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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시즌 아웃 위기 극복, 타격 재능 하나는 으뜸…'김도영 친구' 윤도현 [IS 피플]

타격 재능 하나는 으뜸이다. 시즌 아웃 위기를 극복한 오른손 타자 윤도현(22·KIA 타이거즈)의 얘기다.윤도현은 지난 2일 1군 엔트리에 등록돼 첫 7경기에서 타율 0.345(29타수 10안타)을 기록했다. 이 기간 출루율(0.387)과 장타율(0.517)을 합한 OPS가 0.904. 9월부터 시행된 확대 엔트리와 맞물려 팀에 새바람을 불어넣고 있다.불과 한 달 전만 하더라도 전력 외 자원이었다. 윤도현은 지난 6월 11일 광주 삼성 라이온즈 수비 과정에서 오른쪽 두 번째 손가락 중위지골(중간마디뼈) 원위부가 골절되는 큰 부상을 당했다. 이후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어느 순간 잊힌 존재가 됐다. 이범호 KIA 감독은 지난달 19일 "올 시즌은 아마 힘들 거 같다.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으면 보고했을 텐데 그게 아니어서 보고를 안 하지 않았을까. 올 시즌은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사실상 시즌 아웃에 가까운 선언이었다.그런데 이후 기적 같은 상황이 벌어졌다. 감독의 예상과 달리 윤도현은 지난달 26일부터 퓨처스(2군)리그 일정을 소화했다. 지명타자로 시작해 2루수와 3루수까지 출전 범위를 넓혀 컨디션을 체크(6경기)한 뒤 마침내 1군의 부름을 받았다. 관심이 쏠린 복귀 첫 경기였던 지난 2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선 류현진을 상대로 홈런 포함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팀이 3-21로 대패한 상황에서 타이거즈 타자 중 유일하게 2안타를 책임지며 존재감을 뽐냈다. 이범호 감독은 이후 윤도현을 리드오프에 고정했다. 후반기 맹활약 중인 2번 박찬호와 함께 공격적인 테이블 세터를 구축, 막혀있던 활로를 뚫고 있다. 광주제일고를 졸업한 윤도현은 2022년 신인 2차 2라운드 전체 15순위로 지명됐다. 아마추어 시절 광주 지역 최고 내야수 자리를 두고 경쟁한 동갑내기 김도영(광주동성고·2022년 신인 1차)과 나란히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어 화제였다. 윤도현은 무등중 시절엔 "광주동성중 김도영보다 더 낫다"라는 평가를 듣기도 했다. 그런데 두 선수의 프로 발자취는 엇갈렸다. 김도영이 지난해 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우뚝 선 것과 달리 윤도현의 1군 활약은 미미했다. 기회가 없었던 건 아니다. 다만 매번 부상이 문제였다. 입단 첫해인 2022년 3월 연습경기에서 오른 중수골을 다쳤고 이듬해 4월엔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지난해에는 3월 옆구리, 4월 왼 중수골 부상에 쓰러졌다. 개막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올 시즌에도 예상하지 못한 순간 불운이 찾아왔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인 것처럼 경기를 뛰지 못하니 백약이 무효했다. 이범호 감독은 윤도현을 사실상 내년 전력으로 분류했으나, 9월 들어 분위기가 급반전했다. 리그 8위로 5강 진입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KIA로선 기대하지 않은 '원군'에 가깝다. 공교롭게도 김도영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상황. 윤도현이 잔여 시즌 친구의 몫까지 해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9.13 10:40
프로야구

'자취 감춘' KIA 위즈덤, 교체하지 않은 게 '독'으로 작용하나 [IS 포커스]

외국인 타자를 교체하지 않은 게 '독'으로 작용하는 걸까.KIA 타이거즈 선발 라인업에서 패트릭 위즈덤(34)의 이름이 사라졌다. 위즈덤은 지난 2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 2회 초 첫 타석을 소화한 뒤 2회 말 수비에서 교체됐다. 허리 통증이 문제였는데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이후 벤치만 달궜다. 팀이 연전연패에 빠진 위기 상황에서도 존재감이 없었다. 전반기 막판 최고 2위까지 올랐던 KIA의 순위는 후반기 여러 악재가 겹쳐 7~8위까지 떨어졌다.위즈덤은 이범호 KIA 감독의 후반기 고민 중 하나다. 후반기 타율이 6일 기준으로 35경기 0.186(129타수 24안타)에 머문다. 같은 기간 55명의 타자 중 54위. 위즈덤보다 타율이 낮은 건 박동원(LG 트윈스·0.185)뿐이다. 득점권 타율은 0.119(42타수 5안타)로 더 낮다. 외국인 타자의 화력이 떨어지면서 타선의 짜임새가 헐거워졌는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부상까지 당한 것이다. 위즈덤은 올해 외국인 선수 교체 데드라인을 앞두고 잔류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현행 KBO리그 외국인 선수 교체 마감 시한은 매년 8월 15일. 이후에도 교체할 수 있지만, 8월 15일을 넘겨 소속선수로 공시된 외국인 선수는 그해 포스트시즌(PS)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위즈덤은 8월 14일까지 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은 26홈런을 때려냈지만, 이른바 '영양가 논란'이 꼬리표처럼 따라붙었다. 홈런 중 득점권에서 기록한 게 4개로 전체 홈런의 15.4%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반면 주자가 없을 때 터트린 홈런이 61.5%(16개)로 절반 이상이었다. 타격의 정확도(타율 0.266)도 높지 않았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KIA의 전략은 투트랙이었다. 잔류와 교체 가능성을 모두 염두에 두고 대체 외국인 선수 시장에서 움직였다. 본지 취재 결과, 실제 영입에 관심을 가진 복수의 자원이 있었으나 최종 결론은 현상 유지였다. 타자는 생소함이 무기인 투수와 달리 리그 적응에 필요한 시간이 절대적으로 더 길다. 이는 대체 자원으로 영입하더라도 성공보다 실패가 많은 이유이기도 하다. KIA도 새 외국인 타자의 적응을 기다리는 것보다 위즈덤의 반등 가능성에 베팅한 셈인데 결과가 신통치 않다. 어느 순간 '애물단지'가 됐다. 위즈덤의 시즌 RC/27은 6.09로 외국인 타자 중 최저 수준이다. RC/27은 한 타자가 아웃카운트 27개를 모두 소화했다고 가정했을 때 발생하는 추정 득점. 해당 타자의 안타와 희생타, 도루자, 병살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산출한다. 7월 중순 퇴출당한 에스테반 플로리얼(전 한화 이글스)의 RC/27이 5.67이라는 걸 고려하면 각종 지표에 빨간불이 켜졌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9.07 10:05
스타

차지연, 공연 연습中 골절상…”심장 덜컹, 나사 박는 수술 받아”

뮤지컬 배우 차지연이 공연 연습 중 발가락 골절상을 입은 가운데 복귀 의지를 드러냈다.차지연은 28일 자신의 SNS에 “제 소식을 들으시고 많이 놀라셨을 여러분들께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며 “공연 연습 도중 오른쪽 네 번째 발가락을 심하게 부딪힌 뒤 통증이 심해서 급히 응급실에 가본 결과 골절 진단을 받고 순간 심장이 덜컹했다. 오로지 공연에 대한 생각 외에는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다음날 일찍 바로 나사를 박는 수술을 했고 오늘이 일주일이 되는 날이고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술 이후 무리 없이 활동을 할 수 있는 시기는 6주 진단으로 받았지만 기다려주신 관객분들과 애써주신 창작 진 분들 그리고 제작진들께도 큰 피해가 되고 있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하루라도 빨리 복귀를 하고 싶은 마음만 간절했다”며 “다행히 생각보다 회복이 빠르게 진행되고 호전되고 있어 복귀 시기를 앞당길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아직은 불편한 상태로 무대에 서겠지만 많은 분들의 양해와 도움으로 그리고 최대한 조심하고 신중하게 무대에 서겠다”며 “넓은 마음으로 기다려주신 관객분들께 진심으로 다시 한번 죄송하고 감사하다는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최선을 다해 도와주신 창작 진 분들 쇼노트 제작진 여러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그리고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며 최선을 다해 무대에 설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차지연은 뮤지컬 ‘프리마 파시’에 출연 중이다. 이 작품은 여성 1인극으로 야심만만한 변호사 ‘테사’가 하루아침에 성폭행 피해자가 되어 법 체제와 맞서는 782일간의 싸움을 그린다. ‘프리마 파시’는 오는 11월2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28 18:29
뮤직

몬스타엑스 아이엠, 활동 재개 “허리 통증 호전…일본 공연·신보 참여” [전문]

그룹 몬스타엑스 아이엠이 활동을 재개한다.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22일 몬스타엑스 팬 커뮤니티를 통해 “아이엠의 건강 상태 및 향후 스케줄을 안내드린다”며 “아이엠은 지난 7월 허리 통증으로 활동을 중단한 이후,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재활 치료에 전념해 왔으며 현재는 점차 호전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이어 “아티스트와 충분한 논의 끝에 무리가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점진적으로 활동을 재개하기로 했다”며 아이엠이 오는 27일과 28일 예정된 일본 공연과 9월 1일 발매되는 미니앨범 ‘더 엑스’(THE X) 활동에 참여한고 알렸다.스타쉽엔터테인먼트 측은 “언제나 아티스트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아이엠이 완전히 회복해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팬 여러분의 따뜻한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다음은 아이엠 활동 재개 관련,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안녕하세요.스타쉽엔터테인먼트입니다.MONSTA X 멤버 I.M의 건강 상태 및 향후 스케줄과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안내드립니다.I.M은 지난 7월 허리 통증으로 활동을 중단한 이후,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재활 치료에 전념해 왔으며 현재는 점차 호전되고 있는 상황입니다.이에 아티스트와 충분한 논의 끝에, 무리가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점진적으로 활동을 재개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따라서 오는 2025년 8월 27일(수)과 28일(목)에 예정된 '2025 MONSTA X CONNECT X - JAPAN' 공연을 비롯해, MINI ALBUM 'THE X' 활동 일정부터 함께할 예정임을 알려드립니다.언제나 아티스트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I.M이 완전히 회복해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팬 여러분의 따뜻한 응원과 격려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22 16:09
프로야구

발목 인대 부상 LG 박해민, 빠르면 17일 수비 소화…"무리 NO, 끝까지 가는 게 중요" [IS 인천]

"최대한 안전하게 해서 끝까지 가는 게 중요하다."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발목 부상을 당한 외야수 박해민(35)을 두고 한 말이다.염경엽 LG 감독은 15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 앞서 "(박)해민이는 괜찮을 거 같다. 최대한 무리 안 하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지난 12일 열린 수원 KT 위즈전 수비 과정에서 왼쪽 발목을 다친 박해민은 내측삼각인대 부분 미세 손상 진단을 받았다.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할 수준으로 아니라고 판단,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데 빠르면 오는 17일 인천 SSG전에서 한 이닝 정도 수비를 소화할 계획이다.박해민의 올 시즌 성적은 110경기 타율 0.276(341타수 94안타) 3홈런 32타점이다. 출루율(0.380)과 장타율(0.349)을 합한 OPS는 0.729. 부상 전 최근 10경기 타율이 0.357(28타수 10안타)로 상승세였다 팀의 센터라인 핵심 자원으로 삼성 라이온즈 소속이던 2021년 10월 13일 KIA 타이거즈전부터 555경기 연속 출전 기록을 이어 나가고 있다. 기록 연장에 대한 선수의 의지가 강해 발목 상태가 호전되기 전까지 대타로 그라운드를 밟을 가능성이 크다. 염경엽 감독은 "본인은 의지가 불타서 한다고 하는 데 안전하게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수비할 때 동작으로) 직선은 문제없는데 경기 중 급하다 보면 거기서 (부상이) 한 번 더 올 수 있는데 그러면 (공백이 최소) 한 달짜리다. 최대한 안전하게 지금부터는 부상 방지도 중요한 전력 중에 하나"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지금 부상이 오면 데미지가 엄청나게 큰 거"라며 "(예상 복귀 날짜는 19일 정도인데) 트레이닝 파트와 상의해 좀 더 안전하게 가자고 하면 안 할 거다. 안전하게 끝까지 가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LG 선발 라인업은 신민재(지명타자) 문성주(우익수) 오스틴(1루수) 문보경(3루수) 김현수(좌익수) 오지환(유격수) 박동원(포수) 구본혁(2루수) 최원영(중견수) 순이다. 선발 투수는 요니 치리노스이다.인천=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8.15 17:25
프로야구

555경기 연속 출장 '철인' 박해민에게 반가운 비..."출전할 수 있다"

LG 트윈스 외야수 박해민(35)에게는 반가운 비였다. 박해민은 1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KT 위즈와 원정 경기의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전날 8회 수비 도중 왼쪽 발목을 다쳐, 선수 보호 차원에 따른 결정이다. 진단명은 내측삼각인대 부분 미세 손상 진단을 받았다. 염경엽 LG 감독은 "발목 부위에 충격을 받았는데 열흘을 빠질 정도로 심하진 않다"며 "본인은 테이핑하면 출전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박해민은 지난 12일 KT전 7-0으로 앞선 8회 말 2사 1, 2루에서 오윤석의 중견수 키를 넘기는 타구를 잡으려다가 넘어졌다. 착지 과정에서 발목에 심한 충격을 느껴 곧바로 일어서지 못했고, 자신의 앞에 떨어진 타구도 끝까지 처리하지 못했다. 박해민은 신인 외야수 박관우와 교체됐다.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아 그라운드를 빠져나오던 박해민은 결국 등에 업혀 더그아웃으로 들어왔다. 구단 관계자는 "아이싱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경기 후 만난 박해민은 다리를 조금 절뚝였지만, 혼자서 걷는 모습이었다. 박해민은 "점프하고 내려오는 과정에서 인조잔디에 (스파이크가 걸려) 발목이 꺾였다"라며 "병원은 가지 않아도 될 거 같다"라고 말했다.박해민은 LG의 핵심 선수 중 한 명이다. 올 시즌 외야수 가운데 리그에서 가장 많은 902와 3분의 2이닝을 책임졌다. 수비력은 이미 리그 최고 톱클래스를 자랑한다. 또한 리그에서 가장 많은 도루(42개)를 기록하며, 통산 5번째 도루왕에 바짝 다가섰다. 후반기에는 타율 0.338, 출루율 0.420으로 타격 페이스가 좋다. 올 시즌부터 주장을 맡아 후배들을 살뜰히 챙기며 팀 분위기도 이끈다. 특히 박해민은 삼성 라이온즈 소속이던 2012년 10월 13일 KIA 타이거즈전부터 555경기 연속 출장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지금까지 통산 7차례 전경기 출장을 달성했다. 리그 최고 '철인'의 면모를 과시하는 박해민은 12일 경기 후 '내일 출전할 수 있나'라는 말에 "비 예보가 있다"라며 우천 순연을 기대했다. 그 바람이 이뤄졌다. 염경엽 감독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3~4경기는 대타로 내보내고 몸 상태를 확인한 뒤 주말쯤 선발 투입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13일 경기가 정상적으로 열렸다면 경기 출장을 장담할 수 없다. 교체 출장으로 연속 경기 출장을 이어갈 수도 있었겠지만, 아무래도 몸 상태에 부담이 뒤따르기 마련이다. 이런 가운데 우천 순연으로 하루 휴식을 취하면서 다친 부위가 호전되는 시간을 벌었다. 박해민은 부담 없이 하루를 쉬었다. 이형석 기자 2025.08.14 00:04
메이저리그

"훨씬 좋지 않다, 답답하다" 토미 에드먼 부상자 명단...다저스의 끊임없는 부상 악령

LA 다저스 한국계 내야수 토미 에드먼(30)이 발목 부상으로 또 부상자 명단(IL)에 오를 예정이다. 에드먼은 4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 탬파 스타인브레너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에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해 부상으로 교체됐다. 그는 0-0으로 맞선 5회 1사 후 중전 안타를 터뜨린 뒤 얼굴을 찌푸렸다. 곧바로 대주자 미겔 로하스로 교체됐다. 다저스 구단은 "에드먼이 1루를 돌다가 오른쪽 발목을 접질렸다"고 밝혔다. 에드먼은 경기 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주 보스턴 원정 때보다 상태가 훨씬 좋지 않다"라며 "내일 상태가 호전될 수 있겠지만 한 번 지켜봐야 한다"라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최근에도 발목 상태가 좋지 않아 계속 치료하며 경기에 출전했다. 답답하다"라고 안타까워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에드먼의 발목 부상이 재발했다. 부상자 명단 등재는 불가피하다"라며 "최소 2주 쉬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연말 다저스와 5년 총액 7400만 달러(1025억원)에 계약한 에드먼은 올해 86경기에서 타율 0.228 12홈런 44타점을 기록 중이다. 다저스는 올 시즌 마운드와 야수 모두 부상 악령이 끊이질 않고 있다. 에드먼이 당분간 이탈하지만 지난달 초 왼 무릎을 다쳐 IL에 오른 내야수 맥스 먼시가 곧 복귀할 전망이다. 멀티 플레이어 김혜성이 부상으로 빠진 자리에 콜업된 알렉스 프리랜드가 2루를, 먼시가 3루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이형석 기자 2025.08.04 20:56
연예일반

‘88올림픽 메인 MC’ 故 정미홍, 폐암 투병 끝 별세… 오늘(25일) 7주기

KBS 전 아나운서 고(故) 정미홍이 세상을 떠난 지 7년이 흘렀다.정미홍 전 아나운서는 2018년 7월 25일 폐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향년 60세.그는 2015년 1월 폐암 진단을 받고 투병을 이어오다, 사망 전인 2018년 2월 뇌로 전이돼 상태가 급격히 악화됐다. 이후 입원 치료를 받았으나 병세가 호전되지 못하고 끝내 세상을 떠났다.이화여자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정 전 아나운서는 1982년 KBS 공채 10기 아나운서로 입사해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했다. 특히 1988년 서울올림픽 당시 메인 MC로 중계 방송을 맡아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1993년 아나운서에서 물러난 후에는 정치권에 입문해 정계 활동을 이어갔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25 12:02
프로야구

"통증이 없다" LG 오스틴 이르면 7월 29일 1군 복귀 [IS 잠실]

옆구리 부상을 당한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32)이 이르면 7월 29일 잠실 KT 위즈전에 복귀할 전망이다. 염경엽 LG 감독은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전에 앞서 "오스틴이 가벼운 훈련을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구단 관계자는 "오스틴이 16일 재검 결과 '옆구리 상태가 많이 호전됐다'는 진단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오스틴은 지난 1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3회 결승 2점 홈런으로 구단 역대 최초 3년 연속 20홈런을 달성했다. 그러나 다음날 경기에 옆구리 통증으로 결장했고, 사직구장 인근 병원에서 MRI(자기공명영상) 검진 결과 왼쪽 옆구리 근육 손상이 발견됐다. 다음날(3일) 서울에서 검진 결과도 마찬가지였다. 구단은 오스틴의 복귀까지 약 4주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일단 2주 만에 실시한 검사에서 큰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염경엽 감독은 "오스틴이 통증이 없다고 한다"라며 "한 번 더 MRI 검진 예정인데, 현재 상황으로는 다다음주 화요일(29일 KT전) 복귀가 목표"라고 밝혔다. 오스틴은 퓨처스리그에서 2~3경기를 뛰며 몸 상태를 점검하고 돌아올 예정이다. 2년 연속 골든글러브(1루수 부문)를 수상한 오스틴은 올 시즌 7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2 20홈런 55타점 52득점 출루율 0.369 장타율 0.543을 기록하고 있다. 전반기 홈런 공동 2위, 타점 공동 8위, 득점 공동 7위.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는 0.912로 4위였다. 이형석 기자 2025.07.17 19:11
프로야구

"통증이 없다" 재검 이상 無, LG 오스틴 예상보다 빨리 돌아오나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32)이 옆구리 부상의 재검 결과 상태가 많이 호전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염경엽 LG 감독은 지난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취재진을 만나 "오스틴이 내일(16일) 재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이상이 없으면 기술 훈련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단 관계자는 16일 "검사 결과 '옆구리 상태가 많이 호전됐다'는 진단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오스틴은 지난 1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3회 결승 2점 홈런으로 구단 역대 최초 3년 연속 20홈런을 달성했다. 그러나 다음날 경기에 옆구리 통증으로 결장했고, 사직구장 인근 병원에서 MRI(자기공명영상) 검진 결과 왼쪽 옆구리 근육 손상이 발견됐다. 다음날(3일) 서울에서 검진 결과도 마찬가지였다. 구단은 오스틴의 복귀까지 약 4주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다행히도 16일 검진 결과 상태가 많이 호전됐다. 염경엽 감독은 "오스틴도 통증이 없다고 한다"라고 귀띔했다. 이에 오스틴은 기본적인 배팅 훈련에 돌입했다. 다음 주 23일 한 차례 더 검진을 받을 예정인데 문제가 없으면 정상적인 훈련을 실시, 예상보다 다소 일찍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2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오스틴은 올 시즌 7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2 20홈런 55타점 52득점 출루율 0.369 장타율 0.543을 기록하고 있다. 홈런 공동 2위, 타점 공동 8위, 득점 공동 7위.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는 0.912로 4위다. 오스틴은 한국 무대 3년 만에 올스타 베스트12(나눔 올스타 1루수 부문)에 선정됐지만 부상 여파로 출전하지 못했다. 이형석 기자 2025.07.17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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