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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SKT, 전국 T월드 매장 신규 가입·번호이동 중단…유심 교체에 집중

SK텔레콤이 정부의 행정지도에 따라 신규 가입과 번호이동을 당분간 받지 않기로 했다. 유심(가입자식별모듈) 교체와 동일한 효과를 지닌 '유심보호서비스'는 자동 가입으로 절차를 개선한다.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2일 서울 을지로 SKT타워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추가 고객 보호 방안을 발표했다.먼저 오는 5일부터 전국 2600여 개 T월드 매장에서 신규 가입 및 번호이동 모집을 중단한다. 고객들이 더 빨리 유심을 교체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유심 관련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모든 T월드 매장은 신규 고객 상담을 중단하고 내방 고객의 유심 교체 업무에만 집중할 예정이다. 또 이 기간 발생한 매장 영업 손실은 SK텔레콤이 보전한다.또 디지털 취약 계층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는 사회적 요구를 수용해 모든 고객이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한다'유심보호서비스'는 불법 복제한 유심을 다른 단말기에서 사용하는 것을 차단해 유심 교체와 동일한 효과를 지닌다. 현재까지 총 1442만명의 가입했다. 남은 약 850만명 고객에 대해 오는 14일까지 하루 최대 120만명씩 순차적으로 자동 가입 처리할 계획이다.교체를 위한 유심 재고 확보에도 속도를 낸다. 5월과 6월 각 500만장씩, 총 1000만장의 유심을 확보해 공급하고 7월 이후에도 추가 확보를 추진한다.이를 위해 유심 제조사와 생산 확대 및 공급 일정 단축을 위한 핫라인을 구축했다. 확보된 유심은 주말이나 휴일에도 즉시 현장에 공급하고 있다.해외 여행객을 위한 지원 대책도 마련했다. 이번 연휴 기간 해외 여행을 계획 중인 고객의 유심 교체를 위해 오는 6일까지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내 로밍 센터 내 좌석 수를 두 배로, 업무 처리 용량을 세 배로 확대 운영한다.인천공항의 경우 면세 구역 내에도 11석을 추가로 신설한다. 본사 직원 100여 명을 현장에 투입해 유심 교체 업무를 돕는다.이 외에도 SK텔레콤은 해외 로밍 고객들도 이용 가능한 '유심보호서비스 2.0'을 오는 14일 내놓는다. 이미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한 경우 별도 신청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적용된다.SK텔레콤은 당분간 매일 사고 수습 현황과 궁금증을 해소하는 데일리 브리핑을 시행하기로 했다.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이번 사고 수습 과정에서 불안과 불편함을 겪고 계신 고객분들과 사회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해 고객 보호와 피해 예방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5.02 11:37
경제일반

전 세계 한류팬 6월 서울로… '2025 마이케이 페스타' 개최

전 세계 한류 팬과 글로벌 콘텐츠 산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형 한류 축제가 6월 서울에서 열린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다음 달 19∼2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2025 마이케이 페스타'(2025 MyK FESTA)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올해 처음 열리는 마이케이 페스타는 인기 K-팝 공연부터 콘텐츠 산업 콘퍼런스, 한류 연관산업 전시·체험 행사,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지역 연계 관광까지 아우르는 종합 문화행사다.축제는 다음 달 19일 케이스포돔(옛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개막 콘서트로 포문을 연다. 이날 무대에는 웨이션브이, 이영지, 에스파, 아일릿, 하츠투하츠, 아홉 등 인기 K-팝 가수들이 대거 출연한다.케이스포돔 공연은 20일 하루 쉬고 22일까지 이어진다. 21일에는 있지, 청하, 헤이즈, 린, 이무진, 비오 등이 무대에 오르고, 22일에는 악단광칠, 유희스카 등 국악 공연팀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인다.20일에는 케이스포돔에서 글로벌 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국제 콘퍼런스가 열린다. 마이크 반 빌보드 대표, 다니엘 진 비자 아시아태평양 마케팅 총괄, 최종일 아이코닉스 대표, 이영아 올리브영 전략기획담당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콘텐츠 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연관 산업으로의 확장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핸드볼경기장에서는 19일부터 22일까지 한류 팬을 위한 대규모 전시와 체험 행사가 열린다. 음악, 드라마, 웹툰, 음식,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 10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콘텐츠와 제품을 선보인다.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올림픽공원 한얼광장에서 국내 200여 개 기업과 해외 100여 개 구매기업이 참가하는 대규모 비즈니스 상담회가 열린다.문체부는 이번 축제를 지역과 연계한 관광 활성화의 기회로도 활용할 방침이다. 부산(5월 30∼31일), 천안(6월 4∼8일), 경주(6월 7∼8일), 여수(6월 13∼15일) 등 4개 지자체에서 열리는 한류 행사에서 마이케이 페스타를 홍보하고, 지역행사와 서울 본 행사 연계 여행 상품을 만들어 지역관광의 활성화를 촉진한다.윤양수 문체부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은 "한류는 이제 대중문화를 넘어 다양한 산업으로 확산하며 세계 소비 흐름을 선도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세계 팬들이 한국을 방문하고, 한류가 산업적 가치를 더욱 확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5.01 13:17
금융·보험·재테크

하나은행, 현대자동차와블루핸즈 가맹점 금융지원 위해 맞손

하나은행은 지난달 30일 현대자동차와 블루핸즈 가맹점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현대자동차의 공식 차량정비 서비스 협력사 ‘블루핸즈’를 운영하는 가맹점주와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종합 금융컨설팅은 물론 다양한 금융우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추진코자 마련됐다.이를 통해 하나은행은 블루핸즈 가맹점 재무상태 점검 및 맞춤상담 및 가맹사업자 대출 우대금리 제공과 임직원 우대저축 상품 지원 등 가맹점주의 금융비용 절감은 물론 직원들의 안정적인 자산 형성에도 기여할 예정이다.특히, 블루핸즈 전용 ‘하나은행 마이 브랜치’를 통해 은행 영업점 방문 없이 쉽고 편리하게 맞춤형 금융혜택을 누릴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조성키로 했다. 이를 통해 전국 1만 3000여명의 블루핸즈 가맹점주 및 직원들의 금융편의성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김진우 하나은행 중앙영업그룹 부행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블루핸즈 가맹점과 소속 임직원분들이 하나은행만의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통해 더욱 편리하고 다양한 금융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대자동차 블루핸즈와의 동반성장 강화를 위해 협업 서비스의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5.01 11:26
금융·보험·재테크

하나금융, 금감원·충북도·충북교육청과맞춤형 금융교육 활성화 나서

하나금융그룹은 금융감독원, 충청북도, 충청북도교육청과 함께 충북 지역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이날 오전 충청북도청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김영환 충청북도 도지사, 윤건영 충청북도 교육감,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참석했으며, 금감원, 지자체, 금융회사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청소년, 청년, 취약계층 등 충북 도민을 위한 맞춤형 금융교육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이복현 금감원장은 “금융은 단순한 경제활동 수단을 넘어 개인의 일상과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다”고 강조하며, ”이번 협약을 통해 수도권에 비해 금융교육의 기회가 제한적인 충북 지역의 금융교육 생태계를 조성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함영주 회장은 ”충북 지역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해 촘촘하고 충실한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며, ”어린이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전했다.이에 따라 충북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금융감독원 주관 ‘1사 1교 금융교육 점프업’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금감원·하나은행과 함께하는 FSS 어린이 금융스쿨’을 새롭게 도입하여 충북 소재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총 8회에 걸쳐 온라인 금융교육을 진행한다.이를 통해 금감원과 하나금융은 학생들이 금융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건전한 금융생활 습관을 형성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 간 금융교육 격차 해소에도 기여할 방침이다.또한 청년 대상 금융교육 특강 및 맞춤형 재무 상담을 실시한다. 충북 소재 청년센터에 ‘자산 형성’, ‘불법도박 예방’ 등 청년들의 관심사를 반영한 주제로 특별 강좌를 개설하고, 청년들을 대상으로 자산 형성과 경제적 자립을 위한 1:1 재무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더불어 충북 지역 취약계층과 일반 도민을 대상으로 한 금융교육도 마련됐다. 하나금융은 충북 지역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열여덟 홀로서기’ 프로그램을 확대해 금융교육과 자립준비청년 선배 멘토링을 실시한다. 금감원은 청소년, 고령층 등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예방 교육·캠페인도 진행할 계획이다.충청북도, 충청북도교육청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진행되는 교육 프로그램의 홍보, 대상자 선정, 교육 일정 관리를 전담하며, 하나금융그룹은 그룹이 보유한 충청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충북 지역 내 금융교육 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4.28 16:10
금융·보험·재테크

‘외국인 고객’ 시중은행 '블루오션'으로

시중은행이 외국인 금융 소비자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국내 거주 외국인 비중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성장이 정체된 시중은행은 외국인 금융 거래를 ‘블루오션’으로 여기고 서비스 확대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거주 외국인 주민수는 265만783명으로, 역대 최다였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5121만7221명) 중 5.18%가 외국인 주민인 셈이다.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을 이용하는 외국인 고객은 올해 들어 600만명을 돌파했다. 이 은행이 제공하는 외국인 특화 점포는 30개 밖에 되지 않는다. 이에 은행들이 외국인 고객 확대의 가능성을 내다 보고 전용 상품 출시에 나서고 있다.가장 최근 신한은행은 지난 21일 고객 편의성 제고와 제휴영업 확대를 위해 모바일 웹 채널을 전면 개편했다. 특히 16개국 언어를 지원하는 외국인 전용 메뉴를 도입해 기존 금융 앱 접근이 어려운 외국인 고객이 모바일 웹상에서 원하는 언어로 입출금 계좌 및 체크카드 개설을 가능하도록 했다.또 신한은행은 오는 3분기 외국인 전용 신용대출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4대 은행 가운데 외국인 신용대출 상품을 선보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2일부터 주말에도 외국어 고객센터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지난 18일부터 전국 영업점 창구에서 외국인 고객을 위한 통역 서비스를 시작했다. 일부 특화 점포가 아니라 모든 영업점 창구에서 실시간 통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이는 창구에 비치된 태블릿PC를 활용한 시스템을 구축한 게 핵심이다. 외국인 고객의 스마트폰으로 태블릿PC의 QR코드를 스캔하면 별도 앱 설치 과정 없이 대화창이 열린다. 외국인 고객은 원하는 언어를 선택한 뒤 실시간 통역 시스템을 통해 채팅 방식으로 창구 직원과 소통할 수 있다. 지원 언어도 현재 13개에서 향후 40개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국민은행은 외국인 전용 금융 상품 패키지를 통해 계좌, 적금, 체크카드 관련 서비스를 지원한다. 우리은행은 외국인 고객 전용 앱인 ‘우리WON글로벌’ 개편을 추진 중이다.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외국인 특화 점포에는 일요일이면 줄을 서는 풍경이 연출될 정도로 외국인 금융 서비스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며 “대출 등 외국인 전용 상품들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2025.04.28 07:31
금융·보험·재테크

우리은행, 외국인 창구 '글로벌 데스크' 전국 12곳으로 확대

우리은행이 외국인 고객 전담창구 ‘글로벌 데스크(Global Desk)’를 전국 12개 지점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글로벌 데스크는 외국인 고객에게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용 창구로, 이번에 천안금융센터, 인천항금융센터, 연수동지점, 동평택지점 등 4개 지점이 추가됐다. 기존 구로본동지점, 서울대학교지점, 신제주금융센터, 서귀포지점, 김해금융센터, 광희동금융센터, 의정부금융센터, 본점영업부 등 8개 지점에 더해 전국 12개 지점으로 확대 운영된다.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지점은 각국 언어와 문화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천안금융센터(우즈벡·러시아 특화), 연수동지점(러시아 특화), 인천항금융센터(베트남 특화), 동평택금융센터(미국 특화)에서는 △계좌개설 △스마트뱅킹 △환전·송금 업무뿐만 아니라 고객 맞춤형 금융상품 상담까지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우리은행은 고객센터를 통해 영어, 러시아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12개 외국어 유선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1일에는 베트남 국적 고객 증가에 맞춰 베트남어 상담원을 추가 배치했고, 18일부터는 은행권 최초로 네팔어 상담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해 차별화된 외국인 고객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외국인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Global Desk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언어 지원과 맞춤형 서비스로 외국인 고객의 금융 접근성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4.23 14:38
IT

LGU+, 분당 바른세상병원에 의료 상담 특화 AICC 구축

LG유플러스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관절·척추 특화 병원인 바른세상병원에 AI 의료 상담 컨시어지(이하 AICC)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바른세상병원에 도입된 AICC는 AI 콜봇을 기반으로 환자의 문의에 실시간 대응한다. 병원 대표번호로 걸려오는 전화 중 예약 확인·변경·취소, 병원 위치 안내, 제증명 발급 등 단순 상담은 AI가 자동 처리한다. 상담 직원은 보다 복잡하고 전문적인 상담에 집중할 수 있다. 업무시간 외 야간이나 주말에도 자동 응대가 가능하다.LG유플러스는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간 시범 운영으로 병원 데이터를 분석하고 시나리오를 정교화했다. 이 기간 월평균 200건 이상의 자동 응대를 처리했다.LG유플러스는 LG AI연구원이 개발한 초거대 AI 모델 '엑사원'의 STT·TA(음성 인식·텍스트 분석) 기술을 활용해 자연어 이해도와 상담 응답 정확도를 높였다. AI 상담 지원, 상담 내용 자동 요약 및 분류, 챗봇 및 자동 QA 기능 등 고도화 기능도 지원한다.김현민 LG유플러스 수도권북부기업고객담당은 "앞으로도 뛰어난 AI 기술로 의료, 유통, 금융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AI 상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4.22 16:15
산업

콘진원, 비즈니스센터 22개국 25개소 확대로 해외진출 성과 견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이 운영하는 전 세계 비즈니스센터가 수출 계약 등의 실질적 해외 진출 효과를 나타냈다.비즈니스센터는 국내 콘텐츠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사무소로 22개국 25개소에 문을 열고 있다.,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을 뒷받침하고 수출 계약 등 실질적인 해외진출 성과를 이끌었다. 이 곳에서는 ▲콘텐츠기업 해외진출 상담 ▲상시 사업자 연계(비즈매칭) 추진 ▲현지 특화정보 제공 ▲현지 바이어 발굴 및 네트워크 구축 ▲해외투자 유치 ▲현지법인 설립 지원 등 K-콘텐츠 맞춤형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콘텐츠 산업은 무형의 지식재산(IP)을 기반으로 라이선스나 상품 권리를 양도하는 방식으로 해외에 진출하는 등 전통 제조업과는 다른 특성이다. 이에 따라 콘텐츠산업 총괄 진흥 기관인 콘진원의 해외 비즈니스센터 역할이 한층 더 중요해지고 있다.콘진원은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영세 콘텐츠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비즈니스센터를 2022년 8개국 10개소에서 2024년 22개국 25개소로 확대했다. 이는 국내 콘텐츠기업의 92.4%가 10인 미만의 소규모로 자체 해외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현실을 반영한 것으로, 기업별 진출 수요, 글로벌 현지 시장의 콘텐츠 수요, 한류 확산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략적으로 확충한 결과다.각 센터별로 국가와 장르 특성을 반영한 특화사업을 운영해 전년 대비 ▲해외진출 상담 지원 38.1% 증가 ▲수출계약 48.6% 증가 ▲현지 특화정보 제공 28.7% 증가 등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했다.신규 개소한 해외 비즈니스센터는 현업에 즉시 투입돼 국내 콘텐츠기업의 신속한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이탈리아 비즈니스센터는 이탈리아 정부, 협회, 대학 등과 전방위 협업을 통해 세계 최대 패션마켓인 피티 우오모(Pitti Uomo)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한국이 올해 주빈국으로 참여하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캐나다 비즈니스센터는 본원 장르부서와 협업해 기업 수요 기반의 찾아가는 투자유치 설명회(피칭)를 기획하고, ‘K애니메이션 캐나다 쇼케이스’를 처음 개최해 220만 달러의 상담 성과를 달성했다. 북미를 대표하는 방송영상콘텐츠 행사인 ‘2025 밴프 월드 미디어 페스티벌’에 첫 주빈국으로 참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다른 해외 비즈니스센터들도 그간 쌓아온 현지 네트워크 및 노하우를 발휘해 양적 성장과 질적 성과를 동시에 달성하고 있다. 도쿄 비즈니스센터는 한국 드라마 배급사 및 방송사 중심의 협의체를 운영하면서 국제방송영상마켓(BCWW), 도쿄필름마켓(TIFFCOM) 등에 바이어 참가를 적극 지원하고, 현지 배급사와 협업으로 2023~2024년 일본 대표 지상파 채널인 후지TV에 드라마 ‘부부의 세계’, ‘SKY 캐슬’ 등 방영을 성사시켰다.LA 비즈니스센터는 ‘LA 스크리닝’을 통해 북미 최대 방송마켓에 꾸준히 방송영상 콘텐츠를 선보여, 드라마 ‘굿 닥터’를 시작으로 예능 ‘복면가왕’, ‘너의 목소리가 보여’, 드라마 ‘국민 여러분!’까지 K포맷 수출과 리메이크 성사에 기여했다. 이처럼 개별 센터의 역량이 축적되며 전체 비즈니스센터의 운영 성과도 한층 강화되고 있다.콘진원은 K콘텐츠 해외진출의 컨트롤 타워로서 지난해부터 콘텐츠수출본부를 단독 본부화하고, 수출전략팀을 신설해 전략 기능을 강화했다. 아울러 미주·유럽, 아시아·중동 등 권역별 수출지원팀도 신설하며 해외 비즈니스센터 지원 체계를 보다 체계적으로 구축했다.또한 해외 비즈니스센터와 콘텐츠기업 간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등을 개최해 업계와의 소통과 현장 밀착 지원도 강화하는 등 현지 비즈니스센터 중심의 해외진출 시장 다변화와 판로 개척에 앞장설 계획이다.유현석 콘진원 원장직무대행은 “올해도 K콘텐츠의 해외진출 다변화와 안정적 판로 확보를 통해 콘텐츠산업이 국가 수출 경쟁력의 핵심 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4.17 16:01
산업

K히어로에게 전한 감사의 커피 2만3000잔 넘었다… 스타벅스, 전국 소방관·경찰관 등에 음료 지원

우리 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영웅들을 응원합니다! 스타벅스 코리아가 각계각층에서 공익을 위해 헌신하는 이들을 응원하는 히어로(Hero)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1년간 국군장병, 소방관, 경찰관 등 직접 만나 응원한 히어로가 2만3000명을 넘어섰다.스타벅스 파트너들이 전국 방방곡곡에서 활동하는 히어로들을 찾아 전달한 물품은 커피 약 2만3000잔, 푸드 약 2만1000개에 달한다. 지난해 10월에는 국군의 날을 맞아 군인 전용 앱을 통해 국군장병 51만 명을 대상으로 연간 사용 가능한 아메리카노 쿠폰을 제공한 바 있다.스타벅스는 지난해 4월부터 국군장병 취업박람회 지원을 시작으로 각 기관과 복지 혜택을 지원하는 업무 협약을 본격적으로 체결하면서 국군장병, 소방관, 경찰관을 히어로로 선정해 이들을 위한 응원과 지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스타벅스는 히어로 프로그램을 위해 제일 먼저 국방부와 2024년 9월 협약을 맺고 ▲국군장병 51만 명 대상 아메리카노 쿠폰 제공 ▲전방 부대 방문 음료와 푸드 전달 ▲취업박람회 참여 및 취업 상담 등을 지원하고 있다.지난해 9월 강원도 철원군 육군 제5보병사단 전방 GOP 부대를 방문했고, 11월에는 경기도 김포시 해병대 제2사단 GOP 부대, 올해 3월에는 경기도 파주시 육군 제1보병사단 GOP 경계부대를 방문했다. 지난달 16일에는 강원도 동해시의 해군 제1함대 부대를 방문해 전 부대원이 즐길 수 있는 커피와 푸드를 전달했다.지난해 11월 소방의 날을 맞아 서울소방재난본부가 선정한 8개 소방서의 소방관 1190명에게 커피와 푸드 지원을 시작으로, 12월 MOU 협약을 통해 ▲소방청 선정 소방서에 음료와 푸드 전달 ▲순직 소방공무원 유자녀 대상 3년간 총 3억원 장학금 지원 등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스타벅스 파트너 40여 명이 경상북도 의성군과 안동시, 청송군의 경북 산불대응 긴급구조통제단 자원집결지를 5일간 매일 방문하며 소방관들에게 총 커피 2400잔과 푸드 3000개를 제공했다.경찰청과는 올해 2월에 MOU를 맺고 ▲경찰청 선정 전국 우수 경찰서 대상 음료와 푸드 전달 ▲순직 및 공상 경찰관 자녀 대상 3년간 총 3억원 장학금 지원 등의 활동을 전개했다.스타벅스는 경찰청에서 선정한 전국 우수 경찰서를 응원하기 위해 3월 한 달간 200여 명의 스타벅스 파트너들이 서울 중부 경찰서를 시작으로 인천, 영월, 대전, 옥천, 천안, 안동, 하동 등을 거쳐 완도 경찰서까지 경찰서 17곳을 방문해 경찰관 7500여 명에게 커피와 푸드로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스타벅스는 향후에도 공익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히어로들을 발굴해 나가면서 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연중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손정현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우리 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영웅들을 응원하는 활동에 동참할 수 있어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히어로들을 발굴하고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오는 5월 예정된 국군장병 취업 박람회에 참여해 전역 예정 장병들의 원활한 사회 정착을 돕기 위한 바리스타 직무 설명 및 채용 설명회를 진행한다. 스타벅스는 2022년부터 매년 국군장병 취업 박람회에 참여하며, 누적 1,250여 명의 국군 장병과 채용 상담을 진행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4.17 10:00
산업

쿠팡, 중소상공인 판매 설명회 개최…"성장 노하우 공유"

쿠팡이 중소상공인 판매자들에게 온라인 판매 노하우와 다양한 마케팅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쿠팡은 디앙 15일 쿠팡 판매자들과 함께 서울 코엑스에서 '쿠팡 애즈콘' 세미나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판매자의 니즈에 맞춘 실질적인 판매 성장 전략과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온라인 생중계를 도입한 이번 행사에선 오프라인 참석자를 합쳐 650여 명이 참석했다.행사에서는 쿠팡의 자동화 물류 기술을 바탕으로 한 로켓배송과 마켓플레이스 등 주요 비즈니스 운영 전략과 실무 적용 방식이 폭넓게 소개됐다. 빠르게 변화하는 쇼핑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를 실시간으로 포착할 수 있도록 쇼핑 및 사용자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예측모델로 성과를 극대화하는 방법도 공유했다. 쿠팡 개발 담당자와 닐슨아이큐코리아의 전문가 등이 연사로 참여했으며, 1대1로 무료 맞춤 컨설팅을 진행하는 상담존도 운영했다.쿠팡의 판매자 지원 프로그램으로 빠른 익일 정산이 가능한 '셀러월렛 빠른정산 서비스', 실시간 영상 스트리밍으로 고객에 상품을 소개하고 즉시 판매 가능한 '쿠팡라이브' 활용팁도 공유됐다.쿠팡과 협업으로 가파른 성장을 일군 중소상공인들의 성공 스토리도 소개됐다. 40년 경력의 농산물 유통기업 조양에프앤지는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85% 이상 증가했다고 말했다. 영농인이 직접 재배해 HACCP 인증까지 받은 다진마늘을 비롯해 당근, 생강, 깐마늘 등도 선보인다. 이승훈 조양에프엔지 선임은 "매출 정체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쿠팡과 함께하며 신규 고객 유입이 늘었고 매출도 반등했다"고 했다.마스카라 등 뷰티 상품을 판매하는 디앤에이치글로벌은 지난해 전체 매출이 전년대비 20% 이상 성장했다. 디앤에이치글로벌측은 "상품 상세페이지 개선, 판매자 경험 등 쿠팡과 협업을 통한 서비스 개선으로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며 "올해 목표는 마스카라 부문 판매 3위 달성"이라고 말했다.쿠팡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중소상공인 판매자의 실질적인 성장을 돕기 위해 기획된 자리"라며 "앞으로도 판매자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4.1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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