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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환, 구치소서 연쇄살인마 강호순 만났다 “그림 그려준다며 계속 사진 요구” (‘채널고정해’)

신정환이 구치소 수감 당시 연쇄 살인마 강호순을 만난 에피소드를 밝혔다. 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 ‘채널고정해’에는 ‘ 카지노에서 만난 톱 스타들 ep.6’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 출연한 신정환은 과거 불법 도박으로 구속됐을 당시 경험담을 공개했다. 신정환은 “16년 동안 잊히지 않는 게 있다”고 운을 떼며 “운동하라고 풀어줄 때가 있다. 어느 날 자꾸 뒤에서 누가 불러서 봤더니 명찰이 빨간색(사형수 표식)이었다”고 말했다. 신정환은 “‘그림을 그려주겠다’며 사진이 있냐고 묻더라. 가장 오래된 교도관에게 얘기했더니 그 사형수가 강호순이라고 하더라. 복숭아뼈부터 머리 끝까지 소름이 쫙 돋았다”고 연쇄 살인마 강호순을 직접 만났음을 언급했다. 이어 신정환은 “계속 사진을 달라고 해서 운동도 나가지 않았다. 배식해 주는 사람한테 물어보니 방 안에 연예인들을 연필로 그린 초상화가 온 벽에 붙어 있다더라. 내 사진도 그리려고 했던 것”이라며 “지금도 밤에 한 번씩 그 사람 얼굴이 떠오른다. 그때 유영철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정환은 2010년 방송 스케줄을 무단으로 펑크낸 채 해외 원정 도박을 해 논란이 됐다. 특히 신정환 측은 현지 풍토병인 뎅기열로 병원에 입원해 귀국하지 못한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이후 병원 사진이 조작된 사진이라는 게 들통나며 대국민 사기꾼 오명을 쓰게 됐다. 신정환은 4개월 도피 생활 끝에 2011년 1월 귀국, 현장에서 체포됐다. 1심 재판부는 징역 1년을 선고했으나, 신정환은 영구적인 장애가 올 수 있어 다리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선처를 호소했고, 결국 항소심에서 징역 8개월로 감형됐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01 07:25
연예일반

‘닥터 로이어’ 임철형, 사형수로 강렬한 첫 등장

‘닥터 로이어’의 임철형이 첫 등장부터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금토 드라마 ‘닥터 로이어’에서 임철형은 6년 전, 유흥업소에서 접대 중 반석병원 의사를 살해해 사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인 사형수 남혁철 역으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의료사고 혐의를 받고 구치소에 수감 중인 반석병원 흉부외과 전문의 박기태(김형묵 분)가 의료소송전문변호사가 된 한이한(소지섭 분)의 변호를 통해 의료범죄 누명을 벗게 된 후 풀려나기 직전 같은 구치소에 수감 중이던 남혁철의 습격받아 사망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남혁철은 붉은색의 사형수 명찰이 선명한 수인복을 입은 채 초췌한 모습으로 취조실에서 금석영(임수향 분)과 마주했다. 이어 남혁철은 억울하지만 기세등등한 모습으로 “억울해서 죽였어, 억울해서. 내 돈 받아 처먹은 의사 놈들은 제대로 벌도 안 받고 떵떵거리면서 잘사는데 난 이 안에 갇혀서 평생을 썩게 됐잖아”라고 범행을 인정했다. 하지만 이런 남혁철의 말을 믿지 않은 금석영은 같은 병원 의사를 죽인 살인자를 남편으로 둔 남혁철의 전 부인이 반석병원 간호본부장으로 승진한 사실을 언급했고, 남혁철은 큰 분노를 표출했다. 이러한 감정의 변화를 놓치지 않은 금석영의 끈질긴 취조에도 남혁철은 흔들림없이 “사형수라 더 늘어날 형량도 없고, 혼자 썩는 게 억울해서 죽였다고. 아니면 없는 배후라도 만들어서 진술해야 하나? 그걸 원해?”라며 순식간에 차갑고 비릿한 미소와 흉흉하고 날이 선 눈빛으로 되받아치는 모습에 남혁철이 숨기고 있는 비밀과 반석병원과의 얽힌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렇듯 임철형은 잘 나가던 의료기 사업가가 같은 병원의 의사를 두 명이나 죽이며 사형수가 되기까지 기구한 사연을 가진 남혁철에게 철저히 몰입, 극 전개에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임철형이 출연하는 ‘닥터 로이어’는 매주 금, 토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정진영 기자 2022.06.1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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