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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옥씨부인전’ 연우, 종영 소감 “욕심 많이 났던 작품…너무 행복”

배우 연우가 ‘옥씨부인전’ 종영 소감을 전했다.연우는 오는 26일 종영하는 JTBC 금토드라마 ‘옥씨부인전’에서 의창현 출신의 비밀스러운 여인 차미령 역으로 분해 섬세한 연기를 펼치며 몰입감을 끌어올렸다.극 중 차미령은 부모의 거짓말에 속은 채 살아온 사실을 뒤늦게 깨닫고 원수인 줄 알았던 옥태영(임지연)에게 마음을 열게 되는가 하면, 성도겸(김재원)과 애절한 로맨스를 그리며 안방극장을 울렸다. 연우는 악역과 선역을 오가는 차미령의 복잡한 감정선을 그려내며 호평을 받았다.‘옥씨부인전’ 종영을 앞두고 연우는 “첫 사극이라 긴장도 많이 되고 떨리기도 했지만 그만큼 욕심도 많이 난 작품이었다. 잘 해내고 싶어 다양한 사극 드라마, 영화를 찾아보면서 말투와 행동을 익히려고 연습도 많이 하고 노력했다”라며 지난날을 회상했다.이어 “선배님들과 현장에서 호흡을 맞춰 나가며 연기하다 보니 어렵지 않게 풀어 나갈 수 있었던 거 같다. 이렇게 좋은 분들과 좋은 작품에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끝으로 “그동안 미령이를 예뻐해 주시고 같이 안타까워하고 슬퍼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저 연우는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라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옥씨부인전’ 15회는 25일, 마지막 회는 26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25 09:14
드라마

임지연에 안 밀리네…‘옥씨부인전’ 연우, 선과 악 양면 오가며 ‘사극도 OK’

선역인지 악역인지 헷갈리는 연기가 일품이다. 배우 연우가 ‘옥씨부인전’에서 개성있는 캐릭터 연기로 활약하고 있다.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은 이름도, 신분도, 남편도 모든 것이 가짜였던 외지부 옥태영(임지연)과 그녀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걸었던 예인 천승휘(추영우)의 치열한 생존을 그린 사극이다. 연우는 극중 수려한 외모와 고운 심성을 지닌 여인 차미령을 연기했다.차미령은 비밀스러운 분위기를 가진 인물이다. 6회에서 처음 등장, 옥태영의 외지부 집무실을 찾아 억울한 일을 당한 이웃의 사연을 발고하는 것을 계기로 인연을 맺는다. 외지부는 조선시대 변호사와 같은 직업이다. 극중 차미령은 똑 부러지는 말투에 남다른 정의감을 가져 옥태영이 한눈에 마음에 들어 하고 태영의 시동생인 성도겸(김재원)과는 묘한 분위기로 러브라인을 그린다.그러나 묘하게 서늘한 인상을 주는데 사실 차미령의 정체는 옥태영의 원수와도 같은 청수현 별감 백남기(백승현)와 송씨부인(전익령)의 딸이다. 부모를 대신해 옥태영에게 복수를 하려고 의도적으로 접근한 것이다. 차미령은 가족처럼 따뜻하게 대해주는 옥태영과 성도겸에게 자신도 모르게 마음을 열게 된다. 또 잘못을 저지른 것은 옥태영이 아니라 자신의 부모님이며, 평생을 부모님의 거짓말에 속은 채 살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옥태영 편에 서게 된다.연우는 악역에서 선역으로 돌아서는 차미령의 인간적인 면모를 현실적인 감정 연기로 표현해냈다. 옥태영의 옆에서 외지부 일을 배울 때는 남다른 열정을 드러내며 여장부 면모를 보여주는 데 첫 사극임에도 능숙한 사극톤을 선보여 몰입도를 높였다. 그러면서도 어머니인 송씨부인이 그동안 자신을 속여왔다는 사실을 깨닫고 분노하는 장면에선, 부모의 과오에 대한 깊은 슬픔과 절규를 생생하게 표현, 전달력 높은 연기를 선보였다. 연우는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첫 사극이라 욕심이 나고 부담이 되기도 했다. 유튜브에서 사극 영상을 자주 찾아보며 익숙해지려고 노력했다”며 “미령이의 감정을 이해하는 데 어려운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대본을 많이 읽었다. 그러다 보니 어느 순간 자연스럽게 캐릭터의 연민의 감정에 몰입하게 됐다. 그런 감정을 표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연기 준비 과정을 전했다.연우는 2016년 걸그룹 모모랜드 멤버로 연예계에 처음 발을 들였다. 2019년 팀을 탈퇴하고 연기자로 전향했다. 사극은 처음임에도 자연스럽고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던 건 그동안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활약해 온 경험 덕이다. 드라마 ‘라이브온’, ‘바람피면 죽는다’, ‘달리와 감자탕’, ‘금수저’, ‘넘버스: 빌딩숲의 감시자들’ 등의 작품에서 주연으로 출연했다. 특히 연우의 지난해 유독 돋보이는 활약을 보여줬다. MBC ‘우리, 집’에서는 본 모습을 숨기고 있는 사이코패스 이세나를 연기하며 ‘광기 빌런’이란 수식어를 얻었다. KBS2 ‘개소리’에서는 거제도를 지키는 다정하고 열정적인 경찰 역을 맡아 ‘우리, 집’에서와는 정반대의 얼굴을 보여주기도 했다. ‘옥씨부인전’에서도 특장기인 선역과 악역을 넘나드는 연기로 시청자를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는 평이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연우는 양면의 이미지를 가진 배우다. ‘우리, 집’에서는 광기 가득한 모습을, ‘개소리’에서는 밝은 이미지를 드러냈다. 그리고 ‘옥씨부인전’에서는 광기를 숨기고 선한 이미지로 포장했던 인물이 그 광기를 드러냈다가 진실을 알고는 본래의 선한 모습으로 돌아가는 양면을 잘 소화하고 있다”며 “아이돌 출신이고 아직 신인이지만 필모의 행보가 연기자로서의 길을 잘 밟고 있는 배우”라고 평가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13 06:05
드라마

‘퇴교 위기’ 김지은, 김민정 앞에 무릎 꿇었다 (체크인 한양)

‘체크인 한양’ 김지은이 김민정 앞에 무릎을 꿇었다.28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되는 채널A 토일드라마 ‘체크인 한양’ 3회에서는 한밤중 쌍패치기 사건으로 설매화(김민정)와 용천루 부감들 앞에 불려 나온 하하방 4인방과 최상방의 운명이 그려질 예정이다.지난 ‘체크인 한양’ 2회에서는 이은호(배인혁)가 홍덕수(김지은)의 저고리 안 황동금시를 확인하려고 일부러 최상방과의 쌍패치기 승부를 제안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게임을 하던 중 그는 서로 조작이 없음을 증명하자며 상의 탈의를 요구했고, 성별을 숨겨야 하는 홍덕수는 이를 피하기 위해 자리를 떠났으나 결국 대각주 설매화와 부감들에게 발각되었다. 특히 이들은 홍덕수의 홍패 위조 사실을 알고 그를 찾아오던 상황이었기에, 홍덕수의 앞으로의 운명에 대한 궁금증을 수직 상승시켰다.이런 가운데 ‘체크인 한양’ 측이 하오나 4인방과 최상방 4인방이 설매화와 부감들 앞에 불려 간 장면을 담은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컷에는 설매화 앞에서 무릎을 꿇은 홍덕수가 담겨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설매화는 홍덕수의 아버지를 죽인 원수로, 그의 앞에서 무릎을 꿇는다는 건 홍덕수에게 남다른 의미다. 이에 그가 설매화 앞에서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해진다.이어 이은호(배인혁), 천준화(정건주), 고수라(박재찬)의 각기 다른 반응이 눈길을 끈다. 먼저 이은호는 자신은 전혀 잘못한 게 없다는 듯 당당한 태도로 설매화를 응시한다. 그런가 하면 천준화는 무릎을 꿇은 홍덕수를 걱정어린 눈으로 바라보고, 고수라는 반항기 가득한 눈빛으로 이 사건에 대한 불만을 표하고 있다. 용천루 안에서 무서울 것 없이 굴던 명호(이호원)를 비롯한 최상방 4인방도 고개를 푹 숙이고 있어 심각한 분위기를 짐작하게 한다.홍패 위조에 교육 사환 생활 중 도박판까지, 원칙대로라면 홍덕수는 퇴교당할 수밖에 없는 상황. 과연 홍덕수가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설매화는 퇴교만은 피하려고 하는 홍덕수에게 어떤 반응을 보일지 호기심이 증폭된다.한편 퇴교 위기에 몰린 김지은의 운명은 28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되는 채널A 토일드라마 ‘체크인 한양’ 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28 11:16
드라마

“나랑 진짜 연애하자” 주지훈♥정유미, 부정기 끝→쌍방 로맨스 시동 (‘사외다’)

tvN 토일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이하 ‘사외다’) 배우 주지훈이 정유미에게 내기 연애가 아닌 진짜 연애를 하자고 불꽃 직진하며 쌍방 사랑을 확인한 투지원의 리와인드 로맨스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지난 14일 방송된 ‘사외다’ 7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1%, 최고 6.4%,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1%, 최고 6.0%로 케이블과 종편 내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닐슨코리아 기준)7회는 석지원(주지훈)과 윤지원(정유미)이 원수 부정기를 끝낸 사랑 각성기가 그려졌다. 라일락 연애 내기에서 승리한 석지원은 경악하는 윤지원의 귓가에 “오늘부터 우리 1일”이라고 속삭이며 커플 선언을 하는가 하면, 대뜸 교무실로 찾아와 교직원 앞에서 데이트를 신청하며 윤지원을 당황하게 했다.석지원은 “말이 되든 안 되든 내기는 내기니까”라며 연애를 요구했고, 윤지원은 “이사장님. 열여덟 아니잖아요. 우리?”라는 말과 함께 어린 시절의 풋내기 첫사랑이라며 일축했다. 결국 석지원은 “라일락꽃 길어봐야 2주 피어 있는 거 알아요? 꽃이 지면 헤어집시다”라고 타협안을 제시했고, 윤지원이 이를 받아들이며 투지원의 2번째 비밀 연애가 시작됐다. 특히 석지원의 데이트 요청에 윤지원이 “네 알겠습니다. 자기야”라며 윙크를 날리자 행복감에 젖어 욕조를 두드리는 석지원의 귀여운 모멘트가 시청자의 미소를 자아냈다.하지만 이들의 비밀 연애는 오래가지 못했다. 퇴근 후 비밀 데이트를 하던 중 엘리베이터 안에서 서로를 끌어안으며 장난치던 순간을 동료 교직원에게 들키고 만 것. 이에 석지원은 난감해하는 윤지원을 위해 데이트도, 포옹도 모두 자신의 일방적인 행동이라고 설명하며 악역을 자처했다. 이를 본 윤지원은 18년 전 자신을 대신해 과실을 모두 덮어쓰면서도 “난 상관없는데? 누가 날 어떻게 보든. 나는 너만 상관있거든. 너만 나 예뻐해 주면 돼”라고 말했던 석지원을 떠올리며 예나 지금이나 한결같은 석지원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이후 두 사람은 추억의 장소인 연못가에서 둘만의 시간을 보냈다. 석지원은 “나 보고 싶었던 적 없었어? 그동안 한 번도?”라고 물었고, 윤지원은 “있어. 마지막으로 만나서 뒤통수를 진짜 세게, 정말 아프게 때리고 싶었던 적이 있었어”라며 석지원을 향한 원망과 그리움을 드러냈다. 이윽고 술에 취한 윤지원이 “웃기네요. 석지원 너하고 나. 인생의 절반을 모조리 다 알고, 나머지 절반은 아예 모르는 이상한 사이가 된 게”라고 푸념한 뒤 석지원의 어깨에 기대 잠이 들었고, 석지원은 “아예는 아닌데”라며 과거 병원 옥상에서 기절한 윤지원을 구해주던 순간을 떠올려 시청자에게 애틋한 설렘과 짙은 여운을 상기시켰다.윤지원이 석지원을 향한 감정을 각성할수록 두 사람 사이의 장애물 또한 늘어갔다. 두 사람의 내기 연애를 알게 된 석경태(이병준)가 사택까지 찾아와 석지원의 뺨을 때리는가 하면, 이를 윤재호(김갑수)마저 알게 되면서 사택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한 것. 특히 석지원은 “네 집, 네 상황 전부 다 윤지원한테 독이야. 지금 네가 하는 게 윤지원을 제일 아프게 하는 거 알아?”라는 차지혜(김예원)의 말에 자신이 윤지원에게 상처를 주고 있는 것은 아닐지 상심에 빠졌다.윤지원 또한 다르지 않았다. 윤지원은 여지를 주지 말라는 차지혜의 말에 “단호하게 구는 거 못 하겠어. 좋아하니까. 나만 있으면 어떤 것도 다 상관없다는 걔가 좋았어. 진짜 그렇게 웃었거든. 세상을 다 가진 것처럼. 열여덟이었던 내가 그런 석지원을 어떻게 안 좋아할 수 있었겠어? 오래전에 날 버렸고 지금도 끝이 보이는데 나는 다시 석지원을 좋아해”라고 그동안 한 번도 털어놓은 적 없는 석지원을 향한 사랑을 눈물로 고백하며 시청자의 가슴을 아리게 했다.그러던 극 말미 석지원과 윤지원의 서로에게 전하지 못한 진심이 밝혀졌다. 윤지원은 스팸 문자함에서 “윤지원. 나야. 여기로 전화해 줘”, “지원아 비 온다” 등 그리움이 담긴 석지원의 문자 메시지를 발견했다. 한편 석지원이 소파 밑에서 발견한 윤지원의 애증이 담긴 편지에는 “석지원에게. 너를 저주해. 아무리 저주를 퍼부어도 분이 하나도 안 풀린다. 사실은 그냥 네가 보고 싶어. 그러니까 언젠가의 세상의 모든 불운과 불행을 떠안고라도 나에게 와줘”라고 적혀 있었다.이렇게 오래된 진심을 마주한 두 사람은 꽃잎이 진 라일락 나무 앞에서 재회했다. 이에 석지원은 “꽃이 지면 더 볼일 없다고 했나. 우리 그만합시다. 나는 안 되겠어. 그러니까 이딴 내기 집어치우고 나랑 진짜 연애하자. 윤지원”이라며 직진 고백했고, 윤지원 또한 뜨거운 눈물로 석지원을 바라보며 투지원의 리와인드 로맨스가 펼쳐질 다음 화를 향한 기대감을 폭발시켰다.한편 ‘사외다’는 원수의 집안에서 같은 날 같은 이름으로 태어난 남자 석지원과 여자 윤지원. 열여덟의 여름 아픈 이별 후, 18년 만에 재회한 철천지원수들의 전쟁 같은 로맨스를 그린다. 8회는 15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15 09:18
드라마

“김해숙-정보석, 핑크빛 기류”…D-4 ‘수상한 그녀’ 제작진 예고

배우 김해숙, 정보석, 차화연이 ‘수상한 그녀’에서 역대급 케미를 과시한다.오는 18일 첫방송 되는 KBS2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는 칠십 대 할머니 오말순이 하루아침에 스무 살 오두리로 변하게 된 뒤 젊은 시절 못다 했던 꿈을 이루기 위해 다시 한번 가수에 도전하며 빛나는 전성기를 즐기게 되는 로맨스 음악 성장 드라마다.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한 드라마 ‘수상한 그녀’는 원작보다 확장된 캐릭터와 스토리로 예비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첫 방송까지 4일만을 앞둔 ‘수상한 그녀’ 측은 14일 김해숙(오말순)과 과거부터 함께 알고 지냈던 정보석(박갑용), 차화연(김애심)의 관계성 스틸이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는다.먼저 김해숙은 하루아침에 20대로 새 삶을 살게 된 오말순 역으로 분한다. 과거 애심과의 일로 꿈을 포기한 뒤 국밥집을 운영하며 살았던 말순은 젊어진 이후 꿈을 이루기 위해 유니스 엔터테인먼트 연습생으로 들어간다. 그는 유니스 엔터가 과거 자신의 철천지원수였던 애심의 회사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과거 두 사람 사이 어떤 사연이 있었는지 궁금증을 높인다.정보석은 말순 바라기이자 말순의 둘도 없는 남사친 박갑용 역을 맡았다. 그는 충청도에서 태어났지만 매너만큼은 영국에서 갓 건너온 신사 같은 할저씨다. 왕년 씨름 챔피언으로서 단단함과 우직함까지 지닌 갑용에겐 말순을 향한 오랜 순정과 이에 담긴 특별한 사연이 있다고. 하루아침에 사라진 말순을 찾아다니던 그에게 그녀를 쏙 빼닮은 20대 소녀가 나타나자 갑용은 혼란에 빠진다. 말순의 과거 라이벌이었던 김애심 캐릭터는 차화연이 연기한다. 현재 유니스 엔터의 대표이자 국민 가수로 활약 중인 그는 과거 인연이 있는 말순을 우연히 만나게 되자 불안에 떤다. 이어 말순을 닮은 오두리(정지소)까지 자신의 회사 연습생으로 들어오자 숨겨둔 과거를 떠올리며 그녀를 견제해 두 사람이 펼칠 팽팽한 대립이 극의 긴장감을 더한다.이와 관련 ‘수상한 그녀’ 제작진 측은 “김해숙이 정보석, 차화연과 함께 특급 시너지를 발산한다. 김해숙과 정보석은 찐친 케미부터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내고, 김해숙과 차화연은 과거 한 사건으로 인해 앙숙이 된다. 동명의 원작 영화와는 다르게 흘러가는 이들의 스토리가 극의 흥미를 더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수상한 그녀’는 오는 18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될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14 15:15
드라마

‘신데렐라 게임’ 관전 포인트 공개… 오늘(2일) 첫 방송

‘신데렐라 게임’을 이끌어갈 배우들과 이현경 감독이 놓치면 안 될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2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일일드라마 ‘신데렐라 게임’(연출 이현경 / 극본 오상희 / 제작 미라클케이스토리, 지담미디어)은 원수에 의해 가짜 딸로 이용당해 복수의 화신이 된 여자가 진정한 복수의 의미를 깨달으며 성장, 치유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이날 첫 방송을 앞둔 가운데 연출을 맡은 이현경 감독과 나영희, 한그루를 비롯한 극을 책임질 주역들이 직접 관전 포인트를 소개했다.먼저 나영희는 “복수와 사랑을 통해 변화하는 주인공들에게 용서가 복수라는 아픔을 어떻게 치유할 수 있는지에 대해 집중해 달라”며 시청 포인트를 공개했다. 여기에 한그루는 “극 중 모든 캐릭터에 희로애락이 담겨있다. 이 캐릭터는 ‘왜 이렇게 행동했을까?’ 하는 궁금증을 갖고 시청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며 캐릭터 각각의 사연에 집중해달라고 밝혔다.그런가 하면 최상은 ‘신데렐라 게임’의 관전 포인트로 ‘황진구와 구하나의 케미’를 꼽았다. “첫 만남부터 티격태격하지만 촉촉해지는 둘의 관계가 어떻게 무르익는지 지켜봐 달라”며 “황진구 사장과 구지석 본부장의 팽팽한 신경전 역시 관전 포인트”라고 덧붙였다.이어 지수원은 “젊은이의 복수와 사랑, 갈등으로 묘사되는 심리 변화”를, 박리원은 “언제나 화려하고 당당한 윤세영 캐릭터가 어떻게 무너지는지, 변해가는 과정을 중심으로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며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그뿐만 아니라 권도형은 “인물들의 각자 목표를 봐주시면 좋겠다”라며 “서로 다른 목표가 뒤엉키며 불꽃 튀는 장면들이 정말 재밌다”고 밝히기도.연출을 맡은 이현경 감독은 ‘신데렐라 게임’을 설명할 수 있는 키워드로 ‘신데렐라’, ‘가짜 유리구두’, ‘가족’을 꼽았다. 그는 “고아로 구박을 받으며 살아오던 주인공 하나는 신데렐라처럼 갑자기 유리구두를 신고 공주가 된다. 하지만 원수로 인해 만들어진 가짜 유리구두였고 그 사실에 상처받은 신데렐라는 복수를 결심한다”면서 “하지만 원래 신데렐라와 달리 하나는 피가 섞이지는 않았지만, 그보다 더 끈끈한 가족이 있다는 점이 다르다”고 이유를 설명했다.이에 이 감독은 “이 세 가지 키워드가 어떻게 드라마 안에서 어우러지는지 재밌게 지켜봐 주면 좋겠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1회에서는 신여진(나영희)과 윤성호(최종환)의 딸 윤유진(이소윤)이 실종돼 혼비백산에 빠지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다는 후문.‘신데렐라 게임’은 2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 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02 12:42
드라마

[정덕현 요즘 뭐 봐?]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뻔해도 보게 만드는 정유미와 주지훈의 로맨틱 코미디

“나랑 연애합시다. 라일락 꽃 피면.” 독목고등학교 이사장으로 오게 된 석지원(주지훈)은 술자리에서 윤지원(장유미)과 ‘미친 라일락’이 꽃을 피울지 안 피울지를 갖고 옥신각신하다 이를 두고 내기를 걸게 된다. 라일락 꽃이 피지 않으면 이사장직을 내놓으라는 윤지원의 제안에 그러겠다고 선선히 말한 석지원은 대신 라일락 꽃이 피면 자신과 연애하자고 제안한다. tvN 토일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에 등장하는 이 장면은 석지원과 윤지원 사이의 특별하고도 오래된 관계를 드러낸다. 두 사람 집안은 할아버지 대부터 이어진 철천지원수지간이다. 석지원의 아버지 석경태(이병준)는 윤지원의 할아버지 윤재호(김갑수)가 이사장으로 있는 독목고 재단을 사들여 과거 자신의 사업을 어렵게 했던 복수를 하려 한다. 그러니 석지원과 윤지원의 사이가 결코 좋을 것 같지 않아 보인다. 그래서 내기에서 지면 나랑 연애하자는 말도 ‘딴 마음’이 있어서가 아니라 그저 윤지원을 석지원이 괴롭히려 하는 말처럼 들린다. 과거 기말고사 성적을 두고 벌인 내기에서 석지원이 윤지원에게 자신이 이기면 사귀자고 하면서 덧붙인 말처럼. “너도 죽어도 하기 싫은 걸 걸어야 내기가 스릴이 있지, 안그래?”하지만 사사건건 부딪치고 아옹다옹하는 그 관계의 과거들을 하나하나 찾아들어가 보면 둘 사이에 있었던 애틋하고 풋풋하며 달달한 진짜 마음들이 발견된다. 겉으로는 티격태격했지만 사실 고교시절부터 석지원은 윤지원을 마음에 두고 있었고 그 마음을 고백한다. “나한테 너는 태어나 보니까 옆에 있었고, 엄마가 놀지 말라는데 놀고 싶었고, 너만 이기면 된다 하는데 져도 상관없었고, 만나면 맨날 싸우기만 하는데 안보면 보고 싶었어.” 하지만 어찌 된 일인지 헤어진 두 사람은 18년이 지난 후 독목고 이사장과 체육교사로 재회한다.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는 대놓고 ‘로미오와 줄리엣’의 서사를 가져온다. 그러니 그 이야기에서 새로움을 기대하기 어려울 듯싶지만, 의외로 이 서사를 알고 있으면서도 시청자들은 석지원과 윤지원 사이에 벌어지는 밀고 당기는 멜로의 세계 속으로 빠져든다. 그 이유는 한국식의 로맨틱 코미디로 이 뻔한 서사에 긴장감과 설렘을 부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로미오와 줄리엣’ 식의 원수 집안 간 대결구도는 교육자로서 학교를 지키려는 윤재호와 사업가로서 그 자리를 밀어내고 골프장을 건설하려는 석경태로 재해석됐다. 올바름의 관점으로 보면 석경태가 빌런으로 그려져야 하는 게 맞지만, 드라마는 로맨틱 코미디답게 캐릭터 자체를 희화화시켜 그런 지나친 빌런화를 빗겨나간다. 또 석지원과 윤지원의 멜로 역시 첫눈에 반했다는 식의 사랑이야기 대신, 어려서부터 툭탁거리고 싸우지만 그러면서 발전된 사랑으로 그려낸다. 그래서 석지원의 사랑 표현은 직접적이기보다는 비틀어서 던지는 이른바 ‘츤데레’에 가깝고, 윤지원이 서서히 알게 되는 사랑 역시 이러한 밀당의 반복 속에서 피어난다.최근 들어 다소 복잡하고 심각한 주제의식을 담은 드라마들 대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드라마에 대한 선호가 생겼다. 어찌 보면 익숙한 서사의 틀을 가져오지만, 그걸 세련되게 만들어내는 작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 예를 들어 ‘눈물의 여왕’ 같은 작품은 로맨틱 코미디에 가족드라마적 서사를 덧붙여, 신데렐라 스토리를 뒤집는 세련된 방식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는 앞서 말한 대로 ‘로미오와 줄리엣’ 서사를 가져왔는데, 이처럼 집안이 반대하는 사랑의 이야기 역시 이미 그 많은 가족드라마의 틀에서 반복되어온 것들이다. 이른바 ‘혼사장애’라고 부르는 드라마 투르기의 한 방식으로, 남녀가 사랑하는데 집안 차이 등의 반대에 부딪치고 그럼에도 그걸 뛰어넘어 이루는 사랑의 이야기가 그것이다. 익숙한 서사를 새롭게 만드는 건 그래서 참신한 캐릭터와 톡톡 튀는 상황 그리고 대사들을 통해서다.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는 같은 이름을 가진 석지원과 윤지원 캐릭터의 매력을 전면에 내세우고 이들이 재회하는 상황과 그래서 만들어지는 새로운 감정들이 톡톡 튀는 대사를 통해 전해진다. 물론 우리는 이미 이 작품이 어떤 결말을 낼 것인지 알고 있다. 하지만 그런 편안함 속에서 그 과정들이 어떻게 이어질지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은 여전하다. 특히 주지훈과 정유미의 연기로 빚어내는 그 티키타카의 로맨스와 코미디는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녹여줄 수 있지 않을까.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 2024.12.02 05:50
드라마

‘다리미 패밀리’, 예측불허 전개 흥미↑…# #눈수술 금새록 #신현준 친자 최태준

KBS2 특별기획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의 모든 서사가 수면 위로 드러나며 앞으로 펼쳐질 본격적인 이야기가 흥미를 돋우고 있다.31일 제작진은 청렴 세탁소 식구들과 지승그룹 가족의 얽히고설킨 인연으로 흥미를 자극하고 있는 가운데, ‘다리미 패밀리’의 주요 사건을 되짚어봤다.#눈 수술 후 시력 찾은 금새록과 김정현의 향후 행보수술을 하면 눈을 뜰 수 있다는 희망도 잠시 청렴 세탁소 막내딸 이다림(금새록 분)은 거액의 수술비에 좌절하고 말았다. 수술비로 인해 가족들 간 갈등까지 발생하자 수술을 포기한 다림의 처지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하지만 극적으로 고봉희(박지영 분)와 안길례(김영옥 분), 이만득(박인환 분)이 다시 으악산에서 돈다발을 가져오며 다림은 무사히 수술대에 올랐다.수술을 받은 다림은 모든 걸 볼 수 있게 됐고, 원수인 서강주(김정현 분)와 자신이 그토록 보고 싶어한 차태웅(최태준 분), 그리웠던 가족들의 얼굴을 보게 되며 안방극장에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시력을 되찾은 다림은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했고, 이를 안 강주는 자신의 아버지 지승돈(신현준 분)의 비서로 일하는 다림의 모습을 상상했다. 과연 강주는 부친에게 다림을 비서로 채용해달라 요청할 것인지, 또 다림은 제안을 수락하고 새 일자리를 구할지 두 사람의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궁금증을 높인다. #아슬아슬한 사각 관계함께 영화를 본 강주와 다림, 태웅은 삼각관계를 형성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후 회복 중인 다림 앞에 강주가 나타나 그녀의 이마에 키스하는가 하면 그녀의 새출발을 진심으로 응원해줘 뿌듯함을 선사했다. 하지만 키스 당시 얼굴에 붕대를 감고 있었던 다림은 이 모든 게 태웅의 행동이라고 착각했고 세 사람의 엇갈린 관계가 극의 흥미를 더했다. 강주 또한 다림이 수술 부작용으로 눈을 깜빡이자 자신에게 윙크하고 있다는 착각에 설레기도. 여기에 이차림(양혜지 분)은 태웅에게 애매한 거리를 유지해 그의 마음을 흔들었다. 과연 다림, 차림 자매가 한 남자를 두고 어떤 행보를 벌일지, 승돈의 아들 강주와 태웅이 펼칠 신경전 또한 호기심을 자아낸다.#100억을 찾겠다고 다짐한 김혜은100억을 도둑맞은 백지연(김혜은 분)은 사라진 돈을 찾기로 결심했다. 승돈과 강주가 찾지 말라고 당부했지만, 지연은 과거 자신의 아버지 백웅(이원종 분)과 일했던 김성훈(박성현 분)을 찾아가 돈을 찾아달라고 부탁했다. 지연의 돈을 가지고 있는 청렴 세탁소 가족들에게 어떤 사건이 발생할지, 지연은 과연 돈을 찾아낼 수 있을지 향후 일어날 전개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선사하고 있다.#신현준이 친아빠라는 사실을 알게 된 최태준의 행보부모에게 버림받아 보육원에서 자란 태웅은 갑자기 찾아온 승돈이 친부라고 밝히자 충격에 빠졌다. 태웅이 직업도 없이 세탁소에서 아르바이트하며 생계를 이어간다고 생각한 승돈은 그의 곁을 매정하게 떠났다. 차갑게 선 긋는 승돈의 행동이 과연 태웅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뒤늦게 만나게 된 승돈, 태웅 부자의 향후 스토리에도 이목이 집중된다.이처럼 3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다리미 패밀리’는 눈을 뗄 수 없는 전개와 명품 배우들의 연기 퍼레이드로 보는 이들에게 최고의 몰입감을 선사하고 있다. 또한 청렴 세탁소 식구와 지승그룹 가족의 얽히고설킨 관계성, 반전 요소들이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를 자극한다.‘다리미 패밀리’ 11회는 오는 11월 2일 오후 8시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31 14:30
뮤직

英 차트서 K팝 새 역사 쓴 로제…현지 기사엔 ‘훈장’ 표기도 [왓IS]

그룹 블랙핑크 로제가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함께 부른 ‘아파트’가 국내외 음악 시장을 강타한 가운데, 지난해 영국 왕실로부터 받은 훈장으로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로제는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발매한 선공개 싱글 ‘아파트’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음악 시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 곡은 발매 7일 만인 지난 25일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1억 스트리밍을 돌파,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단 기록을 세웠다. K-팝 아티스트로는 방탄소년단 정국에 이어 두 번째로 일주일 내 1억 스트리밍을 달성한 기록이다.이같은 기세에 힘입어 같은 날 공개된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도 K-팝 여성 가수 최고의 성적을 써냈다. 이 곡은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 4위로 진입했는데, 이는 동 차트에서 K팝 여자 가수가 기록한 최고 순위다. 오피셜 차트는 24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로제 ‘아파트’ 순위 소식을 보도했다. 특히 오피셜 차트는 로제 ‘아파트’ 성적에 대해 “뉴질랜드 국적의 로젠 박(Roseanne Park) MBE는 페기 구가 ‘나나나’로 세운 종전 5위의 기록을 넘어섰다”(New Zealand-born, Australia-raised Roseanne Park MBE surpasses Peggy Gou's previous record, earned with Number 5-peaking 2023 hit (It Goes Like) Nanana.)고 구체적으로 서술했다.여기서 눈길을 끈 지점은 로제의 본명 뒤에 붙은 ‘MBE’. 이는 지난해 11월 22일 블랙핑크가 찰스 3세 영국 국왕으로부터 받은 대영제국훈장으로, MBE는 총 5개 등급 중 가장 낮은 5등급에 해당한다. 블랙핑크는 2023년 COP26 홍보대사로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 MBE를 받았다. 그런데 당시 로제는 지수, 제니, 리사 등 다른 멤버들이 받은 것과 달리 정식 MBE를 받았다. 로제가 영국 국왕이 원수로 영연방에 속한 뉴질랜드 국적도 지닌 복수국적자이기 때문. 이같은 사실이 이번 ‘아파트’ 오피셜 차트 기사에서 다시 한 번 거론되며 관심이 모였다. 정식 MBE를 획득한 로제에게는 향후 행보에 따라 훗날 영국 기사 작위를 얻을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앞서 비틀즈의 폴 메카트니와 링고스타가 1965년 MBE를 받은 뒤 각각 2017년, 2018년 기사 작위까지 받은 바 있다. 또 영국 왕실 결혼식이나 국장 등 행사가 거행되는 세인트 폴 대성당에서 본인 혹은 자녀가 결혼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로제는 ‘아파트’로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미국 스포티파이 1위, 글로벌 스포티파이 톱 송 차트 1위 등극했는데, 25일엔 미국과 글로벌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차트 1위를 모두 석권했다. K-팝 가수가 스포티파이 글로벌 아닌 미국의 주간 차트에서 1위에 오른 것은 로제가 최초다. 이에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도 상위권 진입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빌보드 순위를 예측하는 사이트에선 로제의 ‘아파트’는 10위권 진입이 확실시 되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28 15:23
드라마

박신혜 죽일 생각에 씨익… 윤태하, 복수 성공→김재영 죽음까지? (‘지옥에서 온 판사’)

신성록의 명령을 받은 윤태하가 박신혜와 김재영을 함정에 빠뜨리며 복수에 성공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 10회에서는 이아롱(김아영)이 상급 악마 바엘(신성록)을 불러내 한다온(김재영)의 죽음을 사주했다. 이에 바엘은 강빛나로 살고 있는 유스티티아(박신혜)와 400년간 원수지간이었던 파이몬(윤태하)을 불러내 이아롱의 부탁을 대신 명령했다.이에 파이몬은 범인에게 찔려 사경을 헤매고 있는 장 형사(최대훈 분)의 몸으로 들어가 강빛나의 곁을 맴돌며 기회를 엿봤다. 이아롱은 파이몬에게 “한다온을 왜 안 죽이냐, 언제 죽일거냐”고 재촉하면서도 “무슨 일이 있어도 유스티티아 님은 다쳐서는 안 됩니다. 한다온 하나만 죽이시는 겁니다”고 강조했다. 이를 가만히 지켜보던 바엘은 “저자의 말이 사실인지 확인한 후 한다온이라는 인간을 죽여서 지옥으로 보내라”고 명령했다. 하지만 파이몬은 “죄인이 아니면 죽일 수 없습니다”라고 바엘에게 고개를 숙이며 거절했다. 바엘은 “죄인이 아니면 죄인으로 만들면 될 것 아닌가”라고 말을 되돌렸고, 파이몬은 “그럼 유스티티아는”이라며 슬쩍 떠봤다. 바엘은 “죽여도 좋다. 단 네가 이길 수 있다면 말이지”라고 도발했다. 제대로 도발당한 파이몬은 사악한 미소로 강력한 카리스마를 내뿜었다. 한다온을 죽이기 위해 함정을 파놓고 상처를 입히는 데 성공한 파이몬은 다시 강빛나와 대치하며 수세에 몰렸다. 하지만 악몽에 빠지는 주술로 강빛나의 빈틈을 만들었고, 결국 자신의 창으로 강빛나를 끌어안은 한다온을 관통시켜 충격적인 대미를 장식했다. ‘지옥에서 온 판사’는 매주 금, 토 오후 10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20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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