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82건
영화

익을수록 맛있다…60대 킬러 이혜영, 김성철과 애증 이상 ‘파과’ [종합]

속이 제대로 여문 과일은 흠집도, 세월에도 변함없이 맛있다. 멋들어진 60대 킬러 이혜영이 증명해 낸 ‘파과’다.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에서는 영화 ‘파과’ 시사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민규동 감독과 배우 이혜영, 김성철, 연우진, 신시아가 참석했다.‘파과’는 바퀴벌레 같은 인간들을 처리하는 조직에서 40여 년간 활동한 레전드 킬러 조각(이혜영) 평생 그를 쫓은 미스터리한 킬러 투우(김성철)의 강렬한 대결을 그린다. 구병모 작가의 동명 베스트 셀러를 원작으로 ‘허스토리’ 민규동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날 민 감독은 “소설 한 줄을 한 에피소드로 확장할 수 있을 정도로 퍼즐처럼 찾는 재미가 있다. 주인공들이 자주 만나지 않는 소설과 달리 영화는 훨씬 많이 부딪치고, 현재와 과거가 동 시간대에 있는 것처럼 연출하는 비선형적인 플롯 구조를 취했다”고 각색 주안점을 밝혔다.그러면서 “원작에 충실 한건 엔딩 액션이다. 퇴물 취급받는 주인공 조각이 정말로 전설적인 전투력을 갖고 있다는 구현이 중요했다”며 “종국적으로는 조각과 투우가 어떤 인간인지, 어떤 삶을 살아왔고, 살아가게 되는지 인간의 모습을 보게 되는 방식으로 수렴되도록, 깔대기처럼 마지막 메시지 종착역을 찾아갔다”고 설명했다.60대 여성이 킬러라는 파격적인 설정이기에 실제 액션이 구현가능할지 기획 단계에선 걱정이 있었다. 민 감독은 “코로나19 이후 영화산업 위기라 제작 편수가 줄었는데 ‘왜 이런 영화 하려는지’ 질문도 피할 수 없었다”며 “그래서 여러 종류로 구상하며 136고 시나리오 변주를 거쳐서 어느 순간 기적적으로 탄생하게 됐다”고 떠올렸다.이혜영이 60대 킬러 조각을 통해 새 얼굴을 보여줬다. 시그니처 무기인 비녀를 비롯해 단검, 총, 맨몸 등 다양한 액션을 소화했지만 부상도 따랐다고 고백했다. 그럼에도 이혜영은 “조각을 처음 봤을 때 남들이 ‘전설’이라고 부르는 힘의 원천이 무엇일지 고민했다”며 “‘늙었다’는 통념을 깬, 전무후무한 인물인 거 같다. 저도 그런 한 인간으로서 조각을 보여준다고 생각했지, ‘늙은 여자’라는 생각은 안 했다”고 설명했다.그와 맞서는 젊은 혈기의 킬러 투우는 김성철이 분했다. 과거에 얽힌 묘한 관계성으로 액션 뿐 아니라 짙은 감정도 나눈다. 김성철은 “나오는 몸동작에 맞춰 기술적으로, 감정적으로 완벽해야 하다보니 액션에 시간이 걸렸다. 쉽지만은 않았지만 선생님과 전우애가 생겼다”고 떠올렸다. 이혜영과의 마지막 신 촬영을 하곤 민 감독과 셋이 부둥켜 안고 오열하기도 했다는 에피소드도 덧붙였다.두 주인공의 감정선에 대해 민 감독은 “거울을 보는 느낌처럼 연출하고자 했다. 다른 맥락을 살지만 비슷한 종류 강박에서 자신의 방향을 찾으려고 애쓰는, 서로를 확인하는 순간 같은 사람임을 느끼는 교감을 하며 가족같은 사이가 된다”며 “단순한 애증을 넘어서는 비극적인 운명의 닮은 꼴로서 새로운 이정표를 확인하는 관계로 합쳐지면 어떨까 했다”고 설명했다. 연기 앙상블도 극에 풍성함을 더했다. 조각이 지켜야 할 수의사 강 선생을 연기한 연우진은 “다른 작품에서도 아버지 역을 맡은 적이 있지만 ‘파과’만큼 가정에 대한,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가지면서 지켜야할 걸 가진 마음으로 깊게 참여한건 처음이다”며 “아역 배우 에너지를 받다보니 나도 좋은 연기 해야겠다는 생각과 좋은 아빠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조각의 어린 시절 손톱으로 분한 신시아는 “이혜영 선배님은 정말 저한테는 레전드이자, 우상같은 선배님인데 같은 작품의 어린 시절로 연기하게 되어 책임감도 들고, 영광이었다. 폐가 되지 말자는 마음으로 저도 촘촘하게 그 밀도를 쌓아 나가려고 많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예상 관객 수에 대한 질문을 받은 신시아는 “300만 이상 봐주시면 얼마나 좋을까”라며 조심스러운 기대를 표했다. 이어 민 감독은 “다양한 많은 영화들이 극장에 쏟아져나와 반갑고 응원한다”며 “이 영화 시작 단계에선 이혜영과 마동석이 같은 날에 나올 거라 생각 못 했는데, 다같이 많은 관객을 불러모으면 좋겠다”고 같은 날 개봉하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를 언급했다.‘파과’에 조각의 스승 류로 출연하는 김무열도 ‘범죄도시4’에서 마동석과 호흡을 맞춘 바, 민 감독은 “두 사람의 싸움도 끝나지 않은 악연이 재밌다. 극장가 관객이 많이 줄었다는데 두 작품 같이 보면 훨씬 재밌을 거다. 극장만의 체험이 어느 때보다 풍성하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파과’는 오는 30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24 17:38
영화

이혜영 vs 김성철, 두 킬러의 끝장 액션…’파과‘ 3차 포스터 공개

영화 ‘파과’의 3차 포스터와 2차 예고편이 공개됐다.14일 배급사 NEW는 14일 민규동 감독의 영화 ‘파과’ 3차 포스터와 2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파과’는 바퀴벌레 같은 인간들을 처리하는 조직에서 40여 년간 활동한 레전드 킬러 조각과 평생 그를 쫓은 미스터리한 킬러 투우;의 강렬한 대결을 그린다. 공개된 사진과 영상에는 강렬하면서도 예측할 수 없는 조각(이혜영)과 투우(김성철)의 관계성이 부각돼 이목을 집중시킨다.3차 포스터는 조각과 투우 사이에 흐르는 거친 긴장감을 드러낸다. 비녀를 움켜쥐고 투우를 정면으로 마주하는 조각의 눈빛은 경계와 의심이 뒤섞인 감정을 담고 있어 둘의 미스터리한 관계성을 내비친다. 여기에 더해진 “손을 내밀 것인가 칼을 꽂을 것인가”라는 의미심장한 카피는 두 인물의 예측할 수 없는 깊은 서사를 내포하며 기대감을 증폭시킨다.함께 공개된 2차 예고편에서는 조각과 투우의 팽팽한 신경전과 함께 강렬한 액션을 예고한다. 강선생(연우진)을 지키려 하는 조각을 향해 투우는 “그 수의사는 지켜줘야 할 대상이고 난 청소해야 될 쓰레기인가?”라는 날 선 말로 조각을 향한 그의 알 수 없는 감정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특히 조각의 비밀을 지켜준 강선생이 방역 대상으로 지목된 후 지킬 게 생긴 조각과 잃을 게 없는 투우의 대비된 감정에서 부딪히는 긴장감이 더욱 고조된다. “죽여도 되니?”라는 조각의 경고에 “안 그럴 생각이었어?”라고 맞받아치는 투우의 모습은 그의 뒤틀린 감정이 폭발함과 동시에 물러설 곳 없는 두 킬러의 끝장 액션을 기대케 한다. 감정이 극에 달하는 예고편 말미에서 투우의 “당신은 절대 나 못 이겨”​라는 말은 둘의 대결이 향할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파과’는 오는 30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14 19:47
영화

‘파과’ 민규동 감독 “김성철, 무서운 강아지 느낌”

민규동 감독이 김성철의 매력을 언급했다.27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파과’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메가폰을 잡은 민규동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혜영, 김성철이 참석했다.이날 민규동 감독은 조각(이혜영)에 대적하는 투우 역에 김성철을 캐스팅한 것을 놓고 “(김성철이 출연하는) 뮤지컬을 봤는데 무대 위에서 펼치는 카리스마와 에너지가 대단했다. 기립박수 칠 때 관객들 사이에 섞여서 조금 더 배우를 잘 보고 싶어서 고개를 내밀던 기억이 있다”고 운을 뗐다.민 감독은 “조각과 어울리면서도 그를 불편하게 하고 언제든 물어버릴 것 같은, 무서운 강아지 느낌인데 너무 예쁘기도 한 복합적인 이미지가 필요했다. 근데 김성철을 만나고 나니까 그랬다. 전 작품들에서 보지 못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밝혔다.이어 “실제로 둘을 얽히고설키게 하고 마주치고 구르게 해보니 ‘너무 다행이다’ 싶었다”며 “사실 조각과 투우는 물리적으로 말도 안 되는 대결이다. 그래서 지나친 남성성의 포효는 부담됐다. 김성철이 가진 미소년의 느낌이 필요했다”고 부연했다.민 감독은 “김성철을 만나서 다행이고 반가웠다. 본인도 액션 영화를 하고 싶어 하던 시점에 인연이 닿아서 나도 마음껏 실험할 수 있었다”며 “원석으로서의 여러 가능성을 아직도 많이 갖고 있는 배우”라고 극찬했다.한편 ‘파과’는 바퀴벌레 같은 인간들을 처리하는 조직에서 40여 년간 활동한 레전드 킬러 ‘조각’과 평생 그를 쫓은 미스터리한 킬러 ‘투우’의 강렬한 대결을 그렸다. 오는 5월 1일 개봉.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3.27 12:07
영화

60대 킬러 된 이혜영, 김성철과 대결…‘파과’ 5월 1일 개봉

이혜영의 파격적인 킬러 연기가 담긴 ‘파과’가 국내 관객과 만난다.19일 배급사 NEW는 영화 ‘파과’의 5월 1일 개봉을 확정 짓고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파과’는 바퀴벌레 같은 인간들을 처리하는 조직에서 40여 년간 활동한 레전드 킬러 조각(이혜영)과 평생 그를 쫓은 미스터리한 킬러 투우(김성철)의 강렬한 대결을 그린 액션 드라마를 그린 작품이다. ‘흠집이 났지만, 익을수록 완벽하다’라는 중의적 의미를 내포한 ‘파과’는 구병모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다.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상영을 통해 첫 선을 보인 ‘파과’는 “강렬한 액션과 감성이 어우러져 영화계의 눈길을 사로잡을 만큼 인상적!”(ScreenDaily), “모든 장르를 정복한 베테랑 민규동 감독의 작품”(The Hollywood Reporter) 등 해외 유수 매체의 호평을 받은 바 국내 개봉에 기대가 쏠린다.이날 공개된 포스터는 두 킬러의 압도적인 아우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죽여도 되니?”라는 카피를 중심으로 모든 킬러들이 열광하면서도 두려워하는 전설의 킬러 ‘조각’ 그 자체로 분한 이혜영과 ‘조각’을 찾기 위해 킬러가 된 미스터리한 남자 투우로 완벽하게 분한 김성철의 대치는 두 인물 사이 휘몰아칠 드라마와 액션을 궁금케 한다.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이렇게 생각해, 벌레 한 마리 죽인 거라고”​라는 조각의 스승 류(김무열)의 대사와 함께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음악으로 포문을 연다. 설화(신시아)의 피 묻은 얼굴이 60대 레전드 킬러 ‘조각’으로 바뀌며, “우리 일은 악성 벌레 퇴치하는 신성한 일이야”​라는 강렬한 대사와 함께 오랜 시간 악성 벌레들을 방역해온 그녀의 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든다. 어딘가 예전 같지 않은 자신을 바라보는 조각의 모습 위로 미스터리한 킬러 투우의 “늙고 쓸모 없어졌으니까 버려야 할 폐기물 아닌가?”​라는 대사가 이어지며 두 사람이 서로를 견제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너 여기 들어온 목적이 뭐니?”라는 조각의 날카로운 질문은 두 킬러 간의 격렬한 대결을 예고한다. 오는 5월 1일 극장 개봉.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3.19 13:32
연예일반

‘노 웨이 아웃’ 조진웅 “이 없으면 잇몸으로, 신명 나게 달렸다” [IS인터뷰]

“‘이 없으면 잇몸으로 씹어서 삼키자’는 생각으로 했고, 그때부터 신명 나게 달렸어요.”배우 조진웅은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이하 ‘노 웨이 아웃’)’에 가장 늦게 합류한 것에 대해 부담감은 크지 않았다고 유쾌하게 이야기했다. 디즈니플러스, U+모바일tv 오리지널 시리즈 ‘노 웨이 아웃’은 희대의 흉악범 김국호(유재명)의 목숨에 200억 원의 공개살인청부가 벌어지면서, 이를 둘러싼 출구 없는 인간들의 치열한 싸움을 그린 드라마. 조진웅은 이 작품에서 형사 백중식 역을 맡았다. 원래 백중식 역은 고(故) 이선균이 맡을 예정이었으나, 그의 마약 의혹이 불거지며 조진웅이 교체 투입됐다. 조진웅은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제가 제일 마지막에 합류한 상황이었다. 캐스팅된 분들을 보면 작품이 재미없는데 이들이 할 리 없을 거라는 신뢰가 있었다. 그냥 내가 이걸 할 건지, 안 할지만 결정하면 됐다”고 설명했다. 조진웅은 흔쾌히 맡았다고 했지만 백중식은 극 전체의 흐름을 이끌어가는 주인공으로 비중이 가장 큰 배역이다. 갑작스럽게 작품에 합류한 데다 배역 자체에 대한 부담이 있을 수밖에 없는 데도 그는 오히려 “너무 즐거운 현장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고 이선균으로부터 “‘네가 맡아줘서 너무 고맙고 든든하다. 조만간 소주 한잔 하자’고 문자가 왔다”고 전하며 애틋함을 드러냈다.“제작사 대표에게 ‘대본 좀 읽어 달라’고 급하게 연락이 왔어요. 원래 대본 읽는 데 몇 개월 걸리는 편인데 ‘이틀 만에 읽어주셔야 한다’ 더라고요. 제작진과 중식당에서 만나서 ‘많은 거 기대하지 말고, 난 그냥 재밌게 놀다 갈 거야’라고 했어요. 그때부터 정말 신명 나게 달렸죠.” ‘노 웨이 아웃’에는 조진웅을 비롯해 유재명, 김무열, 염정아, 성유빈, 이광수, 김성철, 허광한 등 다양한 연기파 배우가 출연한다. 이와 관련 조진웅은 “형사인 제가 하는 리액션이 있고, 흉악범인 유재명이 하는 리액션, 정치인인 염정아가 하는 리액션 등이 다 다른데 극한으로 치닫는 상황에서 그 리액션이 우스꽝스럽게 보이기도 하고, 왠지 씁쓸해 보이기도 한다. 이처럼 각자의 포지션에 있는 사람들이 과연 어떻게 리액션 하는지 보는 게 우리 작품의 관전 포인트”라고 소개했다.특히 조진웅은 대만 배우 허광한을 크게 칭찬했다. 허광한은 작품에서 김국호를 죽이기 위해 한국으로 오게 된 킬러 미스터 스마일을 연기했다. 조진웅은 “유명한 친구인데 사실 나는 잘 몰랐다. 출연한 영화 두 편을 봤는데 다 너무 연기를 잘하더라”며 “작업할 때 스타 같은 느낌이 아니었다. 그냥 너무나도 견고한, 아주 단단한 친구였다. 그래서 저렇게 스타가 될 수 있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조진웅은 형사 역할을 자주 맡게 되면서 매너리즘을 겪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간 드라마 ‘시그널’을 비롯해 영화 ‘용의자X’, ‘독전1, 2’, ‘사라진 시간’, ‘경관의 피’ 다수의 작품에서 형사를 연기했다. 조진웅은 “매너리즘은 언제나 빠진다. 항상 주위에 같이 공존하는 것 같다”며 “제가 아는 형사 시스템에서 백종식은 과연 어디에 주안점을 두고 할지 고민했다. 굉장히 ‘생활 밀착형’ 형사이지 않을까 싶었다. 자신이 경찰이면서도 방범창을 싼 걸 할지, 비싼 걸 할지 (현실적인) 고민하는 그런 형사를 상상했다”고 설명했다.조진웅은 그러나 매너리즘에 빠지더라도 촬영에 임할 때는 언제나 배역에 준비된 상태라며 “자신감이 있는 게 아니면 나오면 안 된다. 완벽하게 해낼 수 있어야 한다”고 소신을 드러냈다.끝으로 조진웅은 많은 팬들이 기대하고 있는 ‘시그널2’에 대해 언급, 복귀를 기대케 했다. “‘시그널’은 저에게도 굉장히, 가슴속에 아주 많이 남아 있는 작품이에요. ‘시그널2’도 제가 해야죠. 누가 하겠어요? 더 늙고 병들기 전에 해내겠습니다. (웃음)”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06 05:55
연예일반

‘화인가 스캔들’에 밀린 ‘노 웨이 아웃’, 신작 효과 없었다

‘노 웨이 아웃: 더 룰렛’이 디즈니플러스에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4일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노 웨이 아웃: 더 룰렛’(이하 ‘노 웨이 아웃’)은 지난 1일부터 사흘간 디즈니플러스 한국 TV쇼 부문 2위에 올랐다.‘노 웨이 아웃’은 희대의 흉악범 김국호(유재명)의 목숨에 200억원의 공개살인청부가 벌어지면서 이를 둘러싼 출구 없는 인간들의 치열한 싸움을 그린 드라마로, 지난달 31일 1, 2회를 첫 공개했다. 당초 ‘노 웨이 아웃’은 조진웅, 유재명, 이광수, 김성철 등 신구 연기파 배우들의 출연에 영화 ‘여름날 우리’, ‘상견니’ 등을 통해 국내에서도 탄탄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대만배우 허광한의 첫 한국 작품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김하늘, 정지훈 주연의 ‘화인가 스캔들’에 밀리며 신작 효과 없이 2위로 출발, 좀처럼 치고 올라가지 못하고 있다. 글로벌 반응도 뜨뜻미지근하다. 같은 기간 디즈니플러스 TV쇼 부문 10위권에 ‘노 웨이 아웃’이 랭크된 국가는 대한민국 외 홍콩, 싱가포르, 대만뿐으로, 3에서 7위 사이를 오가고 있다.한편 ‘노 웨이 아웃’은 매주 수요일 디즈니플러스 외 U+모바일tv에서도 동시 공개되고 있다. U+모바일tv에서는 전체 시청 1위 및 올해 공개된 오리지널 시리즈 중 론칭 당일 최다 시청 건수를 기록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8.04 18:03
연예일반

조진웅, 故 이선균 빈자리 “큰 슬픔과 각오”…‘노 웨이 아웃’ 임하는 자세 [종합]

배우 조진웅이 고(故) 이선균을 대신해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에 참여하게 된 심경을 밝혔다.2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디즈니플러스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이하 ‘노 웨이 아웃’)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조진웅, 유재명, 김무열, 염정아, 성유빈, 이광수, 김성철이 참석했다. 허광한은 불참했으며 영상으로 인사를 대신했다.‘노 웨이 아웃’은 희대의 흉악범 김국호의 목숨에 200억 원의 공개살인 청부가 벌어지면서, 이를 둘러싼 출구 없는 인간들의 치열한 싸움을 그린 드라마다. 조진웅은 극 중 희대의 흉악범을 시민들로부터 지켜내야만 하는 형사 백중식을 연기한다. 백중식 역은 당초 고 이선균이 맡기로 했던 배역이다. 그러나 마약 투약 의혹이 불거지면서 하차했고, 조진웅이 교체 투입됐다.이날 조진웅은 작품에 참여하게 된 소감에 대해 “여느 작품과 같았다고 말하고 싶은데, 그렇지는 않았다. 큰 슬픔이 있었다”며 “그러나 제가 조금 더 많은 보탬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의 의지가 견고하고 단단해질 수밖에 없었다. 작품을 준비하는 시간이 짧았다는 건 핑계일 수밖에 없었다”며 “각오를 가지고 임했다”고 덧붙였다. 조진웅은 앞서 드라마 ‘시그널’, 영화 ‘경관의 피’, ‘독전’ 등에서도 형사 역할을 맡은 바 있다. 이전 작품들과 백중식 캐릭터의 차이에 대해 조진웅은 “뭐가 다르겠나”라면서도 “또 경찰 한다는 얘기 많은 데 이번 캐릭터는 생활하는 ‘사람 경찰’이다”라고 소개했다.그러면서 “제가 역할을 위해 서대문 강력 6팀에서 한 달 반 동안 합숙을 했다. 한 형사는 ‘내가 강력반 형사인데 우리 집에 도둑이 들어서 방범창을 설치 해야 하는데, 비싼 걸로 할까 싼 걸로 할까’라고 고민하더라. 백중식은 딱 이런 생활 경찰”이라고 부연했다. 유재명은 13년 만에 출소하는 희대의 흉악범이자 200억 원의 현상금이 걸린 살인자 김국호를 연기했다. 작품 속에서 대만 배우 허광한과 마주치는 장면이 많았다는 유재명은 “허광한이 너무 솔직하고 작품에 임하는 자세가 너무 좋더라. 한국에서 촬영하는 것을 항상 뿌듯해했다”며 “옆에서 도와주고 싶고 챙겨 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허광한은 극 중 사건을 의뢰받고 한국으로 오게 된 킬러 미스터 스마일 역을 맡았다.유재명은 작품에 대해 “실제로 특정 인물을 모티브로 하지 않았지만, (범죄자) 명단 공개되는 사이트가 실제 있지 않나. 이런 사건은 우리가 보는 현실인데 이를 김국호라는 인물을 통해 상징적으로 그린 것 같다”며 “김국호는 우리가 만든 제도와 개선할 부분과 서로 공유하거나 없애야 하는 것을 상징하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염정아는 극 중 호산시의 시장 안명자를 연기했다. 안명자는 정치생명이 끝날 위기에서 김국호를 이용해 생명을 연장하려는 인물이다. 염정아는 “정치인 역할은 처음 해본다. 자료를 많이 봤는데, 사실 어떻게 연기해야 할지 공통점을 찾지는 못했다. 인간 안명자에게 집중했다”고 밝혔다.이어 “OTT에서 작품이 공개되는 것도 처음인데 상당히 기대가 크다. 이번 작품에서 새로운 캐릭터의 모습을 보여줄 거라 해외 반응도 기대된다. 예능에서는 인간 염정아의 모습을 보여줬다면 이번엔 연기하는 염정아를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노 웨이 아웃’은 오는 31일 디즈니플러스와 U+모바일tv에서 동시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24 12:26
연예일반

‘노 웨이 아웃’ 염정아 “정치인 역할은 처음, 캐릭터 자체에 집중”

배우 염정아가 ‘노 웨이 아웃’에서 정치인 역할을 맡게된 소감을 밝혔다.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디즈니 플러스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이하 ‘노 웨이 아웃’)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조진웅, 유재명, 김무열, 염정아, 성유빈, 이광수, 김성철이 참석했다. 허광한은 불참했으며 영상으로 인사를 대신했다.오는 31일 공개되는 디즈니 플러스 ‘노 웨이 아웃’은 희대의 흉악범 김국호의 목숨에 200억 원의 공개 살인 청부가 벌어지면서, 이를 둘러싼 출구 없는 인간들의 치열한 싸움을 그린 드라마다. 염정하는 극 중 호산시의 시장 안명자를 연기했다. 안명자는 정치생명이 끝날 위기에서 김국호를 이용해 생명을 연장하려는 인물이다.이날 염정아는 “정치인 역할은 처음 해본다. 자료를 많이 봤는데, 사실 어떻게 연기해야 할지 공통점을 찾지는 못했다. 인간 안명자에게 집중했다”고 캐릭터 준비 과정을 전했다.이어 “OTT에서 작품이 공개되는 것도 처음인데 상당히 기대가 크다. 이번 작품에서 새로운 캐릭터의 모습을 보여 줄 거라 해외 반응도 기대된다. 예능에서는 인간 염정아의 보여줬다면 이번엔 연기하는 염정아를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노 웨이 아웃’은 오는 31일 디즈니 플러스와 U+모바일tv에서 동시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24 12:06
연예일반

‘노 웨이 아웃’ 유재명 “허광한, 정말 챙겨주고픈 후배”

배우 유재명이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에서 호흡을 맞춘 대만 배우 허광한을 칭찬했다.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디즈니 플러스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이하 ‘노 웨이 아웃’)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조진웅, 유재명, 김무열, 염정아, 성유빈, 이광수, 김성철이 참석했다. 허광한은 불참했으며 영상으로 인사를 대신했다.오는 31일 공개되는 디즈니 플러스 ‘노 웨이 아웃’)은 희대의 흉악범 김국호의 목숨에 200억 원의 공개살인청부가 벌어지면서, 이를 둘러싼 출구 없는 인간들의 치열한 싸움을 그린 드라마다. 유재명은 13년 만에 출소하는 희대의 흉악범이자 200억 원의 현상금이 걸린 살인자 김국호를 연기했다. 작품 속에서 허광한과 마주치는 장면이 많았다는 유재명은 “허광한이 너무 솔직하고 작품에 임하는 자세가 너무 좋더라. 한국에서 촬영하는 것을 항상 뿌듯해했다”며 “옆에서 도와주고 싶고 챙겨 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허광한은 극 중 사건을 의뢰받고 한국으로 오게 된 킬러 미스터 스마일 역을 맡았다.유재명은 이어 작품에 대해 “실제로 특정 인물을 모티브로 하지 않았지만, (범죄자의) 명단 공개되는 사이트가 실제 있지 않나. 이런 사건은 우리가 보는 현실인데 이를 김국호라는 인물을 통해 상징적으로 그린 것 같다”며 “김국호는 우리가 만든 제도와 개선할 부분과 서로 공유하거나 없애야 하는 것을 상징하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노 웨이 아웃’은 오는 31일 디즈니+와 U+모바일tv에서 동시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24 11:58
연예일반

[포토] 김성철, 용기 내 부르는 티라미슈 케이크 노래

배우 김성철이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 제작발표회에서 취재진과의 질의 응답 시간을 갖고 있다.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은 희대의 흉악범이 출소하자 200억 원의 현상금을 건 '공개살인청부'가 벌어지는 가운데, ‘죽이려는 자’와 ‘살아남으려는 자’ 사이에서 펼쳐지는 대결을 다룬 이야기. 오는 31일 공개.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07.24/ 2024.07.24 11:52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