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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3' 박수홍, 박경림에게 '너에게 접근하는 목적 있을 것, 주의 당부'
4일 밤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서는 '의남매 특집'으로 꾸며져 박경림-박수홍, 박준금-최진혁, 예원-광희가 출연했다.이날 박수홍은 박경림의 남편에 대해 "정말 잘 생겼다. 굴지의 기업에 아주 요직에 다니고 있는 사람이었다"라며 "박경림과 함께 했던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줘'에 출연했는데 그 때 아무도 모르게 인연이 닿았나보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당시 촬영이 끝나고 박경림한테 명함을 주면서 팬이라고 하며 다가오길래 '분명히 목적이 있다. 너한테 뭘 팔든지 뭘 사라고 할 거다. 사지 말아라'라고 얘기했다"고 박경림에게 주의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박수홍은 4개월이 지난 뒤 박경림이 "'진지하게 만나고 있으니 한 번 봐달라'고 하더라. 그래서 만나 '목적이 뭐냐'라고 물었는데 경림이를 진심으로 좋아한다는 게 느껴지더라. 매너도 무척 좋았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박수홍은 "그런 모습을 보고 박경림에게 '심성도 좋고 정말 괜찮다. 경림아 잡아라. 막차타자'라고 말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경림은 "지금 제가 생각해도 그 때 못했으면 못했을 거 같다"라면서 "저희 신랑이 조인성 등은 전혀 오해가 안 됐는데 박수홍과는 만났던 거 아니냐고 묻더라. 시댁 식구들고 상견례 자리에서 박수홍과의 관계를 물었다"라고 말했다. 박수홍은 이에 "박경림이 결혼을 하니까 더 비참했다. 사람들이 하나같이 '박경림 어쩌냐'라며 말을 하는 거다. 왠지 버려진 남자 같은 느낌이 들었다"라며 억울했던 심정을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경림은 "신혼여행을 다녀와서 기자분들이 저한테 '박수홍에게 고맙다고 해야할 것'이라고 하더라"면서 "나중에 알고 봤더니 제가 결혼한다고 박수홍이 매체에 전부 편지와 함께 떡을 돌렸더라"라고 결혼 이후의 비화를 공개하기도 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4.09.05 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