 하루 24시간 운영된다. 밤 11시까지 주문하면 다음 날 새벽 7시까지 배송되는 컬리만의 '샛별배송'에 맞춰 정 파트장과 직원들의 일과도 탄력적으로 움직인다. 홈 파티가 많이 열리고, 선물을 주고받는 시즌인 연말연시는 컬리의 클러스터가 가장 바쁜 시기 중 하나다. 책임이 적지 않은 자리이니만큼 직원들과 함께 울고 웃는 일도 잦다. 정 파트장은 "바쁘게 돌아가는 현장에서 협업하는 직원도 많다 보니 이따금은 싫은 소리를 해야 할 때가 있다. 개인적으로는 늘어난 물량으로 몸이 힘든 것보다는, 가족 같은 직원들에게 어쩔 수 없이 잔소리해야 할 때 가장 마음이 힘든 것 같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신속하고 정확하게 맡은 임무를 다 완수하고 나면 그간의 스트레스가 한꺼번에 풀린다고 한다. 정 파트장은 "직원들과 생산성을 높이거나 중요한 프로젝트에 성공했을 때 가장 보람차고, 동료애를 느낀다. 직장인의 마음이 다 그렇지 않겠는가"라고 했다. 컬리의 모든 클러스터는 신선도를 생명처럼 여긴다. 직원들의 손을 거쳐야 하는 작업도 타 센터와 비교해 훨씬 복잡하고 까다롭다. 제품에 따라 상온과 냉장, 냉동까지 포장법이 모두 다를 정도로 풀콜드체인(산지부터 최종 소비자까지 저온유통체계를 유지하는 시스템)에 '진심'이다. 화장품 버티컬 서비스인 '뷰티컬리' 론칭 이후에는 뷰티 제품 전용 포장도 크게 늘었다. 정 파트장은 "컬리는 맛집에서 갓 만든 다양한 종류의 빵 출고도 참 많다. 모든 직원이 출고 과정에서 빵 모양 하나도 흐트러지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컬리만의 특별하고, 희소성 있는 제품이 많지 않은가. 그만큼 저와 직원들 모두 아기 다루듯 살살 다룬다"며 웃었다. 지난 2022년은 최선을 다해 달려온 해였다. 정 파트장은 "개인적으로 지난 한 해는 참 뿌듯하게 보냈다고 생각한다. 컬리에서 근무하면서 여러 시스템을 다잡아 많은 발전을 이루었고, 가정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한 해를 보냈다. 노력한 만큼 이룬 것도 많은 것 같아 기쁘다"고 돌아봤다. 일간스포츠를 통해 각별한 새해 소원도 남겼다. "오는 10일 생일을 맞는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소중한 딸 아랑이, 내 삶의 가장 큰 행운인 아내와 건강하고 즐겁게 검은 토끼의 해를 보내고 싶다. 또 상장을 앞둔 컬리와 저와 협업하는 센터 직원들도 모두 건강과 축복이 깃들길 기원한다." 검은 토끼의 해인 2023년 계묘년이 밝았다. 다사다난했던 2022년만큼이나 숱한 난제가 도사리고 있는 2023년이지만 영특한 토끼의 지혜로 헤쳐 나갈 것이라는 희망을 안고 새해 벽두를 열고 여는 사람들이 있다. 새해 첫날 00시에 사람들의 신년 인사로 폭주하는 통신망을 지킨 이동통신사 직원과 새해 첫 끼를 준비하는 소비자를 위해 물류센터에서 ‘열일한’ 이커머스 직원, 대한민국 중추 산업인 자동차 공장의 첫 근무에 나서는 기술 장인 등이다. 이들은 하나같이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평범한 사람들의 이 소박한 소망이 하나둘 모여 2023년 대한민국호가 성공의 길로 나아가길 기원해본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1.02 07:00
산업

절대강자 없는 뷰티시장 잡아라…이커머스 업계, 치열한 전쟁 시작

이커머스 업계의 올해 주요 화두 중 하나는 뷰티 부문 강화였다. 코로나19 이후 화장품 시장의 중심축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넘어온 가운데 '절대 강자'가 없는 뷰티 업계에서 승부를 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각 플랫폼은 뷰티 부분을 확장하면서, 남는 것 없는 '최저가' 경쟁보다는 새벽 배송이나 당일 배송, 선물하기 등 플랫폼별 특장점을 십분 활용하고 있다. 화장품 향해 진격 간판만 건 수준이 아니다. 뷰티컬리는 글로벌 '워너비' 스타인 블랙핑크의 멤버 제니를 모델로 발탁하고, 본격적인 홍보에 나섰다. 제니가 홀리데이 시즌을 맞아 이른 아침 선물을 받는다는 콘셉트의 광고는 영화의 한 장면 같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전날 밤 11시까지 주문하면 이튿날 새벽에 받아볼 수 있는 '샛별배송'을 통해 '라메르'와 '랑콤' '에스티로더' 등 주로 백화점에서 만나볼 수 있는 럭셔리 브랜드까지 모두 만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컬리에 따르면 뷰티 카테고리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3.4배씩 성장했다. 이미 지난 7월 프리오픈 당시 50여 개였던 뷰티컬리의 입점 브랜드 수를 1000여 개까지 늘린 가운데, "3년 내 뷰티 플랫폼 1위에 오르겠다"는 야심 찬 목표까지 세웠다. 이종우 연성대학교 유통물류과 교수는 "컬리는 소비력이 큰 중산층 여성을 대거 보유하고 있다. 이들이 선호하는 럭셔리 브랜드 등 비교적 가격대가 있는 프리미엄 브랜드를 집중적으로 유치해 종전 고객의 소비 외연을 확대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로켓배송'을 앞세운 쿠팡도 앱 내 프리미엄 브랜드 온라인숍인 'C.에비뉴'를 통해 뷰티 상품을 강화하고 있다. 쿠팡은 매달 행사를 열고 있다. 지난 10월 '럭셔리 뷰티 페스타' 등 할인 행사를 시작으로 11월에는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시세이도'를 입점시켰다. 이달에는 고객 구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2022년 쿠팡 뷰티 어워즈'를 선정하고 할인 행사를 벌였다. 롯데온 역시 지난 4월 뷰티 전문관 '온앤더뷰티'를 오픈했다. 롯데온이 처음으로 선보인 버티컬 서비스로 약 80개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 전용관을 포함해 약 3000개의 뷰티 브랜드가 입점한 프리미엄 뷰티 전문 매장이다. 롯데온 측은 단순히 고객 수를 늘리는 것을 넘어 고객 데이터 분석을 통해 개인별 상품 추천 및 단독 상품까지 기획해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온라인으로 패권 넘어온 뷰티 시장 대한화장품협회가 2020년 발간한 '화장품산업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국내 화장품 시장 규모는 123억 달러(15조6000억원)로 프랑스에 이어 8위를 차지했다. 세계 화장품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9% 수준이지만 인구를 고려하면 절대 작지 않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이 보고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화장품산업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다. 오프라인 채널에서의 매출 하락이 지속하면서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과 온라인쇼핑으로 새로운 유통구조를 확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시장조사기업 유로모니터는 국내 화장품 시장의 백화점 점유율이 2019년 10.3%에서 8.3%로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반면 이 기간 온라인 시장 점유율은 30.9%에서 45.4%로 늘었다. 전자상거래 플랫폼 관계자는 "올해 들어 뷰티 부문에 힘을 주기 시작한 이커머스 플랫폼의 특징 중 하나는 단순한 최저가 경쟁을 넘어서 새벽이나 당일 배송, 고객 데이터 분석을 통한 큐레이팅 등의 편의성을 십분 활용하는 점"이라며 "최저가 경쟁보다는 특별한 서비스를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내 화장품 시장은 규모가 한정적이지만 수준은 상향 평준화된 상당히 독특한 구조"라며 "온라인상에서는 최저가나 포인트 할인 등의 경쟁만 있을 뿐 절대 강자는 없는 상황이다. 이커머스 플랫폼이 뷰티 부문 외연 확대를 향한 움직임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이종우 교수는 "내년 초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각 플랫폼이 이에 발맞춰 준비 중이라고 풀이된다. 실내 마스크 의무가 해제되면 화장품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12.30 08:32
산업

"제니가 영화 찍었어?"…음식 사진 싹 날린, '컬리'의 변화

마켓컬리 운영사인 컬리의 새로운 광고가 소비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컬리의 CF마다 등장하던 각종 식자재 모습은 싹 지우고, 글로벌 패션·뷰티 아이콘인 '블랙핑크'의 제니와 화장품만을 노출했다. 소비자 사이에는 "뷰티 제품 광고인 줄 알았다" "영상미가 돋보인다"는 평가가 적지 않다. 컬리는 7일 뷰티 전문 플랫폼 ‘뷰티컬리’를 열고 제니를 모델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제니가 출연한 광고 영상은 과거 컬리가 선보였던 내용과는 완전히 달랐다. 광고 속에서 와인 컬러 홀터넥 드레스를 입은 제니는 이른 새벽 '컬리'라고 적힌 보라색 상자를 배송받는다. 상자 안에는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사용하고 싶어 하는 화장품이 담겨 있다. 따뜻한 거실에서 마치 크리스마스 선물을 풀어보듯 화장품을 살펴보던 제니는 눈 내리는 거리에서 매력적인 컬러의 립스틱을 바르며 화면을 응시한다. "마이페이보릿 뷰티, 뷰티 컬리(My Favorite Beauty, Beauty kurly)"라는 멘트로 마무리되는 이 광고는 청초한 제니와 몽환적인 영상미가 더해지면서 단편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이 영상은 유튜브에 공개된 지 하루 만에 조회 수 11만회를 넘겼다. 다른 편집본의 조회 수까지 더하면 20만회를 넘어섰다. 영상에는 "우아하고 아름답고, 목소리가 매력적이다. 제니가 연기하는 것 같다" "제니가 너무 예뻐서 다 사고 싶다" 등의 댓글이 빼곡하게 달렸다. 컬리는 그동안 CF를 공개할 때 각종 신선한 과일이나 육류 등을 노출해 왔다. 컬리 자체가 식자재 앱에서 출발했고, 광고를 통해 특장기인 풀 콜드체인 시스템 및 샛별배송(새벽배송)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이번 광고에서는 모든 음식을 없애고 오직 제니와 화장품만을 중심에 뒀다. 이커머스 업계는 컬리가 이번 '뷰티컬리' 광고를 통해 본격적인 이미지 변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한다. 컬리가 이번에 그랜드 오픈한 뷰티컬리에는 국내는 물론 해외 명품 뷰티 브랜드까지 1000여 개 브랜드가 입점했다. ‘에스티 로더’ ‘라 메르’는 물론 ‘설화수’ ‘헤라’ ‘오휘’ 등 K뷰티 브랜드 및 신생 럭셔리 브랜드를 막론한다. 컬리는 고급 화장품을 가장 빠르고 신선하게 고객에게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제니는 국내외를 통틀어 톱모델이다. 컬리가 과거에도 빅모델을 기용했으나, 뷰티에만 초점을 맞춘 이번 CF는 컬리로서 상당한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상장을 준비 중인 컬리가 카테고리 외연 확대는 물론 전문성과 화제성을 더하고 있다"고 평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11.0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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