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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대도서관, 49재 팬들과 함께…유튜브 채널·팬카페 유지 [공식]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유튜버 고(故) 대도서관이 영면 후에도 팬들과 함께한다.대도서관 측은 13일 공식 입장을 통해 “마지막 49재는 만월산 약사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라며 “위로의 뜻을 전하고 싶은 분들도 참석할 수 있다”고 밝혔다.49재는 오는 10월 23일로 인천에 위치한 만월산 약사사에서 진행된다. 편지나 꽃은 매주 월요일에 정리되며, 지참 시 49재 때 함께 태우겠다고 부연했다.구독자수 147만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과 팬카페도 그대로 유지될 방침이다. 대도서관 측은 “앞으로도 팬분들께서 대도서관님을 추억하며 좋은 기억으로 간직하실 수 있는 공간으로 유지될 예정이다. 채널과 팬카페에서 대도서관님과의 소중한 순간들을 함께 떠올려 주신다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또한 고인의 반려견은 유족인 여동생이 돌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도서관 측은 “갑작스러운 이별에도 변함없는 마음을 보내주시는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고 고개를 숙였다.대도서관은 1세대 인터넷 방송인으로, 지난 6일 오전 8시 40분께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6세. 연락을 받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경찰과 소방이 출동했으나 발견 당시 이미 유명을 달리한 상태였다.지난 9일 발인이 엄수됐고 상주로 빈소를 지킨 전처 윰댕은 “대도님의 정확한 사망 원인은 뇌출혈이다. 혹시 남을 의혹이 없도록 부검까지 진행했다”며 “대도님과 가족에게 유전성 심장질환이 있다는 이야기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사인을 밝혔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14 0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