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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단독] 지플랫“동생 준희 신곡 홍보 고마워…열심히 사는 모습 대견” (인터뷰②)

래퍼 지플랫(본명 최환희)이 동생 최준희의 신곡 홍보에 대해 고마워했다. 지플랫은 지난 9일 서울 신사동 코르트 스튜디오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나 신곡 ‘크리스탈 클리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플랫의 신곡 ‘크리스탈 클리어’는 아무리 마음을 표현해도 알아주지 않는 사람에게 느끼는 야속함을 담은 사랑 노래다. 지플랫이 작사, 작곡, 편곡한 곡으로 관록의 가수이자 배우이면서 지플랫과 각별한 인연을 지닌 엄정화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현재 소속사 없이 독자 활동 중인 탓에 이 곡은 발매 전까지 사전 홍보가 전혀 되지 않았으나 발매 당일 최준희가 자신의 SNS에 오빠인 지플랫과 함께 촬영한 남매 화보를 게재해 화제가 됐는데, 해당 게시물을 통해 곡 발매 사실을 알려 많은 관심을 얻었다. 이에 대해 지플랫은 “사실 준희와 찍은 화보 결과물을 받은 지 좀 됐는데 곡 발매에 맞춰 공개하고자 나름 공개를 미뤄뒀던 것”이라며 “준희가 화보와 함께 곡 발매 소식을 전해 화제가 됐다”고 동생의 열혈 홍보를 고마워했다. 고(故) 최진실의 자녀로 어린 시절부터 대중에 친숙한 두 사람은 지금은 어엿한 성인이 돼 음악과 모델 등 각자의 영역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플랫은 2020년 11월 20일 ‘디자이너’로 정식 데뷔한 뒤 꾸준히 자작곡을 선보이며 음악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으며 모델 겸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최준희는 지난 10일 제32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에서 라이징스타상을 수상한 뒤 소감 발표 중 “말없이 뒤에서 응원해주는 친오빠”라며 지플랫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때로는 동생과 불화설이 제기되기도 하지만 여느 ‘현실’ 남매들과 다름없이 “아무 문제 없이 잘 지내고 있다”고 밝힌 지플랫은 “준희는 사막에 혼자 떨어져도 잘 살 아이”라 너스레 떨며 동생의 생활력을 높이 사는가 하면 “본인의 일을 열심히 하면서 자기 분야에서 잘 하고 있다고 생각이 든다”며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대견해하기도 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11 08:00
연예일반

투바투 ‘하이퍼포커스’로 본 VR 콘서트 시장의 성장 가능성 [IS포커스]

내가 좋아하는 가수를 5cm도 안 되는 거리에서 볼 수 있다면 어떨까. 심지어 얼굴에 있는 점 하나까지 자세히 보인다면 말이다. 최근 ‘VR콘서트’가 K팝 업계에서 새로운 볼거리로 주목받고 있다. 콘서트에 가지 못하는 팬들, 해외에 거주해 거리상 제약이 있는 팬들에게 새로운 활주로를 제공한다.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이하 투바투)의 첫 번째 VR콘서트 ‘하이퍼포커스’를 미리 봤다. 오프닝 영상과 함께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최애 멤버’를 고를 수 있다. 이어 VR 화면 속으로 손을 뻗어 가상의 응원봉을 손에 쥐면 콘서트가 시작된다. 멤버들은 별이 쏟아지는 사막, 헬기가 떠 있는 도심 위, 신비로운 초원 등을 배경으로 ‘데자뷔’, ‘굿 보이 곤 배드’, ‘슈거 러쉬 사이드’ 공연을 연달아 선보였다. VR 콘서트의 만족도는 ‘얼마나 생생한가’로 결정된다. 투바투 ‘하이퍼포커스’를 연출한 어메이즈VR 이승준 대표는 아티스트가 눈앞에 펼쳐지는 것처럼 제작하기 위해 하이퍼리얼 9K+실사 촬영 기술, 언리얼 엔진 기반의 가상 현실(VR), 시각 효과(VFX), 파이프라인 및 모듈,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조명 재구성 등을 사용했다. 실제로 ‘데자뷔’ 퍼포먼스 중 멤버 연준이 발차기하는 동작에서는 머리에 맞는 줄 알고 움찔하기도 했다. 라이브 공연에서는 느낄 수 없는 VR 콘서트만의 색다른 경험인 셈이다. 하지만 라이브 콘서트를 완벽하게 대처하기엔 아직 아쉬움이 남았다. 투바투 VR 콘서트의 상영시간은 대략 50분 정도. 가격은 성인 1인 기준 3만 1000원이다. 일반 영화보다 상영시간은 짧은데 가격은 거의 두 배다. 또한 라이브 콘서트와 달리 아티스트와 쌍방향 소통이 안 된다는 점도 아쉬웠다. 이 대표는 “VR콘서트가 라이브 콘서트를 대체하는 콘텐츠가 아니다”면서 “아티스트를 가까이서 보고 싶어 하는 팬들을 위한 특별한 콘텐츠다. 라이브 콘서트에서도 이렇게 가까이서 아티스트를 볼 수는 없다. VR 콘서트가 또 다른 가치를 생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VR 콘서트는 코로나19 팬더믹 때 주목받기 시작했다. 팬데믹으로 오프라인 콘서트가 불가능해지면서 VR 콘서트를 포함해 온라인 콘서트, 라이브 스트리밍, 메타버스 콘서트 등 다양한 형태의 비대면 공연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 올랐다. 어메이즈VR은 팬데믹 때 ‘바짝 흥행’하는 것이 아닌, VR콘서트를 지속 가능한 콘텐츠로 만들기 위해 본격적으로 영화산업에 뛰어들었던 VR 콘텐츠 제작 스타트업 중 하나다. 특히 K팝과 VR 콘서트의 시너지를 기대하며 SM엔터테인먼트 자회사인 스튜디오리얼라이브와 손을 잡고 지난해 10월에는 에스파의 VR 콘서트를 메가박스에서 개봉한 바 있다. 당시 관람객의 관람 평균 평점은 10점 만점에 9.8점에 달했다. 이외에도 엑소 카이의 VR 콘서트도 제작했다. ‘VR 콘서트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서는 상영관 제약 문제점을 먼저 해결해야 한다. VR 콘서트가 영화관에서 상영하기 위해서는 헤드셋, IMAX관 혹은 VR 전용관이 필수적으로 요구되지만, 일반 상영관 보다 턱 없이 부족한 게 현실이다. 이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도 마찬가지다. 이승준 대표는 “전 세계 모든 아티스트들이 앨범을 낼 때마다 VR 콘서트를 만들고 유통될 수 있도록 하는 게 비전”이라면서 “VR 콘서트 뿐만 아니라, 예능도 VR로 볼 수 있는 시대가 도약하기 위해 열심히 움직이고 있다”고 앞으로 목표를 말했다. 또한 VR콘서트의 합리적인 가격을 위해서도 대안점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VR 콘서트가 ‘대중적인 콘텐츠’로 자리 잡게 된다면 K팝 팬들 역시 수준 높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하나 더 확보할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07 06:03
연예

'편스토랑' 두바이行 유진, 17년전 사막 화보 '불변의 미모'

유진이 17년 전과 변함없는 미모를 자랑했다. 14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먹어서 세계속으로’를 주제로 한 메뉴 개발 대결이 이어진다. 그중 아내 유진과 미식의 천국 두바이를 찾은 기태영은 오직 두바이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 두바이에서만 가능한 체험을 하며 시청자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기태영 유진 부부는 지난해 11월 초 위드 코로나 시행 시기 ‘2020 두바이 엑스포’ 초청을 받아 ‘미식 천국’, ‘중동의 뉴욕’이라 불리는 두바이를 방문했다. 귀한 기회인만큼 새로운 메뉴 개발을 위해 미식 연구의 시간을 가지기로 한 두 사람은 두바이 전통 요리를 찾아 두바이의 사막으로 향했다. 대표적인 관광지인 이 사막은, 17년 전 유진이 화보 촬영을 위해 방문했던 곳이라고. 유진은 “2005년에 화보 촬영을 위해 왔었다. 해가 지면 별이 쏟아지더라. 정말 예뻤다.”라고 잊지 못할 두바이에서의 추억을 회상했다. 이어 “오빠(기태영)와 꼭 한 번 같이 오고 싶었는데 이렇게 기회가 생겨서 좋다”라고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기태영 역시 “예전부터 아내(유진)가 이곳에 왔던 이야기를 많이 했었다”라고 말하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화면에는 2005년 두바이 사막에서 촬영한 유진의 화보가 공개됐다. 화보 속 유진은 흡사 자스민 공주가 떠오르는 아름다운 미모를 자랑했다. 특히 17년이 흐른 지금과도 차이점을 느낄 수 없을 정도로 놀라운 동안 미모가 시선을 강탈했다. ‘역시 원조 요정’이라는 감탄이 쏟아졌을 정도. 그런가 하면 이날 기태영 유진 부부는 오직 사막에서만 맛볼 수 있는 두바이 전통 양고기 요리 ‘오우지’를 맛봤다. 아랍 요리 매력에 흠뻑 빠진 두 사람은 더욱 열심히 메뉴 개발 연구에 몰두했다는 전언이다. 우승을 위해 절치부심한 기태영이 두바이에서 영감을 받아 선보이는 메뉴가 무엇일지 기대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1.14 20:28
무비위크

'킹덤'→'지옥' 2021년 넷플릭스, 이유 있는 '넷비어천가'[종합]

이유 있는 자신감이다. 넷플릭스가 2021년 더욱 다양하고 새로운 한국의 콘텐트로 전 세계 시청자와 만난다. 넷플릭스는 25일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See What’s Next Korea 2021'을 개최했다. 'See What’s Next Korea 2021'은 넷플릭스 서울 오피스 콘텐츠 부문 임원과 제작진, 배우를 포함한 한국 창작자들이 넷플릭스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에 대한 비전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 참석자 명단만 봐도 넷플릭스의 '기세'가 느껴질 정도였다. 한국 및 아시아 지역 콘텐트 담당 김민영 총괄, 강동한 영화 부문 디렉터, 김태원 영화 부문 디렉터, 배종명 시리즈 부문 디렉터, 이기오 시리즈 부문 디렉터, '킹덤' 김은희 작가와 김성훈 감독, '인간수업' 제작자 윤신애 대표, '지옥' 연상호 감독과 배우들, '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과 배우들, '고요의 바다' 제작자 정우성과 배우들 등이 참석했다. ▶5500억원 과감한 투자 한국 및 아시아 지역 넷플릭스 콘텐트를 담당하는 김민영 총괄은 한국 콘텐트의 우수성과 앞으로의 청사진에 관해 이야기하며 넷플릭스의 자신감을 강하게 내보였다. 특히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한국 콘텐트에 더욱 과감하게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김민영 총괄은 "한국 콘텐트는 국경을 넘어 190여개국 팬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이제는 K-콘텐트라는 대명사를 자연스럽게 이야기한다. 한국인으로 자랑스러운 순간이 많았다. 벅찬 흐름에 넷플릭스가 기여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넷플릭스는 국경을 초월해 최상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하는 것이 목표다. 유료 구독 가구수가 2억 이상이며, 한국에서도 380만 가구가 유료로 구독하고 있다.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한국 오리지널 콘텐트를 공개해나갈 예정"이라며 "2021년 한 해 동안 약 5억 달러, 한화로 약 5500억 원 가량을 한국 콘텐트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넷플릭스 아니었다면…" 넷비어천가 '킹덤'의 김은희 작가를 비롯해 많은 창작자들은 넷플릭스가 그들에게 어떤 역할을 해주고 있는지에 관해 말했다. 특히 창작자들의 자율성을 보장해주는 넷플릭스 덕분에 기존에는 만들어질 수 없었던 신선하고 독특한 작품을 탄생시킬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용비어천가'가 아닌 '넷비어천가'인 셈이다. "넷플릭스가 없었다면 '킹덤'은 탄생할 수 없었다"는 김은희 작가는 "'시그널'이 끝난 2016년부터 기획했는데, 잔인한 수위 때문에 지상파에서는 불가능했다. 제작비 면에서도 그렇다. 넷플릭스가 흔쾌히 '하겠다'고 할지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까지 간섭을 안 해도 되나'라고 생각했다. 신뢰를 많이 보내줬다. 집필할 때도 같은 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벌써 3년이 됐으니 넷플릭스가 한 가족 같은 생각이 든다"면서 "큰 자신감을 얻었다. 창작자들이 조금 더 깊게, 작품에 대한 고민만 있다면 더 큰 도전도 가능하겠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또한, '킹덤' 시즌 1과 '킹덤 아신전'의 연출을 맡은 김성훈 감독은 "세 편의 '킹덤' 존재 자체가 넷플릭스라서 가능하다. 넷플릭스는 새로운 시도에 대한 편견, 장애물, 두려움이 없다. 끊임없이 지원자이자 우군이 됐다"고 전했다. '인간수업'을 제작한 윤신애 대표는 "넷플릭스가 없었으면 시작할 수 없었던 작품이다. 넷플릭스 내부에서도 이 아이템을 결정하기 쉽지 않았을 거다. '할 수 있다'고 이야기하면서 확신을 보내줬다. 그걸 믿고 끝까지 갈 수 있었다"고 밝혔다. ▶오리지널 영화까지 영역 넓히는 넷플릭스 올해 넷플릭스는 처음으로 한국 오리지널 영화를 제작한다. 그간 만들어진 영화를 구입해 유통하는 데에 그쳤다면, 이제는 기획과 제작까지 관여하며 오리지널 콘텐트의 영역을 확장한다. 정병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카터'와 박현진 감독이 연출하는 '모럴센스'가 첫 라인업으로 발표됐다. 칸 영화제 초청작인 '악녀'로 감각적인 액션 시퀀스를 선보였던 정병길 감독은 '카터'로 넷플릭스와 처음 손 잡는다. '카터'는 바이러스가 창궐한 한반도룰 배경으로, 모든 기억을 잃은 채 의문의 작전에 투입된 요원 카터의 숨막히는 추격전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정병길 감독은 "새로운 무언가를 하기 위해 신나고 재미있게 준비하고 있다"는 소감을 전했다. '좋아해줘'와 '6년째 연애 중' 등 전작에서 섬세한 감정이 살아있는 로맨스를 연출한 박현진 감독은 이번에도 장기를 살린다. 박 감독이 만드는 '모럴센스'는 남다른 성적 취향을 가진 남자와 우연히 그의 비밀을 알게 된 여자의 색다른 로맨스를 그린 영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박현진 감독은 "여러분에게도 제가 느꼈던 신선한 재미를 선보이고 싶다"고 밝혔다. ▶줄 서 있는 기대작들 오리지널 영화는 이제야 시작하는 단계이지만, 오리지널 시리즈는 이미 여러 편이 제작돼 전 세계 시청자와 만나고 있다. 지금도 여러 편의 기대작들이 공개될 날을 기다리며 줄을 서 있다. 넷플릭스를 한국에 자리잡게 해준 대표작 '킹덤'은 스페셜 에피소드인 '킹덤 아신전'으로 돌아온다. 김은희 작가는 "아신이라는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보면 생사초의 비밀을 빼놓을 수 없다. 스페셜 에피소드로 보여드리는 것이 흥미진진할 것 같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고, 김성훈 감독은 "'킹덤 아신전'은 '킹덤3' 그 이상으로 가기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주인공 아신 역의 전지현에 관해서는 "말이 필요하겠나. 지난 20년간 최고의 사랑을 받은 배우다. 제주에서 첫 촬영을 할 때 '왜 20년간 최고의 사랑을 받았는지' 증명하더라. 그 모습을 '킹덤 아신전'에서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연상호 감독의 첫 시리즈 연출작 '지옥'도 기대작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지옥'은 예고 없이 등장하는 지옥의 사자들을 맞닥뜨리게 된 사람들이 갑작스런 지옥행 선고를 받으며 겪게 되는 초자연적 현상을 그린다. 연 감독은 "'지옥'은 거대한 세계다. 영화보다는 긴 호흡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자 했다. 표현에 대한 고민도 상당히 많았다. 이 모든 것을 가능케한 것이 넷플릭스였다"고 말했고, 주연 배우 유아인은 "'지옥'이라는 제목과 콘셉트, 서사가 전 세계의 시청자가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다.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거기서부터 시작된 흥미로운 이야기를 즐겨주실 수 있을 것 같다는 믿음이 있었다"고 했다. '남한산성'·'수상한 그녀'·'도가니'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섭렵한 황동혁 감독의 '오징어 게임'도 기대를 모은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 게임에 참가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시리즈. 이정재와 박해수가 주연을 맡았다. '오징어 게임'으로 넷플릭스와 첫 호흡을 맞추는 이정재는 "각각의 캐릭터 설정과 인물들이 갖고 있는 애환들이 게임을 하면서 절실함으로 표현된다. '오징어 게임'에서 내가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것은 이 이야기들이 담긴 시나리오"라고 이야기했다. 배우 정우성이 제작자로 나선 '고요의 바다'는 전 세계적인 사막화로 인해 물과 식량이 부족해진 미래의 지구를 배경으로, 달에 버려진 연구기지에서 벌어지는 정예대원들의 이야기를 담는 시리즈다. 정우성은 "7년 전에 단편을 우연히 봤다. 단편이 가진 아이디어가 너무 좋아서 장편화해야겠다는 겁 없는 생각으로 도전을 시작했다. 시간이 지나서 훌륭한 배우들과 만나 제작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제작 계기를 전했다. 또한, 주연 배우 배두나는 환상적인 영상을 구현하기 위한 노력을 설명하면서 "모든 것이 다 상상으로 만들어진 세트다. 달, 그리고 모든 기지내 인테리어가 새로워서 다들 감탄한다. 만화책 속에서 보던 그런, 상상하던 판타지가 펼쳐져서 훨씬 새롭다"고 밝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넷플릭스 2021.02.25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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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퀄 뉴트로" '놀면 뭐하니?' 싹쓰리, 데뷔 앨범 재킷+MV 촬영

'놀면 뭐하니?' 싹쓰리 유두래곤, 린다G, 비룡의 데뷔 앨범을 위해 월드 클래스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모인다. 싹쓰리 데뷔 앨범 재킷에는 포토그래퍼 홍장현, 뮤직비디오 감독에는 룸펜스(최용석)가 참여한다. 내일(18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될 MBC '놀면 뭐하니?'에는 싹쓰리 유두래곤(유재석), 린다G(이효리), 비룡(비, 정지훈)의 앨범 재킷 촬영 현장과 타이틀 곡 '다시 여기 바닷가'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이 공개된다. 싹쓰리의 데뷔가 8일을 남겨둔 가운데, 싹쓰리를 위해 글로벌한 최강 드림팀이 모인다. 싹쓰리만의 뉴트로 감성을 200% 끌어올려 줄 이들은 포토그래퍼 홍장현과 뮤직비디오 감독 룸펜스. 2020년 여름 가요계 최고의 화제성을 기록하고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싹쓰리의 역대급 행보에 글로벌한 화룡점정을 찍는다. 앨범 재킷 촬영을 맡은 홍장현은 강동원, 공유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의 패션 화보와 린다G의 본캐 이효리의 앨범 재킷 작업, 지드래곤의 화보집 등 슈퍼 스타들과 글로벌한 사진 작업을 진행한 최고의 포토그래퍼다. 싹쓰리는 LA 사막을 떠오르게 만드는 앨범 재킷 촬영 현장에서 붉은 색 오픈카와 네온컬러, 멤버들이 직접 만든 D.I.Y 패션으로 90년대 무드를 완벽히 재현해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데뷔 타이틀곡 '다시 여기 바닷가'의 뮤직비디오를 맡은 룸펜스는 '피, 땀, 눈물', 'DNA',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등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BTS의 전담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유명하다. 특히 지난 15일 기습 공개된 '다시 여기 바닷가'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은 총 누적 조회수 약 240만 뷰(17일 오전 8시 기준)를 돌파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다시 여기 바닷가' 뮤직비디오는 이전에 찾아볼 수 없는 2020년 뉴트로의 새로운 감성과 스타일을 재현한다. 싹쓰리 멤버들은 현장에서 한도초과의 멋짐과 프로페셔널함을 장착해 포토그래퍼 홍장현과 뮤직비디오 감독 룸펜스의 극찬을 끌어냈다. 단체 촬영에서 "어떻게 한 방에 나오죠?"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유일무이한 한 팀으로 완벽한 찰떡 케미스트리를 뿜어낸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17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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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에이프릴, 소녀에서 숙녀로

그룹 에이프릴이 전원 20대 멤버로 컴백해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패션 매거진 싱글즈는 멤버 전원 성인으로 제 2막에 접어 든 6인조 그룹 에이프릴의 화보를 24일 공개했다. 봄처럼 화사하면서도 몽환적이고 성숙한 매력을 더했다. 1년 6개월 만에 컴백한 에이프릴 진솔은 “신곡 뮤직비디오를 보면 에이프릴이 항상 추구하던 레트로에서 미래 지향의 퓨처리즘으로 건너간 것을 느낄 수 있다. 항상 옛날 사랑 노래로 국한되어 부르는 것이 고민이었다면 이번 앨범은 모두를 대상으로 에이프릴의 긍정 기운과 에너지를 심어주는 의미의 곡이 될 것 같다”며 곡을 소개했다. 또 ‘힐링돌’로 불리고 싶다고 밝혔다. 예나는 “에이프릴이 밀던 수식어가 ‘힐링돌’이다. 힐링이라는 것이 단순히 쉬면 될 것 같지만, 사실 정신적으로 안정을 느껴야 한다는 게 현대사회에서는 힘든 일이라는 것을 안다.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꼭 필요하지만 느끼기 힘든 그 ‘힐링’을 에이프릴의 음악으로 보듬어주고 싶다”며 포부를 전했다. 채원은 에이프릴의 대표곡에 대해 “아무래도 ‘봄의 나라 이야기’가 아닐까. 짝사랑을 테마로 한 슬픈 노래 가사지만 욕심내지 않고 순수한 사랑으로 응원하는 이야기다. ‘봄’이라는 이미지의 에이프릴이 가지고 있는 정체성을 확립해 주었고, 그 이후에 좀 더 대중에게 알려지게 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4.2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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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서현 "서른에는 여유가 생기지 않을까"

서현이 패셔너블한 매력을 드러냈다. 서현은 패션지 '나일론' 1월호 속 오랜 커리어를 뽐내며 모든 착장을 스타일리시하게 소화해냈다. 내추럴한 무드로 자신의 본연을 보여줬다는 스태프들의 감탄이 현장을 가득 채웠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새로운 해와 새로이 들어가는 작품 등 솔직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가수로서 오랫동안 서현이라는 이름을 써왔지만 근래 본명 서주현과 병행하며 쓰는 기준에 대해 "대중에게는 아직 서주현이라는 이름보다는 서현이 친숙하더라. 둘 다 나니까. 그래서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 앞으로도 서현으로 살기로 했다"고 답했다. 새로운 앞 자리, 서른에 대한 소회를 묻자 "돌이켜봤을 때 10대와 20대를 '나 진짜 치열하게 열심히 살았구나'하는 생각이 든다. 30대에는 그보단 여유가 좀 더 생기지 않을까 싶다. 어차피 인생은 앞으로만 남은 거잖냐"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만약 지금의 직업이 아닌 다른 평범한 회사에 입사를 한다면 잘해낼 자신이 있냐는 질문에 "난 사막에 혼자 떨어뜨려도 잘 살 자신이 있다. 그만큼 자신이 있다. 여리고 유약하던 내가 지금은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가끔 나 자신이 안쓰러울 때도 있지만 모든 사람은 살면서 겪는 일들로 인해 강해지는 거니까. 지금의 난 두려울 게 하나도 없다"며 신념을 이야기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9.12.21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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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서현 "사막에 혼자 떨어뜨려놔도 잘 살 자신있다"

단단하고 옹골찬 서현이다. 서현이 최근 패션 매거진 나일론과 화보 촬영 및 인터뷰를 진행했다. 서현은 모든 착장을 스타일리시하게 소화해냈고, 네추럴한 무드로 본연의 서현을 보여줘 스태프들의 감탄을 한 몸에 받았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서현은 가수로서 오랫동안 서현이라는 이름을 써왔지만, 근래 본명 서주현과 병행하며 쓰는 기준에 대해 “대중에게는 아직 서주현이라는 이름보다는 서현이 친숙하더라. 둘 다 나니까. 그래서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 앞으로도 서현으로 살기로 했다"고 답했다. 새로운 앞 자리, 서른에 대한 소회를 묻자 “돌이켜봤을 때 10대와 20대를 ‘나 진짜 치열하게 열심히 살았구나’하는 생각이 든다. 30대에는 그보단 여유가 좀 더 생기지 않을까 싶다. 어차피 인생은 앞으로만 남은 거니까"라며 기대를 드러냈다. 또 "만약 지금의 직업이 아닌 다른 평범한 회사에 입사를 한다면 잘해낼 자신이 있냐"는 질문에는 "난 사막에 혼자 떨어뜨려놔도 잘 살 자신이 있다. 그만큼 자신이 있다. 여리고 유약하던 내가 지금은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가끔 나 자신이 안쓰러울 때도 있지만 모든 사람은 살면서 겪는 일들로 인해 강해지는 거니까. 지금의 난 두려울 게 하나도 없다"고 단언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12.20 13:54
생활/문화

중국 막힌 게임사들, 하반기 영미권·일본 진격 앞으로

한국 게임사들의 글로벌 시장 공략이 녹록지 않다. 국내 빅3 게임사조차 해외 시장에 내놓은 신작이 적었고 이마저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리지 못했다. 여기에는 전 세계적으로 점점 더 치열해지는 경쟁과 함께 세계 최대 게임 시장인 중국이 '사드 배치 논란'으로 한국 게임에 문을 닫고 있는 것이 영향을 미쳤다. 그렇다고 손 놓고 있을 순 없는 일. 토종 게임사들은 하반기에 다수의 기대작을 앞세워 해외 시장의 문을 두드릴 예정이다. 올 상반기 글로벌 시장 공략 부진올 상반기 해외에서 한국 게임사들의 선전 소식이 좀처럼 들려 오지 않았다. 실제로 넥슨·엔씨소프트·넷마블 등 빅3 게임사의 해외 성적이 신통치 않다.특히 새로 선보인 게임 수 자체가 적었다.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장 왕성하게 하는 넷마블이 올 상반기 출시한 게임은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 '아이언쓰론' '나이츠크로니클' 등 3종에 불과했다.넥슨은 상반기 후반부인 지난 5월 말 '오버히트', 6월 중순 '다크니스 라이지즈(한국명 다크어벤저3)'를 각각 출시했다. 엔씨소프트는 4월 선보인 '크로노 브리게이드'가 유일하다.이들 신작 중 다크니스 라이지즈와 나이츠크로니클 정도만 서비스 시작 2주 만에 각각 600만, 1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매출에서 흥행에 성공했다고 할 만한 수치가 나오지 않고 있다.올 상반기 해외 시장 진출이 활발하지 못한 데는 꽤 막힌 중국 시장 때문이라는 시각이 적지 않다. 중국은 단일 시장으로는 세계 최대 게임 시장이며 한국 게임이 잘 통하는 곳이다. 그러나 2017년 사드 문제로 한국 상품 진입이 막힌 이후 게임은 아직도 막혀 있다. 작년 이후 지금까지 판호(중국 서비스 허가)를 받은 토종 게임사는 한 곳도 없다.A게임사 관계자는 "올해 판호가 나올 것으로 기대했지만 아직 깜깜무소식이다"며 "중국 파트너사도 언제 나올지 모르겠다고 말하는 실정이다"고 말했다.B게임사 관계자는 "중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게임 시장인데 막혀 있다. 도대체 정부에서 뭘 하는지 모르겠다. 여기가 풀려야 한국 게임 수출에 숨통이 트일 것이다"고 했다. 토종 게임사들, 하반기 기대작들 대거 출격토종 게임사들이 올 상반기 부진을 하반기에 만회하기 위해 공세적인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리더를 목표로 삼고 있는 넷마블은 다양한 모바일 신작과 함께 빅마켓 중심의 맞춤형 전략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가장 주목되는 신작은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세븐나이츠2' 등 대작 IP(지식재산권) 게임과 세계적인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을 활용한 실사형 시네마틱 게임 'BTS월드'다. 게임과 K팝이 결합한 BTS월드는 1만 장 이상의 방탄소년단 독점 화보와 100개 이상의 스토리 영상이 제공된다.실시간으로 변화하는 오픈월드를 구현한 MMORPG '원탁의 기사(가제)' '모두의마블'의 차세대 글로벌 버전 '리치 그라운드', 북유럽 신화를 소재로 한 어드벤처 RPG '팬텀게이트' 등도 준비하고 있다.넷마블은 맞춤형 신작으로 일본 시장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더킹오브파이터즈' '요괴워치' '일곱개의 대죄' 등 현지 유명 IP를 기반으로 한 게임들을 준비하고 있다.넷마블은 한국 게임의 무덤으로 여겨졌던 일본 시장에 최근 '테리아사가'를 비롯해 수십 종의 게임을 출시, 노하우를 축적하며 '리니지2 레볼루션' '세븐나이츠' 등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낸 만큼 성공을 자신하고 있다. 넥슨도 기존 인기 IP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의 글로벌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전 세계 수억 명의 회원을 보유한 '마블' IP 기반의 '마블 배틀라인'과 PC 온라인 '메이플스토리'를 모바일에 이식한 '메이플스토리M', 넥슨 자체 개발작인 '액스(AxE)' 등이다.넥슨 데브캣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마블 배틀라인은 아이언맨·스파이더맨·블랙 팬서 등 마블 영웅과 빌런으로 구성된 수백여 종의 카드를 수집하고 덱을 구성하는 전략 카드 배틀 게임이다. 모바일 MMORPG인 액스는 올 하반기 호주 및 일부 동남아 지역에 소프트론칭을 진행하고, 내년 상반기 글로벌 정식 론칭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일본 지역은 글로벌과 별개로 현지화 작업을 거쳐 론칭할 계획이다. 엔씨는 국내에서 빅히트 친 모바일 MMORPG '리니지M'을 글로벌 버전으로 개발해 선보인다. 이를 위해 글로벌 개발팀을 따로 꾸렸으며 일본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이외에 중견 게임사인 펄어비스는 모바일 MMORPG '검은사막 모바일'을 내달 29일 대만에 정식 출시하고 글로벌 공략의 첫발을 내딛는다.C게임사 관계자는 "중국 등에서 대작급 신작이 없어 현지 게임사 관계자들이 한국으로 와 게임을 많이 보고 간다"며 "하반기에 중국 시장이 열리면 한국 게임사에 많은 기회가 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 2018.07.12 07:00
생활/문화

조용하던 '모바일 공룡' 넷마블 다시 움직인다

'모바일 게임 공룡'으로 불리는 넷마블게임즈가 1분기를 조용히 보냈다. 지난 2월 올해 사업 전략을 발표했을 뿐 신작을 하나도 내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넷마블은 기대작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 중견 게임사에 이리저리 치이기까지 했다. 실적도 부진할 전망이다. 그러나 넷마블이 2분기에는 공룡의 행보를 펼친다. 공들이고 있는 신작들을 국내외에 잇따라 선보이고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도 진행하는 등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1분기 신작 출시 '제로'넷마블은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신작 모바일 게임을 하나도 출시하지 않았다. 기존 게임들의 업데이트와 해외 출시, 올해 사업 전략 발표 등으로 1분기를 보냈다. 지난 1월 사회공헌 재단인 넷마블문화재단도 공식 행사 없이 조용히 문을 열었다.이에 비해 다른 게임사들은 신작을 선보이며 1분기부터 시장 공략에 고삐를 바짝 잡아당겼다. 넥슨과 게임빌, 펄어비스, 그라비티는 각각 '야생의 땅: 듀랑고' '로열블러드' '검은사막M' '라그나로크M' 등 신작을 출시, 모바일 시장을 뜨겁게 달궜다.특히 검은사막M과 라그나로크M은 구글 앱마켓 매출 순위 톱4에 오르며 모바일 시장의 판도를 흔들었다. 실제로 넷마블의 주력작인 '리니지2 레볼루션'은 2위에서 밀려 한때 4위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넷마블의 다른 게임들도 매출 상위권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다.이에 넷마블의 1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에 비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진투자증권은 3일 보고서에서 넷마블의 1분기 영업이익이 8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피싱스트라이크' 시작으로 신작들 줄줄이 출격넷마블의 부진은 2분기까지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넷마블은 이달 모바일 낚시 게임인 '피싱스트라이크'를 시작으로 신작들을 줄줄이 출시할 예정이다.피싱스트라이크는 물고기를 수집하는 낚시 본연의 재미에 낚시꾼의 성장, 스킬 및 장비 강화, 물고기와 전투 등의 재미 요소를 갖췄다.넷마블은 '해리포터' '퍼스트본' 'BTS월드'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이하 블소 레볼루션)' 등도 2분기 중에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주목되는 신작은 글로벌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의 영상과 화보를 활용한 실사형 시네마틱 게임인 BTS월드다. 이 게임은 방탄소년단 멤버를 육성하는 시뮬레이션 장르로 개발되며, 1만 장 이상의 독점 화보와 100개 이상의 스토리 영상이 제공된다. 방탄소년단이 부른 신곡(게임 OST)이 최초 공개될 예정이기도 해서 아이돌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블소 레볼루션도 엔씨소프트의 인기 PC 온라인 게임 '블레이드앤소울'을 원작으로 해서 개발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넷마블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를 원작으로 한 모바일 게임으로 톡톡히 재미를 봤기 때문에 블소 레볼루션으로도 히트를 칠지 주목된다. '해리포터'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최초의 모바일 게임인 해리포터는 원작 세계관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어드벤처 RPG(역할수행게임)다. 퍼스트본은 3D 그래픽을 기반으로 한 전략 게임으로 RPG 요소가 가미된 전쟁 콘텐트가 특징이다.넷마블은 이들 외에도 수집 MMORPG라는 새로운 장르를 선보일 '세븐나이츠2', 압도적인 스케일의 비행 MMORPG로 거듭난 '이카루스M' 등 다양한 신작들을 개발하고 있다. 방탄소년단 소속사에 2000억원 투자도넷마블은 2분기가 시작되자마자 대규모 투자 및 인수 소식도 전하고 있다.4일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식 44만5882주를 2014억3000여만원에 취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빅히트 지분 25.71%를 확보해 2대 주주로 올라섰다.넷마블은 "글로벌 게임, 음악 시장에서 영향력을 높이고 있는 넷마블과 빅히트 간 사업적 시너지를 확대하기 위해 지분 투자를 진행했다"고 말했다.넷마블은 지난달에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음원·영화·애니메이션 제작·유통·판매·판권 구입·배급 등 관련 사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넷마블은 지난 2일 자회사자 글로벌 게임 개발사인 잼시티가 콜롬비아 보고타 소재의 모바일 게임 개발사인 브레인즈를 인수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잼시티는 넷마블이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한 신작 해리포터를 개발하고 있다.넷마블 관계자는 "1분기에는 올해 사업을 준비했다면 2분기부터는 결과물을 하나씩 보여 줄 예정"이라며 "준비 중인 다양한 라인업으로 글로벌 도전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권오용 기자 2018.04.0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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