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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몬스타엑스 주헌 “2년 8개월 만의 솔로 컴백…미쳐야 빛나죠”[일문일답]

그룹 몬스타엑스 주헌이 솔로 아티스트로서 더욱 강렬한 컴백에 나선다.주헌은 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2집 ‘광 (인새니티)’(光 (INSANITY))를 발매했다. ‘광 (인새니티)’는 지난 2023년 5월 발매한 주헌의 솔로 데뷔 앨범이자 미니 1집 ‘라이트’ 이후 약 2년 8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주헌은 전작에서 다뤘던 ‘광’의 개념을 ‘광’(빛날 광, 미칠 광)으로 확장해 한층 더 견고하고 입체적인 세계관을 바탕으로 음악을 전개할 계획이다.앨범의 전곡 작사, 작곡을 비롯해 프로듀싱을 맡은 것은 물론, 빛 세계관을 이어가는 주헌의 서사와 시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화려한 피처링진이 눈에 띈다. 타이틀곡 ‘스팅’(Feat. 무하마드 알리)은 주헌을 상징하는 ‘벌’의 이미지를 가장 정교하게 구현한 곡이다.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와 파워풀한 랩이 어우러져 빠르고 날카로운 존재감을 발산, 주헌 특유의 강렬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2015년 몬스타엑스로 데뷔한 주헌은 팀의 메인 래퍼와 프로듀서로 나서 다수의 히트곡을 선보여왔다. 솔로 데뷔 전부터 주헌만의 색깔이 담긴 믹스테이프로 빌보드와 아이튠즈를 비롯한 해외 차트에서 두각을 보이며 글로벌 영향력을 다졌고, 첫 번째 솔로 앨범 ‘라이트’를 통해 차곡차곡 쌓아온 역량을 증명한 바 있다. 주헌은 더욱 확장된 음악과 세계관을 다룬 신보 ‘광 (인새니티)’와 타이틀곡 ‘스팅’으로 가요계에 또 한 번 강렬한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컴백을 앞둔 그가 신보와 관련한 이야기를 일문일답으로 전했다. <다음은 주헌과의 일문일답 전문>Q1. 2년 8개월 만에 솔로로 돌아왔어요. 소감이 어떤가요?정말 기분이 좋고, 새로운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다는 게 설레요. 무엇보다 제가 입대 전에 첫 솔로 앨범을 냈는데, 전역 후 두 번째 앨범을 선보이게 돼서 개인적으로도 의미가 깊은 것 같습니다.Q2. 이번 앨범 ‘광 (인새니티)’의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맡은 만큼 트랙리스트 구성은 어떻게 정했는지, 어떤 이야기를 그리고 싶었는지 궁금해요.트랙 구성은 1집과 동일하게 가져갔고, 1번부터 마지막 7번 트랙까지 들었을 때의 감정과 느낌에 집중했어요. 특히, 1집과 이어지는 세계관을 그렸는데, 1집에서는 ‘라이트’, 빛을 통해 ‘어둠이 짙으면 빛은 강해지는 법’을 이야기했다면 이번 2집에서는 ‘광(光)’, 빛날 광과 미칠 광을 통해 ‘미쳐야 빛난다’라는 메시지를 담았어요. ‘어두운 세상에 모두가 힘을 내고 밝게 빛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고민에서 출발한 세계관인데, ‘주헌’이라는 아티스트가 빛에 대한 비전과 깨달음으로 계속해서 빛 세계관을 확장하고 있다고 봐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Q3. 무하마드 알리의 보이스 샘플링부터 타이거 JK, 아이브 레이까지 피처링 라인업이 눈에 띄는데요. 무하마드 알리의 목소리를 이번 타이틀곡에 담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는지, 다른 피처링 호흡은 어땠는지 궁금해요. 먼저, 전설인 무하마드 알리의 명언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쏘아라”와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인데요. 평소에 팬분들께 ‘허니’(주헌→JOOHONEY→HONEY)로도 불리고, 저를 꿀벌로 많이 표현해 주셔서 ‘벌’을 표현할 수 있는 주제가 없을까 고민하다가 무하마드 알리의 명언이 떠올랐어요. 꿈을 향해 날아 정확한 목표에 꽂아 넣는 자신감, 목표한 바를 정확하게 이루는 에너지를 통해 저에게도 많은 사람들에게도 긍정의 힘을 주고 싶었습니다. 아이브 레이 같은 경우에는 평소에도 보컬 톤을 정말 좋아했어요. 어떻게 하면 많은 분들이 레이의 매력을 더 잘 느낄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함께 작업하게 됐는데, 흔쾌히 참여해 준 레이에게 정말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요.Q4. 타이틀곡 ‘스팅’은 어떤 곡인지, 가사에 담고자 했던 메시지나 감상 포인트가 궁금해요. 무하마드 알리의 명언을 주제로 하는 곡이고, 평소에도 좋아하는 예전에 제가 했던 강한 느낌의 믹스테이프 향기가 묻어 있는 힙합곡이에요. 퍼포먼스가 가능한 래퍼인 만큼, 파워풀하고 감각적인 안무와 음악이 잘 어우러지는 강렬한 곡으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Q5. 타이틀곡 외에 가장 애착이 가는 수록곡을 하나만 꼽는다면요? 애착이 가는 수록곡은 ‘노 브레인 노 페인’이에요. 이 곡은 기존 몬스타엑스의 곡 ‘스탠드 업’, ‘사랑한다’ 그리고 제 미니 1집 수록곡 ‘돈 워리 비 해피’와 닮아 있는데요. 강렬한 음악을 주로 한다고 생각하시지만 저는 이런 따뜻한 음악도 늘 몬스타엑스의 앨범과 제 앨범에 수록해 왔거든요. 이 곡도 마찬가지로 그런 따뜻함을 담고 있고, 시원한 록 사운드까지 어우러져 더 울컥하게 만드는 곡인 것 같아요. 특히, 이 곡은 생각이 너무 많아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현실을 돌파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데, 군대에서의 경험과 저의 신념 ‘그냥 해, 그냥 가’가 더해져서 나온 곡이에요. 제 몸에 타투로 새긴 글귀인 만큼 저에게도, 몬베베에게도 소중한 곡이 되었으면 합니다.Q6. 복싱 콘셉트 등의 강렬한 비주얼이 화제인데, 비주얼적으로 강조하고 싶었던 포인트가 있다면 무엇인가요?포인트는 ‘경쟁, 땀, 끈기, 열정’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복싱은 낭만이 있고, 그 안에 쌓아온 노력들을 링 위에서 경쟁하며 증명하는 스포츠라고 생각해서 그런 열정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Q7. 이번 앨범의 메시지 중 하나인 ‘미쳐야 빛난다’라는 말이 인상 깊은데요, 주헌에게도 스스로 그만큼 몰입했던 순간이 궁금해요.저에게는 모든 순간이 몰입이에요. 그렇지 않으면 제 마음이 편하지 않아요. 물론, 지칠 때도 있지만 주어진 것에 항상 최선을 다하고 싶고, 어떻게 다시 마음을 다잡고 시작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모든 순간에 몰입하고 노력하며 살고 싶고, 그만큼 미치고 싶습니다! 그럴 때 비로소 누구보다 빛날 수 있다고 믿어요.Q8. 주헌을 사랑해 주시는 몬베베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사랑하는 우리 몬베베, 모든 앨범을 열정 다해 만들지만 이 앨범은 특히 ‘열정’과 잘 어울리고, 기존의 ‘주헌’과도 가장 닮아있는 앨범이라고 생각해요. 열심히 노력한 만큼 많은 사랑 보내줬으면 좋겠고, 몬베베는 저에게 누구보다 소중한 빛이니까 이번 활동 다 같이 미치게 빛나보자고 전하고 싶어요. 이번 솔로 앨범부터 팀 활동, 그리고 오랜만에 저희 몬스타엑스의 새로운 월드투어도 앞두고 있어서 정말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으니까 앞으로도 많이 기대해 주세요. 사랑한다 몬베베!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1.05 18:38
영화

[단독] “韓 영화계의 진정한 어른” 이정재→김한민, 故안성기 별세에 ‘애도 물결’ [종합]

‘국민배우’ 안성기가 세상을 떠난 가운데, 동료 영화인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배우 이정재는 5일 일간스포츠와 통화에서 “안성기 선배는 언제나 후배들과 동료들을 진심으로 도우려고 하셨다. 작은 일이든 큰일이든 항상 관심을 주셨다. 그건 정말 힘든 일이고 대단한 일”이라며 “선배의 좋은 점을 이야기하려면 하루도 부족하다”고 추억했다.이어 고인의 운구를 맡게 된 것에 대해 “사모님이 연락하셔서 운구를 부탁하셨다”면서 “마음의 준비를 하고 계셨는지 차분히 연락하셨는데 그게 더 슬펐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정재는 “안 선배는 선후배 영화인들뿐 아니라 촬영장 막내까지도 늘 잘 챙겨주시고 도와주시려고 했던 분”이라며 “감사한 마음뿐이고 그래서 더 마음이 아프다”고 덧붙였다.고 안성기의 마지막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와 이에 앞서 개봉한 ‘한산: 용의 출현’을 연출한 김한민 감독도 비통한 심경을 전했다. 김 감독은 고인과 함께한 시간을 회상하며 “안성기 선배는 천생 영화인이자 영화 배우셨다”며 “영화와 연기에 있어 자신의 소신이 아주 강하신 분이었다. 동시에 한국영화의 전성기와 부흥기를 함께한 산증인이셨고, 배우로서 또 영화인으로서 타의 모범이 되셨던 분”이라고 말했다.고인의 대표작 중 하나인 ‘라디오스타’를 연출한 이준익 감독은 갑작스러운 비보에 말을 잇지 못했다. 이 감독은 “어떻게 말로 이 마음을 표현하겠느냐”며 “‘라디오스타’에 담겨 있는 안성기의 모습이 지금도 여전히 생생하다. 내가 감히 평가할 수 없는, 우리 시대 대표 배우였다. 안타깝기 그지없다”며 먹먹한 마음을 드러냈다. 고 안성기와 부산국제영화제 등을 함께 이끌어오며 한국영화 발전에 앞장섰던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고 안성기는) ‘황혼열차’부터 60년 동안 200편 가까운 영화에 출연하며 국민적 사랑을 받아온 명실상부한 국민 배우이자 한국영화가 어려울 때마다 앞장서서 해결해 준 배우”라고 떠올렸다. “생전 자주 봤지만, 최근 1년은 건강 악화로 (고 안성기를) 보지 못했다”는 김 위원장은 “너무 일찍 타계했다.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가 없다”며 애통해했다.고인의 출연작 영화 ‘화장’ 등을 제작한 심재명 명필름 대표는 “한국 영화계의 어른이자 가장 큰 별이 졌다는 게 영화인의 한 사람으로서 너무 슬프고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심 대표는 “(고 안성기는) 항상 영화만을 생각하고 현장을 진심으로 사랑하셨다. 누구보다 영화를 사랑했던 배우다. 동시에 현장에서 동료와 후배들을 늘 따뜻하게 보듬어주신 분”이라며 “고인의 비보에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안성기는 이날 오전 9시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중환자실에서 74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지난달 30일 자택에서 음식물이 목에 걸린 채 쓰러져 중환자실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입원한 지 6일 만이다.장례는 신영균예술문화재단과 한국영화배우협회 주관으로 영화인장으로 진행되며 명예장례위원장 신영균, 배창호 감독, 한국영화배우협회 이갑성 이사장,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직무대행 신언식, 한국영화인협회 양윤호 이사장 등 4인이 공동장례위원장을 맡아 장례를 진행한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9일 오전 6시, 장지는 양평 별그리다이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1.05 14:00
뮤직

‘미스틱 프로듀싱팀’ 애노드 앤리, ‘러브 미’ OST ‘마이 러브’ 가창

‘미스틱 프로듀싱팀’ 애노드(ANODE)의 멤버 앤리가 OST계 기대주로 급부상했다.애노드 앤리는 지난 3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JTBC 금요시리즈 ‘러브 미’의 OST ‘마이 러브’를 발매했다.‘러브 미’는 내 인생만 애틋했던, 조금은 이기적이라 어쩌면 더 평범한 가족이 각자의 사랑을 시작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앤리가 가창한 ‘마이 러브’는 따뜻하고 선명한 음색을 바탕으로, 극 중 깊어지는 관계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감정의 밀도를 높이는 곡이다. 특히 앤리는 발매에 앞서 공개된 OST 프리뷰 영상을 통해 짧은 구간만으로도 리스너들의 심금을 울리며 기대감을 극대화했다. 이어 발매 이후 앤리는 특유의 깊은 감성을 뽐내며 극의 몰입도를 배가시키고 있다.데뷔 후 첫 OST 도전을 통해 OST신의 새로운 얼굴이자 기대주로 급부상한 앤리는 지난 2025년 ‘2025 F/W 서울패션위크’에 출격, 다수의 유명 브랜드와 협업하며 유니크한 행보를 보여줬다. 또한 ‘그대로 해줘 (Feat. 문수아 of 빌리)’와 ‘토킨 투 미? (Feat. 문수진)’로 각각 빌리 문수아, 문수진과 함께 애노드만의 또렷해진 예술적 정체성을 선보이며 국내외 팬들을 사로잡은 바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1.05 12:50
드라마

박지현, 송중기와 4년 만 만날까…“‘러브 클라우드’ 긍정 검토 중” [공식]

배우 박지현과 송중기가 차기작으로 재회를 이룰지 이목이 쏠린다.5일 박지현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일간스포츠에 “박지현이 ‘러브 클라우드’ 출연을 제안받고 긍정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러브 클라우드’는 전직 비행교관이었던 남자와 예비 조종사였던 여자가 7년 뒤, 사랑도 날씨가 되는 신비로운 제주에서 관제사와 파일럿으로 다시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다. 로맨틱 코미디이며 휴먼 드라마 장르이며 ‘닥터 프리즈너’ ‘오월의 청춘’ 송민엽 PD가 연출을 맡았다.박지현은 극중 여자 주인공인 항공사 부기장 안하늬 역을 제안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송중기도 ‘러브 클라우드’ 캐스팅 제안을 받고 긍정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22년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을 통해 한 차례 호흡을 맞췄던 두 사람인 만큼 ‘러브 클라우드’를 통해 4년 만의 재회가 이뤄질지 기대가 모인다.한편 ‘러브 클라우드’는 올 하반기 방송 예정으로 편성은 미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1.05 11:27
드라마

문상민, 입술 도둑 남지현 발견…‘은애하는 도적님아’ 2회 4.5%

남지현과 문상민이 종사관과 도적에서 입맞춤한 남녀로 다시 만났다.지난 4일 방송된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은애하는 도적님아’ 2회에서는 대군의 입술을 훔친 도적 홍은조(남지현)와 그녀를 찾는 대군 이열(문상민)의 재회가 펼쳐지면서 설렘과 긴장을 동시에 선사했다. 2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4.5%를 기록했다.꽃비 내리는 밤, 깜짝 입맞춤의 여파로 인해 홍은조와 이열의 마음은 한없이 싱숭생숭해졌다. 이에 이열은 도적 길동을 쫓으며 종사관으로서의 소임을 다하는 동시에 꽃신의 주인인 홍은조를 찾기 위해 애썼고, 홍은조는 영락없이 밤에도 낮에도 이열에게 쫓기게 됐다.특히 계속 입맞춤의 기억을 떠올리던 홍은조와 이열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그날의 설렘을 되짚어보고 있었다. 홍은조는 어머니 춘섬(서영희)에게 책 속의 이야기인 척 자신의 이야기를 전했고 춘섬은 그 감정이 연정이라 답해 홍은조를 당황케 했다. 또한 이열 역시 처소 나인들을 모아 놓고 입맞춤 뒤 도망친 여인이 무슨 마음이었을지 추리를 이어갔고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라 도망친 게 아니냐는 대답에 그럴 수도 있겠다며 납득해 흥미를 돋웠다.그런가 하면 이열은 지난밤 대사간의 곳간을 털어간 도적 길동의 단서를 찾던 중 길동을 목격했던 증인 동주댁(이진희)이 길동과 연관이 있으리라 판단, 동주댁을 포도청으로 불러들였다. 같은 시각 동주댁은 홍은조가 훔쳐다 준 쌀로 인해 대사간에게 모욕을 당하고 있었다. 영양실조에 걸린 노비임을 알면서도 수탈을 일삼는 대사간을 지켜보던 홍은조는 의녀로서 치료의 필요성을 언급했지만 대사간은 되려 막말을 쏟아내 보는 이들을 분노케 했다.결국 홍은조는 대사간에게 모든 것을 빼앗긴 동주댁을 위해 백정탈을 쓸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대사간의 곳간을 털러 가던 도중 홍은조 앞에 뜻밖의 인물이 나타나 홍은조를 당혹스럽게 했다. 정신이 온전치 못한 사람이라고 굳게 믿고 있던 이열이 자신을 종사관이라 칭하며 홍은조의 앞길을 막았기 때문.정체를 들킬까 봐 서둘러 자리를 피하려던 홍은조는 자신을 쫓지 않겠다는 이열의 한 마디에 우뚝 멈춰 섰다. 이열은 길동을 향한 동주댁의 고마운 마음을 대신 전하며 “앞으로도 내 범위에 있어라. 내가 품을 수 있는 딱 그만큼만”이라는 말로 홍은조를 두 번 심쿵하게 했다.이열의 진심에 홍은조의 경계심이 누그러지려던 찰나, 순라군이 들이닥치면서 두 사람의 추격전도 다시 시작됐다. 달아나는 길동을 따라가다 순라군의 화살에 다친 이열은 불 켜진 혜민서를 발견하고 무언가에 이끌리듯 그 안에 들어섰다. 이어 자신을 보고 황급히 등을 돌리는 의녀에게서 어딘지 모르게 익숙한 느낌을 받은 이열은 “너지?”라는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져 긴장감을 형성했다.무엇보다 안절부절 못하는 홍은조를 물끄러미 바라보던 이열이 “꽃신, 꽃비, 잡았다. 한 떨기 꽃”이라며 입맞춤하던 그 날을 언급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과연 입술 도둑을 찾아낸 이열이 홍은조에게 어떤 반응을 보일지, 두 사람의 재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한편, 홍은조와 세도가 자제 임재이(홍민기)의 불편한 첫 만남도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친구들과 활쏘기 내기를 하던 오라버니 홍대일(송지호)이 내기에서 이기기 위해 홍은조를 데려온 것. 신분은 천인이면서도 홍대일에게 다정하게 누이 노릇을 하는 홍은조가 거슬렸던 임재이는 과녘 앞에 선 홍대일의 머리 위 사과를 맞추라는 벌을 내려 홍은조를 경악하게 했다. 홍은조는 바들바들 떨리는 손으로 활을 쥐었지만 결국 화살은 하늘로 향했고 사과보다 더 작은, 날아가는 참새를 맞춰 내기에서 완벽히 승리했다. 이로써 임재이에게 홍은조의 존재가 선명히 각인된 만큼 이들의 이야기에도 호기심이 커지고 있다.긴장과 설렘을 넘나들고 있는 남지현과 문상민의 이야기는 오는 10일 오 9시 20분에 방송되는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은애하는 도적님아’ 3회에서 계속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1.05 08:54
영화

디즈니가 삼킨 새해 극장가…‘아바타: 불과 재’ 555만→‘주토피아2’ 808만 돌파 [IS차트]

‘아바타: 불과 재’가 2026년 첫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꿰찼다.5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아바타: 불과 재’는 지난 주말(1월 2일~4일) 사흘간 63만 651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누적관객수는 555만 8226명이다.지난달 17일 개봉한 ‘아바타: 불과 재’는 국내에서 쌍천만을 기록한 ‘아바타’의 세 번째 시리즈로, 제이크와 네이티리의 첫째 아들 네테이얌의 죽음 이후 슬픔에 빠진 설리 가족 앞에 바랑이 이끄는 재의 부족이 등장하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담는다.개봉 첫 주말을 맞은 ‘만약에 우리’는 2위로 출발했다. ‘만약에 우리’는 같은 기간 26만 3927명을 만나며 누적관객수 49만 3123명을 기록했다. ‘만약에 우리’는 뜨겁게 사랑했던 은호(구교환)와 정원(문가영)이 10년 만에 우연히 재회하며 기억의 흔적을 펼쳐보는 이야기로, 중국 영화 ‘먼 훗날 우리’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3위에는 ‘주토피아2’가 랭크됐다. ‘주토피아2’는 주말 동안 24만 5525명의 관객을 추가했다. 누적관객수는 808만 8663명이다.‘주토피아2’는 2016년 471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주토피아’의 속편으로, 다시 돌아온 ‘주토피아’ 최고의 콤비 주디와 닉이 도시를 뒤흔든 정체불명의 뱀 게리를 쫓아 새로운 세계로 뛰어들며 위험천만한 사건을 수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1.05 08:22
드라마

아이돌의 빛과 그림자…’아이돌아이’ 김재영, 필모의 변주 [RE스타]

배우 김재영이 ‘아이돌아이’를 통해 다시 한번 필모그래피의 결을 바꿨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아래 서 있던 아이돌이 살인 용의자로 몰리며 무너져가는 과정을 밀도 있게 그려내며, ‘장르를 가리지 않는 배우’로 거듭나고 있다.지난달 22일 첫 방송된 지니 TV 오리지널 ‘아이돌아이’는 11년 차 덕후이자 스타 변호사 맹세나(최수영)가 살인 용의자로 지목된 아이돌 도라익(김재영)의 사건을 맡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1회 시청률 1.9%로 출발한 드라마는 3회 2.9%로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넷플릭스 톱10 TV쇼 부문 8위(1일 플릭스패트롤 기준)에 올랐다. 김재영이 연기하는 도라익은 11년 차 아이돌 밴드 골드보이즈의 비주얼 센터이자 메인보컬이다. 무대 위에서는 완벽한 스타지만, 리더 강우성(안우연)을 살해했다는 혐의를 받으며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처한다. 팬들의 사랑과 대중의 의심, 진실과 거짓이 뒤섞인 상황 속에서 도라익은 점점 벼랑 끝으로 내몰린다. 그러던 중 자신을 오랫동안 ‘덕질’해온 변호사 맹세나를 만나, 함께 사건의 기억을 되짚으며 진실에 다가간다.도라익은 그간 김재영이 구축해 온 이미지 위에 또 다른 층위를 더한 캐릭터다. 차갑고 단단한 외면 뒤에 불안과 공포, 무너지는 자존감을 동시에 안고 가야 하는 인물인 만큼, 김재영은 절제된 표정과 눈빛의 변화만으로 도라익의 내면을 설득력 있게 쌓아 올린다. 강우성과 함께 꿈을 키워가던 시절부터 살인 용의자로 몰린 뒤의 좌절과 혼란, 이명에 시달리며 점차 정신이 붕괴되는 과정까지 인물의 다층적인 변화를 자연스럽게 이어간다.특히 김재영은 스타라는 이름 아래 감춰진 개인의 취약함을 촘촘히 포착하며 도라익을 입체적인 인물로 완성한다. 화려함과 추락이라는 아이돌로서 대비되는 서사는 그의 연기 결을 통해 설득력을 얻는다. 선 굵은 이목구비와 단단한 체격, 안정적인 발성은 김재영의 강점이다. 김재영은 이를 무기로 그간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에서 강한 존재감을 남겨왔다. ‘월수금화목토’에서는 날카로운 인물로 로맨스 결을 살렸고,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는 장르물 특유의 긴장감을 더했다.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에서는 다정함을 장착한 인물로 로맨스 온도를 섬세하게 조율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특정 장르에 안주하지 않고 차근차근 쌓아온 김재영의 필모그래피는 ‘아이돌아이’를 통해 또 한번 변주했고, 그 가능성은 한층 또렷하게 빛을 낼 전망이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아직 초반부인 만큼 김재영이 연기하는 도라익은 무너지고 좌절하는 서사에 놓여 있다”며 “후반부에 로맨스 서사까지 본격적으로 이어질 경우, 캐릭터가 지닌 가능성은 더욱 크게 확장될 것”이라고 짚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1.05 05:56
스타

[RE스타] 주특기 자신한 안보현, ‘스프링 피버’ 문신남에 순애보 장착

배우 안보현이 신작 ‘스프링 피버’를 통해서 다시 한번 자신의 ‘주특기’를 꺼낸다. 웹소설 원작 속 이른바 ‘문신남’ 캐릭터를 현실로 옮겨온 이번 작품에서 안보현은 강렬한 외형과는 결이 다른 로맨스를 펼칠 예정이다.tvN 새 월화드라마 ‘스프링 피버’는 꽁꽁 얼어붙은 마음을 지닌 여자 윤봄과 그 앞에 거침없이 직진하는 남자 선재규의 이야기로 5일 첫 방송된다. 안보현이 맡은 역할은 선재규로, 감정 표현에는 서툴지만 사랑 앞에서는 누구보다 우직한 순애보의 소유자다. 조카를 바르게 키워내는 것을 인생의 목표로 삼아온 그는 윤봄을 만나며 비로소 자신의 감정을 들여다보게 된다. 직선적인 태도와 서툰 진심이 맞물리는 입체적 캐릭터다. 사실 이런 캐릭터는 안보현에게 낯설지 않다. 2007년 모델로 데뷔한 그는 2016년 영화 ‘히야’로 연기를 시작했다. 이후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서 강렬한 악역 장근원을 연기하며 대중에게 확실한 인상을 남겼다. 첫 타이틀롤을 맡은 ‘군검사 도베르만’, 재벌 3세이자 강력팀 형사로 분한 ‘재벌X형사2’까지 이어지며 강한 캐릭터 이미지를 차곡차곡 쌓아왔다.안보현의 강점은 단순히 센 역할에 머무르지 않는다는 데 있다. 그는 강렬한 외형과 대비되는 인물의 내면을 설득력 있게 풀어내는 데 능하다. ‘재벌X형사’에서는 능청스러움과 코믹을 오가며 캐릭터의 결을 넓혔고, 첫 스크린 주연작인 ‘악마가 이사왔다’에서는 큰 체격과 달리 소심하고 순진한 청년을 연기하며 멍뭉미 가득한 매력을 보여줬다. ‘스프링 피버’의 선재규 역시 거친 분위기 속에 부드러운 감정을 품은 인물로, 안보현의 이런 장점이 자연스럽게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이번 작품은 그에게 붙은 ‘원작 전문 배우’라는 수식어를 다시 떠올리게 한다. ‘이태원 클라쓰’, ‘이번 생도 잘 부탁해’ 등 웹툰·웹소설 원작 작품을 다수 경험한 그는 이번에도 높은 싱크로율을 목표로 삼았다. 공개된 티저 영상 속 몸에 딱 붙는 반팔 티셔츠, 만화적인 헤어스타일, 덩치 큰 체격은 원작 속 이미지를 고스란히 옮겨온 모습으로 원작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안보현은 “벌크업을 위해 단기간에 4~5kg 정도를 찌웠다”며 캐릭터 준비 과정을 전했다. 실제 부산 출신인 그의 사투리 연기도 원작 속 캐릭터 싱크로율을 높인다. 안보현은 “언젠가는 사투리 연기를 해보고 싶었는데 이번 작품에서 필살기를 꺼낸 느낌”이라며 “이 대본은 나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고 확신을 내비쳤다. ‘스프링 피버’ 연출을 맡은 박원국 감독 역시 “제대로 된 사투리 드라마란 점을 관전 포인트로 내세우고 싶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안보현은 캐릭터를 과장하기보다 원작 인물을 현실에 자연스럽게 안착시키는 배우”라며 “로맨스 장르는 남자 주인공의 설득력이 중요한데, 선재규는 강함을 소비하는 인물이 아니라 여러 반전 매력을 보여주는 캐릭터다. 이 지점을 안보현이 잘 살려낸다면 작품의 매력이 한층 배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6.01.05 05:55
프로축구

석현준 “용인 없었으면 유럽 도전 못 했다”…이동국 디렉터는 “마흔까지 뛰게끔 노하우 전수” [IS 용인]

전 국가대표 공격수 석현준이 2026시즌 K리그2에 합류하는 용인FC에서 새롭게 출발한다. 그는 “성실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석현준은 4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프로 무대 공백기가 있는데, 그만큼 간절한 마음으로 준비했다”면서 “이 무대에 돌아오길 간절히 바랐다. 용인에서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고 영광스럽다. 경기장에서 더 좋은 모습, 성실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지난 2009년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아약스에서 프로에 데뷔한 석현준은 포르투갈, 튀르키예, 프랑스 등 그동안 유럽 무대에서만 활약했다. 2023년 병역법 위반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은 그는 형 확정 후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을 이행했다. 이 기간 K4리그 남양주FC에서 뛰었다. 한국에서 프로 생활을 하는 건 이번이 처음인 셈이다.석현준의 용인행을 이끈 이동국 테크니컬 디렉터는 “석현준 선수가 적은 나이가 아니다. 통화하면서 마흔까지 할 수 있게끔 노하우를 전수하겠다고 이야기했다. 그거에 끌린 것 같다”며 웃었다. 1991년생인 석현준은 만 35세다. 1979년생인 이동국 디렉터는 불혹이 넘은 2020년 현역 생활을 마쳤다. ‘롱런’ 비결을 알려주겠다며 석현준의 마음을 샀다는 뜻이다. 마침 둘 다 포지션이 스트라이커다.이동국 디렉터는 “석현준 선수의 능력은 누구나 잘 알 것으로 본다. 오랫동안 많은 골을 넣는다면 본인도, 용인에도 도움 될 것이란 기대가 있어서 석현준을 1호로 영입했다. 석현준 선수가 앞으로 보여줘야 하는 건 오로지 석현준에게 달려 있다”고 했다.용인시 소재 백암중, 신갈고에서 성장한 석현준은 “제가 중·고등학교 때 여기서 많은 것을 배웠다. 용인이 없었으면 유럽 무대에 도전할 수 없었다. 프로, 대표팀까지 가게 된 것은 용인의 영향이 컸다”며 “구단이 창단하고 저를 원한다고 하기에 그저 감사하고 영광스럽게 생각해서 합류했다”고 전했다.이날 창단식을 연 용인은 2000여명의 시민과 첫 출발을 알렸다. 용인은 비전으로 ‘2030년 K리그1 승격,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도전’을 외쳤다. 미션으로는 ‘하나 되어 도전하고, 페어플레이 정신과 멋진 승부로 시민의 사랑을 받는 구단으로 성장한다’고 내걸었다. 처음 프로 무대에 도전하는 용인은 석현준뿐만 아니라 김민우, 임채민, 신진호, 최영준 등 이름값 높은 선수를 대거 품었다. 과거 강원FC, 부산 아이파크 등을 이끌었던 경험 많은 최윤겸 감독이 초대 사령탑으로 용인을 지휘한다.용인=김희웅 기자 2026.01.05 00:27
예능

‘지독한 사랑’…하희라 “♥최수종, 내가 나온 연극 전회차 관람” (미우새) [TVis]

배우 하희라가 남편 최수종의 감탄스러운 내조를 자랑했다.4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는 하희라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신동엽은 “방송이 아니라 어느 병원에 다니는 거냐”라고 하희라의 동안 미모에 감탄했다. 하희라는 오는 9일부터 연극 ‘노인의 꿈’에 출연하는 근황을 이야기했다. 하희라는 “저도 하면서 ‘내게 어떤 꿈이 있을까’ 내게도 물어보게 되더라. 모든 분들이 한번쯤 ‘난 어떤 꿈을 꾸고 있지’라고 생각하게 되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남편 최수종의 전폭적인 사랑과 지지를 받고 있는 하희라다. 심지어 최수종은 하희라가 앞서 출연한 연극의 전회차를 관람하며 ‘연예계 대표 사랑꾼’의 위엄을 뽐냈다.하희라는 “이번 공연도 다 올 생각을 하고 있더라”라며 “지루하지 않냐고 물었더니 너무 재밌다더라. 매회 연극은 조금씩 다르다. 저보다 모든 대사를 외우더라. 호흡이 달라진 것도 알고 모든 스탭들 중 가장 많이 본 사람”이라고 했다. 서장훈은 “지독한 사랑”이라고 혀를 내둘렀다. 서장훈은 “5초 안에 최수종이 멋있어 보이는 순간 세가지”를 물었다. 그러자 하희라는 “나를 바라볼 때, 열심히 일할 때, 잠잘 때”라고 꼽았다. 신동엽은 “공통점은 말을 안 할 때”라고 꼬집어 웃음을 자아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1.04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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