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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 투병에도 연기 투혼…故김영애, 오늘(9일) 8주기

배우 고(故) 김영애가 세상을 떠난 지 8년이 흘렀다.고 김영애는 2017년 4월 9일 췌장암 투병 끝에 향년 66세로 세상을 떠났다. 김영애는 2012년 췌장암 수술을 받고 회복했으나 증상이 재발하면서 상태가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김영애는 2012년 MBC ‘해를 품은 달’ 촬영 중 췌장암 진단을 받았다. 그러나 투병 사실을 숨기고 촬영에 임한 뒤 종방 후 9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았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고인은 완치 판정을 받은 뒤에도 영화 ‘변호인’, ‘카트’,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으나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출연 도중 췌장암이 재발했다. 당시 고인은 의료진의 만류에도 외출증을 끊어가며 출연에 임해 당초 계약된 50회 차 촬영을 모두 마치는 투혼을 발휘했다. 김영애는 지난 1971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 46년간 배우로 활동했다. 그는 생전 ‘수사반장’, ‘민비’, ‘청춘의 덫’, ‘의친왕’, ‘야상곡’, ‘조선왕조 오백년:뿌리깊은 나무’, ‘모래시계’, ‘장희빈’, ‘야망의 전설’, ‘황진이’, ‘내 남자의 여자’, ‘아테나: 전쟁의 여신’ 등과 영화 ‘섬개구리 만세’, ‘설국’, ‘깊은 밤 갑자기’, ‘연산일기’, ‘애자’, ‘내가 살인범이다’ 등 수많은 작품에서 활약했다. 고인의 유해는 경기 성남시 분당 메모리얼 파크에 안치됐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09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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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환, 구치소서 연쇄살인마 강호순 만났다 “그림 그려준다며 계속 사진 요구” (‘채널고정해’)

신정환이 구치소 수감 당시 연쇄 살인마 강호순을 만난 에피소드를 밝혔다. 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 ‘채널고정해’에는 ‘ 카지노에서 만난 톱 스타들 ep.6’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 출연한 신정환은 과거 불법 도박으로 구속됐을 당시 경험담을 공개했다. 신정환은 “16년 동안 잊히지 않는 게 있다”고 운을 떼며 “운동하라고 풀어줄 때가 있다. 어느 날 자꾸 뒤에서 누가 불러서 봤더니 명찰이 빨간색(사형수 표식)이었다”고 말했다. 신정환은 “‘그림을 그려주겠다’며 사진이 있냐고 묻더라. 가장 오래된 교도관에게 얘기했더니 그 사형수가 강호순이라고 하더라. 복숭아뼈부터 머리 끝까지 소름이 쫙 돋았다”고 연쇄 살인마 강호순을 직접 만났음을 언급했다. 이어 신정환은 “계속 사진을 달라고 해서 운동도 나가지 않았다. 배식해 주는 사람한테 물어보니 방 안에 연예인들을 연필로 그린 초상화가 온 벽에 붙어 있다더라. 내 사진도 그리려고 했던 것”이라며 “지금도 밤에 한 번씩 그 사람 얼굴이 떠오른다. 그때 유영철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정환은 2010년 방송 스케줄을 무단으로 펑크낸 채 해외 원정 도박을 해 논란이 됐다. 특히 신정환 측은 현지 풍토병인 뎅기열로 병원에 입원해 귀국하지 못한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이후 병원 사진이 조작된 사진이라는 게 들통나며 대국민 사기꾼 오명을 쓰게 됐다. 신정환은 4개월 도피 생활 끝에 2011년 1월 귀국, 현장에서 체포됐다. 1심 재판부는 징역 1년을 선고했으나, 신정환은 영구적인 장애가 올 수 있어 다리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선처를 호소했고, 결국 항소심에서 징역 8개월로 감형됐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01 07:25
스타

’유영철의 롤모델’ 직업 살인마 정두영 은행적금까지, 왜 (‘꼬꼬무’)

‘꼬꼬무’에 유영철이 자신의 롤모델이라고 밝힌 바 있는 직업 살인마 정두영에 대해 이야기한다. 특히 강민혁은 지난 유영철 편에 리스너로 참여한 후 집에 가서 뻗었다고 밝혀 이번 녹화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를 자아낸다.20일 방송되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 167회는 ‘직업 살인마 정두영’으로 10개월 동안 9건의 연쇄살인을 저지른 정두영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번 편에는 배우 김민재, 아일릿 윤아, 씨엔블루 강민혁이 리스너로 출격한다.그중 강민혁은 밝은 모습으로 스튜디오에 등장해 장성규와 반갑게 인사한다. 강민혁은 지난 ‘사형수 유영철’ 편에서 리스너로 활약한 바 있다. 이에 강민혁은 “지난번에 이어 두 번째 인사드린다”고 밝힌 후 “지난번에는 주제가 희대의 연쇄 살인마 유영철이다 보니 녹화 끝나고 집에 가서 곧바로 뻗었었다”며 유난히 힘들었던 내용에 대해 회상한다. 이어 강민혁은 “오늘은 그래도 조금 밝은 내용이나 감동적인 이야기를 하지 않을까 약간 희망하면서 왔어요”라며 한껏 기대감에 찬 표정을 보인다고. 이에 장성규는 안타까움을 담은 짐짓 능청스러운 표정으로 “오늘 더 힘들 건데?”라며, 유영철이 자신의 롤모델이라고 밝혔던 정두영 이야기를 시작해 강민혁을 질겁하게 만들었다는 전언이다.이 가운데 직업 살인마 정두영의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되자 리스너 강민혁뿐만 아니라 김민재, 윤아 등 함께 한 리스너들은 그 어느 때보다 강한 몰입도로 빠져든다. 특히, 범죄자 정두영이 10달 동안 총 23건의 사건 중 9건의 연쇄살인을 저질렀으며, 특히, 살인사건 9건 중 흉기를 사용한 것은 오직 3번뿐이며, 나머지는 맨손 또는 둔기로 살해한 극악무도한 잔혹성을 드러내 리스너들은 경악하며 치를 떤다는 전언이다. 배우 김민재는 “진짜 미친놈이다”라고 거침없이 분노한다고.정두영은 연쇄 살인 사건이 모두 밝혀진 후에 “제 마음 자체가 악마였는지도 모릅니다”라고 말했다고 전해져 이를 듣고 있던 장 트리오와 리스너들의 뜨거운 공분을 일으킨다. 특히, 정두영에게 직업 살인마라는 꼬리표가 달린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마치 출근하듯이 일정한 시간에 집을 나와 장소를 물색한 후 살인을 저지른 후 훔친 돈으로 은행 적금까지 들면서 매달 돈을 입금했던 사실이 공개되며 더욱 충격을 선사한다.이에 대해 ‘꼬꼬무’ 제작진은 “이번 주는 직업 살인마 정두영에 대해 이야기한다”라며 “방송을 통해 그가 살인을 했던 충격적인 반전이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혀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모은다.한편 ‘꼬꼬무’는 세 명의 '이야기꾼'이 스스로 공부하며 느낀 바를 각자의 '이야기 친구'에게, 가장 일상적인 공간에서 1:1로 전달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167회는 기존 방송 시간에서 20분 앞당겨진 목요일 오후10시에 SBS를 통해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3.20 12:29
스타

‘모범형사’ 이하은, 빌리언스와 전속계약 체결 [공식]

배우 이하은이 빌리언스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소속사 빌리언스는 21일 “배우 이하은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갖춘 이하은이 다방면에서 재능과 매력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단편영화 ‘골목길’, 독립영화 ‘메기’ 등을 통해 배우로서 첫발을 뗀 이하은은 JTBC ‘모범형사’ 시즌 1, 2, SBS ‘모범택시’, OCN ‘다크홀’, KBS2 ‘학교 2021’, SBS ‘악귀’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다채로운 필모그래피를 쌓았다.특히 첫 드라마 데뷔작 JTBC ‘모범형사’에서는 살인 누명을 쓰고 사형수가 된 아버지 이대철(조재윤)의 딸 이은혜 역을 맡아 신인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또 OCN ‘다크홀’에서는 간호사 윤샛별이자 연쇄살인마 이수연으로 1인 2역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KBS2 ‘학교 2021’에서는 차분하고 여린 심성의 여고생 정민서 역을 맡아 청소년의 고민을 자연스럽게 그려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빌리언스의 손을 잡고 새로운 도약에 나선 이하은이 펼쳐 나갈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가 모아진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21 13:55
영화

한인 민권운동 다룬 ‘프리 철수 리’, 美에미상 최우수 역사다큐 수상

미국 내 한인 민권운동에 큰 영향을 끼친 1970년대 이철수 씨 구명운동을 다룬 다큐멘터리 ‘프리 철수 리’(Free Chol Soo Lee)가 미 방송계 최고 권위상인 에미상을 거머쥐었다.지난 26일(현지시각) 뉴욕 타임스퀘어 팔라디움에서 열린 제45회 뉴스·다큐멘터리 에미상 시상식에서 ‘프리 철수 리’는 최우수 역사 다큐멘터리 부문 에미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이 작품은 영화진흥위원회 제작지원 및 개봉지원을 받아 한국계 미국인인 줄리 하 감독과 유진 이 감독이 공동 연출한 다큐멘터리다. 지난 2022년 미국 최대 독립영화제인 선댄스영화제에 초청됐으며, 지난해 미국 방송사 PBS에서 방영됐다. 부산국제영화제에도 초청돼 지난해 10월 한국에서도 개봉했다. ‘프리 철수 리’는 1973년 미국 샌프란시스코 차이나타운에서 발생한 총격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체포돼, 동양인의 외모를 구별하지 못하는 백인 목격자들의 엉터리 증언으로 부당하게 사형 선고받았던 한인 이민자 이철수의 이야기를 다뤘다. 당시 현지 신문기자였던 이경원 기자가 이 사건을 취재하기 시작하면서 고 유재건 변호사(2023년작고, 국회의원), 랑코 야마다(일본계 미국인3세 변호사)를 비롯해 재미 한인들이 함께 인종차별에 저항하며 구명운동을 벌이는 과정을 조명했다. 이 다큐멘터리는 그 역사적 순간을 조명하고, 사법 정의와 함께 이민자에 대한 인종차별과 혐오범죄에 대한 커뮤니티내 풀뿌리 운동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의의를 인정받았다. 하 감독은 시상식 무대에서 “이 영화는 저널리즘 멘토인 KW 리(이경원)에 대한 사랑과 애정에서 시작됐다. 올해 96세인 그는 한 사형수를 석방하기 위해 대담하고 정의로운 범아시아계 미국인 사회정의 운동을 촉발시켰다”고 제작 배경을 소개했다. 이어 “그는 철수 리의 이야기가 잊혀지는 것을 애통해했고, 잊혀지기에는 너무 중요한 이야기였기에 그와 수많은 사람들의 손길에 힘입어 이 잃어버린 역사를 발굴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러면서 “우리는 이것이 단지 아시아계 미국인 역사의 일부가 아니라 미국의 역사, 인류 역사의 일부라고 단언한다”며 “이 이야기를 우리에게 맡겨준 커뮤니티에 감사하고, 이 세상에서 많은 고통을 겪은 철수 리에게 이 작품을 바친다. 우리는 당신의 영혼이 평화를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29 09:48
연예일반

‘자백의 대가’ 드디어 출발…전도연·김고은 합류

출연진, 연출자 교체로 출발이 늦어졌던 ‘자백의 대가’가 최종 라인업을 공개하며 시작을 알렸다. 넷플릭스는 새 오리지널 시리즈 ‘자백의 대가’에 전도연, 김고은이 출연한다고 30일 밝혔다. ‘자백의 대가’는 남편 살해 용의자로 몰린 안윤수(전도연)와 속내를 알 수 없는 마녀 모은(김고은)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 당초 송혜교와 한소희가 안윤수, 모은 역에 각각 캐스팅됐으나 최종 불발되고 전도연과 김고은이 그 자리를 채우게 됐다. 박해수와 진선규도 가세해 힘을 보탰다. 박해수는 어떤 사건 앞에서도 냉정함을 유지하는 검사 백동훈을, 진선규는 권투 선수 출신 변호사 장정구로 분한다. 주연 배우만큼이나 여러 차례 교체된 연출자에는 이정효 PD가 이름을 올렸다. 드라마 ‘굿와이프’, ‘사랑의 불시착’과 넷플릭스 시리즈 ‘이두나!’의 연출자다. 극본은 영화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를 쓴 권종관 감독이 맡았다. 공개일은 미정이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7.30 09:46
연예일반

마약형사VS재벌형사…지성, 안보현 제치고 SBS 연기대상 거머쥘까 [커넥션 종영] ①

‘역시’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배우 지성이 ‘커넥션’을 통해 존재감을 재증명했다. ‘지성이 장르’라는 극찬이 나오며 벌써 그의 연말 SBS 연기대상 대상 수상이 점쳐지고 있다.지성은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에서 강제로 마약에 중독된 안현경찰서 형사 장재경을 연기했다. ‘커넥션’은 장재경이 친구 박준서(윤나무)의 죽음을 단서로 20년간 이어진 변질된 우정의 전말을 밝혀내는 서스펜스 드라마다.첫 방송부터 반응은 뜨거웠다. ‘커넥션’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1회 시청률 5.7%로 출발해 3회 만에 7%대에 진입했다. 10회에서는 자체 최고 시청률 11.1%를 기록했다. 기존 SBS 금토 드라마 최고 시청률인 안보현 주연 ‘재벌X형사’의 11%를 제쳤다. 0.1%포인트라는 근소한 차이긴 하지만 앞으로 ‘커넥션’ 13, 14회가 남은 만큼 최고 시청률 경신도 기대해 볼 만하다. ‘커넥션’ 13, 14회에서는 주요 사건인 박준서의 죽음을 둘러싼 사건의 전말이 밝혀질 예정이라 기대감을 높인다. 화제성도 높았다. ‘커넥션’은 K콘텐츠 경쟁력 분석 전문 기관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의 공식 플랫폼 펀덱스가 조사한 지난 6월 4주 차 TV-OTT 드라마·비드라마 화제성 부문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진입장벽이 높은 수사물 장르임에도 몰입도 높은 스토리와 지성을 비롯한 출연진의 호연이 호응을 이끌었다.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의 1등 공신은 지성이다. 지성은 자신을 마약에 중독시킨 사람의 정체를 쫓는 형사 장재경을 탁월한 연기력과 표현력으로 구현했다. 자신은 물론 동료 형사들도 믿을 수 없는 상황을 잔뜩 날이 선 눈빛과 창백한 얼굴로 표현해 몰입감을 높였다.지성의 연기력은 금단현상을 표현할 때 더욱 빛났다. 살짝 어눌해진 말투와 나른한 표정, 당장 쓰러질 것 같이 지친 모습이 실제 마약에 중독된 사람 같은 느낌을 자아냈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형사면서 동시에 마약중독자의 모습을 보여줘야 하기에 기본적으로 캐릭터에 대한 충분한 분석과 관찰이 필요했을 텐데 이미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지만 특히 이번 작품에서 수많은 연습을 한 흔적이 보인다”고 말했다. 지성은 그동안 장르물에서 강점을 보여 온 배우다. 특히 이번 ‘커넥션’처럼 딜레마에 처한 캐릭터 연기가 특장점이다. ‘피고인’에서는 누명을 쓰고 사형수가 된 검사를, ‘의사요한’에서는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선천성 무통각증을 앓는 의사를, ‘악마판사’에선 포식자의 모습을 감춘 판사를 연기했다. 이번 ‘커넥션’에선 지성의 연기가 더욱 빛을 발했다. 자신을 강제로 중독시킨 사람을 향해 분노를 드러내면서도, 금단현상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다시 마약을 찾는 딜레마를 가진 인물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시청자에게 연민을 불러일으켰다.지성은 후반부로 갈수록 점점 더 초췌해지는 비주얼로 시각적인 리얼함을 높였다. 지성은 장재경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체중 감량은 물론 촬영 중에도 최소한의 간식만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더해 과격한 액션 연기도 소화했다. 지성이 범인을 쫓는 과정에서 선보인 액션들은 드라마가 아닌 영화를 보는 것 같은 타격감으로 장르물의 짜릿함을 안겼다. 2017년 ‘피고인’으로 SBS 연기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지성이 ‘커넥션’으로 한 번 더 대상을 거머쥘 수 있을지 주목된다.김 평론가는 “‘커넥션’에서의 지성은 과거보다 더욱 깊어진 연기를 보여준다. 이전에는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어서 밀고 나가는 연기를 잘 하는 배우였다면, 최근에는 내면 깊은 곳에서 캐릭터를 이해하고 느끼려 하며 자연스러운 반응이 나오도록 하는 연기를 선보인다. 충분히 대상을 노려볼 만큼 깊이 있는 연기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05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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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영애 오늘(9일) 7주기…췌장암 투병 끝 별세

배우 고(故) 김영애가 세상을 떠난 지 7년이 됐다.고 김영애는 2017년 4월 9일 췌장암 투병 끝에 향년 66세로 세상을 떠났다. 김영애는 2012년 MBC ‘해를 품은 달’ 촬영 중 췌장암 진단을 받았으나 투병 사실을 숨기고 촬영에 임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고인은 완치 판정을 받은 뒤에도 영화 ‘변호인’, ‘카트’,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으나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출연 도중 췌장암이 재발했다. 의료진의 만류에도 외출증을 끊어가며 출연에 임한 김영애는 당초 계약된 50회 차 촬영을 모두 마치는 투혼을 발휘했다. 이후 투병 끝 유명을 달리했다.김영애는 지난 1971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 46년간 배우로 활동했다. 그는 생전 ‘수사반장’, ‘민비’, ‘청춘의 덫’, ‘의친왕’, ‘야상곡’, ‘조선왕조 오백년:뿌리깊은 나무’, ‘모래시계’, ‘장희빈’, ‘야망의 전설’, ‘황진이’, ‘내 남자의 여자’, ‘아테나: 전쟁의 여신’ 등과 영화 ‘섬개구리 만세’, ‘설국’, ‘깊은 밤 갑자기’, ‘연산일기’, ‘애자’, ‘내가 살인범이다’ 등 수많은 작품에서 활약했다. 고인의 유해는 경기 성남시 분당 메모리얼 파크에 안치됐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0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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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웅 탈옥→임지연 추적… ‘국민사형투표’ 더 센거 온다

‘국민사형투표’ 박성웅, 임지연은 충격 엔딩 이후 어떻게 됐을까.지난 12일 방송된 SBS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 8회가 반전 엔딩으로 충격을 안겼다.‘국민사형투표’ 8회에서 김무찬(박해진)은 이민수(김권) 때문에 사형투표 대상자에 오른 후, 잠시 혼자 생각을 정리할 시간을 가졌다. 8년 전 권석주(박성웅) 딸 사망사건부터 일련의 국민사형투표 사건들을 꼼꼼하게 되짚은 김무찬은, 이민수가 말한 권석주의 답장이 사형투표라는 것을 알아냈다. 즉 사형투표를 처음부터 만든 진짜 개탈 주동자가 권석주였다.한편 주현(임지연)은 ‘1호팬’ 이민수가 권석주에게 보낸 편지들을 보던 중 첫 번째 편지가 사라졌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리고 이를 추궁하기 위해 경찰청에 있는 권석주를 찾아갔다. 그 순간 김무찬이 주현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리고 펑하는 굉음이 들리더니 갑자기 경찰청 벽이 뚫렸다. 주현이 놀라 주저앉은 가운데 권석주는 벽을 뚫고 들어온 트럭을 타고 유유히 도주했다.‘국민사형투표’는 전대미문의 사건 국민사형투표를 일으킨 정체 미상의 ‘개탈’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 하드보일드 추적스릴러다. 경찰인 김무찬과 주현은 물론 살인자인 권석주가 개탈을 추적하기 위해 공조 아 공조를 한다는 점에서 시청자에게 예상을 보기 좋게 뒤엎는 쫄깃한 재미를 선사했다. 그런데 공조하던 권석주가 진짜 ‘개탈’이었다는 점에서 시청자가 느낄 충격은 상당했다.그리고 이 충격을 배가시킨 것이 막강한 속도감과 스케일이다. 8회 초반 주현이 ‘개탈이 사형수들을 교도소에서 탈옥시키려 한다’고 추측했을 때, 모두 막연히 ‘그게 가능한가’라고 의구심을 품었다. 그런데 보란 듯이 경찰청 벽을 뚫고 권석주를 탈옥시킨 것이다. 이 상상 초월 스토리와 전개를 시청자가 납득할 수 있게 만든 ‘국민사형투표’의 탄탄함과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였다.그렇다면 8회 충격 폭발 반전 엔딩 이후 김무찬, 권석주, 주현은 어떻게 될까. 김무찬과 주현은 권석주의 덜미를 잡을 수 있을까. 이와 관련 ‘국민사형투표’ 제작진은 “후반부에 접어든 만큼 더 강력하고, 더 센 반전 스토리 폭탄이 펑펑 터질 것이다. 박해진, 박성웅, 임지연은 물론 모든 배우들이 치밀한 열연을 펼칠 것이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권석주의 경찰청 탈옥 이후 스토리가 공개될 ‘국민사형투표’ 9회는 10월 19일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0.17 13:56
연예일반

[TVis] ‘유퀴즈’ 강동원 “‘우행시’ 위해 실제 사형수 만나…1년간 악몽 꾸기도”

배우 강동원이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촬영 비하인드를 밝혔다.13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 강동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방송에서 강동원은 영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에 대해 “사형수 역할이었고 당시 서울구치소에 가서 실제 사형수들을 만났다. 그러다 보니 캐릭터에 몰입이 됐었다”고 말했다.이어 “그때부터 악몽이 시작됐다. 매일 사형장에 끌려가는 꿈을 꿔 매일 울면서 깼었다. 흐느끼면서 깰 때도 있었다. 한 1년 정도를 매일 그랬던 것 같다”며 당시 겪었던 고충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전혀 몰라도 되는 감정의 길이 뚫려버리니까 계속 감정이 튀어나왔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내가 정신과 상담을 받았어야 했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이에 유재석이 “그런 캐릭터와 이별하는 나름의 방법이 있냐”고 묻자 강동원은 “다른 작품에 몰입하는 게 가장 빠른 것 같다”고 답했다.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9.13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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