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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과 ‘찰칵’ 그 남자가 직접 밝혔다…LEE 어디로 갈까 “EPL·스페인·사우디 모두 관심”

그야말로 이강인(24·파리생제르맹)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다수 팀이 영입을 위해 손을 내미는 형세다.스페인 매체 ‘렐레보’ 소속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27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에 “이강인과 PSG의 재계약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다. 이강인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큰 스타 플레이어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이어 “여러 클럽이 그의 상황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지만, 지금까지 PSG와 최종 합의한 구단은 없다”며 “나폴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 스페인 팀, 사우디아라비아 팀까지 모두 관심을 보인다”고 부연했다.모레토 기자는 이적시장 전문가이며 공신력이 높은 언론인으로 꼽힌다. 그는 과거부터 이강인 이적설 등 소식을 발 빠르게 전달했다. 모레토 기자와 또 다른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가 최근 이강인과 만나 찍은 사진을 공개해 화제 되기도 했다. 그동안 이강인은 거듭 이적설에 시달렸다. 지난해 여름에는 익명의 EPL 팀과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관심을 가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당시 익명의 팀은 이적료로 7000만 유로(1091억원)를 제안했다는 후문이다. 그만큼 이강인은 이적시장에서 꾸준히 가치를 인정받았다.아직 소속팀 PSG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을 앞둔 터라 시즌은 끝나지 않았지만, 이강인이 여름 이적시장 ‘핫매물’로 떠오른 분위기다. 지난 25일 튀르키예 출신 이적시장 전문가 에크렘 코누르가 나폴리를 비롯해 AC밀란과 유벤투스 등 이탈리아 세리에 A 팀들의 큰 관심을 전하면서 이강인 이적설에 힘이 실렸다. 이후 이탈리아 다수 매체가 보도를 쏟아냈고, 특히 나폴리가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인다고 전했다.올여름 이강인도 이적을 고민할 이유는 분명하다. 2023년 7월 PSG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은 계약이 3년 남았으나 이번 시즌 팀 내 입지가 좁아졌다. 리그1 30경기(교체 출전 11회), UCL 9경기(교체 출전 6회)에 나섰지만, 후반기로 갈수록 벤치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졌다. UCL 토너먼트,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결승 등 중대한 일전에서는 결장하기 일쑤였다. 사실상 교체 요원 중에서도 뒷순위로 밀린 형국이다.정기적으로 출전하지 못했으나 전 소속팀인 마요르카(스페인)에서 뛸 때보다 이강인을 향한 외부 팀들의 반응은 뜨겁다. 올 시즌 EPL 준우승팀인 아스널까지 포함해 이달까지 언급된 팀만 해도 5개가 넘는다. 가장 자주 언급되는 나폴리는 이번 시즌 세리에 A 우승을 차지했다. 2022~23시즌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활약한 팀으로 국내에 잘 알려져 있다. 이강인이 여전히 수위급 팀들의 관심을 받는 것은 분명하다.다만 다양한 리그와 팀에서 이강인을 원하는 만큼, 행선지를 쉽사리 예단할 수 없다. 영입 레이스에서 떨어져 나가는 팀, 앞으로 참전할 팀이 추가로 나올 수도 있다. 선택지가 많은 이강인이 어느 정도 선호하는 팀으로 이적할 수 있다는 것은 현재로서 호재다. 관건은 이적료다. PSG 역시 원하는 이적료가 담긴 오퍼가 오면, 주전 경쟁에서 밀린 이강인을 내줄 가능성이 크다.이번 이적설을 심층적으로 다룬 코누르에 따르면, PSG는 이강인의 이적료로 4000만 유로(624억원)에서 5000만 유로(780억원) 선을 원한다. 협상하는 팀으로서는 난색을 보일 수 있는 금액이다.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이강인의 시장가치를 3000만 유로(468억원)로 평가했다. 이강인이 2년 전 마요르카를 떠나 PSG에 입단할 때는 이적료 2200만 유로(343억원)를 기록했다.김희웅 기자 2025.05.27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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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못 뛰어도 인기 폭발…“사우디까지 관심” 나폴리행 장담 못 한다

그야말로 인기 폭발이다. 올여름 이강인과 파리 생제르맹이 결별설이 도는 가운데, 그가 다수 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스페인 매체 ‘렐레보’ 소속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27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에 “이강인과 PSG의 재계약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다. 이강인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큰 스타 플레이어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이어 “여러 클럽이 그의 상황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지만, 지금까지 PSG와 최종 합의한 구단은 없다”며 “나폴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 스페인 팀, 사우디아라비아 팀까지 모두 관심을 보인다”고 부연했다.모레토 기자는 이적시장 전문가이며 공신력이 높은 언론인으로 꼽힌다. 그는 과거부터 이강인 이적설 등 소식을 발 빠르게 전달했다. 2023년 7월 PSG에 입단한 이강인은 계약이 3년 남았지만, 계속해서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다. 팀 내 입지가 좁아진 탓이다.이강인은 이번 시즌 리그1 30경기(교체 출전 11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9경기(교체 출전 6회)에 나섰다. 후반기로 갈수록 교체로 뛰는 일이 잦았고, 중요한 경기에서 배제되는 빈도가 늘었다. 사실상 교체 자원 중에서도 뒷순위로 밀린 형세다.뛰어야 하는 선수로서는 당연히 이적을 고려해야 하는 상황. 굵직한 팀들이 이강인에게 손을 내미는 분위기다.최근 튀르키예 출신 이적시장 전문가 에크렘 코누르 역시 이강인이 AC밀란, 유벤투스, 나폴리(이상 이탈리아) 등의 관심을 받는다고 전했다. 보도를 종합하면, 이강인은 여전히 다수 팀의 시선을 끌고 있다. 특히 나폴리가 이강인 영입전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여러 팀이 본격적으로 뛰어든 만큼, 행선지를 쉽사리 예측할 수 없다. 관건은 이적료다. PSG는 이강인의 이적료로 4000만 유로(624억원)에서 5000만 유로(780억원) 선을 원한다. 협상하는 팀으로서는 난색을 보일 수 있다.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이강인의 시장가치는 3000만 유로(468억원)다. 이강인이 2년 전 마요르카를 떠나 PSG 유니폼을 입을 때 이적료 2200만 유로(343억원)를 기록했다.김희웅 기자 2025.05.2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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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스 4Q 20점' 뉴욕 닉스, '벼랑 끝'은 피했다...동부 파이널 3차전서 인디애나 격파

미국프로농구(NBA) 뉴욕 닉스가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상대로 3연패를 피하고 반격의 계기를 만련했다.뉴욕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게인브릿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NBA 2024~25시즌 플레이오프 인디애나와의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3차전에서 106-100으로 승리했다.뉴욕은 팀 간판스타 제일런 브런슨이 23점, 칼 앤서니 타운스가 24점 15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쌍끌이했다. 타운스는 특히 4쿼터에만 3점슛 3개를 포함해 20점을 몰아치면서 팀을 벼랑 끝에서 구해냈다. OG 아누노비가 16점, 미칼 브릿지스도 15점으로 힘을 보탰다.뉴욕은 앞서 시리즈 1차전과 2차전을 모두 내준 바 있다. 3차전까지 주면 사실상 시리즈를 내주는 상황. 패색이 짙어질 수 있던 승부처에서 뉴욕이 힘을 냈다. 1쿼터를 26-30으로 마친 뉴욕은 전반 종료 시점에서도 45-48로 뒤집지 못하고 인디애나에 끌려갔다. 인디애나는 경기 초반 스코어링 런을 달리며 20점 차까지 달아나는 등 초반 기세를 가져갔다.뉴욕은 후반 시작 후 아누노비가 3점슛을 연달아 성공했고, 브런슨의 추가 득점이 나오면서 분위기를 바꾸려 했다. 하지만 앞서 1차전 동점 버저비터를 비롯해 시리즈를 이끌던 인디애나의 타이리스 할리버튼도 만만치 않았다. 하지만 뉴욕 벤치 멤버 마일스 맥브라이드가 중거리 슛과 3점 포로 추격, 70-80를 만들고 3쿼터를 마무리했다.벼랑 끝에 몰린 뉴욕이 4쿼터 반전을 이뤄냈다. 타운스는 3점과 앤드원 득점 등을 홀로 이뤄내면서 순식간에 12점을 몰아 수확했다. 이어 브런슨의 돌파 득점이 나왔고, 뉴욕은 경기 종료 7분 10초를 남기고 89-88을 만들어 첫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인디애나가 추격을 시도했으나 뉴욕이 리드를 지켜냈고, 경기는 6점 차로 뉴욕의 최종 승리로 마무리됐다.3연승을 노렸던 인디애나는 할리버튼이 20점 6어시스트, 마일스 터너가 19점 3어시스트, 파스칼 시아캄이 17점으로 이날 경기 초반 흐름을 이끌었다. 하지만 4쿼터 들어 타운스를 억제하는 데 실패하면서 연승을 마감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5.26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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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은 김민재 ‘노골적 패싱’ 했지만…‘경쟁자’ 다이어가 KIM 밀었다→팀 동료 속이고 우승 트로피 번쩍

비록 바이에른 뮌헨은 ‘우승 주역’인 김민재를 푸대접했지만, 동료들은 그의 노고를 인정했다.뮌헨은 11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독일 분데스리가 33라운드 묀헨글라트바흐와 홈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안방에서 경기를 마친 뮌헨은 ‘우승 세리머니’를 진행했다. 뮌헨은 직전 라운드에서 라이프치히와 비겼지만, 2위 바이엘 레버쿠젠이 지난 5일 프라이부르크와 비기면서 뮌헨이 우승을 조기 확정했다.우승 확정 뒤 처음으로 홈 경기를 치른 뮌헨은 팬들과 기쁨을 누렸다. 선수단이 그라운드에 마련된 무대에 올라 마이스터샬레(분데스리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부상으로 이날 경기 명단에서 제외된 김민재도 모습을 드러냈다. 우승 메달을 목에 건 김민재는 해리 케인, 에릭 다이어, 토마스 뮐러가 중앙으로 나가라고 밀자, 그제야 우승 트로피를 건네받았다. 이미 ‘우승 맛’을 잘 아는 김민재는 한 차례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타이밍을 속였다. 보통 선수 한 명이 트로피를 머리 위로 번쩍 들어 올리면 나머지 선수들도 아래애 있던 양손을 번쩍 들며 환호한다. 김민재는 장난을 치기 위해 이 타이밍을 한 번 속이고 트로피를 번쩍 들어 올렸다. 김민재는 올 시즌 뮌헨의 핵심 멤버로 활약했다. 그는 요슈아 키미히, 해리 케인에 이어 팀 내 리그 최다 출전 3위에 올라 있다. 수비진 줄부상에 신음한 뮌헨에서 아킬레스건 통증을 참고 뛰며 정상 등극에 이바지했다. 동료들도 김민재의 공을 인정한 것이다.다만 뮌헨 구단은 노골적으로 김민재를 우승 포스터 등에서 제외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앞서 뮌헨은 우승을 확정한 뒤 축하 기념 포스터에서 김민재의 얼굴을 넣지 않았다. 소셜미디어(SNS)와 유튜브 섬네일 등 곳곳에 김민재를 배제했다. 분데스리가 사무국도 지난 5일 공식 유튜브에 올린 영상 속 섬네일에서 김민재를 빠뜨렸다. 핵심 멤버가 우승 기념 포스터 등 모습이 나오지 않는 건 사실상 전례 없는 일이다. 오죽하면 계속된 ‘패싱’에 의도적으로 김민재를 제외했다는 이야기까지 나온다. 인종차별이란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앞서 나폴리(이탈리아)에서 세리에 A 우승을 경험한 김민재는 분데스리가 정상도 밟으며 최초로 서로 다른 유럽 5대 리그를 제패한 한국 선수가 됐다. 김희웅 기자 2025.05.1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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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팬 극대노 “왜 얘를 영입 안 한거야?”…챔스 4강서 적으로 만난 흐비차, 사실 품을 수 있었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파리 생제르맹)가 과거 아스널 유니폼을 입을 수 있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아스널 팬들로서는 아쉬움이 가득할 수밖에 없는 소식이다.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1일(한국시간) “아스널 팬들은 크바라츠헬리아와 계약을 앞두고 누구를 영입했는지 알게 된 뒤 모두 같은 말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아스널은 루빈 카잔(러시아)에서 뛰던 크바라츠헬리아를 영입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보다 윙어 마르퀴뇨스가 더 좋은 선수라고 판단해 크바라츠헬리아를 영입 리스트에서 지웠다. 과거 아스널 스카우트로 일했던 토마스 파시에츠니가 최근 인터뷰에서 이 사실을 밝혔다.파시에츠니는 “나는 디나모 모스크바의 경기를 보기 위해 카잔의 경기장에 있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벤치에서 나와 두 번의 드리블을 완전히 실패했고, 팬들의 반응은 매우 부정적이었다. 동작이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나빴다. 그는 길을 잃었고, 볼은 그에게서 튕겨 나갔다. 자신감을 잃은 것을 볼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당시 크바라츠헬리아는 세계 무대에서 ‘유망주’에 불과했다. 하필 아스널 스카우트가 지켜봤던 경기에서 제 기량을 못 펼친 것으로 보인다.파시에츠니는 “모두가 그(크바라츠헬리아)가 대단한 선수라는 걸 알았지만, 얼마나 잘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었다. 그가 절대적으로 톱 레벨이 될지, 아니면 조금 낮아질지 말이다”며 “그가 아무것도 되지 못할 것으로 의심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하지만 그 단계에서는 현재 상황을 보고 결론을 도출한다”고 설명했다.결국 아스널은 2022년 6월 브라질 출신 윙어 마르퀴뇨스를 품었고, 크바라츠헬리아는 같은 해 나폴리(이탈리아)로 이적했다. 마르퀴뇨스는 사실상 ‘실패작’이 됐다. 아스널과 계약이 2027년까지인데, 지금껏 1군 경기에 출전한 건 단 6경기에 불과하다.이 사실을 알게 된 아스널 팬들은 분노를 감추지 않았다. 한 팬은 “이런 짓을 한 사람은 반역죄로 감옥에 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크바라츠헬리아는 나폴리 이적 후 잠재력을 폭발했고, 빅클럽이 주목하는 윙어로 성장했다. 결국 크바라츠헬리아는 지난 1월 PSG 유니폼을 입었고, 승승장구하고 있다. 지난달과 이달 벌어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에서는 아스널과 만나 맹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아스널 팬들이 더욱 불만을 표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김희웅 기자 2025.05.1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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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민아, 나 먼저 우승한다’ 개인상 싹쓸이하고 드디어 트로피 눈앞…‘95%’ 가능성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드디어 ‘무관’ 탈출을 앞뒀다.축구 콘텐츠 플랫폼 스코어 90은 7일(한국시간) 유럽 주요 리그의 우승 가능성을 수치로 나타내 공개했다.파리 생제르맹의 우승으로 경쟁이 끝난 프랑스 리그1을 제외하고 아직 치열한 막판 다툼이 벌어지고 있다.특히 스페인 라리가가 그렇다. 8경기를 남겨두고 FC바르셀로나(승점 67)가 선두를 질주하는 가운데,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63)와 3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60)가 추격하고 있다.스코어 90은 바르셀로나의 우승 가능성을 75%로 책정했고, 레알은 21%로 전망했다. 아틀레티코의 리그 제패 확률은 4%에 그쳤다. 독일 분데스리가도 사실상 뮌헨의 우승이 점쳐진다는 통계가 나왔다. 뮌헨의 정상 등극 가능성이 95%이며 2위 바이엘 레버쿠젠은 5%에 불과했다.매체가 분데스리가 우승 가능성을 점치면서 케인의 사진을 쓴 게 눈에 띈다. 케인이 ‘무관’의 대명사이기 때문이다.뮌헨 이적 전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케인은 우승과 연이 없었다. 기회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 올랐으나 리버풀에 트로피를 내줬다.케인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무관’ 늪을 벗어나지 못했다. UEFA 유로 2020, 유로 2024 모두 결승전에서 고개를 떨궜다. 각종 대회 득점왕과 도움왕을 휩쓴 케인이지만, 아직 우승 트로피를 들지 못했다. 국내에서는 ‘절친’ 손흥민(토트넘)과 함께 빼어난 기량에 비해 우승복이 없는 대표적인 선수로 꼽힌다.리그 6경기를 남겨둔 뮌헨(승점 68)은 레버쿠젠(승점 62)보다 6점 앞서 있다. 아직 마냥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리버풀의 우승 가능성이 96%로 가장 높았다. 사실상 확정적인 셈이다.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는 선두 인터 밀란(승점 68)과 2위 나폴리(승점 65)가 7경기를 남겨두고 각축을 벌이고 있다. 인터 밀란의 리그 제패 확률은 67%이며 나폴리는 32%다.아직 8강이 시작되지 않은 UCL 우승 가능성은 바르셀로나(22%), PSG(21%), 레알 마드리드(20%), 뮌헨(15%), 아스널(11%) 순이었다.UEFA 유로파리그(UEL) 정상 등극 가능성은 아틀레틱 클루브(2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20%), 라치오(18%), 토트넘(18%), 프랑크푸르트(11%) 순이었다.김희웅 기자 2025.04.0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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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축구 경사!’ 이강인 미쳤다…대박 커리어 ‘6번째 우승’ 99.9%, 1무 거두면 리그 제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에게 경사가 터질 전망이다. 오는 6일 또 한 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가능성이 매우 크다.PSG는 6일 0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앙제와 2024~25 프랑스 리그1 28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PSG는 승점 1만 추가하면 ‘우승’을 확정한다. 앙제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리그 제패를 이룰 수 있다.PSG(승점 71)는 앙제전까지 리그 7경기를 남겨둔 현재, 2위 AS모나코(승점 50)보다 21점 앞서 있다.산술적으로 모나코가 남은 7경기에서 얻을 수 있는 최대 승점은 21점. PSG가 1점만 달아나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는 배경이다.사실상 PSG의 리그1 우승은 확정적이다. PSG는 올 시즌 개막 27경기 무패(22승 5무)를 질주 중이다. 지금껏 단 한 번도 진 적 없는데, 앙제전에서 패하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운 흐름이다. 더구나 앙제는 이번 시즌 리그 18개 팀 중 14위에 쳐져 있는 팀이다. 리그 27경기에서 7승(6무 14패)만을 거뒀다.만약 PSG가 앙제에 져도 같은 날 모나코가 마르세유를 꺾지 못하면, PSG의 우승이 확정된다.이번 우승 시 PSG는 리그 ‘4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통산 최다 우승 기록도 13회로 늘어난다. 좋은 분위기를 타고 잔여 시즌 우승 트로피 수집을 이어갈 수 있다. PSG는 지난 2일 됭케르크(2부)를 꺾고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결승에 올랐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리버풀을 누르고 8강에 올라 있다.앞서 단판 대회인 트로페 데 샹페옹(프랑스 슈퍼컵)에서는 이미 우승했다.이강인 커리어 6번째 트로피가 눈앞에 왔다. 이강인은 발렌시아에서 뛰던 2018~19시즌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우승을 차지했다. 2023년 7월 PSG로 적을 옮긴 뒤에는 리그, 프랑스컵 우승 1회, 슈퍼컵 우승 2회를 맛봤다.선수 생활 내내 우승 한 번 못 해보고 커리어를 마치는 선수들이 많은 것을 고려하면, 빛나는 성과다. 다만 이강인은 우승이 확정될 가능성이 큰 앙제전에 나서지 않을 전망이다.지난달 축구대표팀에 승선한 이강인은 오만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조별리그 7차전에서 발목을 다쳤다. 소속팀 복귀 이후 2경기 연속 결장했다.우승을 목전에 뒀지만, 고민은 있다. 이강인은 올 시즌 주전 경쟁에서 다소 밀렸다. 리그 26경기에 출전했는데, 11차례 교체로 나섰다. UCL에서도 11경기에 나섰는데, 선발 출장은 4회에 그쳤다. 무엇보다 중요한 경기에서 벤치를 지키는 일이 잦아졌다.현지에서 ‘무색무취’라는 지적을 쏟아낸다. 이강인은 지난해 8~11월 사이 리그 6골을 뽑아냈지만, 이후 5개월 가까이 골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측면 공격수, 미드필더, 최전방 등 여러 포지션을 오가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지난 1월 나폴리에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합류한 상태다.부상 복귀 후 반등의 발판을 마련할 필요가 있는 시점이다.김희웅 기자 2025.04.04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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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허리 통증+인후통+심한 기침까지…獨 ‘KIM 혹사’ 또 조명→쉴 수 없는 운명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몸 상태가 썩 좋지 않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럼에도 쉴 수는 없는 운명이다.독일 매체 TZ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뮌헨 수비진의 부상 소식을 전하면서 “김민재는 이겨내야 한다. 그는 장기간 통증에도 불구하고 휴식을 취할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그간 아킬레스건 통증을 참고 뛰었는데, 수비 자원이 줄줄이 이탈하면서 휴식할 수 없다는 뜻이다.뮌헨은 알폰소 데이비스, 다요 우파메카노에 이어 최근 이토 히로키가 또 한 번 중족골(발가락뼈 안쪽에 있는 다섯 개의 뼈) 골절상을 당하면서 전력에서 이탈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동시 제패를 원하는 뮌헨이지만, 수비 가용 폭이 좁아졌다.매체는 “(뮌헨은) 김민재의 스피드가 필요하다”면서 “김민재는 팀에 유일하게 남은 빠른 센터백이다. 감독이 요구하는 빌드업을 구현할 수 있는 수비수”라고 했다. 이어 “하지만 김민재는 지난해 10월부터 아킬레스건염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 최근 한국 대표팀의 월드컵 예선에도 결장했다. 그의 아킬레스건 상태가 조금 나아졌지만, 완치된 것은 아니”라며 “그는 인후통과 심한 기침에도 불구하고 장크트파울리전에 선발로 복귀해야 했고, 현재 허리에도 문제가 생기고 있다”고 전했다.몸 상태가 좋지 않음에도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는 것이다. 푹 쉬지 못하고 나선 경기에서 허리 통증까지 얻었다. 김민재는 ‘혹사’ 탓에 ‘걸어 다니는 종합병원’ 신세가 됐다.충분히 휴식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쉴 수 없는 운명이다. 만약 김민재를 벤치에 두려면, 뱅상 콤파니 뮌헨 감독은 에릭 다이어를 활용해야 한다. 발이 느린 다이어를 투입하면, 콤파니 감독이 원하는 높은 라인을 구축한 뒤 상대를 압도하는 플레이를 하기 어렵다. 앞으로 중요하지 않은 경기도 사실상 없다. 김민재에게 휴식을 부여하기 어려운 배경이다.뮌헨(승점 65)은 분데스리가 7경기를 남겨두고 2위 바이엘 레버쿠젠(승점 59)에 6점 앞서 있다. 아직 안심할 수 없다. 리그 상위권 팀인 마인츠(4위), 묀헨글라트바흐(5위) 등과 대결이 남아 있다. 인터 밀란과 UCL 8강 1차전도 오는 9일 열린다. 2021년 8월 페네르바체(튀르키예)에 입단하면서 유럽 생활을 시작한 김민재는 지금껏 제대로 휴식을 취한 적이 거의 없다. 2023년 뮌헨 입성까지 두 차례 팀을 옮겼고, 적응에 힘을 쏟았다. 페네르바체, 나폴리, 뮌헨에서 곧장 주전을 꿰찼고, 결국 쉴 틈 없이 뛰고 있다. 팀에서 혹사당하면서 축구대표팀까지 오가야 하는 고된 일정을 소화한 탓에 몸 상태가 더 악화하는 형세다.김희웅 기자 2025.04.0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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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몸값, 1000억원 훌쩍 넘었다...뮌헨이 설정한 바이아웃 금액 1668억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몸값이 이미 1000억원을 훌쩍 넘어선 1700억원에 가깝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독일 '빌트' 기자 토비 알트샤플은 지난 2월 2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바이에른 뮌헨이 설정한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은 1억1000만원 유로(1668억원)이며, 다요 우파메카노는 1억2000만 유로(1820억원)다"라고 밝혔다. 바이아웃이란, 구단이 설정한 해당 선수의 몸값이라고 볼 수 있다. 그 금액을 지급하는 타 구단이 나설 경우 선수를 이적시킬 수 있는 상한 금액에 해당한다. 김민재는 2023년 여름 이탈리아 세리에A의 나폴리에서 뮌헨으로 이적할 때 당시에 나폴리가 설정했던 바이아웃 금액이 5000만 유로였다. 뮌헨은 김민재의 가치를 두배 이상 높다고 판단하고 영입한 셈이다. 구단과 선수간의 계약사항은 비공개이므로 모든 선수들의 바이아웃 조항에 대해 확인 할 수는 없다. 그러나 빌트에 따르면,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은 유럽축구의 뛰어난 수비수들 중에서도 톱클래스 수준이다. 지난 2023년 수비수 요수코 그바르디올이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할 때 그의 이적료는 9000만 유로였다. 역대 중앙수비수 최고액으로 화제를 모았다. 당시 영국 현지 매체들은 그바르디올의 바이아웃이 1억1000만 유로로 설정됐고, 이는 2024년부터 발동할 수 있다고 전했다.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톱 수비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이며, 이런 천문학적인 금액 설정은 사실상 구단이 해당 선수를 팔 생각이 없다는 뜻이다. 김민재는 2023년 뮌헨 유니폼을 입은 후 2023~24시즌에는 적응기를 거쳤다. 올 시즌인 2024~25시즌에는 콩파니 감독 체제 하에서 우파메카노와 함께 팀의 중앙 수비를 책임지고 있으며, 공식 경기 34경기에 출장했다. 이 기록 안에는 26경기 연속 선발 기록이 포함됐다. 이은경 기자 2025.03.01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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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러브콜에도 튀르키예 남는다…유럽 대형 공격수의 ‘반전 커리어’

한때 유럽 이적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공격수 빅터 오시멘(26·갈라타사라이)이 튀르키예 무대에 잔류할 가능성이 커졌다. 내년 1월 이적 대신 이번 시즌을 마저 채울 가능성이 크고, 경우에 따라선 그 이상의 동행 가능성도 제기된다.독일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7일(한국시간) “오시멘은 내년 겨울 팀을 떠날 계획이 없다”며 “오시멘은 이미 구단에 잔류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실현이 쉽지만은 않아 보이지만 갈라타사라이는 (임대 계약 종료 후) 오시멘과 동행을 더 이어갈 방안까지 찾고 있다”고 전했다.오시멘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함께 나폴리에서 뛰던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득점왕에 오르는 등 팀의 우승을 이끌었던 주역 중 한 명이었다. 이후에도 꾸준히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 첼시(잉글랜드) 등 공격수 보강이 필요한 유럽 빅클럽 이적설이 제기된 건 자연스러운 수순이었다. 그러나 지난여름 개인 협상에서 번번이 합의점을 찾지 못해 이적이 무산됐고,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한 나폴리에서도 설 자리가 사라지면서 궁지에 내몰렸다. 결국 유럽 주요 리그 이적시장이 모두 닫힌 뒤 가까스로 갈라타사라이로 향하면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는 중이다. 한때 유럽에서도 가장 주목받던 대형 공격수의 초라한 결말이었다.그나마 갈라타사라이 임대 이적에는 겨울 이적시장에 빅클럽 제안이 올 경우, 임대 계약을 해지하고 이적을 추진할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갈라타사라이 이적 후 6골을 터뜨리며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오시멘에 대해 첼시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의 관심 역시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그런데 정작 오시멘은 내년 1월 이적시장을 통해 갈라타사라이를 떠나 EPL 등 빅클럽으로 향할 계획이 없다는 게 현지 설명이다. 튀르키예 무대에서의 생활에 매우 편안함을 느끼면서 만족하고 있고, 현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데다 동료들과 관계도 좋은 만큼 시즌 도중 이적보다 한 시즌을 마저 채우겠다는 의지다.뿐만 아니다. 갈라타사라이는 한 시즌 임대를 넘어 오시멘과 더 동행을 이어갈 계획을 세우고 있다. 7500만 유로(약 1100억원)로 책정된 오시멘의 이적료를 부담하는 게 사실상 불가능할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고, 빅클럽들도 버거워할 정도의 연봉을 원하는 오시멘과의 개인 협상이 변수지만 현지 스폰서십 등을 통해 해법을 찾아보려 한다는 게 현지 설명이다.자연스레 내년 여름 다시 한번 오시멘은 이적시장의 뜨거운 이슈가 될 전망이다. 만약 내년 1월뿐만 아니라 여름에도 EPL 등 빅리그가 아닌 튀르키예 잔류로 가닥이 잡힌다면, 한때 유럽 전역이 주목하던 공격수의 또 다른 반전 커리어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김명석 기자 2024.11.18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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