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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나우지뉴에 환호→구자철 ‘미친 터치’에 4만 관중 열광…이벤트 매치는 FC 스피어 ‘승’ [IS 상암]

세계적인 축구 레전드들이 상암벌을 달궜다. ‘아이콘매치’ 미니 게임에만 4만여 관중이 모여 환호성을 내질렀다.‘2025 아이콘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이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막을 올렸다. 아이콘매치는 전설적인 축구선수들이 펼치는 이색 대결이다. FC 스피어(공격수 팀)와 실드 유나이티드(수비수 팀)로 나뉘어 맞대결을 펼친다.13일에는 1대1 대결, 터치 챌린지, 파워도르(슈팅 대결), 커브 슈팅 챌린지 등 이벤트 매치가 열렸다. 14일에는 양 팀의 11대 11 메인 매치가 진행된다.전초전인 미니 게임에서는 FC 스피어가 실드 유나이티드를 3-1로 제압했다.카카와 마이콘의 1대1 대결로 미니 게임이 시작됐다. 카카가 3골을 몰아쳤고, FC 스피어 수문장인 잔루이지 부폰의 선방쇼로 서울월드컵경기장이 달아올랐다.1대1부터 3대3까지 이뤄진 미니 게임에서는 양 팀이 2-2로 비겼고, 승부차기 끝에 실드 유나이티드가 승리했다. 서든데스로 진행된 승부차기에서 실드 유나이티드 1번 키커인 애슐리 콜이 골망을 흔들었지만, FC 스피어의 에덴 아자르가 실축했다. 기대를 모은 터치 챌린지에서는 ‘외계인’ 호나우지뉴가 3점에 그쳤다. 현역 시절 화려한 개인기로 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던 호나우지뉴는 이날 가장 뜨거운 함성을 받았다. 그만큼 그를 향한 기대는 컸다.구자철은 정교한 터치로 10점을 받았다. 드론이 떨구는 볼을 정확히 발 앞에 놨고, 팬들은 탄성을 내질렀다.터치 챌린지에서는 호나우지뉴와 구자철이 속한 FC 스피어가 이겼다.3라운드 파워도르는 보드를 많이 격파하는 팀이 이기는 게임이었다.현역 시절 중거리 슈팅으로 이름을 날린 스티븐 제라드가 16장 중 14장을 깨부쉈다. 실드 유나이티드 욘 아르네 리세는 16장을 모두 깨기도 했다. 그러나 승자는 FC 스피어였다. 커브 챌린지 승자도 FC 스피어였다.14일에는 11대 11 본 매치가 열린다. 지난해에는 실드 유나이티드가 FC 스피어를 4-1로 이겼다. 올해는 아르센 벵거 감독이 FC 스피어, 라파엘 베티네스 감독이 실드 유나이티드를 지휘한다.상암=김희웅 기자 2025.09.14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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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도 설레게 하는 ‘호나우지뉴’…팬들도 등장과 동시에 경기장 떠나가라 ‘함성’ [IS 상암]

호나우지뉴(브라질)가 한국 팬들의 열렬한 호응을 받았다.호나우지뉴는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넥슨 2025 아이콘매치’ 미니 게임 전, 경기장에 등장해 큰 환호를 끌어냈다.장내 아나운서의 소개와 함께 등장한 호나우지뉴는 유독 큰 함성을 받고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환한 미소와 함께 한국 팬들과 인사했다.모든 레전드들이 팬들의 환호를 받았지만, 호나우지뉴를 향한 함성의 크기는 유독 남달랐다. 관중들이 호나우지뉴의 퍼포먼스를 얼마나 기대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브라질 레전드인 호나우지뉴는 2000년대를 풍미한 공격수다. 현역 시절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FC바르셀로나(스페인), AC밀란(이탈리아) 등에서 활약했다. 그는 화려한 플레이로 주목받았고, 전설들 사이에서도 유독 빛나는 개인 기량을 갖추고 있다. ‘선수들의 선수’로 꼽힌다.호나우지뉴가 올해 아이콘매치에 합류하면서 선수들의 기대도 큰 분위기다.FC 스피어(공격수 팀) 주장 디디에 드로그바(코트디부아르)는 호나우지뉴를 비롯해 여러 선수의 이름을 언급하면서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실드 유나이티드(수비수 팀) 캡틴 리오 퍼디난드(잉글랜드)도 기대되는 선수가 있냐는 질문을 받고 단박에 “당연히 호나우지뉴를 기대한다”며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선수다. 호나우지뉴는 우리 세대에서 누구나 좋아하는 선수다. 스킬, 골 모든 게 뛰어나고 항상 웃고 있다. 관중들에게도 웃음을 준 선수라서 호나우지뉴가 가장 기대된다”며 엄지를 세웠다. 아이콘매치는 전설적인 축구선수들이 펼치는 이색 대결이다. FC 스피어와 실드 유나이티드로 나뉘어 맞대결을 펼친다. 13일에는 1대1 대결, 터치 챌린지, 파워도르(슈팅 대결), 커브 슈팅 챌린지 등 미니 게임이 열리고, 14일에는 두 팀의 11대 11 메인 매치가 진행된다. 지난해 메인 매치에서는 실드 유니이티드가 FC 스피어를 4-1로 이겼다.올해에는 사령탑까지 선임했다. FC 스피어는 아르센 벵거 감독, 실드 유나이티드는 라파엘 베티네스 감독이 지휘한다.상암=김희웅 기자 2025.09.13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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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나우지뉴 기대된다, 제라드는 좋아하지 않았지만…” 퍼디난드가 보는 아이콘매치 [IS 상암]

리오 퍼디난드(잉글랜드)가 아이콘매치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드러냈다.한국말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한 퍼디난드는 13일 오후 6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넥슨 2025 아이콘매치’ 기자회견에서 “드로그바의 말처럼 리버풀, 아스널 등 라이벌 팀 감독을 모시게 됐지만 우리는 축구 가족이다. 이런 감독들에게 지도받는 것은 영광”이라며 “드로그바와도 많은 대결을 펼쳤고, 제라드를 현역 때는 좋아하지 않았다. 은퇴 후에는 존중하는 사이다. 언제 만나도 반가운 사이다. 은퇴했음에도 축구와 경기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 넥슨에 감사하다”고 말했다.아이콘매치는 전설적인 축구선수들이 펼치는 이색 대결이다. FC 스피어(공격수 팀)와 실드 유나이티드(수비수 팀)로 나뉘어 맞대결을 펼친다. 13일에는 1대1 대결, 터치 챌린지, 파워도르(슈팅 대결), 커브 슈팅 챌린지 등 미니 게임이 열리고, 14일에는 두 팀의 11대 11 메인 매치가 진행된다. 지난해 메인 매치에서는 실드 유니이티드가 FC 스피어를 4-1로 이겼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두 팀 모두 정식 사령탑을 선임했다. FC 스피어는 아르센 벵거 감독, 실드 유나이티드는 라파엘 베티네스 감독이 이끈다.스타 선수들도 대거 가세했다. 특히 브라질 레전드인 FC 스피어의 호나우지뉴는 선수들조차 기대하는 선수다.퍼디난드도 “당연히 호나우지뉴를 기대한다.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선수”라며 “호나우지뉴는 우리 세대에서 누구나 좋아하는 선수다. 스킬, 골 모든 게 뛰어나고 항상 웃고 있다. 관중들에게도 웃음을 준 선수라서 호나우지뉴가 가장 기대된다”며 엄지를 세웠다. ▲다음은 리오 퍼디난드와 일문일답.-FC온라인 모바일 플레이를 해봤는가. 자신의 능력치에 만족하는지.실제 게임을 해본 적은 있는데 내 스텟을 보진 못했다. 일반적으로 게임을 하다 보면 내 스텟에 만족하지 못한다. 이번 게임에서는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데,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내서 스텟을 향상하겠다.-현역 시절 라이벌로 맞붙은 감독들의 지도를 받는데, 기분이 어떤가.드로그바의 말처럼 리버풀, 아스널 등 라이벌 팀 감독을 모시게 됐지만 우리는 축구 가족이다. 이런 감독들에게 지도받는 것은 영광이다. 드로그바와도 많은 대결을 펼쳤고, 제라드를 현역 때는 좋아하지 않았다. 은퇴 후에는 존중하는 사이다. 언제 만나도 반가운 사이다. 은퇴했음에도 축구와 경기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 넥슨에 감사하다.-새로 합류한 선수 중 기대되는 선수는.당연히 호나우지뉴를 기대한다.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선수다. 호나우지뉴는 우리 세대에서 누구나 좋아하는 선수다. 스킬, 골 모든 게 뛰어나고 항상 웃고 있다. 관중들에게도 웃음을 준 선수라서 호나우지뉴가 가장 기대된다.-공격수와 수비수의 대결 말고 또 다른 콘셉트의 대결을 생각한 게 있는지.현재 콘셉트에 만족한다. 다만 한 가지 불만이 있다면 이적시장이 있는 게 아닌데 선수단을 갈아엎으면서 많은 영입을 한 게 옳은지, 반칙이 아닌가 싶다. 작년 MOM을 받은 세도르프를 FC 스피어에서 영입한 것이 만족스럽지 않다. 다만 경기는 훌륭할 것이며 내일 경기를 가벼운 마음으로 즐기고 싶다. -내년에도 이 매치가 열린다면, 참가 의향이 있는가.오고 싶다.-패배 시 벌칙이 있다고 들었는데, 내용이 궁금하다.실드 유나이티드가 지면 코트디부아르에 방문해 저녁을 사기로 했다.-이 매치가 축구 문화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까.경기를 실제로 보면 뛰고 싶어지는데, 요즘 어린 세대들이 드로그바 앙리, 호나우지뉴를 직접 볼 기회가 없었다. 현역 때보다 빠르진 않겠지만, 어린 세대에게 영감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참여하는 선수들에게도 선물이 될 것이다. 내 자녀들도 한 세대를 풍미했던 선수를 보고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길 기대한다. -경기 중 상대 팀 선수와 1대1로 마주칠 텐데, 꺾고 싶은 선수가 있는가.그라운드에서 피하고 싶은 선수는 드로그바, 앙리, 루니, 테베스, 호나우지뉴는 웬만하면 만나고 싶지 않다. 이들을 만나는 건 악몽이다. 스피어뿐만 아니라 양 팀 모두 한 세대를 풍미한 선수들이다. 이 경기에 초대된 것이 영광이다. 현역 시절보다 스피드는 떨어졌겠지만, 한 시대를 풍미했던 선수들의 재능을 충분히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작년과 올해의 큰 차이는 감독의 존재다. 감독들이 강조한 점은.베니테스 감독이 선임되고 훈련하지 않았지만, 전술에 집중하는 감독이다. 내일 경기 전 미팅에서 베티네스 감독이 구체적인 전술을 준비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상암=김희웅 기자 2025.09.13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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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드로그바 “아자르에게 불만…韓 팬들이 반겨줘서 너무 좋았다” [IS 상암]

한국 땅을 밟은 디디에 드로그바(코트디부아르)가 미소를 지었다.드로그바는 13일 오후 6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넥슨 2025 아이콘매치’ 기자회견에서 내년에도 한국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여하고 싶냐는 물음에 “당연히 오고 싶다. 작년에 이어 올해 다시 방문하게 돼서 너무 좋았다”고 만족을 표했다.그는 “서울 시내에서 다양한 팬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 다양한 클럽의 저지를 만난 팬들을 만나서 좋았다. 한국에 와서 문화를 많이 알게 됐고 저녁 식사 때도 한국 팬들이 반겨줬다. 비슷한 행사가 있다면 당연히 참석하고 싶다”고 덧붙였다.아이콘매치는 전설적인 축구선수들이 펼치는 이색 대결이다. FC 스피어(공격수 팀)와 실드 유나이티드(수비수 팀)로 나뉘어 맞대결을 펼친다. 13일에는 1대1 대결, 터치 챌린지, 파워도르(슈팅 대결), 커브 슈팅 챌린지 등 미니 게임이 열리고, 14일에는 두 팀의 11대 11 메인 매치가 진행된다. 지난해 메인 매치에서는 실드 유니이티드가 FC 스피어를 4-1로 이겼다.드로그바는 “지난해에는 실드 유나이티드가 더 조직적이었다. 경험상 공격보다 수비에 집중한 팀이 조직력을 갖추고 안정적인 운영을 할 수 있다. 작년에 패배했지만, 일반적인 결과”라면서도 “다만 야야 투레, 클라렌스 세드로프가 실드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는데 수비수로 볼 수 있는지 의문이다. 올해는 복수하고 싶고 할 수 있다. 감독께서 안정적인 운영을 해주실 것이다. 아자르가 작년에 자신 있어 해서 공을 자주 줬는데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해서 불만이었다. 올해는 좋은 결과를 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지난해 FC 스피어 일원으로 아이콘매치에 참가한 에덴 아자르는 은퇴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선수였던 터라 큰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활약이 미미했다. 드로그바가 콕 집어 아쉽다고 한 이유다. ▲다음은 디디에 드로그바와 일문일답.-지난해 FC 스피어가 패배했는데, 설욕을 자신하는가.퍼디난드의 미소에서 아셨겠지만, 지난해에는 실드 유나이티드가 더 조직적이었다. 경험상 공격보다 수비에 집중한 팀이 조직력을 갖추고 안정적인 운영을 할 수 있다. 작년에 패배했지만, 일반적인 결과다. 다만 야야 투레, 클라렌스 세드로프가 실드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는데 수비수로 볼 수 있는지 의문이다. 올해는 복수하고 싶고 할 수 있다. 감독께서 안정적인 운영을 해주실 것이다. 아자르가 작년에 자신 있어 해서 공을 자주 줬는데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해서 불만이었다. 올해는 좋은 결과를 내길 기대한다.-FC온라인 모바일 플레이를 해봤는가. 자신의 능력치에 만족하는지.나도 아이들과 하는데, 아이들이 더 잘한다. 아이들을 이기려면 실제 축구를 해야 한다. 나는 내 스텟에 만족하고 득점력이 좋으므로 골을 넣을 수 있는 경기를 기대한다.-현역 시절 라이벌로 맞붙은 감독들의 지도를 받는데, 기분이 어떤가.라이벌 감독이었지만, 모두 존중한다. 훌륭한 감독들과 함께하게 돼 영광이다. 양 팀 모두 감독이 선임된 만큼 작년보다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새로 합류한 선수 중 기대되는 선수는.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호나우지뉴, 스티븐 제라드 등을 기대한다.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다. -공격수와 수비수의 대결 말고 또 다른 콘셉트의 대결을 생각한 게 있는지.현재 컨셉트에 만족한다. 다른 컨셉트를 생각한 적은 없지만, 경쟁을 갖춘 것이 중요하다. 최고의 선수들이 추억을 되새기며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다는 것에 만족한다.-내년에도 이 매치가 열린다면, 참가 의향이 있는가.당연히 오고 싶다. 작년에 이어 올해 다시 방문하게 돼서 너무 좋았다. 서울 시내에서 다양한 팬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 다양한 클럽의 저지를 만난 팬들을 만나서 좋았다. 한국에 와서 문화를 많이 알게 됐고 저녁 식사 때도 한국 팬들이 반겨줬다. 비슷한 행사가 있다면 당연히 참석하고 싶다.-패배 시 벌칙이 있다고 들었는데, 내용이 궁금하다.실드 유나이티드가 이기면 그냥 이기는 것이다. 주장 한 명에게만 따로 저녁을 사겠다.-이 매치가 축구 문화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까.레전드 선수의 조합을 본다는 것만으로 이미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안다. 작년에도 만원 관중이었다. 경기를 떠나 사람과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한다. 가족이 다 같이 오는 경우가 많은데,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면 사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 같다. -경기 중 상대 팀 선수와 1대1로 마주칠 텐데, 꺾고 싶은 선수가 있는가.실드 선수 중 특별히 마주치고 싶은 선수가 있을진 모르겠다. 스피어 선수들은 모두가 피하고 싶을 것이다. 경기장에서 우리 모습을 보면 서로 이기고 싶은 모습이 돋보일 수 있다. 경기장 밖에서는 서로를 존중하는 사이다. 여러분이 직장에서 동료, 가족을 만나는 것과 비슷하다. 경기장 안에서 이기고 싶지만, 서로를 존중한다. 퍼디난드가 이야기한 것처럼 현역 때보다 느려졌을 수 있지만, 경기에 임하는 자세는 현역 못지않다. 내일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겠다.-작년과 올해의 큰 차이는 감독의 존재다. 감독들이 강조한 점은.우리도 마찬가지로 벵거 감독과 훈련한 것은 아니다. 경험상 벵거 감독과 친선 경기에서 지도를 받았는데 가벼운 마음으로 치르고 부담 없이 하자고 이야기할 것 같다.상암=김희웅 기자 2025.09.13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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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주 4.5일제’에 “인구도 없는데” 발언… 네티즌, 싸늘한 반응 [왓IS]

방송인 박명수가 ‘주 4.5일제’ 도입 논의와 관련해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12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방송인 전민기는 “21년 만에 금요일 점심 퇴근을 할 수도 있다”며 주 4.5일제 도입 논의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어릴 때는 토요일까지 일했다. 토요일 12시에 일이 끝나면 그것도 좋다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이에 박명수는 “토요일 12시에 끝나면 집에 가서 밥 먹지 않았나. 그렇게 했기 때문에 지금 이렇게 사는 게 아닌가 싶다”며 “당시에는 힘들었지만, 열심히 살았기 때문에 지금이 있는 것”이라고 답했다.전민기는 “우리나라 연평균 근로 시간이 1904시간으로 OECD 평균보다 185시간 많다”며 “주 4.5일제 논의가 급물살을 탄 건 코로나19 이후 유연근무·원격근무가 확산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론은 우호적이다. 국민 61%가 찬성한다. 반대 측에서는 임금 삭감과 노동 생산성 한계를 지적한다”고 전했다.이에 박명수는 “인구도 없는데 이것까지 줄이면 어떡하냐”며 “허비하는 시간이 많다는데 허비를 안 하면 된다”며 “우리는 프리랜서라 추석에도 일한다. 시대 흐름에 맞춰 나가서 운동하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그래도 기업들 입장도 있다”고 기업의 입장에서 발언했다. 이어 “이런 건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 경기도 좋지 않은 상황에서 기업이 살아야 우리도 산다”고 강조했다.방송 이후 온라인에서는 의견이 엇갈렸다. 일부 네티즌은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노동자 입장을 아냐”, “연예인은 이런 일에 말 얹지 말았으면 좋겠다”며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이들은 “맞는 말이기도 하다”, “이런 의견, 저런 의견 다 있는 것”이라며 다양한 시각을 내놓았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1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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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 골=무패’ 韓 축구 미친 공식 생겼다…영양가 최고·승리 부적 거듭난 ‘아기 괴물’

‘아기 괴물’ 오현규(헹크)가 득점하면 축구대표팀은 불패다. 한국 축구의 새로운 공식이다.오현규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파크에서 열린 멕시코와 평가전에 선발 출전해 87분간 활약하며 1골 1도움을 올렸다. 대표팀은 멕시코와 2-2로 비겼다.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출격한 오현규는 불굴의 의지로 득점을 만들었다. 전반 20분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아웃프런트 패스를 받아 1대1 찬스를 잡은 오현규는 왼발 슈팅까지 연결했으나 골문을 열지 못했다.멘털이 흔들릴 법도 했지만, 그의 진가는 후반에 드러났다. 팀이 0-1로 뒤진 후반 20분, 김문환(대전하나시티즌)의 크로스를 오현규가 머리로 따냈고, 이를 손흥민(LAFC)이 왼발 강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오현규는 10분 뒤 해결사로 나섰다. 중앙선 부근에서 이강인이 전방으로 찌른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오른쪽 지역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고, 볼은 왼쪽 골포스트를 맞고 골문으로 들어갔다.오현규의 득점은 결승골로 이어질 수 있었지만, 대표팀은 후반 막판 산티아고 히메네스에게 실점하며 무승부를 거뒀다. 다소 아쉬운 결과지만, 오현규가 넣으면 대표팀이 지지 않는다는 공식은 이어졌다.2022년 11월 아이슬란드를 상대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오현규는 지금껏 21경기에 나서 5골을 낚아챘다. 영양가는 최고다.한국은 그가 골 맛을 본 5경기에서 4승 1무를 수확했다. 멕시코전 전까지는 오현규가 득점하면 전승을 거둔 것이다.오현규는 지난해 10월 요르단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서 데뷔골을 기록했다. 당시 한국은 ‘난적’ 요르단을 2-0으로 제압했다. 요르단전 닷새 뒤에는 이라크를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했고, 대표팀은 3-2로 승리했다.그는 지난 6월 열린 이라크, 쿠웨이트와의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2경기에서도 골망을 흔들었다. 당시 한국은 이라크와 쿠웨이트를 각각 2-0, 4-0으로 격파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등번호 없는 예비 선수로 동행한 오현규는 몇 년 새 눈에 띄는 성장을 이뤘고, 대표팀 핵심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현재로서는 북중미 월드컵 본선으로 향할 가장 유력한 스트라이커로 꼽힌다. 오현규가 태극마크를 달고 꾸준히 골 맛을 보고 ‘불패 공식’까지 이어진다면 북중미행은 더 가까워질 전망이다.김희웅 기자 2025.09.10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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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이 해냈다…손흥민, 136번째 A매치서 53호 골→1-1 동점 (후반 진행 중)

대표팀 주장 손흥민(33·LAFC)의 눈부신 결정력이 빛나고 있다.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파크에서 열리는 멕시코와의 친선경기에서 후반 24분까지 1-1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이날 대표팀이 마주한 멕시코는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소속 국가 중 FIFA 랭킹이 13위로 가장 높고, 7월 막을 내린 CONCACAF 골드컵에서 통산 10번째 우승을 차지한 북중미 축구 최고의 팀이다.대표팀 입장에선 ‘공포’의 대상이기도 하다. 대표팀은 지난 2014년부터 세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졌다. 마지막 승리는 지난 2006년 2월 친선전까지 거슬러 가야 한다. 이동국의 결승 골로 1-0으로 이긴 바 있다. 역대 전적에선 4승 2무 8패로 열세다.이날 경기에서도 멕시코의 강세는 이어지는 듯했다. 전반 22분 라울 히메네스(풀럼)의 헤더를 막지 못하고 실점했다. 대표팀은 멕시코의 강한 압박에 고전하며 0-1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이에 홍명보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배준호(스토크시티) 대신 손흥민을 투입했다. 그가 그라운드를 밟으면서, 통산 136번째 A매치 출전 기록이 쓰였다. 이는 한국 남자 축구 최다 A매치 출전 부문 공동 1위의 대기록이다. 차범근 전 감독, 홍명보 현 감독만이 그와 어깨를 나란히 한 상태다.손흥민은 그 스스로 위업을 이어갔다. 후반 20분 김문환(대전하나시티즌)의 크로스를 오현규(헹크)가 경합하며 머리로 연결했다. 공이 애매하게 떨어졌으나, 손흥민이 호쾌한 왼발 슈팅으로 멕시코의 골망을 시원하게 흔들었다. 손흥민의 A매치 53호 골. 그는 이 부문 1위인 차범근(58골)을 추격 중이다.2010년에 대표팀에서 데뷔해 15년 동안 태극마크를 달고 헌신한 그가 여전한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5.09.10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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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인 경질” 내다 버려진 SON 스승…손흥민에게 우승 안긴 감독이 EPL 컴백 임박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을 경질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노팅엄 포레스트가 엔지 포스테코글루 전 토트넘 감독 선임을 고려하고 있다.미국 폭스 스포츠는 9일(한국시간) “충격적인 감독 경질 이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EPL 복귀가 임박했다”며 “노팅엄이 누누 감독과 결별하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EPL 복귀 길이 열릴 수 있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같은 날 노팅엄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누누 감독과 결별을 알렸다. 영국 BBC는 누누 감독의 경질 원인으로 구단주와의 마찰을 짚었다.폭스 스포츠도 “누누 감독은 지난 시즌 팀을 7위로 이끌며 1996년 이후 처음으로 유럽 대항전 티켓을 선물했다. 분명 억울함을 느끼고 있을 것”이라며 “구단주와 감독 사이 갈등이 생기면 결국 구단주가 승리하는 법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토트넘 퇴출 당시 이를 뼈저리게 경험한 바 있다”고 했다. 누누 감독은 지난 5월 11일 레스터 시티와 2024~25 EPL 36라운드를 마친 후 에반겔로스 마리나키스 구단주와 격렬한 언쟁을 벌였다. 당시 노팅엄은 공격수 타이워 아워니이가 후반 막판 부상 후에도 계속 뛴 것에 대해 구단주가 불만을 드러냈다고 설명했다. 이 사건 이후 누누 감독과 마리나키스 구단주의 관계가 악화했고, 경질까지 이어졌다는 게 중론이다.실제 누누 감독이 지휘한 노팅엄은 올 시즌 리그 3경기에서 1승 1무 1패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공교롭게도 누누 감독이 나간 자리는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의 스승인 포스테코글루가 메울 것이 유력하다. 누누 감독 역시 2021~22시즌 토트넘에서 손흥민을 지도한 바 있다. 폭스 스포츠는 “마리나키스 구단주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열렬한 지지자”라며 “해운업으로 부를 축적한 그리스 출신 사업가인 마리나키스 구단주는 그리스계 호주인인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상을 수여하며 극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당시 마리나키스 구단주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리스에 대해 여러 번 언급했고, 그리스인이라는 점을 자랑스러워하며 토트넘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이란 큰 성공을 거뒀을 때도 그리스에 관해 이야기했다. 그는 자기 출신지를 숨기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자랑스러워하는 사람”이라고 칭찬했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의 EPL 컴백이 유력해 보이지만, 영국 현지에서는 마르코 실바 풀럼 감독과 최근 페네르바체(튀르키예)에서 경질된 조제 모리뉴 감독도 노팅엄 사령탑 후보로 언급하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5.09.09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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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올아워즈 현빈, 상남자 아우라 가득

그룹 올아워즈(ALL(H)OURS)가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공개홀에서 열린 네 번째 미니앨범 'VCF'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 참석해 타이틀곡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타이틀곡 'READY 2 RUMBLE(레디 투 럼블)'은 제목처럼 굉음을 울리는 그로울링 스타일의 훅과 탄력 있게 튀는 반전 리듬이 인상적인 하이브리드 트랩 곡이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09.09/ 2025.09.0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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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올아워즈 유민, 복근이 살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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