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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심형탁 “어른이 없어… 출산 준비 무섭고 힘들어” 눈물 (‘신랑수업’)

심형탁과 사야가 2세 득남 소식을 전한 가운데, 김종민 역시 4월 결혼을 공식 발표해 새해부터 ‘신랑수업’에 겹경사가 터졌다.22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47회에서는 이승철이 김일우와 박선영의 축구장 데이트를 공개하기 전 김종민의 4월 결혼 소식을 깜짝 발표하는 현장이 그려졌다. 또 심형탁-사야 부부는 출산을 2주 앞두고 한복 연구가 박술녀를 집으로 초대해 특별한 선물과 격려를 받아 안방까지 감동으로 물들였다. 특히 두 사람은 한국과 일본에서의 결혼 전 과정에 이어 2세 ‘심하루’의 탄생 소식을 ‘신랑수업’에서 독점 공개했으며, 앞으로 좋은 부모로 성장해가는 모습도 보여줄 예정이라 기대가 모인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2.3%(전국 유료 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이승철은 스튜디오에 자리한 김종민에게 “드디어 종민 학생이 장가를 간다”며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4월 20일 결혼을 발표한 김종민은 “부족한 나와 함께 해주는, 큰 마음을 가진 ‘히웅’(예비신부 애칭)씨에게 감사하다. 살다 보면 좋은 일도, 안 좋은 일도 있겠지만 잘 이겨내 보자. 사랑한다!”고 영상 편지를 띄웠다. 훈훈한 분위기 속, ‘강릉 공유’ 김일우의 하루가 펼쳐졌다. 김일우는 박선영이 소속된 축구팀의 경기를 응원하기 위해 축구장을 찾았다. 박선영과 만난 그는 파스와 피로회복제 등을 건넸으며, 박선영은 오히려 선물받은 피로회복제의 뚜껑을 따서 김일우를 챙겨주는 센스를 발휘했다. 그러던 중, 김일우는 박선영의 동료들과 인사를 나눴는데, “남자친구?”라는 동료들의 질문에 “네!”라고 박력 있게 답했다. 동료들은 “그러면 형부가 생기는 건가?”라고 물었고, 김일우는 또 다시 “네!”라고 외쳤다. 이에 동료들은 “혹시 (두 분이) 결혼하시면, (박선영을) 축구 못 하게 하는 거 아니냐?”고 떠봤다. 김일우는 “내가 응원단장을 할 거다. 회식도 시켜드리겠다”고 선포했다. 박선영은 “오빠, 말 잘 해야 한다. 우리 (팀이) 인원이 많다”라며 말렸으나, 동료들은 “벌써부터 지갑 단속하시냐?”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달달한 분위기 속 김일우는 박선영과 함께 몸을 푸는가 하면, 경기가 시작되자 응원석에서 목이 터져라 박선영의 이름을 부르며 응원했다. 경기를 마친 뒤 김일우는 박선영이 준비한 데이트 장소로 이동했는데, 다름 아닌 찜질방이었다. 추위에 언 몸을 녹여주는 찜질방에서 김일우는 박선영이 만들어준 ‘양머리’를 한 채 땀을 뺐으며, ‘네컷사진’도 다정히 찍었다. 사진 촬영 중 김일우는 연신 “선영이 예쁘다”라고 칭찬했으며, 코인 노래방에 가서도 ‘아로하’를 부르며 자신의 마음을 대신 표현했다. 이후, 족욕탕에 발을 담근 두 사람은 2025년을 맞아 새해 계획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일우는 “그런 일이 생길지 모르겠지만 매해마다 목표는 있다. ‘올해 안에는 결혼을 해야지’라고 해마다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올 새해 목표는 결혼이다. 특별한 새해가 될 수도 있으니까”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김일우-박선영의 데이트에 이어, 이번엔 심형탁-사야 부부의 출산기가 펼쳐졌다. 출산을 2주 앞둔 사야를 위해 심형탁은 모닝 요가를 함께 하며 아내의 허리를 문질러줬다. 이어 그는 “2주 후면 이 집에 한 명이 더 생기는 거네”라며 벅찬 마음을 내비쳤다. 그러나 심형탁은 “의사 선생님이 ‘아빠가 되려면 다들 탯줄을 자르는데 한 번에 안 잘릴 수 있으니 그것에 공포심을 느끼지 말라’고 하셨다. 그런데, 솔직히 난 아직 무섭다”고 밝혔다. 사야는 의연하게 “곱창이라고 생각하라”고 심형탁을 다독였다. 사야의 조언에 힘을 낸 심형탁은 벌떡 일어나 거실 복도를 가득 채운 아기용품 언박싱을 했다. 그러던 중, 박술녀가 두 사람의 집을 깜짝 방문했다. 앞서 심형탁-사야의 결혼식 한복을 해줬던 박술녀는 이번에도 두 손 무겁게 출산 선물을 챙겨 왔으며, 사야에게 “심서방이 속 썩이는 것은 없는지?”라고 물었다. 사야는 대답을 망설였고, 이에 박술녀는 “심서방이 워낙 심성이 착하지만, 남이 봤을 때 착하면 와이프한테는 스트레스가 있는 거다”라면서 “혹시 심서방이 술을 좋아하나?”라고 예리한 질문을 던졌다. 사야가 고개를 끄덕이자 박술녀는 “술은 줄이는 게 아니라, 아예 끊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급기야 박술녀는 “나중에 아이가 성인이 됐을 때 심서방 나이가 어떻게 되냐?”면서 “앞으로 정신 바짝 차리고 몸 관리를 해야 한다. 그래서 난 계속 술이 걸린다”라고 심형탁에게 ‘기-승-전-금주’ 공격을 퍼부었다. 심형탁은 “토할 것 같다”면서도 “끊겠다”라고 약속했다.심형탁의 금주 선언 후, 박술녀는 출산 선물을 풀었다. 박술녀는 “만삭의 임산부에게 하는 선물”이라면서, 숯과 고추를 매단 ‘금줄’을 건넸다. 한국의 전통 문화이자 손수 만든 ‘금줄’에 모두가 놀란 가운데, 박술녀는 직접 수놓은 ‘새복이’(2세 태명)와 학 문양이 담긴 배냇저고리도 선물했다. 또한 박술녀는 두 사람에게 명 끈을 꼬아서 배냇저고리에 끼우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은 물론, 바느질까지 하도록 해 특별한 배냇저고리를 완성시켰다. 심형탁은 “지금 저희에게 어른이 없다 보니, 둘이서 출산 준비를 하는 게 무섭고 힘들었다. 할머니가 해주셔야 할 것들을 이렇게 해주시니까 너무 감사하다”면서 눈물을 흘렸다. 박술녀는 “내가 더 울컥하네. 두 사람이 잘 살아줘서 기쁘다”고 화답한 뒤, “그 대신에 술은 뚝 끊었으면 좋겠다”고 신신당부했다. 심형탁은 “눈물이 쏙 들어간다”면서 “정말 필요할 때만 마시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2세 탄생 소식을 깜짝 발표하면서, 아들 심하루를 처음 만난 현장을 공개해 감동을 안겼다.‘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23 08:24
스타

심형탁♥사야, 오늘(15일) 득남… “안녕, 하루야”

배우 심형탁과 아내 히라이 사야가 부모가 됐다.심형탁은 1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안녕, 하루야”라는 게시물을 게재하며 아내의 출산 소식을 알렸다.그러면서 그는 “엄마 아빠 옆에 와줘서 고마워. 이제 엄마 아빠가 지켜줄게. 사랑한다”고 전했다.히라이 사야 역시 이날 SNS에 “드디어 만났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사랑스럽다”며 “이름은 하루다. 태어나 줘서 정말 고마워요, 하루”라는 게시물을 게재했다. 두 사람은 출산 소식을 알리는 게시물을 올리며 아들의 손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앞서 심형탁은 지난해 8월, 18세의 연하의 일본인 아내와 결혼하며, 국적과 나이를 초월하는 만남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4년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던 두 사람은 부부가 된지 1년 만인 지난해 7월 2세 소식을 전하며 경사를 맞았다. 심형탁은 소속사 알로말로 휴메인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아내 사야와 결혼에 골인하는 과정도 기적 같은 순간의 연속이라고 생각했는데, 2세라는 결실을 맺게 되어 너무나 감격스럽고 뭉클한 마음”이라며, “아내 사야에게 강한 남편이 되어주겠다는 약속에 이어, 태어날 아이에게 좋은 아빠가 되어 평생 가족을 지키겠다”는 소감을 전한 바 있다.한편, 심형탁은 아내 사야와 함께 출연 중인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15 16:14
예능

‘신랑수업’ 심형탁♥사야, 득남… “출산 준비 무서워”

‘신랑수업’ 심형탁♥사야 부부가 득남 소식을 전한 가운데, 출산을 2주 앞두고 한복 연구가 박술녀에게 출산 축하 선물을 받는 현장을 공개한다.15일 방송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47회에서는 심형탁-사야 부부가 자신들의 결혼식 때 한복을 해준 고마운 지인인 박술녀를 집으로 초대해 감사함을 전하는 한편, 출산 관련 덕담과 조언을 듣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심형탁은 “박술녀 선생님이 저희 2세 출산도 얼마 남지 않고, 주고 싶은 선물도 있으시다면서 저희를 보고 싶어 하셨다. 그래서 감사한 마음에 집으로 초대했다”고 밝힌다. 잠시 후, 박술녀가 두 손 무겁게 심형탁과 사야의 집을 방문하고 심형탁은 정성스레 다과상을 준비한다. 그 사이, 박술녀는 사야와 마주 앉아서 “혹시 (남편이) 속 썩이는 건 없어?”라고 장난스레 안부를 묻는다. 이에 사야는 망설이면서 입을 떼지 못하고, 박술녀는 “심서방이 워낙 사람이 선하지만, 남이 봤을 때 착한 사람이면 자기 와이프에게는 남모를 스트레스가 있을 것”이라며, “우리 신랑도 사람은 좋은데 술을 좋아한다”고 말한다. 사야는 곧장 “심씨도 술을 좋아한다”며 맞장구치고, 박술녀는 심형탁에게 들으라는 듯 “술은 줄이지 말고, 아예 끊어야 한다”고 말한다.박술녀는 심형탁이 준비한 차를 마시면서도 “몸 관리를 잘 해야 한다”며 “난 술이 계속 걸린다”고 심형탁에게 금주할 것을 권한다. 결국 심형탁은 “줄이겠다. 아니, 끊도록 하겠다”라고 얼떨결에 답한다. 그러나 스튜디오에서 자신의 모습을 지켜보던 심형탁은 “내가 왜 저런 말을 했지?”라며 후회한다고.2주 후면 태어날 2세 이야기가 계속되자, 박술녀는 미리 챙겨온 선물 보따리를 풀어 보인다. 그러면서 박술녀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특별한 선물을 건네 심형탁과 사야 부부는 물론 ‘멘토군단’마저 “대박이다”라고 감탄케 한다. 심형탁은 이내 눈시울을 붉히면서 “사실 저희에게 지금 어른이 없다. 아내와 단 둘이 출산 준비를 하다 보니까 무섭고 힘든 부분이 많았다”고 털어놓는다. 박술녀도 “내가 더 울컥하다”며, “둘이 잘 살아줘서 너무 기쁘다”라고 대견스러워한다. 그런가 하면, 심형탁은 박술녀의 도움을 받아, 2세 새복이를 위한 배냇저고리도 직접 만들어보는데, 바느질을 하던 중 ‘노안’을 강제 인증(?)해 짠내를 풍긴다. 그러자 박술녀는 “노안도 음주 때문”이라고, ‘기-승-전-금주’ 공격을 해 “나 토할 것 같다”라는 심형탁의 반응을 자아낸다. 과연, 모두를 놀라게 한 박술녀의 출산 축하 선물이 무엇인지, 그리고 뭉클한 ‘득남 소식’을 전한 심형탁-사야의 감격스런 하루는 15일 오후 9시 30분 방송하는 채널A ‘신랑수업’ 147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15 15:47
드라마

이시우 ‘사외다’ 종영소감 “모두에게 기분 좋은 드라마로 기억되길”

배우 이시우가 tvN 주말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의 종영을 맞아 진행된 일문일답을 통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지난달 29일 종영한 tvN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에서 이시우는, 극 중 고교 스타 수영 선수 출신 교생 선생님 공문수 역을 맡아 사랑스러운 매력을 선보였다. 자유분방한 MZ 교생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헤어스타일과 의상에도 특별한 신경을 쏟았다고 밝혔던 이시우는, 실제로 화려한 컬러감으로 포인트를 준 패션과 발랄함 가득한 언행으로 캐릭터의 몰입감을 더했다.또한 이시우는 윤지원을 향한 공문수의 마음을 직접적이지만 과하지 않게 그려내 윤지원과의 귀여운 케미를 즐기게 했다. 특히 공문수 특유의 솔직 발랄함을 재치 있게 풀어낸 이시우의 개성 넘치는 연기는, 석지원(주지훈)의 귀여운 질투를 유발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극의 활기를 더했다는 평을 받았다.이하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이시우 일문일답.◇ 공문수 캐릭터의 첫인상은? 촬영 전 어떤 준비들을 했고, 준비한 것들이 방송에 잘 드러난 것 같은지?먼저 제가 본 문수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친구였습니다. 반면 윤지원에게 다가가는 모습은 굉장히 ‘직진남’ 같았고요. 그래서 문수의 언행이 더욱 더 귀엽고, 사랑스러워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상대도, 보시는 분들도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문수의 말투, 행동에 ‘맑음’을 닮아내려 노력했고, 의상과 헤어 스타일에도 많은 신경을 썼습니다. 방송에서 이런 부분들이 합쳐져 잘 표현된 것 같아서 뿌듯했습니다.◇ 가장 애정하는 장면과 그 이유는?가장 애정하는 장면은 문수의 첫 등장 신입니다. 대본에 ‘형광 트레이닝복에 분홍색 신발을 신은 히피펌의 공문수가 자전거를 타고 등장한다.’라고 적혀 있었어요. 이 느낌을 어떻게 하면 더 잘 살릴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이 많았습니다. 더군다나 이 씬이 저의 첫 촬영이었어서 여러가지로 더 많은 고민을 하며 촬영했는데, 감독님께서 문수의 첫 등장을 너무 예쁘게 담아 주셔서 가장 좋아하는 장면이 되었습니다.◇ 주지훈, 정유미 배우와의 호흡은?지훈 선배님과 유미 선배님과의 호흡은 너무 좋았어요. 촬영 현장에서 그때그때 팁도 많이 주시고, 제가 편하게 연기할 수 있는 환경을 자연스럽게 만들어 주셨어요. 주지훈, 정유미 선배님은 물론이고 함께 출연하신 모든 선배님들의 연기를 직접 보는 것만으로도 많은 공부가 됐습니다. 선배님들의 여유와 스킬들, 그리고 과감함과 안정감을 모두 배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저에게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현장이었습니다.◇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OST에 직접 참여했다. 자신이 출연한 드라마의 OST에 함께한 소감은?8회 방송에서 석지원과의 듀엣을 재미있게 봐주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웃음) 드라마에서 노래를 부르는 장면도 재미있게 촬영했지만, OST에 참여해 내가 부른 노래가 드라마에 나오는 것을 듣는 건 또 다른 기분이더라고요. 평소에 노래 부르는 것을 워낙 좋아해서, 제가 출연한 작품 OST에 참여하고 싶다는 꿈을 항상 가지고 있습니다. 정말 좋은 기회로 ‘Take off (Feat. 사야 (SAya))’라는 곡을 부르게 됐고, 배우 이시우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공문수가 캐릭터가 시청자들에게 어떻게 기억됐으면 좋겠는지? 이시우에게 이 드라마와 캐릭터는 어떻게 기억될까?드라마를 보신 분들이 무심코 문수를 떠올렸을 때 뭔가 기분 좋게 만들어주는 친구로 남아있길 바라요. 생각만해도 미소 짓게 되는 그런 친구 있잖아요. (웃음) 모든 작품이 그렇지만,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역시 저에게는 큰 도전이었습니다. 새로운 도전을 하게 해준 소중한 드라마로, 문수는 저의 새로운 모습을 알게 해준 소중한 캐릭터로 기억될 거예요.◇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시청자분들께 전하는 마지막 인사.문수 캐릭터도 굉장히 밝은 친구였고, 촬영 현장 분위기가 워낙 좋았어서 드라마를 촬영하는 내내 많이 웃으면서 즐겁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뿐만 아니라 여러분께도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가 기분 좋은 드라마로 기억되기를 바랍니다. 그동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를 시청해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03 16:46
영화

‘뉴 캡틴’ 안소니 마키 어떨까…‘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예고편 공개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가 예고편을 통해 베일을 벗었다.수입배급사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는 영화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의 예고편 ‘새로운 캡틴의 시작’을 18일 공개했다.‘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는 대통령이 된 새디우스 로스(해리슨 포드)와 재회 후, 국제적인 사건의 중심에 서게 된 샘 윌슨(안소니 마키)이 전 세계를 붉게 장악하려는 사악한 음모 뒤에 숨겨진 존재와 이유를 파헤쳐 나가는 액션 블록버스터다.캡틴 아메리카의 화려한 비상과 함께 시작되는 이번 예고편은 로스 대통령이 샘 윌슨에게 미션을 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함께 하지. 이 나라엔 캡틴 아메리카가 필요해”라고 말하는 로스 대통령, 그리고 그를 마주한 샘 윌슨의 결연한 눈빛은 그가 새로운 캡틴으로서 막중한 임무와 중책을 맡게 됐음을 암시한다. 이어지는 “전쟁 일보 직전이야. 그걸 해결하는 게 캡틴 아메리카의 일이야. 바로 나의 일이지”라고 말하는 샘 윌슨의 모습에서는 새로운 영웅으로 도약한 그의 굳은 의지와 남다른 책임감을 엿볼 수 있다.뒤이어 캡틴 아메리카를 노리는 의문의 남자를 시작으로 육지를 넘어 바다 위 하늘에서 벌어지는 고공 전투 등 알 수 없는 적들과의 숨 막히는 대결이 펼쳐진다. “누군가 모든 걸 조종해 왔어”란 캡틴 아메리카의 대사는 온 세상을 위기에 빠트릴 비밀스러운 세력의 존재를 암시한다. 이와 함께 로스 대통령, 과거 슈퍼 솔저였던 이사야(칼 럼블리),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의 사이드킥이자 팔콘(대니 라미레즈)을 비롯해 “캡틴 아메리카, 넌 짐작도 못 해”라고 의미심장한 경고를 전하는 미스터리한 인물까지, 샘 윌슨을 둘러싼 이들의 모습이 차례로 이어지며 과연 모든 사건의 배후에 숨은 진짜 적은 누구일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또 엄청난 괴력을 보여주는 레드 헐크의 무자비한 공격과 방패로 맞서는 캡틴 아메리카의 결투 장면에서는 오직 이번 작품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둘의 팽팽한 대결 구도를 예고한다. 특히 영상 말미에는 새로운 캡틴, 팔콘의 비행과 티키타카가 이어지며 이번 작품에서 새롭게 등장하는 두 콤비의 활약을 예고한다.‘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는 2025년 마블의 새 페이지를 열 작품이다.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를 시작으로 첫 캡틴 아메리카 스티브 로저스의 든든한 동료이자 팔콘으로 활약해 온 배우 안소니 마키가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로 분한다. 해리슨 포드가 로스 대통령 역을 맡았다. 오는 2월 개봉 예정.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2.18 09:11
예능

이상순 “♥이효리 애칭 ‘여보야’... 함부로 말 안 하게 돼” 스윗 (요정재형)

가수 이상순이 이효리를 부르는 애칭을 공개했다.15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얘들아, 우리 예능 회사야 음악 회사야? 아니 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요정재형’에는 소속사 안테나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가수 이상순, 루시드폴(조윤석), 페퍼톤스(신재평, 이장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와이프한테 제일 많이 듣는 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상순은 “이거 말 잘해야 한다. 효리가 지켜보고 있다”며 긴장했다. 그러면서 “오늘 윤석이가 우리 집에 날 데리러 왔는데 효리가 ‘여보’이러니까 윤석이가 엄청 놀라더라”고 덧붙였다.조윤석은 “난 효리랑 상순이를 되게 오래 보지 않았냐. 그런 애칭으로 부르는 게 너무 보기 좋더라”고 말했다. 이상순은 “원래 효리가 ‘오빠’라고 불렀었다. 그런데 ‘여보’라고 부르니까 서로에게 좋은 것 같다”면서 “‘여보’라고 하고 말도 함부로 하기 그렇고, 옛날 사람들이 이런 애칭을 괜히 쓰는 게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또 이효리가 하지 말라고 하는 건 없는 대신, 하라고 시키는 게 많아서 고충이라고. 이상순은 “제가 효리한테 ‘오빠 불 꺼야지’ 소리를 너무 많이 들어서 (서울로)이사 올 때 모든 걸 스마트 스위치로 바꿨다”고 전했다.한편 이효리와 이상순은 지난 2013년 결혼해, 최근 11년 간의 제주도 생활을 마치고 서울 종로구 평창동으로 이사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15 19:23
예능

[TVis] 로제 “블핑 멤버 그리워…1시간 씩 연락” 완전체 예고 (‘유퀴즈’)

그룹 블랙핑크 로제가 각자 솔로 활동에 열심인 멤버들을 언급했다.11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블랙핑크 로제가 출연했다.이날 로제는 ‘아파트’(APT.) 발매일 멤버들의 반응을 떠올렸다. 로제는 “‘리사야 나 연락많이 받았는데 너랑만 얘기한다’고 한시간 넘게 영상 통화를 했다”면서 “지수 언니와도 통화 할 수 있는데 굳이 문자로 1시간을 연락했다. 제니 언니도 주변에서 ‘아파트’가 나오면 영상을 보내준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연락 자주한다. 다들 곳곳에서 열심히 살고 있다보니 그립다”며 내년 블랙핑크 완전체 재결합을 언급했다. 로제는 “음악을 하는 사람들이라 어디선가 영감을 받아야 성장할 수 있는 시기라고 생각했다. 진심에서 나오는 것도 많을 테고 더 재밌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11 22:23
프로농구

김상식 감독 “누워서 100승 쑥스럽더라, 선수·코치진에 고맙다”…김효범 감독 “에드워즈, 인성이 좋았다” [IS 안양]

김상식 안양 정관장 감독이 멋쩍게 웃었다.정관장은 11일 오후 7시 안양체육관에서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서울 삼성과 격돌한다.최근 허리 통증으로 자리를 잠시 비운 김상식 감독은 지난 8일 울산 현대모비스전에서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당시 김 감독은 입원한 상태였고, 최승태 코치가 정관장을 지휘했다.삼성전에 앞서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상식 감독은 “수술했다, 입원했다는 말이 있는데 브레이크 때 허리 디스크가 발생했다. 나는 운동할 때 시범을 보인다. 근데 좀 (몸을) 과격하게 꺾은 것 같다. 2~3일 치료 받으면 괜찮아진다고 하는데, 안 괜찮았다. 그래서 4일 입원했다가 퇴원했다”고 밝혔다.병원에서 100승을 달성한 현대모비스전을 지켜본 김상식 감독은 “누워서 100승 한 것 같아서 쑥스럽더라. 이틀 뒤 코치진과 선수들이 모였을 때 고맙다고 전했다. 밥 한 번 사야 할 것 같다”며 웃었다.김상식 감독은 상대 삼성에 관해 “활동량이 많아졌더라. 확실히 (코피) 코번에 의존했다가 이제 가운데를 비워놓고 다들 움직이는 오펜스를 한다. 그걸 집중적으로 견제해야 할 것 같다”고 짚었다. 김효범 삼성 감독은 “(이번 경기는) 에너지 싸움이다. 정관장은 변준형이라는 국가대표 주전 가드가 들어오니 강팀이 됐다. 기세를 받아치면서 페이스를 찾아야 한다. 우리 페이스로 가져올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내다봤다.삼성은 코번을 대체할 외국인 선수로 빈센트 에드워즈를 뽑았다. 김효범 감독은 “공교롭게도 코번이 브레이크 이후 다쳤다”며 “팀 색깔에 맞춰 선수를 데려왔다. 코번 같은 빅맨을 데려오면 선수들에게 혼란이 올까 봐 외곽 유형인 선수로 찾았다”고 전했다.에드워즈에 대한 우려는 역시 공백기. 김효범 감독은 “운동은 꾸준히 했지만, 7개월 정도 경기를 뛰지 않았다. 줌 미팅으로 몇 선수를 만났는데, 시차가 있어서 그쪽이 밤일 때 미팅했다. 밤에 무엇을 하는지가 중요하다. 집에서 맥주를 먹고 있을지 등 그런 것을 중점적으로 봤다. 에드워즈가 인성이 가장 좋았고, 전문성에 관한 확신이 있었다”고 선발 배경을 밝혔다.안양=김희웅 기자 2024.12.11 18:56
생활문화

[황교익의 Epi-Life] 시금치를 사야 하는 타이밍

2024.12.05 07:00
영화

[오동진 영화만사] 41년만에 빛을 본 영화 ‘전장의 크리스마스’가 주는 메시지

1983년에 만들어진 오시마 나기사 감독의 ‘전장의 크리스마스’가 41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국내에서 개봉된 것에는 일정한 사정이 있다. 1983년은 영화와 대중음악 등 일본의 대중문화가 국내에 개방되기 전이다. 일본 영화 개방은 1998년 김대중 정부가 들어서고 나서야 단행된 일이다. ‘전장의 크리스마스’는 전쟁 포로 수용소를 다룬 영화이고 퀴어 영화다. 첫 장면은 자바섬 영국군 포로수용소에서 동성애로 빚어진 소동을 다룬다. 수용소의 네덜란드 포로와 재일 조선 군인이 성행위를 하다 들켰고 그것 때문에 할복을 하네 마네 하는 얘기가 펼쳐진다. 이 영화의 개봉이 늦춰진 것은 동성애에 대해 거부감이 있었던 당시의 국내 사회적 정서 때문이기도 했지만 동성애의 주체가 재일 조선인이어서 한국인 비하 논란이 빚어질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기도 했다. 지금 생각하면 다소 전근대적 발상이 아닐 수 없다. 어쨌든 그러다 이 영화는 한국의 영화 마니아들 사이에서 그 존재감을 잃었고 40여 년간 역사 속에 묻혀 있다가 최근 국내 영화사 엣나인이 뒤늦게 수입해 개봉하기에 이른 것이다. 하지만 더욱 아이러니한 것은 ‘전장의 크리스마스’가 국내 최초 개봉을 하게 된 이유가 다른 요인을 다 차치하고 국내 극장가가 극도의 침체기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데에서 찾아진다는 점이다. 영화사들은 다소 저렴한 비용으로, 그럼에도 오히려 명성은 높고, 그래서 당연히 희소가치가 상당한 클래식 무비로 관객 확보에 나서려고 애쓰는 중이기 때문이다. 요즘 들어 재개봉, 최초 개봉하는 ‘올드 무비’가 늘어나고 있는 경향이야 말로 ‘전장의 크리스마스’를 대중 앞에 선보이게 한 요인이다.‘전장의 크리스마스’는 일본 거장 오시마 나기사의 작품이다. 그는 자신의 모든 영화를 섹스와 정치(권력)를 내세워 만들었다. 그는 반(反)군국주의자였고 반(反)남성우월주의자였다. 그의 영화 ‘감각의 제국’(1976)은 실제 섹스 장면, 남녀 배우들의 신체 주요 부분이 노출되는 것으로 유명하며 그래서 포르노 논란을 빚었지만 오시마 나기사가 이 영화로 표출시킨 무정부주의적 감성은 당시의 일본사회와 유럽사회에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이 영화가 나왔던 1970년대는 이전 시대의 국가주의 이데올로기가 만든 부작용에 대해 반성과 성찰이 이루어지던 시대였다. ‘전장의 크리스마스’ 역시 성과 권력을 주제로 다루고 있으며 시대와 인간이 그 두가지를 뛰어 넘으려 할 때 보편적 인류애와 휴머니즘을 회복할 수 있다는 주제를 선보이고 있다.자바섬의 영국군 포로수용소에서는 매일같이 전쟁과 같은 상황이 벌어진다. 수용소 내에서도 엄연한 군율이 있고 수용소 측이나 포로 측이나 자신들의 조직을 유지해 이를 지켜 나가려 한다. 수용소장 요노이(류이치 사카모토)는 하라 상사(기타노 다케시)를 통해 포로들을 통제하고 있지만 하라는 잔혹무도하고 다소 변태적인 인물이다. 툭하면 집단 구타가 자행되고 ‘교육’이라는 미명하에 이틀간 밥을 굶기기도 한다. 늘 할복을 요구하고 너희들처럼 항복하느니 명예롭게 죽으라는 둥 정신적 학대가 이루어진다. 새로 온 포로이자 말썽을 자처하는 잭 셀리어스 특공대 소령(데이비드 보위)을 죽이는 것도 머리만 남긴 채 흙 속에 파묻어 놓고 갈증과 고통 속에 서서히 말려 죽이는 방식을 쓴다. 수용소에는 존 로렌스 중령(톰 콘티)이란 인물이 있고 그는 유일하게 일본어를 할 줄 아는 사람으로 양측간 중재자 역할을 한다. 이 영화의 화자는 바로 이 로렌스이며 원작자인 로렌스 판 데르 포스트가 쓴 자전적 소설 ‘씨앗과 파종자’를 토대로 한 내용이다. 영화의 원제 역시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로렌스’이다.수용소의 폭력 사태는 영화가 시작되고 1시간 반쯤에 이르러서 절정으로 치닫는다. 요노이 수용소장은 포로들의 부대장이자 영국군 공군 대령인 힉슬리를 명령 불복종(요노이는 포로 중에 무기 전문가를 찾아 내 데리고 오라고 한다. 힉슬리는 전황이 연합군으로 확실하게 기운 때인 1942년인 만큼 무기 전문가를 숨기려 한다)으로 처형하려 하고 이를 말리려던 셀리어스가 요노이에게 뺨에 키스를 하는 기행으로 막으려 한다. 수용소는 일대 난리가 벌어진다. 잭 셀리어스가 힉슬리를 대신해서 잔혹하게 처형을 당하는 것은 이 행동 때문이다. 그 모든 사건이 크리스마스 직후에 벌어진 일이다.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잔인하고 무식한 하라 상사가 무슨 연유에서인지 위기에 처한 존 로렌스를 구해내기도 한다. 크리스마스 때문이었을까. 인간은 어떠한 경우에도 약간의 선한 의지가 남아 있고 그 점이야 말로 우리가 인간에게 유일하게 기대할 수 있는 부분임을 보여 주려 했던 감독의 생각 때문에 그려진 장면으로 보인다.종전 이후 전범 감옥에서 하라 상사를 면회한 로렌스는 이렇게 말한다. “모두가 다 자기만이 옳다고 믿었던 사람들 때문에 빚어진 일이오. 그런데 정작 문제는 어느 누구도 옳지 않다는 것에 있소.” 지금으로선 이 대사야 말로 “셀리어스가 죽음을 통해 요노이에게 씨를 뿌리고 우리가 그 곡식을 거두고 있다”는 여전히 회자되는 이 영화의 명대사보다 더 가슴에 와닿는 것이다. 영화는 시대에 따라 변주하며 메시지를 다르게 전하기 마련이다. 지금 시대의 전쟁이든 정치사회적 혼란이든 다 자기만이 옳다고 강변하는 사람들 때문에 빚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알 사람은 다 알고 있는 얘기이다. 오동진 영화평론가 2024.11.28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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