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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SPC그룹, 인천공항에 모금함 설치…'기부 문화' 확산 나서

SPC그룹이 인천국제공항 내 운영하는 계열 브랜드 매장에 모금함을 설치하고 기부 문화 확산에 나선다.이번 활동은 일상 속 나눔 문화를 전파하고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해 마련됐다. SPC그룹은 파리바게뜨·배스킨라빈스·던킨·쉐이크쉑 등 인천국제공항 내 운영하는 계열 브랜드 매장 31곳에 모금함을 설치해 고객들이 보다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모금함 누적 기부금이 1000만원이 되면 대한적십자사 인천광역시지사를 통해 인천 지역 내 취약계층의 생계·의료·주거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SPC그룹은 2007년부터 인천국제공항 컨세션 사업에 진출해 다양한 브랜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SPC그룹 관계자는 “유동 인구가 많은 인천국제공항에서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이번 활동을 기획했다. 앞으로도 일상 속 공간에서 나눔이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가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8.06 11:14
산업

더본코리아, 프랜차이즈업계 최초 ‘월세 카드결제 서비스’ 도입 확정

더본코리아가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가맹점주 ‘월세 카드결제 서비스’ 신설을 확정했다.29일 더본코리아는 전날 제2차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정례회의를 열었다.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는 가맹점 대표와 본사 임원, 외부위원 등 3각 구도를 통한 실질적인 상생 구조를 제도화하는 공식 협의체로, 지난달 30일 출범했다.이번 제2차 상생위원회의 가장 핵심적인 성과로 가맹점 현금 유동성 확보를 위한 월 임대료 카드 결제 진행에 대한 합의가 도출됐다. 이는 점주가 한국신용데이터가 운영하는 경영관리 서비스 플랫폼 ‘캐시노트’를 통해 점포 월세를 카드로 결제하면, 이에 따라 발생하는 수수료를 더본코리아가 지원하는 구조다.프랜차이즈업계 최초로 추진하는 ‘월세 카드결제’ 방안은 그간 진행해 온 소규모 점주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한 제도다. 점주들의 “불시에 발생하는 점포 운영비 공백에 대처해 달라”는 요구에 대응해 마련됐다.이는 더본코리아가 지난 5월 발표한 ‘300억 원 상생지원책’과 지난달 첫 상생위원회에서 결정된 ‘배달 매출 로열티 50% 인하’에 이은 3번째 대규모 상생 지원 대책이다.상생지원책 발표 당시 백종원 대표는 “단 한 분의 점주도 두고 가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뼈를 깎는 각오로 조직을 쇄신하고, 기업 문화를 바꾸겠다”는 각오를 밝힌 바 있다.이날 위원회에서는 식자재 구매를 위한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카드 결제 도입도 통과했다.이외에도 ▲민생회복지원금 관련 홍보 콘텐츠 제작 ▲고정로열티 월 분납 전환 ▲ESG 연계 대외 사회공헌 활동 보고(수해현장 지원 사업 등) ▲300억 상생 지원금 사용 현황 등 지난 회의에서 통과된 안건 결과 보고 ▲배달 수수료 전반에 대한 개선방안 ▲푸드트럭 활용 사회공헌 ▲전문화된 마케팅 지원안 등에 대한 안건이 추가로 논의됐다.이날 회의에는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전 참여연대 시민위원장), 유효상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장(전 차의과대학 경영대학원장), 구정모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외부위원으로 참여해 논의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더했다.안진걸 외부위원은 “더본코리아는 현재 대한민국에서 상징적 위치에 있는 프랜차이즈 기업이다.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도 본사와 점주님들이 열정을 가지고 참여해 주셔서 저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모범적인 상생의 모델 만드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의지를 밝혔다.유효상 외부위원은 “더본코리아는 점주와 회사를 지키려는 의지가 많이 보여 외부의원으로서도 고무되는 점이 있다”며 “점주님들께서 많은 아이디어 제안해 주시면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백 대표이사는 “시작 단계이기 때문에 부족한 점 있을 수 있지만, 공정하고 평등한 협의 모델 만들어 갈 것이다. 점주가 살아야 본사도 산다. 좋은 상생의 본보기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쇄신의 노력을 해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더본코리아는 앞으로도 이어질 상생위원회 정례회의를 통해 브랜드별 간 협의체 체계, 제도 개선, 소비자 보호, ESG 참여 확장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7.2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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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2025 임팩트 리포트’ 발간

무신사가 2024년 한 해 동안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성과를 담은 ‘2025 무신사 임팩트 리포트’를 발간했다.이번 보고서는 글로벌 공시 기준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를 참조했고, 무신사의 ESG 경영 성과와 파트너 브랜드·고객·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활동 내용이 폭넓게 수록됐다.무신사는 파트너 브랜드와 동반 성장을 핵심 가치로 삼고 다양한 지원을 실천해 왔다. 리포트에는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파트너 펀드 등 브랜드 성장 지원 활동을 비롯해 △해외 판로 확대 △마케팅 기획 △쇼핑 콘텐츠 협력 등 사례가 중점적으로 담겼다.환경(Environment) 관련 활동으로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의 온실가스 배출량 측정 결과와 집약도를 공개하고 기후 대응을 위한 책임 있는 노력을 담았다. 특히 최근 3개년의 직접 온실가스 배출량(Scope 1)과 간접 배출량(Scope 2)은 제3자 검증을 완료해 신뢰성을 높였다.사회(Social) 부문에서는 본사가 위치한 서울 성동구 성수동을 거점으로 진행한 지역 기반의 상생 활동을 포함했다. 무신사는 패션 소상공인 육성을 위해 성수동에서 무신사가 운영하는 오프라인 공간을 중소 브랜드 발굴과 판로 지원에 활용했다.또한, 성동구 내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장애인을 위한 정형 신발을 제작하고, 영케어러의 자기돌봄비를 지원하는 등 지역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사업을 실천해 왔다.지배구조(Governance) 부문에는 지난해 윤리·준법 경영 체계를 기반으로 추진한 리스크 대응 체계 정비, 정보 보안 관리 등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이 담겼다. 이러한 활동은 올해 1월 패션 플랫폼 최초 윤리·준법경영 국제 표준 통합 인증인 ISO 37001, ISO 37301 획득으로 이어졌다.박준모 무신사 대표이사는 "무신사는 파트너 브랜드와의 상생과 더불어 고객,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패션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라며, "앞으로도 ESG를 경영의 중심에 두고 지속 가능한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2025 무신사 임팩트 리포트는 무신사 뉴스룸에서 전문 확인이 가능하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7.25 09:38
산업

바른치킨,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위한 치킨 나눔… 58마리 치킨 기부

바른치킨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캠페인의 일환으로 아동·청소년을 위한 치킨 58마리를 기부했다.바른치킨은 지난 23일 사단법인 땡큐를 방문해 ‘현미바삭’ 치킨 58마리를 직접 전달했다. 58마리는 특별히 한 통의 전용유로 58마리만 조리하는 바른치킨만의 독자적인 시스템 ‘치킨실번제’의 의미를 담았다.바른치킨의 사회공헌 활동은 ‘바르고 더 맛있게’라는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추진되어 왔다. 단발적인 기부에 그치지 않고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이는 브랜드가 추구하는 ‘맛을 넘어선 따뜻함’ 실천의 일환이기도 하다.바른치킨 측은 “정성을 다해 만든 치킨으로 지역사회에 따뜻함을 전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맛있는 치킨을 통해 더 많은 분들에게 기쁨과 위로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7.24 16:19
IT

"펫팸족 청소는 '비쎌'로 하세요"…미국 1위 홈클리닝 브랜드의 자신감

미국 1위 홈클리닝 브랜드를 자부하는 비쎌이 한국 시장 공략을 가속한다. 이미 탄탄하게 입지를 다진 경쟁사에 맞서 펫팸족을 겨냥한 특화 제품으로 습식 청소기 왕좌를 꿰차겠다는 포부다.비쎌은 22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 시장 진출 전략을 발표했다.맥스 비쎌 사장은 영상 메시지에서 "제품 개발에 반려동물 요소를 꾸준히 반영하는 것이 비쎌만의 차별화 포인트"라며 "이런 철학과 혁신이 담긴 제품들을 한국에 소개하게 돼 기쁘다. 한국에서도 비쎌의 여정이 성공적으로 시작되길 바란다"고 말했다.1876년 미국에서 설립된 비쎌은 5세대에 걸쳐 청소 가전을 선보이고 있다.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누리는 세상'이 브랜드 비전이다.습식 청소기(크로스웨이브·스핀웨이브·스팟클린·카펫클리너)와 진공 청소기(파워클린), 스팀 청소기를 주요 라인업으로 앞세우고 있으며, 지난해 연간 약 17억 달러(약 2조3500억원)의 매출을 거뒀다.이미 북미와 유럽에서 막강한 브랜드 파워를 자랑한다. 미국에서는 바닥 관리 가전, 스탠딩 진공 청소기, 소형 카펫 청소기 1위 브랜드에 올랐다. 유럽에서도 포터블 딥 클리너로 1위를 기록했다. 1890년대 후반에는 영국 빅토리아 여왕이 왕실 궁전 청소 도구로 비쎌 제품을 선택하기도 했다.특히 비쎌은 미국 반려동물 가구가 가장 많이 선택한 브랜드로 꼽혔다. 그만큼 반려동물에 진심이다. 본사에 반려동물 관련 오염 제거만을 전문적으로 살펴보는 연구소가 있을 정도다.팬지 챈 비쎌 시니어 지역 마케팅 매니저는 "미국 본사 직원의 70%가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어 제품의 아쉬운 점을 몸소 체험하고 개선하고 있다"며 "일상 청소를 하는 과정에서 반려동물 관련 청소도 할 수 있어야 반려동물 가정이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생각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품 소음의 경우 사람이 듣는 가청 소음뿐 아니라 고양이와 개에게 영향을 주는 소음까지 고려한다.반려동물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은 10년 넘게 이어가고 있다. 2011년에는 비쎌 펫재단을 설립해 유기동물 보호와 입양 활성화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제품 판매 수익으로 재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100만 마리 이상의 반려동물을 구했다. 이처럼 한 우물을 판 덕에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다.털 엉킴을 방지하는 '탱글 프리 브러시 롤', 브러시가 표면에서 떨어지면 대기 모드로 전환되고 다시 닿으면 작동해 전력 소모를 줄이는 '배터리 부스트 플러스 모드', 전용 세제 등이 대표적이다.북미 시장을 꽉 잡은 비쎌은 한국에 비교적 늦게 진출했다. 150년 역사 대부분을 미국 사업에 집중하다 10년 전부터 유럽을 시작으로 사업 확장에 나섰다. 아시아 시장에 발을 들인 건 불과 5~6년 전이다.작년 12월에는 한국 법인을 설립하고 지난 3월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와 AS(사후처리)센터를 열었다. 올해가 비쎌에게는 한국 시장 진출의 기념비적인 해다.삼성전자와 LG전자, 다이슨과 같은 쟁쟁한 브랜드들이 버티고 있지만 비쎌은 자신감을 내비쳤다. 스팀 청소기·습식 진공 청소기 1위와 향후 5년간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한국 시장 목표로 내걸었다.크리스 쳉 비쎌 아시아 총괄은 "한국 경쟁사들은 큰 비중을 두지 않는 습식 청소 분야에서 가장 혁신적이라고 자신한다"며 "이미 네이버 습식 청소기 판매 1위를 달성했다. 앞으로도 혁신 제품을 한국 시장에 출시하고 브랜드에 장기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쎌은 최근 95도 고온 스팀으로 반려동물 냄새와 찌든 기름때, 세균·곰팡이를 말끔히 제거하는 습식 청소기 '스팟클린 하이드로 스팀 프로'와 진공 청소와 물 청소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올인원 무선 청소기 '크로스웨이브 옴니포스 엣지'를 출시했다. 올해는 온라인 채널에 힘을 싣고 향후 라인업이 다양해지면 오프라인 거점을 마련할 계획이다.비쎌은 위생과 청결에 민감한 소비자, 반려동물이나 아이가 있는 가정을 핵심 타깃으로 삼았다.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와 공식 홈페이지 등 D2C(소비자직접판매) 유통망을 중심으로 영업을 펼칠 예정이다. SNS와 인플루언서 마케팅으로 소비자 접점을 넓힌다.크리스 쳉 총괄은 "한국은 반려동물 가정의 비중이 빠르게 늘고 있으며, 위생과 청결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 수준도 세계적으로 높은 시장"이라며 "비쎌은 단순한 청소 가전이 아니라 가족과 반려동물이 함께 쾌적하게 살아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데 집중한 브랜드다. 이런 철학이 한국 소비자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7.22 17:11
산업

hy, 50년간 '사회공헌활동 결산 데이터' 공개

hy(에치와이)가 올해 50주년을 맞이해 사회공헌활동 결산 데이터를 21일 공개했다.2025년 상반기 기준, hy 사회공헌 누적 지원금이 450억원을 돌파했다. 매년 평균 9억 원 이상을 지역사회와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해 온 셈이다. 연간 수혜 인원은 4만명에 이른다.hy의 사회공헌활동은 ‘사랑의 손길펴기회’에서 출발했다. 1975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사내 봉사단이다. 직원 급여 일부를 모아 지역 밀착형 봉사활동에 활용한다. 지원 대상은 독거노인, 결식아동, 한부모가정, 유기동물 등 다양하다.hy는 보다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 전개를 위해 2016년 ‘hy 사회복지재단’을 설립했다. 재단은 대표 사업인 ‘홀몸노인돌봄활동’을 통해 ‘프레시 매니저’와 함께 홀몸노인 3만여 명의 건강과 안부를 살피고 있다. 연간 지원 금액은 30억원이 넘는다.참여형 기부 프로그램 ‘기부하는 건강계단’도 눈길을 끈다. 시민들이 계단을 이용할 때마다 일정 금액을 적립해 취약계층 지원에 활용한다. 누적 이용자는 2200만명을 넘어섰다.올해 상반기에는 주요 브랜드 판매량에 따라 기부금을 적립, 국내외 아동을 돕는 활동을 새롭게 시작하고 2275만원을 전달했다.기관과 연계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how are you 안부플러스’ 사업도 진행 중이다.자연재해 구호 활동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2019년 고성, 2025년 경북·경남 산불 및 수해 당시 자사 제품을 활용한 긴급 구호물품을 지역 이재민에게 전달했다.김근현 hy 고객중심팀장은 “hy는 반세기 ‘건강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미션 아래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앞장서 왔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사회공헌 영역에 대해 고민하고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7.21 14:16
산업

‘2025 제9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 9월 27일 대학로 일대서 개최

‘2025 제9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가 오는 9월 27일 서울 대학로 차 없는 거리 및 마로니에 공원 일대에서 열린다.‘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는 (사)청년과미래, 이코노미스트, 일간스포츠, 종로구청이 주최하고 청년의 날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올해는 약 2000명의 청년 기획홍보단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청년참여형 축제로, 하루 동안 약 5만 명의 청년과 시민이 함께할 것으로 기대된다.청년의 날은 2020년 제정된 청년기본법 제7조에 따라 매년 9월 세 번째 토요일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하여 기념하고 있다.9회를 맞이한 청년의 날 축제는 ‘청년이 만드는 변화의 시작’을 모토로 청년의 정책 제안력, 문화 창의성, 지역 연계성을 결합한 ‘도심형 공공 축제 플랫폼’으로 거듭난다. 대학로의 역사성과 문화성을 지닌 공간을 중심으로 청년이 도시를 변화시키는 주체로 등장하는 실험적이고 실질적인 무대가 될 예정이다.올해 축제는 문화·예술·상권이 공존하는 대학로에서 청년이 중심이 되어 지역과 상생하는 ‘도심형 축제 콘텐츠’로 확장된다. 대학로 일대에서 청년 버스킹, 거리 퍼포먼스, 전시 및 체험 콘텐츠가 상시 운영된다. 방문객들은 자연스럽게 소극장, 공방, 카페, 상점 등 지역 공간을 누비며 청년문화와 지역경제가 어우러지는 축제 분위기를 체감할 수 있다.종로구청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 연계 콘텐츠와 행정 협력이 강화되며, 문화도시 대학로와 청년축제가 만나는 새로운 공공축제 모델이 제시된다.대학로 차 없는 거리에서 청년 응원단·홍보대사·인플루언서 등 약 1000여 명이 참여해 탄소중립과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한 플래시몹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또 전국 18개 대학 응원단과 치어리딩 스포츠 클럽이 참여해 청년의 에너지와 공동체성을 표현하는역동적인 무대를 펼친다.다양한 분야의 크리에이터들과 아티스트들이 팬밋업, 라이브 콘텐츠, 어워즈 시상식 등을 통해 청년세대와 교감하고 즐기는 무대를 만든다. 특히 마로니에 공원 특설무대와 대학로 거리에서 진행되는 공연은 청년 감성을 담은 도심형 콘서트로 펼쳐질 예정이다.올해는 청년이 직접 정책을 기획하고 현장에서 발표해 기후위기 대응, 산업안전, 성평등, 디지털 성범죄 등 다양한 사회 문제를 중심으로 청년 주도의 대안 제시 능력을 보여준다. 우수 제안은 정부 및 국회에 전달 예정이다.청년 창업자들이 IR 피칭을 통해 실질적인 투자 연계를 시도하며, 창업 홍보관 운영 및 VC 매칭 기회가 함께 제공되는 ‘제7회 청년 스타트업 어워즈’도 열린다. 이와 함께 청년친화헌정대상 및 사회공헌공로대상 시상식도 개최된다. 청년 삶의 질 향상 및 정책 실현에 기여한 정치·행정·민간 부문 인사 및 단체에게 시상한다.행사장에는 청년들의 취향과 일상, 진로와 연결된 참여형 콘텐츠 부스가 운영된다. 청년 창업 홍보관, 브랜드 팝업스토어, 공방 체험존, 음료 브랜드 부스 등이 조성된다. 관람객이 청년 브랜드와 직접 소통하고 현장 참여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축제 안에서 누릴 수 있다.(사)청년과미래 정현곤 이사장은 “올해 청년의 날 축제는 청년이 직접 만들어가는 대한민국 청년문화의 심장인 대학로에서 펼쳐지는 만큼, 젊음과 열정이 살아 숨 쉬는 이 공간에서 사회 변화를 이끄는 실질적 무대가 될 것”이라며 “정책, 문화, 창업, 지역 상생이라는 4대 키워드를 중심으로, 청년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뜻깊은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는 (사)청년과미래가 주도한 법제화 운동의 결실로, 2017년 제1회 개최 이래 지금까지 약 31만 명이 참여한 대표 청년축제로 자리잡았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7.16 10:10
자동차

폭스바겐그룹코리아, 청계천에 대형 그늘막 쉼터 설치

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폭스바겐그룹 우리재단과 함께 청계천 일대에 대형 그늘막을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폭스바겐그룹코리아와 우리재단은 지역사회와 더불어 사는 삶을 위한 사회공헌 이니셔티브 ‘위: 셰어(WE: Share)’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위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및 산하 네 개 브랜드(폭스바겐, 아우디, 람보르기니, 벤틀리)는 공동으로 재원을 마련하고, 관련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와 우리재단은 특히 지난해부터 서울시설공단의 청계천 일대 환경개선 활동인 ‘청계아띠’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에는 무더위 속에서 청계천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보다 시원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그늘막을 설치하게 됐다.그룹의 CI색상인 시원한 청록색 컬러로 제작된 대형 그늘막은 청계천 시점부인 모전교부터 광통교까지 약 50m 구간에 설치됐다. 그늘막은 9월까지 운영되며, 사용된 원단은 가방이나 파우치 등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활용될 계획이다.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겸 폭스바겐그룹 우리재단 이사장은 "청계천 인근에 거처를 둔 이웃으로서, 또 이곳을 매일 오가는 시민으로서 그늘막이 더운 여름의 작은 쉼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며, "앞으로도 우리가 속한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업시민으로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7.14 15:57
산업

메가MGC커피, 소아암 환아 '메가콘서트' 초청

커피 브랜드 메가MGC커피가 한국소아암재단과 협력해 소아암 환아와 가족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 활동을 펼쳤다고 9일 밝혔다.이번 나눔 활동은 단순한 후원을 넘어, 소아암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아이들과 가족들이 일상 속에서 작은 기쁨과 따뜻한 위로를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됐다. 메가콘서트 초청을 통해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 문화·체육 행사 현장에서는 디저트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마음을 담은 다양한 방식으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메가MGC커피는 지난 5월 개최한 ‘2025 SBS 메가콘서트’에 소아암 환아와 가족들을 초청하고, 관람 티켓과 함께 인기 디저트 ‘초코 멜로우 샌드’를 현장 부스에서 제공했다. 문화체험과 디저트가 어우러진 특별한 하루는 환아와 가족들에게 소중한 추억과 즐거움을 선사했다.이어 6월 14일에는 한국소아암재단이 주최한 ‘희망에너지데이’ 행사에서 환아와 가족들에게 대표 디저트를 무료로 후원했다. 행사장에서 제공된 달콤한 디저트는 분위기를 한층 따뜻하게 만들었으며, 병마와 싸우는 환아와 가족들에게 작은 힘이 되어주고자 했다. 단순한 디저트 제공을 넘어 일상의 소소한 기쁨과 함께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뜻깊은 선물이 되었다는 반응이다.메가MGC커피 관계자는 “이번 후원이 소아암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위로와 응원이 되었으면 한다”라며 “앞으로도 사회와 함께 가치를 나누고, 일상에서 즐거움을 전하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7.0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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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하이브→YG’ K팝 BIG4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차별화 지점은

하이브, 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등 K팝 빅4 상장사가 최근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전략 및 이행 성과를 이해관계자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는 비재무 정보 보고서다.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전반에 걸친 주요 성과와 ESG 기반 경영 전략 체계가 종합적으로 담긴다. ◇ 하이브, 거버넌스 강화→팬 경험 개선 앞장 하이브는 2024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윤리경영 및 컴플라이언스 ▲건강하고 유연한 근무환경 조성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고객(팬) 경험 개선 등 4개의 핵심 이슈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특히 지난해 뉴진스 사태 등 내부의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이른바 ‘오너 리스크’가 이슈가 되는 등 사내 이슈가 공론화된 데 따른 개선책으로 거버넌스 강화를 위해 하이브 CLO(최고법률책임자) 산하에 컴플라이언스실을 신설하고, 윤리헌장 및 윤리강령 정립 등 준법·윤리경영을 위한 체계를 정비해 기업 운영의 투명성과 신뢰성 제고를 꾀했다. 이외에도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건강하고 유연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티타임 미팅이나 복리후생 제도 점검 및 고도화에 나섰다. 고객 경험 개선도 눈에 띈다. 멀티 레이블 체제로 다수 아티스트를 보유하고 있어 빅4 중에서도 대규모 K팝 공연을 압도적으로 많이 진행하는 기업인 만큼, 공연장에 서비스 스크린·휴게공간·텐트 등 관람객을 위한 편의 시설을 확충했다.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는 전 세계 이용자들을 위해 기존 콘서트 외에 쇼케이스, 컴백쇼, 페스티벌까지 스트리밍 서비스를 확대했다. 또 재활용 불가한 코팅 가공 배제, 지속가능한 지류 소재 사용 등을 골자로 하는 위버스앨범 표준화 프로젝트를 추진, 위버스앨범 표준화 가이드를 하이브 뮤직그룹 APAC 아티스트 앨범에 적용하는 시도도 했다. ◇ SM, 광야숲·주주환원·사회공헌 계속올해로 네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2기 광야숲 조성을 통해 생물다양성 보존에 앞장서는가 하면 온실가스 관리 및 감축을 위한 음반 제작, 공연장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하고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음반 및 MD 제작에 나섰다. 또 SM 창립 30주년 기념 공연과 장애인 접근성 향상을 위한 가이드북 제작 등 콘텐츠 및 서비스 품질 강화를 위한 노력과 더불어 SM의 사회공헌 브랜드 SMile 10주년 백서 발간 등 자사의 특징적인 서사와 ESG의 연계를 강조했다. 또 임직원 뿐 아니라 연습생 및 공급망을 포함한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외부 전문가가 참여한 인권영향평가 실시, 정보보안 및 정보보호 강화를 위한 CEO 직할 ‘기술정보위원회’ 신설과 더불어 지난해 2월, 8월 두 차례에 걸쳐 총 477,274주의 자사주를 소각하며 약 357억 원 규모의 주주환원정책을 실현하고 거버넌스 구조 면에서도 준법, 윤리 경영을 강화했다. ◇ JYP, 인권경영 강화→아티스트 선한 영향력 제고 지난해 서스틴베스트의 2024 ESG 경영 평가에서 국내 K팝 엔터테인먼트사 중 유일하게 최고 등급 ‘AA’를 획득한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는 국제 지속가능보고 표준에서 인권경영확산 및 다양성 존중이 가장 중요한 이슈로 2년 연속 선정됨에 따라 이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JYP DE&I 원칙을 수립하고 구성원의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이 존중받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인권경영을 강화했다. 사내에 인권자율조직 ‘우리JYP’를 운영하며 구성원 고충처리 채널을 다각화하여 인권경영 추진체계 강화를 위해 나섰고, 소속 아티스트들은 지역사회 나눔을 통해 여러 공익단체의 고액 기부자모임에 총 24건 위촉되고 사회공헌활동에 두루 참여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이어갔다. 또 정보보안팀을 신설하고 본사 및 자회사에 CISO(정보보호최고책임자), CPO(개인정보보호책임자)를 선임하는 등 보안 환경 강화에 힘썼고, 총 1027tCO₂eq(이산화탄소 환산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등 친환경 행보도 이어갔다. ◇ YG, 지속가능 친환경 공연 행보 ing지난 수년간 꾸준히 경영 투명성 제고에 앞장서 온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공연 명가답게 지난해 국내 엔터테인먼트 회사 최초로 ‘지속가능공연보고서’를 발간하고 온실가스 관리, 공연장 환경오염 저감, 지속가능공연 거버넌스친환경 등이 포함된 7대 원칙을 공개했다. 이번 보고서에서 지난해 국내에서 진행한 6회차 3개 공연 사례를 기반으로 관객 이동, 에너지 사용, 폐기물 처리, 장비 운반 등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하고, 공연장 안전 준수 기준 및 점검 체크리스트 등 보다 구체적인 개선점들도 담아냈다. 특히 YG는 최근 첫 발을 뗀 2025 블랙핑크 월드 투어 ‘데드라인’을 통해 이를 실천한다. YG는 UN 산하 국제이주기구(IOM)와 평화-신재생 에너지 공급 인증서(P-REC) 구매 협약을 맺고 이번 투어에서 사용한 일부 전력 사용량을 P-REC 구매로 상쇄, 해당 전력 생산지인 남수단에 재투자한다. 이번 구매 건은 국내 최초의 P-REC 거래 사례다. 이 외에도 YG는 블랙핑크 공연장에서 환경 부담을 낮춘 종이팩 생수 ‘블랙핑크 워터’를 선보이고 분리배출 및 자원 재활용 인식 개선에 앞장선다. ◇ 친환경과는 거리감 여전…과제는?각 기획사는 저마다 중점으로 두는 ESG지표를 전면에 내세운 가운데 정보·보안 등 측면에서 글로벌 스탠다드에 가까워지려는 노력을 기울였지만 공연매출이 줄어든 YG를 제외한 하이브, SM, JYP 모두 온실가스 배출량은 상승하며 여전히 환경적 관점에선 갈 길이 먼 모습을 보였다. 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음반이 여전히 친환경적이지 않고 콘서트에서의 탄소 배출량도 높다. 친환경 팔찌 등으로 화제를 모은 콜드플레이와 같이 환경 측면에서 새로운 변화와 모델을 보여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만 하이브의 경우 친환경 앨범 제작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플라스틱 사용량은 줄었다.이외에도 자발적 이직률이 평균 20%대에 달하는 점도 K팝 노무 구조의 고질적 문제를 보여주는 지점으로 지적됐다. 김 평론가는 “전반적으로 업무 강도가 높은 편으로 K팝이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데 반해 노동자들의 근무 조건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K팝 업계 전반에 걸쳐 노무구조 개선의 필요성이 보이며, 경영 역시 여러 노력에도 불구하고 K팝의 위상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07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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