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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떠났다' 양키스, 여전히 내야 보강 원해…토레스 '대체 선수' 물색

뉴욕 양키스의 선수 보강 목표를 이뤄질 수 있을까.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투수와 포수가 2주 이내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지만 양키스의 오프시즌 작업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라고 31일(한국시간) 전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의 호르헤 카스티요에 따르면 양키스는 2루수 또는 3루수 중 한 명을 추가할 계획이며 나머지 한자리는 재즈 치좀 주니어에게 맡길 예정이다. 양키스는 한때 자유계약선수(FA) 내야수 김하성 영입 가능성이 떠올랐으나 최근 탬파베이 레이스와 계약, 후보군에서 제외됐다.양키스의 내야 보강 움직임은 전방위적이다. MLB닷컴은 'FA 알렉스 브레그먼과 세인트루이스의 트레이드 후보 놀런 아레나도와 여러 차례 접촉했으나 두 선수 모두 현재 고려 중인 옵션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들었다'라고 부연했다. 브레그먼은 통산 홈런이 191개인 올스타 내야수로 주 포지션이 3루. 아레나도 역시 통산 골드글러브를 10회 수상한 3루수이다. MLB닷컴에 따르면 양키스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루이스 아라에스 트레이드에도 관심 있었으나 영입 가능성은 작다. 후보군이 모두 사라진 건 아니다. MLB닷컴은 '브렌든 로저스·폴 데용·호세 이글레시아스·요안 몬카다 등 내야수 옵션은 여전히 FA 시장에 남아 있다'라며 양키스의 후속 움직임을 예상했다. 양키스는 올겨울 주전 2루수 글레이버 토레스(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FA로 이적하며 내야에 '큰 구멍'이 생겼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1.3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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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으로 1년 쉬었는데, 인상 어림없지…시즌 첫 연봉 조정 '선수' 패배

오른손 투수 요한 오비에도(27·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연봉 조정에서 패했다.미국 NBC스포츠는 '오비에도가 올해 첫 연봉 조정 결정에서 패해 115만 달러(17억원)가 아닌 85만 달러(12억원)를 받게 됐다'라고 31일(한국시간) 전했다. 쿠바 출신 오비에도는 2023시즌 32경기에 선발 등판해 9승 14패 평균자책점 4.31을 기록했다. 177과 3분의 2이닝을 소화, 2020년 데뷔 후 처음으로 규정이닝(162이닝) 진입에 성공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엔 팔꿈치 부상 탓에 통으로 결장했다.최소 동결 정도로 예상됐는데 선수의 생각은 달랐다. 76만5000달러(11억원)에서 대폭 인상된 연봉을 요구하며 구단과 평행선을 달렸는데 조정 위원들은 구단의 제시 금액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했다. AP 통신은 지난 11일 '올해 연봉 조정이 예정된 선수가 17명'이라고 밝혔다. 명단에 포함된 알렉스 베시아(LA 다저스) 등 몇몇 선수는 구단과 조정 전 합의점을 찾았는데 오비에도는 아니었다. 연봉 조정은 구단과 선수가 계약에 도달하지 못했을 경우 조정위원회가 중재에 나서 연봉을 조율해 주는 제도. 메이저리그(MLB) 3년 차 이상, 6년 차 미만 선수들에게 자격이 주어진다. 오비에도에게 승리한 피츠버그는 투수 데니스 산타나와의 조정도 예고돼 있다.산타나는 210만 달러(30억원)를 요구, 140만 달러(20억원)를 제시한 구단과 맞섰다. 그뿐만 아니라 워싱턴 내셔널스 1루수 나다니엘 로우(1110만 달러-1030만 달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투수 마이클 킹(880만 달러-732만5000달러) 밀워키 브루어스 포수 윌리엄 콘트레라스(650만 달러-560만 달러) 등이 조정을 통해 답을 찾을 예정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1.3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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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2890억원 예상된 김하성, 419억원에 TB행 '사실상 FA 재수'…5월 복귀 목표

김하성(30)이 사실상 메이저리그(MLB) 자유계약선수(FA) '1년 재수'를 선택했다.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김하성이 탬파베이 레이스(TB)와 2년, 총액 2900만 달러(419억원) 계약에 합의했다'라고 30일(한국시간) 전했다. 올해 연봉으로 1300만 달러(188억원)를 받고 내년 연봉은 1600만 달러(231억원)로 책정됐다. 다만 올 시즌을 마친 뒤 옵트아웃(계약을 파기하고 FA 자격을 다시 얻는 것) 권리를 행사할 수 있어 탬파베이와의 인연은 1년 만에 끝날 수 있다.김하성은 현재 재활 치료 중이다. 지난해 8월 투수 1루 견제 때 슬라이딩으로 귀루하다 베이스를 터치한 오른 어깨 연골이 부분적으로 파열된 탓이다. 부상 전만 하더라도 대형 계약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김하성을 1억~2억 달러(1445억~2890억원) 계약이 가능한, 이른바 '3티어 선수'로 분류하기도 했다. 하지만 재활 치료가 더디게 진행되면서 거취에 물음표가 찍혔다. 어느 구단도 대형 FA 계약을 체결하길 꺼렸다. 스프링캠프가 코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선택지가 많지 않았고, 결국 옵트아웃이 가능한 탬파베이행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MLB닷컴은 '김하성은 5월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준비가 됐다고 판단하면 테일러 월스를 대신해 탬파베이의 주전 유격수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김하성의 타순으로 8번을 예상했다.MLB대표 스몰마켓인 탬파베이는 김하성 영입에 적극적이었다. 총액 2900만 달러는 프랜차이즈 역사상 다섯 번째로 큰 FA 계약이며, 야수로는 1999년 12월 그렉 본의 4년 총액 3400만 달러(491억원)에 이은 역대 2위. 올해 연봉 1300만 달러는 탬파베이 선수단 통틀어 최고 몸값에 해당한다. 김하성의 몸 상태가 회복되면 출전 기회를 안정적으로 잡을 수 있을 전망이다. 부상 복귀 후 건재를 과시할 수 있을지가 최대 관심사다. 2021시즌 MLB에 진출한 김하성은 2022시즌부터 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통산 47개)을 때려냈다. 2023시즌에는 내셔널리그(NL)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GG)를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지난 시즌을 마친 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상호 옵션을 실행하지 않고 FA 시장에 뛰어들었다. 재활 치료 중이라는 걸 고려해 샌디에이고 잔류 가능성도 점쳐졌으나. 그의 선택은 '도전'이었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김하성을 영입한 탬파베이의 결정을 두고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평가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1.31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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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복귀' 김하성에게 최고 연봉 안긴 이유, "부상 없는 김하성은 A-, 탬파베이 PS 가능성 높힐 것"

김하성이 탬파베이 레이스에 새 둥지를 틀었다. 부상으로 5월에 복귀하는데도 불구하고 김하성은 팀 내 최고연봉을 받는다. 이유는 무엇일까. 미국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30일(한국시간) 김하성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의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총액 2900만달러(약 420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김하성은 계약 첫해인 2025년 1300만 달러를 받고, 2026년엔 1600만 달러를 수령한다. 김하성이 이번 시즌 받을 연봉 1300만달러는 팀 내 최고액이다. ESPN에 따르면, 탬파베이가 1999년 외야수 그레그 본과 4년 3400만달러 계약을 체결한 이후 김하성에게 가장 많은 돈을 투자했다고 전했다.김하성은 지난 10월 오른쪽 어깨 수술을 받은 탓에 시즌 정상 합류가 불가능하다. 오는 5월에야 복귀가 가능한데, 탬파베이는 김하성에게 팀 내 최고 연봉을 제시했다. '스몰마켓'으로 분류되는 팀이지만, 연봉을 팀 내 위상으로 연결짓는다면 고무적인 일이다. 그렇다면 탬파베이는 왜 김하성에게 최고 연봉을 제시했을까. ESPN은 탬파베이의 김하성 영입을 분석하면서 "김하성을 영입하면서 탬파베이의 유격수 포지션이 업그레이드 됐다"며 "이번 이적으로 탬파베이는 최소 1승을 추가,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라고 평가했다. 매체는 탬파베이의 김하성 영입에 'B' 점수를 내렸다. 매체는 "부상 걱정 없이 유격수로 활약할 수 있는 김하성을 영입한다면 'A-'를 매겼을 것이다"라며 B 등급을 매긴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매체는 "부상 우려가 없었다면 탬파베이가 계약하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에 실제 점수는 'A-'가 맞을 것이다"라며 김하성의 활약을 기대했다. 김하성의 연봉을 두고는 "부상으로 5월 말까지는 2025시즌을 시작할 준비가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서 김하성의 연봉이 다소 낮게 책정된 것 같다"며 "그러나 그는 시즌 첫 해에 1300만 달러와 인센티브 200만 달러를 받는 좋은 결과를 얻었다. 2025년에 성공한다면 1년 후 (옵트아웃으로) 더 나은 위치에서 FA(자유계약) 시장에 재진입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체는 "김하성이 복귀한다면, 기존 유격수보다 확실히 업그레이드 된 전력을 갖출 것이다. 또 유망주 카슨 윌리엄스가 충분한 성장 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라고 평가했다. 다만 매체는 "김하성은 차이를 만드는 선수"라고 소개하면서 "(김하성 영입이) 단순한 임시방편이 아니라는 점도 중요하다. 최상위 수준의 선발 라인업에 포함될 수 있는 선수이며, 골든글러브급 수비력을 갖추고 있다. 탬파베이의 강점인 '실점 억제 전략'과 완벽히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김하성이 유격수 뿐 아니라 다른 내야 포지션 수비도 가능하다는 점을 높게 사면서 매력적인 트레이드 대상도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매체는 김하성을 "균형 잡힌 기술을 두루 갖추고 있다"라고도 높게 평가했다. 매체는 "그는 훌륭한 중앙(센터 라인) 수비수이며, 20~30개의 도루를 할 수 있다. 타석에서도 좋은 기술을 갖고 있다. 리그 평균 수준의 출루율을 기록하면서 포지션에 비해 견고한 수치를 기록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매체는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경쟁과 동부지구 레이스는 확실한 강팀이 없다. (김하성의 영입이) 팀의 플레이오프 기회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의 입지를 강화했다"라고 평가했다. 윤승재 기자 2025.01.3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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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선수가 떠났다" 지역 매체도 아쉬워한 김하성 TB행, "4년간 번 돈보다 큰 금액, 떠날 수밖에"

"또 한 명의 인기 선수가 샌디에이고를 떠났다."김하성의 탬파베이 레이스행에 기존 소속팀 샌디에이고의 지역지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30일(한국시간) 김하성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의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총액 2900만달러(약 420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국 매체 ESPN에 따르면, 김하성은 계약 첫해인 2025년 1300만 달러를 받고, 2026년엔 1600만 달러를 수령한다. 올해 325타석에 들어가면 200만달러를 추가로 받는 조항도 계약에 삽입했다.탬파베이에서 김하성이 이번 시즌 받을 연봉 1300만달러는 팀 내 최고액이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FA 시장에 나온 김하성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로스앤젤레스(LA) 에인절스 등과 강하게 연결됐다. 하지만 지난 10월 오른쪽 어깨 수술을 받은 탓에 오는 5월에야 복귀가 가능한 김하성에게 장기 계약을 제안하기는 어려웠다. 샌디에이고와 재계약을 맺을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ESPN은 "시즌 개막 직전까지도 계약이 불투명하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김하성은 탬파베이와 단기 계약을 맺으면서 새 둥지를 틀었다. 현지 매체도 다소 놀란 분위기다. 샌디에이고 지역지 '더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의 제프 샌더스 기자는 "파드리스 팬이 좋아하는(fan favorite) 김하성이 탬파베이와 2년 계약을 맺었다"라는 기사를 통해 "또 한 명의 인기 선수(김하성)는 이번 시즌 샌디에이고로 돌아오지 않는다"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매체는 "김하성이 단기 계약으로 파드리스에 복귀해 다시 큰 급여를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줬지만 실현되지 않았다"며 "(탬파베이와 계약한) 2년 2900만 달러는 김하성이 MLB에서 지난 4년간 번 2800만 달러(보장금액)보다 더 많은 금액이다. 게다가 계약 기간을 채우지 않아도 FA 자격을 재취득하는 옵트아웃으로 올해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다음 시즌에 또 다른 큰 급여를 받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번 비시즌, 외야수 주릭슨 프로파(애틀란타 브레이브스) 포수 카일 히가시오카(텍사스 레인저스) 구원 투수 태너 스콧(LA 다저스) 등을 자유계약 시장에서 떠나 보냈다. 김하성까지 떠나보낸 샌디에이고는 눈에 띄는 영입 없이 조용한 비시즌을 보내고 있다. 윤승재 기자 2025.01.3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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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 복귀하는데 최고 연봉이라니, 탬파베이 26년 만에 최고 투자 이끌어낸 김하성

김하성이 탬파베이 레이스에 새 둥지를 틀었다. 부상으로 5월에 복귀하는데도 불구하고, 김하성은 팀 내 최고연봉을 받는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30일(한국시간) 김하성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의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총액 2900만달러(약 420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김하성은 계약 첫해인 2025년 1300만 달러를 받고, 2026년엔 1600만 달러를 수령한다. 올해 325타석에 들어가면 200만달러를 추가로 받는 조항도 계약에 삽입했다.탬파베이에서 김하성이 이번 시즌 받을 연봉 1300만달러는 팀 내 최고액이다. ESPN에 따르면, 탬파베이가 1999년 외야수 그레그 본과 4년 3400만달러 계약을 체결한 이후 김하성에게 가장 많은 돈을 투자했다고 전했다. 김하성은 지난 10월 오른쪽 어깨 수술을 받은 탓에 시즌 정상 합류가 불가능하다. 오는 5월에야 복귀가 가능한데, 탬파베이는 김하성에게 팀 내 최고 연봉을 제시했다. '스몰마켓'으로 분류되는 팀이지만, 연봉을 팀 내 위상으로 연결짓는다면 고무적인 일이다. 또 계약 기간을 채우지 않아도 FA 자격을 재취득하는 옵트아웃 조항도 포함돼 있어 올 시즌만 탬파베이에서 뛰고 다시 FA 시장에 나올 수도 있다.김하성은 지난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년 계약을 마치고 FA 시장에 나왔다. 하지만 어깨 수술 여파로 오랫동안 계약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 부상으로 장기 계약에 난항을 겪은 끝에 탬파베이에 새 둥지를 틀었다. 김하성은 지난 4시즌 동안 샌디에이고에서 통산 타율 0.242, 47홈런, 200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06으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엔 타율 0.233 11홈런 47타점을 기록했고, 2023년엔 타율 0.260 17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749를 작성해 펄펄 날았다. 김하성은 유격수와 3루수, 2루수를 오가며 MLB 최정상급 수비 능력을 뽐내기도 했다. 특히 2023년엔 수비에서는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 수상을 이뤘고 같은 부문 실버슬러거에도 최종 후보에 들기도 했다. 한편, 탬파베이는 2008년 창단 후 지난해까지 17시즌 동안 9번이나 가을야구 무대를 밟은 강팀이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는 5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올라갔으나, 지난 시즌은 지구 4위로 마쳤다. 탬파베이에서 뛴 한국인 빅리거로는 서재응(2006∼2007년)과 류제국(2007∼2008년), 최지만(2018∼2022년)이 있다.윤승재 기자 2025.01.30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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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둥지 찾았다' 김하성, '팀 내 최고 연봉'으로 탬파베이행

김하성이 탬파베이 레이스와 계약했다. 미국 스포츠매체 ESPN은 30일(한국시간) 김하성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의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총액 2900만달러(약 420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김하성은 계약 첫해인 2025년 1300만 달러를 받고, 2026년엔 1600만 달러를 수령한다. 탬파베이에서 김하성이 이번 시즌 받을 연봉 1300만달러는 팀 내 최고액이다.또 계약 기간을 채우지 않아도 FA 자격을 재취득하는 옵트아웃 조항도 포함돼 있어 올 시즌만 탬파베이에서 뛰고 다시 FA 시장에 나올 수도 있다.김하성은 지난 4시즌(2021~2024)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뛴 뒤 FA 시장에 나왔지만, 오랫동안 계약 소식을 전하지 못한 바 있다. 지난 10월 오른쪽 어깨 수술을 받은 탓에 장기 계약에 난항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 김하성은 지난 시즌 타율 0.233 11홈런 47타점을 기록했다. 2023년엔 타율 0.260 17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749를 기록했다. 수비에서는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 수상을 이뤘고 같은 부문 실버슬러거에도 최종 후보에 들기도 했다. 윤승재 기자 2025.01.30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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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후 일주일 무소식이더니...다저스 'ERA 1.17' 마무리 계약 완료, 패전조 없는 '특급 불펜' 완성

무산되는 듯 했던 LA 다저스의 특급 마무리 추가 영입이 드디어 완료됐다. 이로써 마무리급 투수로 가득 찬 '특급' 불펜이 완성됐다.미국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의 마크 파인샌드, ESPN의 제프 파산 등 현지 기자들은 29일(한국시간) 다저스가 베테랑 마무리 투수 커비 예이츠와 1년 1300만 달러(188억원)에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예이츠는 올해 50경기째를 소화하면 50만 달러를 추가로 받고, 55경기도 충족하면 다시 50만 달러를 더 받을 수 있다.다저스와 예이츠의 계약은 일주일 전인 지난 22일 USA투데이의 보도로 알려졌다. 당시 계약이 최종 체결된 건 아니라는 내용이 덧붙여졌지만, 일주일 동안 공식 발표가 이뤄지지 않았다. 다저스의 40인 로스터가 가득 차 있기도 했고, 계약 자체가 무산될 수도 있다는 추측까지 따랐다. 브랜든 곰스 다저스 단장도 이에 대한 공식 언급을 자제하던 중이었다. 여러 추측이 따랐지만 일주일 만에 예이츠의 다저스행은 현실화됐다. 예이츠는 지난해 리그 최고의 마무리 투수 중 한 명이다.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61경기 61과 3분의 2이닝을 투구한 그는 7승 2패 33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1.17으로 활약했다. 아메리칸리그 구원 투수상인 마리아노 리베라상은 0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엠마누엘 클라세가 가져갔지만, 오랜 부상과 부진에 시달리다 자유계약선수(FA)가 될 예정이었던 예이츠로서는 뜻깊은 성적표였다.예이츠는 지난 2018년과 2019년엔 다저스의 라이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대표하는 구원 투수였다. 특히 2019년엔 평균자책점 1.19 41세이브를 수확했다. 하지만 이후 부상이 그를 찾아왔고, 2021년까지 이전 기량을 찾지 못하고 방황했다. 2023년에야 61경기 5세이브 평균자책점 3.28로 부활했고, 올 시즌 마침내 정상급 기량을 되찾는 데 성공했다.예이츠는 강속구로 타자를 윽박지르는 마무리 투수는 아니다. 직구 평균 구속이 150㎞/h에 불과하다. 대신 스플리터가 마구에 가깝다. 낮은 스트라이크존에 정확히 제구되는 스플리터는 피안타율이 0.114, 헛스윙 유도 31.1%를 기록한 효자 구종이다. 그는 이를 직구(피안타율 0.113, 헛스윙 비율 35.2%)와 섞어 완벽한 '투 피치'를 구현했다. 올 시즌 타석 당 탈삼진 비율이 35.9%로 빼어났다. 다저스는 예이츠 영입으로 완벽에 가까운 불펜진을 구축했다. 지난해 평균자책점 1.93을 기록한 마무리 투수 블레이크 트레이넨을 2년 2200만 달러 FA 계약에 붙잡은 다저스는 리그 최고 왼손 마무리 투수인 태너 스캇도 4년 7200만 달러에 영입했다. 여기에 2023년까지 마무리 투수를 맡던 에반 필립스, 평균자책점 1.76의 왼손 필승조 알렉스 베시아, 시즌 중 트레이드로 영입했던 강속구 마무리 투수 마이클 코펙(다저스 이적 후 평균자책점 1.13)까지 마무리급 투수만 5명을 보유하게 됐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1.29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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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부상에 여전히 '미아', 갈 곳 없는 어썸킴...ESPN "김하성, 개막 안에 계약 어려울지도"

해가 바뀌고, 메이저리그(MLB) 스프링캠프 시작이 다가온다. 하지만 김하성(30)의 행선지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9일(한국시간) 현재까지도 시장에 남아있는 FA 선수들의 예상 행선지를 전망하면서 김하성을 거론했다. 매체는 김하성을 두고 남은 유격수 자원 중 가장 낫다고 평가했다. 김하성의 예상 몸값은 2년 4210만 달러(610억원)로 전망했다.긍정적인 평가만 있는 건 아니다. 문제는 역시 부상이다. 지난 2021년 MLB에 데뷔한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년 계약 마지막 해인 지난해, 시즌 막판 어깨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8월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1루로 귀루하던 도중 어깨를 다쳤고, 시즌 내 복귀하지 못했다. 결국 포스트시즌 진출도 불발됐고, 10월 수술을 받으며 2024년을 마쳤다.ESPN은 "김하성은 지난 8월 부상을 입은 뒤 어깨 수술을 받았다. 샌디에이고의 포스트시즌에 맞춰 복귀하지 못했고, 구단과 선수 모두 800만 달러 상호 옵션 실행을 포기했다"며 "김하성은 2025년 시즌 개막에 맞춰 돌아올 수 없다. 2023년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고, 2024년 유격수로 활약했지만, 그는 수술에서 돌아온 후 송구에 대해 불확실한 부분이 있어 FA 선수로 입지가 복잡해졌다"고 소개했다.ESPN은 이때문에 김하성이 주요 유격수 FA면서도 유력 행선지를 알 수 없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가장 어울리는 구단으로 피츠버그 파이리츠, 샌디에이고, LA 에인절스를 꼽으면서도 전망이 어렵다고 답했다. 매체는 "에인절스는 유격수 잭 네토가 어깨 부상으로 시즌 초반 공백이 예상된다. 하지만 김하성도 같은 상황"이라며 "에인절스로 간다면 그는 2루수로 뛰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ESPN은 또 "피츠버그는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가 있는 유격수 부문에서 가장 약한 팀으로 꼽힌다. 하지만 그들은 김하성 계약에 예상되는 금액을 내지 않을 것이다. 샌디에이고가 가장 어울릴 수 있지만, 연봉 급여를 두고 우려가 있다. 김하성은 시즌 개막 전까지 계약을 맺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바라봤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1.29 10:07
메이저리그

더블A 고우석, MIA 스프링캠프 초청선수 명단 포함

국가대표 출신 투수 고우석(27·마이애미 말린스)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스프링캠프 초청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우석은 28일(한국시간) 마이애미 구단이 발표한 MLB 스프링캠프 초청선수(Non-Roster Invitees) 명단에 포함됐다. 마이애미는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로저 딘 파크에서 스프링캠프를 소화한다. 오는 2월 13일이 투수와 포수 소집일이다. 선수단 전체 소집은 2월 18일로 예정돼 있다. 고우석은 지난 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년 계약을 체결하며 빅리그 마운드를 노렸다. 하지만 개막 엔트리에서 탈락하고 마이너리그를 전전하다 루이스 아라에스 트레이드 카드로 소모돼 마이애미로 이적했다. 당시 마이애미 불펜진이 약화한 터라 승격을 노렸지만, 구단은 그를 트리플A 잭슨빌 점보슈림프로 내려보냈다. 마이애미는 그를 방출 대기 조처했으나, 고우석이 잔류를 결정하자 더블A 펜서콜라 블루와후스로 보냈다. 고우석은 지난 시즌 트리플A 16경기에서 2승 1홀드 평균자책점 4.29를 기록했다. 더블A 28경기에서는 2승 3패 3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8.04로 부진했다. 고우석의 2024시즌 마이너리그 합계 성적은 44경기 4승 3패 4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6.54다.같은 날 마이애미 구단 소식을 다루는 ‘피시온퍼스트’는 “올해 마이애미는 계약이 만료되는 고우석에게 어찌 됐든 225만 달러(약 32억원)를 지급해야 한다. 그를 포기하기 전에 캠프에 초대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라고 평했다.고우석 입장에선 빅리그 승격을 위한 마지막 기회를 얻은 셈이다. 시범경기는 오는 2월 23일부터 열린다.김우중 기자 2025.01.2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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