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13건
경제일반

세븐일레븐, 와인과 하이볼 결합 ‘와인볼’ 출시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와인과 하이볼을 결합한 신개념 주류 ‘와인볼’ 2종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세븐일레븐에 따르면 패키지(포장) 디자인에 각각 화가 앙리 마티스의 명화 카티아와 나디아를 반영한 ‘카티아 레드 와인볼’과 ‘나디아 화이트 와인볼’이다.제품은 프랑스산 와인 원액 약 20%를 함유하고 있으며, 청량감을 살려 시원하고 가볍게 마시는 하이볼의 장점을 즐길 수 있다.카티아 레드 와인볼은 체리와 블랙베리 향이, 나디아 화이트 와인볼은 도수는 5.0%로 복숭아와 살구 향과 플로랄(꽃) 향이 난다.세븐일레븐은 제품 출시를 기념해 1월 한 달간 카카오페이머니와 현대카드, 하나카드로 결제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송승배 세븐일레븐 와인 담당 상품기획자(MD)는 “다양한 주류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하고 와인 애호가들의 목소리를 귀담아들어 선물 같은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1.05 14:32
산업

롯데마트, 고환율에 크기 줄인 체리·바나나 출시…“물가 방어”

롯데마트가 고물가, 고환율 시기 ‘작아도 맛있는 수입 과일’ 시리즈로 물가 안정에 앞장선다고 26일 밝혔다. 원·달러 환율의 급등으로 물가 상승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5년만에 1450원선을 넘어섰다. 더욱이 이 같은 달러화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향후 소비자의 물가 부담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롯데마트는 고환율로 야기되는 소비자의 물가 부담을 경감시키고자 ‘작아도 맛있는 수입 과일’ 시리즈를 출시했다. 해당 시리즈는 통상적으로 판매하는 수입 과일과 비교해 과실이 작은 상품으로 구성하는 대신 판매가격은 20% 이상 낮춘 물가안정 상품이다. 기존에 운영하지 않던 규격의 상품을 신규 도입하고 매입량을 확대함으로써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롯데마트는 크기가 작거나 외관이 흠으로 인해 상품화가 되기 어려운 B+급 농산물을 일반 상품보다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상생 농산물’이 고물가 시기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점에서 착안해 ‘작아도 맛있는 수입 과일’을 기획했다. 실제 올해 롯데마트는 총 60여 품목의 상생 농산물을 선보였으며, 1~11월 매출은 전년대비 50% 이상 큰 폭으로 늘었다. 현재 판매중인 ‘작아도 맛있는 수입 과일’ 상품은 체리와 바나나 2개 품목이다. 먼저, ‘작아도 맛있는 체리(300g)’를 7990원에 판매한다. 100그램(g)당 가격 기준 일반 칠레산 체리 상품과 비교해 25% 가량 저렴하다. 지난 5일 일부 점포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했고, 19일부터 롯데마트 전점에서 판매중이다. 해당 상품은 일반 체리 상품보다 약 10% 가량 작은 24밀리미터(mm) 내외 크기로 구성됐다. 과실이 작은 대신 씨앗의 크기도 작아 체리 과육의 풍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롯데마트는 칠레산 체리가 소과 비율이 높고 품위가 우수하다는 산지 작황을 파악하고, 칠레 현지에서 주로 유통되던 작은 크기의 체리를 공수했다. 내년 1월에는 총 25톤 가량의 ‘작아도 맛있는 체리’를 수입해 할인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더불어 ‘작아도 맛있는 스위티오 바나나(720g)’를 일반 상품대비 50% 이상 저렴한 1990원에 대형마트 단독으로 판매한다. ‘작아도 맛있는 스위티오 바나나’는 3~5개의 바나나가 한송이로 구성된 상품이다. 롯데마트가 판매하던 스위티오 바나나의 최소 규격은 한 송이에 5~7개 바나나가 달린 1.1킬로그램(kg) 내외 상품으로 이보다 약 35% 가량 작다. 해당 상품은 1~2인 가구와 가성비 상품을 선호하는 고객을 겨냥해 기획됐다. 스위티오 바나나는 고산지에서 재배되어 일반 바나나보다 식감이 찰지고 당도가 우수하다.김민경 롯데마트·슈퍼 과일팀 MD(상품기획자)는 “고물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환율까지 급등하며 물가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최후의 가격 방어선이라는 대형마트의 역할을 다하고자 ‘작아도 맛있는 수입 과일’을 준비했다”며 “향후에도 산지 작황을 면밀히 파악해 고객의 장바구니 부담을 경감시킬 다양한 상품을 기획할 예정이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4.12.26 16:45
경제일반

SSG닷컴, 딸기 기획전 진행…최대 40% 할인

SSG닷컴(쓱닷컴)은 오는 28일까지 제철 과일인 딸기 기획전을 열어 인기 품종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대표 상품은 금실 딸기와 산청 장희 딸기다. 재배 경력이 풍부한 지정 농가에서 키운 상품으로 엄격한 검수 과정을 거쳤다.대표 품종 설향도 서울 가락시장에서 매일 새벽 경매한 상품만을 엄선해 판매한다고 SSG닷컴은 소개했다.이번에 판매되는 모든 상품은 '신선보장제도'가 적용된다. 고객이 품질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면 조건 없이 환볼 또는 교환할 수 있다.우민성 SSG닷컴 농산팀 MD(상품기획자)는 "본격적인 딸기 시즌을 맞아 신선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준비한 만큼 고객의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1.24 15:30
경제일반

11번가, 최대 쇼핑축제 '그랜드 십일절' 내달 1일 시작

11번가는 다음 달 1일부터 11일까지 연중 최대 쇼핑축제 '2024 그랜드 십일절'을 연다고 25일 밝혔다.11번가가 2008년부터 매년 11월에 진행하는 행사로 지난해에는 700만명의 고객을 불러 모았다.올해는 삼성전자와 LG전자, CJ제일제당, 코카콜라, 아모레퍼시픽 등 200개 브랜드가 전면에 나선다. 지난해 140개보다 참여 브랜드가 늘었다.행사 초반인 다음 달 1∼3일에는 최근 수요가 폭발적인 로봇청소기를 선보인다. 로보락과 드리미, 에코백스 등 브랜드별 신제품을 연중 최저가에 판매한다.시간대별 한정 특가를 선보이는 '타임딜'과 10분간 온라인 최저가로 판매하는 '10분 러시', 3천원 이하 상품을 무료배송으로 제공하는 '체험딜', e-쿠폰을 특가로 판매하는 '런치 특가딜' 등의 행사도 진행한다.같은 기간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에서도 '아마존 십일절' 행사를 연다. 11번가 상품기획자(MD)가 추천하는 해외직구 베스트셀러를 비롯해 디지털 기기, 영양제, 주방용품 등 카테고리별 인기 제품을 할인 판매한다.안정은 11번가 사장은 "매년 역대급 규모의 행사로 11월의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쇼핑 트렌드를 이끌어왔다"며 "올해도 고객이 만족하는 최고의 쇼핑 행사가 될 것을 자신한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0.25 09:03
경제일반

이랜드킴스클럽, 9990원 와인 시리즈 출시

이랜드킴스클럽은 해외의 유명 와이너리 와인을 직수입해 9990원에 선보이는 '모두의 와인 플러스'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모두의 와인 플러스는 킴스클럽이 글로벌 와인 커뮤니티 비비노(Vivino)에서 높은 평점을 받은 와인을 엄선해 현지 직수입으로 가격 거품을 뺐다.모두의 와인 플러스 시리즈가 1탄으로 선보이는 레드 와인 4종은 포르투갈 수출 1위 와이너리 '까사 산토스 리마'(Casa Santos Lima)'의 컨피덴셜 리제르바와 포르티시모, 퀴드 프로 쿠오, 트레디셔널 레드 블랜드이다.이들 와인은 포르투갈 리스본과 알렌테 등 중남부 지역을 원산지로 현지 토착 품종을 혼합해 붉은색의 루비 색감을 띄는 것이 특징이다.9990원이라는 가격은 해외 현지 평균 판매가보다 더 저렴하다고 이랜드킴스클럽은 소개했다.이랜드킴스클럽 관계자는 "포르투갈 리스본 지역 유명 와이너리 와인을 직소싱으로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 시리즈는 MD(상품기획자)가 엄선한 와인 컬렉션으로 소비자의 와인 선택 고민을 줄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0.02 13:01
경제일반

세븐일레븐, 가을 맞아 '따뜻한 음료' 할인행사

세븐일레븐은 바람이 선선해지는 가을을 맞아 10월 한 달간 '핫라떼' 등 세븐카페 따뜻한 음료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이달 말까지 오전 7∼11시에 세븐카페 핫라떼 전종을 카카오페이 머니로 결제 시 50% 할인한다. 핫라떼 상품을 마시고 세븐앱에 스탬프를 적립하면 바닐라라테 파우더를 1개 더 증정한다. 또 오전 7시부터 오후 2시까지 세븐카페 따뜻한 음료를 삼각김밥과 샌드위치, 세븐셀렉트 베이커리류, 붕어빵과 함께 구매하면 1000원 할인한다.김은혜 세븐일레븐 세븐카페 담당 MD(상품기획자)는 "지난주부터 아침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따뜻한 커피를 찾는 고객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핫(HOT) 상품 관련 프로모션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0.01 15:22
산업

롯데, 동대문 '피트인' 리뉴얼…쇼핑몰 체험 문화공간 '던던'으로

롯데그룹 내 부동산 개발·운영업체인 롯데자산개발은 동대문에 있는 쇼핑몰 피트인을 체험형 복합문화공간 '던던'(dundun)으로 재단장해 오는 27일 문을 연다고 25일 밝혔다.던던은 지하 3층부터 지상 8층 건물로 매장 면적은 약 1만6000㎡(4840평) 규모다. 점포 이름 던던은 극적이며 긴장감 있는 순간을 강조하는 의성어 '두둥'과 비슷한 발음으로 동대문 상권 회복과 추후 열어갈 새로운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입점 매장을 소규모나 중저가 브랜드 중심이 아닌 유명 브랜드의 플래그십(주력) 매장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이를 통해 인근 점포와의 차별화을 꾀한다는 계획이다.롯데백화점의 MD(상품기획자) 노하우를 적용하고 유니클로와 롯데하이마트, 세븐일레븐 등 롯데 계열사를 입점시켜 시너지 효과도 노린다.1층과 2층에는 유니클로와 에잇세컨즈, 미쏘 등 제조·유통 일원화(SPA) 브랜드가 집결한다. 3층에는 동대문 최대 규모인 1800㎡(544평)에 달하는 다이소 매장을 선보인다.또 빈티지 의류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비바무역, 패밀리 레스토랑 애슐리퀸즈와 성수동 유명 카페 연무장 펍앤카페도 만나볼 수 있다.롯데자산개발 관계자는 "최근 외국인 관광객과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의 방문이 급증한 동대문 상권을 공략하기 위해 던던을 새롭게 선보인다"며 "다양한 차별화 콘텐츠를 앞세워 동대문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9.25 15:10
경제일반

CU, 불닭소스 냉장 간편식 2종 출시

편의점 CU는 폭염 속에 '이열치열' 메뉴를 찾는 고객을 위해 불닭 소스를 활용한 냉장간편식 2종을 내놨다고 22일 밝혔다.CU가 선보인 상품은 고소한 마카로니에 체다치즈 소스와 불닭 소스를 더한 '헤이루 불닭 맥앤치즈 그라탕'과 스틱형 불닭 소스를 별도로 동봉한 '불닭 페스츄리 핫도그'이다.CU가 '매운', '핫', '화끈', '스파이시' 등 매운맛을 의미하는 단어가 포함된 상품의 연도별 전년 대비 매출 증가율을 살펴본 결과 2020년 10.1%, 2021년 15.6%, 2022년 21.3%, 작년 27.0% 등으로 높아지는 추세를 보였다.올해 1월부터 지난 20일까지 매출도 작년 동기 대비 23.3% 증가했다.최서희 BGF리테일 가정간편식(HMR)팀 상품기획자(MD)는 "매달 매운맛 매출이 늘어나는 점을 고려해 더위를 뜨거운 음식으로 이겨내는 '이열치열' 소비 흐름에 맞춘 불닭 맛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8.22 13:48
경제일반

롯데마트∙슈퍼, 경남 창녕산 햅쌀 출시

롯데마트∙슈퍼가 ‘가을햅쌀(4kg)’을 1만6900원에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햅쌀은 온화한 기후의 경남 창녕 산지에서 재배된 햇곡이다. 산지에서 수확된 이후 롯데상사 안성공장에서 2회 이상의 선별 과정을 거친 고품질 상품이다. 특히 올해는 롯데마트와 슈퍼가 공동 소싱하여 약 200톤의 물량을 사전에 확보해 가격을 낮췄다. 1~2인 가구 증가 트렌드에 발맞춰 실속 있는 소용량 잡곡 4종도 운영한다. 복날 시즌을 대비한 ‘요리단짝 찹쌀녹두’, 저칼로리 열풍에 저당 상품을 찾는 고객들을 위한 ‘저당곡물 돼지감자현미’, 부드러운 찰기가 특징인 ‘콩없는 THE 부드럽고 찰진11곡’, 제철 잡곡으로 가득 채운 ‘봄여름 제철잡곡’이 있다. 일반적인 잡곡 상품의 경우 평균 2~3kg 중량이 대부분이나, 소용량 잡곡 4종은 1~2인 가구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한 800g 용량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김미란 롯데마트∙슈퍼 Grain&Egg팀 MD(상품기획자)는 “신선한 24년산 가을 햅쌀과 함께 소용량 잡곡으로 하반기를 건강하게 맞이할 든든한 밥심을 충전해보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건강한 식탁과 든든한 한끼를 위해 우수한 양곡, 잡곡 상품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8.15 13:15
산업

"구영배 출금·구속해야"…티메프 셀러들, 정부에 수사·대책 촉구

티몬·위메프(티메프) 입점 판매자(셀러)들이 정산 미지급 사태와 관련해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티메프 입점 업주 50여 명은 28일 서울 강남구 한 사무실에서 피해 상황을 공유하는 대책회의를 열고 "현재 정산받지 못한 금액만 어림잡아 1000억원 안팎에 이른다"며 "큐텐이 느닷없이 우리를 거지로 만들었다"고 성토했다.티메프에서 쌀을 판매해온 H사는 지난 5월부터 이달까지 석 달간 판매대금 15억원을 받지 못했다. 이 회사 관계자 최모 씨는 "원래 우리는 티몬과 거래가 없었다"며 "4월부터 티몬에서 판매하는 상품에 역마진 쿠폰이 붙으면서 쿠팡과 G마켓(지마켓)의 판매율이 뚝 떨어졌고 그 와중에 중소기업유통센터를 통해 티몬에 입점했다"고 설명했다.이 회사가 티몬에서의 6∼7월 두 달간 매출이 지난해 1년 치에 맞먹을 정도로 늘어나자 놀라 티몬 상품기획자(MD)에게 문의했더니 나스닥 상장을 위해 매출 규모를 키워야 하기 때문이라며 '괜찮다'고 말했다고 최 씨는 말했다.최 씨는 "그때부터 티몬과 위메프에서 자금 경색 징후가 있었고 이를 막으려 무리한 역마진 쿠폰을 남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중소기업유통센터라는 정부 기관이 주선한 플랫폼에서 눈 뜨고 코 베일 줄은 상상도 못 했다"고 하소연했다.명품 또는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는 J사 대표 박모 씨도 티몬이 4∼5월부터 공격적으로 진행한 역마진 프로모션에 의문을 제기했다.박 대표는 "우리와 상의 한마디 없이 모든 카테고리에서 최대 35%의 역마진 쿠폰이 붙었다. 100만원을 팔면 35만원을 손해 보는 구조였지만 강행했다"면서 "2013년부터 티몬과 거래를 해왔는데 6∼7월 매출이 지난해 1년치보다 많은 이상 현상이 나타난 것은 처음이었다"고 돌아봤다.그는 "이달 부가가치세를 못 낼 정도로 형편이 어렵다. 직원이 많지 않지만, 급여는 줘야 하기에 밤잠을 설친다"며 "판매대금을 빼돌리지 않았다면 어느 통장에 있을 텐데 단 10원도 못 받는다는 게 이해가 안 된다"고 했다.그는 "이번 사태는 작은 일이 아니다. 어느 판매자든 대출이 껴있을 것"이라며 "도미노처럼 파산이 이어지면 국내 경제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호소했다.이들은 이번 사태를 초래한 핵심 책임자로 티메프 모회사 큐텐의 구영배 대표를 지목하며 "구 대표와 회사 임원들을 즉각 출국금지하고 구속 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사태가 이 지경에 이른 데는 정부의 책임이 크다는 성토도 이어졌다.생활용품 판매 업체를 운영하는 김모 씨는 "10만원짜리 상품이 8만원에 판매가 됐다면 금융감독원과 공정거래위원회가 모니터링해 사태를 막았어야 했다"며 "정부도 관리 부실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지적했다.신 대표도 "오픈마켓 PG와 '에스크로'(제3의 금융기관과 연계한 정산금 지급 방식) 관리·감독 책임은 금감원에 있다"며 "금감원이 감독을 철저하게 해 이런 사기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판매자들은 한목소리로 정부의 긴급 대책을 요청했다.H사 관계자 최 씨는 "정부에서 우리 빚을 갚아줄 순 없겠지만 당장 직원들 인건비라도 줄 수 있게 긴급 대출을 해줬으면 한다"고 했다.또 다른 판매자는 가장 최우선으로 판매자 줄도산을 막아야 한다며 플랫폼에서 받아야 할 정산대금을 담보로 한 선정산 대출의 상환 연장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판매자들은 이날 대책 회의를 기점으로 계속 대응 목소리를 모아나갈 계획이다. 다음 달 6일에는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국회에서 집단 면담이 예정돼 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7.28 18:21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