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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버블' 후 사이판으로 떠난 관광객 1만명 돌파

북마리아나 제도(사이판, 티니안, 로타)로 떠난 한국인 여행자가 최근 누적 1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마리아나관광청에 따르면 대한민국과 북마리아나 제도가 트래블 버블을 체결한 후 첫 비행기가 뜬 지난해 7월 24일부터 현재까지 사이판 패키지상품 예약을 통해 출발한 모든 여행자 수가 1만명을 넘었다. 이외의 출국자까지 포함한다면 이보다 더 많은 숫자의 한국인이 트래블 버블 체결 이후 사이판 및 이웃 섬을 방문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올해 2월 한 달간 사이판으로 떠난 한국 여행자만 최소 2800명 이상으로, 이는 한국의 위드 코로나가 시작된 2021년 11월의 총 트래블 버블 승객 약 2100명의 기록보다도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이다. 마리아나관광청은 팬데믹 시대 속 전례 없는 모객의 배경을 북마리아나 연방 정부의 전폭적인 여행자 지원, 그리고 한국 정부도 인정한 방역 정책으로 꼽고 있다. 북마리아나 정부는 지난 7개월간 사이판을 찾은 한국 여행자들에게 1인당 최소 100달러 이상의 여행지원금을 제공해왔다. 여행지원금 혜택은 2월 이후 종료되지만, 최소 5월까지는 현지에서의 의무 PCR검사비용과 코로나19 확진 시 격리비용 지원이 유지된다. 이에 힘입어 지난 1월부터 에어부산이 부산-사이판 노선 운항을 시작해, 부산에서도 트래블 버블 사이판 여행 출발이 가능해졌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2.02.2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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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여행 선호하지만 현실적으로는 근거리 해외여행간다

우리나라 국민은 해외여행지로 프랑스와 호주 등 장거리 여행을 선호하지만 현실적으로는 홍콩, 태국, 괌 등 근거리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용과 일정 등 현실적인 고려 때문이다.한국관광공사가 발간한 '2013 국민 해외여행 실태 및 2014 트렌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여행경비와 일정에 제한이 없을 경우 2014년 해외여행시 선호하는 목적지로는 프랑스(37.4%), 호주(35.7%), 미국(32.9%) 등으로 조사됐다.그러나 경비와 일정 등을 고려한 실질적인 여행지로는 홍콩 마카오(36.1%), 태국(34.3%), 괌 사이판(20.7%) 등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여행형태로는 여행자가 직접 일정을 계획하고, 항공과 숙박 등을 예약하는 개별자유여행(FIT?Free Individual Tour)을 계획하고 있는 비율이 36.7%로 전체 패키지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비율 32%를 앞질렀다.다만 나이대별로 여행형태 선호도는 극명하게 갈려 20~30대 남성과 여성은 40~50%가 개별자유여행을 선호하지만 50대 이상의 여성 52.5%는 패키지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가별로는 중국과 베트남은 전체 패키지 형태의 여행을 선호하는 비율이 높고, 홍콩과 태국, 일본 등은 개별자유여행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평소 해외여행 형태와 관련해서도 전반적으로 개별 자유여행을 선호하는 비율이 46.6%로 패키지여행 선호도 28.6%를 크게 앞섰다.그리고 항공사의 경우 기존항공사와 LCC(Low Cost Carrier 저비용항공사) 선호도 사이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다만 개별자유여행과 전체 패키지 형태의 여행 선호도와 유사하게 20~30대 남성과 여성은 LCC를, 50대 여성은 기존항공사 이용을 선호했다.비용과 일정 등을 고려한 실질적인 해외여행지로 선호도가 높은 홍콩과 태국의 경우 올 여름 LCC의 접근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제주항공은 오는 6월1일부터 운항일정을 기존 주7회 왕복에서 주4회를 늘려 주12회로 운항할 예정이며, 이보다 앞서 홍콩 국적의 LCC인 HK익스프레스가 신규 취항해 소비자들은 선택의 폭이 한층 넓어지게 됐다.제주항공과 진에어 등 국적 LCC 4개사가 취항하고 있는 방콕 노선에도 타이에어아시아X가 오는 6월부터 운항을 시작해 경쟁이 치열해졌다. 그러나 타이에어아시아X의 경우 우리나라 국적사가 취항하는 수완나폼 국제공항 대신 시내 접근성이 다소 떨어지는 돈므앙 국제공항을 기점으로 하는 단점이 있다.현재 인천과 부산을 기점으로 방콕 노선에 취항 중인 제주항공은 오는 7월3일부터 추가로 대구 기점에서도 운항한다.제주항공, 괌 파타야 세부에 자유여행객 위한 라운지 운영여행 형태의 대세로 자리 잡은 개별 자유여행객을 위한 마케팅도 활발하다. 제주항공은 국적 LCC 중 유일하게 괌, 태국 파타야, 필리핀 세부에 자유여행객을 위한 전용 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다.여행사에서 패키지상품을 구매하지 않은 개별 자유여행자를 위해 정보 제공은 물론 의사소통과 위급상황 발생시 도움을 주기 위한 편의시설이다.특가 등 가격 경쟁 이외에 해외여행시 가장 큰 불편함으로 꼽히는 의사소통과 정보 부족 등의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해결해주기 위한 개별 자유여행객을 위한 서비스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근거리 중심의 해외여행 트렌드에 맞춰 신규 취항이나 증편 등 소비자 편의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고 있다"며 "개별 자유여행자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벌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4.05.1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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