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4,644건
프로야구

WBC서 다시 만나는 LG·한화·키움 출신 외인, KIA 데일도 호주 대표팀 발탁

KBO리그에서 뛴 호주 출신 투수들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대거 선발됐다. WBC 조직위원회는 지난 6일(한국시간) 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6개 참가국의 30인 최종 로스터를 공개했다. 한국과 함께 C조에 속한 호주는 KBO리그 출신 투수를 대거 뽑았다. 올 시즌 LG 아시아쿼터 선수로 뽑힌 왼손 투수 라클란 웰스가 눈에 띈다. 웰스는 아시아쿼터 도입 첫해 신규 선수가 최대 받을 수 있는 20만 달러(2억 9000만원)에 계약할 만큼 기대를 받고 있다. 웰스는 지난해 키움 유니폼을 입고 총 4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3.15를 기록하며 검증을 마쳤다. 총 20이닝을 던지면서 볼넷 6개, 탈삼진 16개를 기록했다. 우리 타자들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있어 한국전에 표적 선발 또는 핵심 불펜으로 나설 가능성도 있다. 반가운 얼굴도 있다. 지난해 LG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일시 대체 외국인 선수로 뛴 코엔 윈도 호주 대표팀에 발탁됐다. 코엔 윈은 지난해 5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7.04를 기록했다. 체력과 구위에서 다소 아쉬움을 남겼지만, 3~4이닝 투구는 합격점을 받을 만했다. 한화 이글스 출신의 워윅 서폴드도 다시 한번 호주 유니폼을 입는다. 서폴드는 2019~20시즌 한화 유니폼을 입고 22승 24패 평균자책점 4.16를 기록했다. 30대 중반으로 전성기가 지났지만, 풍부한 경험과 노련미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호주 퍼스 히트 소속으로 2025~26시즌 14경기에 등판해 22와 3분의 1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3.22를 기록 중이다. 호주는 우리보다 한 수 아래의 전력으로 평가받지만 웰스와 서폴드, 코엔윈처럼 한국 야구를 경험한 투수들이 우리 선수들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고 있는 만큼 경계를 늦출 수가 없다. 웰스는 "짧지만 KBO리그를 경험한 느낌으로 "타자들의 파울이 많고, 번트나 주루 플레이도 적극적이라는 인상을 받았다"며 "이에 대해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KBO리그에서 곧 만나게 되는 새 얼굴도 호주 대표팀에 발탁됐다. 올 시즌 박찬호(두산 베어스) 대체자로 뽑힌 KIA 타이거즈 아시아 쿼터 내야수 제리드 데일은 WBC에서 한국을 상대할 예정이다. 데일은 "WBC에서는 당연히 호주 대표팀 일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사표를 밝혔다. 최근 울산 웨일즈 입단을 확정 지은 알렉스 홀도 최종 명단에 발탁됐다. 홀은 2023 WBC와 2024 프리미어 12 호주 국가대표로 활약한 바 있다. 한편 2024시즌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자 출신인 내야수 트래비스 바자나(24·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산하 마이너)가 호주 대표팀에 뽑혀 경계 대상으로 떠올랐다. 류지현호는 오는 3월 9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호주와 맞붙는다. 이형석 기자 2026.02.07 10:17
프로농구

'마레이 22점 조기 퇴근+팀 3점 15개 폭발' LG, '니콜슨 결장' 삼성전 8연승 질주 [IS 잠실]

프로농구 1위 창원 LG가 '삼성전 8연승'을 질주했다.LG는 5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 원정 경기를 107-79 대승으로 장식했다. 3연승을 달린 LG는 시즌 전적 27승 11패를 기록하며, 이날 경기가 없던 2위 원주 DB(24승 13패)와의 승차를 2.5경기로 벌렸다. 또한 LG는 지난 2025년 1월 15일부터 이어온 삼성전 연승 행진을 ‘8’로 늘렸다. 반면 2연패에 빠진 9위 삼성(12승 25패)은 10위 대구 한국가스공사(11승 16패)와의 승차가 1경기로 좁혀지며 하위권 경쟁에 부담을 안게 됐다.이날 경기의 변수는 삼성 외국인 선수 앤드류 니콜슨의 결장이었다. 김효범 삼성 감독은 경기에 앞서 니콜슨에 대해 "관절염이 온 거 같다. 나이도 나이인지라 좀 많이 아파하더라"며 "병원에 갔을 때 나아지는 부분이 있으면 '데이 투 데이(경기 출전 여부를 매일 결정하는)'를 하기로 했는데 어제 슛 쏘는 거 자체가 힘들어서 어려워하더라. 일단 LG전은 결장한다"고 말했다. 구단에 따르면 니콜슨의 정확한 병명은 오른 손목 관절염 및 굴곡근 힘줄염. 니콜슨이 라인업에서 제외되면서 삼성은 또 다른 외국인 선수 케렘 칸터가 사실상 풀타임을 소화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LG는 경기 초반 승기를 잡았다. 외국인 선수 아셈 마레이가 노련하게 켄테의 골밑을 파고들어 1쿼터에만 12점 7리바운드를 책임졌다. 2쿼터에서는 장민국(2/2)과 허일영(3/3)의 3점 슛이 연달아 터지며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전반전을 61-33으로 크게 앞선 LG는 3쿼터 첫 공격부터 흐름을 이어갔다. 공격 시간이 촉박한 상황에서 유기상이 던진 3점 슛이 림을 가르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어 66-40으로 앞선 3쿼터 종료 6분 59초 전에는 장민국이 3점 슛을 성공시킨 데 이어, 상대 파울로 다시 공격권을 얻었고 유기상이 2점을 보태며 점수 차를 더 벌렸다. 4쿼터에는 백업 선수들을 두루 기용하며 여유 있는 경기 운영으로 승리를 굳혔다. 이날 LG는 마레이가 22점 1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그가 코트를 밟았을 때 팀의 득점 마진은 무려 +35였다. 장민국은 3점 슛 5개 포함 15점, 허일영도 3점 슛 3개로 9점을 책임졌다. 팀 3점 15개(성공률 52%). 삼성은 칸터가 20점으로 고군분투했으나 니콜슨의 공백이 뼈아팠다.잠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05 20:53
프로야구

'국대 테이블세터' 이용규, 선수 은퇴 예고..."야구에 미친놈으로 기억되길" [IS 가오슝]

'근성의 아이콘' 이용규(41·키움 히어로즈)가 2026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는다. 이용규는 "야구에 미친놈, 항상 최선을 다한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라고 했다. 키움 1차 스프링캠프 훈련이 진행 중인 4일 대만 가오슝 국경칭푸야구장. 이용규는 젊은 선수들에게 공을 던져주며 토스 배팅 훈련을 지원하고 있었다. 그는 지난해 키움 플레잉코치로 선임됐다. '선수' 이용규의 커리어는 2026시즌이 마지막이다. 이날 오후 훈련은 마친 뒤 만난 이용규는 "전반적인 팀 상황, 지난 2년 동안 부상을 떨치지 못했던 내 몸 상태를 두루 고려했다. '이제 마무리를 해야 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감사하게도 팀이 1년 더 계약을 해주면서 자연스럽게 은퇴를 준비할 수 있게 됐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어 이용규는 "후회를 가장 적게 할 수 있는 선택을 했다. 오히려 1년 전이 더 좋은 (은퇴 예고) 타이밍이었던 것 같다. 프로야구에 한 획을 그은 선수도 갑자기 은퇴하곤 한다. 나는 행운이 있었다"라고 했다. 이용규의 별명은 '국가대표 테이블세터'다. 정근우(은퇴)와 함께 국가대표팀 1·2번 타자를 맡아 상대 투수를 흔드는 역할을 잘해내며 붙었다. 2004년 LG 트윈스에서 데뷔한 그는 KIA 타이거즈·한화 이글스를 거쳐 2021년부터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었다. 통산 2035경기에 출전해 2140안타(역대 14위) 397도루(6위)를 기록했다.이용규는 몸을 사리지 않는 허슬플레이, 타석에서 집요한 승부가 돋보였던 선수다. KIA 소속이었던 2010년 8월 29일 넥센(키움 전신)전에서는 투수 박준수와 20구 승부를 펼쳐 역대 '한 타석 최다 투구 수' 신기록을 끌어내기도 했다. 의도적으로 타구를 파울로 만드는 타격으로 투수를 질리게 만드는 승부는 현재 KBO리그에서 '용규놀이'로 통용되고 있다. 이용규는 "나는 이대호·김태균 선배처럼 대단한 선수는 아니었다. 하지만 매년, 매 타석 악착같이 버텼다. 타석에서 지지 않고, 무조건 출루하려는 목적의식이 반영된 말이기에 '용규놀이'라는 표현에 자부심을 느낀다. 야구팬이 나를 '진짜 열심히 했던 선수'로 기억해 주면 좋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20년 넘게 프로 선수 생활을 했으니 괜찮은 야구 인생이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키움은 지난 3시즌(2023~2025) 연속 최하위(10위)에 그쳤다. 이용규는 현재 진행 중인 캠프에서는 '코치' 역할에 집중한다. 1월 받은 손목 수술 탓에 현재 개인 훈련은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개막 이후엔 후배들을 기술적으로 지원하기 어렵다고 본 이용규는 "이 시기(1·2월)에 어떻게 준비를 하고 어떤 방향성을 가져야 하는지 내가 경험한 모든 걸 빠짐없이 얘기하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했다. 물론 선수로서 마지막 투혼을 불태우고 싶은 마음도 크다. 이용규는 "팀이 나를 필요할 때가 언제 생길지 모르지만 잘 준비하겠다. 그래도 은퇴식에는 그라운드를 밟을 수 있지 않을까"라며 웃었다. 가오슝(대만)=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2.05 18:10
스포츠일반

실전 공백 2년 6개월...완벽한 복귀 바라는 안우진 "이제 공 1개가 소중합니다" [IS 가오슝]

캐치볼마저 마음껏 할 수 없는 상태. 안우진(27)은 이제 공 1개에 큰 의미를 부여한다. 키움 히어로즈 1차 스프링캠프가 진행 중인 대만 가오슝 국경칭푸야구장. 안우진은 3루 파울선 몇 걸음 뒤에서 2년 차 투수 정현우와 함께 팀 모든 선수가 참가하는 PFP(투수 수비 훈련)를 지켜보고 있었다. 종종 그라운드를 향해 손짓을 하며 정현우에게 무언가 얘기하는 모습도 보였다. 키움 에이스이자 KBO리그 '넘버원' 선발 투수로 인정받는 안우진은 현재 부상 재활 치료 중이다. 사회복무요원 소집 해제를 앞둔 지난해 8월, 빠른 1군 복귀를 위해 구단 2군 청백전에 등판한 뒤 수비 훈련까지 소화하다가 수술까지 받는 오른쪽 어깨 부상을 당했다. 2023년 9월에도 팔꿈치 수불을 받았던 그의 공백기가 2년 6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구단의 배려 속에 날씨가 좋은 1군 전지훈련지(대만)에 합류한 안우진은 순조롭게 재활 단계를 밟고 있다. 4일 캠프 현장에서 만난 안우진은 "캐치볼이나 플랫 피칭(마운드가 아닌 평평한 지면에서 하는 투구)은 이미 시작했다. 다음 주에는 40m 롱토스도 시도할 예정"이라고 했다. 키움 동료 투수들은 이미 서너 차례씩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자신은 개수 제한 없이 원껏 했던 캐치볼조차 20개씩 끊어서 2세트만 진행하고 있다. 그마저도 투구 자세나 공의 구질이 아닌 통증이 생기는지 확인하는 단계다. 안우진은 "공을 펑펑 던지는 동료들을 옆에서 보면 답답한 마음도 있다"라고 했다. 하지만 긴 공백기와 힘든 재활 치료를 거치며 공을 던질 수 있다는 것만으로 감사한 마음을 느끼게 됐다. 안우진은 "원래 만만한 재활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래도 나도 곧 동료들처럼 (전력투구를) 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참고 있다. 캐치볼도 하루에 40개밖에 못하고 있다 보니 공 1개도 아깝게 생각하고 소중한 마음으로 던지고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운드에 오르지 못한 시간에 겪은 경험이 그의 야구 인생에 자양분 될 수 있다는 의미다. 안우진은 캠프 출발 전 출국 인터뷰에서 메이저리그(MLB) 진출 포부를 드러낸 바 있다. 이날 캠프 현장에서도 류현진(한화 이글스) 윤석민(은퇴) 등 야구계 선배들이 자신을 높에 평가해 준 점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안우진의 시선은 MLB가 아닌 눈앞 캐치볼 상대에게 향해 있다. 안우진은 "모든 야구 선수가 MLB를 꿈꿀 것이다. 나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내가 잘해야 하고, 실제로 (이정후·김혜성 등 이미 빅리거가 된) 형들처럼 사인을 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직 MLB 진출이 가깝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안우진은 현재 3분의 1 정도 진행된 재활 치료가 멈추지 않고 마칠 수 있도록 더 집중할 생각이다. 이번 대만 캠프에서 하프 피칭까지 해내는 게 목표다. 그는 "점점 투구 강도를 높이고 있는데 불편한 감각은 줄어 들고 있다. 아프면 재활을 1~2주씩 멈춰야 하는 것들을 고려해 (실전) 복귀 시점은 6~7월로 잡았다"라고 밝혔다. 가오슝(대만)=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2.05 11:15
NBA

"정말 형편없네, 판정 끔찍했다" 심판 저격한 키드 감독, 벌금 5000만원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제이슨 키드 댈러스 매버릭스 감독이 심판 판정에 대한 공개 비판과 언론 인터뷰 중 욕설 사용으로 3만5000달러(5000만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고 3일(한국시간) 전했다.키드 감독은 지난 1일 휴스턴 로키츠전을 107-111로 패한 뒤 "오늘 밤 심판들은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정말 형편없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댈러스는 경기 막판 쿠퍼 플래그가 동점 레이업을 놓친 후 파울을 얻어내지 못했다. 하지만 키드 감독은 상대 파울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심판진의 이름을 하나하나 언급한 그는 "파울이 분명했다. 션, 시몬, 제이슨은 오늘 밤 끔찍했다. 판정을 용납할 수 없다. 파울이었고 플래그는 자유투 라인에 서야 했다"고 말했다. 미국 매체인 클러치 포인트는 '키드 감독이 벌금을 받을 걸 예상했을 가능성이 높지만, 그런데도 경기 막판 플레이에서 파울을 당했다고 믿는 플래그를 옹호하는 발언을 했다'고 밝혔다.한편 댈러스는 시즌 19승 30패를 기록, 서부 콘퍼런스 11위에 머문다. 플레이 인 토너먼트 진출 마지노선인 10위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3.5경기 뒤져 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03 08:52
프로농구

전희철 SK 감독, "다들 다니엘 이야기만...에너지 레벨 높은 상승세 원동력 맞다" [IS잠실]

전희철 서울 SK 감독이 최근 주가를 한껏 높이고 있는 신인 에디 다니엘(SK)에 대해 말했다. 그는 "요즘 다들 다니엘 이야기만 묻는다"고 다소 과한 관심을 받고 있다는 듯 걱정 섞인 말을 하면서도 내심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SK는 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25~26 프로농구 부산 KCC와 홈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전희철 감독은 '최근 상승세 원인이 뭐냐'는 질문에 "또 다니엘 이야기 물어보시는 거 아니냐"며 농담 섞인 답변을 했다. 다니엘은 아직 용산고 졸업식을 치르지 않은 19세 루키다. SK가 연고지명으로 미리 점찍어 두고 선발한 선수로, 다니엘은 KBL 연고지명 1호 선수다. 장신은 아니지만 활동량과 피지컬이 모두 뛰어나 공수 모두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특히나 상대 주득점원을 묶는 수비력이 발군이다. 전희철 감독은 "다니엘이 온 후로 SK의 에너지 레벨이 올라간 건 맞다. 속공에서 계속 득점을 올려주고 있다. 이렇게 말하고 보니 우리 팀 상승세의 원동력이 다니엘이 맞다"며 웃었다. 그는 다니엘이 단순히 코트 안에서만 열심히 하는 게 아니라 일상에서도 예의바르고 반듯하다며 칭찬을 이어갔다. 전희철 감독은 이날 KCC를 상대로 다니엘을 스타팅으로 내보낼 것이라고 예고하면서 "KCC 허훈의 수비를 맡길 것이다. 다니엘이 아직 어리고 열정이 과해서 수비하러 나가면 초반에 파울을 빨리 하는 경향이 있다. 파울 하라고 내보내는 건 아니다"라며 웃었다. 이어 전 감독은 "후에 2, 3, 4년차가 되고 그 이후에도 지금처럼 반듯한 태도와 매너 그대로 자라기 바란다"고 애정이 듬뿍 담긴 말을 덧붙였다. 잠실=이은경 기자 2026.02.02 19:22
해외축구

“완벽한 전진 패스, 계속된 존재감” 결승 골 관여한 이강인 향한 찬사

“교체 투입 후 계속해 존재감을 보인 이강인의 활약이 돋보인다.”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 구단이 부상에서 돌아온 이강인(25)의 활약을 콕 집어 조명했다.PSG는 2일(한국시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의 메이 나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RC 스트라스부르와의 2025~26 리그1 20라운드 원정 경기서 2-1로 이겼다. PSG는 리그 15승(3무2패)을 신고, 단독 1위(승점 48)로 올라섰다. 2위 RC 랑스(승점 46)와 격차를 2점으로 벌렸다. 스트라스부르는 7위(승점 30)에 머물렀다.PSG는 이날 전반 초반 수비수 마르키뉴스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PK)을 허용하는 불안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골키퍼 마트베이 사포노프가 정확한 선방으로 실점을 저지했다. 이어진 공격에선 세니 마율루의 선제골로 분위기를 바꿨다. 상대 수비가 걷어낸 공이 브래들리 바르콜라를 맞은 후 오히려 마율루 앞에 떨어지는 행운이 따랐다.하지만 PSG는 전반 27분 상대 공격수 겔라 두에에게 동점 골을 내줬다. 스트라스부르의 깔끔한 후방 빌드업에 이은 크로스 플레이를 저지하지 못했다. 이후 PSG는 추가 골을 만들지 못했고, 결국 1-1로 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PSG는 후반전 시작 후 여러 교체 카드를 꺼내 반전을 노렸다. 그중 한 명이 바로 이강인이었다. 이강인은 지난해 12월 플라멩구(브라질)와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인터콘티넨탈컵 결승전서 선발 출전했다가 허벅지를 다쳐 2달 가까이 전열에서 이탈했다. 팀 훈련 복귀와 휴식을 병행한 그가 이날 팀이 1-1로 맞선 후반 15분 교체 투입돼 눈길을 끌었다.PSG는 후반 29분 수비수 아치라프 하키미가 상대 선수를 저지하다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하는 악재를 맞이했다. 하지만 7분 뒤 이강인이 빛났다. 후방에서 공을 잡은 그는 상대 선수의 압박을 연거푸 뚫어낸 뒤 날카로운 아웃프런트 패스를 전방으로 향하던 워렌 자이르-에머리에게 배달했다. 자이르-에머리는 오른 측면에서 높은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누누 멘데스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PSG는 이 득점을 지켜 짜릿한 승점 3을 수확했다. 이강인은 교체 투입 후 30분 동안 경기장 전역을 고루 누비며 활약했다. 종료 직전엔 정확한 드리블로 코너킥을 이끌기도 했다. 축구 통계 매체 폿몹에 따르면 그는 키패스 1회, 유효슈팅 1회, 볼 경합 승리 5회, 드리블 성공 2회 등을 기록했다.PSG 구단도 그의 활약에 주목했다. 구단 홈페이지의 스트라스부르전 관련 게시글에는 이강인의 활약상이 담겼다. PSG는 이날 “오른쪽으로 이동한 자이르-에머리가 이강인으로부터 완벽하게 전진 패스를 받았다”며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의 선수들은 경기 막판에 훌륭한 경기 운영을 보여줬다. 특히 교체로 들어온 뒤부터 계속해 존재감을 보인 이강인의 매우 큰 활약이 돋보인다”고 주목했다.김우중 기자 2026.02.02 08:25
해외축구

‘이래서 ATM이 원했다’…이강인, 복귀전서 환상 탈압박→결승 골 관여까지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이강인(25·파리 생제르맹)이 2달 만의 공식전 복귀전에서 눈부신 탈압박과 패스로 팀의 결승 골에 관여하며 눈길을 끌었다.이강인은 2일(한국시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의 메이 나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RC 스트라스부르와의 2025~26 리그1 20라운드 원정 경기서 팀이 1-1로 맞선 후반 15분 브래들리 바르콜라를 대신해 교체 출전했다. 지난해 12월 국제축구연맹(FIFA) 인터콘티넨탈컵 결승전 이후 약 2달 만의 부상 복귀전이었다. 이강인은 이날 단 30분만 뛰었지만, 확실한 존재감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수비수 아치라프 하키미가 퇴장당한 뒤 10대11로 싸우던 후반 36분, 후방 빌드업을 통해 상대의 압박을 연거푸 뚫은 뒤 워렌 자이르-에머리에게 절묘한 침투 패스를 건넸다. 자이르-에머리는 곧장 전방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누누 멘데스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추가 득점을 신고했다.PSG는 이 득점을 지켜 스트라스부르를 2-1로 격파했다. PSG는 리그1 15승(3무2패)을 신고하며 2위 RC 랑스(승점 46)와 격차를 2점으로 벌렸다. 스트라스부르는 7위(승점 30)가 됐다. 이강인은 이날 공식적인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지만, 짧은 시간을 뛰고도 슈팅으로 이어진 키패스를 1차례 기록했다. 투입 직후인 후반 19분에는 중거리 왼발 슈팅을 시도해 유효타를 날리기도 했다. 이밖에 5차례 볼 경합에서 모두 이겼고, 드리블도 2차례 성공하는 등 흐름을 바꾸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이강인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 기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토트넘(잉글랜드) 등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여러 구단들이 그의 다재다능함에 주목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그를 내보낼 의향이 없는 거로 알려지기도 했다. 실제로 엔리케 감독은 스트라스부르전 대비 기자회견서 “이강인은 우리에게 중요한 선수다. 나와 같은 시기에 팀에 합류했다”면서 “아주 중요한 선수가 되기엔 꾸준함이 부족했다. 부상도 있었고, 운이 따르지 않았다. 하지만 우리는 그를 신뢰하고 있다”며 믿음을 보였다. 그리고 이날 경기 흐름을 바꾸는 존재감으로 감독의 믿음에 부응했다. 이날 PSG는 다소 불안한 출발을 했다. 전반 17분 수비수 마르키뉴스가 상대 슈팅을 막는 과정에서 공이 손에 맞아 페널티킥(PK)이 선언됐다. 하지만 골키퍼 마트베이 사포노프가 스트라스부르 키커 호아킨 파니첼리의 슈팅을 정확하게 저지했다.곧장 역습으로 이어간 PSG는 전반 22분 세니 마율루의 선제골로 분위기를 바꿨다. 상대 수비가 걷어낸 공이 바르콜라의 몸을 맞고 오히려 마율루 앞으로 향했다. 마율루가 이를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하지만 스트라스부르도 곧장 반격했다. 전반 27분 정확한 빌드업에 이은 크로스 플레이를 이어갔고, 겔라 두에가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1-1로 맞선 후반전, PSG가 먼저 교체 카드를 연이어 꺼내며 변화를 줬다. 하지만 후반 29분 하키미가 불필요한 파울을 범하며 다이렉트 퇴장당하는 악재가 겹쳤다.이때 이강인이 빛났다. 후반 36분 후방에서 공을 잡은 그는 상대 선수 3명을 돌파한 뒤 정교한 패스로 빌드업에 관여했다. 이어 멘데스의 결승 헤더 득점이 나오며 적지에서 승점 3을 수확했다.김우중 기자 2026.02.02 07:27
축구일반

한국 풋살, 씁쓸한 '아시아 약체' 입증...아시안컵 조별리그 전패 마무리

풋살대표팀이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풋살 아시안컵에서 조별리그 3전 전패로 대회를 마무리했다.파울로 페르난데스(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한국 풋살대표팀은 1월 31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자카르타 국제 벨로드롬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키르기스스탄에 2-3으로 졌다.전반에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가다 후반 5분 엄지용의 동점골로 균형을 되찾은 한국은 후반 중반 잇달아 실점한 뒤 엄시준의 만회 골로 따라붙었으나 더는 상대 골문을 열지 못했다.이로써 3전 전패(4득점 11실점)를 당한 우리나라는 A조 최하위에 머물렀다.2007년 대회 이후 19년 만의 승리도 불발됐다.앞서 한국은 지난달 27일 인도네시아와의 1차전에서 0-5로 완패하고 이틀 뒤 이라크와의 2차전에서는 2-3으로 져 일찌감치 8강 진출이 좌절됐다.풋살 아시안컵에서는 16개국이 4개 팀씩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상위 2개 팀이 8강 토너먼트로 우승 경쟁을 이어간다.우리나라는 2018년 대회를 시작으로 이번 대회까지 4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2018년과 2022년에는 3패, 2024년에는 1무 2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2020년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한국의 역대 최고 성적은 1999년 대회 때 이룬 준우승이다.이은경 기자 2026.02.01 13:57
프로야구

돌아온 웰스, LG와 계약한 이유 "강팀에서 뛰고 싶었다. 한국시리즈 우승 목표"

LG 트윈스는 지난해 키움 히어로즈 대체 외국인 선수로 활약한 라클란 웰스(29)를 구단 첫 아시아쿼터 선수로 맞았다. 미국 애리조나에서 진행 중인 LG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웰스는 "승리 문화가 있는 강팀에서 뛰고 싶었다"고 계약 배경을 설명했다. LG는 아시아쿼터 선수에게 줄 수 있는 최대 금액인 20만 달러(2억 8500만원)에 웰스를 영입했다. 웰스는 "모두 따듯하게 맞아줘 잘 적응하고 있다. 여유 있는 분위기 속에서도 훈련할 때는 집중해서 진행하는 등 팀 분위기가 정말 좋다"고 전했다. 호주 국적의 왼손 투수 웰스는 지난해 키움 유니폼을 입고 총 4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3.15를 기록했다. 총 20이닝을 던지면서 볼넷 6개, 탈삼진 16개를 기록했다. 짧지만 KBO리그를 경험한 느낌으로 "타자들의 파울이 많고, 번트나 주루 플레이도 적극적이라는 인상을 받았다"며 "이에 대해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웰스는 29일 LG 합류 후 첫 불펜 투구를 했다. 웰스는 "몸을 푼다는 느낌으로 가볍게 던졌다"며 "느낌이 좋았다"고 밝혔다. 김광삼 LG 투수 코치는 "웰스의 불펜 피칭 때 타석에서 상대해보니, 인상적인 구위가 느껴졌다. 구속으로 타자를 압도하는 유형은 아니지만, 타석에서 느껴지는 공의 전달력은 스피드에 비해 훨씬 좋았다. 직접 공을 받은 포수 박동원 역시 비슷한 느낌을 표현했다"고 전했다.웰스는 호주리그에서 2023시즌부터 두 시즌 동안 34경기 154와 3분의 2이닝 동안 13승 3패 평균자책점 2.91을 기록했다. 특히 2023시즌에는 9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6승 무패 평균자책점 0.94로 호주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웰스는 자신에 대해 "공격적인 투수라고 생각한다. 구종에 상관없이 모든 공을 스트라이크 존에 자신 있게 던질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라면서 가장 자신 있는 구종으로 체인지업을 꼽았다. 염경엽 LG 감독은 1월 초 시무식에서 웰스와 김윤식을 롱릴리프로 기용할 뜻을 밝혔다. 웰스는 LG 팬들에게 "KBO리그 최고의 팬이라고 들었다. 잠실에서 팬 여러분을 만날 날이 정말 기대된다"며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KBO)리그에서 계속 야구를 할 수 있다는 것에 만족한다. 팀이 더 많이 승리하도록 건강한 모습으로 최대한 보탬이 되고 싶다. 팀이 한국시리즈에 올라 우승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밝혔다.이형석 기자 2026.01.29 13:34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