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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PS 진출한 타이거스...슈어저·벌렌더 원투펀치 시절 재연할까

디트로이트는 지난해 가을부터 올겨울까지 스포츠로 물들었다. 메이저리그(MLB) 타이거스가 10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했고, '국민 스포츠' 미국풋볼리그(NFL)에선 라이온스가 정규시즌 15승 2패를 기록하며 컨퍼런스(내셔널 풋볼) 1위에 올랐다. 공통점은 두 팀 모두 포스트시즌(PS)에서는 웃지 못했다는 것. 타이거스는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디비전시리즈에서 탈락했다. 라이온스는 더 충격적이었다. 1위 어드벤티지로 디비전 라운드에 직행했지만, 신인 쿼터백 제이든 다니엘스가 이끄는 컨퍼런스 6위 워싱턴 커멘더스에게 패했다. 한때 MLB 아메리칸리그(AL) 중부지구 최강팀이었던 타이거스는 팀 재건을 노리고 있다. 특히 올겨울 스토브리그에서 단기전에서도 밀리지 않는 전력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다. 공격력이 좋은 내야수 글레이버 토레스를 영입했고, 최근 1선발급 투수 잭 플래허티와도 단기 계약을 했다. 플래허티는 2024시즌 뛰었던 LA 다저스와의 계약이 불발됐다. 플래허티 영입은 의미하는 바가 있다. 지난 시즌(2024) 잠재력을 발산, 18승·평균자책점 2.39을 기록하며 AL 사이영상을 거머쥔 타릭 스쿠발에 더해 경쟁력 있는 원투 펀치를 만들겠다는 것. 플래허티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이었던 2019시즌 11승·평균자책점 2.75를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남겼고, 2024시즌에도 디트로이트와 다저스에서 뛰며 13승을 거뒀다. 디트로이트는 사이영상 수상자 맥스 슈어저와 저스틴 벌렌더가 원투 펀치를 이룬 2011~2014시즌 모두 지구 1위에 오르며 PS에 진출했다. 벌렌더는 2011시즌 24승·평균자책점 2.40을 거두며 AL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2013시즌에는 전성기에 돌입한 슈어저가 21승·평균자책점 2.90를 기록했다.당시 디트로이트 타선에는 미구엘 카브레라(은퇴)라는 정상급 타자가 있었다. '거포' 프린스 필더도 2012·2013시즌 뛰었다. 디트로이트의 4연속 지구 우승 원동력을 원투 펀치만으로 한정할 순 없지만, 정상급 선발 투수 2명이 미치는 영향력을 보여준 건 사실이다. 스쿠발과 플래허티가 슈어저와 벌렌더 수준의 기량을 보여주는 건 아니다. 분명한 건 10년 동안 가을야구를 하지 못했던 디트로이트가 '윈-나우'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타선에서로 라일리 그린, 케리 카펜터, 스펜서 토켈슨, 제이스 영 등 이미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거나, 그럴 준비를 마친 선수들이 많다. 한동안 AL 중부는 가장 흥미가 떨어지는 지구였다. 하지만 지난 시즌 캔자스시티 로열스까지 PS에 진출하며 달라진 구도를 보이고 있다. 다가올 시즌 다시 포효하는 미국 호랑이의 행보가 주목되는 이유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2.06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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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로도 독주한 '슈퍼 팀' 다저스 "시즌 104승 예상, PS 확률 99.2%...WS 우승 확률 22%, 다른 팀 2배 이상"

지난해 월드시리즈(WS) 우승 후에도 대거 전력 보강을 이룬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가 내년에도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예상됐다. 기자나 전문가 평가가 아닌 통계 프로그램이 다저스를 독보적 우승 후보로 예측했다.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5일(한국시간) 베이스볼 프로스펙터스의 PECOTA 예상치 발표 결과를 전했다. PECOTA는 시즌을 반복 시뮬레이션해 성적을 예측하는 프로그램이다.MLB닷컴은 PECOTA의 예측 결과에서 몇 가지 내용을 선정해 소개했다. 가장 주목받은 건 다저스의 예상 성적이다. PECOTA는 다저스의 올해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을 99.2%로 계산했다. 사실상 100%다. 정규시즌 예상 성적도 104승으로 매우 높게 예상했다. 당연히 전체 승률 1위. 2위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92승보다 무려 12승이 많다.사실 포스트시즌 진출 확신은 프로그램을 가동하지 않아도 예상할 수 있는 결과다. 다저스는 지난 2013년부터 2024년까지 1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올랐다. 그중 11차례 지구 우승을 거뒀고, 나머지 한 차례도 MLB 전체 승률 2위에 올랐다. 다저스가 이전 이상으로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건 지난 2년 동안 대형 전력 보강을 연이어 성사했기 때문이다. 다저스는 올겨울 선발 최대어 블레이크 스넬(5년 1억 8200만 달러) 불펜 최대어 태너 스콧(4년 7200만 달러) 커비 예이츠(1년 1300만 달러) 포스팅시스템으로 나온 김혜성(3년 1200만 달러 보장) 내부 자유계약선수(FA)인 블레이크 트레이넨(2년 2200만 달러) 테오스카 에르난데스(3년 6600만 달러)를 모두 잡았다. 여기에 저렴한 연봉에 일본야구 최고 잠재력을 지녔다는 사사키 로키 영입전에서도 승리했다.포스트시즌에서도 당연히 우승 1순위로 꼽혔다. MLB닷컴은 "다저스의 우승 확률은 22%였다. 다른 팀들보다 2배 이상 높았다. 뉴욕 양키스와 브레이브스가 9%로 그 뒤를 따랐다"고 전했다. 다저스가 장밋빛 예상을 들을 반면 라이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비관적 전망이 따랐다. 샌디에이고는 2024년 93승 69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로 포스트시즌에 나섰다. 다저스와 상대 전적 우세를 점했다. 막판까지 지구 우승을 노렸고 포스트시즌에서도 다저스에 초반 우세를 점했으나 결국 마지막 1승을 따내지 못하고 역전패했다.MLB닷컴은 "샌디에이고는 2024년 포스트시즌에서 다저스를 상대로 가장 활약한 팀이었다. 샌디에이고는 다저스가 5차전 끝에 이기기 전까지 자신의 지구 라이벌을 탈락 위기로 몰았다"고 전했다.PECOTA는 샌디에이고의 강세가 2024년엔 이어지기 어렵다고 봤다. 실제로 샌디에이고는 지난해 핵심 전력이었던 스콧과 김하성이 FA가 돼 떠났고, 핵심 선발 조 머스그로브가 팔꿈치 수술 재활로 시즌을 소화할 수 없다. 이렇다 할 전력 보강 없이 2025년을 맞는다. MLB닷컴은 "샌디에이고에 스타 선수들이 많다. 그들이 2025년 82승(승률 5할)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할 거로 예상되는 건 다소 놀라운 일"이라며 "예측 상으로는 2023년 다저스를 꺾었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87승을 기록해 포스트시즌에 복귀할 것"이라고 했다.애리조나 역시 올 시즌 공격적 보강을 이룬 팀이다. 선발 투수 최대어인 사이영상 수상자 코빈 번스를 영입하면서 번스-잭 갤런-메릴 켈리-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 등으로 이어지는 탄탄한 선발진을 구축했다. 중심 타자 크리스티안 워커가 이적했지만, 지난해 2년 차 징크스를 겪은 2023년 신인왕 코빈 캐롤이 부활한다면 막강한 투타 전력을 구축할 수 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2.0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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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와 1467억원 빅딜 원했는데 '무관심'…결국 옵트아웃 포함 513억원에 '친정행'

에이스 잭 플래허티(30)가 디트로이트 ' 친정 복귀'를 선택했다.플래허티는 3일(한국시간) 개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로 돌아간다는 소식을 전했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계약 조건은 옵트아웃(계약을 파기하고 FA 자격을 다시 얻는 것) 조항이 포함된 2년, 총액 3500만 달러 규모(513억원). 올 시즌 연봉으로 2500만 달러(367억원)를 받고 2026시즌 1000만 달러(146억원) 규모의 선수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계약 2년 차 연봉은 올해 15경기 이상 선발 등판하면 2000만 달러(292억원)까지 인상된다.플래허티는 2023년 12월 1년, 총액 1400만 달러(205억원)에 계약하며 디트로이트 유니폼을 입은 바 있다. 첫 18경기에서 7승 5패 평균자책점 2.95로 맹활약하며 기대에 부응했는데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앞서 LA 다저스로 이적했다. 유니폼을 갈아입은 뒤 성적은 10경기 6승 2패 평균자책점 3.58. 개인 첫 월드시리즈(WS) 마운드를 밟아 우승 반지를 손에 넣기도 했다.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려 다저스 잔류와 이적을 두고 여러 추측이 난무했다. 지역 매체인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는 '플래허티는 WS 우승팀 다저스와 5년, 1억 달러(1467억원)에 재계약하길 원했지만, 시장이 예상대로 발전하지 않고 다저스도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변수로 작용한 건 부상 이력이다. 플래허티는 올 시즌 다저스로 이적하기 전 여러 차례 허리에 주사 치료를 받았다. 관련 문제로 뉴욕 양키스가 트레이드를 철회하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다. 2021년과 2022년에는 어깨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옵트아웃이 포함된 2년 계약은 선수와 구단 모두 '윈-윈'이 가능하다. 플래허티는 올해 건재를 과시한 뒤 FA 시장에서 재평가받을 수 있고 디트로이트는 당장 원한 선발 보강에 성공했다. 사이영상 수상자 타릭 스쿠발과 짝을 이룰 원투펀치를 확보했다. 플래허티의 MLB 통산 8년 성적은 55승 41패 평균자책점 3.63이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2.0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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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팀' LA 다저스, 에이스 자신감 넘친다 "마치 '어벤저스' 같아, 지금까지 있어본 팀 중 최고"

"마치 어벤저스 같다. 내가 지금까지 있어본 팀 중 최고다."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가 2025시즌 연속 우승을 이루기 위해 '슈퍼팀'을 꾸렸다. 선수들도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다저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서 팬 페스티벌을 열었다. 조만간 2025년 스프링캠프가 시작되는 가운데 선수들이 팬들을 만나는 첫 공식석상이다. 특히 2025시즌 전 새로 영입되는 선수들에겐 팬들과 만나는 첫 구단 공식 행사기도 하다.새 시즌 선수단에 대한 기대감이 선수단 내부에서 컸다. 선발 투수 타일러 글래스노우는 "마치 어벤저스나 (영화 스페이스 잼의 )몬스타즈와 같다"며 "내가 지금까지 있어본 팀 중 최고"라고 엄지를 세웠다. 선수단 한 명 한 명에게 빈틈이 없는 완벽한 로스터를 구축했다는 자평이다. 글래스노우가 역대급이라며 영화에 비유해도 이상하지 않은 로스터다. 다저스가 지난겨울 폭풍처럼 영입 행보를 이어갔기 때문이다. 2024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달성한 다저스는 월드시리즈(WS)에서 뉴욕 양키스를 꺾고 4년 만의 우승을 달성했다.하지만 구단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영입에 공을 들였다. 먼저 양대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왼손 선발 투수 블레이크 스넬을 5년 1억 8200만 달러에 영입했다. 이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최우수선수(MVP)로 활약한 토미 에드먼과 5년 7400만 달러 연장 계약을 맺었다. 다저스는 멈추지 않고 마무리 투수 블레이크 트레이넨을 2년 2200만 달러에 붙잡았고, 왼손 외야수 마이클 콘포토에게 1년 1700만 달러를 안겼다. 또 KBO리그에서 포스팅시스템을 신청한 김혜성을 3년 1250만 달러 보장(팀 옵션 포함 5년 2200만 달러 규모) 계약에 영입했다.다저스는 여기에 국제 유망주 최대어 사사키 로키 영입전에서 승리했고, 지난해 4번 타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도 3년 6600만 달러에 다시 불러들였다. 또 불펜 최대어인 왼손 마무리 태너 스캇(4년 7200만 달러)과 오른손 마무리 커비 예이츠(1년 1300만 달러 보장)와 나란히 계약했다. 선발, 불펜, 타선, 내야와 외야를 가리지 않고 로스터를 슈퍼스타들로 가득 채운 셈이다. 지난해에 이은 2년 연속 역대급 투자라 더 주목 받았다. 다저스는 지난 2023시즌 종료 후 오타니 쇼헤이에게 10년 7억 달러를 안기며 지갑을 열기 시작했다. 역대 최고액 계약을 맺은 직후인데도 타일러 글래스노우(트레이드 후 5년 1억 3500만 달러 연장계약) 야마모토 요시노부(12년 3억 2500만 달러) 에르난데스(1년 2350만 달러) 등 대형 계약을 연이어 성사시켰다. 그 결과 우승을 이뤘지만, 구단은 만족하지 않고 2년 연속 대형 투자에 나섰다.우승이라는 성과와 역대급 투자가 더해지니 선수단 내부의 기대감도 그만큼 올라갈만 하다. 지난해에 이어 다저스 2년 차를 맞게 된 글래스노우는 탄탄한 선발진과 함께 하게 됐다. 지난해 1선발을 맡았던 그는 고척돔에서 열린 서울 시리즈 1차전에도 등판한 바 있다. 올해는 당시 함께 나선 야마모토에 스넬과 사사키가 더해졌다. 지난해 타자에만 전념한 오타니도 5월 선발 투수로 복귀한다. 다저스의 영입은 아직 끝난 게 아니다. 브랜든 곰스 다저스 단장은 "클레이턴 커쇼가 투구 훈련을 재개했다. 그와 구단은 곧 재결합에 대한 대화를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도 "키케 에르난데스(의 복귀)를 향한 문은 절대 닫히지 않는다"고 전했다.다저스 레전드인 커쇼는 지난 시즌 종료 후 따로 계약을 갱신하지 않았다. 다저스의 40인 로스터가 가득 찬 상황이라 스프링캠프가 시작하고 부상자 명단 선수들이 로스터에서 제외될 때 계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슈퍼 유틸리티 플레이어인 데다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우승에 큰 힘을 보탠 키케 에르난데스도 다저스에 복귀할 가능성이 남았다. 다저스는 지난해에도 키케 에르난데스의 계약을 스프링캠프 시작 후까지 미루다 맺은 바 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2.0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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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상대 KKKKK 투수 보유한 SF...'천적' 벌랜더까지 확보

선발진 보강에 애를 먹었던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사이영상 3회 수상에 빛나는 노장 저스틴 벌랜더(42)를 영입했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유독 약했던 투수이기에 재대결에 관심이 모인다. 미국 매체 ESPN은 8일(한국시간) "밸런더가 샌프란시스코와 1년 계약했다. 그는 MLB 20번째 시즌을 샌프란시스코에서 보낸다"라고 전했다. 보장액은 1500만 달러 수준으로 알려졌다. 벌랜더는 명예의 전당 입회를 예약한 투수다. 커리어 통산 526경기에 등판해 3415과 3분의 2이닝을 소화했고, 262승(147패)을 거두며 평균자책점 3.30을 남겼다. 2011·2019·2022년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 수상자이기도 하다. 벌랜더는 2022년 12월, 뉴욕 메츠와 2년 총액 8600만 달러(1253억)에 계약했다. 40대에 진입하고도 연평균 4300만 달러를 받았다. 하지만 메츠는 2023시즌 포스트시즌 진출권에서 멀어졌고, 결국 트레이드 마감일이 임박해 휴스턴으로 벌랜더를 트레이드했다. 잔여 연봉 3500만 달러를 보전하는 조건이었다. 메츠에서 등판한 16경기에서 6승, 평균자책점 3.15를 기록했던 밸런더는 휴스턴에서는 11경기에서 7승을 거두며 제 몫을 다했다. 하지만 2024시즌은 부상 탓에 17경기 등판에 그쳤고, 5승·평균자책점 5.48에 그쳤다. 에이징 커브 우려가 있었고, 결국 2025시즌은 단기 계약에 만족해야 했다. AL 중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AL 서부 휴스턴 그리고 NL 동부 메츠에서 뛰었던 벌랜더가 처음으로 NL 서부로 향한다. 새 소속팀 샌프란시스코는 지난 시즌 4위에 그쳤다. 최근 10년 동안 시즌 승률이 라이벌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에 앞선 건 2021년뿐이었다. 벌랜더는 두 서부 대도시의 라이벌리 기운을 겪게 됐다. 로건 웹과 함께 샌프란시스코 원투 펀치를 구축할 전망이다. 더불어 다시 같은 지구에서 만난 오타니와도 재대결한다. 밸런더는 휴스턴 소속으로 2017~2023시즌 뛰었다. 오타니는 같은 AL 서부 LA 에인절스에 6시즌(2018~2023) 몸담았다. 통산 맞대결 전적은 벌랜더가 우세하다. 총 23번 승부해 피안타율 0.217을 기록했다. 피홈런 2개가 있지만, 삼진은 무려 10개를 잡아냈다. 오타니 입장에선 타석당 삼진이 무려 0.434개다. 오타니의 2024시즌 타석당 삼진은 0.22개다. 삼진 162개를 당하며 양대 리그 합쳐 이 부분 24위에 올랐다. 홈런 2위(54개), 타율 5위(0.310)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많다고 볼 순 없었다. 그런 오타니가 밸런더에게는 약했다. 2024시즌 오타니가 가장 많은 삼진을 당한 팀이 21개를 기록한 샌프란시스코다. 2024시즌 빅리그에 데뷔해 14홀드를 기록한 좌완 에릭 밀러와의 5번 승부에서 모두 삼진을 당했다. 반대로 밀러는 오타니와의 첫 5번 승부에서 모두 삼진을 당한 MLB 첫 번째 투수가 됐다. 그것도 오타니가 54홈런을 치며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시점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또 한 명의 오타니 상대 탈삼진 머신이 샌프란시스코 마운드에 합류했다. 리빙 레전드 오타니와 벌랜더의 대결에 관심이 모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1.0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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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의 브레이크아웃 시즌...지구 4위 샌프란시스코 '재도약' 시나리오

이정후(27)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올겨울 자유계약선수(FA) 유격수 최대어 윌리 아다메스를 영입, 센터 라인을 강화했다. 팀 레전드 버스터 포지가 야구 부문 운영 사장으로 취임한 뒤 수비력 향상을 노렸고, 그 일환으로 고액을 투자했다. 하지만 여전히 지구(내셔널리그 서부) 순위 경쟁은 버거워 보인다. 라이벌이자 2024 월드시리즈 우승 팀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뛰었던 좌완 선발 블레이크 스넬을 영입했고, 우승 주역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불펜 에이스 블레이크 트라이넨과도 재계약했다. KBO리그 대표 내야수 김혜성도 영입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페이롤을 줄이기 위해 궁리 중이지만, 기존 멤버들의 기량이 워낙 뛰어나다. 여기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는 선발 최대어 코빈 번스를 영입했다. 메이저리그(MLB) 홈페이지 MLB닷컴도 이런 점을 꼬집으며 샌프란시스코의 2025시즌 전력 상승에 꼭 필요한 시나리오를 꼽았다. '코리안 빅리거' 이정후의 재도약도 포함됐다. MLB닷컴은 먼저 선발진 보강을 위해 '양대 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맥스 슈어저 영입을 추천했다. 1984년생으로 노장이고, 지난 시즌도 부상으로 신음했지만, 마운드 위에 있을 때는 여전히 강한 구위를 보여줬다고 판단했다. 두 번째로 언급한 게 이정후의 연착륙이었다. 이정후는 지난겨울 오프시즌 샌프란시스코의 최고 계약(6년 1억1300만 달러) 선수였지만, 5월 21일(한국시간) 신시내티 레즈전 수비 중 왼쪽 어깨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고 시즌아웃됐다. MLB닷컴은 "이정후는 올해 스프링캠프 참가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2025시즌 중견수·1번 타자로 복귀할 것이다. 샌프란시스코는 이 선수(이정후)가 뛰어난 콘택트 기술을 갖춰 여전히 역동적인 공격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본다. 통계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의 예측 시스템에 따르면 그는 2025시즌 14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4·14홈런을 기록하며 (포수) 패트릭 베일리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대체 선수 대비 승리기여도(WAR 4.1)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라고 전했다. 잠재력을 발휘해 팀 경기력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 선수를 향해 '브레이크 아웃 시즌(breakout season)을 보냈다'라고 한다. MLB닷컴은 이정후가 그럴 준비가 됐다고 봤다. 세 번째 '장밋빛 시나리오'는 마무리 투수였던 카밀로 도발의 재도약이다. 2023시즌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던 도발은 2024시즌 평균자책점 4.88을 기록하며 부진해 자신의 자리(클로저)를 잃었다. MLB닷컴은 "커맨드 문제를 극복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여전히 강력한 팔을 갖고 있으며 샌프란시스코 불펜 강자로 다시 올라설 수 있는 재능을 갖췄다"라고 평가했다. 새 얼굴 등장에 대한 기대감도 전했다. 팀 대표 유망주 1루수 자원 브라이스 엘드리지 얘기였다. 2023 드래프트 전체 16순위로 지명된 그는 2024시즌 마이너리그에서 홈런 23개를 쳤다. 포지 사장은 "우리는 이 선수의 잠재력이 크다고 보고 있다. (마이너리그에서) 충분히 경험을 쌓게 해 때가 됐을 때 바로 (메이저리그로) 뛰어들 수 있도록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1.05 16:17
메이저리그

박찬호·류현진 뛰었던 다저스...혜성과 함께 '국민 구단'으로 돌아올까

김혜성(26)이 푸른 유니폼을 입는다. 박찬호(은퇴)·류현진(현 한화 이글스)이 뛰었던 '국민 구단'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도 다시 조명 받고 있다. 미국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 파비안 아르다야 기자는 개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다저스와 김혜성이 3년 보장 금액 1250만 달러(약 184억원에 계약했다. 2028년과 2029년 2년 옵션이 포함됐다. 최대 2200만 달러(약 323억 67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라고 게재했다. 다른 매체도 관련 소식을 전했다.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마감 몇 시간을 남겨두고 전해진 낭보였다. 메디컬 테스트에서 문제가 없으면 다저스의 공식 발표가 나올 전망이다. 다저스는 국내 메이저리그(MLB)팬에게 가장 익숙한 구단이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은퇴), '몬스터'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빅리그 첫 소속팀으로 뛰며 전성기를 보낸 팀이다. KBO리그를 호령한 최희섭·서재응(이상 은퇴)도 푸른 유니폼을 입고 MLB 무대를 누볐다. 지난 2023년 8월에는 당시 고교 야구 대표 유망주였던 장현석이 계약금 90만 달러를 받고 입단했다. 다저스는 2024 MLB 챔피언이다. 정규시즌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1위에 올랐고, 디비전시리즈와 챔피언십시리즈에서 각각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뉴욕 메츠를 꺾고 월드시리즈에 올라 아메리칸리그(AL) 챔피언 뉴욕 양키스마저 4승 1패로 제압했다. 다저스는 최근 1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이 기간 11번 지구 1위에 올랐다. 매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 후보로 꼽히는 팀이다. 빅마켓 팀이 성적까지 잘 나오다 보니 홈 구장 다저스타디움은 매 경기 관중이 가득 들어찬다. 2024시즌까지 12연속 총 관중 1위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슈퍼스타들이 많은 팀이기도 하다. 원래 사이영상 3회 수상자 클레이튼 커쇼,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수상자 무키 베츠와 프레디 프리먼이 있었고, 지난겨울 '글로벌 야구 아이콘' 오타니 쇼헤이가 지난겨울 당시 북미 스포츠 최고 계약(10년·7억 달러)을 쓰며 합류했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는 선발 투수 최대어 블레이크 스넬까지 영입했다. 팜 시스템을 통해 키운 선수, 외부 영입 선수가 조화를 이루는 팀이다. 김혜성은 복수 팀으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았지만, 오타니 등 스타플레이어가 많은 다저스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혜성은 지난 3월, '팀 코리아(KBO리그 올스타)' 소속으로 다저스와의 서울시리즈(MLB 공식 개막전) 스페셜 매치에 나선 바 있다. 강속구 투수 바비 밀러를 상대로 호쾌한 우전 2루타를 치며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 등 스태프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젠 다저스의 일원이 됐다. 김혜성이 빅리그에 데뷔하고 주전 2루수를 차지하면 유격수이자 MLB 대표 선수 베츠와 키스톤 콤비를 이룰 수 있다. 팔꿈치 수술 재활 치료를 마치고 투수로 복귀하는 오타니 뒤에서 센터 라인 한 축을 맡게 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1.04 07:37
메이저리그

'미아'된 북극곰? '사이영' 놓친 SF 가나..."알론소, 레이더에 있다"

투수 최대어 코빈 번스(30·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영입에 실패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피트 알론소(30)로 방향을 트는 모양새다.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9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보도를 인용해 샌프란시스코 구단이 알론소 영입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알론소는 올해까지 뉴욕 메츠에서 뛴 거포다. 통산 타율 0.249로 콘택트는 떨어지지만 226홈런을 때려냈다. 통산 장타율도 0.514로 높다. 올해 34홈런을 때렸고, 신인 때는 내셔널리그 신인 최다 기록인 53홈런을 때려 홈런왕에도 올랐다. 지난 2년 동안 40홈런 이상을 때렸고 2022년엔 131타점으로 타점왕을 수확하는 등 굵직한 커리어를 남겼다.하지만 자유계약선수(FA)가 된 현재 갈 곳이 마땅하지 않다. 원소속팀 메츠는 그와 시즌 중까지 연장 계약 논의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지만, 알론소의 요구 금액이 너무 커 불발된 것으로 전해진다. 시장에 나왔지만 반응이 뜨겁지 않다. 거포를 원하는 팀들은 타자 최대어 후안 소토(메츠)를 놓고 경쟁했을 뿐이다. 메츠는 소토에게 역대 최고 금액인 15년 7억 6500만 달러를 투자했지만, 알론소에겐 3년 9000만 달러만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1루수 보강을 필요로 하던 뉴욕 양키스가 폴 골드슈미트를,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크리스티안 워커를 영입하면서 알론소가 갈 팀은 더욱 줄어든 상태다.그러던 중 새 구매자 후보가 등장했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에 따르면 구단은 유격수 윌리 아다메스를 구단 역사상 최대 규모 계약(7년 1억 8200만 달러)에 영입한 뒤 공격력에서 업그레이드를 추진하면서 알론소를 영입 레이더에 넣었다. 샌프란시스코는 현재 의도했던 투자를 이루지 못한 상태다. 샌프란시스코는 최근까지 번스 영입전을 진행했다. 2021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번스는 이번 스토브리그 투수 중 최고로 꼽혔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영입을 두고 붙은 것으로 전해지지만, 예상하지 못한 같은 지구 팀 애리조나에게 이를 빼앗겼다.주요 투수들은 이미 새 소속팀을 찾은 상황. 샌프란시스코로서는 투수가 아닌 타선 영입으로 방향을 틀어야 한다. MLB닷컴은 "샌프란시스코는 현재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가 주로 1루수를 맡았다. 하지만 웨이드 주니어를 트레이드시키든, 선발 타순에서 제외한다면 데뷔 후 애런 저지(같은 기간 232개)를 제외하면 가장 많은 홈런을 친 알론소에게 자리를 내줄 수 있다"고 영입 가능성을 전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2.29 11:58
메이저리그

"결혼·50-50 달성·WS 제패·MVP 수상"...오타니, MLB닷컴 선정 2024년 대표 선수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2024시즌 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선수로 가장 먼저 이름을 올렸다. MLB 홈페이지 MLB닷컴은 25일(한국시간) 역대급 정규시즌 순위 경쟁과 포스트시즌, 개인 기록까지 풍성했던 2024시즌을 돌아보며 가장 먼저 떠오를 선수 10명을 열거했다. 오타니를 첫 번째 선수로 꼽았다. MLB닷컴은 "오타니는 다저스를 더 나은 팀으로 만들었다. 내셔널리그(NL) 최우수선수(MVP)에 올랐고, 역대 최초 50(홈런)-50(도루)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개인적으로는 MLB 무대에서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을 치렀고, 월드시리즈(WS) 우승까지 해냈다. 2024시즌에 앞서 결혼을 발표하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MLB닷컴은 오타니가 3월 20·21일 열린 서울시리즈 기간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가 자신의 돈을 횡령한 사실을 확인한 뒤 심적 충격이 생겼지만, 정규시즌 역대급 퍼포먼스를 보여준 점도 주목했다. 글을 마치며 "그가 다시 투수를 시작하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상상해보라"라며 기대감을 전하기도 했다. 오타니는 전날 AP통신이 전 종목 스포츠 선수를 대상으로 선정하는 '올해의 남자선수'로 뽑히기도 했다. 총 회원사 74표 중 48표를 얻었다.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4관왕 레옹 마르샹(프랑스·10표)를 여유 있게 제쳤다. MLB 연말 시상식이 끝났지만, 여전히 오타니의 이름은 자주 거론되고 있다. 2024년이 일주일도 남지 않은 시점, MLB를 가장 빛낸 선수로 인정받고 있다. 한편 MLB닷컴은 오타니 외 아메리칸리그(AL) MVP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AL 사이영상 수상자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 타이거스), NL 사이영상 수상자 크리스 세일(애틀랜타 브레이브스), 2024 월드시리즈 MVP 프레디 프리먼(다저스), 북미 스포츠 최고 계약(15년·7억6500만 달러)을 따낸 후안 소토(뉴욕 메츠), NL MVP 후보 프란시스코 린도어(메츠), '역대 최초 유격수 2년 연속 30-30 클럽 가입' 바비 윗 주니어(캔자스시티 로열스), NL 신인왕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 AL 구원왕 엔마누엘 클라셰(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뽑았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2.25 07:32
메이저리그

사사키 영입에 진심...샌디에이고 PT에 들어갈 '다섯 가지 어필 포인트'

일본 프로야구(NPB) 출신 '역대급 재능' 사사키 로키(23)가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을 신청한지 일주일이 지났다. 그의 에이전트 조엘 울프 자신의 고객에게 20개 구단 이상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고, 이번 주부터 미팅에 돌입한다고 예고했다. 김하성이 지난 시즌(2021~2024) 동안 뛰었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사사키 영입을 노리는 팀 중 하나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마치 '구애 프리젠테이션'을 들여야 본 것처럼 샌디에이고가 사사키에게 어필할 포인트를 전했다. 일단 우승 기회다. 사사키가 월드시리즈에 나갈 수 있는 팀을 선호한다는 게 알려진 상황. MLB닷컴은 "샌디에이고는 최근 5시즌 중 3번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팀이며 우승에 매우 목말라 있는 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일 밤 전 관중석을 채우는 팀"이라는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의 워딩을 인용해 샌디에이고의 경쟁력을 밝혔다. 두 번째 포인트는 일본 선수와의 유대다. 현재 팀 에이스급인 다르빗슈 유가 뛰고 있고, 지난해 스토브리그에선 좌완 불펜 투수 마쓰이 유키를 영입했다. MLB닷컴은 "사사키는 어린 시절 우상이자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함께 뛰었던 다르빗슈에 대한 존경심이 크다"라고 짚었다. 에이전트 울프가 다르빗슈의 고객이라는 점도 설명했다. 이어 일본 빅리거 선구자 노모 히데오가 현재 A.J 프렐러 감독의 어드바이저로 있는 점, 리그 전반적으로 스카우트를 줄이는 추세에서도 일본에 파견하는 스카우트 인력을 유지한 점을 소개했다. MLB닷컴은 울프가 사사키가 선호하는 도시를 가늠하며 "중·소 또는 중간 규모의 도시가 유리할 수 있다는 주장이 있다"라는 워딩을 소개했다. 선수가 상대적으로 사생활 침해를 덜 받는 도시에서 뛰길 바랄 가능성을 짚은 것. NPB 지바 롯데가 사사키의 포스팅을 허가한 직후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가 이미 그와 계약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하지만 선수와 에이전트 모두 침묵했고, 다저스가 사이영상 수상자 블레이 스넬을 영입하며 이 시나리오는 사실상 폐기됐다. MLB닷컴은 이밖에 샌디에이고가 루벤 니에블라 투수 코치를 영입한 뒤 선수 성장에 큰 성과를 이룬 점, 미국 대표 휴양지인 샌디에이고가 좋은 날씨로 유명한 점, 홈구장 펫코 파크가 '투수 친화' 구장이라는 점을 두루 어필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2.1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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