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412건
해외축구

“야 괜찮아, 이게 축구야” 충격의 16강 탈락, 비운의 ‘PK 실축’ 누녜스 위로한 캡틴

“기운 내자.”리버풀 ‘주장’ 버질 판 다이크가 승부차기에서 실축한 다르윈 누녜스를 비롯한 선수단을 위로했다.리버풀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끝난 파리 생제르맹과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합산 스코어 1-1로 연장전까지 마쳤고, 승부차기에서 패배했다.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판 다이크는 경기 후 “이것도 축구의 일부”라며 “나는 선수들에게 ‘우리가 경쟁에서 탈락했으니 실망할 수 있지만, 기운 내자’고 말했다. 이제 우리는 주말에 있을 다음 도전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16강 1차전에서 PSG를 1-0으로 꺾은 리버풀은 이날 골문을 열지 못했다. 결국 승부차기에서 두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PSG의 선축으로 승부차기가 시작됐고, 양 팀 1번 키커인 비티냐와 모하메드 살라가 성공했다. 하지만 리버풀의 두 번째 주자였던 누녜스가 실축했고, 이어 3번 키커였던 커티스 존스도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판 다이크는 “오늘 우리가 꽤 잘했다고 생각한다. 가능한 멀리 가고 싶었지만, PSG와 비겼을 때 우리는 매우 어려우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면서 “오늘 전반전과 연장전에 양 팀 모두 매우 좋은 경기를 보여줬다. 우리는 오랫동안 경기에 관해 이야기할 수 있지만, 경쟁에서 탈락한 것이 현실”이라고 했다. PSG로서는 잔루이지 돈나룸마의 ‘선방쇼’ 덕에 유럽 제패 도전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승리 뒤 “두 팀 모두 다음 단계로 갈 자격이 있다”면서도 “리버풀이 이곳에서 우리보다 더 잘 뛰었지만, 우리는 안필드라는 특별한 경기장에서 개성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승부차기에서 슛을 쏠 때도 훌륭한 개성을 보여줬다. 우리가 어떤 팀인지 잘 보여준 경기였다고 생각한다”며 “돈나룸마는 첫 경기(1차전)에서의 알리송과 같았다”며 엄지를 세웠다.지금껏 UCL 우승과 연이 없었던 PSG는 첫 정상 등극에 도전한다.김희웅 기자 2025.03.12 10:54
해외축구

‘이강인 연장 조커 투입’ PSG 챔스 8강행! ‘누녜스 실축’ 리버풀과 승부차기 끝 승리

파리 생제르맹이 리버풀을 제압하고 8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PSG는 12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 두 팀은 합산 스코어 1-1로 연장전까지 마쳤고, 승부차기에서 PSG가 웃었다.앞선 1차전에서 0-1로 패한 PSG는 2차전 이른 시간에 우스만 뎀벨레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두 팀은 치열하게 맞붙었지만, 승부차기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리버풀은 승부차기에서 다르윈 누녜스와 커티스 존스가 실축하며 눈물을 삼켰다. PSG는 1~4번 키커가 모두 성공하며 8강행의 기쁨을 누렸다.1차전에서 결장한 이강인은 이날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연장전에서야 피치를 밟았다. 이강인은 오른쪽 측면에 배치돼 적극적인 슈팅으로 골을 노렸으나 리버풀 골망을 흔들진 못했다. 그는 조커로 19분 활약했다. 경기 초반부터 불꽃 튀는 공방전이 벌어졌다. 전반 4분 리버풀 모하메드 살라의 노마크 왼발 슈팅이 수비수에게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PSG가 전반 12분 리버풀 골문을 열었다. 후방 빌드업을 통해 리버풀의 압박을 벗겨냈고, 오른쪽 측면에 있던 브래들리 바르콜라에게 볼이 연결됐다. 바르콜라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볼을 투입하자, 리버풀 수비진과 골키퍼가 엉켰다. 이때 뎀벨레가 빈 골문에 볼을 차 넣었다. 합산 스코어 1-1.분위기를 탄 PSG는 전반 16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패스를 받은 바르콜라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히며 무위에 그쳤다.전반에는 PSG의 공세가 강했다. 그러나 전반 35분 크바라츠헬리아의 노마크 상태에서 때린 슈팅이 상대 수비수에게 막히는 등 운이 따르지 않았다. 리버풀은 후반 8분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의 슈팅이 수비수에게 막혔고, 재차 때린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이때 페널티 박스 왼쪽 지역에서 온 컷백을 도미니크 소보슬라이가 밀어 넣었지만, 이전 상황에서 루이스 디아스의 오프사이드로 무효 처리됐다.PSG는 후반 22분 바르콜라 대신 데지레 두에를 투입했다. 하지만 리버풀이 맹공을 이어갔다. 후반 30분 코너킥 상황에서 자렐 콴사의 헤더가 PSG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34분 앤드류 로버트슨이 처리한 프리킥을 콴사가 또 한 번 머리에 맞혔지만, 골대를 강타했다.리버풀은 정규 시간 종료 직전 코너킥 찬스를 얻었지만, 결실을 보지 못했다. 결국 두 팀은 연장전에 돌입했다. PSG는 연장 전반 3분 베랄두의 헤더가 골대를 살짝 비껴가며 탄식했다. 전반 11분 크바라츠헬리아를 빼고 이강인을 넣었다. 리버풀 코디 학포도 이강인과 같이 그라운드를 밟았다.두 팀 모두 ‘골’을 위해 사력을 다했다. PSG는 연장 후반 4분 뎀벨레의 오른발 슈팅이 알리송 손끝에 걸리며 또 한 번 기회가 무산됐다. 후반 8분 두에의 중거리 슈팅도 골대를 빗나갔다. 후반 10분 역습 상황에서 나온 이강인의 왼발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이강인은 적극적으로 리버풀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후반 13분 이강인이 아슈라프 하키미와 볼을 주고받은 후 때린 슈팅도 골키퍼 품에 안겼다.결국 승부차기로 향했다. PSG의 선축으로 승부차기가 시작됐고, 양 팀 1번 키커로 나선 비티냐와 살라가 모두 골네트를 흔들었다. PSG의 두 번째 키커였던 곤살루 하무스가 페널티킥을 성공했고, 리버풀 다르윈 누녜스의 슈팅은 막혔다. 리버풀은 3번 키커인 존스의 슈팅도 막히면서 좌절했다.김희웅 기자 2025.03.12 07:45
해외축구

‘EPL 우승 경쟁 끝났다’ 리버풀 우승 확률 ‘99.2%’…사우샘프턴에 3-1 승리 ‘25경기 연속 무패’

리버풀이 다섯 시즌 만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우승 확률은 무려 99.2%까지 올랐다.리버풀은 9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4~25 EPL 28라운드 홈경기에서 사우샘프턴에 3-1 역전승을 거뒀다.전반 추가시간 윌 스몰본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한 리버풀은 후반 6분 만에 다르윈 누녜스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이어 후반 10분과 43분 모하메드 살라의 페널티킥 연속골을 더해 승부를 뒤집었다.이날 승리로 리버풀은 최근 3연승 포함 EPL 25경기 연속 무패(18승 7무)의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승점은 70(21승 7무 1패)을 기록, 두 경기 덜 치른 2위 아스널(승점 54)과 격차를 16점으로 벌렸다.경기 직후 축구 통계 업체 옵타는 리버풀의 EPL 우승 확률을 무려 99.2%로 조정했다. 지난달 27일 98.7%였던 우승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2위로 시즌을 마칠 확률은 겨우 0.8%다.반대로 2위 아스널의 우승 확률은 0.8%로 낮아졌다. 2위 확률은 93.3%, 3위와 4위는 각각 4.5%와 1%다. 만약 리버풀이 대이변 없이 EPL 정상을 지키면, 지난 2019~20시즌 이후 다섯 시즌 만이자 EPL 통산 2번째 정상에 오른다. EPL 전신인 퍼스트 디비전을 포함하면 통산 20번째 잉글랜드 축구 최상위 리그 우승이다.이번 시즌 리버풀은 29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1경기(지난해 9월 노팅엄 포레스트전)에만 패배했다. 69골은 리그에서 가장 많고, 27실점은 아스널(23실점)에 이어 두 번째로 적다.EPL뿐만 아니라 리버풀은 리그컵(카라바오컵) 결승에도 올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오는 17일 결승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는 파리 생제르맹(PSG)과 격돌 중인데, 지난 1차전 원정에선 슈팅 수 2-28의 열세 속에서도 1-0으로 승리해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한편 옵타는 리버풀과 아스널에 이어 현재 4위인 맨체스터 시티가 3위로 올라설 확률을 47.9%로 내다봤다. 대신 노팅엄 포레스트는 현재 순위인 3위 수성보다 4위(28%) 가능성이 더 컸다.손흥민이 속한 토트넘은 현재 순위인 13위에 머무를 가능성이 18.1%로 가장 높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15위 유지 확률이 21.1%로 책정됐다.김명석 기자 2025.03.09 09:17
NBA

동부 1위 CLE, 13연승 질주…미첼 24점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샬럿 호니츠를 제압하며 13연승을 질주했다. 도노번 미첼이 승부처 자유투를 모두 집어넣으며 극적인 승리를 이끌었다.클리블랜드는 8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스펙트럼 센터에서 열린 2024~25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샬럿을 118-117로 제압했다.이날 전까지 12연승을 달린 클리블랜드는 87-86으로 앞선 채 4쿼터에 들어섰다. 그런데 샬럿 세스 커리와 티제인 살라운의 외곽포, 유수프 너키치의 골밑 득점에 흔들리며 9점차로 뒤졌다.위기의 클리블랜드는 미첼, 디안드레 헌터 등의 자유투와 에번 모블리의 3점 등을 엮어 간신히 106-106으로 균형을 맞췄다.접전 상황에서 웃은 건 클리블랜드였다. 4쿼터 종료 43초 전 헌터의 레이업 득점이 터지며 2점 리드를 잡았다. 홈팀 샬럿은 마지막까지 파울 작전을 펼치며 항전했다. 클리블랜드 미첼이 6개의 자유투를 모두 집어 넣으며 승리를 확정했다. 미첼은 최종 24점을 올렸다. 모블리는 19점 10리바운드를 올리며 힘을 보탰다.13연승으로 53승 10패가 된 클리블랜드는 동부콘퍼런스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9연패를 당한 샬럿은 동부 14위(14승 48패)에 머물렀다.김우중 기자 2025.03.08 14:58
해외축구

현지 매체, ‘10골-10도움’ SON 향해 분발 촉구 “살라처럼 꾸준해야”

한 현지 매체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주장 손흥민(33)을 두고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33)같이 꾸준한 공격 포인트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스퍼스 웹’은 6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우승하기 위해서 반드시 활약해야 할 5명의 선수’라며 빼어난 활약을 펼쳐야 할 주요 선수를 짚었다.매체는 “EPL에서 시즌 초반 부진으로 톱4 경쟁에서 멀어진 토트넘은 사실상 리그 우승 가능성이 사라졌다”며 “이제 모든 초점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 맞춰지고 있다. 우승을 차지하려면 몇몇 선수들이 반드시 활약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또 “토트넘의 UEL 결승 진출 가능성은 점점 명확해지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토트넘을 대회 우승 후보 중 하나로 평가하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이번 시즌 동안 토트넘은 기량을 보여주면서도 꾸준함이 부족했다. 특히, 부상이 팀의 문제를 악화시켰다. 그렇지만 이 스쿼드에는 뛰어난 재능이 분명히 존재한다. 이들이 적절한 시기에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한다면, 유로파리그 우승도 가능하다”라고 내다봤다.매체가 분발을 촉구한 5명의 선수는 손흥민·데얀 쿨루셉스키·도미닉 솔란케·미키 판 더 펜·굴리엘모 비카리오다.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의심할 여지 없이 토트넘 현대사에서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라면서도 “높은 기준에 비추어 볼 때, 이번 시즌의 성적은 다소 아쉽다”고 평했다. 또 “그는 이번 시즌 10골 10도움을 기록했지만, 토트넘은 더 많은 것을 필요로 한다. 그는 리버풀의 살라처럼 꾸준한 공격 포인트가 필요하다”고 분발을 촉구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공식전 36경기서 10골 10도움을 올렸다. 반면 같은 나이의 살라는 40경기 30골 22도움을 올리고 있다.또 다른 공격수 솔란케를 두고는 “토트넘의 주전 공격수 역할을 해야 한다”며 “이제 시즌이 가장 중요한 시점에 접어든 만큼, 그는 반드시 해결사 역할을 해줘야 한다. 부상으로 인한 공백이 어쩌면 그에게 회복할 시간을 주는 긍정적인 요인이었을 수도 있다. 이제 그는 상쾌한 몸 상태로 복귀했으며, 앞으로는 꾸준히 득점을 기록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현재 부상으로 고전 중인 데얀 쿨루셉스키를 두고는 “시즌 초반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최근 몇 달 동안 경기력이 급격히 저하됐다”며 “토트넘이 오랜 트로피 가뭄을 끝내려면, 그는 반드시 자신의 특유의 왕성한 활동량, 창의성, 그리고 득점력을 회복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수비진의 판 더 펜, 비카리오에 대해서도 실수를 최소화하고 건강을 유지해야 한다고 진단했다.토트넘은 2024~25 EPL에서 27라운드 기준 리그 13위(승점 33)다. 우승 경쟁에선 이미 멀어졌다. 국내 컵 대회인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카라바오컵),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컵에선 각각 4강·4라운드에서 쓴잔을 들이켰다. 대신 UEL에선 16강에 올라 AZ 알크마르(네덜란드)와 격돌한다. 토트넘은 오는 7일 오전 2시 45분 네덜란드 알크마르의 AFAS 스타디온에서 AZ와 UEL 16강 1차전을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03.06 16:14
예능

[TVis] 윤다훈 父, 의료사고로 왼쪽 다리 신경 끊어져 “장애 갖고 살라는 뜻” (‘같이 삽시다’)

배우 윤다훈이 아버지의 의료사고에 대해 이야기했다.27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이영하, 윤다훈이 출연해 대화를 나눴다.이날 윤다훈은 과거 아버지의 의료사고 피해에 대해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윤다훈은 “아버지가 척추 수술을 받았다. 재수술을 권유해 받은 두 번째 수술을 받았다. 수술 중 왼쪽 다리의 신경이 끊어지는 의료사고가 됐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윤다훈은 “잘 뛰던 분이 다리를 움직이지 못했다. 오른쪽 허벅지는 근육이 있는데 왼쪽 다리는 팔처럼 가느러졌다”며 “주변에서 소송을 해서 보상을 받아야 한다고 할 때, 아버지는 ‘그 사람은 실수를 한 것이다. 평생 공부를 했을 텐데 의사복을 벗게 할 수 없다’고 했다”고 털어놨다.한편,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27 22:49
해외축구

‘SON과 동갑인데’ 33세에 발롱도르 꿈 이루나…음바페·홀란 또 좌절·파워 랭킹 1위는

33세의 적잖은 나이에 발롱도르를 품을까.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2025 발롱도르 파워랭킹 1위에 올랐다.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25일(한국시간) 2025 발롱도르 파워랭킹을 발표했다. 발롱도르는 프랑스 축구 잡지 ‘프랑스 풋볼’이 창설한 상이며 1년 동안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된다. 지난해에는 로드리(맨체스터 시티)가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2024~25시즌이 한참 진행 중인 현재, 발롱도르 수상자 예측은 쉽지 않다. 여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고 있는 탓이다.골닷컴은 리버풀에서 맹활약 중인 살라를 가장 유력한 수상 후보로 점쳤다. 매체는 “이집트의 왕인 살라는 아르네 슬롯 감독 밑에서 최고의 기량을 재발견하고 있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리버풀을 우승 후보로 만들고 있다”며 “이번 시즌이 끝날 때 리버풀을 우승으로 이끌 수 있다면, 1995년 조지 웨아(라이베리아) 이후 아프리카 대륙의 오랜 기다림을 끝낼 선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살라는 올 시즌 공식전에서 41경기에서 32골 21도움을 기록 중이다. 2024년 9월부터 리버풀과 이집드 대표팀에서의 기록을 합산한 것이다. 경기 수보다 많은 공격포인트를 수확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그의 소속팀 리버풀은 올 시즌 EPL 우승이 유력한 상황이며 카라바오컵(리그컵) 결승에 진출한 상태다. UCL에서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16강에 올라 있다. 개인 퍼포먼스가 완벽한 터라 팀 우승이 발롱도르 수상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손흥민(토트넘)과 동갑인 살라는 지금껏 세계 최고 수준의 공격수로 평가받았지만, 아직 발롱도르를 품은 적은 없다. 이번이야말로 발롱도르 수상 적기라는 평가다.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를 뒤이을 재목으로 꼽혔던 엘링 홀란(맨시티)과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는 이번에도 발롱도르 수상이 어려워질 상황에 놓였다.다만 이번 시즌을 앞두고 레알로 이적해 적응을 마친 음바페는 살라에 이어 파워랭킹 2위에 올랐다. 3~5위에는 FC바르셀로나 트리오 하피냐, 라민 야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주드 벨링엄(이상 레알 마드리드),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플로리안 비르츠(레버쿠젠), 자말 무시알라(바이에른 뮌헨)가 6~10위에 올랐다. 홀란은 현재 17위다.김희웅 기자 2025.02.25 10:37
해외축구

손흥민, ‘폭풍 도움’→베스트11 ‘제외’…이 선수한테 밀렸다

손흥민(토트넘)이 맹활약을 펼치고도 이주의 팀에서 제외됐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은 24일(한국시간) 2024~25 EPL 26라운드 베스트11을 선정했다. ‘전설’ 앨런 시어러가 포지션별로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11명을 뽑았다.시어러는 3-4-3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이주의 팀을 꾸렸다.공격수 세 자리를 재러드 보언(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알렉산데르 이사크(뉴캐슬 유나이티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에게 할애했다. 시어러는 왼쪽 윙 포워드로 선정된 보언에 대해 “결정적인 득점으로 아스널의 우승 가능성을 작아지게 했다”고 호평했다.보언은 아스널과 경기에서 1골을 넣었고, 웨스트햄이 1-0으로 승리하면서 그의 득점이 결승골이 됐다. 리그 2위인 아스널(승점 53)은 이날 패배로 선두 리버풀(승점 64)과 격차가 11점으로 벌어졌다. 리버풀은 11경기, 아스널은 12경기를 남겨두고 있다.손흥민은 입스위치 타운을 상대로 2도움을 올렸지만, 보언에 밀려 베스트11에 들지 못했다. 세간의 비판을 받던 손흥민은 입스위치전 4-1 완승을 이끌었지만, 동료들이 이 명단에 포함된 것에 만족해야 했다.토트넘에서는 제드 스펜스, 브레넌 존슨이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시어러는 “스펜스는 또 한 번 두각을 드러내며 EPL 첫 골을 넣었다. 리그 3경기 연속으로 토트넘의 승리를 도운 그는 자격이 충분하다”고 칭찬했다. 존슨에 관해서는 “손흥민의 낮은 크로스를 받아 두 골을 넣으며 토트넘이 기분 좋게 출발하도록 했다”고 평했다.조르지뇨 뤼터(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마르코 아센시오(애스턴 빌라), 도미니크 소보슬라이(리버풀), 올리 스칼스, 아론 완-비사카(이상 웨스트햄), 알리송 베케르(리버풀)가 베스트11에 선정됐다.올 시즌 처음으로 리그 3연승을 달성한 토트넘은 27일 오전 4시 30분 맨체스터 시티와 EPL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4연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11월 첫 맞대결에서는 토트넘이 맨시티를 4-0으로 이겼다.김희웅 기자 2025.02.25 09:51
해외축구

“맨유, ‘리더십 있는’ SON에게 올인” 英 매체 주장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33)을 영입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칠 거라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끈다.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5일(한국시간) “맨유가 세계적인 수준의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스페인 피차헤스의 보도를 인용,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손흥민을 깜짝 영입하려고 한다”며 “후벵 아모림 감독 체제 아래, 맨유는 이번 이적시장에서 검증된 공격수를 영입하기 위해 손흥민을 면밀히 주시 중”이라고 전했다.맨유가 공격진의 아쉬움을 털어내기 위해 손흥민을 보강하려 한다는 주장이다. 매체는 “맨유는 손흥민의 리더십, 골 결정력, 그리고 다재다능함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며 “손흥민은 측면과 중앙에서 모두 활약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 맨유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으나, 당시엔 1년 연장 옵션으로 인해 잔류했다”라고 짚었다.눈길을 끈 건 리더십에 대한 대목이다. 앞서 전 토트넘 출신인 제이미 오하라 해설가는 올 시즌 부진한 손흥민을 두고 “그는 더 이상 토트넘의 주장으로 적합하지 않다”며 “토트넘이 부진한 기간 선수단은 싸움 정신도 없고, 열정도 없으며, 의지도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리더십’이 부재했다”라고 꼬집은 바 있다.특히 오하라는 ”그 리더십 부족의 원인은 감독과 주장에게 있다. 손흥민은 훌륭한 선수이며, 클럽을 위해 많은 것을 바친 놀라운 선수다. 하지만 어려운 순간에 팀을 하나로 묶고 끌고 나갈 인물은 아니”라며 “주장은 팀을 앞에서 이끌어야 하고, 팀이 어려운 상황에 빠졌을 때 스스로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 손흥민은 그런 역할을 수행할 수 없어요. 이제 주장직을 내려놓고, 다른 선수에게 넘겨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반면 맨유는 손흥민의 리더십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또 하나의 관건은 이적료다. 30대 중반을 눈앞에 둔 시점인 데다, 계약 기간이 1년 남아 있어 일정 수준의 이적료가 발생할 전망이다. 다만 매체는 “맨유는 이번 여름에 손흥민의 영입을 성사시키기 위해 ‘중대한 제안’을 준비 중이다. 이 영입은 여름 중 가장 화제를 불러일으킬 이적일 것”이라며 “대규모의 이적 제안은 토트넘 입장에서도 흔들릴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한편 매체는 맨유가 4개의 핵심 포지션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매체의 소식통에 따르면 맨유는 공격수, 수비형 미드필더, 중앙 수비수, 왼쪽 수비수 순으로 보강할 전망이다. 그 후보 중 하나가 바로 손흥민인 셈이다.끝으로 매체는 “맨유가 손흥민을 영입한다면, 공격의 다양성과 결정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손흥민은 올 시즌 부진하다는 혹평 속에도 공식전 35경기 10골 10도움을 기록 중이다. 토트넘 합류 후로는 개인 통산 5번째 단일 시즌 두 자릿수 득점-도움에도 성공했다.또 EPL 역사에도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25일 현재 EPL 통산 326경기 126골 71도움 고지를 밟았다. EPL 역사상 11번째 70골-70도움 클럽에 가입했다. 현역 선수로 범위를 좁히면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손흥민 3명뿐이다. 손흥민은 EPL 통산 순위에서 현재 득점과 도움 모두 17위다.김우중 기자 2025.02.25 08:58
해외축구

‘괴물 같은 스탯’ 벌써 25골·16도움…EPL 새 역사 도전하는 리버풀 살라

리버풀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33)가 역대급 시즌을 치르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벌써 25골·16도움을 쌓으며 득점과 도움 모두 1위다. 특히 41개의 공격 포인트는 한 시즌 EPL 역대 7위 기록이다. 남은 11경기 공격 포인트 수에 따라 EPL 새 역사를 쓸 수도 있다.살라는 2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4~25 EPL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골·1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2-0 완승을 이끌었다. 전반 14분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고, 전반 37분 도미니크 소보슬러이의 추가골까지 도왔다. 최근 EPL 6경기 연속골 행진도 이어갔다.이날 1골과 1도움을 더하면서 살라는 EPL 득점과 도움 부문에서 단독 1위를 질주했다. 25골을 기록 중인 득점 순위에선 공동 2위 엘링 홀란(맨시티), 알렉산다르 이사크(뉴캐슬·이상 19골)와의 격차를 6골로 벌렸다. 도움 부문에선 부카요 사카(아스널) 등 공동 2위권(10개)과 격차를 6개로 벌렸다. 큰 이변이 없다면 이번 시즌 EPL 득점왕과 도움왕 동반 석권도 노려볼 수 있다.뿐만 아니라 살라는 EPL 새 역사에도 도전한다.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다. 현재 공격포인트, 41개를 기록 중인 살라는 1993~94시즌과 1994~95시즌 각각 앤드류 콜과 앨런 시어러가 달성했던 공격 포인트 47개에 6개 차로 다가섰다. 콜과 시어러가 뛰던 시기 한 시즌 경기 수는 42경기로 현재(팀당 38경기)보다 4경기 더 많았다. 38경기 체제 최다 공격포인트는 2002~03시즌 티에리 앙리, 2022~23시즌 홀란이 기록한 44개다.살라는 남은 11경기 중 6경기에서 공격포인트 1개씩만 쌓아도 EPL 새 역사의 주인공이 된다. 이미 개인 한 시즌 최다 기록인 2017~18시즌 42개(32골·10도움) 경신은 시간문제다. 축구 통계 사이트 옵타 애널리스트는 “살라는 한 시즌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쌓았던 시어러의 기록을 깨트릴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잡았다”며 “이번 시즌 살라는 지금까지 놀라운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남은 기간 순위를 얼마나 더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해야 한다”고 조명했다.김명석 기자 2025.02.24 16:19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