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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아내 죽으면 사망보험금으로 놀면 돼”…19살차+국경 뛰어넘은 부부 충격 (‘이숙캠’)

15기 두 번째 부부의 가사조사가 공개된다.18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무려 19살의 나이 차이와 국경을 뛰어넘은 15기 두 번째 부부의 사연이 공개된다.이날 가사조사에서는 두 사람이 처음 만나게 된 파란만장한 연애 스토리가 펼쳐지며 주변의 놀라움을 자아낸다. 하지만 행복도 잠시, 폭력적으로 돌변한 남편의 모습이 공개되며 문제점이 드러나기 시작한다.가사조사 영상에서 남편은 ‘나는 아내 죽으면 사망보험금으로 놀면서 애 키우면 된다’ 등 입에 담기 힘든 폭언과 아내를 향한 폭력성을 드러낸다. 또한 아내를 의심하며 딸에게 친자 검사를 요구한 사실까지 밝혀져 보는 이들에게 충격을 안긴다. 이어서 부부 갈등의 가장 큰 원인이 된 남편의 전혼 자녀 결혼식 참석을 둔 부부의 갈등이 그려지는데, 남편이 아내를 밀치며 몸싸움하는 모습까지 보여 모두를 충격에 빠트린다.그러나 남편 측 영상에서 공개된 아내의 폭력성과 막말에 상황이 반전된다. 아내는 홈캠을 통해 남편을 24시간 감시함은 물론, 부녀 사이까지 통제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부녀 사이를 멀어지게 만든 아내의 모습에 진태현은 “곁에 있는 사람과의 도리부터 실천하라”며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넨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18 12:28
해외연예

‘캡틴 아메리카’ 로버트 레드포드, 자택서 별세… 향년 89세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스타 배우 로버트 레드포드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89세.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는 홍보회사 로저스앤 코완 PMK CEO의 말을 빌어 “이날 로버트 레드포드가 유타주 자택에서 잠을 자다가 숨을 거두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스타이자 영화 제작자인 로버트 레드포드는 그가 주연한 영화 ‘부치 캐시디와 선댄스 키드’(국내 제목 ‘내일을 향해 쏴라’)를 따 선댄스 영화제를 만드는 등 영화계 발전을 위해 다각도로 힘썼던 ‘할리우드의 위대한 별’이었다.1936년 태어난 레드포드는 ‘내일을 향해 쏴라’, ‘위대한 개츠비’, ‘아웃 오브 아프리카’, ‘스팅’, ‘흐르는 강물처럼’ 등 다수의 영화에 출연했다.그는 감독으로도 데뷔해 1980년 ‘보통 사람들’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2002년에는 아카데미 평생공로상을 받았다.그는 2014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영화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에서 알렉산더 피어스 역으로 출연하기도 했다.이외에도 국제적인 환경보호운동과 평화운동에도 참여하기도 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16 22:26
연예일반

故 오요안나 1주기…MBC, 프리랜서 기상캐스터 폐지 [전문]

MBC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가 직장 내 괴롭힘으로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지난 가운데, MBC가 프리랜서 기상캐스터 제도 폐지를 선언했다.MBC는 15일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고 오요안나의 1주기를 맞았다. MBC는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다. 이어 “MBC는 프리랜서 기상캐스터 제도를 폐지하고 기상기후 전문가 제도를 도입해 정규직으로 채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MBC에 따르면 기상기후 전문가는 기존 기상캐스터의 역할은 물론 취재, 출연, 콘텐츠 제작을 담당해, 전문적인 기상·기후 정보를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기상기후 전문가는 올 연말 또는 내년 초 일반 공개채용을 통해 선발되며, 지원 자격은 기상·기후·환경 관련 전공자나 자격증 소지자 또는 관련 업계 5년 이상 경력자다. 기존 프리랜서 기상캐스터 역시 지원 가능하다.MBC는 “기상기후 전문가 채용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향후 채용 일정과 방식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아울러 “MBC는 민사소송 당사자 간 동의가 이뤄질 경우, MBC는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를 공개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앞서 고 오요안나의 사망 원인에 대한 진상조사위원회 차원 조사를 실시한 MBC는 해당 결과를 방송문화진흥회에만 보고해 논란을 키웠다.다음은 MBC 공식입장 전문.고 오요안나 님의 1주기를 맞았습니다.MBC는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올립니다.MBC는 프리랜서 기상캐스터 제도를 폐지하고, '기상기후 전문가' 제도를 도입해 정규직으로 채용하기로 했습니다.신설되는 '기상기후 전문가'는 기존 기상캐스터의 역할은 물론 취재, 출연, 콘텐츠 제작을 담당해, 전문적인 기상/기후 정보를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기상기후 전문가'는 올해 연말 또는 내년 초 일반 공개채용을 통해 선발될 예정입니다.지원 자격은 기상/기후/환경 관련 전공자나 자격증 소지자 또는 관련 업계 5년 이상의 경력자이며, 기존 프리랜서 기상캐스터들도 지원이 가능합니다.MBC는 '기상기후 전문가' 채용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향후 채용 일정과 방식을 공개할 예정입니다.아울러 민사소송 당사자 간의 동의가 이뤄질 경우, MBC는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를 공개할 예정입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9.15 20:08
스타

故대도서관, 49재 팬들과 함께…유튜브 채널·팬카페 유지 [공식]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유튜버 고(故) 대도서관이 영면 후에도 팬들과 함께한다.대도서관 측은 13일 공식 입장을 통해 “마지막 49재는 만월산 약사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라며 “위로의 뜻을 전하고 싶은 분들도 참석할 수 있다”고 밝혔다.49재는 오는 10월 23일로 인천에 위치한 만월산 약사사에서 진행된다. 편지나 꽃은 매주 월요일에 정리되며, 지참 시 49재 때 함께 태우겠다고 부연했다.구독자수 147만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과 팬카페도 그대로 유지될 방침이다. 대도서관 측은 “앞으로도 팬분들께서 대도서관님을 추억하며 좋은 기억으로 간직하실 수 있는 공간으로 유지될 예정이다. 채널과 팬카페에서 대도서관님과의 소중한 순간들을 함께 떠올려 주신다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또한 고인의 반려견은 유족인 여동생이 돌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도서관 측은 “갑작스러운 이별에도 변함없는 마음을 보내주시는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고 고개를 숙였다.대도서관은 1세대 인터넷 방송인으로, 지난 6일 오전 8시 40분께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6세. 연락을 받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경찰과 소방이 출동했으나 발견 당시 이미 유명을 달리한 상태였다.지난 9일 발인이 엄수됐고 상주로 빈소를 지킨 전처 윰댕은 “대도님의 정확한 사망 원인은 뇌출혈이다. 혹시 남을 의혹이 없도록 부검까지 진행했다”며 “대도님과 가족에게 유전성 심장질환이 있다는 이야기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사인을 밝혔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14 07:37
산업

'손가락 봉합 13시간 동안 못해' HIV 편견 없도록 '건강한 공존 방법' 찾는다

40년, 1.84배. 국내에서 처음으로 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감염인이 보고된 지 40년이 흘렀다. 사회적 편견과 시선으로 인해 HIV 감염인은 일반인 대비 자살 사망률이 1.84배나 높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HIV의 질환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종식하기 위해 의료진과 환자단체, 학계, 산업계가 손을 잡았다. 레드(RED) 마침표 캠페인 출범을 알리기 위해서다. 1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에서는 HIV에 대한 인식 개선과 정책 지원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우선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와 HIV의 차이부터 인지해야 한다. HIV 바이러스는 에이즈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것이라 HIV가 곧 에이즈를 의미하지 않는다. 그러나 인권 단체 신나는센터와 한국리서치가 실시한 ‘2025년 HIV 관련 국민인식 조사’에서 HIV와 에이즈를 구분할 만큼 높은 수준의 인지도를 보이는 응답자 비율은 25%에 불과했다. 반면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80%가 한국 사회의 HIV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HIV 시선과 편견이 여전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결과다. 1990년대에 에이즈는 공포의 대상이었다. 미국에서 20~30대 연령층의 사망 요인 중 HIV의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HIV 치료제가 개발되는 등 치료 환경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사망률이 1% 미만으로 떨어졌다. 진범식 국립중앙의료원 감염내과 교수는 “HIV 감염을 일찍 발견하고 꾸준히 약을 먹으면 일반인의 수명과 비슷하게 오래 살 수 있다. 이제는 ‘건강한 수명’에 비중을 두고 치료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HIV 치료는 1일 1회 경구제 복용으로 보다 간편하고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해졌다는 판단이다. HIV 감염인의 건강하고 당당한 삶 지원하는 KNP+의 손문수 대표는 “치료제가 발전되면서 이제 완치와 퇴치의 가능성까지 열렸다. HIV는 당뇨, 고협압 같은 만성질환과 같다는 개선된 공감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HIV 감염인을 더 아프게 하는 건 ‘사회적 편견’이라고 입을 모은다. 감염인과 식사, 악수, 대화를 피하는 현상이 여전하다. 의료현장과 일상에서 이 같은 HIV 감염인에 대한 ‘거리두기’가 뚜렷해 우울증이 4~10배나 높아지고, 자살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손 대표는 “손가락 절단으로 병원을 찾았는데 HIV 감염인이라는 이유로 의료진들이 치료를 거부해 13시간 동안 봉합을 하지 못하는 사례도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정상적인 감염관리원칙이 준수되고 의료환경에서 직업적 노출로 인한 HIV 감염은 2010년 이후 단 1건도 보고되지 않았다. 감염 위험이 전혀 없다는 뜻이다. 진 교수는 “HIV는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의 발전에 따라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을 정도로 억제되면 타인에게 전파될 가능성도 없어진다. 즉 미검출=전파불가 원칙에 대한 글로벌 합의가 확립됐다”고 밝혔다. 이종혁 공공소통연구소장은 “레드 마침표 캠페인은 자살을 막고 하나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공공의 가치에 의미를 두고 있다. 궁극적으로 신규 감염인 50% 감소와 HIV 차별 종식을 위한 제도적·정책적 환경 조성이 목표”라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2025.09.11 06:30
해외연예

美 가수 D4vd 차량서 시신 발견... “살인 가능성 염두”

미국 팝가수 D4vd(본명 데이비드 앤서니 버크)가 소유한 차량 트렁크에서 부패한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9일(현지 시각) ABC 뉴스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경찰국이 할리우드 한 견인소에 보관 중이던 테슬라 차량에서 시신이 발견돼 사건을 수사 중이다. 이 차량은 D4vd 명의로 등록된 것으로 확인됐다.현지 매체는 당시 한 차량에서 악취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했고, 테슬라의 앞 트렁크에서 가방 안에 담긴 시신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피해자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LA 경찰은 현재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수사에 착수했으며, 살인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시신은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훼손돼, 정확한 사망 시점과 경위 파악까지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D4vd는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에서 화제를 모은 뒤 데뷔한 신예 싱어송라이터다. 올해 4월 첫 정규 앨범을 발표했으며 현재 ‘위더드 월드’ 월드 투어를 진행 중이다.지난해에는 첫 내한 공연을 펼쳤고, 올해 5월 Mnet ‘엠카운트다운’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6월에는 그룹 스트레이키즈 현진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얼웨이즈 러브’를 발매해 국내외 팬들에게 주목받았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10 17:20
스타

윰댕 “대도서관 사인은 뇌출혈…돈 때문에 상주한 것 아냐” 심경 토로 [전문]

유튜버 윰댕이 전 남편인 고(故) 대도서관의 사인을 밝혔다.윰댕은 10일 자신의 채널 커뮤니티에 “저와 대도님, 그리고 제 아이에 대해 사실과 다른 이야기들이 퍼지고 있어, 더 이상 오해로 상처가 커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몇 가지를 분명히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대도님의 정확한 사망 원인은 뇌출혈”이라고 밝혔다.이어 “혹시 남을 의혹이 없도록 부검까지 진행했으며, 최종적으로도 뇌출혈이 원인임이 확인되었다”며 “그리고 한 가지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대도님의 아버님은 심근경색이 아니라 간경화로 돌아가셨다. 대도님과 가족에게 유전성 심장질환이 있다는 이야기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대도서관과 이혼 후 상주로 이름을 올린 이유에 대해서는 “여동생분의 부탁이었다. 돈 때문에 상주를 했다는 이야기는 마음이 너무 아프다. 함께한 세월이 있는데 마지막 가는 길 같이 해줄 수도 있는 거 아닐까”라며 “너무 삭막하게만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그러면서 “갑작스러운 이별이라 아직 믿을 수가 없지만, 대도님은 사랑하는 가족, 좋은 지인들, 그리고 팬분들과 함께하며 누구보다 행복하게 지내다 떠나셨다. 부디 너무 염려하지 마시고, 좋은 기억만 오래도록 간직하자 모든 분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다음은 윰댕 글 전문.대도님을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안녕하세요. 윰댕입니다.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라시고 마음 아파하셨을 팬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대도님은 우리 곁을 떠나셨지만, 대도님이 남기신 웃음과 따뜻한 마음은 우리 기억 속에 오래도록 남아 있을 것입니다.장례를 함께하며 조문해주신 분들, 멀리서 마음을 보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 따뜻한 정성과 위로 덕분에 저와 대도님의 가족도 큰 힘을 얻을 수 있었어요. 다만 저와 대도님, 그리고 제 아이에 대해 사실과 다른 이야기들이 퍼지고 있어, 더 이상 오해로 상처가 커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몇 가지를 분명히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사망 원인대도님의 정확한 사망 원인은 '뇌출혈' 입니다.금요일 지인과의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다음날까지 연락이 되지 않자 걱정하던 지인분들이 경찰에 신고하셨습니다. 제가 도착했을 때 대도님은 오랫동안 봐왔던 자는 모습 그대로, 편안하게 눈을 감고 계셨습니다.혹시 남을 의혹이 없도록 부검까지 진행했으며, 최종적으로도 뇌출혈이 원인임이 확인되었습니다. 최근 약간 혈압이 높아 약을 챙겨야겠다는 얘길 했지만, 평소 두통이나 2년전 건강검진에서도 별다른 이상은 없었기에 따로 MRA를 찍지 않아 꽈리를 발견할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대도님의 아버님은 심근경색이 아니라 간경화로 돌아가셨습니다. 대도님과 가족에게 유전성 심장질환이 있다는 이야기는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에 대한 오해와 루머대도님과 저의 관계, 그리고 이혼과 관련해 사실이 아닌 이야기들이 퍼지고 있어 바로잡습니다.* 대도님은 초혼이셨고, 저는 재혼으로 아들이 한 명 있습니다.* 결혼 당시 신혼집은 제가 마련했고, 생활비는 서로 반씩 부담했습니다.* 이혼할 때 재산분할은 없었고, 각자 벌어온 것은 각자 가져갔습니다.* 제 아들은 대도님의 친양자가 아니며, 상속과는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이혼 후 양육비를 받은 적도 당연히 없습니다.제가 상주로 이름이 올라간 것은 여동생분의 부탁이었습니다. 돈 때문에 상주를 했다는 이야기는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함께한 세월이 있는데 마지막 가는 길 같이 해줄 수도 있는거 아닐까요 너무 삭막하게만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 와주셨던 팬분들 생전 방송에서 본인 장례식에는 꼭 맛있는 육개장을 준비하겠다고 하셨나 봅니다. 다행히 맛있는 육개장으로 준비해 오신 팬분들이 눈물과 웃음을 함께 나누고 가셨어요. 가져오신 책과 편지들은 가는 길 읽으시라고 입관할 때 품에 같이 넣어드렸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인사드리고 싶은 분들께대도님은 인천 약사사 미타전 6-78번에 모셨으며, 인사를 드리고 싶으신 팬분들께서는 찾아뵈셔도 좋습니다. 평소 화려한 걸 좋아하시던 분이라 유골함도 세상에서 가장 화려하고 반짝이는 걸로 준비했으니 쉽게 찾으실 수 있을거에요. 분명 같이 계신 분들께 본인이 “잉끼 BJ였다”고 자랑하며 지내실 거에요. # 유튜브 채널, 회사, 팬카페, 단추대도님의 유튜브 채널과 회사, 팬카페, 그리고 단꼬와 관련된 공지는 여동생분께서 정리하실 시간이 필요하니 공지는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갑작스러운 이별이라 아직 믿을 수가 없지만, 대도님은 사랑하는 가족, 좋은 지인들, 그리고 팬분들과 함께하며 누구보다 행복하게 지내다 떠나셨습니다. 부디 너무 염려하지 마시고, 좋은 기억만 오래도록 간직합시다. 그리고 제 오래된 영상에 남겨진 좋지 않은 글들은 따로 지우지 않겠습니다. 시간이 흐른 뒤, 여러분 스스로 마음이 움직일 때 지워주신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큰 의미가 될 거라 믿습니다.모든 분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10 07:13
산업

수원지법, 피폭 사고 삼성전자에 부과한 과태료 취소한 이유는?

법원이 피폭 사고와 관련해 노동당국이 삼성전자에 부과한 과태료 3000만원을 취소하라고 판결했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수원지방법원은 삼성전자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경기지청이 부과한 과태료가 부당하다며 제기한 소송에서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 삼성전자 소속 근로자 2명은 지난해 5월 27일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 방사선발생장비를 정비하다가 방호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방사선 피폭 재해를 당했다.산업안전보건법에서는 ▲사망자가 1명 이상 발생한 재해 ▲3개월 이상의 요양이 필요한 부상자가 동시에 2명 이상 발생한 재해 ▲부상자 또는 직업성 질병자가 동시에 10명 이상 발생한 재해를 중대재해로 보고 있다.피해자들의 피폭을 '부상'으로 본 경기지청은 발생 3개월이 지나 사건이 중대재해 요건을 갖추게 되자 삼성전자에 산업안전보건법 54조 2항에 따른 중대재해 보고를 하라고 공문을 보냈다.일반 산업재해의 경우 사고 발생일로부터 1개월 내 지방고용노동관서에 산업재해조사표를 제출하면 되지만, 중대재해는 발생 후 전화나 팩스 등을 통해 긴급 보고를 해야 한다.하지만 삼성전자는 이들이 '부상자'가 아닌 '질병자'라고 주장하며 중대재해 보고를 하지 않았다. 이에 경기지청은 과태료를 부과했다.법원은 이번 사건이 중대재해인지 여부와 관계없이 삼성전자가 산안법 54조 2항이 목적한 바를 달성할 만한 조치를 이행했다며 과태료 부과가 필요치 않다고 판단했다. 보고 의무는 사업주가 재해 발생 개요와 피해 상황을 파악해 필요한 조처를 하고, 감독기관이 사업주로 하여금 안전·보건진단 등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해 산업현장에서의 근로자의 안전을 유지, 증진하는 것이 목적이다.법원은 "삼성전자는 재해 발생 다음 날 피해자 등으로부터 최초로 재해 발생사실을 보고받은 뒤 곧바로 피해자 등을 병원에 보냈고,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 재해 발생 사실을 보고했다"고 밝혔다.법원은 또 담당행정청인 경기지청이 피해자들을 '직업성 질병자'라고 표현한 부분도 반복해 언급했다.법원은 "2024년 6월 7일에는 재해 발생 개요 및 원인, 재발방지계획 등이 포함된 '산업재해조사표'를 작성해 담당행정청에 제출했고, 담당행정청은 2024년 5월 29일 사건 재해 상황에 관한 현장조사를 실시, 같은 해 8월께 '직업성 질병자' 2명 이상 발생을 이유로 삼성전자에 안전보건개선계획 수립 시행명령을 통지했다"고 밝혔다.아울러 "'방사선 화상'이 산안법의 '부상' 또는 '질병'에 해당하는지는 법령 해석의 영역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고, 담당행정청도 피해자들을 '직업성 질병자'로 표현했다"며 "그런 만큼 삼성전자가 이번 사건이 중대재해가 아니라고 주장하며 중대재해 보고를 별도로 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위반자에게 산안법 위반으로 인한 과태료 부과의 필요성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시했다.김두용 기자 2025.09.09 09:00
스타

경찰 “故 대도서관 부검 완료” 사인 확인 나선다

경찰이 유튜버 고(故) 대도서관(본명 나동현)의 사인 규명을 위한 부검을 마쳤다.8일 경찰은 대도서관에 대한 부검이 완료됐다며 “결과가 나오는대로 필요한 범위 내에서 (사망 원인 등을)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대도서관은 지난 6일 오전 8시 40분께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6세. 연락을 받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경찰과 소방이 출동했으나 발견 당시 이미 유명을 달리한 상태였다. 경찰은 부검 결과를 토대로 사인을 정확히 할 예정이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광진구 화양동 건국대학교병원 장례식장 205호실에 마련됐다. 상주로는 전처 윰댕과 대도서관의 여동생이 이름을 올렸다. 발인은 오는 9일 오전 8시 엄수된다. 대도서관은 1세대 인터넷 방송인으로, 구독자 144만 명을 보유한 인기 유튜버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08 13:08
스타

안영미, 故대도서관 추모…“잊지 않고 기억할 것”

코미디언 안영미가 유튜버 고(故) 대도서관(본명 나동현)을 추모했다.안영미는 7일 자신의 SNS에 흰 국화꽃 이미지와 함깨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잊지 않고 기억하겠습니다”라고 남겼다.안영미는 대상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전날 사망 소식이 전해진 대도서관을 추모하기 위해 올린 글로 보인다.안영미는 고인 생전에 유튜브 영상 등 함께 콘텐츠를 만들고 서로의 채널에 게스트로 출연하는 등 남다른 인연을 맺어 왔다.한편 경찰에 따르면 고인은 전날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 유서나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경찰은 지병이나 사고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할 방침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07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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